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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제13대 정무부시장에 이종기 전 한국교통방송 대전본부장(62·사진)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충남 예산·공주경찰서장과 대전 중부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염홍철 대전시장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연기됐던 충남 보령시 무창포 주꾸미 축제와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2일 일제히 개막됐다.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축제’는 17일까지 이어진다. 각종 주꾸미 요리와 함께 가두리 낚시터가 운영되고 맨손 고기잡이, 신비의 바닷길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달 무창포해수욕장 앞 신비의 바닷길은 16∼21일 오전 7시∼낮 12시 31분에 열린다.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 앞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15일까지 계속된다. 동백나무숲에서는 현재 수령 500년 된 동백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주꾸미 잡이와 동백꽃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로 과학벨트 유치를 추진해 온 충청권과 호남권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가 격앙된 영남권 민심 수습용으로 과학벨트를 집중시키거나 최소한 분산 배치라는 카드를 사용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선 자유선진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열린 ‘대덕특구와 과학벨트 역할분담 토론회’에서 “영남권 반발을 누르려 과학벨트를 떼어 줘야겠다는 생각은 영남권에도 모독이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달 29일 “일각에서 과학벨트 임의 분산 배치 가능성이 보도돼 정부의 저의를 의심케 한다”며 “더 이상 오해가 없도록 정부는 충청권 입지를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과학벨트를 충청 호남 대구경북권 등 3개 지역에 분산 배치하는 ‘삼각벨트론’을 주장해 온 호남권도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호남권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중이온가속기 등 과학벨트 대형설비의 후보지가 영남권보다는 다소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막상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되자 과학벨트가 민심 수습용으로 대구경북권에만 몰리거나, 호남을 제외한 충청권과 분산 배치하는 ‘양대 벨트론’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연대해 온 대구 경북 울산 등 3개 시도는 신공항 백지화와 상관없이 과학벨트 유치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또 충청권이 대선 공약을 내세워 과학벨트 유치를 정당화하려는 전략이 신공항 백지화로 사실상 의미를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대구=최성진 기자 choi@donga.com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
◇강삼남 화승네트웍스 대표 부친상=31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1-256-7011}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이제 완연한 봄이다. 이때쯤이면 괜스레 야외로 나가고 싶고, 운동을 시작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공기 맑은 숲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경치 좋은 숲길을 걷는 것은 운동도 되고 나들이도 된다. 최근 자치단체들에서는 제주 올레길을 본뜬 걷기 좋은 길을 많이 조성하고 있다. 대전 충청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둘레길’을 소개한다. 》김지완 기자 jwkim@donga.com ‘계족산 올라 보아라/일상을 헤집고 꼭대기 올라 보아라/옷 벗은 노을 가득 안고/ 울렁울렁 대청호 물빛/순정이듯 숲 사이로 밀려오는 것/보고 또 살 속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중략) 대전문인총연합회장인 김용재 시인의 ‘계족산 올라 보아라’ 일부다. 그는 계족산에 오르며 보이는 전경, 느끼는 감성을 서정적으로 노래했다. 그렇다. 계족산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대청호가 보인다. 산성과 고분군을 밟으며 서쪽으로 돌아서면 대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족산(鷄足山)은 ‘닭다리산’ ‘봉황산’이라고도 불렸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에 걸친 높이 420m의 산으로 나지막하지만 막상 몸을 맡기면 경이로움이 있다. ○ 세계 유일의 황톳길 숲 속을 맨발로 걷는다는 것은 상큼한 일이다. 계족산은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10km 이상을 황톳길로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2008년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으로 뽑기도 했다. 이 길은 ‘에코-힐링 로드’로도 불린다. 자연과 생태(ecology)를 통해 몸을 치유(healing)한다는 뜻이다. 2006년부터 ㈜선양 조웅래 회장이 사비 등 2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코스는 공원입구∼대청호갈림길∼이현동갈림길∼절고개∼임도삼거리를 거쳐 제자리로 돌아오는 14.5km로 빠른 걸음으로는 2시간 반, 달리기로는 1시간∼1시간 반 소요된다. 중간에 도시락을 먹고 쉬엄쉬엄 걸으면 4시간 걸린다. 입구를 제외하곤 평탄한 황톳길로 이어져 걷기 편하다. 햇빛이 강하면 그늘로, 바람이 거세면 양지로 걸으면 된다. ○ 편하지만 경이로운 길 대청호갈림길에 도달하면 심웅택 조각가의 에코힐링 기념공원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이현동갈림길을 지나면 동쪽으로 대청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봄이 되면 황톳길 양쪽으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요즘 군데군데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절고개에 도착하면 대전시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까이 선비마을에서, 멀리는 대전역과 둔산신도시까지 대전을 한껏 안아볼 수 있다. 중간에 있는 계족산성은 대전의 30여 개 백제성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평균 해발 420m에 길이 1037m로 높이는 7∼10.5m에 이른다. 성내 봉화대(烽火臺), 우물과 저수지 터, 장수의 지휘소였던 장대지(將臺址)를 보노라면 백제의 혼이 느껴진다. 산행을 마무리하면 발바닥이 후끈거린다. 얼굴은 막 세수하고 나온 듯하다. 황톳길은 ‘걸음이 나 살린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다.○ 교통과 먹을거리(지역번호 042)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나들목에서 대전 방향으로 가다가 장동산림욕장 간판을 따라 15분 거리. 대전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택시로 30분 거리다. 74번 시내버스가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띠울석갈비(계족산 입구 수자원공사 앞 627-4242), 꽁뚜(연축동 북경오리 483-9999), 복조리가든(연축동 오리진흙구이 622-5292), 할머니네집(민물새우탕 274-7107)○ 행사 5월 13∼15일 ‘2011 맨발축제’가 열린다. ㈜선양과 계족산맨발축제자문위원회, 에코힐링국제설치미술제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맨발걷기·달리기대회와 국제설치미술제가 함께 열린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barefootfesta.com)에서 하면 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이제 한류는 한식이 이어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과제도 많습니다.” 내년 5월 대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인 세계조리사연맹(WACS) 제35차 총회가 열린다. WACS는 전 세계 조리사의 모임으로 97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총회는 ‘조리사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국이 2008년 두바이에서 열린 제33차 총회에서 스리랑카 인도 헝가리 포르투갈 등 경쟁국을 제치고 이 대회를 유치한 데는 남춘화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회장(59·사진)의 역할이 컸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조리사 4만 명이 가입해 있으며 남 회장은 2008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열린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 개소식에 참석한 그는 “조리사총회는 2년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며 열기 때문에 이 대회를 다시 한 번 유치하려면 194년이 걸린다”며 “내년에 열리는 대회에는 해외 유명 조리사와 식품 관련 바이어 등 3만여 명이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남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식이 세계로 나가는 게 아니라 세계인을 한국으로 불러 한식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따른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정부와 국민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에서는 조리사의 사회적 위상이 매우 높다”며 “지난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34차 대회에서는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한 조리사를 대통령궁으로 초대할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한식세계화사업단의 등기이사이기도 한 남 회장은 “한식은 조리법이 복잡하고 맛도 다양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추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부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덜 맵고 덜 짜면서 모양도 좋은 메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은 30일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분산배치론에 대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염 시장은 이날 발표문을 내고 “정부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염 시장은 최근 모 일간지가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과학벨트 일부 대구·경북 분산배치’안에 대해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해 충청권을 희생양으로 삼는 졸속사업”이라며 “엄중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조리사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대전시는 29일 염홍철 시장, 남춘화 한국조리사회중앙회장, 이상태 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문화산업진흥원에서 조직위원회 개소식을 가졌다.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이라는 주제로 내년 5월 1∼12일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남문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조리사회연맹(WACS)과 정부 대전시가 주관하며 97개 회원국에서 조리사와 식품 및 식자재 바이어 등 3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5월 5∼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1 대전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가 약해 고생하는 여성 벤처 최고경영자(CEO)들을 돕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2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 사단법인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회장 송은숙) 제2대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에 정장 차림의 남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여성벤처회가 지난해 11월 위촉한 ‘서포터스’. 송 회장은 “여성 CEO들이 남성에 비해 정보 구축력과 인맥이 약한 게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충청지역 각계 인사들로 서포터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서포터스에는 학계 기업계 금융계 관계 언론계 법조계 세무분야 인사가 망라돼 있다.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여성 CEO들에게 경영전반 자문과 기업성장 네트워크 분야를 지원한다. 대덕특구 내 500여 개 벤처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이노폴리스협회 남용현 회장은 성공기업과 여성벤처 간 네트워크를, 박미수 기술신용보증기금 대전기술평가센터 본부장은 기술보증을, 안규상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은 경영전반에 대한 지원정보를 제공한다. 이대복 관세청 차장은 수출입 통관업무 자문을, 이광형 KAIST 석좌교수는 미래기술 연구개발 분야를 자문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진옥 대전테크노파크 원장과 최기석 변호사, 조규중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도 서포터스로 활동한다. 안규상 본부장은 “지역 여성기업들이 갖고 있는 경영애로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넓혀 결국 기업 활동을 왕성하게 하도록 돕는 게 서포터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는 현재 5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업체당 연간 매출액은 2억∼50억 원, 고용인원은 최대 50명에 이르고 있다. 이날 제2대 출범식에는 송 회장이 연임됐으며 김영휴 시크릿우먼 대표, 박선영 코드바이오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올 하반기 대전지역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입주 물량도 1만 채가 넘는다. 이에 따라 전세난이 완화되면서 치솟던 전세금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안신도시 분양 러시 전용면적 60∼85m²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가 10월에 도안신도시 네 곳에서 동시에 분양된다. 대전도시공사의 도안 5블록(1248채)은 10월 분양이 확정됐다. 금성백조(예미지) 도안 7블록(1102채), 우미건설(린) 도안 18블록(1386채)도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계룡건설(리슈빌) 17-1블록(1236채)도 10월 이후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도안신도시 근처 학하지구의 제일건설(오투그란데 미학 2차·600채)도 하반기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신탄진의 풍림산업 금강엑슬루타워 2차와 봉산동 우림필유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노은 4지구의 한화건설(꿈에그린·1885채)은 최근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 맞은편에 모델하우스 용지를 마련하고 4, 5월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중구 대흥1구역의 GS건설(센트럴자이·1152채)도 다음 달에 분양한다. 대전과 인접한 세종시 첫마을 2단계도 상반기에 분양(3500채)에 나선다. ○ 입주물량도 쏟아져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여 채에 이른다. 도안신도시에서만 도안 3블록(752채), 9블록(1828채), 12블록(1056채), 14블록(885채)에서 4521채가 집들이를 한다. 동·중구 등 구도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동지구(767채), 구성지구(1115채), 석촌2지구(1025채), 목동지구(804채) 등 3681채와 대림산업의 낭월동 e편한세상(713채) 등 4394채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학하지구에도 계룡건설 학의뜰(704채)과 제일건설 오투그란데(1000채)가 입주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주가 시작되고 신규 분양까지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내 전통시장에 ‘시장 매니저’가 생긴다. 대전시는 7곳의 전통시장에 유통 행정 분야 지식과 경험을 지닌 전문가를 시장 매니저로 고용해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0곳의 시장에 대해서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하고 상인대학도 운영한다. 이들 전통시장은 앞으로 세일과 경품 및 쿠폰 발행, 홍보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상인들은 판매 기법, 친절 서비스, 점포 경영 기법 등의 교육도 받게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돌솥밥과 삼계탕의 브랜드 이미지(BI) 최종안이 나왔다. 대전시는 최근 음식 관련 전문가와 학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대표음식 브랜드 이미지 구축 개발사업’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브랜드 이미지를 확정했다. 두 음식에 대한 슬로건은 충청도 사람들의 후덕한 정과 인심이 담긴 ‘음식愛 담은情’으로 정했다. 또 두 음식에 대한 브랜드는 당초 ‘대전양반삼계탕’과 ‘대전선비돌솥밥’이었으나 ‘양반’과 ‘선비’라는 이름이 중복된다는 지적에 따라 ‘대전 양반’으로 통일했다. 따라서 앞으로 두 음식은 ‘대전양반돌솥밥’과 ‘대전양반삼계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이 이름으로 홍보된다. 브랜드명의 필체는 곡선의 부드러움과 유연성을 가진 캘리그라피(Caligraphy·손글씨)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양반을 상징하는 탕건과 낙관을 그려 넣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캐릭터에는 ‘양반’의 이미지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 있어 글자로만 이루어진 로고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6월 시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의 대표음식으로 삼계탕과 돌솥밥을 선정했으며, 이를 대외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브랜드이미지 개발 용역을 진행해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내에 마구 뿌려진 키스방 안마시술소 등 청소년 유해 광고 전단지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본격화하면서 업주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 여성청소년계 1319팀은 24일 서구 둔산동과 월평동 등 학원가 일대에 퇴폐 전단지를 배포한 12명과 인쇄업자 7명, 업주 20명 등 모두 3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2명은 형사처벌할 방침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영농철을 맞아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등 42종 287대의 농기계를 임대한다. 사용기한은 3일 이내, 사용료는 무료에서 최대 하루 3만5000원까지다. 멀리 거주하는 농민에겐 직접 운반해준다. 노상우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으나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못한 농가가 아직도 많다”며 “농기계 사용요령과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1-840-2256).}

동아일보사와 충남도가 제정한 제10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23일 유 열사의 모교인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내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렸다.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62)는 안희정 충남지사(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로부터 2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받았다. 한 대표는 이주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 운동을 펼쳐 왔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교회 내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관순 횃불상’에는 김수진(공주사대부고) 조가은(청심국제고) 윤신우(이화여고) 이선호(경기여고) 이주아(부안여고) 안예은(서울국제고) 양나영(칠원고) 신예린(현대고) 홍은정(안강여고) 김혜빈 양(성심여고) 등 여고 1년생 10명이 선정돼 각각 상금 15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유관순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하기 위해 2001년 충남도와 동아일보 이화여고가 공동 제정한 한국 최고의 여성상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테크노파크 차기 원장에 박준병 한밭대 교수 겸 산학협력단장(52·사진)이 선임됐다. 박 내정자는 이달 말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다음 달 7일 취임한다. 박 내정자는 대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덕벤처협회 연구소장, 첨단산업진흥재단 전략산업기획단장을 지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최근 대전권 3위 건설업체인 운암건설 부도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향토 기업들도 ‘검찰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 등 소문에 휘말리고 있다. 지역 상공인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대전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A사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1980년 대 초부터 대전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다 체인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평판도 좋은 편. 대전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멀쩡한 기업에 대한 헛소문은 기업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반드시 진원지를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업체인 B사는 ‘회장이 2000년대 중반부터 비자금을 모아 정관계 로비에 활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런 루머는 진위를 금방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B사 회장은 “근원지를 파악하려 했으나 사법기관도 아니어서 어렵다”며 “현상금이라도 내놓고 싶지만 기업특성상 드러내놓고 할 수도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해 8∼9월에는 대전에 기반을 둔 지역 소주업체인 C사를 겨냥해 ‘최고경영자가 회사를 매각하고 대전을 떠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이 회사 매출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C사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결국 경쟁업체 직원이 지난달 17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되기도 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보령시 무창포축제위원회(공동대표 김지호 임흥빈)는 25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2011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축제’를 다음 달 초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원래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25일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이번에 다시 미뤄졌다. 이는 이상한파 등의 영향으로 주꾸미와 도다리의 어장이 제대로 형성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주꾸미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도다리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경매가격도 크게 올라 축제를 열 경우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것이 뻔한 상황. 김지호 무창포어촌계장은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 축제에 대한 인상이 나빠질 것이 우려돼 축제기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이달 말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으면 예년 어획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 및 여행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자활 장애인 한부모가정)에게 문화공연이나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일종의 교환권(바우처)으로 발급해 주는 것이다. ▽문화바우처=다음 달부터 1인당 연간 5만 원 한도에서 공연 전시 영화관람 및 도서구입 등에 지원된다. 대전시는 올해 필요한 사업비 10억5400만 원을 기금(7억3800만 원)과 시 예산(3억1600만 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재단법인 대전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여행바우처=개별 단체 기획여행으로 나눠 6월부터 진행한다. 개별여행은 1인당 15만 원까지, 가족여행은 가족 수와 관계없이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복지시설 단체여행 바우처는 사회복지시설단체가 신청하며 1인당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획여행 바우처는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소외계층 또는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까지, 가족여행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올해 2억57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