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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청년드림캠프가 18일 충북 청주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과 손을 잡고 서울 관악구립도서관에 1호 캠프를 연 지 10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문화산업단지 2층에서 열린 청년드림 청주캠프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동온 LG화학 상무이사, 임규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문화산업단지는 옛 청주 연초제조창을 새로 단장해 전국 1호 문화산업단지로 지정받은 곳이다. 이날 한 시장은 “젊은이들이 자기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기둥이 돼야 하지만 현실은 매우 어렵다”라며 “청주캠프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바라며 청주시는 이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청년드림센터, 청주시와 함께 청주캠프를 운영할 LG화학의 김 상무는 “국가의 장래는 청년들의 꿈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꿈의 시작은 일자리를 통한 경제활동”이라며 “청주캠프가 지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LG화학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캠프에서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LG화학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특강, 모의 인터뷰, 인·적성 검사 대비 방법 교육 등 구직자들에게 필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캠프 실무운영을 책임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대학들과 함께 키워온 협업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청년 구직자들과 지역 기업을 연결해줄 계획이다. 청주캠프와 관련한 문의는 043-219-1029로 하면 된다. 이날 20호 캠프가 문을 엶에 따라 일자리를 찾지 못해 좌절하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시작된 청년드림캠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청년드림센터와 지자체, 대기업이 손을 잡고 운영하는 청년드림캠프는 지난해 9월 첫 캠프가 개설된 뒤 전국의 지자체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발전해 왔다. 청년드림센터는 올해 5월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대기업 인사담당자, 취업 전문가 등을 태운 버스로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며 멘토링 및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청년드림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청주=장기우 기자·조용우 기자 straw825@donga.com}

한여름에도 평균 섭씨 15도의 서늘한 기운에 더위를 느낄 수 없고 자연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이색 피서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충북 단양군에 산재해 있는 ‘천연동굴’이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회암 동굴이 180여 개 있다. 가장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은 ‘맏형’ 격인 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이다. 길이 1700m의 이 자연동굴은 산속에서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든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동굴의 천장에 고드름처럼 매달린 원추형의 광물질)과 석순(동굴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에 들어 있는 석회질 물질이 동굴 바닥에 쌓여 원추형으로 위로 자란 돌출물)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리아상, 독수리 바위, 도담삼봉 바위, 천당성벽 등이 볼거리다. 고수동굴이 남성적인 반면 470m 길이의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은 여성미를 보여준다. 4억5000만 년 전 생성된 이 동굴은 지하수의 침투량이 적어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형성돼 매우 정교하고 섬세한 모양을 선사한다. 3m 길이의 석순인 ‘북극고드름’과 ‘천하대장군’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맑은 지하수가 고인 동굴 안 연못에는 포도송이가 영글어 가는 듯한 ‘포도구상체’를 볼 수 있다. ‘꽃쟁반’으로 불리는 바위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수중 2차 생성물로 알려져 있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석회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인 게 특징. 총 길이 800m로 1∼3층으로 구분돼 있다.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도 풍부해 지금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종유석과 석순은 물론이고 노래기, 지네 등 다양한 생물도 살고 있다. 설기철 단양군 관광기획담당은 “단양 지역 동굴은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섭씨 15도를 유지해 천연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라며 “피서와 함께 태고의 신비도 체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서 연풍면까지 승용차로 가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4호선 괴산∼연풍(총연장 20.1km, 폭 20m) 4차로 확장공사를 끝내고 16일 오후 6시 완전 개통됐다. 2000년 착공해 총 2337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당초 9월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2개월 앞당겼다. 이 도로는 3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됐다. 칠성 우회 구간(1km·173억 원)은 2002년 12월에, 괴산∼연풍 2구간(8.6km·1144억 원)은 2009년 1월에 완공됐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괴산∼연풍 1구간(10.5km·1020억 원)이다. 이 구간은 국도 3호선, 37호선, 중부내륙고속국도 등과 연계성이 개선돼 주민 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내륙지역 개발 촉진,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또 괴산군은 이 도로 개통으로 2021년까지 계획 중인 연풍면 휴양관광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연풍면에는 연풍성지와 한지체험장, 수옥정관광지, 조령산휴양림, 새재자전거길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전 대덕구 ▽5급 전보 △자치행정팀장 현석무 △복지지원〃 임정근 △주민복지〃 이상근 △청소위생〃 권순돈 △안전총괄〃 안경호 △의회 전문위원 조승 △신탄진 동장 전덕표 △석봉〃 김의수 ◇충북도 ▽5급 승진 △안전총괄과 조병철 이덕항 △충북도립대학 사무국 이승기 △자치연수원 김경희 △농업기술원 김주회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우경수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 박준규 ▽5급 전보 △공보관실 이선호 △감사관실 이배훈 △정책기획관실 고근석 이상은 △예산담당관실 김명준 △창조전략담당관실 심문보 이제승 △자치행정과 어성하 △안전총괄과 박해운 △세정과 최영지 △회계과 정일하 △노인장애인과 이상익 △경제정책과 손윤목 △일자리창출과 김영찬 김남필 △미래산업과 배정원 △문화예술과 서완석 △체육진흥과 채홍경 △균형개발과 한수환 고광필 △의회사무처 최재훈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지원과장 박용은 △복지정책과 김명숙 △보건정책과 김대근 △감사관실 이종일 △도로과 이상권 김명회 △치수방재과 신봉순 이병로 △의회사무처 이천호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 이종선 △〃 옥천지소장 서범석 △체육진흥과 김학두 △관광항공과 연병철 △정보화담당관실 박욱규 △소방본부 소방종합상황실 김응서 △총무과 이규상}

다음 달 14∼19일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특설무대와 의림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홍보대사에 가수 임슬옹과 배우 남보라가 선정됐다. 둘은 16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신관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 참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임슬옹은 인기그룹 2AM 멤버로 2010년 청춘 음악영화 ‘어쿠스틱’을 비롯해 KBS 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남보라는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해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에 나왔고 현재는 KBS 드라마 ‘상어’에 출연 중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눈보다 귀를 즐겁게 하는 영화 위주로 상영된다. jimff.org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의 괴산호.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조선전업주식회사가 1952년부터 5년간 국내 순수 자본과 기술에 의해 지은 국내 최초의 발전용 댐인 괴산댐 내 호수다. 쏘가리 동자개 대농갱이 등 토종 물고기의 천국이던 이곳은 언젠가부터 외래 어종인 배스가 점령하기 시작했다. 배스는 블루길과 함께 1960년대 수산자원 조성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들여왔다. 그러나 마땅한 천적이 없는 국내 호수에서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포식자로 토종 물고기의 씨를 말리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배스로부터 토종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배스 루어낚싯배 임대 사업’을 벌이고 있다. 루어낚시는 가짜 미끼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것. 이 사업은 대(代)를 이어 40여 년째 이곳에서 내수면 어업을 하고 있는 양성국 씨(37·괴산군 청천면)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양 씨는 “그물을 걷어 보면 토종 물고기보다 배스가 더 많이 잡힌다. 배스 퇴치를 위해 아이디어를 찾다가 루어낚시대회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괴산호 자원보호를 위해 해마다 토종물고기 방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괴산군은 장마철이 끝나고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많은 루어낚시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시 ▽서기관 △복지환경국장 이철희 △고인쇄박물관장 김종목 △평생교육원장 이태만 △흥덕구청장 최창호 △도시교통국장 신상인 △건설사업본부장 전우석 △상수도사업〃 박재일 ▽사무관 △공보관 신흥식 △문화관광과장 나기수 △체육교육〃 전유신 △기획예산과 서울연락사무소장 한상헌 △회계과장 임병찬 △복지정책〃 김진규 △노인장애인〃 서강덕 △자원정책〃 박홍래 △건설사업본부 생활민원과장 강사옥 △문화예술체육회관 문예운영과장 유오재 △시립도서관장 임성용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 정세영 △아동복지관장 전영철 △상당구청 주민복지과장 김태호 △〃 세무〃 정수복 △내덕1동장 김천식 △내덕2〃 직대 윤기학 △금천〃 송재천 △용암1〃 신현종 △흥덕구청 총무과장 김종일 △〃 주민복지〃 강익중 △〃 경제교통〃 이영식 △사직1동장 직대 박재권 △사창〃 김영호 △운천신봉〃 직대 전용운 △산남〃 〃 서흥원 △분평〃 연규옥 △수곡1〃 이상숙 △수곡2〃 김우혁 △복대2〃 남승환 △봉명1〃 박명옥 △봉명2송정〃 조용진 △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 파견 안태준 △환경사업소장 직대 장태수 △자원관리사업〃 권호복 △농업정책과장 이운우 △환경〃 김용선 △상당구청 환경위생과장 김영기 △안전총괄과장 연제수 △하수방재〃 이기윤 △건설사업본부 도시재생과장 이춘배 △〃 주거정비〃 신동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장 김학동 △상당구청 건설과장 양웅석 △탑대성동장 윤영진 △모충〃 이민영 △문화예술체육회관 체육시설과장 신성준 △흥덕구청 건축과장 최용한}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주변 1만6000㎡(약 4848평) 크기의 연못에 연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은군이 6년 전 7억 원을 들여 만든 이 연꽃단지에는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덱과 잔디공원, 4000여 포기의 각종 수생식물이 있어 어린이 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독도, 동해 알림이’로 나섰다. 도교육청은 재외동포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동해와 독도가 표기된 다국어 세계지도를 만들어 해외 한글학교 등의 교육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해외 한글학교나 현지 학교 등에서는 동해로 표기된 세계 지도를 구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언어로 된 지도를 제작 배포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한 지도 원본을 토대로 동해와 독도가 부각된 지도 8800부를 이달 말까지 제작한다. 한국외국어대와 충북도내 제2외국어 교사들이 번역에 도움을 줬다. 지도 완성본이 나오면 충북도교육청과 어학연수 자매결연을 했거나 한글학교가 있는 20개 국가에 발송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 학교정책과 박경옥 주무관은 “국제사회에 동해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우리나라 학생들이 민족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다국어 세계지도를 만들었다”며 “해외 교포자녀 초청과 한글학교 지원 등 재외동포 교육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이 다음 달 취항한다. 청주∼일본 구간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29개월 만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5개 여행사로 구성된 충청연합투어는 8월 22일과 10월 18일 도쿄∼청주 구간 대한항공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 전세기를 이용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이 가운데 2박 3일은 충주호와 청풍문화재단지, 청남대 등 충북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 전세기는 다시 8월 23일(2박 3일 관광코스)과 10월 19일(3박 4일 〃) 청주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으로 향한다. 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객들은 1000년 고찰인 나리타 산 신쇼 사, 에도시대 모습을 재현한 보소 마을, 일본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오와쿠다니, 후지 산, 도쿄 중심부 등을 둘러본다. 관광상품 가격은 89만∼110만 원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상품보다 약 10% 저렴하다. 충북도는 이번 노선 개설을 위해 3월과 4월 2차례 일본 도쿄에서 일본 여행사와 현지 언론 관계자, 주일대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 충북도 임택수 관광항공과장은 “내년 5월까지 청주∼도쿄 부정기 노선 운항횟수를 20회 정도로 늘린 뒤 이후 정기 노선 개설을 목표로 세웠다”며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 및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국제노선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43-210-6312∼7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바다 없는 고장’인 충북에서 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지역 내 농가들이 절임배추를 만들고 나온 소금물을 모아 1120㎡(약 339평) 규모의 염전에서 연간 80t가량의 소금을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 나온 소금은 지역 내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등 운동장 관리와 겨울철 도로 제설용으로 쓰이고 있다. 괴산군 제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수정안을 놓고 대전과 충북이 연일 시끄럽다. 대전에서는 과학벨트 수정안을 누가 먼저 내놨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에서는 연일 “원안을 사수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정안 누가 먼저 제시했나? 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갑)이 과학벨트 수정안은 대전시가 먼저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가 뒤늦게 경위를 설명하는 등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될 때 이를 해소해 시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사람이 오히려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 부의장은 1일 기자간담회와 4일 최고위원회에서 “과학벨트 수정안은 대전시에서 먼저 제안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과학벨트 수정안은 당초 대전 둔곡 신동지구에 입주하기로 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엑스포과학공원에 설치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미래부가 이 안을 대전시에 제안하면서 수용 여부가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대전시는 조건부 수용을, 일부 시민단체와 야당은 원안 사수를 고수하며 복잡한 상황으로 전개됐다.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쟁이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제기됐다. 이런 와중에 박 부의장이 느닷없이 “과학벨트 수정안은 미래부가 아니라 대전시가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고, 시민사회단체가 잇단 성명을 내면서 수세에 밀린 대전시를 더욱 코너로 몰았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나서 “대전시는 먼저 제안한 바 없다”라고 했지만 박 부의장은 “(대전시가 제안한 것은) 100%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번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이 박 부의장에게 보낸 문서가 등장했다. 박 부의장 측이 공개한 이 문서에는 이 차관이 6월 19일 과학벨트 수정안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의 엑스포과학공원 입지를 대전시가 제안한 것처럼 잘못 보고했다는 것. 박 부의장 측은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번에는 이 차관이 대전시가 먼저 제안한 듯한 발언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미래부가 잘못 보고한 것이지 내가 잘못한 것은 없다”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지역에서는 박 부의장이 설령 이 같은 취지의 보고를 받았어도 대전시에 한 번만이라도 확인했다면 지역이 큰 혼란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 내 갈등을 심화하고 혼란을 초래한 박 부의장은 시민 앞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시는 9일 “앞으로 과학벨트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 달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원안 사수 놓고 충북 정치권 등 공방 충북도는 과학벨트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과학벨트 조성 계획은 충청권 4개 시도의 합의를 통해 탄생한 것”이라며 “거점지구 계획변경 등 과학벨트를 변경하는 사안은 충청권의 사전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과학벨트 원안 추진 촉구와 거점지구 및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4개 시도 협의를 제안했다. 그는 “정부에 막연하게 기능지구 활성화 방안을 요구할 게 아니라 충북이 먼저 무엇을 요구할지를 찾아 정부에 거꾸로 요구해야 한다”며 관련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과 회의해 ‘과학벨트 기능지구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8일 열린 도당 출범식에서 ‘과학벨트 원안 사수 결의문’을 통해 “미래부와 대전시의 야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며 “충북도민과 함께 과학벨트를 껍데기로 만들려는 어떤 시도도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야당과 일부 단체가 말하는 ‘기능지구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부가 기능지구 보완책을 준비 중이고, 과학벨트 조성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과학벨트 성공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상호협조가 우선돼야 한다”라고 밝혔다.이기진·장기우 기자 doyoce@donga.com}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4개 구청 가운데 신설되는 상당구청과 흥덕구청 입지로 남일면 효촌리와 강내면 사인리가 각각 결정됐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주민 여론 조사 결과, 상당구는 효촌리가 55.5%, 흥덕구는 사인리가 59.8%로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청원 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상당구 청사 후보지로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와 효촌리를, 흥덕구 청사 후보지로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와 강내면 사인리를 각각 제시한 바 있다. 고은리는 44.5%, 오산리는 40.2%를 얻었다. 위원회는 12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여론조사 결과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영동군 △주민복지과장 정환웅 △재무〃 장정순 △건설교통〃 김영환 △의회사무〃 이영환 △상수도사업소장 김권태 △황간면장 성영근 △매곡〃 서완석 △양산〃 정기종 △심천〃 김명기}

장맛비 속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남성이 벼락을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번개가 칠 때 야외에서 휴대전화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충북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충북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통화 중이던 김모 씨(64)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김 씨의 동료들은 경찰 조사에서 “식당 밖에서 벼락 치는 소리가 들려 밖을 보니 김 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 씨는 컨테이너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혼자 공사 현장으로 나가며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김 씨가 쓰러진 곳은 운동장을 조성 중인 벌판으로 당시 이곳에는 김 씨만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얼굴에 그을린 자국이 있고 왼쪽 발목과 배 등에도 화상을 입은 자국이 발견됐다. 휴대전화 액정은 불에 탔고 가죽으로 된 보호 덮개도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비가 조금 내렸고 김 씨는 우산을 쓰지 않은 상태였다. 금속성 물체는 휴대전화뿐이어서 벼락이 김 씨의 휴대전화를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벼락에 맞아 숨진 사고는 국내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2004년 8월 2일 오후 5시 20분경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장흥 갯장어 음식축제’ 현장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관광객 박모 씨(당시 46세)가 벼락을 맞고 숨졌다. 휴대전화와 벼락의 상관관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파환경연구실 이애경 박사는 “번개가 칠 때 골프채나 우산을 들고 있으면 위험하지만 휴대전화 전자파로 인한 낙뢰 위험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전자정보계열)는 전자파나 금속물질 모두 벼락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벼락은 전기가 잘 흐르는 것을 따라오는 성질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이번 사고처럼 큰 운동장이나 높은 산, 허허벌판 같은 곳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벼락에 신호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조심해야 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 외출할 때는 가능한 한 금속성 물질을 지니지 말아야 낙뢰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번개 치는 날 야외에선 휴대전화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과기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한림대 서홍원 교수(의학과 약리학교실)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제2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보건분야)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대한생리약리학회지에 게재한 ‘쥐에서 짚신나물(Agrimonia pilosa Ledeb)의 진통 효능 및 메커니즘 규명’으로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해 국내 발행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과총 소속 371개 학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학회당 1편씩 추천한 논문을 과총이 심사해 선정했다.대학 기술이전 전담조직 역량강화 지원사업 선정 ○…충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신응수)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대학 기술 이전 전담 조직 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해마다 1억5000만 원씩 3년 동안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 간 기술 이전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대학 내 기술 이전 전담 조직을 육성 지원하는 것. 충북대 산학협력단은 3가지 지원 유형(선도형 컨소시엄형 통합지원형) 가운데 기술 이전과 사업화 역량이 우수하고, 연구 개발 규모가 큰 선도형에 선정됐다.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 선정 ○…충청대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청대는 36억5000만 원을, 대원대는 26억8400만 원을, 충북보과대는 25억7500만 원을 교육부로부터 올해 지원받는다. 이 사업비는 각 대학의 발전 계획에 따라 필요한 사업에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으며, 이달 중순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충북 괴산에 사는 할머니들이 시골 장터에서 채소 등을 팔아 모은 돈으로 장학금을 내놨다. 단양에서는 출향 인사가 고향 주민들을 위해 10년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전통 시장의 ‘괴산 토요시장회’(회장 이정승·65·여)는 이날 괴산군을 찾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토요시장회는 지역 내 65세 이상 할머니 15명으로 구성됐다. 2011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열리는 괴산 전통시장에 참여해 직접 키우거나 채취한 채소, 잡곡, 올갱이(다슬기), 산나물 등을 갖고 나와 좌판에서 팔고 있다. 회원들은 판매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하자고 뜻을 모아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정승 회장은 “비록 적은 돈이지만 회원들의 땀과 노력을 뜻 깊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에서는 서울에서 환경 토목업체 대도물산㈜를 운영하는 이근희 씨(67)가 1억 원을 1일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 씨의 기부를 통한 고향사랑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성면 북상리가 고향인 그는 단양초와 단양중, 한국호텔관광고(옛 단양공고)를 졸업하고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10년 전부터 모교 후배들을 위해 1년에 2, 3차례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충주댐 수몰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이웃들에게는 쌀과 연탄 등의 물품을 보내고 있다. 또 지역 내 경로당 10여 곳에도 기름을 지원해 고향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씨는 “단양군사회복지협의회의 나눔과 관심, 배려를 통해 행복한 단양을 만들려는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어렵고 힘든 가정을 돕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시 △4급 김종목 신상인 △5급 서흥원 윤기학 박재권 전용운 장태수 김미환 ◇인제군 ▽4급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명중 ▽5급 승진 △의회전문위원 직무대리 전근재 △서화면장〃 김정찬 △상남면장〃 김영신 ▽5급 전보 △주민생활지원과장 정한빈 △민원봉사〃 전종태 △세무회계〃 이창균 △경로가족〃 임대식 △문화관광〃 정기우 △환경보호〃 김기호 △인제읍장 윤일선 △남면장 신만옥 △북〃 이영자 △의회사무과장 최현 ▽6급 △기획감사실 용명순 김명희 △세무회계과 강근환 △문화관광과 차명식 △지역경제과 이원식 △건설방재과 김명수 △상하수도사업소 이문권 △남면 김기수 △농업기술센터 임선미 ◇양구군 ▽5급 승진 △방산면장 김수용 △사회복지담당관 고영길 △기획담당관 김성주 △민원봉사과장 김봉규 △농업정책〃 이상국 △의회전문위원 김희중 김영관}

충북 보은군에 스포츠 각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몰리고 있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세팍타크로팀이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전지훈련 중인 것을 비롯해 각 종목 선수단 1000여 명이 이달 보은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훈련 예정인 팀들은 대한축구협회 중부지역 U-13팀, 위덕대 여자축구부,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심판부) 50개 팀, 빙상청소년국가대표팀 등이다. 또 다음 달에도 럭비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15일간 전지훈련을 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팀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보은이 이처럼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국 어디서나 차로 2시간대면 올 수 있는 데다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보은에는 보은공설운동장, 구병산천연잔디구장 2면, 실내체육관,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전천후 육상경기장 등이 있다. 또 여름철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3∼4도 낮다. 여기에다 보은군의 노력도 한몫했다. 군은 문화관광과 안에 ‘전지훈련계’를 설치해 기업체와 대학 등을 상대로 활발한 선수단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까지 258억 원을 들여 보은군청 앞 야산 21만1913m²(약 6만4216평)에 축구장(2면) 야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경기시설과 체육회관(지상 2층, 지하 1층) 광장 산책로 생태연못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방태석 전지훈련계장은 “지난해 340여 팀, 5200여 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450여 팀 55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지훈련 기간에 경제유발효과가 30억 원이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국가인권위원회가 아동양육시설인 제천영육아원 직원들이 원생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가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제천영육아원이 자진 폐쇄를 결정했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영육아원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화이트아동복지회는 최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뒤 시에 폐쇄 결정 공문을 보냈다. 법인 이사회는 국가인권위의 아동학대사례 발표 이후 원생들의 동요가 심해지고 시민사회단체가 폐쇄를 요구하는 등 더이상 시설을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조만간 폐쇄 시기와 원생들을 보낼 곳을 정해 시에 다시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월 2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제천영육아원이 상습적으로 원생들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아 원장과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제천시장에게 원장 교체와 교사 6명에 대한 징계 등 행정조치를 내려 달라고 권고했다. 검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제천경찰서는 제천시로부터 보육일지와 양호일지, 보조금 집행 내용 등의 서류를 넘겨받아 분석작업 중이며 수사 결과는 이달 말경 나올 예정이다. 제천영육아원은 미국 위스콘신 주 매디슨시티 출신인 백제인(미국명 화이트 제인) 원장이 세웠다. 그녀는 크리스천라이프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1962년 제천에 정착해 지금까지 미혼으로 지내며 1200여 명의 버려진 영유아들을 보살폈다. 2002년 유한재단의 제11회 ‘유재라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