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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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지방뉴스81%
사회일반7%
검찰-법원판결3%
기상/기후3%
사고3%
기타3%
  • [강원]강원랜드, 前이사 9명 상대 손배소

    강원랜드는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150억 원의 지역협력사업비를 지원한 것과 관련해 전 이사 9명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이사들은 2012년 이사회에서 오투리조트 긴급운영자금 150억 원 지원안에 찬성 또는 기권함으로써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150억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강원랜드의 이번 소송은 3월 감사원의 감사 결과와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감사원은 “오투리조트의 심각한 경영난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금 지원에 찬성하거나 기권함으로써 결국 강원랜드가 150억 원을 날리게 됐다”며 관련 이사들은 해임하고 상법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사들과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오투리조트의 지원은 ‘폐광지역 개발’이라는 강원랜드의 설립 취지에 맞는 정당한 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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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삼척원전 백지화” 성명서

    강원 삼척시 원전 건설 철회를 묻는 삼척 주민투표가 9일 실시되는 가운데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한목소리로 ‘삼척 원전 백지화’를 촉구했다.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30일 한국가스공사 정선연수원에서 제163차 월례회의를 갖고 정진권 협의회장(삼척시의회 의장)이 발의한 ‘청정 강원도를 지키기 위한 원전 건설 백지화 요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청정지대인 강원도가 가진 역량을 송두리째 무시하고 전 국민이 심각하게 불안을 느끼는 원전을 삼척에 건설하는 데 대해 도민은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원전 유치와 관련해 찬반 대립으로 주민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갈등 종식을 위해서는 원전 백지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는 삼척 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신재생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가 12월 발표 예정인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삼척 원전 건설을 반영한다면 도민의 분노와 엄청난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회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국내에서 계속되는 원전 비리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 상황에서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와 역량을 무시하고 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성명서 제안 사유를 밝혔다. 김대수 전 삼척시장이 재임 시절 유치한 삼척 원전은 올 7월 김양호 시장이 취임하면서 유치 철회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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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희태 성추행 혐의 사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76)의 성추행 혐의 사건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달 11일 오전 강원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하던 중 담당 여성 캐디 A 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전 의장은 경찰의 출석요구 만료일을 하루 넘긴 27일 오전 4시 반경 경찰에 기습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혐의 내용을 대체로 시인했지만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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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시청 신축장소 2014년내 결정

    강원 춘천시 청사 신축 용지가 어디로 결정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춘천시는 2003년부터 청사 건립기금 조성에 나서는 등 10년 넘게 청사 신축을 추진해 왔으며 연말까지 용지를 결정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신청사 후보지는 현 청사 용지와 옛 캠프페이지 2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그러나 최동용 시장이 줄곧 현 청사 용지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시청사 주변 상인들이 도심 공동화를 이유로 청사 이전을 강하고 반대하고 있어 현 용지로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그러나 캠프페이지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그동안 캠프페이지로 인해 개발에 제한을 받아온 만큼 이제는 시청사를 옮겨 균형 있는 도시 개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임금석 시의원은 “시청사 이전은 매우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전체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앞으로 50년, 100년 춘천의 미래를 생각할 때 시청사는 캠프페이지 용지로 옮기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 달 시정 자문기구인 ‘행복도시 춘천만들기위원회’를 발족시킨 뒤 연내 청사 신축 용지를 결정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춘천만들기위원회는 춘천시와 시의회, 학계, 사회단체, 건축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다. 신축 용지가 현 청사 용지로 결정되면 공사 기간 동안 사용될 임시 시청사로는 옛 춘천여고 건물이 유력하다. 춘천여고는 2012년 11월 동면 만천리 새 교사로 이전한 뒤 빈 건물로 남아있다. 1957년 지은 춘천시청사는 낡고 협소해 직원은 물론이고 민원인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현재 청사 총면적은 1만3742m²로 직원 수에 따른 적정 기준면적 1만7759m²에 비해 20% 이상 부족하고 주차장도 본청 직원 700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300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동안 시는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차례 증축했고 인접한 춘천문화원, 보건가족협회 춘천시지회,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사 등을 매입해 활용해 왔다. 그러다 보니 시청사는 기형적 구조로 변했고 동선이 길어져 행정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춘천시는 2003년 청사건립기금 조성을 시작했고 2007년 시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지만 2008년 정부가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이유로 청사 신축에 제동을 걸어 진전을 보지 못했다. 정운호 춘천시 확인평가담당은 “건축비 1000억 원 가운데 현재 550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예산 마련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행복도시 춘천만들기위원회가 발족하면 시의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적합한 용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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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대표화가 10인이 그린 가을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화가 10인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강원 춘천시 중앙로의 갤러리 4F는 다음 달 1∼31일 춘천시 요선동 갤러리 4F에서 김명숙 박경주 박동진 박은수 백은주 임근우 전태원 최찬희 조병국 함섭 등 10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10인의 10월전’을 연다. 화가 1인당 2점씩, 총 20점이 전시되며 작품은 모두 추상화 계열이다. 초대된 작가들 가운데 함섭 씨는 세계적인 한지 작가로 꼽히며 임근우 강원대 교수는 최근 유엔 뉴욕본부 한국대표부 로비에 200호 그림이 걸려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권오열 대표는 “초대 작가 대부분이 그동안 개인전이나 대형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에는 참가한 경험이 있지만 갤러리에서 다른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돼 관객과 호흡하기는 처음”이라며 “일반인이 도심에서 쉽고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하게 하자는 갤러리 4F의 취지에 공감해 작가들이 작품을 선뜻 내놓았다”고 말했다. 전시회 첫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5시 4F 옥상에서는 작가 및 춘천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 기념행사가 열린다.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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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청동기 유적 훼손않고 레고랜드 사업 진행을”

    청동기시대 집터 등 유물이 대량 발견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던 강원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조감도) 조성 사업이 유적 처리방안 승인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강원도 레고랜드 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임시회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부지 유적에 대한 보존방안이 조건부 승인됐다. 문화재위원회는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시행사인 엘엘개발 주식회사가 제시한 보존방안을 논의한 결과 지석묘는 기존 위치에서 테마파크 확장 부지(남쪽)로 이전해 보존하기로 했다. 또 도랑 겸 마을 경계시설인 환호(環濠)는 현 위치에 표시하되 디자인 등 구체적인 표현 방법은 문화재위원회에 자문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유적을 보존하면서도 레고랜드 조성에는 지장을 주지 않게 됐다.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매장 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5곳이 지난해 10월부터 중도 레고랜드 사업부지에서 문화재 발굴 조사를 한 결과 고인돌 101기, 집터 917기, 긴 도랑 등 1400여 기의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유적 발견이 공식 발표된 7월부터 레고랜드 조성에 차질이 있을 거라는 우려가 나왔다. 레고랜드 추진단은 이번 결정으로 유적에 대한 논의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다음 달에 레고랜드 코리아의 핵심 시설인 테마파크 디자인 설계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다음 달 말 테마파크 기공식을 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에는 레고랜드와 춘천시 근화동을 연결하는 진입 교량을 착공한다. 개장 목표는 2017년 3월이다. 김만기 레고랜드 추진단장은 “유적 발견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이번 문화재위원회 결정으로 말끔히 해소됐다”며 “예정대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은 국내 관광분야 최초로 외국 자본 1000억 원이 직접 투자되는 사업이다. 영국 멀린 그룹이 운영하는 레고랜드는 해외 6곳에 조성돼 있으며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가 세계에서 7번째, 동아시아에서는 처음 만들어진다. 레고랜드 코리아에는 장난감 레고를 소재로 한 가족 중심의 테마파크를 비롯해 호텔, 워터파크, 아웃렛, 콘도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멀린 그룹 투자금을 포함해 약 5000억 원이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들어서면 지역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코리아가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9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건설 기간과 운영을 포함해 10년 동안 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연평균 50억 원의 지방세수 증대, 지역 상권 활성화, 인구 증가 등이 기대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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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미시령터널 수입보전 ‘뜨거운 감자’

    ‘혈세 먹는 하마’로 지적되고 있는 강원 고성군 미시령터널 재정지원금 재협상을 놓고 강원도와 미시령관통도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미시령터널 운영에 대한 적자를 보전해 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가 강원도에 지나치게 불리하게 돼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재협상을 미시령관통도로에 요청했으나 불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미시령관통도로가 신청한 2013년도 보전금 19억8000만 원의 지급을 보류한 상태다. 강원도가 재협상에 강하게 매달리는 이유는 서울과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가 2, 3년 내 완공되면 미시령터널의 통행량이 급감해 도의 재정보전금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동서고속도로 개통 시 현재 추정 통행량의 69%를 유지하고 있는 미시령터널 통행량은 20% 정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경우 연간 부담금이 240억 원 규모로 증가하고 미시령터널 운영기간이 2036년까지임을 감안하면 총 5400억 원이 넘는 보전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현재 투자수익률을 반영한 MRG 방식에서 원금과 수익률, 운영비에 통행료 수입이 미달하는 만큼을 보전하는 최소운영비지원(SCS)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도는 약 3000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도는 앞서 미시령터널 운영 방안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MRG 재정보전비율이 현 금융환경에 적합한지를 분석했다. 또 서울지하철 9호선과 경기 용인경전철 등 민자사업의 실시협약 변경 사례를 재협상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시령관통도로는 최초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재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미시령관통도로 관계자는 “강원도의 재협상 요구에 응할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다”며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보전금이 늘어나는 문제는 그때 가서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재협상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이를 압박하기 위해 재정지원금 지급 보류 등 가능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적 공방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더이상 물러설 수 없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속초가 지역구인 강원도의회 김성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시령터널은 영업을 할수록 적자를 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졌다. 이는 결국 도의 재정 손실과 도민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강원도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미시령터널은 2006년 7월 개통 이후 지난해까지 187억 원을 보전했다. 추정 통행량의 79.8%에 미달하면 손실분을 지급하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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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소변서 페놀수치 4배나 검출”

    지난해 강원 강릉시 옥계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발생한 페놀 유출사고 오염지역 인근 주민의 소변에서 페놀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환경운동연합 강릉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옥계면 주수리에 사는 A 씨(58·여)의 소변에서 일상에서 검출될 수 있는 페놀의 최대 수치인 20mg/gCr(크레아티닌 1g당 20mg)의 4배가 넘는 85.87mg/gCr가 검출됐다는 것. 페놀은 소화기와 신경계통에 장애를 주는 발암물질이다. 환경단체들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검진과 진료 지원을 해주고 농작물 경작 금지와 함께 건강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역학조사를 통해 A 씨의 오염원인을 밝히고 다른 주민의 추가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이 밖에 5월 사고지점 인근에 흐르는 주수천과 동해 바다가 만나는 지점의 모래톱 등에서 4차례 L당 0.005∼0.01mg의 페놀이 검출되기도 했다. 페놀의 음용 지하수 수질 기준은 L당 0.005mg 이하다. 강릉시는 주민들의 문제 제기에 따라 이날 포스코 측에 주민들의 건강 역학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페놀 유출사고가 주민 건강에 영향을 끼쳤는지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정은 안 됐지만 역학조사 여부는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포스코 옥계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석탄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수 저장탱크가 지반 침하로 균열이 발생하면서 페놀 등 오염물질이 유출돼 3만여 m²의 토양이 오염됐다. 포스코는 1000억 원을 들여 토양은 2018년 6월까지, 지하수는 2025년 9월까지 정화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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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저희도 전문인 될래요”

    강원 속초고 1학년생 352명과 교사 14명이 24일 ‘나들이길’에 올랐다. 이날 학생들의 첫 방문지는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방법원. 5개 반씩 2팀으로 나눠 각각 법원을 방문한 학생들은 법원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재판을 참관했다. 속초고 학생들의 나들이는 선배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재경 속초고 동창회가 후배들에게 견문을 넓혀주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 선배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 점심과 저녁 두 끼 식사와 버스 임차비, 학생 전원에게 선물한 고급 볼펜 등 경비 3000만 원은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졸업생들은 이날 후배들을 위해 가이드 역할까지 맡았다. 전용범, 서용구 변호사는 중앙지법에서 후배들을 맞이해 법원 구석구석을 안내했다. 또 황윤구 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는 후배들에게 법원 체계와 현황 등을 소개하고 법조인이 되는 길 등 진로와 관련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정주형 군(16)은 “법원에 처음 와 봤다. 선배님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신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고 부러웠다.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전문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한강공원에서 선배들이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선배인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이사의 경기 안성 공장을 견학했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2차전지 및 일반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건식진공펌프를 생산, 판매하는 중견 기업이다. 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윤재희 재경 속초고 동창회 사무총장은 “특별한 기회가 없으면 고교 시절 동안 서울 한 번 못 오는 학생도 있다. 그런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 준비에 많은 동문의 도움으로 후배 사랑, 모교 사랑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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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 추대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사진)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에 추대됐다. 강원 경기 인천 등 10개 접경지역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이 협의회는 23일 경기 김포시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2014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이 군수를 제7기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1년. 협의회는 또 접경지역 규제 완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 규제총량제 도입 등을 논의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자치단체 위탁관리 확대 등 현안을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2008년 4월 창립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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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선생님이 벌주고 욕해서 떠납니다”… ‘삼척 중학생 자살’ 가혹행위 논란 확산

    강원 삼척시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한 중학생의 자살 원인에 대해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이 교사의 가혹행위 탓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학 3학년인 A 군(15)은 12일 오전 8시 56분경 아파트에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숨졌다. A 군이 아버지 앞으로 남긴 메모에는 ‘선생님이 저를 심하게 괴롭힌다. 벌주고 욕하고 그래서 이렇게 떠나려고 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강원도내 시민·사회·여성단체들은 17일 ‘A 군 사망 진상규명 및 교사체벌 금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22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유가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A 군이 교사의 지속적인 가혹행위에 고통을 받아오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강원도교육청은 숨김없는 조사를 통해 A 군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또 도교육청, 유가족, 대책위가 함께하는 특별조사팀 구성, 유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교사 체벌과 가혹행위 금지, 학생인권보호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은 최근 ‘선생님이 두렵다. 학교 가기가 싫다’고 말해왔다. 체벌 폭행 폭언 등이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해당 학교 측은 A 군이 지난해 7월 전학 온 뒤 8차례 흡연으로 적발되는 등 문제를 일으켜 훈육 및 체력 단련 차원에서 운동장 달리기와 오리걸음 등을 시킨 적은 있지만 폭행 등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A 군이 지목했던 교사 B 씨(50)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달리기 등은 체력 단련 차원에서 시킨 것으로 가혹행위는 맹세코 없었다”며 “A 군 사건의 충격으로 공황 상태에 빠졌고 현재 연가를 내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삼척경찰서 관계자는 “부검 결과 구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훈육 및 체력 단련 행위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A 군 친구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유야 어찌 됐든 학생이 자살까지 이른 사건이기에 쉽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일단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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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난사 임병장 “공소사실 대체로 맞아”

    18일 강원 원주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일반전방소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피의자 임모 병장(22)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먼저 군 검찰은 “소대 동기 등이 별명을 부르고 후임이 경례를 하지 않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오다 자신을 희화화한 그림을 본 뒤 격분해 소초원 모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발사했다”며 공소사실을 10여 분간 낭독했다. 이어 재판부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임 병장은 “대체로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임 병장의 변호인은 “선임과 간부들이 놀려 스트레스를 받고 모멸감을 느꼈다. 또 후임들마저 집단 따돌림을 한 게 사건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는 임 병장의 부모와 피해자 유가족 등 10명과 임 병장의 동기로 사건 당시 수류탄 파편상을 입었던 김모 씨(23)가 참석해 방청했다. 김 씨는 지난달 만기 전역했고 같이 복무했던 쌍둥이 동생은 팔 관통상을 입어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재판 직후 임 병장의 아버지(55)는 유가족을 만나 “차마 용서해달라는 말을 못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유가족 대표 권모 씨(52)는 “서로 용서해야 한다. 임 병장 부모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임 병장의 목숨은 살리고 싶다. 다만 변호인 측이 자꾸 따돌림을 문제 삼는데 부대 내에서 이런 일은 결코 없었던 것으로 안다. (이런 주장은) 희생된 병사와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임 병장의 동기 김 씨도 “임 병장에 대한 따돌림은 없었다. 다른 사람과 못 어울린 것뿐이다”라고 밝혔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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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정선 7만 그루 자작나무 속으로…

    20, 21일 강원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 작은소래 백화산방 일원에서 ‘2014 정선 임계 숲의 여신 자작나무 축제’가 열린다. 행사 장소는 백두대간의 중심지로 7만여 그루의 자작나무와 계곡, 깎아지른 절벽 등이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이루는 곳. 이 숲에 머무는 것 자체가 힐링으로 느껴질 정도다. 자작나무 숲을 가꾸는 청년 모임인 ‘자작나무숲 사람들’과 자작나무 전문기업 ㈜정선비앤아이가 처음 여는 이 축제에서는 자작나무 수액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자작나무 수액으로 비누 만들기, 소주 내리기 등 체험을 비롯해 수액을 활용해 만든 곤드레밥, 민물고기 매운탕, 막걸리, 고추장 등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트랙터마차 2대가 무료로 운영돼 마을 입구부터 축제장까지 아기자기한 1km의 계곡길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또 매일 오후 1∼3시 국악, 정선아리랑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장 일대에서 나오는 광천수를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피부와 건강에 좋기로 소문이 난 이곳 광천수는 한 생수회사가 수질 분석을 한 결과 미네랄 함유량과 수소이온 농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김동준 자작나무숲 사람들 회장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올 축제를 치른 뒤 아쉬운 점을 보완해 내실 있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3390-4140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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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D-11… 경제효과 4631억-고용유발 760명 기대

    유엔의 3대 환경협약인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가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194개 당사국 대표단과 정부 관계자, 관련 주요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글로벌기업 직원 등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됐다. 1994년 바하마에서 제1차 총회가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다 199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강원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유엔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환경부와 강원도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5일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알펜시아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콘도 14곳을 확보했고 기존의 식당 외에 1일 5000명 수용 규모의 푸드코트도 조성했다. 강원도는 이번 총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 개최로 총 463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76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식자재 및 회의 장비 등을 강원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우선 구매하고 총회장 내에 강원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의 결과물인 ‘강원 선언문’에는 ‘강원’ 명칭이 포함돼 전 세계에 강원도를 알릴 수 있다.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참가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혀 북한이 참가할 경우 남북 화해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생물다양성은 인류 생존을 위해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강원도가 동북아 생물다양성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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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양구서 가장 많은 농작물은 고추-사과

    강원 양구군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소득액 기준)은 ‘고추’로 나타났다. 17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이 쌀 등 곡류를 제외한 관내 18개 주요 작물별 올해 소득을 분석한 결과 고추가 141억12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재배면적, 생산량, 현재 판매단가 등을 고려한 예상 수치로 지난해 134억7000만 원보다 4.8% 증가했다. 고추는 450여 농가가 163ha에서 4704t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구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한 사과가 그 뒤를 이었다. 고추가 판매용뿐 아니라 자급용으로도 많이 재배되는 것을 감안하면 순수한 판매용 집계로는 사과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셈이다. 사과는 올해 96농가가 88ha에서 2437t을 생산해 117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 비해 14농가(17.1%), 재배면적 4.9ha(5.9%), 생산량 622t(34.3%), 소득 29억8800만 원(34.3%)이 증가했다. 명품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양구 수박은 올해 250농가가 120ha에서 6630t을 생산해 68억3900만 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생산 농가와 재배면적, 생산량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올해 전국적으로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떨어져 소득액은 11억 원가량 하락했다. 이어 시래기는 올해 131농가가 160ha에서 384t을 생산해 지난해보다 13억8800만 원(43.1%) 증가한 46억800만 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시래기는 수박, 멜론, 감자의 후작(後作)으로 재배되는 만큼 농한기 소득으로 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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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러시아에 농산물 상설매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강원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매장이 만들어진다. (사)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강원 특산품 상설매장을 연내에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상설매장은 일본 돗토리 현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세 번째다. 블라디보스토크 상설매장에는 강원 도내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 가운데 러시아에서 품질 인증을 받은 김치와 찐빵, 감자크로켓, 오징어젓갈 등 먹을거리 중심의 특산품이 전시 판매된다. 얼굴 피부미용을 위한 마스크팩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10∼12일 블라디보스토크 시 중앙광장에서 열린 ‘2014 러시아 국제 농수산식품 박람회’에 강원도환동해본부, 동해시, 강원도특산품수출협회와 공동으로 참가해 9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11일 블라디보스토크 시 키베르마켓에서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한 ‘강원도 수산식품 홍보특판전’을 열어 2만3000달러(약 2400만 원)어치의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강원무역창업연구원은 상설매장 개장을 위해 5년 동안 준비했다. 재원 마련과 입지 확보, 참여 기업 및 판매품목 선정 등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광열 강원무역창업연구원장은 “현지에서도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강원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다. 동해안 DBS크루즈를 이용해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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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희태 출석요구서…“朴 前의장 진술만 남은 상태”

    골프장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 전 국회의장(76)에게 경찰의 출석요구서가 16일 발송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박 전 의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수사상 피의자 신분이 아닌 피혐의자(피내사자) 신분이며 출석요구서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출석해야 한다. 출석 요구 장소는 춘천시 동내면의 강원청 성폭력특별수사대 사무실이다. 경찰은 박 전 의장이 출석 불응시 2, 3차 출석요구서를 보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사실상 박 전 의장의 진술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적 혐의가 입증되면 피혐의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11일 오전 10시경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일행과 함께 골프를 치다가 담당 캐디 A 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12일 오후 원주경찰서를 방문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조사를 받았다. 이어 사건을 넘겨받은 강원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13일 해당 골프장을 방문해 A 씨의 동료 및 관리자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한편 A 씨는 11일 오전 8시경 라운딩을 시작해 10시경 9홀을 마친 뒤 자진해서 캐디 교체를 요청할 때 까지 박 전 의장의 신분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추행 사실을 상급자에게 알린 뒤 추가 확인 과정에서 박 전 의장이 유명 정치인임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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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동해안 적조, 삼척 앞바다까지 북상

    적조가 강원 삼척 해안까지 북상해 비상이 걸렸다. 15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의 경계 수역에서 적조 띠가 산발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욱이 동해안에는 강한 동풍 계열 바람이 불고 적조 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수온대(23.5∼24도)가 형성돼 있어 당분간 연안에서 고밀도 적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미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삼척시 교동 증산해변까지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해양수산과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어업지도선을 활용해 예찰 강화에 나섰다. 또 1000t 규모의 황토를 확보해 적조 발생 시 선박을 동원해 살포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환동해본부와 시군, 어민들은 12일 삼척 원덕수협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치망 가두리나 해상 양식장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예비 해수를 확보하는 한편 육상 양식장이나 횟집 수족관은 적조 발생 시 즉시 해수 인입을 중단하고 액화산소를 주입하도록 했다. 강원 동해안에는 정치망 가두리 5곳을 비롯해 해상 종묘 양식장 24곳, 육상 종묘 양식장 47곳, 육상 양식장 21곳 등 총 97곳이 있고 넙치, 우럭, 강도다리, 가자미류 등 250여 t을 양식 중이다. 지난해에는 8월 삼척 임원항 앞바다에 적조 띠가 형성되면서 회센터 활어 1만 마리가 폐사해 46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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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삼척원전 찬반투표 10월 9일 실시

    강원 삼척시의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다음 달 한글날인 9일 실시된다. 최근 출범한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일정 및 규정 등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15일 주민투표안을 공고하고 30일 투표인명부 확정, 다음 달 4일까지 개표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9일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긴 뒤 개표에 들어간다. 민간이 주도하는 주민투표지만 주민투표법을 준용해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되면 개표하지 않는다. 투표 결과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삼척시는 주민투표 결과가 원전 철회 쪽으로 나올 경우 이를 근거로 정부에 원전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주민투표가 주민투표관리위원회가 주도하는 자체 투표로 진행되는 것은 삼척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민투표법을 근거로 삼척시가 요청한 선거사무 위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시 선관위는 원전 철회는 국가사무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민투표법 제7조 ‘국가사무는 주민투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들어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했다. 삼척시는 각계각층 인사들로 주민투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시켰고 주민투표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위원장을 맡은 정성헌 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을 포함해 송기춘 전북대 교수,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전진표 법장 스님, 조규정 신부, 김성태 삼척기독교연합회장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성명을 내고 “원전 유치 신청 과정에서 주민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삼척이 원전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됐고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이번 투표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시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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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소타고 거리로… “대관령 한우축제 놀러오세요”

    12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로 4차로 도로에 사람을 태운 소 한 마리가 유유히 걷고 있었다. 이 소는 근화동 캠프페이지 옛 터를 출발해 강원도청까지 약 1km를 걸었다. 이날 흰 광목으로 만든 옷을 입고 쇠등에 올라탄 이는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56). 김 조합장은 25∼28일 평창군 대관령면 하늘목장에서 열리는 ‘2014 대관령 한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춘천시민들에게 한우축제 일정을 소개하고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앞서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리고 있는 효석문화제에도 사흘 동안 소를 타고 나타나 관광객들에게 대관령 한우축제를 홍보했다. 그가 탄 소는 봉평면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키우는 13년생 암소. 평소 사람이 올라타도 놀라거나 날뛰지 않을 정도로 유순하다. 김 조합장은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품격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은 지역 축산농가들에 큰 힘과 용기가 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관령 한우축제는 40여 년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하늘목장(옛 한일목장)에서 열려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늘목장은 한일시멘트 자회사인 우덕축산이 운영하는 곳으로 40년간 자연순응형 목장 형태로 남아 초원과 숲, 폭포 등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대관령 한우축제에서는 ‘평창 쇠고기 올림픽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전국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선자령 트레킹 대회 등이 열리고 양몰이쇼, 황병산 사냥놀이, 추억의 DJ박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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