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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다음날인 19일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 “바보들이기에 일깨워주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서울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한 뒤 낸 담화다.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조선반도 지역 정세를 우려하고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모든 나라들이 국제 평화와 안전 보장의 중대한 책임을 지닌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저들의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부부장은 “합법적인 주권국가의 자위권을 포기시켜들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고약한 행위를 묵인해서는 안 된다”며 “그것이 헛된 노력임을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부부장은 그러면서 “이번에도 우리의 적수들은 근거 없이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 행위를 감행했다”며 “확장 억지, 연합방위태세를 떠들며 미국과 남조선 것들이 조선반도 지역에서 군사적 우세를 획득하고 지배적 위치를 차지해보려는 위험천만한 과욕과 기도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은 각일각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더더욱 위태해지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김 부부장은 미국을 향해 “세상을 기만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으며, 대화에 열려 있다는 헛소리를 걷어치우고 대화 판에서 시간을 벌어보려는 어리석은 궁책을 포기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 모든 행동을 중지하고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해들려 하지 말며, 자기의 전망적인 안전을 위해서라도 항상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남한을 향해서는 “지금처럼 마냥 ‘용감무쌍’한 척, 삐칠 데 안 삐칠데 가리지 못하다가는 종당에 어떤 화를 자초하게 되겠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이번 탄도미사일은 정상 각도에서 발사하면 미국 워싱턴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미일 외교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 규범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위반했다”고 규탄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국 정부는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가장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강력한 억지력과 단호한 의지를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한미일 3국은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 앞에 더욱 단합하고 확고한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견미리(58) 측이 17일 가족과 관련한 허위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딸인 배우 이다인(31)과 결혼하는 가수 이승기(36)를 위해서라도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견미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견미리 씨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해 드린다”고 밝혔다.견미리 측은 “루보의 주가 조작 사건은 견 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견 씨의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 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또 견미리 측은 “견 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됐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 씨의 30여 년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주장했다.견미리 측은 그러면서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견미리 측 입장문견미리 씨에 대한 허위 사실 관련 공식입장입니다.안녕하십니까. 견미리 씨와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호입니다.먼저 견미리 씨는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게 되어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다만 견미리 씨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하여 드립니다.1.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 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견미리 씨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2. 견미리 씨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견미리 씨 남편은 5억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하여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습니다.3. 견미리 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 씨의 30여 년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입니다.4.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되어 견미리 씨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을 말씀 드리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 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습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인사혁신처는 4급 이상 공무원의 보수 동결로 교장의 봉급(기본급)이 같은 경력의 일반 교사보다 적어졌다는 논란에 대해 “(수당을 포함하면) 교장의 총 보수는 평교사보다 많다”고 밝혔다.인사처는 17일 설명자료를 내 “교장은 일반 교사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관리업무수당(봉급의 7.8%)과 직급보조비 40만 원 등을 추가로 지급받고 있다”면서 “봉급과 수당을 포함한 전체 보수는 같은 경력의 일반 교사보다 (교장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정부는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 4급 이상 공무원의 보수를 동결하고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를 1.7% 인상했다. 이에 따라 4급 상당에 해당하는 교장의 봉급이 같은 경력의 일반 교사보다 적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수당 등을 포함한 전체 보수는 교장이 더 많이 받는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현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 교원단체는 정부에 교장의 처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 중이다. 교총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장은 학교를 대표해 교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위치에 있는 만큼 교장의 위상과 처우를 저하시키는 것은 교장 개인을 넘어 교직 전체를 무시하고 홀대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인사처는 교총,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등의 교원 처우 개선과 관련한 요구 사항에 대해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근무 중에 계속 마스크를 착용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은 알바생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6%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근무 중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근무 중에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39.7%(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직종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해서(39.6%) △표정 및 용모 관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편해서(34.0%) △아직은 마스크를 벗고 일하는 게 어색하거나 눈치가 보여서(30.6%) △근무지 지침상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서(22.2%) 순이었다.전체 응답자의 80.6%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긍정적으로 봤다. 가장 많은 이유는 ‘위생 관리 때문’(56.8%)이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이유로 손님들과 괜한 실랑이를 벌이지 않고 손님들을 안심시켜줄 수 있어서(49.9%)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이 감소해서(43.7%) △근무 중 표정 관리가 용이해서(33.3%) △출근 전 용모 관리에 덜 신경을 쓸 수 있어서(27.5%) 순이었다.반면, 응답자의 15.9%는 근무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통증, 트러블, 답답함’이 91.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주문, 안내 등 손님들과 소통이 어려워서(32.5%) △마스크 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13.3%) 순이었다.알바천국은 현재 알바를 구하는 1048명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3%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알바 구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줄어서’가 54.5%(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북 포항에서 기업체 직원들이 작업 도중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CPR)로 구했다. 사고 전날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6기 코크스로(석탄을 넣고 가열해 코크스를 만드는 가마) 신설 현장에서 내화물 축조 작업을 하던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사 영진엔지니어링 직원이 호흡 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영진엔지니어링 최정철 반장과 조우진 부반장은 즉시 포스코 119 구조대에 신고하고 심장 압박 마사지를 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했다.쓰러진 직원은 잠시 후 의식을 회복했다. 현장에 도착한 포스코 119 구조대는 즉시 쓰러진 직원을 포항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다.최 반장과 조 부반장은 사고 발생 하루 전에 포스코케미칼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두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상품권·안전화 등을 지급했다.최 반장은 “사고 발생 직후에는 생각할 겨를 없이 동료 직원에게 달려갔다”며 “긴박한 상황이다 보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사고 전날 교육받은 심폐소생술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평정심을 되찾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자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응급 조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법무부가 17일 ‘중곡동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다시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국가가 미흡한 직무 수행으로 범죄의 발생을 막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들의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중곡동 살인사건은 범인 서진환이 2012년 8월 20일 오전 9시 20분경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30대 주부인 A 씨를 성폭행 하려다가 저항하자 살해한 사건이다.서진환은 A 씨가 유치원에 가는 자녀를 배웅하는 사이 주거지에 침입, 귀가한 A 씨에게 범행했다.서진환은 이 사건 13일 전에도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주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했는데, 경찰은 서진환을 체포한 뒤에야 그가 위치추적용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사실을 파악했다.피해자 유족은 “국가가 첫 범행 당시 제대로 대처했다면 서진환의 추가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이듬해인 2013년 2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1심과 항소심은 사건을 맡은 경찰이나 보호관찰소가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사 방향 및 방법은 경찰관의 전문적 판단에 기한 재량 사항으로, 전자장치 부착자 위치 정보를 활용하지 않은 것이 위법한 수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하지만 대법원과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경찰이 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한다는 전자장치부착법의 취지에 따라 위치정보를 수사에 적극 활용하지 않은 책임 등이 있다고 판단했다. 보호관찰소도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서진환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대면 접촉이 단기간 동안 형식적으로 이루어져 관리의 공백이 발생했다는 것이다.법무부는 △사건 당시 범죄 수사 및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에 있어 미흡한 점이 일부 확인된 점 △10년 이상 계속된 소송으로 당사자들이 장기간 고통받은 점 등을 고려해 재상고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법무부는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신속한 배상금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재상고 포기 결정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국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10년 이상 계속된 소송으로 고통받은 유족들의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어 “사건 발생 이후 법무부는 재발 방지를 위하여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을 해왔다”며 “현재는 ‘고위험군 전담제’, ‘1:1 전자감독 대상자 확대’, ‘전자감독 신속수사팀 발족’ 등 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튀르키예(터키)로 파견된 구조견 토백이가 발에 감았던 붕대를 풀고 임무를 수행 중이다. 구조대원은 토백이를 걱정한 국민에게 “너무 걱정마시라”면서 “즐겁게 건강하게 데리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15일 유튜브 채널 ‘구조견 토백이’에는 붕대를 푼 토백이가 베이스캠프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훈련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위험한 장소를 이동할 때 필요한 훈련이다.영상에서 토백이는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 걷고 달리거나 멈추고 일어섰다. 훈련을 마친 토백이는 끌어안는 구조대원의 얼굴을 핥았다. 붕대를 감았던 토백이의 발에서는 상처가 보이지 않았다.구조대원은 앞서 토백이가 붕대를 감고 수색한 데 대해 “상처가 덧나지 않기 위함”이라며 “같이 간 의료진과 토백이를 가장 잘 아는 제가 함께 보고 판단해서 현장 활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토백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건강하다”고 설명했다.토백이는 7일 튀르키예로 파견된 구조견 4마리 중 한 마리다. 토백이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특수인명구조견으로,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토백이 외에 래브라도 리트리버 티나, 벨지안 말리노이즈 토리와 해태가 튀르키예에서 활약 중이다.튀르키예 현지 매체는 네 발의 영웅인 구조견들의 ‘붕대 투혼’을 조명했다.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는 13일 “한국 구조견 3마리가 발을 다쳤음에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조견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위를 누비고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 접근하는 등 위험한 현장에서 활약했다.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그리스, 리비아, 폴란드, 스위스, 영국, 미국, 멕시코도 지진 현장에 구조견을 보냈다.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영국 BBC를 통해 “구조견들은 잔해 속에 산 채로 묻혀있는 사람들의 냄새뿐만 아니라 시체의 냄새도 감지할 수 있다”며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구조해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멕시코 국방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멕시코의 셰퍼드 구조견 프로테오의 부고를 전하며 “그대는 우리의 튀르키예 형제들을 구조하기 위한 멕시코 파견대 일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이 1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게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후 윤 의원 등에 대한 1심 판결문을 분석해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윤 의원이 받는 업무상 횡령 혐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박물관 허위 등록 관련 보조금법 위반 혐의, 준사기 혐의, 배임 혐의 등으로 나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먼저 1심 재판부가 윤 의원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활동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으면 무죄로 간주한 점을 지적했다.검찰은 “(법원이) ‘정대협의 자금과 개인 자금을 혼용하거나 증빙 없이 지출한 것에 관해 납득할 만한 설명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 횡령이 추단된다’고 하면서도, 개별 내역에서는 혼용돼 사용된 자금이 정대협 활동과 관련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죄 판단을 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기부금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정대협 등의 의사결정이나 운영에 관여할 수 없는 ‘후원 회원’ 또는 ‘일시 후원자’까지 모두 정대협 등의 ‘소속원’이라고 판단하고 기부금품 모집 등록이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려 기부금품법의 입법 취지와 기존 판례 취지와 어긋난다”고 했다.박물관 허위 등록 관련 보조금법 위반 혐의와 길원옥 할머니에 대한 준사기 혐의, 안성 쉼터 배임 혐의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법리와 사실관계에 비추어 법원 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검찰은 “유죄로 인정된 부분에 대한 양형도 피고인의 죄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된다”며 “검찰은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투어 증거와 법리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10일 보조금관리법 및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와 준사기, 지방재정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의원에 대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정의연 전 이사 A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대부분 무죄로 밝혀졌다”면서 “항소 절차를 통해 남은 부분도 충분히 소명해 나갈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검찰은 항소 의사를 밝히며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한 부분은 증거로 인정되는 사실인데, 피고인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여 균형을 잃은 판결을 내린 것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윤 의원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등에 대해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실종됐다가 발견된 11살 초등학생과 함께 있었던 50대 남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채널A에 따르면 춘천경찰서는 실종 신고 닷새 만에 충주의 한 공장 건물에서 무사히 발견된 초등학생 A 양을 유인한 혐의(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50대 남성 B 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B 씨는 소셜미디어로 A 양에게 “잠을 재워주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살고 있는 충주까지 부른 걸로 드러났다.A 양은 10일 밤 택시를 이용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행 버스에 탑승했다. 경찰은 11일 오전 실종 신고를 접수해 A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긴 것을 확인했다. 수색이 길어지자 경찰은 14일 A 양의 신상을 공개했다.A 양은 14일 밤 어머니에게 메신저를 통해 ‘충주에 있다’고 알렸다고 한다. 경찰은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A 양의 위치를 파악해 15일 오전 11시 30분경 충주시의 한 공장 건물에서 A 양을 발견했다.A 양은 무사히 발견됐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양의 상태가 호전되면 서울에 간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북도가 아시아·태평양(아태) 마스터스 대회 홍보물을 공개한 지 반나절 만에 영상을 내렸다. 이 영상은 그간 내용이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북도는 15일 오전 공식 유튜브에 올린 2분 41초 분량의 아태 마스터스 홍보물을 같은 날 오후 삭제했다. 아태 마스터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한 국제 대회로, 경쟁이 아닌 친목·화합을 목표로 대회를 진행한다.영상은 콩트 형식으로 제작됐다. 40세 중년 남성이 10살 어린 30세 여성에게 거절당한 뒤 운동을 통해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약 1000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투입된 제작비에 비해 내용이 허술하다고 비판했다.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한다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전북도 관계자도 “소위 ‘B급 감성’을 의도했지만 성과물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 현장인권상담위원 등을 지낸 허주연 변호사는 채널A에서 “소재 자체가 ‘모태솔로의 중년 남성이 10살 어린 여성이랑 소개팅을 해서 성공을 한다’는 것”이라며 “자칫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한다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떤 수단에만 집중한 나머지 목적 달성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굉장히 기대를 모은 대회인데, 광고가 혹시나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수개월간 수도권 무인점포 등지에서 절도 행각을 벌여온 남성을 추적하던 경찰이 지하철 역사에서 우연히 만난 남성의 인상착의를 보고 현장에서 검거했다.경찰청은 절도·사기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지하철 역사에서 검거하는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14개 무인점포에서 이용객이 실수로 놓고 간 카드를 훔쳐 금은방 등지에서 사용하고, 골목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서 A 씨는 주택가 골목에서 행인의 눈치를 보다가 타인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무인점포 이용객이 매장에 실수로 두고 간 카드로 금은방에서 물건을 결제했다.경찰은 6개월간 CCTV를 분석해 추적하다가 지하철 역사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관은 검거 당일 지하철 역사 내부 CCTV 확인을 마치고 나오다가 우연히 A 씨를 마주쳤다. 당시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찰관은 A 씨의 눈매를 기억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A 씨가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경찰은 재빨리 A 씨를 붙잡아 역무실로 밀어 넣어 체포했다.A 씨의 범행에 따른 피해자는 총 18명에 달하고 피해액은 약 16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와 유흥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면 언젠가는 반드시 검거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에너지 요금 분할 납부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등유나 액화석유가스(LPG) 난방을 이용하는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는 별도의 비용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결과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 수석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요금을 올 상반기 동결하고, 에너지 요금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고 말했다.최 수석은 “고속도로, 철도, 우편, 광역 상수도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동결하겠다”며 “지방 공공요금도 최대한 동결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에너지 요금과 관련해서는 “겨울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 계층의 기존 도시가스 요금 할인 수준을 동절기 59만2000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최 수석은 에너지 요금 분할 납부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가중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분할 납부 운영 시스템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강원 춘천 자택을 나섰다가 실종신고 닷새 만에 충북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된 11살 초등학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50대 남성 용의자가 체포됐다.춘천경찰서는 15일 서울에서 실종됐다가 신고 닷새 만에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된 이모 양(11)을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납치 등 범죄 혐의 관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A 씨가 받는 혐의와 관련해 “이 양이 아동이고,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설명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이 양의 가족은 11일 오전 9시경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10일 밤 이 양이 택시를 이용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행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소셜미디어 활동 등도 전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여오다가 15일 오전 11시 30분경 충주시의 한 민가에서 이 양을 발견했다.이 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양이 조금 놀란 상태”라며 “안전하게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강원 춘천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탄 뒤 연락이 끊겼던 열한 살 초등학생이 충북 충주시에서 무사히 발견됐다.춘천경찰서는 15일 오전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이모 양(11)을 충주시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양은 충주시의 한 민가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이 양이 조금 놀란 상태”라며 “안전하게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이 양의 가족은 11일 오전 9시경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10일 밤 이 양이 택시를 이용해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행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소셜미디어 활동 등도 전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충주에서 이 양을 발견한 경찰은 납치 등 범죄 혐의 관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범죄 혐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 앞에서 ‘수박’ 등 계파 갈등을 자극하는 단어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박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친문(친문재인)계를 비롯한 비명계를 비판하는 용어다.이 대표는 14일 오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같은 당 이소영 의원과 만나 대화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현장 대변인을 맡았지만, 이후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 대표는 이 의원에게 “요새도 ‘수박’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 의원은 “요새는 조금 잦아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그런 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한테 ‘찢’, 이러는 사람이 있지 않느냐. 그거와 똑같은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때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찢재명 구속”이라는 구호를 크게 외치곤 했다. 이 대표가 준비한 원고를 읽다가 멈추고 이들을 쳐다본 적도 있다. 이 대표는 “(수박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얼마나 밉겠나. 저는 그 단어 이제 그만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거기에 상처받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조금만 뭐 있으면 ‘수박 대장’이라고 그런다. (그 단어를 들으면) 상처 받더라. 그러니까 그분들이 저한테 기분이 좋겠느냐”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제가 제일 억울했던 건 지난 대선 끝나고 제가 대표님하고 ‘찐친’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표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수박 랭킹’을 매기지 않느냐. 그때 무엇 때문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제가 1등을 했더라”며 “제가 다른 데서 미움을 받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대표님의 찐친인데 저를 1등으로 하시다니라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금도 문자폭탄 표(명단)를 만드는데, 거기에 들어가 있는 분들이 누굴 원망하겠나. 결국은 공격의 빌미가 된다”며 “어쨌든 득이 아니라 실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문자폭탄으로) 극렬하게 단단하게 뭉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다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결국 다 소수가 된다. 누군가를 왕따 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자기가 마지막에 왕따가 된다”며 “그런 것들을 신경 써야 한다. (수박이) 생각보다 상처 주는 단어라서 우리 안에선 그런 것 안 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튀르키예(터키) 강진으로 건물 잔해에 갇힌 70대 여성 생존자가 약 212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14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 등 현지 매체는 이날 튀르키예 아디야만주의 건물 잔해에서 파트마 구잉게르(77)가 구조됐다고 전했다. 강진이 발생한 지 8일 20시간 만에 잔해 밖으로 나온 것이다.매체가 공개한 사진 및 영상에서 파트마 구잉게르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대원들은 부둥켜안고 구조의 기쁨을 나눴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강진 발생으로부터 200시간이 지난 시간에도 생존자 구조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보통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72시간으로 본다.하타이주에서는 외국인 파에즈 가남과 그의 아내 파트마가 지진 발생 209시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또 하타이주에서 아파트 잔해에 갇혀 있던 부녀가 209시간 만에 구출됐다고 튀르키예 매체 CNN turk가 전했다.아디야만주에서는 베라트 유셀(12)이 지진 발생 207시간 만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아나돌루 통신, CNN turk 등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현재까지 4만12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 3만5418명, 시리아에서 58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홍상수 감독(63)과 배우 김민희(41)가 프랑스 파리의 거리에서 포착됐다. 연인인 두 사람은 홍 감독의 회고전에 참석한 뒤 나란히 현장을 떠났다.13일(현지시간) 홍 감독과 김민희는 파리의 영상 정보관인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주최한 홍 감독의 회고전에 참석했다. 회고전의 개막작은 지난해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 감독의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였다.뉴스1이 포착한 사진에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검정색 코트와 자켓을 입고 회고전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했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으로부터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황금 명패를 받고는 활짝 웃어 보였다. 무대 인사를 마치고 두 사람은 파리의 거리를 나란히 걸었다.홍 감독의 회고전은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등 홍 감독의 대표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탕이 목에 걸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 세 살 아이가 ‘하임리히법’이라 불리는 응급처치를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시경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택가에서 “세 살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닥에 누워 있는 아이와 오열하는 어머니를 보고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경찰은 어머니에게 “사탕 먹었어요? 사탕?”이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오열하며 “그런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경찰은 숨을 잘 쉬지 못하는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각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기도가 폐쇄돼 질식할 위험이 있는 경우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응급처치법이다.경찰의 응급조치는 약 20초간 이어졌고 아이는 다시 정상적으로 숨을 쉬었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어머니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경찰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살핀 뒤에 구급대원에게 아이의 상태를 전달했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아이를 구한 경찰은 남양주남부경찰서 다산1파출소 소속 박범진 경장과 최상현 순경이었다.최 순경은 인명구조 교육을 받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오직 아이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응급조치를 했다고 밝혔다.박 경장은 “아이의 의식이 돌아오고 아이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을 보니 집에 있는 아들이 생각났다”며 “마치 내 아들을 구한 거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안도감이 들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하임리히법1.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한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2. 주먹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 지점에 대고 뒤쪽 위로 밀쳐 올린다. ※ 환자가 임산부이거나 비만일 경우에는 가슴 밀기 또는 흉부 압박을 실시한다.1. 영아를 허벅지 위에 엎드려 놓는다. 이 때 영아의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해야 한다. 손바닥 밑부분으로 영아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2. 영아를 뒤집는다. 가슴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바깥쪽 차선에서 유턴하기 위해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주행하는 차량이 포착됐다. 보행자는 신호가 바뀌어도 3초가량 여유를 가지고 좌우를 살핀 뒤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게 안전하다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조언했다.14일 교통사고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 차가 있다?’라는 제목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한 변호사에 따르면 영상 제보자는 3일 오후 5시 10분경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를 주행하다가 적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 섰다. 곧이어 보행자 신호에 녹색등이 켜졌는데, 바깥쪽에 있던 차량 한 대가 유턴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주행했다. 보행자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차량을 목격한 제보자의 자녀는 한숨과 함께 “진짜 사람인 줄”이라고 말했다.한 변호사는 바닥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 변호사는 “요새는 바닥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더라. 그것만 보고 건너는 분이 계신다”면서 “하지만 보행자 신호에 우회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 그래서 바닥을 보고 걸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들이 빨간불에 다 멈춘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신호가 바뀐 다음에 보행자도 3초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강제 징집을 피해 한국으로 온 러시아인들 중 일부가 난민심사를 받게 됐다.인천지법 행정1단독 이은신 판사는 14일 러시아인 3명이 인천국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을 상대로 낸 난민인정심사 불회부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2명에게 승소 판결했다. 나머지 1명의 청구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이들은 지난해 전쟁동원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탈출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은 법무부에 난민심사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단순 병역기피는 난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사 회부를 거부했다. 이후 이들은 거부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이들은 현재 수개월째 인천공항에서 체류 중이다. 이들은 빵, 기내식, 과일주스 등 간단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