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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러버 덕’ 관련 상품 판매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건강검진 버스’(사진)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열린의사회, 고려대 안암병원, 한국의학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검진 버스 사업은 내년 4월까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전국의 40여 개 자사 점포 인근의 저소득층 지역을 찾아가 2200여 명에게 종합건강검진을 해 줄 계획이다. 건강검진 버스의 운영비는 약 3억8000만 원으로, 이 중 약 1억 원은 올 10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롯데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러버 덕’ 관련 상품을 판매해 나온 수익금이다. 검진 대상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선정한 장애인과 홀몸노인, 결손가정 아동 등 의료 소외계층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들에게 종합건강검진(진료비 40만 원 상당)을 해준 뒤 중증 질환이 발견되면 수술 및 치료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말까지 조선호텔, 신라호텔, JW메리어트, 힐튼호텔 등 서울 특급호텔 숙박 중국인을 대상으로 리무진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연말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씀씀이가 큰 우수고객(VIP) 관광객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특급호텔에 묵는 중국인 관광객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고 연락해 오면 최고급 리무진으로 서울 본점이나 강남점까지 직접 태워올 예정이다. 이후 신세계의 전담 직원이 동행하며 중국어로 상품 설명을 해주고 이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달 신라호텔과 함께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더니 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본점 본관에서 4시간 동안 6000만 원어치의 명품 핸드백과 보석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신세계는 ‘한류 신데렐라’를 주제로 국내 여행업체와 함께 한류 특화 여행상품도 마련했다. 3박 4일 동안 중국인 여성 고객들이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패션 조언을 듣고, 신세계백화점을 쇼핑한 후 전문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국인 VIP들의 평균 객단가(1회 방문 시 구입 비용)는 300만 원으로 일반 외국인 고객 평균(50만 원)의 6배에 이른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중국인 VIP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이효율 풀무원식품 사장 ‘전문경영자 대상’ 수상이효율 풀무원식품 사장이 6일 사단법인 ‘한국경영사학회’가 뽑은 ‘2014 전문경영자 대상’을 받았다. 학회 측은 “신선식품의 위생과 안전,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국위선양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경영학, 경제학 교수들로 구성된 학술연구단체인 한국경영사학회는 매년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기업과 기업인을 선정해 ‘전문경영자대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홈플러스, 크리스마스 완구 50% 싸게 판매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에서 250만 개의 장난감을 최대 50% 싸게 파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선물로 주목받고 있는 ‘티라노킹’ ‘캣(CAT) 헬멧 세트’ ‘또봇 어드벤쳐 3종’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11일부터 완구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별로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피겨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금강제화, 연말까지 최대 30% 할인금강제화는 이달 31일까지 겨울인기 상품인 부츠, 장갑, 머플러, 의류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윈터 세일’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금강제화 및 랜드로바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브루노말리’와 ‘르느와르’의 부츠, ‘랜드로바’의 슬림 패딩부츠 등을 정상가보다 싸게 살 수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최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12월 첫째 주 부츠 판매량이 11월 마지막 주에 비해 35% 늘었다”며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예정이라 겨울 상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드리스타’는 최근 여과지 없이도 편리하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드립컵’을 개발했지만 오프라인 유통망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일부 캠핑족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됐지만 대형마트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곧 롯데마트의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매장을 통해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드립컵을 포함해 150여 개 아이디어 상품을 ‘창조경제 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함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매장에 창조경제 마트를 8일 연다고 7일 밝혔다. 80m²(약 24평) 규모의 롯데 창조경제 마트는 기발한 신제품을 개발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개인 창업자나 중소기업을 위한 업계 최초의 전문 매장이다.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한데 모아 파는 ‘한국판 도큐핸즈’인 셈이다. 도큐핸즈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디어 상품 전문 유통 매장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창조경제 마트에서 판매할 제품을 찾기 위해 올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인 창업자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차별화된 제품을 모집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아이디어 수집 사이트 ‘창조경제타운’에 접수된 아이디어 중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을 통해 빛을 보게 될 제품은 자체 발광 기능이 있어 어두운 밤에도 놀이가 가능한 ‘샤이니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전등갓 조명’ 등 150여 개 품목이다. 롯데마트가 고객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고래 뚝배기’도 이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뚝배기는 내용물이 끓으면 뚜껑 위에 그려진 고래의 숨구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증기가 나온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롯데마트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창의적인 상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그룹의 옴니채널(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쇼핑환경 제공) 비전을 담은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또 부산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향후 유통·관광·서비스 등 전략사업 분야에서 부산시를 지원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창조경제 사업은 그룹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각 계열사가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발로 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사 인터넷쇼핑몰인 이마트몰에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을 파는 ‘생기발랄 장터’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아직 하루 매출액이 200만 원 수준이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 장터를 기획한 강지은 이마트몰 생활담당 바이어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시장 특성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중소기업 상품이 인기를 끄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아모레퍼시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성금은 여성 가장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4년째 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취약계층 여성 가장들에게 취업 지원 교육·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의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을 놓고 유통 대기업들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의 동서남북 네 방향에 있는 교통의 요지마다 영업면적 3만3000m²(약 1만 평) 안팎의 대형 아웃렛 점포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무주공산(無主空山)’이었던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롯데가 선수를 쳤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을 5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서남부권에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2016년)과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2017년)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은 기존의 교외형 아웃렛과 달리, 백화점처럼 실내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도심형 아웃렛’을 표방한 점포다. 지하 1층∼지상 6층에 영업면적 3만8700m²(약 1만2000평) 규모. ‘코치’와 ‘비비안 웨스트우드’ ‘소니아 리키엘’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빈폴’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 311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광명점이 전국 단위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점포는 일직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 교차) 및 조남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차)과 가깝고 KTX 광명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게다가 이달 18일 개점 예정인 스웨덴 가구매장 이케아와 연결돼 있다. 인근에 미국식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있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내년 초에는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 대기업 3개사의 ‘프리미엄 아웃렛 삼국지’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롯데와 신세계가 경기 파주에서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인근 김포에 첫 프리미엄 아웃렛을 내기 때문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은 내년 2월에 개점 예정이다. 이 점포는 영업면적 3만9000m²(약 1만2000평) 규모로 인근의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보다 3000m²(약 1000평) 더 크다. 명품 브랜드 유치에 강한 현대백화점의 첫 프리미엄 아웃렛인 만큼 김포점 전체 매장의 30%가 해외 고급 브랜드로 채워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김포공항과 가깝고 서울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개점 후 매년 600만 명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프리미엄 아웃렛의 ‘선구자’ 격인 신세계는 내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2배로 넓혀 재개장하는 것을 기점으로 수도권 곳곳에 아웃렛 매장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우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과 경쟁할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공사가 내년에 시작된다. 경기 북부에 들어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양주점’과 맞대결할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도 2017년 이후 문을 열 예정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고급 브랜드가 많은 프리미엄 아웃렛은 서울과 가까운 교통의 요지에 있어야 운영이 잘된다”며 “따라서 경기도 내 동서남북의 모든 교통 요지에서 유통 대기업 3사의 매장이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세계적 석학의 통찰력으로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자.’ 롯데그룹은 세계 석학을 초빙해 그들의 앞선 생각과 조언을 들어보는 ‘롯데그룹 CEO 포럼’을 3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신동빈 회장(사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3일 열린 첫 포럼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타 건터 맥그래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맥그래스 교수는 경영전략 및 혁신 분야의 전문가로 2013년 경영 전문 사이트 ‘싱커스(Thinkers) 50’의 글로벌 경영 구루(Guru·최고 권위자)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혁신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열성적으로 강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도 한 시간 남짓 진행된 강연에 귀를 기울이며 틈틈이 중요 사항을 메모했다. 한편 10일 열리는 롯데그룹 CEO 포럼에서는 판카즈 게마와트 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게마와트 교수는 최연소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정교수가 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이번 주 들어 갑자기 한파가 밀어닥쳤지만, 올해 초겨울 평균기온은 예년 보다 높다. 지난달 서울 지역의 평균기온(9도)은 지난해(6.2도)와 2012년(5.5도)에 비해 3도 안팎이나 높았다. 이에 따라 매출 부진과 재고 증가를 우려한 의류·유통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찍 대대적인 할인과 경품 행사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5일부터 28일까지 의류 구매 고객에게 TV 등 경품을 제공하는 ‘슈퍼 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500여 개 매장에서 브랜드별 일정 금액(‘빈폴’ 70만 원, 남성복 80만 원, 해외 브랜드 100만 원)이 넘는 옷을 한 벌 사면 삼성전자의 3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나 소형 세탁기, 청소기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구호’, ‘르베이지’ 등 여성복 매장에서는 미리 정해진 6개 의류 중 한 가지(150만 원 이상)를 사면 된다. ‘바이크리페어샵’과 ‘에잇세컨즈’ 매장은 이번 행사 대상에서 빠진다. 롯데백화점은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사흘인 5∼7일 프리미엄 패딩과 부츠 등 방한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 본점과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제품을 평소보다 10∼3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줄리아나테조’와 ‘사바티에’ 등 2개 해외 모피 브랜드도 10∼30% 할인해 판다. 지난달 의류 매출이 2013년 11월 대비 16.2% 줄어든 이마트는 개점 후 처음으로 12월 첫 주부터 ‘의류 창고 대방출’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예년에 12월 마지막 주에 겨울 의류 신상품 행사를 열어 왔다. 4∼10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의 겨울 외투와 내의, 아동장갑 등 500여 개 상품을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기간 동안 데이즈 구스다운 점퍼는 정상 가격보다 4만 원 싼 9만9000원에 판매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6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주부 지민경 씨(32)는 1일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와 문풍지를 샀다. 베란다 창 쪽에 붙이면 외풍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지 씨는 “이번 주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급하게 뽁뽁이를 샀다”며 “오늘 날씨를 보고 겨울 추위가 매섭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1일에는 눈보라가 쳤고, 2일 오전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갔다. 그 와중에 동장군의 무서운 기세를 실감한 소비자들이 난방용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난방용품의 매출이 급증했고, 날씨가 따뜻해 겨울옷이 안 팔린다던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있다.○ 유통업계 “추위야 반갑다” 눈보라가 치고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간 1일, 이마트에서는 전기히터 매출이 지난주 월요일(11월 24일·서울 최저기온 8도) 대비 235.8%나 올랐다. 전기온풍기(175.7%↑)와 뽁뽁이(120.2%↑) 매출도 급증했다. 방한용 장갑도 일주일 새 매출이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에 이마트 마케팅팀은 직접 수입한 난방가전 8종을 2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급히 기획해 2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3M의 단열시트를 2개 사는 고객에게 가격을 20% 깎아주는 행사도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지난달에는 날씨가 따뜻해 난방용품 매출이 부진했다”며 “어제(1일) 난방용품을 사려는 고객이 몰려 오늘(2일)부터 난방용품 할인행사를 전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에서는 마스크, 워머(고리 모양 목도리), 장갑, 아동 방한모, 문풍지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1일에는 마스크 매출이 지난주 월요일 대비 10배 이상으로 올랐다. 아동 방한모 매출도 전주 대비 5배 가까이로 늘었다. 겨울상품 할인전을 열고 있는 주요 백화점들도 한파를 반기고 있다. 날씨가 추우면 패딩, 모피, 겨울외투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겨울세일 마지막 3일(5∼7일)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의류를 최대 80%까지 싸게 팔 예정이다.○ 불황형, 정보기술(IT)형이 인기 올해 겨울에는 소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돈은 최대한 적게 들이면서 난방효과는 극대화해주는 아이디어 월동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뽁뽁이는 주부들 사이에서 필수용품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는 창문에 바르거나(액체형) 뿌리면(스프레이형) 뽁뽁이를 붙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제품들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정보기술(IT)과 결합한 ‘스마트웨어’ 의류도 화제다. 코오롱스포츠는 2일 2015년형 ‘라이프텍 재킷’을 선보였다. 이 재킷은 배터리를 이용해 35∼50도의 열을 낼 수 있는 발열체뿐만 아니라 블랙박스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신진 디자이너 편집매장 ‘파슨스’, IT기업 아이리버와 함께 리모컨으로 옷 속 발열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아발란치’를 지난달 내놓았다. 김희원 롯데백화점 PB팀 선임상품기획자는 “패션과 IT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성 고객 사이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6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주부 지민경 씨(32)는 1일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와 문풍지를 샀다. 베란다 창 쪽에 붙이면 외풍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지 씨는 "이번 주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급하게 뽁뽁이를 샀다"며 "오늘 날씨를 보고 겨울 추위가 매섭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1일에는 눈보라가 쳤고, 2일 오전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갔다. 그 와중에 동장군의 무서운 기세를 실감한 소비자들이 난방용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난방용품의 매출이 급증했고, 날씨가 따뜻해 겨울옷이 안 팔린다던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고 있다.● 유통업계 "추위야 반갑다" 눈보라가 치고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7도까지 내려간 1일, 이마트에서는 전기히터 매출이 지난주 월요일(11월 24일·서울 최저기온 8도) 대비 235.8%나 올랐다. 전기온풍기(175.7%↑)와 뽁뽁이(120.2%↑) 매출도 급증했다. 방한용 장갑도 일주일 사이에 매출이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에 이마트 마케팅팀은 직접 수입한 난방가전 8종을 2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급히 기획해 2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3M의 단열시트를 2개 사는 고객에게 가격을 20% 깎아주는 행사도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지난달에는 날씨가 따뜻해 난방용품 매출이 부진했다"며 "어제(1일) 난방용품을 사려는 고객들이 몰려 오늘(2일)부터 난방용품 할인행사를 전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에서는 마스크, 워머(고리 모양 목도리), 장갑, 아동 방한모, 문풍지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1일에는 마스크 매출이 지난주 월요일 대비 10배 이상으로 올랐다. 아동 방한모 매출도 전주 대비 5배 가까이로 늘었다. 겨울상품 할인전을 열고 있는 주요 백화점들도 한파를 반기고 있다. 날씨가 추우면 패딩, 모피, 겨울외투 등의 판매가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겨울세일 마지막 3일(5~7일)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의류를 최대 80%까지 싸게 팔 예정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뭐 하나 매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날씨까지 도와주질 않아 힘들었다"며 "이번 한파가 이달 7일까지 열리는 겨울세일의 '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황형, 정보기술(IT)형이 인기 올해 겨울에는 소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돈은 최대한 적게 들이면서 난방효과는 극대화해주는 아이디어 월동상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실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뽁뽁이는 주부들 사이에서 필수용품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는 창문에 바르거나(액체형) 뿌리면(스프레이형) 뽁뽁이를 붙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제품들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보기술(IT)과 결합한 '스마트웨어' 의류도 화제다. 코오롱스포츠는 2일 2015년 형 '라이프텍 재킷'을 선보였다. 이 재킷은 배터리를 이용해 35~50도의 열을 낼 수 있는 발열체 뿐 아니라 블랙박스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신진 디자이너 편집매장 '파슨스', IT기업 아이리버와 함께 리모콘으로 옷 속 발열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아발란치'를 지난달 내놓았다. 김희원 롯데백화점 PB팀 선임상품기획자는 "패션과 IT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짐에 따라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imhs@donga.com}

“부진한 겨울세일 실적을 반전시켜야 합니다.” 최근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는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대비 롯데백화점의 올해 겨울세일 기간(11월 21∼29일) 매출 신장률은 2.3%(기존 점포 기준)에 그쳤다. 지난해 겨울세일 기간의 매출 신장률은 10% 안팎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올 한 해는 경영 일선에 나선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업계는 상반기(1∼6월) 소비 침체는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보고 추석을 계기로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열릴 줄을 모른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뭘 해도 닫힌 지갑이 열리지 않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가 올해 1∼10월 통계청,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백화점의 상품별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전반적인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1∼10월 전체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1.8% 늘어 겨우 물가상승률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먹고 입고 마시는 데에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반면 차량연료(―3.0%)와 통신기기 및 컴퓨터(―9.6%) 분야에서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다. 다만 ‘불황에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속설대로 화장품(9.0%) 등 일부 분야의 소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는 특히 상품별 희비가 뚜렷이 나타났다. 명품은 비교적 선방했다. 서울 강남 지역에 주요 점포를 둔 현대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전체 백화점 명품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10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9.9% 늘었다. 식품 매출도 대개 증가세였다. 본점 식품관을 리뉴얼해 재개관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3분기(7∼9월) 식품 매출이 8.9% 올랐다. 최근 소비자들이 먹을거리에 관심을 가져 ‘맛집’에는 지갑을 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기에 민감한 상품인 남성 의류 매출은 주요 백화점에서 2012년 1분기(1∼3월)부터 올해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월별로 보면 세월호 사건 여파가 미친 4월에는 아동·스포츠, 명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줄었다. 정부가 9·1부동산대책 등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았던 9월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 대형마트 매출 증가율은 9월에 ―10.1%, 10월 ―0.9%를 기록했고 백화점도 9월(―6.3%)과 10월(―2.2%) 모두 매출이 줄었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실질임금 상승률 제로,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이자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가 해외직판 온라인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 판다코리아닷컴은 키이스트가 판다코리아닷컴에 33억 원을 투자해 이종식 판다코리아닷컴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키이스트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판다코리아닷컴을 통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류 스타를 활용한 한국 중소기업 상품 및 쇼핑몰 홍보 △한류 스타와 연계한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홍보 마케팅 업무 제휴 △게임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식 대표는 “배우 김수현의 사진이 담긴 달력을 당장 판다코리아닷컴에서 독점 판매하는 등 키이스트와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우수한 한국산 정품(正品)을 쉽고 싸게 공급하는 ‘한국의 알리바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직장인 김모 씨(29)는 ‘담뱃값이 오른다’는 기사를 보고 올 10월 초부터 담배를 사 모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 보루씩 샀지만 점점 물량을 늘렸다. 직장과 집 근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지금까지 40보루를 사 모았다. 김 씨는 “가격이 오른다는 걸 뻔히 아는데 나중에 사면 그만큼 손해 아니냐”며 “100보루를 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주말이면 텅 비는 담배 진열대 11월 28일 여야가 담뱃값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주말 동안 담배를 미리 사두려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몰렸다. 대형마트에서는 1인당 두 보루만 살 수 있도록 판매량을 제한하고 있지만 주말인 11월 29일과 30일 담배가 품절된 매장이 속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9월 담뱃값 인상안이 나오기 시작한 이후 금요일에 제품이 들어오면 일요일까지 거의 다 팔려 나가는 현상이 되풀이돼 왔다”고 말했다. 올 9월 담배 사재기 현상이 거세지자 정부는 국내 담배회사에 대해 공급량을 기존 출고량(1∼8월 평균)의 104%를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공급량이 제한되자 금요일 오전 대형마트에 일주일치 담배 판매 물량이 들어오면 오전부터 소비자들이 몰려 2, 3일 만에 소진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편의점 ‘사재기’도 다시 고개 담배 사재기 열풍이 불다 한동안 잠잠했던 편의점도 다시 담배 판매가 크게 늘었다. 편의점 업계는 11월 29, 30일 이틀 동안 담배 매출이 평상시보다 40∼50%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 직원 김모 씨(20)는 “한 달 전부터 담배를 6, 7갑씩 묶음으로 사가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담배를 많이 사려는 사람들에게 빈 진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추세지만 편의점 매출만은 큰 폭으로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편의점 매출은 9월은 8.4%, 10월은 6.1% 각각 늘었다. 산업부는 담배 판매량 증가를 매출 증가의 한 이유로 꼽았다. 편의점은 담배를 사면서 다른 상품을 같이 사는 소비자가 많다.○ ‘투자형’ 소비자도 등장 직장인 박모 씨(27)는 10월 이후 편의점과 슈퍼를 돌아다니며 담배 10보루를 사 모았다. 박 씨는 “한 갑에 2000원씩 오르면 열 갑이면 2만 원 아니냐”며 “미리 사뒀다 주변에 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한모 씨(28·여)도 가격이 오르면 팔 생각에 담배 10보루를 사뒀다. 담배업계는 판매점과 달리 일반 소비자들의 사재기는 제재할 방법이 없는 만큼 대책도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 담배회사 관계자는 “유통업체 스스로 소비자에 대한 개별 판매 물량을 제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담배 유통을 고르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원 swon@donga.com·김성모·김현수 기자}

“이제는 사이버먼데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한 국내 유통업체들이 1일부터는 ‘사이버먼데이’ 세일에 들어간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첫 월요일을 이르는 말로 추수감사절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겨 매출액이 급등하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롯데백화점은 1∼5일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과 함께 아웃도어 의류와 화장품 등을 최대 80% 싸게 파는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닷컴은 이 기간에 K2, 노스페이스 등 20여 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30억 원어치의 의류를 판매하는 ‘12월 스포츠레저 FINAL혹한기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옴니채널팀장은 “사이버먼데이 주간을 ‘블랙위크’라고 명명하고 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 옥션은 신발 브랜드 ‘탐스’의 미국 현지 할인행사에 맞춰 1∼5일 탐스 신발 67종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탐스 스페셜위크’를 진행한다. G마켓도 1일부터 가방 신발 지갑 시계 등 각종 패션 잡화를 평소보다 싸게 파는 할인전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국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 남은 재고를 사이버먼데이에 소진하려 해 할인폭이 꽤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유통업체들도 이에 대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모바일 쇼핑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IBM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 모바일 거래량이 사상 최대(전체 온라인 쇼핑 접속 건수 중 52.1% 차지)를 기록해 PC 매출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그는 바쁜 일정을 쪼개 방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를 찾았다. 오르반 총리가 제2롯데월드를 찾은 이유는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층의 카페 ‘제르보’ 때문이다. 제르보는 1858년 문을 연 헝가리의 고급 카페로, 세계 14대 카페 중 하나로 꼽힌다. 연간 방문객은 20만 명에 이른다. 디저트와 커피가 유명한 제르보는 부다페스트, 일본 도쿄에 이어 지난달 서울에 3번째 매장을 냈다. 오르반 총리는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대사,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등과 함께 카페를 약 30분 동안 둘러봤다. 최근 국내 유통업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장을 입점시키고 음식문화 교류를 테마로 한 행사를 자주 열면서 해외 주요 인사의 매장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한국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국의 상품과 문화를 홍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 것이 이들의 의도다. 19일에는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총리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핀란드 주방용품 브랜드 ‘이딸라’의 전시회를 방문해 화제가 됐다. 이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전시장을 찾아 스투브 총리와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주한 외국 대사들은 더 적극적으로 유통업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곤살로 오르티스 디에스토르토사 주한 스페인대사는 2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열린 ‘스페인 푸드 페어’ 오프닝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현대백화점 경영진도 참석한 이 파티에서는 스페인 식품에 대한 세미나와 함께 스페인 전통 춤 공연도 이어졌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부터 개최한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에도 프랑스 고위직 인사들이 계속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의 1회 행사에는 기욤 가로 프랑스 농식품산업장관이, 올해 5월의 2회 행사에는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가 참석했다. 대형마트들도 주한 외국 대사관들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2일 전국 주요 매장에서 뉴질랜드 상품전을 열었다. 패트릭 라타 주한 뉴질랜드대사는 이와 관련해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행사장을 찾아 고객들과 직접 만나며 뉴질랜드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은 이국적인 상품을 알고 싶어 하고, 해외 대사관들은 자국 상품을 알리고 싶어 한다”며 “따라서 외교관들이 유통업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강인한 남자는 상처를 받아도 표가 나지 않는다. 충격을 그저 툭툭 털어내고 묵묵히 일할 뿐이다. 시계 중에서도 상처를 견뎌내는 제품들이 있다. 바쁜 일상 업무 중에 무심코 긁혀도 긁힌 티가 안 나는 시계들이다.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라도’는 상처받기 싫어하는 직장인을 닮았다. 상처를 잘 받지 않는, 스크래치에 강한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주로 쓰는 시계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케이블 드라마 ‘미생’에서 빈틈없는 ‘고(高)스펙’ 캐릭터 ‘장백기’가 라도의 하이퍼크롬 컬렉션 시계를 차고 나오기도 했다. 스위스 렝나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도는 젊고 미래 지향적인 워치메이커 로 꼽힌다. 라도는 스와치그룹의 200만∼600만 원대 시계로 론진과 함께 고급 브랜드에 속한다. 디자인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으로 30, 4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라도는 1962년 세계 최초로 스크래치를 방지해주는 ‘스크래치프루프’ 시계인 ‘다이아스타1’을 발표하며 시계 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몰고 왔다. 1986년에는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최초로 시계에 접목한 ‘인테그랄’을 발표했다. 하이테크 세라믹을 우리말로 직역하면 ‘첨단기술 도자기’다. 하이테크 세라믹은 고온의 제조 공정을 통해 생성되는 비금속 광물을 일컫는 것으로 높은 강도를 자랑한다. 휴대전화, 의료기기, 자동차 등 쓰임새도 다양하다. 라도가 시계 업체 중 가장 먼저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이후 최근에는 샤넬, 크리스티앙 디오르도 세라믹 소재 시계를 내놓고 있다. 각종 스트레스로 지쳐 ‘나만을 위한 선물’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시계를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시계는 저마다의 성격과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화에 정장을 입는 세련된 직장인이라면=클래식하면서 모던한 시계를 원하는, 정장을 자주 입는 남성들에게 알맞은 드레스워치, ‘다이아마스터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가 알맞다. 1980년대 고급 예물시계의 대명사로 불리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았던 다이아마스터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변신한 라인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시계박람회인 ‘바젤월드’에서 소개된 후 올해 8월에 정식으로 런칭했다. 정확성을 높인 ‘12 1/2 ETA2894-2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4시 30분 방향에 날짜 창이 있다. △기계식 시계 애호가 직장인이라면=‘다이아마스터 스켈레톤 시계’는 499개 한정판으로, 시계 내부의 움직임이 보이는 스켈레톤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시계다. 기계식 시계 애호가라면 탐낼 만한 모델. 스켈레톤 시계는 속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더욱 섬세하게 조각된 부품과 장식이 어우러진 무브먼트를 사용한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소개된 라도 다이아마스터 스켈레톤 리미티드 에디션은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그리고 블랙 레더 스트랩 등 세 가지 모델로 나와 있다. 모든 모델은 모노블럭(monobloc) 구조의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로 제작됐다. 일반적으로 시계는 케이스 내부에 스틸 소재의 무브먼트 케이스가 들어 있고 그 속에 무브먼트를 탑재한다. 하지만 모노블럭 케이스는 하나의 몸체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베젤이 얇고 모던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정장과 캐주얼을 오가는 직장인이라면=‘하이퍼크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가 답이다. 2012년 바젤월드 이후 라도의 대표적인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하이퍼크롬 컬렉션 중에서 최상위 라인으로 꼽힌다. 라도의 최고경영자(CEO) 마티아스 브레스찬 사장이 즐겨 차는 시계이기도 하다.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그레이 컬러의 하이테크 세라믹이다. 플라즈마 공정으로 탄생한 그레이 컬러의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은 일반 실버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이라면=‘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는 활동적인 남자,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남자, 특히 테니스를 좋아하는 남자의 필수 아이템이다. 라도는 특히 테니스와 인연이 깊은 편이다. 주요 테니스 대회의 공식 타임키퍼일 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대사도 테니스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챔피언인 앤디 머리 선수가 있다. 라도의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은 블루, 오렌지, 그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나와 있다. 블루는 하드 코트(Hard Court), 선명한 그린 빛은 잔디가 심어진 그래스 코트(Grass Court), 대담한 오렌지 빛은 클레이 코트(Clay Court)를 표현한 것이다.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라면=‘하이퍼크롬 UTC’는 동시에 두 개의 다른 시간대를 보여줘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UTC는 국제 표준시(Coordinated Universal Time)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GMT(Greenwich Mean Time) 보다 더 정확하다. 또한 인덱스와 핸즈 끝에 처리된 수퍼루미노바(Super-LumiNova)로 밤이나 출장가는 어두운 기내에서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이 1년 8개월 동안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코엑스몰은 문화예술·쇼핑·관광·비즈니스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27일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개장하는 코엑스몰(지하 2층, 지상 1층)의 연면적은 15만4000m²(약 4만6600평)다. 이는 2000년 개관 당시보다 2만2000m²(약 6700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하 1층 면적은 14만4000m²(약 4만3600평)로 단일 층 기준으로는 세계 실내 쇼핑몰 중 최대규모다. 코엑스몰에는 ‘컬처 플랫폼’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5개의 광장과 300여 개 브랜드 매장, 문화공간이 들어섰다. 광장 등에서는 매년 1000회 이상 공연이 진행된다. 중심이 되는 ‘센트럴 플라자’에는 ‘버버리 뷰티박스’ ‘라움’ ‘베르사체진’ ‘몰튼브라운’ 등 패션·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경기 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 수원역 인근에 문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극장이 입점한 ‘롯데몰 수원’이 27일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몰 수원은 김포공항에 이은 롯데몰 2호점으로 연면적 23만4000m²(약7만800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의류, 생활용품, 외식 브랜드 매장 700여 개가 들어선다. 백화점에는 수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구치(12월 오픈 예정)와 페라가모 등 명품 매장이 문을 열고 유명 신발브랜드 상품을 모아 파는 슈즈전문관과 아웃도어 및 스포츠 특화매장이 선을 보인다. 쇼핑몰에는 최근의 유통업 트렌드대로 입점 브랜드의 3분의 1가량인 40여 개가 식음료 매장으로 채워졌다. ‘미미네’ ‘후쿠오카함바그’ 등 홍익대 인근 맛집이 입점한 것이 특징. 마트에는 완구매장 ‘토이저러스’와 반려동물 전용 매장 ‘펫가든’이 입점했다. 롯데는 올해 초 수원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몰 수원의 일자리 4300여 개를 수원시민에게 우선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수원시의 권고대로 주변 지역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예약제와 유료주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2만5000원 이상)도 기본 주차요금 1000원(1시간 30분 기준)을 내야 한다. 구매 고객이 아닌 사람의 주차요금은 10분당 500원이다. 롯데몰 수원은 당초 올 8월에 개점하려 했으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지역상인들과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이달 말에 문을 열게 됐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한국 디자이너가 해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자금 문제뿐 아니라 홍보, 인맥, 영업망 등 모든 면에서 어려움에 부닥칩니다.” 디자이너 계한희 씨는 이제 4년 차 디자이너지만 국내에서는 꽤 인지도가 높다. 올해 동아일보가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도 해외시장의 벽은 높게만 느껴졌다. 25일 제일모직의 한류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10회 수상자로 선정된 계 씨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해외에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SFDF 수상자라는 것만으로 세계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제일모직이 잠재력이 큰 신인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후원하기 위해 만든 SFDF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SFDF는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이 사장은 세계적인 한국 디자이너가 없다는 점을 늘 안타까워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패션정책 간담회에서 “파슨스스쿨 전체 학생의 40%가량이 한국인일 정도인데 아직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을 정도다. SFDF 수상자에게는 1년 동안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의 지원금과 해외 컬렉션 활동 시 제일모직 해외법인의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송주백 SFDF 사무국장은 “앞으로 10년이 됐든, 20년이 됐든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탄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게 경영진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에도 SFDF 같은 후원 프로그램이 있지만 특정 기업이 전적으로 후원을 도맡는 사례는 드물다. 25년 역사의 프랑스 ‘패션예술발전국립협회(ANDAM) 어워즈’는 프랑스 정부와 LVMH, 커링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후원한다. 스타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2008년 수상한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보그 펀드’도 협회의 주관하에 여러 기업이 후원을 한다. 세계 최대 패션그룹 LVMH는 올해 처음으로 ‘LVMH 프라이즈’를 만들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근 들어서는 SFDF의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파리의상조합원 정회원이 된 디자이너 정욱준 씨(2009, 2010, 2011년 수상)는 파리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디자이너로 꼽힌다. 허환 씨(2014년 수상)는 지난해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밀라노패션위크 여성복 무대에 데뷔했다. 런던패션위크의 디자이너 최유돈 씨(2012, 2013, 2014년 수상)는 글로벌 패션 웹사이트 ‘스타일닷컴’의 메인 페이지에 오르는 등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씨는 “세계가 인정하는 기업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브랜드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해외 바이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주요 백화점들이 한동안 멈춰 있던 ‘성장엔진’을 다시 돌린다. 신규점포 오픈과 기존점포 증축, 복합쇼핑몰 개장 등을 통해서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특히 최근 2년 동안 신규 출점이 거의 없었다. 지난해에는 신규점포가 전무했고, 올해는 10월 제2롯데월드가 저층부 임시개장에 나서기 전까지 새 점포가 문을 연 사례가 없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잘하면 지난해 대비 1% 안팎 상승, 연말 경기가 좋지 않으면 오히려 역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성장이 사실상 멈춘 가운데 백화점들은 ‘잃어버린 2년’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신규점포 오픈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또 그룹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복합쇼핑몰 개장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백화점 업계가 어떻게든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매장 단위면적당 매출이 떨어지더라도 영업면적 확대라는 ‘고육지책’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규점포 확대 경쟁의 포문은 롯데백화점이 먼저 열었다. 2012년 3월 평촌점 오픈 이후 아웃렛과 해외점포 확장에 주력해 오던 롯데백화점은 2년 7개월 만인 올 10월 새 점포를 열었다. 바로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이다. 이달 28일에는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다음 달에는 쇼핑몰과 극장, 마트가 함께 입주하는 롯데몰 동부산점을 낸다. 내년에는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롯데몰 상암점을 연다. 현대백화점도 내년부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2012년 충청점 오픈 이후 3년여 만인 내년 8월에 판교점을 개점한다. 기존 점포인 천호점과 압구정점 증축 공사 준비도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012년 의정부점 이후 처음으로 내년에 김해점의 문을 연다. 올 9월 시작한 강남점 확장 공사는 2016년 끝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신세계 강남점은 기존 6층에서 11층으로 건물이 높아지며, 영업면적이 2만 m²(약 6000평)가량 늘어나게 된다. 2016년 문을 여는 하남 복합쇼핑몰에도 백화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주요 백화점들의 계획대로라면 2017년까지 이들의 영업면적은 2014년 상반기(1∼6월)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비 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는 영업면적을 늘려 놀이 및 문화시설, 다양한 브랜드, 레스토랑을 갖춰야만 그나마 사람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