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윤

장승윤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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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승윤 기자입니다.

tomato99@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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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추락, 또 미사일 발사, 또 아파트 붕괴! 도대체 왜?… 일주일 사진정리

    “또, 또, 또!” … 11일 벌어진 사건들11일 북한은 엿새 만에 극초음속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또” 발사 했다. 같은 날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전투기가 경기도 화성시 야산에 “또” 추락했다. 지난4일 F35A 전투기가 동체 착륙한지 7일 만에 발생한 사고다. 또한 전남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 원청업체는 “또” HDC현대산업개발이었다. 이 회사는 7개월 전 광주 철거 붕괴참사를 일으켰던 시공사다. “무리한 겨울 공사가 낳은 인재” 11일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16개 층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하의 날씨에 강행한 ‘콘크리트 타설’이 붕괴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16일 사고 현장에는 엿새째 실종자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은 건물 전부해체를 주장하고 있어 혼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6일 소방관 3명을 숨지게 한 평택 냉동창고 화재의 원인도 시멘트를 말리기 위한 ‘구리열선’이 발화점이라는 견해가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겨울철 무리한 공사가 낳은 인재라고 보고 있다.“북한 금초음속 미사일에 바이든 첫 제재 발표”북한이 11일 발사한 ‘마하10’ 극초음속 미사일은 수도권 1분, 사드 기지 2분 등 남한 전역을 3분 안에 타격할 수 있다. 비행궤도가 복잡하고 속도가 빨라 패트리엇으로 방어가 안 되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만 보유한 기술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61일만에 발사를 직관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 제재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북한은 14일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윤 양자토론” 패싱당한 안, 심, 김 더불이민주당-국민의힘 양 당이 ‘이재명-윤석열 양자TV토론’을 설 연휴 전에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중차대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지지율이 정체인 심상정 후보는 자택에서 심기일전 중이다. “멸치와 콩이…” 많은 신문들이 이 주의 키워드로 ‘멸공’을 꼽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올린 ‘멸공’ 발언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최재형, 나경원 전의원등이 마트에서 멸치와 콩나물을 구입하고 인증샷을 찍는 방식 ‘챌린지 형태’의 게시물들이 올라왔고 민주당의원들은 신세계 그룹,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SNS 게시물을 올리며 정치권이 양분됐다. 결국 정 부회장이 사과를 하며 사태는 진정되었다. 백신패스 논란10일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시작했지만 곳곳에서 고성과 항의로 경찰이 출동했다. 태아 걱정에 백신을 안 맞은 임신부들은 동네 마트도 못 간다는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 방역당국은 명절 가족만남과 자영업 피해를 고려 내달 6일까지 일부 완화를 결정했다. 오락가락 정책 속에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는 1주일 새 2배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법원이 14일 전국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 중이던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부분적으로 인용함으로써 서울에서는 방역 패스 시행이 일부 중단되었다. 오영수, “난 괜찮은 놈” “우리 안에 세계 있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원로배우 오영수씨가 10일(한국시간)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라마 이후 다시 연극무대에 서오던 오씨는 수상 다음날인 11일에도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주인공 프로이트를 90분간 연기했다. 수상 기념 이벤트로 연극이 끝나자 관객 300여명이 기립박수를 했다. 78세의 노배우는 아무 말 없이 90도로 허리를 숙이고 인사를 하고 무대 뒤로 사라졌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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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모습으로 얼어붙은 한강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 이날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물면서 채 녹지 않은 얼음이 구름처럼 떠 있다.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로 강추위가 지속되고 충남과 전라권 일부 지역엔 최대 15cm 눈이 예보됐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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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블비, 오미크론을 부탁해”… 일주일 사진정리

    사진출처 = 동아일보사진부, 동아DB, 청와대사진기자단,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뉴스1, 트랜스포머 시리즈 영화 장면 캡쳐, 범블비 영화 장면 캡쳐, 트랜스포머 팬카페 캡쳐, KBS방송장면 캡쳐, 오미크론 수학학원, 오미크론 일렉트로닉, 오미크론게임싸이트, 델타항공, 코로나맥주 관련 트위터 캡쳐, AP, AFP, 환경관련 트위터 캡쳐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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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맛없는 사과가 풍년일세”

    ‘하루에 사과 하나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가 건강에 좋다는 뜻인데, 실제로 사과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페놀을 함유하고 있으며 충치 예방 효과도 있다. 나는 중학교 때쯤 배운 이 문장을 기억하며 아침 식사로 사과를 먹는다. 어쩌면 말장난이지만 요즘 한국 정치를 보면 사과가 국민의 건강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사진기자로 정치인을 비롯한 소위 유명인의 사과(謝過)를 취재할 때가 많다. 국회 소통관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사과가 빈번하지만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사과’들이 횡행한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범람했던 키워드 중 ‘사과’로 내가 본 한국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없는 사과가 풍년’이었다. 올해 가장 맛없었던 사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과’다. ‘사과 없이 사망한 전두환’과 비록 가족을 통한 사과였지만 ‘사과하고 떠난 노태우’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전 씨가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고, 사과도 없이 떠났다.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도 유죄”라고 했다. 여당은 조문을 하지 않았고 국가장은커녕 아직까지 장지도 결정되지 않아 그의 유해가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될 정도였다. 세상은 그의 사과를 아직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최근 가장 답답한 사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다. 방역법을 위반한 국무총리와 부산시장 그리고 화천대유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검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정부 역시 백신 공급 문제부터 접종 예약 먹통 사태 그리고 45일 만에 끝난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송구’라는 표현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현장을 지켜보는 사진기자로서는 솔직히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청년들의 인생이 걸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초유의 오류가 발생했지만 ‘유감’이라는 표현으로 넘어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습도 탐탁지 않다. 사과와 사죄의 문화가 발달한 일본의 경우 총리를 비롯해 사회 지도층들이 카메라 앞에 나타나 20여 초씩 고개를 숙이는 화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과거 독일 나치의 만행에 대해 폴란드 국민 앞에 무릎 꿇었던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의 모습은 국제 사회에서 독일이 용서받고 통일과 번영을 시작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사과의 모습을 마주한 기억이 별로 없다. 겨우 달라진 문화가 있다면, 그나마 최근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를 하는 유명인들이 포디움(연단)에서 두 발짝 정도 옆으로 비켜 나와 5초 정도 고개를 숙이는 제스처를 하는 매뉴얼이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뇌리에 남는 사과 사진이 없는 것은 내 기억의 문제일까. “정치인의 사과는 사퇴”라는 말을 남기고 국회의원직을 내놓은 윤희숙 전 의원의 사과가 그나마 사진기자로서는 올해 신선한 장면이었다. 윤 전 의원이 최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로 복귀한 것을 두고 여당은 비난하지만 무(無)사과 행보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금 여야 거대 정당은 상대방의 흠집을 찾는 데 혈안이다.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의 잘못을 찾아내기만 하면 승리의 고지를 장악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해명이 필요한 이슈가 많이 발생하고 사과도 잦다. 유력 대선 후보 두 명의 고개 숙인 사과 사진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를 이끌겠다고 나오는 정치 리더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이 이런 사과 사진 몇 장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누리꾼이 올린 댓글 중 “올해는 사과가 풍년이다. 두 후보의 매점매석으로 인해 국민들이 먹을 사과가 없다. 조만간 사과 폭동이 날 것이다”라는 지적이 가슴에 와 닿는다. 국민의 마음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드러날 것이다. 사과 이미지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지 지켜보고자 한다. 물론 나부터 실수에 대해 진정한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연말이 되고자 한다. 장승윤 사진부 차장 tomato99@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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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수 조명은 빛나는데… 명동 상가는 텅, 거리는 썰렁

    성탄절을 닷새 앞둔 2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가로수들이 반짝이는 조명과 성탄절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9시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파가 몰리던 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을 닫은 상가 곳곳에 ‘임대’ 표시가 붙어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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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의 삼각김밥… 일주일 사진 정리

    사진출처 = 동아일보 사진부, 국회사진기자단, 뉴스1, 뉴시스, 윤석열 후보 캠프 제공, 집사부일체 방송 장면 캡쳐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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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의 사과, 윤석열의 삼각김밥…일주일사진정리

    일사정리는 대선 D-100일, 70일, 50일, 30일 주기로 후보 관련 카드뉴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언론에 나온 팩트와 후보의 발언을 토대로 제작된 사진풍자뉴스입니다.(사진출처= 동아일보사진부, 뉴시스,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청와대사진기자단, ‘님아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캡쳐)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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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무는 쑥쑥, 내 살은 쏙쏙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중입니다. 빌딩 숲 배경이 삭막했는지 나무 모양 스티커와 넝쿨로 창을 꾸몄습니다. 나무는 쑥쑥 크고, 제 살은 쏙쏙 빠지면 좋겠네요.―서울 광화문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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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찾사’도 아닌 ‘요찾사’, 요소수 요지경… 일주일 사진 정리

    ‘웃찾사’도 아닌 ‘요찾사’, 요소수 요지경“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탤런트이자 가수인 신신애씨가 93년도에 발표한 “세상은 요지경”은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부른 故 김정구님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입니다. 당시 착 달라붙는 가사와 뽕짝 멜로디 이판사판 춤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신씨는 ‘춤의 전설’로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판사판춤’ 보다는 ‘요지경춤’으로 불리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상에는 ‘요지경춤’ 만큼 가사 또한 많이 회자되는데 “2021년도를 93년도에 예견한 신신애씨 노래 가사에 소름 돋는다”고 한 네티즌은 말했습니다. 기자는 이번 주 ‘요소수 품귀 대란’ 관련 취재를 다녔습니다. 8일 정릉에서 마을버스 9대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요소수를) 보물보다 더 아껴요. 보통 10리터 만원 했던 것이 오만원, 칠만원 해요. 그마저도 못 구해 남은 물량 소모하면 보름 뒤가 걱정이에요”라며 비어있는 요소수 통을 보여줬습니다. 11일에는 인천항 근처 주유소에서 군용 요소수를 받기위해 긴 줄을 선 화물차를 취재했습니다. 배출 시간 20분이 지나자 요소수가 동이 났고 줄 서있던 화물차들은 유턴하여 사라집니다. ‘저 큰 화물차를 움직여 주유소까지 왔는데 허탕치고 돌아가면 여기까지 몰고 온 기름값에 요소수 소모량까지…, ’나 화물차 운전합니다‘를 꼭 저런 방식으로 인증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니 한숨 밖에 안나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대비가 되어 있는데 (언론이) 계속 이것이 대란이다. 이렇게 자꾸 국민 불안을 부추겨 놓으니까 매점매석이 일어나는 것이고 수급 차질이 생기는 요인이 있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국민소통수석이 바쁘시니 저처럼 현장에 가지는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신문에 나온 사진들만 봐도 상황이 어떤지 가늠이 될 텐데 라디오 프로에나 나와 저런 언급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했기에 뒤늦게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문제를 언급했고 그 뒤 군 비축 물량을 푸는 등 조치가 취해졌던 것입니다. 자칫 요소수 품귀가 ‘나비효과’가 되어 연말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입니다. 정부는 향후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 수입처를 다변화 하는 노력을 하면 되고 언론은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찾아 보도를 하면 됩니다. 서로의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가짜가 진짜를 잡아먹는 세상이고 요소수 관련 수많은 글과 사설이 신문과 방송에 나왔기에 기자는 기사체 보다는 ‘가사 개사 방식’으로 이번 ‘요소수 사태’를 위와 같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사진출처: 동아일보 사진부, 청와대사진기자단, 뉴시스, 뉴스1, mbc,jtbc,kbs 방송화면 캡쳐 이번 주 가장 힘들었던 대선 후보는? 1. 한참 뒤진 여론조사 결과, 완주 선언한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못 꺾는다.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을 해명하고 검찰 경찰 조사에 불려 다니고 그러는 이재명 후보로는 윤 후보를 이길 수 없다” - 8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발족식에서 심 후보의 말 “(심상정 후보) 끝까지 완주, 이것밖에 없는 겁니까?”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한 김어준씨가 10일 본인의 방송에 정의당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초청 ‘단일화’에 대해 3차례나 물었습니다. 이날은 YTN의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날인데 양자대결에서 윤석열50.0% 이재명37.0% 으로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 혼자의 힘으로 윤석열 후보를 이기기 힘든 오차범위 밖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2.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 “지금의 대선 구도는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의 대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쏘아올린 ‘음주·초보론’, 10일 관훈클럽 초청 된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끄집어내어 자신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로 빗대며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는 말실수 대잔치를 벌였습니다.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주요 인사를 뽑을 때 경력 있는 사람들을 뽑지 않나”등의 말도 이어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초보운전은 범죄가 아니지만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라며 기괴한 말이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 부인 낙상 사고와 돌고 도는 지라시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 9일 부인 김혜경 씨의 부상으로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 한 이재명 후보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상에는 후보 배우자의 건강 상태가 후보에 의한 것이라는 지라시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12일에는 이 후보 측이 사고 당일(9일) 김씨가 후송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는 이렇듯 이재명 후보에게는 힘든 한 주 였습니다. 한 줄 뉴스로 한 주 정리 ◇11월 6일(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24명]- 윤석열43.0% 이재명31.2%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5~6일 1009명 대상) ◇11월 7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58명]- 이재명 “국토보유세 신설하면 국민 90%는 혜택” -한겨레 인터뷰 - 정역학 녹취록, 유동규 민간업자에 “1공단 무조건 공원화”··· 이재명 공약◇11월 8일(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15명]- 文, 청와대 참모회의 “요소수 매점매석 철저 단속” - 홍남기,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연내 어렵다” - OECD “한국 1인당 잠재 성장률 2030년 0%대” 회원국 중 꼴지 - 국제통화기금(IMF) “2026년, 한국 국가채무비율 66.7% 될 것” - 정부, 베트남서 ‘차량용 요소’ 200t 내주 수입··· 품귀 해결엔 역부족 - 홍준표, “尹-李, 선거 지면 한사람은 감옥 가야, 비리 대선에는 참여 않겠다”- 1조2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이용자 334명 검거◇11월 9일(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25명] - 文, 요소수 품귀 “정부 총력중. 국민 지나친 불안감을 자제”- 시민들 ‘요소수 자구책’··· 통학버스 노선 조정하고 해외 직구도 - 공장에 줄서고··· ‘요찾사(요소수를 찾는 사람들)’ 카페도 생겨- 與 “전국민 재난지원금 1월 지급”, 野 “매표 위한 노골적 세금깡”-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재난금’ → ‘방역지원금’ 이름 바꿔 강행 - 새 천안함 진수식, 생존 장병 전원 불참··· 유족만 참석 ‘반쪽 행사’- 2021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두산 6 vs 삼성 4◇11월 10일(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520명]- 윤석열50.0% 이재명37.0%(양자대결) (YTN의뢰 리얼미터, 8~9일 1030명 대상) - 尹 중도확장 본격화··· 여성대회-5.18묘지-봉하마을 릴레이 방문- 첫 눈 관측··· 지난해 보다 30일, 평년 보다 10일 빨라◇11월 11일(목)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368명] - 요소수 연말까지 승용차 당 10리터 만 구매 - 겨울철 접어들며 충북 음성 첫 고병원성 AI- ‘아들 화천대유서 50억 퇴직금’ 곽상도 의원직 상실 - 2022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구서울 종로(이낙연, 사퇴), 서울 서초갑(윤희숙, 사퇴), 대구 중-남(곽상도, 사퇴)경기 안성(이규민, 당선무효형), 충북 청주 상당(정정순, 당선무효형)- 정은경 “방역완화 폭 컸다. 다시 강화할수도” 위드코로나 빨간불- 월드컵최종예선 UAE에 1-0 승리… 전반33분 얻은 PK 황희찬이 성공 ◇11월 12일(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325명]- 유류세 인하 첫날 주유소 북새통, 휘발유 L당 164원, 경유 116원 인하- 靑 ‘원전수사 피의자’ 박원주 경제수석 임명- 서울 중환자실 가동률 75.4% ‘비상 계획’ 기준 넘어- 尹 “주종관계 전락한 남북관계 정상화··· 사드배치는 주권사항”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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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위태로운 휴식 장소

    전깃줄에서 전기 충전 중인가, 아니면 외줄타기 연습 중인가. 새들은 왜 편한 곳에서 쉬질 않을까요?―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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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첫 눈, 지난해보다 30일 빨라 [청계천 옆 사진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10일 새벽 광화문 사거리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30일, 평년보다 10일 빠르게 내린 것입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갑자기 내린 첫 눈에 몸을 웅크리고 종종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 우산과 두터운 옷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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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러운 추위에 백화점은 ‘미리 크리스마스’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이 두꺼운 겨울 외투를 입고 우산을 쓴 채 거리를 걷고 있다. 백화점 앞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10일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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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VS 윤석열, 요람에서 후보까지…일주일 사진 정리

    한 줄 뉴스로 한 주 정리◇10월 30일(토)- “얼굴 분장 번질까봐 노마스크” ··· 이태원 등 핼러윈 명소, 방역은 없었다 - 노태우 前 대통령 올림픽공원서 영결식, 유해 파주 검단사에 임시 안치 ◇10월 31일(일)-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정규시즌 첫 우승 - 이재명 “재난지원금 1인 30만~50만 더 줘야” ··· 野 “금권선거 포퓰리즘”- 일본, 지하철 흉기난동-방화범, 영화 ‘배트맨’ 조커처럼 입고 탑승, 아수라장 - 미국경찰, 5년간 비무장 운전자 400명 살해. ‘운전자의 총격 가능성에 과잉 대응’ ◇11월 1일(월)- <국내 첫 코로나환자 발생 이후> 651일만에 위드 코로나, 마스크가 ‘최후 방어막’- 안철수 국회서 3번째 대선출마 선언 - 국민의힘 당원투표율 첫날 43.8% 역대 최고- KT ‘인터넷 먹통’ 보상안에 고객 불만. 개인 월 5만 원 요금 기준 1000원 안팎◇11월 2일(화)- 중국發 요소수 품귀 사태 확산, 소방차-구급차 운행 차질 비상-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출범, 文부동산 정책과 선 그은 李- 민주당, 이 후보 제안 전 국민 재난지원금 검토 착수◇11월 3일(수)- 카카오페이, 상장 첫날 단숨에 시총13위… 금융주 2위 올라- 애틀랜타, 휴스턴에 4승2패. 26년 만에 WS 우승반지 차지 - ‘취임 10개월’ 바이든 충격패… 민주 텃밭 버지니아 주지사선거 내줬다 - 코로나 신규확진 2600명대로 급증… 4명 중 1면이 19세 이하 - 유동규, 압수수색 당일 李측근 정진상과 통화했다 ◇11월 4일(목)- 靑NSC ‘요소수 사태’ 긴급논의 뚜렷한 해법 못찾아 - 요소수 이어 실리콘-마그네슘 값 2,3배 폭등··· 車-반도체 등 타격- 유동규-정진상 통화 공개되자 이재명 “儉, 수사 내용 흘려” 반발◇11월 5일(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홍준표-유승민-원희룡 “깨끗이 승복”- ‘요소수 대란’ 일상생활 곳곳으로 번져… 대중교통-쓰레기수거-택배 차질…- LG, 주PO 2차전 승리로 두산과 1승1패 이재명 VS 윤석열, 요람에서 후보까지 1. 60년~80년대 이재명 후보는 1963년(호적상 1964년생) 경북 안동에서 5남 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습니다. 화전민 가정으로 어려운 형편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1976년 국민학교 졸업 후 경기도 성남으로 이주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족이 지하방에서 산 지 4년만에 1층으로 이사(1980)를 했다고 말 했습니다. 79년부터 2년간 생계를 위해 소년공으로 일하다 프레스기에 왼팔이 끼여 장애 6급 판정을 받았고 그 장애로 병역이 면제됐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장애와 가난한 삶을 비관해 2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후 학업에 전념해 78년 중학교, 80년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에 각각 합격했습니다. 82년에는 중앙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고 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수 부부 가정으로 비교적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광국민학교, 중랑-충암중, 충암고를 거쳐 79년도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습니다. (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 1980년 쿠테타로 신군부 정권 장악) 1980년 서울대 법대 동아리에서 개최한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맡은 윤 후보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그 후 정보기관의 압박을 피해 강원도로 피신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1982년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不同視)로 병역 면제를 받았습니다. 82년부터 사법시험에 도전 했지만 술과 친구를 좋아해 공부에 집중을 못했지만 9수 끝에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당시32세)2. 90년~2010년대 86년 사시 합격 후 88년 사법연수원을 졸업할 때 이 후보는 성적도 좋았지만 인권변호사의 길을 결심했다고 말합니다. 주로 성남에서 노동 인권사건 민변 활동을 했습니다. 시민운동도 하였는데 ‘성남시민모임’ 창립에 참여하였고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과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등을 파헤쳤고 2004년 공공 의료원을 설립 운동과 실패를 겪고 나서 정치를 해야 겠다는 결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후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에 입당해 2006년 성남 시장,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였으나 실패하고 2010년 성남시장에 재도전 당선, 2014년 연임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임기 중 주요 사업으로 성남시 모라토리엄 졸업 선언, 청년배당, 무상공공 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이 있습니다. 이 후보가 대중적 인기를 끌게 된 시점은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에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면서 입니다. 이를 계기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 경선에 참가 문재인, 안희정 후보에 이은 3위로 중앙정치 무대로 자리를 넓히게 됩니다. 윤 후보는 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99년에는 서울지검 특수2부로 왔습니다. 당시 김대중 정부 시절 경찰 실세인 경찰청 정보국장 박희원 치안감 뇌물 수사를 맡았고 소환 하루 만에 박 치안감이 스스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2002년 1월 검사를 그만두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잠깐 일했습니다. 하지만 적성에 안 맞는다고 판단 경력직으로 검사에 복귀합니다. 2003년 안희정, 강금원 구속,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정몽구 회장 구속, 2008년 BBK 특검에 파견검사로 참여 했습니다. 대검 중수1과장-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치던 그는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당시 2013년 여주지청장이 되고 채동욱 검찰총장이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윤 후보를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채 총장이 스캔들로 물러나게 된 후 국정원 압수수색 등 정권 눈에서 보고도 안한 무리한 수사로 찍혀 윤 후보는 수사팀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그 뒤 2014년 좌천되어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 지방을 전전 하게 됩니다. 2013년 국정원 여론조작 관련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온 윤 후보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조직의 핵심에서 멀어진 그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수사팀장으로 지명 받아 삼성 뇌물 사건을 파헤치는 역할을 합니다. 3. 문재인 정부 ~ 여야 대선주자까지2017년엔 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 문재인, 안희정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전국구’로 이름을 알린 이 후보는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당선 됐습니다. 당시 선거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 주인)사건’과 ‘형수 욕설 음성파일’이 공론화 되었고 막판에는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까지도 불거졌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사직 상실 및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몰렸던 그는 지난해 7월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덕에 정치적으로 기사회생해 대선 재도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선과정을 거쳐 2021년 10월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됩니다. ‘이재명 캠프’의 인사들은 주로 성남시·경기도 측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을 맡은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정책실장을 거친 이 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2017년 문재인 후보에게 양정철이 있었다면 2021년 이재명 후보에게는 정진상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 있니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캠프 총괄부본부장으로 성남시 대변인 출신인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도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2017년 이 후보가 첫 대선 도전 때는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사법연수원 동기인 정성호 의원(4선)이 사실상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 의원이 주축이 돼 ‘7인회’ (정성호, 김병욱 김영진 임종성 김남국 문진석 이규민)이 꾸려졌고 여기에 조정식 의원 등 ‘이해찬계’와 박홍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박원순계’도 캠프에 합류, 경선 막바지엔 현역 의원만 60여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당내 최대 계파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우원식 의원, 친문 진영의 민형배 의원 까지 합류하면서 여권의 모든 계파가 다 참여하게 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7년 돈 봉투 만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임명되며 수직 승진을 하게 됩니다. 보수 진영을 상대로 혹독한 적폐 수사를 이끌며 ‘적폐청산 칼잡이’로 불렸습니다. 보수 궤멸의 장본인으로도 불릴 법한 그가제1야당 대선 후보가 되는 데는 검찰총장 재직 당시 주도한 이른바 ‘살아 있는 권력’ 수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의혹 등을 연달아 파헤치며 정권과 대립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 국면에서“정권에 맞서 이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는 기대감이 야권에서 형성됐습니다. 윤 후보는 3월 여권의 이른바 ‘검찰개혁’ 입법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하면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사회)”이라는 말을 던지고 총장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정치 데뷔 4개월여 만에 제1야당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캠프는 이미 300명에 육박하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진 상태입니다.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한 뒤 한동안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둔 소규모 캠프를 꾸렸던 그는 7월 말 입당 이후 전·현직 의원들을 대거 영입하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캠프의 실질적 좌장은 윤 후보의 친구이자 같은 검사 출신으로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입니다. 종합상황실장이던 장제원 의원 아들 논란으로 캠프를 떠난 뒤 총괄부실장인 윤한홍 의원의 움직임도 커졌습니다. 국회 부의장이자 충청 연고로 묶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5선)은 주요 고비마다 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만 100명에 달합니다. 종합상황실 산하의 이상일 공보실장, 이용 수행실장, 박민식 기획실장 등이 측근으로 꼽힙니다. 공보실은 김병민 대변인을 비롯해 우승봉 공보총괄팀장, 최지현 수석부대변인, 이상록 홍보특보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캠프는 공동선대위원장만 6명에 이릅니다. 주호영 김태호 박진 하태경 의원,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그룹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달 말 발족을 계획하고 있는 당 선대위 체제로 확대 개편되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등판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윤희숙 전 의원을 비롯한 경제, 정책 관련 주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취약점으로 여겨진 여성, 청년 정책 등에 대한 대대적 개편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지금까지 내용은 동아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를 인용, 연대 별로 정리 했습니다. 다음 회에는 대선 후보로 재산, 의혹, 가족 등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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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마네킹들의 수다

    아래층엔 과일가게, 위층엔 한복집. 과일가게 아주머니가 정리로 분주한 가운데, 주르륵 서 있는 마네킹들은 뭔가 대화를 나누는 듯합니다. “과일 가격 너무 올랐죠?” “다른 물가도 장난 아니래요.” 혹시, 이런 얘기는 아닐까요. ―서울 동작구에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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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에게 술잔 올리던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진작례는 조선시대 궁중잔치에서 임금에게 술잔을 올리고 예를 표하던 의식이다. 이날 공연은 촬영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4, 5일 열리는 공연은 현장 관람할 수 있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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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의 ‘大’자, 대통령의 ‘大’자… 일주일 사진 정리

    (1) Newquiz on the week ‘퀴즈를 풀며 한 주 정리’ (답은 아래에)◇10월 23일(토)-늑대군단(울버햄프턴) 황희찬 시즌 4호골. 리즈 유나이티드 전-금천구 가상동 신축 건물 공사장 가스 누출 사고 21명 사상◇10월 24일(일)-(퀴즈1) ‘LPGA 한국선수 200번째 우승’ 주인공은? 첫 번째는?-백신 접종 완료 70% 달성. OECD 국가 중 3번째-(퀴즈2) 원희룡 부인 “이재명 000패스” 논란 확산 (20일부터)000에 들어가는 말은? 1.소시지 2.소고기 3.소시오 4.소년공 ◇10월 25일(월)-유영, 피겨 그랑프리 동메달 -‘전과 35범’ 성범죄자, 순천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퀴즈3) KT 통신 장애. 원인 000공격 때문에서 설정 오류로 말 바꿔 000에 들어가는 말은? 1.디즈니 2.디도스 3.디디알 4.디제이 -尹캠프, 개사과 사진 이어 초등 6년 특보 임명장 논란 (19일부터)-故이건희 회장 1주기. 유족만 참석 간소히 치러-육해공군 병사 머리, 간부처럼 기른다 ◇10월 26일(화)-(O·X퀴즈4) 현재 군대는 가발 착용 가능 한가? 염색을 할 수 있나 없나? -총대출 2억 넘으면 한도 확 줄어든다-내달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20%인하 -노태우 前 대통령 별세 1932~2021 -손준성, 공수처 ‘1호 구속영장 청구’ 기록. 법원 기각 -檢, 곽상도 아들 50억 처분 못하게 동결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양자+4지선다 절충형 확정 -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243만회분 국내 공급 밝혀 ◇10월 27일(수)-누리호에서 본 지구, 누리호 자체 탑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공개◇10월 30일(토)-文, 방북 제안에… 교황 “北이 초청하면 기꺼이 갈 것” -위드코로나 내주 첫발 집단 돌파감염 비상Newquiz on the week 답안지 고진영, ‘LPGA 한국선수 200번째 우승’, 첫 번째는 고 구옥희 프로 3597만 5412명… 위드 코로나 초읽기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전 국민(약 5134만 명)의 70.1%를 달성. 239일만에 달성된 숫자. 영국 독일 프랑스 등도 아직 60%대. 미국 56%. OECD국가 중 세 번째. 10월 말까지 75% 예상.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시작. 방역체계 대전환 필요. 재택치료 불안감 계속.원희룡 부인 “이재명 소시오패스” 논란 확산 소시오패스(나쁜 짓을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23일 원희룡-현근택(고교,대학 동문)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설전. 현 변호사 방송 도중 자리 뜸. 24일 원희룡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검찰에 직접 고발하겠다며 기자회견. KT 통신 장애. 원인 디도스공격 때문에서 설정 오류로 말 바꿔 KT의 유·무선 인터넷 1시간 넘게 통신 장애. 전국의 기업,상점,학교,은행 올 스톱. KT 원인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공격으로 지목. 2시간 뒤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로 정정. 2018년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이어 3년 만에 대규모 네트워크 사고 일으킴. 尹캠프, 개사과 사진 이어 초등 6년 특보 임명장 논란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캠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직능 특보 임명장 보냄. 잘 못 된 발송에 대해 사과. 딸 부모 “어디서 정보를 알았는지 항의하고 싶다”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림. 육해공군 병사 머리, 간부처럼 기른다. 퀴즈의 정답은 (가발0, 염색0)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민관군 합동위원회 권고에 따라 두발 규정 개산안 검토 중” 25일 군 관계자. 두발 규정 개선안. 현재 해군과 공군 병사는 기존 머리나 간부 머리 중 하나 선택 이발. 해군 간부는 현재 앞머리 8cm까지 가능. 가르마도 가능. 공군 간부는 구체적 길이가 없음. 현재 해·공군 병사 앞머리 5cm 규정. 육군은 간부와 병사 동일하게 적용받는 규정 만들 방침. 현재 육군 병사 앞머리 3cm, 간부 착모시 1cm 노출 가능. 개선안 앞머리 눈썹 위 1cm까지. 해병대는 현재 유지해온 ‘상륙돌격형(앞머리 3cm)’ 두발 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 기존 가발 착용과 머리 염색 은 계속 금지될 전망. 다만 현재 부대관리훈령은 탈모에 의한 가발 착용과 희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경우는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음. 퀴즈의 정답은 (가발0, 염색0) 노태우 前 대통령 별세 1932~20211979년 신군부 전두환 전 대통령과 12.12 쿠테타 주역. 전두환 정권 2인자. 1987년 간선제 호헌 조치 반발 시위 6·29선언 첫 직선제 대통령 당선. ‘보통 사람 노태우’ 슬로건 북방 외교(중국, 소련) 공산권 국가와 수교. 1990년 김영삼, 김종필 3당 합당. 퇴임 후 4000억 비자금 조성과 내란 혐의로 전두환 함께 구속. 1997년 징역 17년, 추징금 2629억. 같은해 김영삼 대통령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 2013년 추징금 완납. 2002년 전립샘암 수술, 2008년 희귀병 소뇌우축증 판정. 26일 사망. 국가장. 파주 검단사 안치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양자+4지선다 절충형 확정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가나다순) 예비후보 4명이 각각 이재명 후보와 일대일로 대결한다. 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 4명 후보 가운데 1명을 고르는 방식. 洪의 ‘4지선다형’ 기본으로 질문방식은 尹의 일대일 가상 대결을 반영. 11월1,2일 책임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 3.4일 책임당원 자동응답 전화투표와 4개 여론조사 기관 1500명 일반시민 대상 진행 후 5일 전당대회 최종 대선 후보 선출대장동의 ‘大’자, 대통령의 ‘大’자이재명 후보, 문재인 대통령, 대장동 원주민의 최근 일정을 정리하면서 글을 시작합니다.18일, 20일 경기도 국감을 마친 이재명 후보 일정은 대선모드로 전환 됩니다. 22일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 날 봉하마을로 넘어가 故노무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합니다. 24일 종로 찻집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선대위 상임고문직 수락을 받습니다. 25일에는 경기도지사직에서 사퇴를 했고 마지막 업무로 ‘일산대교 무료통행’이 담긴 전자 결재를 처리합니다. 2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후 일정은 뒤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은 25일 국회에서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시정연설(1만727자)에서 코로나19 방역, 경제 위기 극복, 한국판 뉴딜, 복지 확대 등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자평(5300자)하는데 대부분 시간 할애했고 최대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 문제이면서 개혁과제”라고만 언급 했습니다. ‘위기(33번)’, ‘경제(32번)’를 말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안(604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방역으로 시작 K반도체, K배터리, K바이오, K수소, K조선 등도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 연설까지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했다” 정의당은 “자화자찬 K시리즈에 가려진 K불평등은 외면”했다는 혹평을 냈습니다.마지막으로 대장동 원주민 일정을 정리 합니다. 15일 대장지구 이주자 택지 보상관련 협의를 위해 성남시청을 방문하였습니다. 20일에는 경기도청 국정감사가 열리는 도청 신관 앞에서 이 지사에 대한 비판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현수막과 피켓에는 ‘나라는 수천억 배당, 나는 빚더미, 원주민은 호구였다’, ‘설계한 놈! 돈 준 놈! 돈 받은 놈! 모두 범인이다. 말장난으로 국민 기만 하지 말고 특검 받아라’ 등이 써 있었습니다. 간략히 언론에 나왔던 공개 일정을 정리해 봤습니다. 그럼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했던 25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8일, 20일 경기도국감에 직접 출전 ‘이재명 승리’라는 평을 들으며 큰 산을 넘은 이 후보는 25일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기자들에게 “장담하건대 저를 아무리 뒤져도 100% 뭐가 나올 게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중략) “제도적으로 100% 개발이익 환수를 만들면 불로소득으로 상실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걸 시정할 수 있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그의 말 대로 앞으로 100% 나올 것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헐값에 조상땅을 내 준 대장동 원주민 입장에서 보면, 그 땅으로 천문학적인 불로소득을 챙긴 세력들이 최근 뉴스에 속 속 등장하니, 상실감이나 소외감을 넘어 울화통이 치밀어 올 것입니다. 누가 범인인지 찾지 못하는 검찰 수사와 달리, 누가 가장 피해자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마치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집이 불타 거리에 내 앉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기자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원주민을 이번 국감 때 보여준 ‘정면돌파’ 방식으로 직접 만날 것 이라는 생각이 ‘왠지’ 들어 향후 후보 일정에 신경을 썼습니다.지사직을 벗고 다음날인 26일 오전 이 후보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20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 합니다. 그리고 첫 공식일정으로 찾아 간 곳은 청와대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앞둔 터라 둘의 만남 시기가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상춘재에서 50여분 비공개 차담(茶談)을 두고 야당은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고 대장동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 했습니다. 이 날 차담에 배석했던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회동에서)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선거중립을 생각하며 두 사람 모두 현안보다는 덕담 위주로 말했다며 대화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文 “대선 후보로 선출 된 것 축하합니다.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고”李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았습니다. 지난 대선 때 제가 모질게 했던 부분 사과 합니다” 文 “이제 1위 후보가 되니까 그 심정 아시겠죠?”李 “전날 대통령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제 생각과 너무 같았고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저도 경기도지사로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었고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문재인 정부가 역사적인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文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다음 정부가 지는 짐이 더 클 것 같습니다.”李 “그 짐을 제가 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대통령과 차담을 마치고 난 뒤 이 후보는 이날 정세균 전 총리와 만찬 27일 관악구 신원 시장을 방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오찬, 故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 28일 킨텍스 로봇행사, 박용진 의원과 오찬, 김두관 의원과 차담 등 바삐 돌아다녔습니다. 29일 ‘이재명 대장동行’ 이라는 뉴스가 뜨길래 기자는 ‘(대장동 주민과 만남) 오늘이 그날인가’하고 직접 취재 하고 싶은 욕심에 방문지를 찾아보니 대장동에서 10여km 떨어진 신흥동에 위치한 있는 공원개발 현장이었습니다.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2457)은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 이익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공원입니다. 개발현장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 유례없었던 대규모 공공 환수 사례” 라며 이 날도 본인 치적 자랑에 열을 올렸습니다. 또한 이 후보는 여기서 “고위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해 다 팔든지, 아니면 위탁해 강제매각하든지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발언해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음식점 총량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당장 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식으로 주장을 굽히는가 했더니 다시 “택시 면허도 제한되고, 의사도 숫자를 제한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고 하다못해 대학 정원도 정하고 있다. 음식점 총량제도 일종의 대학생 정원 총량제 같은 것”이라며 다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주 4일제’ ‘전국민 재난지원금’등의 발언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이를 두고 ‘헛소리 총량제’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글이 계속 길어지는데요 조금만 더 길게 쓰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행보와 중간중간 쏟아내는 발언을 보며 과거 논란을 일으킨 ‘떡볶이 먹방’이 떠올랐습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내정 받았다 독설과 쌍욕에 역풍을 맞고 사퇴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이재명(당시 경기도지사)후보가 창원에서 떡볶이 먹방을 찍는 날,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입니다. ‘떡볶이 먹방’은 지난 7일 행안위 소방청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에 의해 다시 소환 되었는데 서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지난 6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재난 총책임자인 이재명 지사가 황교익씨와 먹방 유튜브를 녹화했다. 불이나자 이천시장은 두 시간 반 만에 현장에 도착한 반면 이 지사는 먹방을 찍느라 현장에 없었다. 20시간이 지난 후에야 현장을 방문했는데, 불이 난걸 보고 받고도 계속 먹방을 진행했다는 게 더 큰 문제이다. 대권에 눈이 멀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홍보와 치적에 치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류센터 화재사건 당시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대검찰청에 이 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금 대장동 사건과 달리 이 지사는 ‘떡볶이 먹방’ 관련 설전을 일찍 접고 신속한 사과를 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더 빨리 현장에 갔어야 마땅했다. 앞으로 경기도민을 더 존중하며 더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섬기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경기도지사로 화재 진압에서 순직한 故 김동식 소방경 영결식에 참석 눈물을 보였습니다. 기자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뒤늦게 간 것을 사과하고 그곳에서 순직하신 소방경 영결식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참가했듯, 성남시장 시절 일어난 대장동 개발 관련 ‘어쨌거나’ 총책임자로써 가장 피해를 본 원주민을 만나 손이라도 잡아주고 때론 성이라도 들어주는 그런 일정을 기대 했습니다. 하지만 29일 대장동을 10km 빗겨나간 근처 공원에서 자화자찬으로 손절치는 모습을 보며 이제 원주민들과 ‘만남의 골든타임’은 지나갔고 이 후보 머릿속에 대장동의 ‘대’자를 완전히 지웠고 앞으로는 대통령의 ‘대’자 행보만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을 달래주지 못했다며 가장 많이 비난을 했던 두 분이 26일 상춘재에서 만나 차를 마셨는데, 한 분은 과거 포항 지진으로 졸지에 집을 잃고 체육관에 모인 이재민 앞에서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해 주겠다는 설레발은 해 놓고 겨울이 네 번 바뀌는 동안 그 뒤로 다시는 찾아가지도 않았던 분이고 또 다른 분은 대장동을 빨리 지우고 싶어 하는 분이시니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는 이철희 수석의 말은 진정 사실일 것입니다. 큰 싸움도 작은 것에서 서로 삐지면서 커지는 것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가 되듯. 이는 가정이든 회사든 국가든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건 때 팽목항에 상주하며 결국에 유가족의 마음을 움직였던 ‘팽목거사’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떠오릅니다. 가장이고 회사나 국가의 리더라면 작은 것부터 챙기는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시대가 바뀌었으니깐요. 20대 大통령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大(큰 일) 하겠다고 멀리만 보고 밑에 있는 국민을 밟고 가는 인물이 아닌 小(작은)것부터 신경 써 주는 小통령이기를 바래 봅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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