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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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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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 수능 대박… 倍이상 팔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죽이 ‘대박’을 터뜨렸다. 수험생 도시락으로 죽이 인기를 끌면서 11일과 12일 판매량이 평소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 전문점인 본죽은 수능 전날인 11일과 수능일인 12일 오전까지의 매출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고 12일 밝혔다. 예약 주문이 밀려 새벽부터 문을 연 점포도 속출했다. 본죽 측은 “12일 아침에는 약 150개 점포가 전날 예약된 물량을 만들기 위해 오전 4시에서 7시 사이에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죽의 인기는 수험생들이 시험장 도시락으로 소화가 잘되는 죽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죽 관계자는 “죽은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야채와 육류 등 다양한 재료가 골고루 들어있어 시험 날 먹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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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 장바구니]타임스퀘어, SPA 브랜드 ‘싸쉬’ 특가전 外

    ■ 타임스퀘어, SPA 브랜드 ‘싸쉬’ 특가전=19일까지 진행되는 경방 타임스퀘어 입점 브랜드 특가전. 싸쉬는 세계 36개국 800여 매장을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기상표부착방식(SPA) 브랜드로 이번 행사에서 50∼80% 세일을 한다. 여성 코트는 최고 13만9000원에서 4만2000원, 남성 코트는 23만9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 남양유업, 인공첨가물 무첨가 ‘떠먹는 불가리스 트루(true)’=남양유업이 내놓은 인공첨가물 무첨가 요거트. 회사 측은 이 요거트에 색소, 향료뿐 아니라 설탕까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장기저온발효공법을 사용해 기존 플레인 요거트에 비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맛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떠먹는 불가리스 트루 홈’과 ‘떠먹는 불가리스 트루 순’ 두 종류로 출시됐다. 85g 600원.   ■ 롯데호텔, 와인 파티 ‘2009 에스프리누보 파티’=롯데호텔서울이 11월 19일 개최하는 해포도주 보졸레 누보 발표를 겸한 스탠딩 뷔페 파티. 롯데호텔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페닌술라에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보졸레 누보 시음과 함께 재즈밴드 공연, 프랑스 패션 란제리 에블린의 패션워킹쇼 등이 진행된다. 참석 고객 전원에게 닥터자르트 비타민 연고와 마스크팩이 선물로 제공된다. 입장료 1인 6만 원.   ■ K2, 겨울산행 전문 등산화 ‘살루트’=K2가 출시한 겨울산행 전문 등산화. 회사 측은 이 등산화가 세 방향에서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3D입체 피팅 서포트 시스템’을 적용해 발목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착용 시 안정감도 뛰어나 장거리 산행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온과 방수를 위해 고어텍스와 특수 내장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26만 원.}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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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 윈도] 담배-쓰레기봉투 팔지 않는 마트

    “테스코 매장이 동네에 들어오는데 우리가 왜 반대해야 하나요?” 최근 영국 유통산업을 취재하려고 런던과 맨체스터를 방문했습니다. 그곳 소비자들에게 한국 유통업계의 첨예한 이슈인 ‘대기업슈퍼마켓(SSM)’ 문제에 대해 물어봤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중소상인들이 테스코 매장 진출을 반대하는 것을 본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테스코는 영국 1위, 세계 3위의 유통업체입니다. 영국에 있는 테스코 매장만 2306곳, 영국 내 매출액은 415억 파운드(약 79조7000억 원)에 이릅니다. 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 매장이 SSM을 포함해 136곳인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영국 전역에 테스코 점포가 빈틈없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많은 점포를 열면서 테스코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은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취재 과정에서 느꼈던 가장 큰 이유는 ‘배려’였습니다. 실제로 테스코 매장 직원들은 대부분 지역 주민들로 채워집니다. 특히 미혼모나 실업자 등 지역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을 직원으로 우선 선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뽑은 사람이 7년 동안 450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영업시간과 영업품목에 대한 사전조율을 합니다. 테스코 대외협력팀의 존 티머시 씨는 “점포를 열기 전에 지역사회 상인이나 주민과 회의를 열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영업하며 어떤 물건을 팔 것인지 모든 과정을 협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SM 문제가 한창일 때 국내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은 SSM 설치 근거로 ‘지역 활성화’ 논리를 펼쳤습니다. SSM이 생기면 동네 구멍가게 상권도 같이 발전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 펼쳤던 ‘상권 부흥’ 논리가 잘 통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중소상인들의 사업조정 대상이 됐던 롯데마트 광주 수완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최종적으로 중소기업청이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정해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결론에도 불구하고 롯데마트는 지역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담배와 쓰레기봉투 판매를 자체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담배와 쓰레기봉투까지 대형마트가 팔 필요가 있을까 해서 지역 상인들을 위해 양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곧 SSM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입니다. 담배와 쓰레기봉투 정도의 조그만 양보와 배려를 기대하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요.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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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中‘월드 시핑 서밋’ 참석 外

    한진해운은 김영민 사장(사진)이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리는 ‘월드 시핑 서밋 2009’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월드 시핑 서밋’은 전 세계 주요 해운 관계자는 물론 중국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로 2004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화동양행, 오늘 서울팔래스호텔서 화폐경매 화폐전문업체 ㈜화동양행은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6회 화동화폐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의 주요 출품물은 구한말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독수리 문양 주화 3종, 한국 최초의 금화 3종, 한국에 현존하는 최초 지폐,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왕가경축 열쇠패’ 등이다.■ 한국 원자력 계측제어기술, 첫 국제표준 선정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005년 7월 국제전기위원회(IEC)에 제안한 ‘원자력 계측제어기술 국제표준안’이 4년간의 검토 끝에 IEC의 국제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표준원 측은 “이번 선정은 한국의 원전기술 중 첫 국제표준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 오늘부터 대졸 신입사원 모집 AK플라자는 12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0년 2월 졸업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채용 인원은 30명 안팎이다. 지원서류는 AK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합격자는 2010년 1월부터 서울 수원 분당 등의 AK플라자에서 근무하게 된다.}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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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테스코 ‘일자리 나눠 사회공헌’ 실천

    ■ 맨체스터 치텀힐 매장 가보니 직원 75% 지역 소외주민 채용탄소제로 점포만들기도 한창“여기서 일하는 직원 280명은 1년 전까지 실업자 신세였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유통회사의 실업자 구제책이 동네 하나를 다시 살린 셈이죠.” 3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만난 빌 모스 씨는 지난해까지 전형적인 ‘선진국’ 실업자였다. 국가의 실업수당을 받아 생계를 꾸렸다. 그러던 올해 1월 자신이 살던 곳 근처에 테스코 치텀힐(cheetham hill)점이 문을 열었다. 그는 친환경 홍보와 지역사회 봉사가 주 업무인 지역사회 지킴이(community champion)로 채용됐다. 모스 씨는 점포를 견학 오는 사람들에게 치텀힐점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견학 온 어린이들이 나중에 부모의 손을 잡고 빈 깡통 하나라도 재활용하겠다며 찾아올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외 대형 유통업체의 경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상품 종류나 가격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기여도나 친환경 활동 등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 이와 같은 경쟁은 유통업이 포화상태인 선진국 시장에서는 일반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새로운 유통 키워드는 ‘배려’ ‘지역사회 재건(Regeneration Partnership).’ 테스코가 실업자나 사회 소외계층의 사람을 직원으로 뽑는 프로젝트 이름이다. 테스코는 7년 동안 20개 점포에서 소외계층의 4500명에게 일자리를 줬다. 치텀힐점도 전 직원의 75% 수준인 280명의 지역 소외주민을 직원으로 뽑았다. 지역사회 재건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점포들은 개점 전에 해당 지역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취업 희망자들을 인터뷰한다. 간단한 영어와 산수 실력만 검증되면 6주 교육 후 채용된다.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는 일자리 창출에서 그치지 않는다. 4일 찾아간 런던 중심부 리젠트 거리의 테스코 리젠트점은 메트로급(약 300평) 점포다. 한국의 대기업슈퍼마켓(SSM)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이곳에서 만난 존 티머시 테스코 대외협력팀 과장은 “규모가 작은 메트로와 익스프레스급(약 30∼50평) 점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영업시간 및 판매 품목을 먼저 협의한 후 개점한다”며 “지역사회 주민들과도 영업시간과 품목을 사전에 의논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는 것이다.○ 이제 환경소비가 대세 테스코의 또 다른 관심은 환경에 쏠려 있다. 테스코는 2050년까지 매장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테스코가 취급하는 제품 중 전구와 세제, 우유에 이르는 114개 품목은 이미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이 표시돼 있다. 테리 리히 테스코 회장은 지난달 코카콜라와 SC존슨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정부 관료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기술 개발이나 정부 규제만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소비자를 친환경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소비자를 친환경적으로 바꾼 후 미래의 ‘환경 소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 테스코의 전략이다.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는 “국내 유통업계는 그동안 지나치게 마케팅 목적으로만 소비자를 연구해 왔다”며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친환경 소비로 유도하는 것은 정부보다 유통 기업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런던·맨체스터=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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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월드웨이

    누에고치서 추출 ‘실크단백질’ 전문기업 월드웨이는 2001년에 설립된 실크단백질 연구 전문 생명과학기업이다. 충남 연기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직원의 25% 이상이 연구 인력으로 운영되는 연구중심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주력 제품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2002년부터 기업 부설 연구소를 열고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실크단백질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연구소 출범 첫해에 실크아미노산 생산방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2004년 특허 등록과 동시에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실큐투플러스’를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생명과학기업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연구개발(R&D) 능력이다. 월드웨이는 실크 단백질 연구를 위해 매년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실크 단백질의 원재료인 누에고치에서 실크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정에 표준화된 과정이 없어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생산 공정을 갖출 수 있었다. 자체적인 연구와 경험이 축적된 후에야 회사의 매출도 늘기 시작했다. 2002년 19억 원이었던 월드웨이 매출은 2005년 84억 원, 지난해에는 196억 원을 기록했다. 또 2005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정병천 월드웨이 대표는 “식품안전 척도가 그 나라의 선진화 정도를 판가름하는 잣대”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식품안전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품질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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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락앤락

    밀폐용기 하나로 104개 국가에 수출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은 중소기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 모범사례다. 1978년 설립 이후 밀폐용기 하나만으로 수출하는 국가 수가 104곳에 이른다. 세계 각국에 납품하다 보니 생산 공장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3곳, 베트남에도 1곳이 있다. 락앤락의 목표는 2012년까지 세계 밀폐용기 시장의 ‘1위’가 되는 것. 그때까지 세계 수출국도 130곳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주력으로 생산하는 플라스틱 소재뿐 아니라 도자기나 유리, 스테인리스 제품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플라스틱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에서 ‘주방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락앤락은 매년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100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68개국에서 1022개의 특허와 상표, 의장을 획득했다. 최근까지 락앤락이 가장 공을 들인 해외시장은 단연 중국시장이다. 2004년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 외에 2007년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에도 공장을 열었으며, 중국 14개 도시에 지사를 설립했다. 중국시장 성장률이 5년 동안 90배에 이를 정도다. 락앤락 측은 “2012년 세계 1위 밀폐용기 브랜드 성장을 위해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국과 중국 시장 외에도 태국과 베트남, 인도 등의 수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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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품질경쟁력 우수기업 58곳 선정 外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대림통상 금구공장 등 우수한 품질경영성과를 낸 58개 기업을 ‘2009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표준원 측은 “품질시스템, 전략 및 관리시스템 등 13개 분야에 대해 74명의 전문가가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 고졸신입 100명 채용 GS리테일은 전국의 GS수퍼마켓 매장에서 근무할 고졸 신입사원 100명을 채용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3일 오후 2시까지 GS리테일 홈페이지(www.gsretail.com)에서만 받는다.■ 서울우유, 자전거 75대 기증 서울우유는 9일 서울 중랑구 상봉2동 주민센터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75대를 기증했다. 서울우유가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는 대당 20만 원 정도로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통학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 측은 “48년 동안 중랑구에 소재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법을 찾다가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에어, 방콕 항공권 역경매 진에어는 12월 21일 방콕 첫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9일부터 항공권 역경매 행사를 한다. 응모 방법은 최고가 10만 원부터 최저가 100원에 이르기까지 100원 단위로 최저 입찰가격을 제시하면 된다. 다만 최저가로 낙찰받기 위해서는 다른 입찰자와 가격이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9일∼12월 20일 6주 동안 매주 1명씩 선발한다. 응모는 진에어 홈페이지(www.jinair.com)에서 할 수 있다.}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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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主流로 불러주오!

    편의점 매출, 위스키 제치고 맥주-소주 이어 3위 막걸리의 인기몰이가 예사롭지 않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울 신촌과 홍익대, 강남 등지에서 와인 대신 ‘막걸리 바’를 찾는 유행에서 시작했던 것이 이제 일부 판매점에서는 맥주 소주 위스키 등 ‘주류(酒類) 빅3’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편의점 업체인 GS25는 전국 3800여 개 점포의 주류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막걸리가 9월부터 맥주와 소주에 이어 3위로 떠올랐다고 9일 밝혔다. 막걸리는 올해 4월부터 와인 매출을 앞지른 데 이어 5개월 만에 위스키까지 제쳤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1990년 이후 맥주 소주 위스키로 이어지는 주류 빅3의 월별 매출 순위가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제껏 와인이나 민속주 등이 인기를 끌며 3위 자리를 노렸지만 한 번도 순위가 뒤바뀐 적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GS25의 막걸리 매출은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전년 동기보다 86.6% 늘었다. 전체 주류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3.2%로 늘었다. 2008년에도 막걸리 매출이 26.4%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매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반면 와인과 위스키 매출은 각각 0.9%, 6.4% 줄었다. 막걸리의 약진은 대형마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10월까지 롯데마트의 막걸리 매출 상승률은 602.6%에 달했다. 지난해 팔렸던 액수보다 무려 6배 이상 더 판매된 것. 신세계 이마트도 올해 맥주나 위스키 등 주요 주종의 판매액이 줄었지만 막걸리만은 176.4% 성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아직 전체 주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성장률 자체는 경이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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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가 빨간내복을 살렸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빨간 내복을 살렸다?’ 신종 플루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백화점의 내복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만 걸려도 ‘혹시 신종 플루’라는 걱정이 퍼지자 애초에 감기를 예방해야겠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내복이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빨간 내복’의 판매 신장률이 최근 ‘패션 내복’을 압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의 내복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4%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빨간 내복이 전체 내복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 빨간 내복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내복 판매량의 39% 수준에 그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이 ‘신종 플루 대비용’으로 부모님 내복을 사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빨간 내복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사 기간에 20, 30대 젊은층의 내복 구매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38%로 올랐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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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테스코, 한국서 철수계획 없다”

    홈플러스 본사인 영국 테스코 고위 임원이 최근 한국에서 흘러나온 홈플러스 매각설을 일축하고 오히려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루시 네빌롤프 테스코 대외협력 부회장(사진)은 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테스코 켄싱턴 매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 지분을 매각하거나 한국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다”며 “홈플러스는 테스코의 두 번째 성장엔진”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지분 94%를 가진 테스코가 자본 참여가 아닌 차입금 형태로 투자하면서 매각설에 시달려 왔다. 특히 지난해 홈에버 인수 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매각설이 더욱 확대됐다. 네빌롤프 부회장은 “테스코에서 홈플러스는 영국 다음으로 큰 비즈니스”라며 “지금까지 6조∼7조 원을 홈플러스에 투자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 금액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점포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네빌롤프 부회장은 “내년에 한국에서 대기업슈퍼(SSM)를 포함해 25개 점포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것에 맞춰 투자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한국에서 첨예한 문제로 떠오른 SSM 규제와 관련해 “영국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소형 점포가 소비자를 거주 지역에 묶어 두는 ‘자석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홈플러스가) 한국 정부와 SSM 규제 형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테스코는 세계 14개국에서 4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3위 유통기업으로 2008년 매출은 594억 파운드(약 114조 원) 수준이다.런던=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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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가 빨간내복을 살렸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빨간 내복을 살렸다?' 신종 플루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백화점의 내복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만 걸려도 '혹시 신종플루'라는 걱정이 퍼지자 애초에 감기를 예방해야겠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내복이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빨간 내복'의 판매 신장률이 최근 '패션 내복'을 압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의 내복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4%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빨간 내복이 전체 내복 판매량 중 60%를 차지했다. 빨간 내복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내복 판매의 39% 수준에 그쳤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층이 '신종 플루 대비용'으로 부모님 내복을 사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빨간 내복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사 기간 동안 20, 30대 젊은층의 내복 구매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38%로 올랐다. 이런 추세에 따라 내복 생산업체들도 적극적으로 빨간 내복을 생산하고 있다.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등 주요 내복 생산회사들은 11월부터 빨간색 내복 품목을 70~90%씩 늘려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빨간색 내복은 복(福)을 불러온다는 속설과 함께 시각적으로 따뜻해 보여 50대 이상 계층에 인기가 많다"며 "최근에는 디자인을 강화해 젊은 세대의 거부감도 예전보다 덜한 편"이라고 말했다.박재명기자 jmpark@donga.com}

    •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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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 WINE]‘나만의 와인’ 가져볼까

    ○ 르 돔 (Le Dome)샤토 슈발블랑을 뛰어넘는 생테밀리옹 와인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와인업계에 뛰어든 조너선맬터스의 와인. 그래서인지 이 와인 역시 카베르네 프랑의 사용 비율이 높다. 매년 70%를 웃돈다. 나머지는 메를로. 포도밭은샤토 앙젤뤼스 바로 옆에 있다. 연간 생산량이 400상자도 되지 않는다. 10∼15년 이상 두었다가 마셔도 될 와인이다.■ 와인 주문생산 대행업체원하는 맛-포도밭 등 선택하면고객 요구대로 현지서 맞춤생산이수만씨 등 작년 5000명 의뢰‘에모스 2009.’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선보이는 첫 와인 이름이다. 이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생테밀리옹 마을에서 막 수확한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블렌딩될 예정이다. 1990년대에 와인 메이킹을 시작한 영국인 조너선 맬터스는 ‘이수만 와인’에 들어가는 포도 생산을 담당한다. 괴물급 와인으로 꼽히는 르 돔을 비롯해 호주, 미국에서도 와인을 만들고 있다. 에모스 2009는 생산량이 900병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일본, 중국의 유명인사와 프로듀서들에게 맛보이려고 만드는 와인이니 판매되지는 않겠으나, 어찌됐건 그가 지불하는 가격은 병당 3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동방신기’ 문제로 머리가 복잡하겠지만 와인은 대박 조짐을 보인다. 올해 보르도 작황이 2000년에 버금갈 것이라는 낭보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가 언제 와인 생산 준비를 했을까. 사실 그가 한 일이라고는 ‘크래시패드’라는 미국 회사와 접촉한 것밖에 없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이 회사는 양조부터 포장까지 와인 생산 전 과정을 대행해 준다. 문을 연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나날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다녀간 고객이 5000명을 넘었고 이들이 주문한 와인이 4만 상자(48만 병) 이상이다. 의뢰인은 먼저 자신이 원하는 와인을 말하면 된다. 이 회장은 ‘아시아인 입맛에 맞는 위대한 보르도 와인’을 원했다고 한다. 와인 스타일이 정해지면 원하는 포도밭, 품종을 선택할 차례다. 이 회사와 계약되어 있는 포도밭은 캘리포니아에만 50곳이 넘는다. 수요가 많아지자 올해는 프랑스까지 계약재배 밭을 늘렸다. 이 회장이 택한 포도밭, ‘샤토 테시아’가 이들의 프랑스 전초기지다. 양조는 이 회사 양조팀에 맡겨도 되고, 의뢰인이 직접 참여해도 된다. 와인을 만드는 동안 디자이너들은 라벨 제작에 들어간다. 샘플이 다양해 디자인에 문외한이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병 모양과 색깔도 고를 수 있고 코르크에 자신이 원하는 문구나 모양을 새길 수도 있다. 미국의 몇몇 와이너리는 이 회사를 통해 만든 와인으로 로버트 파커에게 평점 95점을 받기도 했다. 자신이 만든 와인을 판매하고 싶다면 그것도 대행해 준다니, ‘나만의 와인’을 갖는 일이 더는 막연한 꿈이 아니다. 에모스(Emos)란 그리스어로 ‘나의 것’이란 뜻이다. 한국, 일본, 중국인들 모두 쉽게 발음할 수 있고, 잘 기억될 이름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라벨도 기대가 된다. 맛? 물론 이게 가장 궁금하다. 노래도 잘하고 다재다능한 보아처럼, 에모스도 맛 좋고 시각적으로도 ‘나이스’한 모습이기를 바란다.김혜주 와인 칼럼니스트}

    •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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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뒷골목에 숨은 헌책방의 향기

    이곳에서는 책이 사람에게 말을 건다. 모든 책은 저마다의 사연을, 마치 늙은 보병의 훈장처럼 속표지에 달고 있다. 그 모습은 마을 어귀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서 월남전 참전 이야기를 늘어놓는 나이든 외삼촌을 닮았다. 책 대신 책의 속표지만 보는 것도 흥미로운 ‘탐험’이다.2001년 중쇄(重刷)된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속표지는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2001년 11월 30일)”라고 말한다. 8년 전 겨울이 시작될 즈음, 사람에게 상처받았던 여인이 다시 사람에 대한 희망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단정한 글씨체에 그 사람의 성품이 담겨 있다. 1992년 초판이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양을 둘러싼 모험’에는 한자로 ‘청춘(靑春)’ 두 글자만 적혀 있다. 젊은 시절 하루키가 쓴 ‘질주하는 청춘’ 이야기에 누군가 공감했던 모양이다. 그는 1990년대 초반, 소설의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의 ‘청춘’이었을 것이다.이곳에서는 흐르는 시간도 박제(剝製)된다. 시중 서점에 진열되는 온갖 종류의 신간 서적 대신 1990년대에 간행된 책들이 눈에 많이 띈다. 1990년대는 한국 출판계의 황금시대였으며 그동안 금서(禁書)로 묶여 있던 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시기다. 그리고 그 많은 책들 중 상당수는 1990년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인 후 절판됐다. 그 시절 김수행 전 서울대 교수가 번역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안에는 ‘KT’ 대신 ‘한국통신’ 글자가 선명한 붉은색 공중전화 카드가 꽂혀 있었다. 책뿐 아니라 그 시대 자체가 고스란히 박제된 셈이다.이곳은 ‘헌책방’이다. 이곳에는 지나간 과거의 지혜가 문자 그대로 빽빽하게 쌓여 있다. 낡은 책들은 낡음이 곧 늙음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세상은 이제 낡음과 늙음이 동의어라고 말한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가을, 서울시내 헌책방을 찾아다니며 종이가 나이를 먹는 냄새를 맡는 당신은 진정한 ‘문화인’이 아닐까.○ 온·오프라인 고객 비율 7 대 3 정도23일 찾아간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헌책방 ‘고구마’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책이 가득 차 있었다. 양 옆 벽면을 타고 올라선 책 때문에 통로는 한 명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비좁았다. 어린 시절 ‘책으로 가득 찬 공간’을 꿈꾼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바로 ‘천국’이다. 고구마는 한국 최대의 헌책방으로 ‘추정되는’ 곳이다.이곳의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엄승세 씨는 “소설과 인문서, 어린이도서와 잡지 등 모두 합쳐 40만 권 정도의 헌책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수치는 그도 모른다.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누락된 채 주택가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책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고구마에서는 평일 오전 이른 시간에도 10여 명의 직원들이 책의 밀림을 헤치며 고객이 주문한 책을 찾고 있었다.엄 씨는 “‘아마도’ 이곳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한 헌책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가정형 문체만 쓸 수 있다. 어느 누구도 정확한 헌책방 통계를 모르기 때문이다. 취재 과정에서 서울시와 문화단체 등에 서울 시내 헌책방 수와 헌책 거래량 등을 알아보려 했지만 어디에서도 집계하고 있지 않았다. 헌책방협회도 없다.고구마는 1984년 헌책방을 시작했다. ‘헌책=청계천’의 공식이 유효할 때다. 1998년부터는 국내에서 거의 처음으로 온라인 헌책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 취급 이후 헌책계의 유명 서점이 됐다. 지금은 리브로 등 온라인 대형 서점들이 헌책 판매를 겸하면서 속속 실제 매장에도 헌책을 들여놓고 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독보적이었다. 엄 씨는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의 비율이 7 대 3 정도”라며 “최근에는 직접 찾아오는 오프라인 손님들이 늘어 영업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0만 권의 책 중에서 가장 소중한 ‘헌책’을 물어봤다. 소중한 책은 알 수 없지만 가장 ‘비싼’ 책 은 알 수 있단다. 이 헌책방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장 값비싼 책은 1936년에 100부 한정본으로 출간된 백석의 시집 ‘사슴’. 이 책의 가격은 자그마치 5억 원이다. 엄 씨는 “백석이 직접 한정 출판한 시집인 데다 정지용 시인에게 선물하며 친필 서명을 달아 놓은 책”이라며 “5억 원이라는 가격은 어려운 국내 헌책방 시장을 도와줄 분들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 100권만 찍은 백석 시집 ‘사슴’은 5억 호가 시간의 흐름에 무심할 것 같은 헌책방에도 베스트셀러가 있을까. 취재했던 헌책방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있다’고 대답했다. 신간 서적이 연도와 계절에 따라 베스트셀러가 바뀌듯, 헌책에도 ‘잘 팔리는’ 작가가 따로 있다는 설명이다. 헌책은 작가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바뀐다. 이들이 첫손에 꼽은 베스트셀러 작가는 조정래다. 고구마의 엄 씨는 “조정래 작가의 책은 매장에 쌓여 있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보통 연권으로 구성된 대하소설은 덩치 때문에라도 쉽게 팔려나가지 않는다. 삼국지나 수호지 전집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조정래의 ‘태백산맥’이나 ‘한강’, ‘아리랑’ 등은 시리즈로 짝을 맞춰 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신촌의 유명 인문사회서적 전문 헌책방인 ‘숨어있는 책’을 찾았을 때도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모자이크 맞추기’ 형식으로 한 권씩 수집하는 손님이 있었다. 이 밖에 이윤기, 안정효 등이 헌책방계에서 더욱 빛나는 작가다. 헌책방은 일반 서점보다 ‘작가 파워’가 강하다. 헌책방을 탐험하는 헌책 마니아들이 주로 작가 위주로 책을 모으다 보니, 인기 있는 작가는 직접 집필한 책뿐 아니라 번역한 책까지 동이 나는 경우가 흔하다. ‘숨어있는 책’을 운영하는 이미경 씨는 “신경숙이나 은희경 등 베스트셀러 작가는 시중에 나온 물량도 많아 인기가 덜하다”며 “절판된 책이 많고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작가의 책이 헌책방의 베스트셀러”라고 말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도서는 얼마 남지 않은 국내 헌책방의 꾸준한 효자다. 자연과학서적은 워낙 이론 흐름이 빨리 바뀌다 보니 오래된 책을 찾는 이가 드물다. ‘괜찮은 번역의 해외 인문학 원전(原典)’이 헌책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팔리는 책이라는 게 이 씨의 설명이다. 학기 초만 되면 헌책방에서 많이 팔리는 대학 교재나 중고교 학습서는 어떨까. 의외로 이런 책들은 팔기 힘든 책이다. 헌책방 입장에서도 ‘리스크’를 안고 사들이는 책들이란다. 1974년부터 운영된 서울 신촌 ‘공씨책방’의 최성장 씨는 “흔히 대학 앞에 있으면 교재 판매 장사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헌책 중에서 가장 취급하기 힘든 게 대학 교재”라며 “워낙 종류가 많고 개정판도 자주 나와 자칫 잘못하면 폐지로 넘기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귀띔했다.○ 헌책 고르기, 왕도(王道)는 없다 헌책방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헌책 잘 고르는 방법’이다. 헌책방은 일반 서점과 달리 별다른 계통 없이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이 많을뿐더러, 주인조차 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헌책방 한번 가 볼까” 하고 생각하다가도 쉽게 포기하는 이유는 누구도 어떤 책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무수한 ‘책더미’ 속에서 원하는 책을 고르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유감스럽게도 ‘없다’이다. 오직 발품 파는 만큼 책 고르는 안목도 커지고 원하는 책을 발견할 확률도 높아진다. 공씨책방 최 씨는 “자주 오는 사람들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바닥에 깔린 책까지 귀신처럼 찾아낸다”며 “그렇게 한 책방 한 책방을 ‘탐험’하는 것이 인터넷으로는 맛볼 수 없는 헌책방의 묘미”라고 말했다. 그래도 초심자들에게 충고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우선 특정 작품만 염두에 두고 헌책방 한 곳을 찾지 말라는 것이다. 없을 확률이 크다. 헌책방을 순례하는 사람들이 작가 위주로 책을 모으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 충동구매는 금물이다. 기본적으로 표지 가격의 30∼40%에 불과한 싼 가격 때문에 초보자들은 필요 없는 책을 잔뜩 사들일 가능성이 많다. 고구마의 엄 씨는 “평상심을 가지고 천천히 헌책방을 돌아보는 사람이 진정 헌책방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글=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디자인=공성태 기자 coonu@donga.com ▼“한 작가의 모든 책을 찾아 읽는 것 자체가 행복”▼ ‘헌책방 키드’ 조희봉 씨 “이제 헌책방 자체가 사양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돌이킬 수 없겠죠. 하지만 헌책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조희봉 씨(사진)는 헌책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 인사다. 그는 2003년 ‘전작주의자의 꿈’이란 헌책방 관련 책을 내고 일약 ‘헌책방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이 책에서 헌책을 모을 때 한 작가의 모든 책을 사 모으는 ‘전작주의’를 말했다. 작가 위주로 사들이는 것이 ‘정석’인 헌책 수집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었기에, 전작주의라는 말은 헌책방 ‘순례자’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가 제시한 작가는 이윤기에서 시작해 안정효, 김우창, 고종석 등 지금도 헌책방계에서 ‘잘 팔리는’ 작가들이다. 26일 전화로 인터뷰한 조 씨는 ‘헌책방의 죽음’을 말했다. 지금까지 5000여 권의 헌책을 모은 ‘헌책방 키드’가 헌책방의 종말을 예고하다니, 왜일까? 그는 “인터넷이 헌책방을 완벽하게 죽였다”고 말했다. 조 씨는 2006년 서울의 직장을 버리고 고향인 강원 화천군의 별정우체국인 상서우체국장으로 부임했다. 서울을 벗어나 고향으로 돌아오니 헌책방의 죽음이 더욱 또렷하게 보인단다. “저부터도 온라인 대형 서점의 헌책 코너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헌책 품질도 사실 그쪽이 더 좋을뿐더러 편리하기까지 하니, 헌책방들이 자꾸 죽어가는 거겠죠.” 그래도 헌책방 키드의 마음은 여전하다. 헌책방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물으니 열변을 토한다. 그는 “헌책방을 다니기 위해서는 신간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원하는 책은 언젠가는 나타나며 그 순간을 챙기기 위해 신간을 체크하는 게 노하우”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한 작가의 ‘전작’을 모으는 전작주의를 고수하고 있을까. 그는 “헌책뿐 아니라 책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작가를 파고드는 것”이라며 “지금도 열심히 모으는 작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소설가 김원일과 평론가 김병익이다. “전작을 모으기 위해서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해야 합니다. 사실 20∼30년 동안이나 책을 쓸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훌륭한’ 작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글을 읽는 것 자체가 행복 아닐까요.”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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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 장바구니]스팀청소기 ‘슈퍼 싸이킹 Ⅱ 스팀’ 外

    ■LG전자, 분리형 물통을 도입한 스팀청소기 ‘슈퍼 싸이킹 Ⅱ 스팀’=스팀 발생시간을 40여 초로 줄여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스팀청소를 할 수 있는 청소기. 스팀 흡입구 상단에 분리형 물통을 장착해 간편하게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신소재 히트 방식을 사용해 일정 온도 이상 과열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기존 열선 히트 방식보다 전기료 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출시가 34만9000원. ■래쉬푸드 속눈썹 영양제=래쉬푸드코리아가 수입, 판매하는 속눈썹 영양제. 16가지 생약성분 추출물로 만들었으며 아침저녁으로 바르는 제품. 롯데백화점 분당점 강남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및 전화 구매도 가능. www.lashfoodkorea.com, 02-2152-3152 ■유니레버, 헤어 관리 제품군 ‘럭스 프리미엄’=샴푸와 린스, 트리트먼트 등으로 이루어진 헤어관리 제품 라인. 1998년 이후 일본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다. 머릿결의 윤기를 더해 주는 ‘럭스 프리미엄 수퍼 리치 샤인’과 손상된 머릿결을 회복시켜 주는 ‘럭스 프리미엄 수퍼 데미지 리페어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8000∼1만4000원. ■와인나라, 올해로 16회째 맞는 ‘와인나라 와인 장터’ 개최=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와인 장터. 이 장터에 나오는 와인은 1500여 종, 4만 병에 달하며 역대 와인나라의 와인 장터 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 이탈리아 등지의 최고급 와인에서부터 3000원 균일가 와인까지 선보인다. 전국 와인나라 매장에서 진행된다. ■샘소나이트, 여성용 서류가방 ‘조안’=가방 브랜드 샘소나이트에서 내놓은 여성용 서류가방. 식물성 오일로 표면을 처리한 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특징이다. 노트북이나 서류 보관을 위해 내부 공간도 충분히 나눠져 있다. 따뜻한 느낌의 컬러 가죽 제품과 가죽-나일론 혼합 세트 두 종류로 나왔다. 가죽제품 44만8000원, 가죽-나일론 콤비 34만8000원.}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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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생큐, 포미족”

    40, 50대 여성들의 씀씀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특히 자기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족(for me族)’ 열풍이 불면서 이 계층의 화장품과 명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7∼9월)까지 고객들의 성별 및 연령별 매출을 5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해 본 결과 40, 50대 중년 여성들이 구매한 화장품과 명품 매출이 다른 계층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40, 50대 여성이 이 백화점에서 산 화장품은 금액 기준으로 5년 사이 76.1% 늘었으며 명품도 82.5% 높아졌다. 반면 20, 30대 여성은 각각 34.9%와 60.4% 증가에 그쳤다. 여성 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과 명품에서 중년층 여성의 소비 증가 속도가 20, 30대를 앞지른 것이다. 40, 50대 여성들의 ‘포미족’ 구매는 백화점 영캐주얼에도 영향을 미쳤다. 2004년에는 전체 영패션 상품 중 50.3%를 이들 중년 여성이 사들였지만, 올해는 그 수치가 58.7%까지 올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부티크’ 상품을 선호하던 40, 50대 여성들이 이제 젊고 트렌디한 옷을 선호하고 있다”며 “가족을 위한 소비에 치중하던 세대가 자신만을 위해 지갑을 열기 시작하면서 화장품과 명품 매출도 같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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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BRAND]‘현대홈쇼핑 통해 세계 최초 공개’ 外

    ◆ 현대홈쇼핑 통해 세계 최초 공개에트로, 신상품 핸드백 ‘베이지 아르니카 라인’=현대홈쇼핑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에트로의 신상품 핸드백. 에트로 특유의 페이즐리 무늬에 황토빛 색상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색상이 황토색에 가까워 이탈리아어로 ‘땅’이라는 뜻을 넣어 ‘테라 컬렉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보스턴백 54만8000원, 쇼퍼백 52만8000원.◆ 4단계 치아 보호 시스템 출시CJ라이온, 4단계 구강건강 시스템 ‘덴터시스템’=입속 사각지대까지 관리하기 위해 출시한 치아 보호 시스템 브랜드. 초극세사 칫솔인 ‘딥클린 브러시’, 살균 성분이 함유된 ‘딥클린 치약’, 플라크 제거에 효과적인 치간칫솔과 치간겔, 구강세정제 ‘딥클린 덴탈워시’ 등 4단계로 구성됐다. 칫솔 4종, 치약 2종, 치간칫솔 3종 등 여러 종류로 출시해 평소 양치습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종류별로 2000∼5500원.◆ 발열원단 내의… 겉옷으로도 무난트라이, 발열 내의 ‘트라이 히트업’=열을 내는 발열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이 좋고 겉옷과 속옷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내의 제품.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흡수한 후 자체적으로 열을 내는 발열소재를 사용했다. 회사 측은 “다른 일반 속옷보다 고급스러운 색상을 사용했고 몸에 붙는 슬림핏(slim-fit)으로 디자인돼 겉옷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1만∼2만 원대.◆ 물탱크 필요없는 벽걸이형 정수기진행워터웨이, 벽에 거는 벽걸이형 정수기 ‘그린비’=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벽걸이형 정수기. 정수된 물을 물탱크에 공급하는 기존 정수기 방식과는 달리 정수하자마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물탱크를 없앴다. 회사 측은 “미네랄복합필터를 사용해 중금속 등의 유해 성분은 제거하면서 미네랄은 살려 우리 몸과 비슷한 수소이온농도(pH) 7.4∼7.6의 물을 공급한다”고 말했다.}

    •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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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투데이]포스코, 日도요타車전시장에 강판 전시 外

    포스코는 20, 21일 일본 도요타 시 도요타자동차 본사 전시장에서 자동차 강판 제품과 EVI(Early Vendor Involvement·수요처의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재 공급사가 참여하는 협력 형태) 기술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장은 소재 공급 회사가 새로운 기술이나 우수한 제품을 개발했을 때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단독으로 전시회를 연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 삼립호빵 누적판매량 38년만에 50억개 돌파1971년 겨울에 첫 판매를 시작한 삼립호빵이 15일 누적판매량 50억 개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38년 동안 한 해 평균 1억3000만 개를 판 것이며 호빵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1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삼립식품 측은 삼립호빵 50억 개 판매를 기념해 제주보리 등 국산 재료를 사용한 호빵을 출시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대학생 190명에 장학금금호아시아나그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회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베트남 대학생 19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룹 측은 “2007년부터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베트남 35개 대학에서 190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랜드로버. 도심서 오프로드 코스 체험행사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0년형 뉴 레인지로버’ 판매를 맞아 도심에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2009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7가지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빙판길이나 계곡 등을 주행하는 상황을 재현하게 된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강원 원주에서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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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에어부산 내년 후쿠오카-오사카 노선 취항 外

    에어부산은 내년 3월 29일 부산∼후쿠오카, 4월 26일 부산∼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두 도시에서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라며 “운임은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 선인 왕복 15만∼17만 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전기차업체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LG화학은 도시형 전기차 전문생산업체인 CT&T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도시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현재 50만 대 규모이지만 2015년에는 2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스퇴르유업,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 협약 파스퇴르유업은 최근 기부단체인 사랑의 열매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 돕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스퇴르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파스퇴르 로히트 분유’ 수익금의 3%를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한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협약 형태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 ‘모닝케어’ 2000만병 돌파 이벤트 동아제약은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모닝케어 판매 2000만 병 돌파를 기념하는 ‘고객감사 선물 대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권에 있는 행운번호를 모닝케어 홈페이지(www.morningcare.com)에 입력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지중해 크루즈 여행권, 46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넷북, 닌텐도 위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오플럭스 ‘한일 생산혁신 콘퍼런스’ 개최 원가절감 전문 컨설팅 회사인 네오플럭스는 일본능률협회컨설팅 한국법인과 함께 27, 28일 이틀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09 한일 생산혁신 종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서는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노하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 25일 코엑스서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100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해 10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정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채용설명회와 전문가의 취업특강도 진행한다. 박람회는 11월 15일까지 온라인(www.leadersjobfair.org)을 통해 계속된다.}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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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돌이 롯데’ 통 큰 경영 변신 어디까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회의실. 롯데쇼핑 창립 30주년 기념 마케팅 설명회에 모인 기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11월부터 시작하는 롯데쇼핑 30주년 기념 경품행사 1등 당첨자에게 ‘우주여행’을 보내준다는 발표가 나면서부터다. 이 경품의 예상 비용은 3억5000만 원. 지상 112km의 무중력상태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약식 우주여행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이를 창립기념 경품으로 내건 백화점은 없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이사는 “롯데그룹을 흔히 ‘짠돌이’라고 말하지만 이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우주여행 경품도 바뀐 롯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파격적인 마케팅 및 인수합병(M&A) 행보에 유통업계가 놀라고 있다. 롯데그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짠돌이’ 이미지. 종이 한 장도 아껴 쓰고, 두드려 본 돌다리도 건너지 않는 ‘짠물 경영’이 트레이드마크처럼 된 이 회사가 최근 ‘통 큰’ 경영을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백화점 창립 30주년을 맞아 벌이는 고객 사은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10월부터 경기 광주시의 158m²(약 48평) 아파트를 걸고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6억 원. 다음 달 6일부터 시작할 새로운 경품행사에서는 우주여행 외에 남극과 북극을 크루즈선으로 둘러보는 2등 경품도 계획돼 있다. 지구의 끝을 돌고 우주까지 가는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10월과 11월 경품행사에만 2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매출 효과만 생각한다면 실행하기 힘든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백화점들의 경계심도 만만찮다. 다른 백화점의 한 임원은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갑자기 돈을 풀다 보니 앞으로 어떤 경품행사를 진행해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M&A 전쟁에서도 롯데그룹은 이미 ‘큰손’이다. 2007년 12월부터 2년 동안 롯데가 성공한 M&A 건수만 10건, 금액으로는 2조5000억 원에 이른다.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M&A건까지 포함하면 4조 원이 넘을 것이란 추산이다. 특히 19일 중국에서 6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마트 체인 ‘타임스’를 7350억 원에 인수한 것은 ‘비싸다’는 외부 평가와 상관없이 “사야 할 것은 돈을 더 들여서라도 산다”는 롯데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롯데 관계자는 “부채 비율이 낮고 내부 유동성이 좋은 회사 특성상 거의 모든 M&A에 이름이 오르내린다”며 “M&A를 통한 회사 성장에 적극적인 신동빈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회사가 점진적으로 바뀐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롯데그룹이 ‘짜다’는 평가를 받는 결정적 원인인 임금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그룹 내 계열사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업계 중상’ 수준이라는 것이 관계자들 얘기다.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초봉은 3800만 원. 특히 최근 4년 동안 임금 상승률이 약 30%라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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