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수도 말라보에서 약 350㎞ 떨어진 몽고모 주민들이 먹는 물은 한국이 책임지고 있다. 적도기니 최초의 정수장 시설을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위탁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11월에는 몽고모 1곳으로 시작했지만 2013년부터 에비비인과 에비나용까지 적도기니의 3개 도시 총 4만5000명이 먹는 물을 K-water가 관리하고 있다. 세계 물 시장에서 국경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소규모 업체가 물을 직접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베올리아, 수에즈 등 다국적 물 전문기업들이 물 관리를 맡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 물 기업이 맡는 상·하수도 이용 인구는 2013년 기준 세계 인구의 약 14%인 10억4980명으로,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급성장하는 세계 물 시장 12~17일 대구-경북에서 물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WWF)’이 열리면서 물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 물 산업은 상·하수도를 통해 식수, 공업용수 등을 공급, 배출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홍수나 가뭄의 피해가 커지고, 대도시가 확산되면서 물 부족 현상이 세계 이슈로 떠오르면서 통합 물관리 라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며 물 산업은 덩치를 키우고 있다.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의 담수화, 하천 운영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의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5560억 달러(약 606조 원)로, 2018년까지 연 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를 감안하면 2018년에는 6890억 달러(약 751조 원), 2025년에는 9000억 달러(약 98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물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013년 기준 1.6%로 세계 9위다. 이중 건설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해수의 담수화 플랜트 시장에서 점유율로 세계 1위(40%)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1978년 이후 수주한 27개 담수화 플랜트에서 하루 2200만 명이 쓸 수 있는 물(640만 톤)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댐이나 정수장 등 물 관리 부문 해외개척에는 K-water가 앞장서고 있다. K-water는 현재 파키스탄 파트린드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발전소를 지은 뒤에는 2047년까지 댐 운영을 맡게 된다. K-water 관계자는 “태국 물 관리사업, 필리핀 수력발전소 사업 등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드림팀’ 키워 해외 물 시장 개척해야 정부는 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2010년 10월 ‘물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2020년까지 8개의 글로벌 물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세계 물 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하지만 해외 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국내 물 기업들은 건설 능력이나 운영 역량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너지 효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전력산업의 경우 2009년 한국전력과 민간기업이 ‘드림팀’을 구성해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한 것과 대비된다.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필수다. 물 관리가 필요한 국가들을 파악해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오양진 WWF 조직위원회 대외홍보과장은 “7차 세계물포럼은 물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아시아의 물 문제를 조명하고 있다”며 “국내 물 기업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ICT 설비 활용하니…수돗물 마시는 주민 늘어나▼경기 파주시 교하·적성지구에서는 수돗물을 마시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염소주입 설비를 설치한 영향이 컸다. 이 설비는 수돗물의 염소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8일 K-water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 약 3만2000명은 수시로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 집 수돗물의 상태를 점검한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깔면 내 집 수돗물의 탁한 정도, 염소 농도, 산성도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보가 미심쩍다면 K-water 소속 ‘워터코디’를 부른다. 이들은 수질측정 장비를 들고 집을 찾아와 수돗물의 수질을 측정하고 수돗물이 이동하는 배관에 내시경 장비를 넣어 위생을 점검한다. 그 결과 지역 주민이 배관의 세척을 원하면 세척비의 80%를 K-water가 지원해준다. 이 지역 주민들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지난해 6월 1%에 불과했지만 스마트 워터 시티 사업이 시작된 이후인 지난해 10월에는 19.3%로 급증했다. K-water 관계자는 “수돗물 품질을 꾸준히 관리하고 그 우수성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라고 말했다. 교하 적성지구의 사례는 최근 물 산업이 발전해가는 방향을 잘 보여준다. ICT를 활용해 수질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물을 생산해 소비자가 믿고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다. 수돗물의 품질을 개선하는 노력과 함께 정확한 위생 정보를 알리는 것도 K-water의 주요 과제다. 수돗물이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지만 이를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수돗물의 위생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5%대로 영국(70%), 호주(57%), 미국(56%), 일본(46%) 등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K-water는 직접 음용률을 2024년까지 3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K-water는 수질 관리뿐 아니라 수돗물의 똑똑한 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ICT 설비를 통해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이 상수관을 지나가는 과정에서 새는 양을 감시하고 관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북 고령군의 다산·대진산업단지다. 지난달 이 지역 공장 177곳에는 누수감지센서가 설치됐다. 센서는 배관에서 물이 샐 경우 떨어지는 소리를 감지해 K-water 고령권 관리단 중앙조정실로 전송한다. 직원들은 해당 지역으로 달려가 물이 새 나온 관을 교체하거나 보수한다. K-water 관계자는 “새는 수돗물을 줄이면 공장의 비용이 줄 뿐 아니라 수돗물을 생산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가정집 등 146곳에는 지난달 ‘스마트미터’가 설치돼 주민들의 똑똑한 물 소비를 돕고 있다. 각 공장과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한 시간 단위로 알려주는 장치다. 소비자들은 평소보다 수돗물 사용량이 늘면 누수를 의심해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지난달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올해 매각할 토지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에 일반 투자자와 함께 건설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지난 몇 년간 땅 매입을 자제하던 건설사들의 행보와 정반대였다. 건설사 관계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LH는 이들만 별도로 모아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LH 토지판매계획부 담당자는 “건설사들이 땅 매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는 용지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바로 팔려나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에 ‘알짜 땅’을 선점해 두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일부 건설사는 주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TV홈쇼핑을 통해 분양에 나서는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분양 수요가 늘어나는 올해 상반기(1∼6월)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지금 땅을 확보해 분양 물량을 더 늘리려는 분위기다. 하반기에는 미국이 언제 금리 인상에 나설지 모르기 때문에 ‘물 들어왔을 때 배를 띄우자’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LH가 지난달 말 건설사 주택사업 관계자 약 3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67%의 응답자가 “6개월 안에 땅을 사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내년 이후에 땅을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7%에 불과했다. GS건설은 최근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했다. 보통은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해 개발하고 건설사는 시공을 담당하지만 GS건설은 좋은 민간택지를 직접 사들여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영욱 GS건설 주택자체사업팀 상무는 “나중에 시장이 침체되더라도 입지가 좋은 지역을 선점해 두면 수요가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주택사업이 침체될 때 속수무책이었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리 위기 이후를 대비하자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은 LH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간공공주택건설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좋은 위치의 땅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토지 매입은 LH가, 주택 건설은 건설사가 맡는 형태다. 대림산업은 이 사업을 통해 이달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인천 서창2지구에서 ‘e편한세상 서창’을 분양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동사업에 참여하면 입지가 좋은 땅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마케팅으로 분양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롯데건설은 얼마 전 TV홈쇼핑에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소개하고 청약 상담을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 70분간 홍보해 상담 예약을 4000여 건 받았다”며 “본보기집을 통한 상담 접수 건수에 비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광고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일반인을 뽑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분양 아파트 인근에 거주하는 일반인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들은 현장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올해 1분기(1∼3월) 경력직 엔지니어 채용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사업장이 늘어나 기존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니 관리 인력, 엔지니어 등 인력을 계속 뽑고 있다”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지난해까지 지방 분양에 집중했던 중견건설사들이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수도권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견건설사 아파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 중견건설사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3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개 중견건설사가 이달에만 1만8917채를 분양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670채)에 비해 415%나 증가한 것이다. 저금리와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거래가 늘자 중견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들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게 중견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중견건설사들이 특화된 평면과 편리한 교통환경 등을 내세워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 단지들을 정리해봤다.○ 의정부 민락2지구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는 반도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 지구의 B10블록에 들어서는 ‘민락2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78m², 81m², 84m² 총 939채를 짓는다. 이 단지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이 단지에는 의정부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지상 2층 규모의 학습관 건물이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이 학습관을 활용해 입주민들에게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근린공원, 민락2지구 체육공원, 민락천 호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우미건설은 6월경 민락2지구 B13블록에 짓는 ‘민락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m² 732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 입주민들은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민락 나들목을 통해 구리, 서울 방면으로 이동하기가 쉬워진다. 호반건설은 이 지역에 건설하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에 대해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청약자가 몰리면서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 김포한강신도시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도 중견건설사들이 분양 경쟁을 벌인 곳이다. KCC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이달 공급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운양동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84m² 1296채가 공급된다. 이 단지 입주민들은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쉽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기가 쉬울 것으로 보인다. 가구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 채광이 좋다. 반도건설이 이 신도시의 Cc-1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는 다음 달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으로 전용면적 74∼84m²를 총 461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가 분양을 진행한 반도유보라 3차는 2순위 청약 결과 최고 청약경쟁률 79.33 대 1을 나타내며 순위 내에 마감됐다.○ 시흥배곧신도시 한신공영은 시흥배곧신도시 B10블록에 선보이는 ‘시흥배곧신도시 한신휴플러스’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 동으로 전용면적 68∼84m² 총 1358채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 위주로 설계되며 대형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지건설은 이 지역 B12블록의 ‘시흥배곧신도시2차 이지더원’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m²가 총 892채 나온다. 단지가 들어설 터 앞쪽에 옥구공원이 있어 조망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시화병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지난해까지 지방 분양에 집중했던 중견 건설사들이 올해 들어 수도권에서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수도권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중견 건설사 아파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중견건설사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3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개 중견 건설사들이 이달에만 1만8917채를 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670채)에 비해 415%나 증가한 것이다. 저금리와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 거래가 늘자 중견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들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게 중견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중견건설사들이 특화된 평면과 편리한 교통환경 등을 내세워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 단지들을 정리해봤다.● 의정부 민락2지구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는 반도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 지구의 B10블록에 들어서는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78㎡, 81㎡, 84㎡ 총 939채를 짓는다. 이 단지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이 단지에는 의정부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지상 2층 규모의 학습관 건물이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이 학습관을 활용해 입주민들에게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근린공원, 민락2지구 체육공원, 민락천 호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우미건설은 6월경 민락2지구 B13블록에 짓는 ‘민락2지구 우미린’을 분양된다. 전용 84㎡ 732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 입주민들은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민락나들목(IC)을 통해 구리, 서울방면으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호반건설은 이 지역에 건설하는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에 대해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청약자가 몰리면서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 김포한강신도시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도 중견건설사들이 분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KCC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이달 중 공급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운양동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규모다. 전용 84㎡ 1296채 공급된다. 이 단지 입주민들은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쉽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가구 대부분을 남향위주로 배치해 통풍, 채광이 좋다. 반도건설이 이 신도시의 Cc-1블록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는 다음달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4개동으로 전용 74~84㎡를 총 461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가 분양을 진행한 반도유보라3차는 2순위 청약결과 최고청약률 79.33대 1을 나타내며 순위 내에 마감됐다.● 시흥배곧신도시 한신공영은 시흥배곧신도시 B10블록에 선보이는 ‘시흥 배곧 한신휴플러스’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동으로 전용 68~84㎡ 총 1358채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 위주로 설계되며 대형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이지건설은 이 지역 B12블록의 ‘시흥배곧2차 이지더원’을 상반기(1~6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0~84㎡가 총 892채 나온다. 단지가 들어설 터 앞쪽에 옥구공원이 있어 조망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시화병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앞으로 ‘땅콩 회항’처럼 항공사 경영진이 부당한 지시를 내려 항공법을 위반할 경우 해당 항공사는 지금까지 내던 과징금의 3배를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특정 항공사 출신 항공안전감독관 채용비율은 50% 미만으로 제한된다. 국토교통부가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15명으로 구성한 항공안전특별위원회는 3일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이달 안에 관련 법령의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영진의 지시로 인한 항공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처벌이 강화된다. 예컨대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생겼지만 경영진이 승무원에게 운항을 강행하도록 지시할 경우 해당 항공사는 현재 6억 원인 과징금의 3배인 18억 원을 내야 한다. 또 항공사 경영진이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기장의 업무를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현재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만 물게 돼 있다. 항공안전감독관 채용 시 현재 전체의 88%인 대한항공 출신자들이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5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앞으로 ‘땅콩 회항’처럼 항공사 경영진이 부당한 지시를 내려 항공법을 위반할 경우 해당 항공사는 지금까지 내던 과징금의 3배를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특정 항공사 출신 항공안전감독관 채용비율은 50% 미만으로 제한된다. 국토교통부가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15명으로 구성한 항공안전특별위원회는 3일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이달 안에 관련 법령의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영진의 지시로 인한 항공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처벌이 강화된다. 예컨대 항공기 엔진에 문제가 생겼지만 경영진이 승무원에게 운항을 강행하도록 지시할 경우 해당 항공사는 현재 6억 원인 과징금의 3배인 18억 원을 내야한다. 또 항공사 경영진이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기장의 업무를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현재는 500만 원 이하 벌금만 물게 돼 있다. 또 항공안전감독관 채용 시 특정 항공사 출신자의 비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의 88%인 대한항공 출신자들이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5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일성리조트는 10년 뒤 원금 전액을 돌려주는 회원권을 특별 분양한다. 설악, 제주비치, 제주협재, 무주, 경주, 지리산, 부곡, 남한강 등 8곳에서 콘도를 운영하는 일성리조트는 특별회원권을 객실에 따라 559만∼932만 원대에 판매한다. 객실은 실버(66.40m²), 골드(94.30m²), 로열(111.80m²)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회원권 분양가는 기존보다 30∼40% 낮춘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회원 가입 즉시 전국 8곳 직영콘도 외에 연계콘도 7곳(용인 천안 횡성 도고 제천 울릉도 경주)까지 모두 15곳의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현금 가치로 200만 원 상당인 20박 무료숙박권을 20장 제공한다. 직영콘도의 수영장과 사우나 무료이용권 20장도 지급한다. 65세 이상인 고객은 효도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를 제시하면 직영콘도의 수영장과 사우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성리조트는 골프를 자주 즐기는 고객을 위해 골프서비스도 추가했다. 이 회사는 골프장들과 제휴를 맺고 주중과 주말에 할인혜택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골프장은 경기권 6곳, 영남권 7곳, 호남권 1곳, 제주도 3곳 등 총 17곳이다. 제휴 골프장은 올해 안에 3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성리조트의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은 각 리조트에서 1만8000원에 판매되는 조식뷔페권을 약 35% 할인된 금액에 살 수 있다. 또 저녁식사 시간에 회 세트 등 일품요리를 판매한다. 경북 문경시에서는 일성리조트의 9번째 직영 체인인 문경새재 리조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7월경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 리조트는 개인별장과 객실 약 300실로 구성된 리조트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3300m²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 실내 체육관, 대운동장, 대연회장, 각종 세미나실 등 다양한 편의·문화시설도 마련된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문경새재 리조트가 완공되면 주변 문경새재도립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성리조트는 고객들에게 좀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전국 주요 리조트를 리모델링하기 시작했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무주, 지리산, 제주도의 리조트는 도배, 장판, 싱크대, 가구 등을 교체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끝냈고 설악리조트는 전체 작업의 절반가량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02-6440-1012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시티’의 마지막 물량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를 17일경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는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인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면적 31∼74m² 총 550채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원룸부터 실속형 중소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단지 근처에 위치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5차 공사가 마무리되면 약 99만 m² 규모의 터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7000여 채와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1∼4차 단지 분양을 한 바 있다. 이 중 1, 2단지 잔여가구에 대한 특별 분양도 이번에 함께 진행한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네덜란드의 조경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을 설계에 참여시켜 친환경 디자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에 따라 나무의 종류, 조형물을 차별화해 조경공간을 꾸민다. 단지 주변 여러 요소들이 쾌적한 느낌을 준다. 약 2.6km 길이의 생태하천이 단지 안을 흐르고 이 하천을 따라 산책로,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약 8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은 숲속과학놀이터, 가족공원, 생태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중심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라 단지에 쾌적함을 더한다. 이 단지는 교육시설들도 갖추고 있다. 현재 1차 단지 남측에 곡정초가 개교했고 4차 단지 남측에 고등학교가 들어올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 남수원초, 권선중, 곡반중, 화흥중, 권선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위치한다. 권선구에는 한림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어 수원시에 기증한 이 도서관은 지상 2층, 총면적 2500m² 크기다. 이 아파트의 분양사무실은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하고 있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삼성물산이 2003년 분양한 서울 광진구 트라팰리스에 이어 이 지역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거단지다. 지하 4층∼지상 29층 2개 동에 전용면적 59∼102m²의 아파트 264채, 전용 31∼65m²의 오피스텔 55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 84m² 109채, 102m² 129채가 일반분양된다. 오피스텔은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이 주상복합단지는 약 38만 m² 터에 2700여 채의 아파트를 짓는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위치한다. 이 지구에는 66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주인구가 늘어나면 상업·문화시설이 늘어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걸어서 5분 안에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 닿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까운 편이다.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이 주변에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하다. 쾌적한 생활환경도 장점이다. 남측으로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뚝섬한강공원이, 북측으로는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다. 건국대병원, 광진문화센터 등도 주변에 들어서 있다.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태양광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공용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에는 전력 소비가 적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설치한다. 각 가구가 집을 비울 때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 내 편의시설이 대부분 지상에 있어서 좀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센터는 단지 건물의 지상 1층에, 피트니스 시설은 지상 2층에 들어선다. 5층에는 아파트 입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옥상정원, 경로당, 키즈룸, 독서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02-4001-888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경기도시공사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과 도농동 일대에 475만 m² 규모로 조성하는 다산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를 4월부터 공공 분양한다. 공공분양 대상은 이 지역 다산진건지구 B4블록에 들어서는 대림산업의 ‘자연&e편한세상’ 아파트 1615채와 B2블록에 들어서는 롯데건설의 ‘자연&롯데캐슬’ 아파트 1186채 등 총 2801채다. 두 단지 모두 전용 74m², 84m²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자연&e편한세상’은 13개동, ‘자연&롯데캐슬’은 10개동으로 모두 지하 1층∼지상 29층이다. 분양가격은 3.3m²당 900만 원대 중반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첫 분양을 시작으로 2018년 말까지 총 3만여 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이어 경기도시공사가 두 번째로 조성하는 신도시다.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진건읍 475만 m²에 조성 중인 진건공공주택지구와 지금공공주택지구의 통합 브랜드다. 조성을 마치면 약 3만 가구, 8만5000여 명이 살게 된다. 다산신도시에는 남양주 제2시청사, 교육청, 경찰서 등 행정기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나들목과 가깝고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직접 연결돼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진건역(가칭)을 이용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두 단지 모두 진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유치원, 초중고교도 단지에서 가까이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또 다산신도시에는 약 51만 m²의 녹지공간, 생태보전공간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5개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남양주시 지금동(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아파트 분양가가 얼마나 상승할지에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의 분양가 상승 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 신청을 한 민간택지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건설사들이 민간택지에 아파트를 지을 때 수요 예측에 따라 분양가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지역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꾸준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들은 분양가를 올려도 청약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건설사들에 분양가를 높이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도 무작정 분양가를 올리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정부는 최근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0% 이상 오르거나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보다 200% 이상 늘어난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이다. 또 입지가 좋지 않은 수도권이나 지방 아파트는 분양가가 그리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아직도 주택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에서 집을 사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쉽게 올리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택협회는 지난달 말 66개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가 지속되고 정부의 반시장 규제 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분양가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포스코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들어서는 ‘북한산 더샵’을 분양한다. 북한산 더샵은 지하 3층∼지상 20층(최고층 기준), 8개동으로 전용면적 34∼120m² 총 552채로 구성된다. 이 중 59∼120m² 109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북한산, 백련산, 안산, 인왕산 등이 주변에 있어 입주민들이 등산을 즐기기 좋다. 단지는 일자형으로 배치돼 아파트 앞뒤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 측의 설명이다. 단지 내 녹지공간도 눈에 띈다. 약 400m 길이의 벚나무 가로수 메인 산책로 등 테마별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에 적용되는 테마는 입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마당’,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큰 꿈 놀이터’,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모험놀이터’ 등 12가지다. 북한산 더샵은 도심권 근처에 들어서 교통 인프라, 교육시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다. 입주민들은 이 역을 통해 종로구,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으로 출퇴근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홍제초가 단지에서 가깝다. 중고등학교도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 아파트는 섬세한 평면 설계가 특징이다. 각종 스포츠용품, 아웃도어 의류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을 복도와 현관에 마련한다. 인근에 산이 많은 만큼 등산을 즐기는 입주민들을 배려한 부분이다. 아파트 주방에는 간단한 식탁 겸 수납장 역할을 하는 ‘다이닝오픈서고’를 배치한다. 이 공간에서는 주부들이 주방에서 살림을 하면서 자녀들과 책을 꺼내 읽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여성만을 위한 공간으로 알려진 드레스룸에 남성용 파우더장을 둔 점도 특징이다. 남성용 파우더장은 넥타이와 벨트 등 남성 액세서리와 화장품, 모바일 제품 등을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북한산 더샵은 노후아파트가 밀집된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라 주변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1899-6543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얼마나 상승할 지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강남권 아파트들의 분양가 상승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입주자모집 공고승인 신청을 한 민간택지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건설사들이 민간택지에 아파트를 지을 때 수요예측에 따라 분양가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지역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꾸준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조합원들은 분양가를 올려도 청약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건설사들에 분양가를 높이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아파트들도 무작정 분양가를 올리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됐지만 정부는 최근 3개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0% 이상 오르거나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보다 200% 이상 오른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이다. 또 입지가 좋지 않은 수도권이나 지방 아파트는 분양가가 그리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아직도 주택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에서 집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쉽게 올리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택협회는 지난달 말 66개 회원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가 지속되고 정부의 반시장 규제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분양가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다음 달 2일 호남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 상권과 관광단지 등이 신설 노선을 따라 개발돼 이른바 ‘KTX 경제특구’가 생겨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 호남 KTX 개통으로 호남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호남권을 연결하는 시간이 기존보다 최대 1시간가량 단축돼 인력·물류 이동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광주송정∼용산 구간은 가장 빠를 경우 1시간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목포∼용산 구간은 최단 시간이 2시간 15분이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이 지역으로 매일 KTX로 출퇴근하는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호남권 KTX가 있었지만 대전 이남 지역은 고속선로가 없어 일반철도의 속도로 달렸다. 이번에 호남 KTX가 개통되면 광주, 목포까지도 고속선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KTX 시대’가 열리게 된다. ‘KTX 경제효과’는 경부 KTX 개통 사례에서 입증된 바 있다. 경부 KTX가 개통된 후 해당 선로를 따라 관광산업이 활성화됐다. 특히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쌓은 아시아 최대 영화도시라는 이미지를 2004년에 KTX가 개통되면서 확대해 연간 280여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충청·호남권도 KTX가 개통되면 거점도시를 국제 관광지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KTX 개통으로 시간단축 효과를 톡톡히 볼 광주송정 지역이 주목된다. 이곳에서는 올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디자인 총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다. KTX가 개통되면 타 지역 관광객뿐 아니라 수도권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손쉽게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KTX 개통을 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내놓고 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은 ‘KTX 분기역’으로서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 계획을 내놓았다. 전북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북 정읍시는 첨단 과학산업 중심의 경제도시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시와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추진해 소비 도시에서 생산 도시로 변신을 꾀한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전국 16개 특별·광역시 중 일자리 증가율, 수출 증가율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지역은 KTX 효과로 지역경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수도 알제를 가로지르는 엘하라시 하천은 3년 전만 해도 세계 하천오염도 4위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골칫거리였다. 알제의 급격한 도시화로 수도의 젖줄이 죽음의 강으로 변해버린 탓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알제리의 양재천’으로 변신하고 있다. 수변구역이 잔디로 덮이고 운동시설이 생기면서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가 됐다. 예전 같으면 악취 때문에 꿈도 못 꿀 일이다. 지면에서 물을 쏘아 올리는 ‘바닥분수’는 이 지역의 명물이다. 엘하라시 하천의 변신은 대우건설이 주도했다. 대우건설은 2012년 6월 현지 건설업체 코시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천정비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엘하라시 하천의 하구부터 18.2km 구간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축구장, 야외수영장 등 시민 휴식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2019년 3월 완공될 이 사업을 계기로 알제리에서 다른 하천정비 공사를 수주하는 등 환경사업의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신뢰로 일군 알제리 진출 26년 알제리는 수년 전부터 엘하라시 하천복원사업을 추진했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해했다. 이를 감지한 한국 정부와 대우건설은 2011년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해 알제리 알제 주 수자원국에 제안했다. 또 현지 공무원들을 서울로 초청해 친환경 하천으로 바뀐 양재천과 청계천을 보여줬다. 수자원국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조깅하는 양재천을 보고 감탄하며 “알제리 엘하라시 하천을 꼭 양재천처럼 꾸며 달라”고 부탁했다. 대우건설이 해외 하천복원사업에 진출한 것은 엘하라시 건이 처음이었다. 그런데도 알제 주 수자원국이 대우건설에 수도의 젖줄을 개선하는 사업을 맡긴 건 과거 20여 년간 쌓아 온 신뢰 덕분이다. 대우건설은 1989년 알제 힐턴호텔 건설공사를 수주한 뒤 2008년에는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사업, 부그줄 신도시 조성사업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힐턴호텔 공사 당시 다른 공사를 맡았던 프랑스 회사들은 치안 불안으로 자국으로 철수해 버렸는데, 우리는 끝까지 남아 공사를 마쳤다. 이 호텔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튼튼하단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현재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거둔 누적 수주액은 43억8300만 달러(약 4조8651억 원)이다. 엘하라시 하천의 변신을 지켜본 알제리의 콩스탕틴 주(州)도 지난해 11월 루멜 강과 부메르주그 강 정비사업을 대우건설에 맡겼다. 11.72km 구간의 저수로를 정비하고 수변 부지에 공원, 산책로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엘하라시 하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니 새로운 사업 기회가 늘고 있어 앞으로 환경사업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단기간 해외 수주 500억 달러 돌파 대우건설은 이처럼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신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2014년 2월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이자 최단 기간인 38년 만에 해외 누적 수주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 남들보다 먼저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한 결과이다. 대우건설은 창립 이후 전체 해외 수주의 50%가 넘는 267억3200만 달러(약 29조6725억 원)를 아프리카에서 거뒀다. 이는 국내 건설사 전체가 이 지역에서 수주한 공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알제처럼 상대적으로 공사 여건이 좋은 지역에서부터 풍토병과 납치가 횡행하는 나이지리아까지 곳곳에 해외 건설 명가(名家)의 족적을 남겼다. 아프리카 외에도 세계 곳곳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모로코, 파푸아뉴기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 10개국에서 새로 일감을 수주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해외사업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그간 회사가 주력했던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벗어나 남미 등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신수종 사업 개발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수도 알제를 가로지르는 엘하라시 하천은 3년 전만 해도 세계 하천오염도 4위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골칫거리였다. 알제의 급격한 도시화로 수도의 젖줄이 죽음의 강으로 변해버린 탓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알제리의 양재천’으로 변신하고 있다. 수변구역이 잔디로 덮이고 운동시설이 생기면서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가 됐다. 예전 같으면 악취 때문에 꿈도 못 꿀 일이다. 지면에서 물을 쏘아 올리는 ‘바닥분수’는 이 지역의 명물이다. 엘하라시 하천의 변신은 대우건설이 주도했다. 대우건설은 2012년 6월 현지 건설업체 코시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천정비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엘하라시 하천의 하구부터 18㎞ 구간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축구장, 야외수영장 등 시민 휴식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2019년 3월 완공될 이 사업을 계기로 알제리에서 다른 하천정비 공사를 수주하는 등 환경사업의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신뢰로 일군 알제리 진출 26년 알제리는 수년 전부터 엘하라시 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했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해했다. 이를 감지한 한국 정부와 대우건설은 2011년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해 알제리 수자원부에 제안했다. 또 현지 공무원들을 서울로 초청해 친환경 하천으로 바뀐 양재천과 청계천을 보여줬다. 수자원부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조깅하는 양재천을 보고 감탄하며 “알제리 엘하라시 하천을 꼭 양재천처럼 꾸며 달라”고 부탁했다. 대우건설이 해외 하천복원 사업에 진출한 건 엘하라시 건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알제리 정부가 대우건설에 수도의 젖줄을 개선하는 사업을 맡긴 건 과거 20여 년간 쌓아 온 신뢰 덕분이다. 대우건설은 1989년 알제 힐튼호텔 건설공사를 수주한 뒤 2008년에는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사업, 부그즐 신도시 조성 사업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힐튼호텔 공사 당시 다른 공사를 맡았던 프랑스 회사들은 치안 불안으로 자국으로 철수해버렸는데, 우리는 끝까지 남아 공사를 마쳤다. 이 호텔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튼튼하단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현재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거둔 누적 수주액은 43억8300만 달러(4조8651억 원)이다. 엘하라시 하천의 변신을 지켜본 알제리의 콩스탕틴 주(州)도 지난해 11월 루멜 강과 부메르주그 강 정비사업을 대우건설에 맡겼다. 11.72km 구간의 저수로를 정비하고 수변 부지에 공원, 산책로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엘하라시 하천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니 새로운 사업 기회가 늘고 있어 앞으로 환경사업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단기간 해외수주 500억 달러 돌파 대우건설은 이처럼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신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2014년 2월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이자 최단기간인 38년 만에 해외 누적 수주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에 남들보다 먼저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한 결과이다. 대우건설은 창립이후 전체 해외수주의 50%가 넘는 267억3200만 달러(약 29조6725억 원)를 아프리카에서 거뒀다. 이는 국내 건설사 전체가 이 지역에서 수주한 공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알제처럼 상대적으로 공사 여건이 좋은 지역에부터 풍토병과 납치가 횡행하는 나이지리아까지 곳곳에 해외 건설 명가(名家)의 족적을 남겼다. 아프리카 외에도 세계 곳곳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모로코, 파푸아뉴기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 10곳에서 새로 일감을 수주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해외사업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그간 회사가 주력했던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벗어나 남미 등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신수종 사업 개발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다음 달 2일부터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을 오가는 고속철도(KTX) 호남선이 정식 운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빠르면 1시간 33분 만에 도착하게 된다. 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 호남선은 다음 달 1일 개통식을 연 뒤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용산역에서 송정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단 1시간 33분으로 종전보다 1시간 4분가량 단축된다. 용산역에서 전남 목포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가장 빠를 경우 2시간 15분, 평균 2시간 29분이다. 용산역에서 전남 여수 엑스포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가장 빠를 경우 2시간 46분, 평균 2시간 57분이다. KTX 호남선의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상행과 하행 합쳐 하루 68회다. 서대전역을 거쳐 기존선을 달리는 용산∼익산 구간 KTX는 하루 18회 운행된다. 운임은 다소 올랐다. 용산∼송정 구간은 종전 3만8600원에서 8200원 오른 4만6800원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3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도 2008년 이후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만1489건이었다. 2006년 3월(1만1854건)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며 올해 2월(9478건)보다도 크게 늘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봄 이사철이 되면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월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4629건)도 2008년 3월(7324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1056건)였고, 강서구(930건), 강동구(815건), 강남구(683건), 서초구(6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현재 주택매매시장은 투자자보다 실수요자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매매가격이 급격히 오르진 않을 것이며 가격 안정세가 유지되면 매매거래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3만6985채)보다 8.6% 줄어든 3만3813채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과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사철에 앞서 미리 집을 구해둔 소비자들이 늘어나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26%로 전주(0.43%)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전세금 상승폭이 감소한 이유는 전세난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이사철에 앞서 미리 전세를 구해뒀거나 전세 대신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0.9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관악(0.64%) 강서(0.57%) 구로(0.48%) 성북(0.46%) 금천(0.36%) 성동(0.33%) 송파구(0.33%) 등의 전세금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전주보다 감소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 상승했다. 전주의 상승률은 0.13%여서 이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반도건설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를 다음 달 1일부터 분양한다. 이 단지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데다 정부가 당분간 개발을 최소화할 택지지구에 짓는 아파트라 더 주목받고 있다. 27일 문을 연 이 아파트의 본보기집에는 29일 낮 기준으로 방문객 약 1만5000명이 다녀갔다.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2층, 14개동이며 전용면적 59m²A형이 336채, 59m²B형이 47채, 84m²A형이 154채, 84m²B형이 125채 등 662채 다. ○ 중소형 아파트에 실용성 더하는 특화설계 반도유보라3차는 중소형 아파트지만 수납공간이 다양하고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있어 필요하면 거실 공간을 넓힐 수 있어 면적보다 넓은 느낌으로 생활할 수 있다. 침실과 거실 사이의 가변형 벽체를 들어내면 전용면적 84m² 아파트의 경우 거실이 최대 약 7.7m 넓어진다. 주방 곳곳에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만들어뒀고 안방에 부부가 서재로 활용할 수 있는 추가공간도 제공한다. 84m²B형의 경우 침실과 드레스룸 외에도 추가공간을 넣었다. 통풍에 신경 쓴 점도 눈에 띈다. 59m²A형, 84m²A·B형 모두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로 설계했다. 거실과 주방에 각각 창이 나 있어 맞통풍이 가능하며 어느 방에서든 햇볕이 오래 들어 채광도 좋다. 먼지가 쌓이기 쉬운 드레스룸에 창문을 내 먼지를 해결한 점도 특징이다. 이 단지는 거주자들이 쾌적한 느낌을 갖도록 천장을 높였다. 바닥에서 집 천장까지의 높이인 천장고는 법정 기준 2.3m보다 10cm가량 높은 2.4m이다. 거실 천장에서 중앙조명을 다는 부분을 움푹하게 만든 우물형 천장을 적용할 때는 천장고가 더 높아진다. 용적률이 100%를 넘지 않아 동간 거리는 직선 최대 거리가 54.26m로 넓다. 이 덕분에 아파트를 산책할 때나 실내에서 창 밖을 내다볼 때 쾌적한 느낌이 더 든다. 일부 가구에는 1, 2층에 테라스를 적용해 추가 공간이 약 50m² 생긴다. 입주민들은 취향에 따라 테라스를 자녀의 놀이공간이나 미니정원으로 쓸 수 있다.○ 2층 규모 별동학습관은 ‘단지 내 학원’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2층 규모의 별동 학습관을 마련한다. 영어전문교육기관 YBM과 제휴한 영어학습프로그램, 인천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별동 학습관을 적용해 30, 40대 학부모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유보라 3차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마산역(가칭)이 단지 앞에 위치하게 된다. 입주민들은 이 역을 이용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서울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정류장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생길 예정이다. 단지 앞에 도곡초등학교가 들어올 예정이고 은여울중학교가 인근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본보기집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976-30번지에 27일 문을 열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000만 원대 내외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가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