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김재형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구독 24

추천

기업을 출입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상을 기록합니다.

monami@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경제일반52%
기업20%
산업10%
인공지능5%
인사일반3%
정보통신3%
우주/천체2%
모바일2%
중국2%
기타1%
  • [에너지 절약]에쓰오일, 에너지 사용량 감시해 年 약 700억 원 절약

    에쓰오일은 연평균 1.5%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원유를 정제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각종 오일과 가스, 전기, 스팀과 같은 많은 에너지가 투입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에너지 비용을 줄여 저비용 고효율 생산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2015년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되는 만큼 에쓰오일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에쓰오일은 현재 에너지 사용과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는 정기 보수 기간에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지난해 정기 보수 기간의 경우 모두 38건의 대규모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공장의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파이프라인의 길이를 줄이고 보강재를 덧붙이는 등 시설과 공정 환경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에쓰오일은 연간 약 700억 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냈다. 에쓰오일은 인근 회사,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인근 LS니꼬동제련 공장의 폐열을 이용해 시간당 40t 이상의 스팀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20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에쓰오일은 현재 고려아연에서도 추가로 저가 스팀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너지 재활용으로 작게는 지역사회, 크게는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장치를 마련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에쓰오일은 현재 열교환기를 설치하여 다양한 공정에서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CDU 원유 가열로’와 ‘자일렌센터 가열로’ 시설에 투자해 여기에 투입되는 연료량을 대폭 줄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에쓰오일은 전 사원이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에너지절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또 해외 우수 정유사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는 등 에쓰오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내는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8-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에너지 절약]아시아나, 인천~LA노선 A380 투입, 연료 소모 20% 절감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부터 각 부문에 ‘연료관리파트’를 운영해 연료 효율성 향상과 연료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연료비 감소를 위해 ‘기체다이어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2008년부터 알루미늄 대신 이보다 더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된 기내식 카트를 도입했다. 그 결과 카트 하나당 5.8kg 정도의 무게 감량 효과를 냈다. 보통 비행기에 10∼40개의 카트가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50∼200kg의 무게를 줄인 셈이다. 탱크에 넣는 음용수의 양도 조절한다. 예전에 물탱크에 물을 가득 실어 다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승객들의 평균적인 물 섭취량을 고려해 4분의 3만 채운다. 기체다이어트의 하이라이트는 승객용 잡지에 있다. 아시아나는 기내의 군살 제거를 위해 잡지의 양을 줄이고 그 재질도 좀 더 가벼운 것으로 바꿨다. 좌석마다 배치돼 있던 잡지를 2개에 1권씩으로 줄였다. 연료비 감소에는 연료소비효율이 높은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최첨단 항공기 A380을 20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투입했다. A380은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 데 3L 이하의 연료를 사용한다. 경차의 평균 연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다른 항공기의 연료 소모율과 비교하면 20%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 이상 적다. 아시아나의 A380이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왕복했을 때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승객 1명당 103kg의 연료를 절감하게 된다. 이산화탄소는 승객 1명당 327kg이 줄어든다. 1년에 33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같다. 아시아나는 비행기가 이륙에 앞서, 또는 착륙 후 활주로를 움직일 때 한쪽 엔진만 사용하는 일명 ‘그린택시’를 활용하기도 한다. 연료비 절감을 위해 항공사들이 고안해 낸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2012년에만 7억3300만 원의 기름값을 아꼈다. 아시아나는 이 외에도 엔진 세척, 경제적인 항로 개척 등으로 연료비를 줄이고 있다. 화학 약품 대신 섭씨 70∼80도의 온수로 세척해 비용을 절감하고 거리와 바람의 세기 등을 계산해 최적화된 노선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시아나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총 433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했고 올해도 7월까지 252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8-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문자메시지 광고 대신 ‘푸시 앱 광고’ 뜬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새 옷 마련에 고민하던 회사원 최모 씨(26)는 얼마 전 스웨덴 의류업체 ‘H&M’에서 신상 원피스를 특가로 구매했다. 스마트폰에 ‘푸시 알림’으로 각 패션 브랜드의 세일정보를 전달해 주는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깔고 H&M을 관심회사로 등록해뒀던 최 씨는 H&M의 특가 세일정보를 ‘푸시 앱 광고’로 받자마자 바로 원피스를 구매했다.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결제 사기)의 기승으로 문자메시지(SMS) 광고를 꺼리는 분위기 속에 유통업체와 게임사를 중심으로 푸시 앱 광고가 뜨고 있다. 푸시 앱 광고는 고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깔아둔 앱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받아 보는 서비스. 여러 회사의 푸시 앱 광고를 전문으로 받는 앱도 있지만 금융 게임 등 일반 앱에도 이 기능이 있다. 이 광고는 문자메시지(SMS) 광고와 달리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맞춤형 광고를 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졌다. 또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기업만의 독특한 광고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문자를 발송하면 끝인, 일방통행 식의 SMS 광고와는 달리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상품 선택권을 주고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등 고객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고객 취향의 변화를 실시간 파악해 대응할 수 있어 정교한 맞춤 광고가 가능하다. 국내 한 게임업체의 경우 푸시 알림으로 무기 아이템을 광고한 뒤 고객이 그중 하나를 고르면 후속 푸시 앱 광고에 그 무기 아이템에 어울리는 방패 아이템을 소개한다. 푸시 앱 광고가 게임사와 게이머를 연결해주는 ‘소통 채널’로 기능한다. 모바일 앱 광고사 관계자는 “국내 유통업체들도 푸시 앱 광고를 활용하기 위해 앞다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푸시 앱 광고는 게다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매력이 있다. SMS 광고는 건당 평균 15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또 수신자가 광고로 실제 구매를 했는지,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있는지 등 고객의 구매패턴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평소 활용하는 앱을 통해 광고가 전달되는 만큼 광고 신뢰도 역시 높다. 푸시 앱 광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휴머스온, 유라클, 필링크, 원더풀소프트, 다우기술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휴머스온은 스마트폰 푸시 앱 광고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HTML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유라클의 경우 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힘든 기업들에 ‘임대형 푸시 앱 광고 서비스’를 하는 등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8-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SV, 기업의 미래]한화, 국내외 곳곳에 태양광으로 ‘해피 선샤인’

    ‘기업경영으로 사회의 부를 창출한다.’ ‘함께 멀리.’ 한화그룹의 창업이념과 사회공헌 철학을 표현한 말이다. 한화는 ‘태양광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부를 창출하는 동시에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화는 2010년 한화솔라원, 2012년 한화큐셀을 인수해 태양광사업에 진출했다. 2조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하여 소재 생산에서부터 발전소 운영까지 모두 한화 계열사가 담당하게 돼 이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한화는 현재 태양광사업 부문 세계 3위로 꼽히고 있다. 한화는 이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2011년 한화는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화는 전국 사회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86개소에 582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했다. 태양광 설비로 절감된 전기료는 다시 복지시설 개선에 재투자돼 선순환이 이뤄진다. 태양광 기술을 활용한 한화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말 한화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콩그레스센터 지붕에 28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는 연간 2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양이다. 한화는 ‘친환경’을 지향하는 다보스포럼의 본산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는 큰 상징성을 얻게 됐다. 또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중국의 사막화 방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는 2012년 7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지지 아래 중국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 링우(靈武) 시의 모우스 사막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사막화 지역에 심을 묘목을 키우는 데 사용된다. 한화는 2012년에 몽골 셀렝게 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듬해인 2013년 9월에는 중국 링우 시 바이지탄(白급灘)의 사막 지역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만들었다. 한화의 이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환경의식 제고,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해충 방제, 토사 유출 방지 등으로 6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는 2012년부터 ‘함께 일하는 재단’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3년째를 맞은 올해 6월 한화는 친환경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 14곳을 선정해 기금을 전달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SV, 기업의 미래]효성, 사회적 기업 설립, 장애인 일터로

    효성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이다. 효성은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들었다. 또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에 대한 후원으로 환경보호활동을 지원한다. 효성은 기부에 그치는 일회성 공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추구한다.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이 생겼다. 기증품을 판매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효성은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굿윌스토어’ 매장을 열었다. 매장 운영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 직원 8명이 전담한다.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은 5월까지 사회 각계에서 수집한 기증품 3만 점을 판매해 매출액 1억 원을 달성했다. 효성의 IT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를 만들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중증장애를 앓는 장애인 2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들을 통해 효성ITX의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과 헬스키퍼 업무,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성ITX는 장애인 근무자들을 위해 점자형 명함을 제작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효성은 지난해 12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 세 곳(△러닝투런 △자리 △고마운 사람)을 선정해 지원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세 곳은 버려진 제품을 가공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과 관련된 사회적 기업들이다.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자금이 필요했던 이 세 기업은 효성의 지원으로 친환경 경영을 계속할 수 있었다. 효성은 ‘나눔의 문화’가 잘 정착된 기업이다. 직원들은 2007년부터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부분을 떼어내 기부금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칭그랜트’ 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 자금으로 충원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효성의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사랑의 쌀’, ‘경로잔치’, ‘난방비 지원’ 등의 활동에 쓰인다. 5월 창단된 ‘나눔봉사단’은 매월 5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장애아동의 현장체험학습을 돕고 있다. 또 매년 2회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본사와 전국 주요 지방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있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에 관해 “금전 기부나 노동력 제공 등 일회성 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과 시민사회,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14 대한민국경영대상’ 기업 등 42곳 선정

    한국소비자학회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경영대상’ 시상식이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애란 소비자학회장과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모두 5개 부문에 걸쳐 고객 만족을 위한 기업 문화를 마련하고 윤리경영과 혁신으로 가치를 높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42곳을 시상했다. 먼저 ‘지속가능경영 대상’에는 KB금융그룹 애경산업 유진크레베스 안성시 논산시 성남시 등 20곳이 뽑혔다. 또 ‘인재경영 대상’ 부문에는 한양대 우송대가, ‘고객가치경영 대상’에는 내일투어 의왕시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현대백화점 위메프 등 9곳이 선정됐다. ‘친환경경영 대상’은 LG전자 제일건설 봉화군에, ‘기술혁신경영 대상’은 대방건설 코스맥스 루트로닉 서원테크노비아 엠에스씨 등 8곳에 돌아갔다. KB금융그룹 애경산업 유진크레베스 안성시 논산시 성남시 한양사이버대 내일투어 등 12곳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연속 수상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OTRA “美 3大 핵심소비계층 잡아라”

    16일 KOTRA는 ‘미국 시장 핵심 소비계층 공략 방안’ 보고서에서 베이비부머, 히스패닉, 밀레니얼 세대 등이 미국의 강력한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는 가장 주목해야 할 소비계층. 50세에서 60대 후반인 이들은 미국 인구의 약 26%이지만 미국 내 전체 재산의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지출 규모가 2조3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들은 외모와 건강관리를 위해 주저 없이 지갑을 연다. 히스패닉 역시 주목받는 소비계층이다. 미국 인구의 16.3%로 연간 지출 규모가 1조2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민자의 지속적 유입과 높은 출산율에서 볼 때 히스패닉의 인구 비중은 2060년에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비부머의 자녀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는 떠오르는 소비계층. 1980년대 초반에서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이들은 전체 인구의 23.5%를 차지한다. 연간 지출 규모는 1조3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뿔싸” 싸이월드 첫 앱 이름이 하필…

    싸이월드가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에서 분사한 뒤 처음 내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명칭을 유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앱과 같은 이름으로 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싸이월드는 최근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원조로 꼽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저장된 내용을 주제별로 볼 수 있도록 만든 앱 ‘리멤버’를 출시했다. 하지만 리멤버는 올해 1월 스타트업 드라마앤컴퍼니가 내놓아 히트를 친 명함관리 앱과 같은 이름이다. 이 앱은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 3월의 으뜸앱 등에 선정됐다. 드라마앤컴퍼니는 10억 원 규모의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등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32)는 “반 년 넘게 리멤버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해오며 많은 성과를 쌓아왔다”며 “이름이 같아 소비자의 혼란이 유발될 수 있으니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가 이름을 바꿔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싸이월드는 최근 앱 이름을 ‘싸이월드 리멤버’로 변경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사용자들은 앱 검색을 할 때 ‘리멤버’로 검색을 하지 ‘싸이월드 리멤버’로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싸이월드 측은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격과 고객층이 달라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리멤버는 일반명사이기 때문에 상표권 등록이 불가능하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우표가 ‘수학’을 만났을때…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기념우표(사진)를 15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세 종류로 각각 ‘피타고라스의 정리’(장당 300원), ‘한붓그리기에 관한 오일러의 정리’(300원), ‘파스칼의 삼각형’(540원) 등을 디자인해 만들었다. 총 100만2000장이 발행된다. 다음 달 13∼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시상식과 함께 학술행사, 패널토론 등이 열리는 전 세계 수학자들의 축제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내 최장수 등록상표는 1954년생 ‘샘표’

    국내 등록상표 중 가장 오래된 상표는 ‘샘표’로 밝혀졌다. 특허청이 1949년 11월 상표법이 제정된 뒤 등록된 모든 상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까지 81만1170건이 존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존속기간 만료, 무효, 취소 등의 사유로 소멸된 상표는 42만4205건이다. 상표권의 평균 존속 기간은 11.75년이다. 특허청은 이와 함께 1950년대 중반에 등록돼 올해 5월까지 존속한 장기 등록 상표들을 공개했다. 오래된 국내 상표들은 식품 음료 비누 등 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샘표식품이 소유한 ‘샘표’는 1954년 5월 10일 등록된 뒤 5번의 갱신절차를 거쳐 올 5월 만 60년이 됐다. 하이트진로의 ‘진로’도 1954년 9월 15일 등록돼 올 9월 ‘회갑’을 맞게 된다. 대선제분과 동아원이 함께 소유 중인 ‘무궁화표’ 및 ‘별표’는 각각 1954년 11월 30일 등록됐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등록된 상표는 1950년 등록된 고무신 회사 ‘천표’였는데 이 상표는 1960년까지만 존속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국내 상표들과 달리 오래된 외국 상표들은 음료 자동차 화학섬유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PEPSI-COLA’는 1954년 9월 27일 상표로 등록돼 가장 오래된 외국 상표였다. 국내외 통틀어 ‘샘표’ ‘진로’에 이어 3번째로 오래된 상표다. 이 밖에 오래된 외국 상표로는 ‘CAMEL’(담배), ‘IBM’(컴퓨터), ‘Universal International’(영화필름), ‘DODGE’(승용차), ‘COCA COLA’(음료) 등이었다. 백흠덕 특허청 상표심사1과장은 “상표의 수명은 사업의 성패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상표를 오래 사용하려면 독창적이고 부르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SK컴즈 ‘싸이메라’… 1억 다운로드 돌파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카메라 앱(응용프로그램)인 ‘싸이메라’가 출시 2년 4개월 만에 1억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톡’에 이어 국내 업체로는 세 번째 1억 다운로드 돌파 기록이다. 싸이메라는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와 ‘카메라’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가장 보기 좋은 장면을 내놓는다. 가상 성형 기능도 갖췄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에서는 싸이메라를 ‘K-뷰티 앱’으로 부르기도 한다. 강민호 SK컴즈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서비스 초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운로드가 됐지만 미국, 유럽 등을 거쳐 현재는 브라질에서만 사용자 수가 1500만 명을 넘는 등 남미 지역에서 다운로드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및 제휴를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포토 SNS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마트 농장… 섬마을 화상 멘토링… 농어촌 구석구석에 ICT 급속 확산

    섬마을과 농어촌 지역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KT는 ICT를 활용해 전남 신안군의 2개 초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교육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드림스쿨’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쿨을 처음으로 도서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인 임자도의 임자남초등학교 김희주 양(10)은 필리핀에 관심이 많았지만 관련 교육 자료가 늘 부족했다. 김 양은 이번 KT 프로그램에 멘티로 선정돼 이달부터 12월까지 한국에 있는 필리핀 출신 학생과 매주 2회 화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현지 언어와 문화 등에 대한 강의도 받는다. 이선주 KT 사회공헌담당 상무는 “ICT는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도 매우 유용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ICT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강원도 70여 개 마을에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적용한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처럼 마을회관의 공용 스피커에 의존했을 때는 폭설, 폭우 등 악천후가 발생했을 때 긴급대피 정보를 전하기가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가구마다 무선 스피커를 설치한 뒤 이장이 무선 스피커와 연결된 LTE 네트워크를 통해 전화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 ICT를 접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SK텔레콤이 2년 전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디아시스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팜’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은 경기 성남시 부향농원, 충남 부여군 토마토농장, 제주 한라봉농장 등 전국 120곳에 이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팜의 기능은 원격으로 온실 개폐 및 물 공급, 온풍기 및 열풍기 가동, 농약 살포, 농장 보안관리 등이 핵심이다. KT도 강원 강릉시 샛돌전원마을에 ICT를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 ‘스마트 식물농장 토털솔루션’을 구축했다. KT는 330m²(약 100평) 넓이의 돔 하우스에 냉난방, 가습, 환기 등을 집에서 조절할 수 있는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도입했다. 현재 11가구가 이 시설 내부에 30m²씩의 땅을 분양받아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3200만명 시청 ‘롤드컵’… 한국 e스포츠 부활 기대

    지난해 10월 5일 전 세계 3200만 명이 온라인과 TV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경기를 동시에 지켜봤다. 게임 업계의 월드컵이란 의미로 ‘롤드컵’이라 불리기도 하는 경기다. 또 1만1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당시 유료 입장권은 1시간 만에 매진됐고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 사이에 암표가 수백 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이자 게이머들의 대표적인 축제인 롤드컵이 10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LOL은 2009년 미국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내놓은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세계적으로 1억 명에 가까운 게이머가 즐기고 있다. 한국에서도 PC방 점유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PC용 온라인 게임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3회 롤드컵에서는 SK텔레콤 T1이 중국팀을 상대로 이겨 우승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롤드컵이 LOL의 고향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롤드컵을 손꼽으며 기다리고 있다. 한 게임 개발자는 “LOL은 최근 수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며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LOL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롤드컵을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결승전을 지켜본 인원(약 3200만 명)은 2012년 결승전(약 850만 명)에 비해 4배 가까이로 늘어난 수치다. LOL을 만든 브랜던 벡 라이엇게임즈 창업자는 외신 인터뷰에서 “온라인 게임을 야구나 축구와 같이 훌륭한 스포츠 경기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롤드컵을 이전 방식인 12강 토너먼트 대신 16강으로 진행한다. 롤드컵이 보다 ‘스포츠 같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금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경우 우승팀이었던 SK텔레콤 T1은 상금 100만 달러(약 10억1000만 원)를 받았다. 이는 골프 선수 박인비가 US오픈 우승 때 받은 상금(58만5000달러·약 5억8600만 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게임 업계는 이번 롤드컵 한국 개최가 ‘한국 e스포츠 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e스포츠 시장은 스타크래프트의 주도 아래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생기고 서든 어택과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정규 게임리그도 생겼다. 하지만 최근 셧다운제, 게임중독법 등 게임산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논란으로 게임업계가 침체기에 빠져 있다. 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 김건우 과장은 “롤드컵 개최는 한국 e스포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롤드컵과 같은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면 글로벌 기업들이 e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재형 monami@donga.com·서동일 기자}

    • 2014-07-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넥슨, 모바일게임 신작 13종 ‘동시 출격’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올해 하반기(7∼12월) 모바일 게임시장을 공략할 게임들을 8일 공개했다. 넥슨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 ‘넥슨 스마트 온’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발표할 모바일 게임 13종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자체 개발 게임과 넥슨지티 엔도어즈 등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들이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만의 차별화된 재미가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한 개발 역량,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넥슨이 이날 공개한 게임은 정통 역할수행게임(RPG)인 ‘프로젝트Q’와 PC 게임을 모바일화한 ‘포켓 메이플스토리 포 카카오’ ‘마비노기 듀오’ 등이다. 또 넥슨지티의 모바일 최적화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젝트OK’, 엔도어즈의 역사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 등도 모습을 보였다. 넥슨은 최근 PC 온라인 게임에서 강세를 보이던 것과는 반대로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T-LGU+도 뛰어들어… 더 치열해진 알뜰폰 시장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자회사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 말 기준 334만 명이 가입한 알뜰폰 시장은 기존 1, 2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 SK텔링크에 이어 두 이동통신사까지 가세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KT 자회사 케이티스는 8일 알뜰폰 브랜드 ‘M 모바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케이티스는 단말기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고 기존 휴대전화에 ‘유심(USIM·가입자인증식별모듈)’ 칩을 바꿔 사용하는 유심요금제만 서비스한다. 3G(3세대) 6종, 롱텀에불루션(LTE) 전용 5종 등 11종의 후불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 요금보다 최대 55%까지 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선불요금제’는 사용패턴에 따라 4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도 9일부터 ‘유모비’라는 알뜰폰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디어로그는 LTE 전용 13종과 3G용 표준요금제 1종 등 모두 14종의 요금제를 내놨다. 단말기는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뷰2, 삼성전자 갤럭시원, 팬택 베가넘버6 등 보급형 스마트폰 4종과 LG전자 와인4, 삼성 마스터 등 피처폰 2종 등 6종이다. 이동통신사 중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링크가 2012년 6월 가장 먼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케이티스도 같은 시기 알뜰폰 사업자로 등록했지만 이동통신사들의 시장 독식을 우려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반발로 서비스를 미뤄왔다. 미디어로그는 올 3월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뒤에야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미래부는 이때 이통 3사 자회사들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최대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제한규정을 뒀다. 기존 사업자들은 비상이 걸렸다. 알뜰폰 시장점유율 1위(22%)인 CJ헬로비전은 약정이 종료된 고객에게 기본료의 5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장기고객을 이통 3사의 자회사들에게 빼앗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20여 개에 달하는 중소 사업자들은 여전히 이통사들의 시장 진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팔은 안으로 굽는 것처럼 이통사들이 망을 빌려줄 때 자회사들에 더 큰 혜택을 줄 것이 뻔하다”고 우려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만들 때 중소 사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이통 3사의 시장 진출로 알뜰폰 시장에도 LTE폰 출시가 늘어나 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김창덕기자 drake007@donga.com}

    • 2014-07-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이들의 안심 귀가… T키즈폰 하나로 끝”

    SK텔레콤은 어린이용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기기 ‘T키즈폰 준(JooN)’과 전용 요금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10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T키즈폰 준은 어린이가 손목시계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기기. 보호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이 기기를 착용한 자녀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가 미리 설정한 ‘안심 지역’을 벗어나면 경고를 보내주는 기능도 있다. 미리 30개의 전화번호를 저장해 둘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통화할 수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 SOS 버튼을 누르면 위치와 긴급 경보가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안전행정부의 ‘원터치SOS’서비스와 연동하면 경찰의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보호자가 지정해 둔 전화번호만 수신이 가능해 스팸 전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어린이의 스케줄을 원격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기기 가격은 23만9800원, 통신요금은 한 달 8000원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연아, 2014년 상반기 구글코리아 검색어 4위…1위는?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2014년 상반기(1~6월) 구글 코리아의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다. 구글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와 스포츠 인물 TV프로그램 등 3개 분야의 인기 검색어 순위를 7일 발표했다. 종합 순위에서 게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키워드 검색이 활발했다. 종합 순위 검색어 2위는 미국 라이엇게임즈의 전략 액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게임 역사상 최초로 '500만 명 동시 접속'이란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게임이다. 3위 역시 '마인그래프트'라는 게임이 차지했다. 4위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가 올랐다. 이어 막대한 인명피해를 남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한 키워드가 5위로 뒤를 이었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순위에는 없었지만 노란리본 유병언 진도 여객선 등도 많이 입력된 검색어"라고 밝혔다. 분야별 순위에서는 스포츠의 경우 '월드컵 2014'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프로야구', '축구', '소치올림픽', '올림픽 헌장', '류현진 중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V프로그램분야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기황후가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위였다. 명품사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대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던 '정도전'은 3위에 올랐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07
    • 좋아요
    • 코멘트
  • SKT, 中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SK텔레콤이 중국 남부 광둥(廣東) 성 선전(深(수,천))에 대형 헬스케어 연구개발(R&D) 및 건강검진 시설을 설립하고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3일 선전에서 하성민 사장과 천뱌오(陳彪) 선전 시 부시장, 판밍춘(范鳴春) 선전 투자지주공사 동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R&D센터’와 ‘SK선전메디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헬스케어 R&D센터에서는 SK텔레콤이 투자한 의료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과 중국 의료기기 전문업체 톈룽(天隆)을 중심으로 모두 50명의 연구진이 체외진단기기와 시약 관련 연구개발을 하게 된다. 메디컬센터는 건강검진센터와 가정의학과 소아과 치과 부인과 등 4개 과목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의사 20명, 간호사 30명을 포함해 총 150명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선전은 텅쉰(騰訊) 화웨이(華爲) 샤오미(小米)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밀집한 ‘중국판 실리콘밸리’다. 특히 헬스케어 산업은 시 정부가 2015년까지 36조 원 규모로 시장을 키운다고 목표를 세운 핵심 차세대 산업이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쉬친(許勤) 선전 시장은 하 사장에게 “시정부 차원에서 토지 관련 세금을 감면해주고 보조금 지급 등의 지원 대책을 고려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IT와 헬스케어의 융합 분야를 핵심 신사업으로 삼고 중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2012년 톈룽의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가 됐고, 지난해 6월에는 베이징(北京) 의료법인 비스타(VISTA)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4월 나노엔텍의 지분 26%를 확보해 병원 전문 체외진단기기를 개발해 판매해 오고 있다. 6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와 700억 원 규모의 병원 정보 시스템 수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의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이 ‘건강 한류’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72.5%가 늘어난 5만6075명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환자의 26.5%에 이를 정도다. 중국 내에서 한국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인지도가 부쩍 높아지고 있다. 하 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미래의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며 “한국 IT와 의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7-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AR]이 車하면 ○○○… 자신만의 아우라로 더욱더 돋보이게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014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장에는 낯익은 얼굴이 속속 등장했다. 신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연예인이었다. 이탈리아 스포츠형 세단 브랜드 마세라티는 배우 차승원을 홍보대사로 내세웠다. 이날은 마세라티가 디젤차 ‘기블리 디젤’과 ‘콰트로 포르테 디젤’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차승원이 신차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자 곳곳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차 씨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너무 중후하지 않고 개성이 강하며 멋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 배우”라며 “스포츠형 세단을 지향하는 마세라티의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와 연예인, 환상의 커플 수년 전만 해도 완성차 업체들이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자사(自社) 차량을 홍보하는 일은 그리 흔치 않았다. 주력 상품 출시를 기점으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할 때나 불황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단기간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기 때문에 고객들은 디자인이나 성능을 살펴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라며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면 자동차보다 모델이 더 부각되면서 차량 정보가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 3년 새 자동차 업계의 이런 불문율은 점차 깨지고 있다. 차량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연예인을 섭외해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등장하도록 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부산모터쇼에는 신차만큼이나 많은 연예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피니티는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이서진을 내세웠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이 씨는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해온 인물”이라며 “이런 이미지가 인피니티의 현대적이면서 고급스러운 감각을 드러내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측은 또 “‘꽃보다 할배’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짐꾼’ 역할을 자임하며 동행한 선배 배우들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이 ‘고객을 특별하게 보듬는 차’라는 인피니티의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배우 조인성을 홍보대사로 낙점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조 씨는 평소 벤츠 차량을 몰고 다닐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인 연예인”이라며 “새로 나오는 ‘더 뉴 C클래스’의 주요 타깃과도 일치해 그에게 홍보대사를 맡아달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TV 광고에도 등장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고성능 모델인 ‘GTI’와 ‘GTD’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배우 소지섭이 출연하는 광고를 찍었다. 영화 형식의 스토리를 갖춘 광고로 폴크스바겐 골프 고성능 모델의 날렵함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GM은 올 초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을 선보이면서 배우 정우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다소 까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정한 이미지로 많은 시청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한국GM 관계자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말리부 디젤의 강인함을 드러내기에 정우가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6-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포츠마케팅]두산, 야구투자 확대… 브리티시 오픈 골프 후원

    ‘미러클 두산!’ 두산이 운영하는 두산 베어스는 전신인 OB베어스 시절을 포함해 한국프로야구 3회 우승과 6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내며 야구팬들에게 명문구단으로 각인됐다. 2001년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해 기적 같은 우승을 이뤄내면서 ‘미러클 두산’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두산 베어스는 올해 6월까지 전체 프로야구 구단 중 가장 많은 약 58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두산 베어스가 야구 명문구단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선수 발굴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두산은 수많은 야구 유망주를 발굴해 내면서 야구팬들로부터 ‘화수분 야구’라는 별칭을 얻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기업의 인재 양성 철학을 스포츠 마케팅에 그대로 접목한 결과다. 경기 이천시의 2군 전용구장 ‘베어스필드’는 두산 ‘화수분 야구’의 산실이다. 두산은 400억 원을 들여 이 구장을 정비해 올해 5월 ‘베어스파크’로 재탄생시켰다. 베어스파크는 면적이 7만9646m²(약 2만4093평)으로 실내연습장과 실내 불펜을 확보해 4계절 훈련이 가능하다. 또 국내 최초로 아쿠아 치료실을 신설하는 등 선수단 재활 시설을 강화했다. 아마추어 선수 다수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구단으로 두산을 꼽는 데에는 이러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스포츠 마케팅은 주로 이름 있는 스포츠 대회나 팀을 후원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두산은 2010년부터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두산과 롤렉스, 메르세데스벤츠, HSBC, 니콘, 마스터카드, 랄프로렌, NTT 등 총 8개 세계 유수 기업이 경쟁적으로 후원할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가 뛰어난 대회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현지 시장을 겨냥해 미국 명문 자동차경주 업체인 ‘조 기브스 레이싱’의 테크니컬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후원하는 조 기브스 레이싱팀은 2008년 7500만 미국인이 열광하는 ‘나스카 넥스텔 컵 네이션와이드 시리즈 멕시코200’ 경기에 두산인프라코어 로고가 새겨진 차량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뒀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투자와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투자도 빠지지 않았다. 두산은 1991년부터 ‘두산핸드볼 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두산 베어스기 리틀 야구대회’와 ‘라데나 골프장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두산중공업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개최해 한국 프로골퍼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의 장을 넓히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06-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