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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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지방뉴스81%
사회일반7%
검찰-법원판결3%
기상/기후3%
사고3%
기타3%
  • 하얗게 질린 영동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나흘 동안 최고 1m에 가까운 눈 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막히고 산간 마을이 고립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 지역 상당수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각 시군의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공식 통계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5분 현재 미시령 96.5cm, 진부령 93cm, 왕산(강릉 산간) 86cm, 강릉 77cm, 속초 55cm, 대관령 53.7cm, 울진 1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동해, 속초 등 강원 11개 시군과 영양(산간), 울진(산간) 등 경북 4개 군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0일까지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에 10∼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2일 오후 한 차례 눈이 내린 뒤 그쳤다가 14, 15일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강릉 영하 4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 9도∼영상 2도의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눈 폭탄으로 지난 주말 경북과 강원지역 동해안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붕괴되고 교통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영양 봉화 울진 등 4개 시군 65개 농가에서 농업시설이 파손돼 11억14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비닐하우스 118동이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고 축사와 농산물창고, 인삼재배시설 10여 곳도 피해를 봤다. 8일 오전 1시 40분경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는 도로공사 현장 식당인 함바 지붕이 무너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릉과 양양의 비닐하우스 5동도 붕괴됐다. 눈이 그치고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제설작업으로 주요 도로는 소통이 원활하지만 산간 고갯길은 통행이 어렵다. 9일 오후 5시경 강원 고성군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오후 6시 30분부터 고성에서 인제 방향 2차로가 통제됐다.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잇는 댓재 15km 구간은 눈이 80cm 이상 쌓여 월동 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또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정선 고성 등 6개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31개 노선, 146.4km 구간이 사흘째 단축 운행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성법리∼죽장면 상옥리 지방도 921호선 6km를 비롯해 경북지역 7곳의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폭설로 상당수 학교가 임시 휴업한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삼척 등 5개 시군의 41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와 특수학교가 10일 임시 휴업하고, 10개교는 개학 및 졸업식을 연기했다.손효주 hjson@donga.com / 강릉=이인모 기자}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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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화장장 잇단 신설… 15기∼25기로 는다

    강원도내 화장장(火葬場) 신축이 잇따라 화장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산면 군자리에 이전 신축 중인 시립 화장장이 4월 준공 후 시험 가동을 거쳐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신축 화장장은 군자리 공설묘원 인근 2만5000여 m² 터에 연면적 4000여 m²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동내면 학곡리 화장장의 화장로가 3기인 데 비해 군자리 화장장은 6기(별도 예비로 2기)로 3기가 많고 편의시설이 추가된다. 유족 대기실과 카페테리아가 설치되고 유골을 뿌리는 유택동산도 들어선다. 국비 등 167억 원이 투입된 이 화장장은 홍천군과 공동 건립한 것으로 홍천군민도 춘천시민과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학곡리 화장장은 군자리 화장장 가동과 함께 운영이 중단되고 이 일대는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그동안 화장장이 없던 강릉시에도 화장로 4기를 갖춘 시립 화장장이 만들어진다. 강릉시는 지난해 9월부터 사천면 석교리 일대 2만5942m² 터에 화장장 신축 공사를 시작해 올 11월 준공 예정이며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강릉시민들은 그동안 화장장이 없어 원거리의 동해시나 속초시 화장장을 이용하고 요금도 해당 지역 주민보다 많이 부담해야 했다. 원주시도 최근 화장장을 포함한 추모공원 민간부문 조성사업 시행자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자는 흥업면 사제리 일대 8만4962m² 터에 화장로 5기, 예비로 2기를 갖춘 화장장을 2016년까지 신축한다. 1964년 태장동에 건립된 화장로 2기의 원주시립화장장은 시설이 낡은 데다 지역 주민의 이전 민원이 이어져 왔다. 원주시는 2007년부터 공모를 통해 이전사업을 추진했지만 민간부문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진척이 없었다. 현재 강원도내 화장장은 춘천 원주 동해 태백 속초 정선 인제 등 7개 시군에 있으며 실제 가동 중인 화장로는 15기다. 춘천 원주 강릉의 화장장이 신축돼 가동되면 화장로는 25개로 늘어나 현재의 화장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2년 강원도의 화장률은 68.4%로 2008년보다 10.9% 상승했다. 지다영 강원도 경로장애인과 주무관은 “강원 영서지역의 경우 화장시설이 부족한 데다 인접한 경기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화장장이 완공되면 좀 더 개선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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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기업 신문고’ 만든다

    강원도가 기업 신문고 역할을 할 ‘기업 애로·규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강원도는 기업현장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 애로·규제 신고센터’를 설치해 19일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에 접수되는 사항은 분야별 사전 검토를 거쳐 처리기관과 과제별 유형에 따라 시군 시정 권고 과제, 도 자체 처리 과제, 지방규제개선위원회(안전행정부) 건의 과제로 구분해 처리된다. 규제 애로 사항을 신고한 기업 고객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도와 모든 시군에서 ‘규제 신고 고객보호 서비스 헌장’과 운영 조례를 제정할 계획. 이는 규제 신고로 인해 행정기관으로부터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 규제 신고자에 대한 행정기관의 불이익 처분도 센터에서 접수하기로 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09년, 2010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신고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번거롭다’가 38.4%, ‘꺼림칙하다’가 29.6%를 차지했다. 또 규제 신고로 피해를 경험한 중소기업이 11.7%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현재 추진 중인 ‘기업 Care 시스템(BCS)’도 활성화해 매월 기업 애로 이동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사이버 기업애로센터에 모바일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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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양양공항, 中 9개 도시 취항

    4월 1일부터 강원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9개 도시, 제주를 연결하는 노선이 개설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양양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동북지역 등 5개 지역, 9개 도시 취항을 확정하고 제주 노선은 국제선과 연동 운항한다고 밝혔다. 운항 노선은 제주∼양양∼중국 도시∼양양∼제주다. 중국 취항 도시는 랴오닝(遼寧) 성 선양(瀋陽), 허베이(河北) 성 스자좡(石家莊), 산시(山西) 성 타이위안(太原),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 인촨(銀川),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 푸젠(福建) 성 취안저우(泉州), 장쑤(江蘇) 성 난징(南京), 광시좡(廣西壯)족 자치구 난닝(南寧), 쓰촨(四川) 성 청두(成都) 등이다. 운항 기간은 6월 30일까지 3개월로 부정기편의 경우 한 노선에서 4개월 이상 운항하지 못하도록 한 중국의 규제 때문이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다른 도시로 취항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진에어로 189석의 B737-800이 투입돼 매일 국제선 2회, 국내선 2회를 운항한다. 하루 1300여 명, 3개월간 11만7000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는 중국 취항에 맞춰 모객 확보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국내 및 중국 현지에서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도내 체류형 관광상품을 사업자와 공동 개발하고 숙박, 식당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인프라 확충 10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강원도는 법무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4월 1일을 목표로 양양국제공항의 ‘72시간 무사증 입국 공항 지정’과 ‘개항 지정’을 추진한다. 개항 지정이 되면 항공사 입출항 시 세관 신고에 따른 복잡한 절차가 해소되고 수수료 납부 부담이 줄어든다. 개항 공항으로 지정되려면 입항 횟수와 입국 여행자 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최 지사는 “이번 취항을 계기로 양양공항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안착시키겠다”며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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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경찰 “홀몸어르신 안녕하십니까”

    강원지방경찰청이 치안 활동을 홀몸노인 돌보기와 연계한 ‘효(孝) 나눔 치안 활동’ 추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효 나눔 치안 활동은 홀몸노인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확인 등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 10일부터 ‘112말벗 서비스 순찰’과 ‘홀몸어르신 안전 확인 서비스’가 시행되고 다음 달부터 ‘홀몸어르신 사랑 잇기 서비스’도 추진된다. 112말벗 서비스 순찰은 지구대 순찰팀별로 담당구역에 대한 순찰 활동 중 매일 홀몸노인의 집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는 것. 이를 통해 일시나마 고독감을 줄이고 스미싱 피해 예방 요령 등 범죄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강원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안전 확인 서비스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자녀 또는 친인척의 신청을 받아 경찰관이 부모의 안전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0일부터 강원청 홈페이지(gwpolice.go.kr)나 부모가 살고 있는 지역의 관할 경찰서 생활안전계, 지구대, 파출소, 전화 182로 신청하면 된다. 홀몸어르신 사랑 잇기는 일대일 자매결연을 통해 홀몸노인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서비스다. 강원청은 경찰관과 출향 인사, 유관 단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홀몸노인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 홀몸노인들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목욕, 청소, 주거 환경 개선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응급위기 관리 업무협약을 맺은 강원도와 의사회, 약사회, 노인회 등과 협의해 종교단체나 지자체, 군부대 등의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김호윤 강원경찰청장은 “사회 구조상 홀몸어르신은 더욱 늘어나고 경제적 궁핍, 질병, 정신적 고립감 등 이들이 겪는 어려움도 커질 것”이라며 “‘내 부모’라는 마음으로 효 나눔 치안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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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점심먹고 느긋하게… 축제처럼 즐기는 졸업식

    강원도내 초중고교 졸업식이 해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5∼25일 도내 학교의 졸업식이 열리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색다른 졸업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이 펼쳐지는 흥겨운 졸업식이 있는가 하면 추억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졸업식도 눈길을 끈다.○ “평범한 졸업식은 가라” 강원예고는 원거리 학생 및 학부모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졸업식을 오후에 진행한다. 학부모와 졸업생의 좌석을 같이 배치한 점도 색다르다. 예고 특성을 십분 발휘해 음악과 재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무용과 재학생들이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공연한다. 졸업식장 주변 잔디밭에서는 미술과 졸업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원주 교동초등학교는 1부 졸업식에 이어 2부 순서로 레크리에이션을 펼친다. 2부는 학급별 노래자랑과 도전 골든벨, 카드 쌓기, 졸업생 추억의 동영상 시청, 난타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졸업생들은 부모에게 쓴 감사 편지를 전달하고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학급별로 작성해 복도에 게시하기로 했다. 5명이 졸업하는 소규모 학교인 화천 오음초등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가 졸업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재학생들의 축하 연주, 졸업생 성장 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 부모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편지 전달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춘천 봉의여중은 졸업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자화상과 ‘진로·희망 노트’를 전시한다. 또 댄스 및 밴드 동아리 공연, 지역 사회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 졸업생 환송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다. 강릉 포남초등학교는 재학생들이 선배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졸업생들이 자축 공연을 펼친다. 졸업식 시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외부 시상을 폐지하고 담임 명의의 시상식을 졸업식 전날 교실에서 학급별로 갖는다. 또 미리 제작한 졸업생들의 졸업 소감 동영상을 상영하고 가요 ‘이젠 안녕’으로 졸업식 노래를 대신한다. 김명숙 포남초교 교사는 “지난해부터 졸업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학부모나 학생들의 반응이 모두 좋았다”며 “외부 시상을 폐지하고 담임이 모든 졸업생에게 상을 줌으로써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으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개교 졸업생 없고 8개교는 ‘나 홀로 졸업식’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강릉 문성고가 5일 졸업식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졸업식이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건전한 졸업식 만들기를 권장하는 한편 모범 졸업식 사례를 일선 학교에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밀가루 뿌리기, 교복 찢기 등 일부 학생의 일탈적인 졸업식 뒤풀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단속할 방침이다. 도내에서는 홍천 철정초교, 횡성 춘당초교, 평창 도성초교, 영월 상동중이 졸업생이 한 명도 없어 졸업식을 치르지 않는다. 또 홍천 동창초교, 화천 상승초교 노동분교, 고성 명파초교, 평창 가평초교, 횡성 창림초교, 강릉 왕산초교, 삼척 오저초교와 가곡고 등 8개 학교는 졸업생이 한 명으로 ‘나 홀로 졸업식’을 연다. 박을균 강원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졸업식은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출발이자 지역의 축제”라며 “앞으로 교육 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졸업식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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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정동진서도 레일핸드바이크 탄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강원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강릉시 정동진에서 28일 레일핸드바이크 준공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정동진역을 출발해 모래시계 공원, 옛 군 막사 터를 경유해 정동진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5.2km 코스. 코레일은 앞으로 등명해변까지 400여 m를 연장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발로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일반적인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손이나 발 중 하나만 활용해도 작동이 가능하고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어 노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4인승 30대와 2인승 20대가 투입된다. 이용 요금은 미정. 코레일은 준공식 후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1개월가량 시험 운행한 뒤 정식 영업을 시작할 예정. 코레일은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가 운영되면 관광객 수가 현재 연간 140만∼15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증가하고 146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통해 정동진이 모래시계에 이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원 강릉시 관광과 주무관은 “볼거리 중심의 관광지인 정동진에 즐길거리 관광시설이 생겨 관광객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바뀌고 개장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 명물로 부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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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공무원들 “춘천 닭갈비 안심하고 드세요” 캠페인

    28일 낮 12시경 강원 춘천시 명동의 한 닭갈비 업소가 손님들로 북적였다. 30여 개의 테이블은 꽉 찼고 닭갈비가 지글지글 익는 냄새가 주위 골목에까지 진동했다. 이 업소를 채운 손님들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강원도 직원 80여 명.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김호윤 강원지방경찰청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같은 시간 명동 거리에서는 한 치킨 업체가 행인들에게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강원도가 벌이는 닭과 오리 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들이다.○ 노로 바이러스 이어 AI ‘엎친 데 덮친 격’ 이날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닭갈비 업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AI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데도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가져 닭갈비 소비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 춘천의 닭갈비 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업소별 매출이 최고 50% 이상 떨어졌다. 더욱이 춘천의 닭갈비 업소들은 이달 초 노로 바이러스 파동으로 피해를 본 터라 AI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셈이다. 이는 일부 언론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집단 식중독에 걸린 외국인 관광객들이 춘천의 닭갈비를 먹었다고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면서 문제가 됐다. 이날 강원도 직원들은 명동 거리에서 닭갈비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AI가 발생한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고 AI 바이러스는 75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쉽게 사멸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내용을 홍보했다. 강원도 직원들은 AI 여파가 계속되는 동안 닭과 오리고기 먹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실국별로 일정을 잡아 이 음식점들을 찾고, 회식이 있을 경우 닭이나 오리고기 음식점에서 하기로 했다. 또 도청 구내식당에서는 일주일에 2회 이상 닭이나 오리 고기가 제공된다. 최시영 춘천시닭갈비협회장은 “겨울방학인 1, 2월이 장사가 잘되는 시기인데 노로 바이러스와 AI 사태가 연거푸 터져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도청 직원들의 소비 촉진 캠페인이 소비자들의 근거 없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AI 파동으로 닭갈비 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청 직원들의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AI 유입 막아라” 방역 총력전 강원도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방 활동은 강화하고 있다. 호남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AI가 강원과 인접한 충청과 경기지역까지 확산됐기 때문. 27일부터 중앙고속도로 북원주 나들목을 비롯해 18개 시군, 24곳에 소독 및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는 김정삼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AI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철새 도래지 3곳과 주변 10km 이내 지역까지 집중 소독 및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비비 3억 원을 긴급 편성해 소독약 8830kg과 방역복 1만 벌, 생석회 215t을 예방 활동에 투입했다. 강원도는 또 도내 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수렵장에 대해 조류는 29일부터 AI 확산이 해제될 때까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등은 다음 달 2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AI에 감염된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20일 철원의 한 농가에 새끼오리 1만 마리를 분양한 사실이 확인됐다. 강원도는 이 농가에서 감염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긴급 방역반을 파견해 이동을 통제하고 임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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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겨울축제 총 370만명 몰렸다

    강원도의 겨울 축제에 관광객이 370만 명 이상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폐막한 제 11회 화천 산천어축제는 8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100만 명이 넘으면 공식 집계를 하지 않는 관행에 따라 총방문객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많은 140만 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올 산천어축제는 각종 문화 행사를 도입해 겨울 축제뿐 아니라 종합 문화 예술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켈란젤로 특별전을 국내 처음으로 개최했고 록과 7080 노래로 꾸며진 선등음악회, 아이스 발레 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구름빵 영상관, 추억의 거리 겨울문학촌 등으로 한층 풍성한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겨울 축제의 원조를 자랑하는 인제 빙어축제도 18∼26일 9일 동안 74만2000명의 관광객이 찾아 1일 관광객 수로는 산천어축제를 앞질렀다. 빙어축제도 겨울 축제의 단골 메뉴인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외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소원등(燈) 및 손난로 만들기, 신재생에너지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수십 점의 대형 눈 조각 전시를 통해 차별화된 축제로 성장한 태백산 눈 축제에도 17∼26일 46만여 명이 방문해 설국(雪國)을 만끽했다. 이 밖에 19일 막을 내린 제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41만여 명,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가 11만여 명, 영월 동강 겨울축제가 13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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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내고장 인사]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정급 △경무계장 이종만 △경비〃 김종인 △청문감사담당관 박남희 △해상안전계장 김열호 △특공대장 장지명 △항공단장 송윤성 △속초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이우수 △〃 수사과장 김시범 △동해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이운성 △〃 정보과장 옥창묵 △〃 수사과장 유충근 △〃 장비관리과장 한기원 △〃 1511함장 김남식 △〃 1512함장 김환경 △〃 1513함장 노흥재}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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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양양군, 연암 박지원 기념비 설립 등 관광상품화

    강원 양양군이 조선 최고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을 통한 역사문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올 상반기 연암의 기념비를 건립하는 데 이어 연차적으로 기념 사업과 문화공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연암은 1800년 양양부사를 지낸 뒤 한양에 올라가 관헌들을 만난 자리에서 “양양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에서 1만 냥을, 녹봉으로 2000냥을 받았다”며 양양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이 일화는 연암의 차남 박종채가 아버지에 대해 기록한 ‘과정록(過庭錄)’에 수록돼 있다. 양양군은 이 녹봉 일화를 ‘양양부사 녹봉은 1만2000냥이라네’라는 구절로 함축시켜 관광 슬로건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1000여만 원을 들여 3월까지 기념비 형태를 결정하고 5월까지 관광 명소 중 한 곳을 선정해 기념비를 세울 예정이다. 기념비에는 연암에 대한 소개와 양양과의 관계가 기록된다. 이어 국비 등 100억 원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연암문화관 건립을 비롯해 문예 창작마을, 놀이마당, 연암 길 조성, 연암 문화축제 개최, 창극 및 판소리 공연, 정기 학술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한시, 고서 등에 전해지는 관내 33개의 누정(樓亭) 중 대표적인 5곳을 복원해 연암기념비 및 콘텐츠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역사 체험 루트로 만들기로 했다. 탁동수 양양군 홍보담당은 “연암의 녹봉 일화에 양양의 뛰어난 자연경관이 등장하는 것에 착안해 관광 슬로건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기념비를 건립한 뒤 호응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가 건립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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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재활병원, 개원 9년 만에 첫 흑자 전환

    강원도재활병원이 개원한 지 9년 만에 흑자구조로 전환됐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재활병원은 지난해 7월 월별 최초 흑자를 낸 이후 하반기 7700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10억 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재활병원은 2005년 6월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47병상으로 개원해 강원대병원이 수탁운영해 왔다. 매년 1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해 강원도가 운영 적자를 보전한 금액만 2012년까지 75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2012년 10월 357억 원을 투자해 춘천시 우두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강원대병원과 경영적자 미보전, 독립적 책임 경영을 조건으로 수탁계약을 체결해 적자 구조를 탈피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기존 47병상에서 165병상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 첨단 장비 활용, 슬림화된 조직 운영, 불투명한 급여체계 개편 등 대변신이 이뤄졌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반복적인 친절교육을 시실하고 연 두 차례 병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경영 정상화와 함께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도비 1억2400만 원을 들여 일상생활 보조 및 심리 정서, 여가문화 지원, 가정 관리 등 조기 사회 복귀 지원과 방문재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재활병원은 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등의 진료가 이뤄지며 165병상의 가동률은 87.6%다. 김미영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흑자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안정적인 흑자경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 병원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광역재활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를 유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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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감자, 아직도 안 사셨나요”

    “강원도 감자∼. 둘이 먹다 셋 죽어도 모른답니다. 감자합니다. 감자합니다.” 감자송을 타고 강원도 고랭지 감자 팔아 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는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랭지 감자 재배 농민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감자 팔아 주기 운동에 나서 21일까지 4950상자(한 상자 10kg)를 판매했다. 강원도의 감자 판촉 전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른다. 강원도는 출향 도민회와 각급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 등에 감자 구입을 요청하는 협조 서신을 발송했고 도 콜센터에서 감자 주문을 받아 농협 측에 전달하고 있다. 또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일 감자 구입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고 있고 169만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소설가 이외수 씨도 트위터를 통해 강원도 감자를 홍보하고 있다. 강원도 직원들이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린 감자송 ‘감자합니다’도 판촉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감자합니다’는 도청 직원들이 강원도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에이프린스’와 함께 출연해 만들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에이프린스는 재능 기부 차원에서 무상 출연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도민과 출향 인사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범도민적인 도루묵 팔아 주기 운동의 덕을 본 고성군은 보은 차원에서 감자 팔아 주기 운동에 동참해 320여 상자를 주문했다. 그러나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을 중심으로 한 고랭지 지역의 감자 재고가 6000여 t이어서 현재의 판매 추세로는 전체 물량을 소진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고랭지 감자 재고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남부 지방의 감자 재배 면적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예년에 비해 감자 가격이 떨어져 출하를 미루다 보니 적절한 출하 시기를 놓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진부농협 차장은 “강원도가 감자 판촉에 적극 나선 덕분에 감자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감자가 한 상자 팔릴 때마다 500원 씩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적립하기로 해 감자 구입은 농민도 돕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허남석 강원도 대변인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든 ‘감자합니다’ 동영상이 감자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더 재미있는 속편을 만들고 있다”며 “재경 동문회 등 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강원도 고랭지 감자는 조리용으로 인기 있는 ‘수미’ 품종이며 가격은 10kg 특품 한 상자에 1만2000원(택배비 포함). 강원도 콜센터(033-120)와 e메일(eksb@korea.kr)로 주문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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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계열사 前대표 숨진채 발견

    동양그룹의 사기성 어음 발행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던 동양그룹 계열 건설부문 전 대표이사 A 씨(58)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전 11시경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한 주택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방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술병과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시신에 별다른 흔적이 없고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검찰에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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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고에 12년… 기구한 장례식

    숨진 이후 법적 친권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해 12년간 영안실 냉동고에 방치돼 있던 한 장애인의 ‘기구한 장례식’이 마침내 치러진다. 강원 원주시 미신고 장애인 시설인 ‘귀래 사랑의 집’에서 생활하던 A 씨(사망 당시 33세·여)는 원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002년 패혈증으로 숨졌다. 그러나 A 씨를 입양했던 귀래 사랑의 집 전 운영자 장모 원장(69)은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시신을 인수하지 않았다. 이후 A 씨의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돼 있었고 12년 동안의 안치 비용만 2억5800여만 원에 이른다. A 씨의 장례식은 ‘귀래 사랑의 집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가 적극 추진했고 원주의료원이 이에 동의해 이뤄졌다. 대책위는 23일 오전 7시경 원주의료원에서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른 뒤 오후 3시경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추모제를 열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A 씨의 시신은 화장해 수원의 봉안당에 안치할 예정”이라며 “억울하게 숨진 고인의 넋이 다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의료원은 그동안 A 씨의 시신 처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법적 친권자인 장 전 원장의 허락이 없어 임의대로 처리할 수 없었다. 장 전 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법원은 조정을 통해 ‘장 전 원장과 협의해 시신을 처리하라’고 결정해 12년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춘천지법 원주지원이 1심 판결을 통해 장 전 원장의 사체유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원주의료원이 임의대로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원주의료원 관계자는 “비록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고인을 위해 장례를 치르는 게 맞다고 판단해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시신을 인도하기로 했다”며 “안치 비용을 받기 위해 장 전 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 전 원장은 수년간 장애인들을 학대한 것은 물론이고 사기와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8일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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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大, 수도권 대학?

    강원대 합격자의 수도권 학생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강원대에 따르면 201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2313명을 분석한 결과 춘천캠퍼스(1500명)의 경우 서울 31.5%(472명), 경기 25.3%(379명), 인천 1.8%(27명) 등 수도권 고교 학생 비율이 58.6%(878명)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도 고교 학생은 35%(526명)에 그쳤고 지난해 수도권 학생과 도내 학생 비율이 각각 56.5%, 37.7%였던 점을 감안하면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정시 합격자 813명의 삼척캠퍼스는 수도권 학생 비율이 76.1%로 더 높았다. 이는 지난해 (75.5%)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에 강원도 고교 출신 학생은 지난해 15.1%에서 올해 13.3%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강원대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2009년 7월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돼 춘천까지 통학이 가능해졌다는 것. 강원대는 남춘천역에서 학교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 강원대가 국립대로 사립대에 비해 등록금이 저렴하다는 점도 선호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원대 정시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고교 순위에서는 도내 고교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춘천고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여고 79명, 강릉고 51명, 원주여고 41명, 강릉여고 39명, 원주고 36명 순이었다. 경기 남양주시 동화고(32명), 와부고(20명), 의정부고(21명)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강원지역의 고교 평준화 세대가 배출되는 2016학년도부터는 이 같은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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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평창올림픽 5개 특구, 여의도 10배 면적 첫삽

    최근 정부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특구종합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정선 일원의 올림픽 특구에 대한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평창 겨울올림픽 특구는 3개 시군의 5개 특구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여의도(2.9km²)의 9.5배에 이르는 27.4km². 강원도가 제출하고 관계 부처 협의를 거친 특구종합계획에 따르면 올림픽 특구의 관광 개발과 진흥, 산업, 주거·도시경관, 교통·생활 인프라 부문에 20년간 3조3063억 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조세 감면 특례조항의 효력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민간자본 유치 여부가 올림픽 특구 개발의 성공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 문화, 레저, 온천, 생태의 5개 특구 올림픽 특구는 2개의 종합 특구와 3개의 기능 특구로 나뉜다. 종합 특구는 평창군 대관령면과 진부면 일원의 ‘건강올림픽 특구’와 강릉시 교동 일원의 ‘문화올림픽 특구’다. 특구 가운데 가장 넓은 16.8km²의 평창 건강올림픽 특구는 올림픽 개·폐회식과 설상 경기가 열리는 곳. 알펜시아리조트를 중심으로 올림픽 시설과 연계해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하고 삼양목장 등을 활용한 ‘대관령 자연순응형 휴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 문화올림픽 특구는 빙상경기장이 건설 중인 강릉시 체육시설단지와 경포해변 일원으로 ‘사계절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 특구는 빙상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육 복합지구와 경포호 일원의 녹색비즈니스·해양 휴양지구로 계획돼 있다. 기능 특구는 평창군 봉평면의 ‘레저·문화창작 특구’, 강릉시 옥계면의 ‘금진온천 휴양 특구’, 정선군 북평면의 ‘생태체험 특구’다. 정부와 강원도는 앞으로 사업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17일 ‘특구 지정 일반인 열람’을 공고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 달 5일 특구에 대한 지형도면을 관보에 고시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 2조 원대 민자 유치가 특구 성공 열쇠 평창 겨울올림픽 특구 지정의 기대 효과는 막대하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년간 지역 내 총생산 10조4683억 원이 증가하고 26만439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강원도는 이번 특구 지정이 민자에 의존해야 하는 올림픽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보증하고 지원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는 경기장과 철도, 도로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비해 관광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 사업비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를 제외한 민자 2조6594억 원의 유치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까지 사업 준비를 마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특구 지역에 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 전까지 인허가와 공사 기간, 종업원 교육을 통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매우 촉박하다”며 “행정적으로 최대한의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미뤄지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특별법에 명시된 특구 참여 기업에 대한 특례 조항의 효력을 위해서는 모법인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개정이 시급하지만 언제 국회에서 통과될지 미지수다. 특별법에는 특구에 입주하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관세,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등록면허세, 취득세 등을 감면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 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현재 민자 유치 사업 계획의 70∼75%는 협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단계”라며 “기업에 대한 혜택은 실제 투자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개정이 다소 미뤄지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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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릉시청에 장애인운영 카페 22일 개장

    강원 강릉시청에 장애인들의 일터인 ‘카페 솔향’이 22일 문을 연다. 강릉시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추진한 카페 솔향이 22일 개업해 직원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차, 쿠키, 빵 등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청 1층 로비 16.24m² 공간에 조성된 솔향은 강릉시가 지난해 4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권리 회복 등의 취지로 개설을 결정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의를 통해 개업을 준비해 왔다. 장애인개발원이 카페 설치비 등 5000만 원을 지원했고 강릉시가 2000만 원을 들여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솔향 운영은 장애인 재활시설인 ‘사랑의 일터’가 맡는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오성학교 학생 4명과 사랑의 일터 소속 2명 등 6명의 장애인이 커피 만들기와 서빙 등의 일을 교대로 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커피류 가격은 1500∼3000원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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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강원]강원-충정 얼음-눈축제 절정으로

    ‘추위야 반갑다.’ 강원과 충남 지역에서 진행 중인 겨울축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17일 태백산 눈축제, 18일 인제 빙어축제가 개막하면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짜릿한 손맛 즐기며 추억 두 배 화천 산천어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에 따르면 산천어축제는 4일 개막 이후 15일까지 76만79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1만973명. 총 관광객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7692명에 비해 42.6% 증가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예약 현황을 감안하면 폐막일인 26일까지 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천어축제에서는 얼음판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것이 최고의 재미지만 얼음썰매와 눈썰매, 하늘가르기 등의 체험시설과 얼음광장, 눈 조각 등의 볼거리도 큰 인기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주요 작품 134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 처음으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갈아 치울 기세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15일까지 방문객은 3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7000명가량 증가했다. 위원회는 폐막일인 다음 달 2일까지 총 60만 명의 누적 방문객으로 지난해 53만 명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용만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따뜻한 날씨 탓에 얼음판 안전 문제로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평창은 지속적인 추위 덕에 그런 문제가 전혀 없다”며 “얼음 두께가 40cm 이상이어서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3∼12일 열흘간 열린 대관령눈꽃축제에는 11만 명이 다녀갔고, 19일까지 열리는 홍천강 꽁꽁축제와 26일까지 열리는 영월 동강 겨울축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눈 조각과 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태백산 눈축제는 17∼26일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빙어잡이의 짜릿한 손맛과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는 인제 빙어축제는 18∼26일 인제군 남면 인제대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남, 추위도 잊게 하는 얼음과 눈 세상 충남 청양군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 정산면 알프스마을에서 1일 개막돼 다음 달 9일까지 열린다. 이 마을 얼음축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와 달리 작은 산골마을에서 소박하면서도 시골 정취가 넘쳐 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을에는 얼음분수 50점과 눈 조각, 얼음 조각들이 보는 이들의 눈을 시원하게 한다. 주민들이 나서 우마차썰매, 모닥불에 구워 먹는 군고구마, 군밤 등이 시골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또 비료포대썰매, 얼음썰매, 튜브 눈썰매, 얼음 봅슬레이, 빙어낚시, 이앙기썰매, 맨손 빙어잡기 등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황준환 축제위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 주고 연인들에겐 특색 있는 겨울철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라고 자랑했다. 문의는 홈페이지(alpsvill.com)나 041-942-0797. 대둔산 수락계곡 얼음축제는 충남 논산시 대둔산 수락계곡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얼음 봅슬레이, 눈썰매, 얼음썰매, 눈놀이터 등 신나는 체험행사와 얼음조각, 얼음기둥, 얼음병풍,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눈썰매, 봅슬레이 등 규모를 확대하고 눈놀이터, 얼음썰매장에서 전통겨울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색적인 얼음카페도 인기다. 소원터널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소원지를 걸면서 훈훈한 추억도 선사한다. 인근에서 생산한 표고버섯, 다래순, 취나물 등 지역 특산품을 산골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얼음축제 홈페이지(surakicefestival.co.kr) 참조.이인모 imlee@donga.com·이기진 기자}

    •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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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30대女, 패딩점퍼 입고 투신… 물위에 ‘둥둥’

    물에서 패딩 점퍼가 부풀어 올라 구명조끼 역할을 한 덕분에 투신자살을 기도했던 30대 여성이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 58분경, 강원 춘천시 소양1교에서 누군가 소양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를 119에서 접수했다. 긴급 출동한 춘천소방서 119 대원들은 교각에서 2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투신자 A 씨(33)를 금세 발견했다. A 씨는 물살이 잔잔해 하류로 떠내려가지 않았고 물 위에 둥둥 떠 있었다. 패딩 점퍼가 방수가 된 덕분에 가라앉지 않았던 것. 대원들은 보트로 A 씨를 구조해 육지로 데리고 나왔다. 신고를 접수한 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10여 분. A 씨는 저체온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 당시 구조에 나섰던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패딩 점퍼 덕분에 몸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은 처음 보는 신기한 장면이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됐으면 가라앉거나 저체온증으로 위험에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애 연세대 교수(의류환경학과)는 “패딩 점퍼는 대부분 공기가 차 있고 내부에 방수막이 형성돼 있어 일시적으로 물 위에서 튜브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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