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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승련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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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칼럼100%
  • 최태원-현정은 회장 빼려고?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16일에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인 등 70여 명을, 19일에 주요 경제단체장과 롯데, 포스코를 포함한 자산총액 규모 5∼15위 대기업 회장 등 20여 명을 만난다. 논의 주제는 일자리 늘리기와 투자 증대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13일 설명했다. 이번 초청 행사에서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초청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재계 대표들을 만날 때 보통 30대 그룹 총수를 한꺼번에 만나는 형식을 택해왔다. 재계 일각에서는 4대 그룹 총수가 빠진 것은 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점이 고려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해 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조문’을 다녀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그룹 규모가 20위 안팎이어서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 현대차 등의 경영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대화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초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평소보다 초청 대상자가 줄어든 것은 좀 더 작은 규모로 만나 밀도 있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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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그룹, 올 151조 투자 -12만명 채용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30대 그룹이 올해 총 151조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2만3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홍석우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0대 그룹 기획·총괄담당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와 고용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장관이 30대 그룹 사장단과 연초에 간담회를 가진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30대 그룹의 투자는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개발과 시스템반도체 라인 확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라인 증설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 △친환경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 △2차전지·중대형전지 생산 △박막태양전지 모듈 개발 △풍력발전 사업화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집중됐다. 10대 그룹 중 아직까지 투자계획을 최종 확정하지 않은 삼성, 포스코, 한화를 제외하면 SK의 투자규모가 가장 컸다.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하는 SK는 올해 설비확충과 연구개발(R&D)에 사상 최대규모인 19조1000억 원을 투자하고 7000여 명을 뽑기로 했다. 현대차도 올해 창사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7500명을 뽑고 14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날 투자계획을 확정한 LG그룹은 올해 16조4000억 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투자규모는 전년보다 15% 줄었지만 3년 연속 연 15조 원 이상 투자 기조는 이어갔다. 서비스 차별화,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도 사상 최대 규모인 4조9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43조1000억 원을 투자하고 2만5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던 삼성은 이달 중 전년보다 더 늘어난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채용규모는 고졸 출신 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보다 증가폭이 낮았다. 30대 그룹의 고졸 채용규모는 지난해 3만4860명에서 6.9% 증가한 3만726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100대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 참석해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들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고용에 특별한 배려를 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경영과 이해만 생각하지 말고 고용을 기업의 경영목표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박용 기자 parky@donga.com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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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YS “천하대란의 해… 안보 지켜야”

    김영삼 전 대통령은 13일 “올해 나라 안팎의 격동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안보라는 시대의 징표를 똑바로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동지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올해는 80여 개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천하대란의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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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일정, 하금열 실장이 직접 챙긴다

    청와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일정 조정회의’가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나 면담하는 대상자를 결정하는 회의체로 이 대통령의 정치, 정책, 홍보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자리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이번 주부터 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취임한 지 꼭 한 달이 된 12일이 첫 회의였다. 목요 회의는 그동안 수석비서관(차관급)과 비서관(1급)의 중간에 위치한 기획관리실장(기획관)이 주재해 왔다. 회의 주재자의 격(格)이 기획관에서 수석비서관을 건너 뛰어 대통령실장으로 두 단계나 뛰어오른 것이다. 종전에도 기획관리실장이 주재한 회의 결과가 수석비서관회의에 보고됐지만 대통령실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금락 홍보수석을 포함해 일정과 연관된 수석도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주무 비서관은 홍보수석실 산하 이철희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바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일정 하나하나가 대통령 홍보 그 자체”라며 “대통령 이미지(PI·presidential identity)를 담당하는 쪽에서 실무를 맡는 방식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참모들은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외부 행사의 횟수는 전보다 조금 줄어들겠지만 집권 5년차 메시지가 담긴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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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외교장관 핫라인 재가동… 소통 강화

    중국을 국빈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중국 측에 “북한의 개방과 국제사회로의 참여를 위해 북한을 끊임없이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만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냉정하게 대응하고 자제를 유지한 데 높이 평가하고 남북 관계가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원 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대해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의 협상 개시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산물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해결되도록 같이 협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총리가 “한중일 FTA도 함께 추진하자”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한중일 FTA가 3국이 가능한 것부터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날 양국 외교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장관 사이에 ‘핫라인(외교 직통전화)’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10일 공동언론발표문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개항의 합의사안을 공개했다. 양국이 합의한 ‘핫라인’은 북한 정세를 둘러싼 한중 간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적지 않은 상징성을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중 핫라인은 노무현 정부 시절 한중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여론을 반영해 2005년 양국 정상회담 때 공동성명을 통해 설치했지만 유명무실했다는 게 외교통상부의 설명이다. 또 양국은 중국 어선의 서해상 불법조업 및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양국 간 해양경계선 획정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1996년 유엔 해양법협약이 발효된 뒤 배타적경제수역(EEZ·200해리)이 설정됐지만 한국이 서해 중간선을 요구한 반면 중국은 한국 쪽에 더 가까운 선을 요구해 양국 간 14차례 협상을 했으나 진척을 보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EEZ 협상이 당장 타결되기 어렵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당장 어업 문제는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은 중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기업인, 근로자가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사회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한 한중 사회보장협정 체결 협상을 조속히 벌이기로 했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대상자가 3만 명에 달한다”며 “시행될 경우 연 450억 원 정도의 부담이 경감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재중 한인 간담회와 한중 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 “양국의 경이적인 발전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라는 말도 모자란다”며 양국 관계의 개선을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귀국한다.베이징=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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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협상 개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늦어도 3월까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후 주석이 “조속히 협상 개시를 선언하자”고 요청한 데 대해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밟아나가자”고 화답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공청회 계획의 관보 게재, 공청회 개최, 대외경제장관회의 심의·의결 절차 등 공식 협상 개시를 위한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정부 핵심 관계자는 “국내 절차는 빠르면 2월 안에, 늦어도 3월이면 마무리되는 만큼 늦어도 3월이면 협상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한국의 ‘경제동맹’ 파트너로 한발 다가서게 됐다.두 정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협력하자”는 데 합의했다. 후 주석은 “(김정일 사망 후) 한국 정부의 대응을 면밀히 검토했다. 차분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 6자회담의 재개에 대해서는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도 북한을 가까운 시일 안에 6자회담 테이블로 데려오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또 두 정상은 지난해 말 중국 선원의 한국 해경 살해 사건과 관련해 “어업문제로 인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불상사를 예방하도록 중국의 효과적 조치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후 주석은 “한국의 관심을 대단히 중시한다. (중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베이징=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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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자유무역 지렛대로 소통 강화

    9일 한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김정일 사후 한반도 질서, 중국 선원의 폭력 등 세 가지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의 FTA 협상 개시 요청을 수용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서해 불법조업과 관련한 성의 있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의 앞날 등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서는 일단 “기다려 보자”는 선에서 대화를 마무리했다. 회담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의로 나눠 각각 40분씩 진행했다.○ FTA 논의 7년 만에 협상 개시중국이 재촉하고 한국이 수용한 한중 FTA 협상 개시 합의는 양국이 2005년 민간 차원의 논의가 시작된 지 7년 만에 이뤄진 진척이다. 정부는 한미 동맹을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킨 데 이어 주요 2개국(G2)의 또 다른 한 축인 중국과의 외교 강화 차원에서 한중 FTA를 카드로 꺼냈다.한미 FTA가 비준되면서 중국과 일본은 모두 한국에 FTA 협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중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선택했다. 이는 김정일 사망 후 한반도 안보지형이 흔들리면서 중국의 역할이 절실해진 것과 무관치 않다. 외교 소식통은 “FTA를 레버리지(지렛대)로 삼아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양국은 FTA 협상을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FTA 협상 때는 없었던 접근법이다. 1단계에서 한국의 농업과 섬유, 중국의 자동차와 화학, 일부 전자제품 등 민감 분야에 대한 개방의 폭과 관세유예 기간에 먼저 합의한 뒤 2단계에서 나머지 산업을 다루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농산물 등 민간 분야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협상 개시 합의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많다. 양국이 취약산업을 두고 ‘관세인하 유예’ 요구를 굽히지 않을 경우 협상의 장기화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일단 협상은 시작하지만 1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국 선원에게 한국 해경 간부가 살해된 사건에 대해 “중국의 효과적인 조치를 희망한다”고 성의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후진타오 주석은 다소 긴 답변을 통해 자국 선원 관리를 강화하고 한중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반도 상황은 ‘관리’에 역점이날 단독회담에서는 한반도 안보와 북핵 문제만 집중 논의됐다. 하지만 두 정상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를 두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북한 김정은 체제의 앞날에 대한 전망이나 김정일 사망 이후 3주 동안 평양 권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내부 사정은 한중 정상이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두 정상은 현재 상황을 관망하면서 “북한이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후 주석은 특히 “(김정일 사후) 이 대통령의 차분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양국 모두 평양의 권력공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 상황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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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오늘 中 국빈방문… 후진타오와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사진)은 9∼11일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방중이며, 국빈방문으로는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은 9일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하고, 후 주석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일 사후의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질서 구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유동적으로 바뀌면서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일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면담 및 만찬, 한중 수교 20주년 관계자 간담회, 한중 경제인 오찬에 잇따라 참석한다. 11일엔 현지 한국 기업인과 조찬을 한 뒤 오후에 귀국한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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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차관급 5명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동연 재정부 예산실장,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이상진 교과부 인재정책실장, 국토해양부 2차관에 주성호 국토부 물류항만실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김용환 대통령국정과제1비서관을 내정했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 위원회 위원장(차관급)에는 박인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차관급 인사 6명이 정부를 떠나는 것을 계기로 단행됐다. 박선규 전 문화부 2차관은 서울 양천갑, 김희국 전 국토부 2차관은 경북 군위-의성-청송, 오병주 전 강제동원조사위원장은 충남 공주-연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류성걸 전 재정부 2차관은 대구, 설동근 전 교과부 1차관은 부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김해진 특임차관는 서울 양천갑 출마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 △충북 음성(55)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행시 26회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이상진 교과부 1차관 △경북 경주(54)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 △행시 23회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교과부 교육복지국장 ▽주성호 국토부 2차관 △부산(55) △부산고, 부산대 사회복지과 △행시 26회 △부산지방해운항만청장 △국토부 해양정책국장 ▽김용환 문화부 2차관 △서울(54) △대신고, 서울대 무역학과 △행시 25회 △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박인환 강제동원조사위원장 △대구(59) △대륜고, 성균관대 법학과 △사시 26회 △서울지검 검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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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태 국회의장 ‘오비이락’ 외유

    박희태 국회의장이 8일부터 10박 11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다. 박 의장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4개국을 순방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6일 “6개월 전 순방 일정이 확정된 것이고, 자원 협력을 위한 에너지 외교”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제기한 고승덕 의원이 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어서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박 의장은 안상수 전 대표와 더불어 돈봉투 제공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 돈봉투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제공자로 거론된 데 대해 “전혀 그런 일 없다. 나는 돈을 만져보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김효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도 이날 “2008년 한나라당 전대 때 박희태 후보가 김효재 의원을 통해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본보와의 통화에서도 “고 의원과는 18대 국회 들어 말 한마디 나눠 본 적이 없고, 눈길 한 번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20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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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정동기 시비 건 정치인 얼마나 깨끗한가”… 감사원장 인선때 언성 높여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초 정동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감사원장에 내정했다가 한나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4월 총선에서 인천 부평을 출마를 준비하는 김연광 전 정무1비서관은 4일 출간한 ‘오늘을 선택하는 사람, 내일을 선택하는 사람’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김 전 비서관은 “원희룡 사무총장에게 정동기 내정자의 ‘중도사퇴 건의’ 결정을 최소한 이 대통령께 보고한 뒤에 당이 발표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그것마저도 거부당했다”고 썼다. 당시 정진석 정무수석은 원 총장에게 전화로 “당신 정치를 어디서 이따위로 배웠어”라고 고함쳤다고 한다.이 대통령은 정 내정자를 만나 위로하겠다는 정 전 수석에게 “당신 혼자 인간인 척하지 마라. 마음이 아파도 내가 더 아프다. 그 사람 왜 지명했는지 아느냐. 한양대 출신으로 완전히 비주류다. 그 자리에까지 올라가려고 얼마나 자기관리를 잘했겠느냐. 나하고 가깝다고 시키려 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는 것. 이 대통령은 “정치인들이 자기들은 얼마나 깨끗하다고 시비하느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고 하라”고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김 전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일과가 끝나면 관저에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집사람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닌다’고 대답했다”면서 “대통령은 외로운 자리”라고 했다. 여권에서는 “전직 비서관이 대통령의 비화를 공개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는 비판도 나온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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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이르면 내주 설 특사

    이명박 대통령은 설을 앞두고 12일 이후 생계형·민생사범 중심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법무부는 4일 실무협의를 하고 생계형 민생범죄로 수감된 사범 1000여 명을 사면하기로 기준을 정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같은 기준은 서민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해진 것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사업 실패로 채무 변제나 벌금 납부 등을 이행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방침대로 정치인과 교통법규 위반 사범은 사면 대상에서 배제됐으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추징금 납부 문제 등이 걸려 있어 처음부터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17일 국무회의를 거쳐 특사자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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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세대공감팀장에 31세 최세진 씨… 238명 지원자 중 선발

    청와대가 2030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신설한 세대공감팀장 자리에 31세 온라인 전문가인 최세진 씨(사진)가 선발됐다. 대통령사회통합수석비서관실 소속의 최 팀장은 공사 52기(00학번). 2009년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온라인 소통 업무를 맡았고 지난해 5월부터 한국능률협회 신사업추진팀에서 일했다. 청와대는 4일 최 팀장이 공군본부 온라인홍보팀장 시절 만든 주간 웹진 ‘공감’이 군 매체로는 이례적으로 독자가 70만 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238명의 응모자 가운데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 팀장은 최신 무기나 군사정책 등 무거운 주제를 중심으로 다루는 방식에서 탈피해 ‘사병의 눈’으로 본 공군을 부드러운 터치로 소개했고 온라인 구독신청에 따라 주1회 e메일로 발송된 뉴스레터는 매주 70만 건까지 늘어났다. 2006년 공군을 빛낸 인물상과 2007년 대한민국 PR대상을 받았다. 최 팀장은 최근에는 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에 우물파기 사업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최 팀장은 통화에서 “그동안 젊은 세대를 향한 ‘입’은 많았지만 ‘귀’의 역할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들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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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후진타오 ‘김정은의 북한-한중 FTA동맹’ 논의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9∼11일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성사된 방문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여섯 번째 중국 방문이자 두 번째 국빈 방문이다.두 정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한반도 정세가 유동적인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체제의 앞날 △동북아시아 안보질서 △북한 핵 문제 해법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논의한다. 하나하나가 굵직한 사안이다.특히 이 대통령은 김정일 사망 이후 주변 4대 강국 가운데 후 주석과만 통화를 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회담은 중국 지도부가 북한의 앞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평양에서는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기회가 될 수 있다.김정은 체제가 안착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북한은 “이명박 정권과는 상종하지 않겠다”며 내부 결속 목적의 대남 강경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력이 절실하다. 최소한 양국이 한목소리로 강조하는 ‘전략적 소통’이라도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같은 양국 간 갈등 현안도 풀어야 한다.하지만 중국이 그동안 북한의 안정적 권력승계를 강조하면서 주변국에 “북한을 자극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한 상황에서 얼마나 성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천안함 폭침사건을 포함해 북한 문제에서만큼은 일방적인 ‘평양 편들기’를 계속했다.청와대는 이번 방중의 목표를 ‘G2 외교의 성숙’에 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군사동맹을 넘어선 ‘다원적인 전략동맹’ 관계를 마련한 만큼 이번에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G2 외교에서 균형을 잡아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정부가 한중 FTA 카드를 빼든 것도 이런 전략적 고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중국에 대한 외교적 레버리지(지렛대)가 없어 고민해 온 정부로서는 ‘일본보다 우리와 먼저 FTA를 체결하자’는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그 반대급부로 중국의 전략적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FTA에 관한 한 중국이 매우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청와대 측은 이번 정상회담이 사실상 한중 FTA 협상의 개시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4일 “이번 회담을 마친 뒤 발표문에 한중 FTA 논의결과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양국 정상의 발표 이후 관보 게재, 2주 내 공청회 실시, FTA 실무위원회 구성,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FTA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월 중순 공식 협상 개시가 가능하다.다만 협상을 시작하더라도 고추, 마늘을 포함한 농산물 등 민감한 품목을 놓고 진행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협상 품목 수 및 수입액의 10%까지 자유화 제외를 인정받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그 과정에서 협상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한중 FTA가 체결되면 한국은 유럽연합(EU)과 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도 ‘경제동맹’을 맺게 된다. 또 중국과의 FTA 협상 자체만으로도 조급해진 일본과의 향후 FTA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신봉길 한중일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은 “한중일이 FTA로 엮이면 경제동맹을 넘어 동아시아의 안보 지형까지 바꾼다는 함의가 있다”며 “자유무역의 경제동맹 사이에서 고립된 섬으로 남아있게 될 북한에 개혁 개방을 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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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관 “어려운 지역서 승부”… 서울강북 출마 의사

    이명박 정부 전반기에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한 이동관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사진)이 3일 ‘서울 강북지역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좀 어려운 지역에 가서 잘 싸워 이기는 게 명분 있는 일’이라는 출마 권유를 받았다”며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편한 곳을 택해 쉬운 선거를 치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출마 예상지로는 출신 고교(신일고)가 위치한 강북구나 도봉구 혹은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 등이 점쳐지고 있다. 그는 “아직 뭐라고 말할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전 수석은 “강남 출마설은 25년간 살고 있는 거주지라는 이유로 내 의지와 무관하게 보도됐다”며 “강남 서초 송파 등 상대적으로 쉬운 선거구는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분이 영입돼 한나라당의 중장기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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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춧값 국장’ 생긴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물가는 (공직자들이) 직(職)을 걸고 챙기라”며 “품목별로 담당자를 정해 올 한 해 물가관리 책임실명제를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신년 연설에서 물가를 3% 초반에서 잡겠다고 밝혔던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2010년에) 배추(한 포기)가 1만5000∼2만 원으로 올라 20달러나 됐다. 지구상에 20달러짜리 배추가 어디 있느냐. 물가가 올라가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을 못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배추, 돼지고기 등 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필수품을 선정해 관리책임자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물가관리에 책임감을 높이자는 것이다.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기획재정부가 품목 선정 등 후속작업을 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판단하는 가격 상한선도 비공개를 전제로 설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고추가격은 농림수산식품부의 A 국장이 담당하며, 날씨와 수급상황을 감안해 상한선은 kg당 얼마라는 식으로 관리목표가 설정된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의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3.2%다.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도 품목별 가격관리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작 농식품부는 “더 내놓을 대책도 없는데 큰일”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쌀,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등 8개 품목을 책임자를 정해 관리해 왔다. 하지만 국내산 마른 고추는 고추 탄저병이 창궐하면서 77% 올랐고, 돼지고기도 구제역 때문에 21.5% 상승했다.경제부처 당국자는 “농산물 물가관리에 실패하는 것은 책임자가 없어서라기보다는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 영향과 정부의 예측 시스템이 부정확한 탓”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농산물 중장기 수급동향을 분석하고 있지만 기상 데이터는 반영하지 않은 채 수급 변화만 계산했다는 것이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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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지난 한해 송구” 친인척-측근 비리 첫 사과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신년 연설에서 집권 4년차인 지난해 잇따라 터진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사과는 취임 후 네 번째이며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는 대선 과정에서 대기업에 손을 내민 적이 없다. 권력형 비리가 없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 점에서 “가장 뼈아픈 사과”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친인척이나 측근과 같은 표현을 쓰지는 않았다. 그 대신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 2월에 따로 기자회견 등의 형식을 통해 친인척 비리 등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당초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후로 잡았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었지만 12월 19일 김정일 사망 발표에 따라 ‘연내 사과’의 기회가 없어졌다는 것.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신년 연설은 국정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여서 (사과 대상에 대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몇 차례 고개를 숙인 적이 있다. 2008년 5, 6월 미국산 쇠고기 협상이 촛불시위를 부르자 연달아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09년 11월에는 TV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 때 세종시를 원안대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뒤집게 된 점에 대해 “원안대로 하겠다고 했던 발언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자신의 대선공약이었던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 이후 “결과적으로 신공항 공약을 지킬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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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北에 기회의 창 열어놔… 도발 시엔 강력하게 대응할 것”

    《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지금 우리에게 가장 긴요한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다. 우리는 (북한에) 기회의 창을 열어놓고 있다”며 김정은 체제의 북한 지도부에 변화를 촉구했다. 또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물가를 3%대 초반에서 잡겠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물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서다. 》● 안보 분야“北 핵 활동 중단하는대로 6자회담 재개 가능”“한반도 평화, 남북한이 해결”… 주도역할 의지이번 연설은 김정일 사망 후 이 대통령이 앞으로 대북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지를 처음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고위 안보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는 외교, 국방, 통일 장관 이외에 원세훈 국가정보원장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진행해온 핵 활동을 중단하는 대로 6자회담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6자회담 합의를 통해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 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한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통일은 (주변 강대국이 아닌) 한반도의 주인인 남북한이 해결할 과제다. 주변국도 기꺼이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반도의 ‘포스트 김정일’ 시대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가까운 중국이 무시 못할 영향력을 발휘하겠지만, 우리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또 적극적인 남북 교류 의지를 갖고 있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을 중심으로 올 한 해 △인도적 지원 △이산가족 상봉 등 다양한 방식의 남북 접촉이 추진될 가능성을 전제로 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북정책의 골간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톤은 바뀐 게 맞다. 우리가 북한에 손을 내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는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거나 5·24 대북 제재조치가 곧 풀린다고 넘겨짚으면 틀린다”고 말했다. ● 민생 분야“물가부터 잡겠다” MB노믹스 사실상 폐기대학생 임대주택 1만채 등 2030정책도 제시이 대통령은 상당 부분을 2030세대의 민생정책에 할애했다. 특히 예산 규모, 채용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신년 연설 때는 국민이 이명박 정부의 성적을 잘 몰라준다는 생각에 ‘자랑’으로 비칠 만한 내용을 더러 넣었지만 올해엔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연설문을 ‘겸손 모드’로 작성했다는 얘기다. 연설에는 △올해 신학기 시작 전에 대학가에 대학생용 임대주택 1만 채 공급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지난해 1만 명에서 1만4000명으로 확대 △취업을 전제로 한 인턴 4만 명 채용 등 구직 기회를 박탈당한 20대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정책이 다수 담겼다. 또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3%대 초반’이라는 물가억제 목표를 거론했다. 1년 뒤면 달성 여부가 확인되는 만큼 참모들로선 “대통령 말이 틀리면 부담된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이 대통령이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도 중요하지만 물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해 ‘이명박=성장주의자’라는 세평을 뒤집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성장 없이는 일자리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성장을 등한시한다는 게 아니다. 물가 인상이 서민의 삶에 영향이 큰 만큼 강한 정책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오늘 제시한 (민생) 과제들의 추진 내용을 분기별로 국민 보고 형식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철저한 이행을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이다. ● 정치 분야“공정 선거관리”가 전부… ‘관여 않겠다’ 뜻인듯정치 분야에 대한 언급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는 게 전부였다.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2012년 여의도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에도 정치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때는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인 만큼 일에 매진하겠다’는 의미가 컸다. 이 대통령은 다만 “어렵게 항해하는 ‘대한민국호’가 소모적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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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수교 20주년… 새로운 20년을 향해

    《 올해로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20년. 1992년 8월 24일 수교할 당시만 해도 양국 관계가 지금처럼 밀접하게 교직되고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한국전쟁 당시 총부리를 겨누었던 두 나라는 수교 20년 만에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이웃이 됐다. 그렇다고 한-중 관계가 줄곧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어찌보면 수교이후 양국의 역사는 수많은 갈등과 충돌로 점철됐고 그늘도 여전히 깊다. 요즘도 양국은 곳곳에서 뿌리깊은 불신과 경계심을 확인하고 있다. 어느덧 성년으로 접어드는 한-중 관계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짚어봤다. 》 # 중국 베이징(北京)의 컴퓨터회사에 다니는 주제(朱杰·25) 씨는 한 달에 한두 번 노래방(중국에선 KTV라 부른다)에 간다. 한류를 통해 노래방이 소개되고 한국 가요반주기가 들어오면서 중국 젊은이들의 놀이문화가 바뀌었다. 현재 중국의 하드디스크 방식 가요반주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외교적 수치심을 느꼈다.” 작년 5월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간 회담에 배석했던 한 한국 정부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천안함 폭침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견해를 고집한 중국에 큰 실망을 했다는 얘기다. 대(對)중국 외교는 한국 외교관의 무덤으로까지 불린다. 민감한 일은 많은데 중국을 상대하기가 날로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특파원을 오래 지낸 중국 언론인은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한마디로 “수근유원(雖近猶遠) 이교난심(易交難深)”라고 표현했다. 가깝지만 아직 멀었고, 교류하기는 쉽지만 깊어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 특별한 이웃이 되어버린 밀접한 교류 한중 양국의 밀접한 관계를 말할 때 ‘가장 많은 자녀를 상대방에 맡기는 이웃 나라’라는 표현을 쓴다. 2010년 말 기준 중국 내 한국 유학생(대학 이상)은 약 6만3000명, 한국 내 중국 유학생은 약 5만8000명으로 각자 자국 내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비중이 크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2011년 3월 말 현재 한국어학과(조선어학과)가 개설된 중국 대학은 97곳에 이른다. 한국 대학에 개설된 중국어과보다 더 많다. 경제는 양국의 상호협력과 상생을 보여주는 대표적 분야다. 한국의 대중 경제관계는 ‘중국에서 가공 후 수출(made in china)’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made for china)’를 넘어 ‘중국 기업과의 상생협력(made with china)’ 시대를 향한다. ‘중국과 함께’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조직인 중국한국상회 박근태 회장(CJ중국본사 대표)은 “양국 기업이 협력해 중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자본의 한국 공략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동안 양국 간 자본 이동은 한국의 ‘짝사랑’에 가까웠다. 수교 이후 19년 동안 한국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FDI)는 495억 달러(2011년 11월 말 현재)지만 중국의 대한(對韓) FDI는 누적으로도 약 33억 달러(2011년 9월 누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추세는 고무적이다. 중국의 대한 FDI는 2007년 연간 3억 달러를 처음 넘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 FDI는 약 24억 달러 수준이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4년 전부터 중국 자본의 한국행 물꼬가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의 제3 무역상대국(홍콩 제외)이고 중국은 한국의 제1 무역상대국이다. 한국 통계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1년(11월 말 현재)까지 교역규모가 무려 32배나 커졌다. 국민의 상호 교류는 지난해 600만 명에 이른다. 매일 1만6000명이 서로 오간다는 얘기다. 양국을 잇는 항공기는 주당 700여 편이다.○ 서로에게 스며든 문화 중국의 한류에 불을 지핀 건 한국 가요와 드라마였다. 지금은 한국 음식,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태권도, 화장품, 의류 등으로 확산됐고 ‘한반(韓版)’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한국산 의류를 뜻하던 한반은 한류의 외연이 넓어지면서 한국식 화장 등 한국식 생활문화를 통칭하는 뜻을 담게 됐다. 중국 최대 소비층인 주링허우(九零後·1990년대 출생자) 세대들에게 한반은 필수 아이템이다. 한국인이 많이 몰려 사는 베이징(北京) 왕징(望京)의 미용실에서는 한국인 미용사가 머리를 깎아주면 약 80위안, 중국인 미용사는 30위안 정도로 차이가 크다. 한국의 유명 스타처럼 꾸민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인 미용사를 찾아 머리 손질을 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올해 초에 완공된 랴오닝(遼寧) 성 선양(瀋陽) 시 황구(皇古) 구의 아파트는 전체 2100가구 중 400가구가량에 온돌이 깔려 있다. 중국 아파트는 원래 라디에이터를 이용해 난방을 한다. 한국식 온돌의 탁월한 난방과 건강효과가 알려지면서 온돌을 까는 중국인 가정이 늘고 있다. 베이징 순이(順義) 구에 짓고 있는 한 아파트단지는 아예 ‘한국식 온돌’이라는 점을 홍보 포인트로 한다.○ 힘세지는 중국, 불안한 한국 하지만 외교·안보 분야에서 한중 관계는 차갑기만 하다. 양국 국가원수가 상호 방문을 하고 군사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지만 아직 근본적인 신뢰가 구축되지 못했다. 한국인들은 중국의 커지는 힘을 우려한다. 중국이 주장하는 아시아적 세계질서가 옛 조공 질서의 회복을 꿈꾸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중국은 중국대로 ‘밥은 우리 집(중국)에서 먹고, 사귀기는 미국과 사귄다’고 불만이다. 한국의 뒤에는 미국이 있어 결정적 순간에 중국에 등을 돌릴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의 한중 관계는 어찌 보면 ‘불완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보인다.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양국 관계에서 경제적 상호이익이 균형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안보상의 세력 균형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굴기(굴起)와 미국의 견제, 중국의 북한 끌어안기와 한미 동맹 강화가 복합 작용한다는 것이다. 정 전 장관은 “중국이 한국을 볼 때 미국의 그림자가 비치는 상황 속에서 한중 관계는 계속 불안한 요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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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함께 열자” “상호신뢰 강화”… MB-후진타오 축전 교환

    이명박 대통령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1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축전 교환 형식으로 새해 메시지를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2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더욱 밝은 장래를 후 주석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가까운 이웃으로 우호 교류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수교 이후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했고 정치적 상호신뢰가 부단히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중 중국을 국빈 방문해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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