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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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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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사회일반52%
미담16%
월드톡8%
문화 일반6%
정치일반4%
사고4%
건강4%
사건·범죄2%
부동산2%
국제정세2%
  • “여자 안살아요” 강남 다세대주택 앞 공지문…무슨일?

    서울 강남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성 매매를 하던 남녀가 경찰에 적발이 됐다.이웃집은 성 매수를 위해 찾아온 남성들이 집을 착각해 새벽에 초인종을 눌러대는 통에 괴로움을 호소했다. 7일 MBC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 공동 출입문과 어느 세대 현관문에 공지문이 덕지덕지 붙었다.“여기 여자 안 살아요. 오지 마세요” “새벽에 자꾸 여자 찾아오시는 분들 제집에 여자 안 사니까 그만 좀 찾아오세요” “도대체 몇 명째입니까?” “여자 없으니까 벨 누르지 마세요”라는 내용이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제가 남자 혼자 사는데 자꾸 여자를 찾으시는 분들이 자꾸 찾아오셨다. ‘조건만남’을 하러 왔다고 저한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은밀한 성매매가 이루어진 문제의 집은 옆집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곳에선 온라인 채팅 앱을 통한 성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현장 인근에서 잠복 하던 경찰은 성매매 범행 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남녀를 이곳에서 붙잡았다.인근 상인은 “들은 이야기인데 그 집 말고도 몇 집이 더 있다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다른 주택에서도 같은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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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하수도관에서 백골 시신 나와…관로 점검 중 발견

    대구의 노후된 하수도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북부경찰서는 7일 오후 1시30분경 북구 침산동의 한 건물 인근 하수도관에서 두개골과 갈비뼈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당 하수도관은 지름 약 50cm 크기의 원통형으로, 노후 관로를 CCTV로 점검하던 업체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조사를 끝낸 후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백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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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묶어 놔 달라” 요청 무시…5세 개물림 초래한 60대 법정구속

    풍산개 관리를 소홀히 해 이웃에 놀러 온 5세 아이 개물림 사고를 초래한 60대 견주가 금고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 씨(67·여)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횡성에서 풍산개 5마리를 기르는 A 씨는 지난해 5월 8일경 사육장소를 뛰쳐나간 풍산개 4마리 중 한 마리가 이웃 주민의 손녀 B 양(5)의 양쪽 다리를 물어 4주 이상 치료를 해야 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개 사육장소의 출입문을 시정하거나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게 해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해야 하는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해 사고를 초래한 것으로 법원은 판단했다.특히 피해를 당한 B 양의 조부모는 사고 이틀 전 다른 이웃을 통해 ‘A 씨의 집 바로 아래 있는 별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니 개들을 묶어 놔 달라’고 연락한 사실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확인됐다.박 부장판사는 “사냥개의 한 종류이자 중형견인 풍산개를 사육하면서 평소에도 개들을 제대로 묶어 놓지 않아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구체적 요청을 받고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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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vs 한동훈’ 존경하는 검사는?…14년차 검사의 현답

    ‘B급 감성’ 전략으로 인기를 얻은 충북 충주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이번엔 검사 체험에 나섰다.유튜브 채널 ‘충TV’는 7일 ‘홍보맨의 검사 체험, 대검찰청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영상에서 충주시 홍보맨인 김선태 주무관은 14년차 베테랑 검사인 조아라 검사를 만났다.김 주무관은 “가장 존경하는 검사가 누구냐?”고 물었다. 조 검사가 “어려운 질문”이라며 곤란해하자 김 주무관은 “보기를 드리겠다”며 검사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선택지로 제시했다.그러자 조 검사는 고민하지 않고 “두 분은 검사가 아닌데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조 검사는 ‘검사가 되고 좋은 점?’에 대해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단점으로는 “일이 많다는 점과 언론에서 비판을 많이 해주시는 것”이라고 꼽았다.검사의 업무량에 대해선 “그날 받은 사건을 그날 다 한다고 생각하면 밤 10시~11시(까지 해야한다)”며 “어려운 사건이 오면 그 방 전체가 다 고생한다”고 답했다.또 ‘보이스 피싱으로 오해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묻자 “누구누구 검사입니다’라고 전화를 하면 (상대가 끊어 버려서)뚜뚜뚜 소리가 난다.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전화를 안받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보이스 피싱인지 진짜 검사인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검찰 대표 민원전화 1301을 통해 자기 사건이 맞는지 확인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14년차 검사의 월급을 묻는 질문에는 “세후 500만원대”라고 답했다.충TV는 지난 3월에 전국 광역 기초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구독자 수 30만명을 돌파해 현재 36만명 가량을 기록 중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달에는 동아일보 기자 체험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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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퀴어축제 7월1일 을지로에서…“15만명 모일것”

    성 소수자의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동안 열린다고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퍼레이드는 다음달 1일 을지로2가에서 열린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7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 △온라인퀴어퍼레이드 △레인보우굿즈전 등의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축제의 슬로건은 ‘피어나라 퀴어나라’로 정했다.조직위는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로 퀴어퍼레이드를 7월1일 을지로2가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삼일대로에서 출발해 명동역∼소공로∼서울광장∼종각역을 거쳐 다시 삼일대로로 행진할 예정이다.김가희 집행위원은 “퀴어퍼레이드 당일 연인원 15만 명이 참여할 것”이라며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해 퍼레이드 장소를 을지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지난 1일 서울경찰청과 남대문·종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 1순위로 신고하기 위해 89시간 동안 시민 64명이 경찰서 3곳에서 ‘무지개 줄서기’를 했다.앞서 지난달 3일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퀴어문화축제조직위와,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이 동시에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 2건을 심의해 CTS 문화재단의 손을 들어줬다.조례에 따르면 신고 순위가 같을 경우 신고자끼리 조정하되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열린광장시민위가 결정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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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덕연 종교’ 발언 임창정 “잘 보이고 싶었다…후회·반성”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이 구속기소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된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측이 후회·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창정 측은 6일 MBC ‘PD수첩’에 방송된 서면 입장에서 “라덕연 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자선 골프행사였다”며 “라 씨의 자산운용사에 자금을 맡겨 실제 수익을 거둔 분들이 많았다. 그들이 라덕연을 훌륭한 사업가이자 투자자라고 이야기했기에 임창정도 그런 줄만 알았다”고 했다.이어 “임창정은 투자를 받은 엔터테인먼트사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라 씨에게 잘 보이고도 싶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대가수로 마이크를 넘겨받은 임창정이 분위기에 휩쓸려 라 씨를 추켜세우는 과장된 발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대 가수의 입장에서 행사 주최 측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기는 하지만, 임창정은 당시 과장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이번 사태와 관련된 투자자 모임에서 라 씨에 대해 ‘아주 종교야’라고 표현하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라고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라 씨 일당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 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5일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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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실·소파에 샤워시설도…이게 블랙핑크 전용기, 이용료는?

    블랙핑크 등 ‘월드클래스’ 유명인사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그것이 알고 싶다. 월클 셀럽들이 이용한다는 소문의 전용기’라는 설명과 함께 항공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멤버의 이름이 적힌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좌석마다 놓여 있는 사진이다. 기종별로 13명에서 26명이 탈수 있는 이 전용기는 소파와 침실에 샤워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공항에서의 복잡한 절차 없이 전담 서비스팀이 빠르고 간편하게 수속을 돕는다. 기내식은 일류 요리사가 고급 재료로 만든 호텔급 요리를 제공한다.대한항공은 이 같은 전용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 확보에 나섰다. 현재 대표 고객은 YG엔터테인먼트와 삼성그룹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전용기는 통상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 VIP 고객, 연예인 등이 출장이나 여행할 때 이용한다. 전용기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는 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빌려서 사용한다. 대한항공 Business Jet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이용 요금은 구좌당 7억원짜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이다. 이용가능시간은 구좌당 30시간이다. 1년 안에 30시간을 사용해야 한다.전용기로 30시간 동안 해외에 간다고 가정하면, 가입비에 이용료를 더해 1인당 총 8억4400만원이 드는 셈이다. 여기에 김포와 인천공항 이외 공항들의 체류시간 합이 일정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장기주기할증료가 부과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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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돌보던 사이, 10살 아들 추락사…몰랐던 엄마는 찾으러 다녀

    아파트 22층에서 열살 초등학생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6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9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22층에 살던 A 군(10)이 단지내 4층짜리 커뮤니티센터 건물 옥상에서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추락 소리를 들은 주민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해 A 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고 발생 약 9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48분경 A 군은 숨을 거뒀다.경찰은 엄마가 어린 여동생을 돌보던 사이 A 군이 혼자 놀다가 주방 쪽 창문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세대 내 홈캠 등을 통해 A 군이 주방에 있는 식탁에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어머니는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A 군을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봤을 때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경 빌라 3층에서 2살 남자 아이가 추락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경찰은 부모가 2~3분가량 자리를 비운 사이 안방에서 놀던 아이가 서랍장으로 올라섰다가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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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군함, 대만해협서 美 군함에 137m 초접근

    중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미군 구축함에 137m 거리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의 ‘루양Ⅲ’가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기동 했다고 밝혔다.사령부에 따르면 정훈함이 항해하던 중 중국 구축함이 좌현을 추월해 150야드(약 137m)를 거리까지 접근했으며 정훈함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속도를 줄였다.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 군함이)국제 수역에서의 안전한 항행이라는 규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반면 중국 측은 미국과 캐나다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의도적으로 분규를 만들고 위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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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의도서 실종된 동호회원 2명 의식·호흡 없는 상태로 발견

    인천 무의도에서 조개잡이를 하던 동호회 회원 3명이 고립됐다가, 1명은 구조되고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이날 오전 0시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와 해경에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40분 만에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일행중 60대 여성을 먼저 구조했다. 이 여성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보호자에게 인계됐다.그러나 나머지 일행 2명은 발견하지 못해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해경이 급파한 공기부양정 수색대는 이날 낮 12시경 40대 여성과 신원미상의 남성을 각각 발견했다.이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같은 동호회 회원으로 해루질을 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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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 타고 놀던 형제 우회전 차에 치여…2살 동생 사망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이면도로에서 2살 아이가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4일 안성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아이가 차에 치였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피해 아이 A 군(2)은 형 B 군(5)이 밀어주는 스케이트보드 위에 타고 있었는데, 우회전하던 SUV가 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A 군이 숨졌다. B 군도 찰과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경찰 관계자는 “SUV 차량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형제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등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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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열차 참사, 다른 철로 진입해 발생…신호 실수 가능성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 열차 3중 충돌 참사는 여객열차가 잘못된 선로로 진입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당국은 신호 담당자가 잘못된 선로로 안내했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7시경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288명이 사망했고 900명 가까운 승객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사고는 시속 130㎞ 속도로 달리던 여객열차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주차된 화물열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여객열차 10~12량이 선로를 벗어나 그중 일부가 다른 선로에 걸쳐졌고, 해당 선로로 달려오던 다른 여객 열차가 부딪치면서 2차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첸나이로 향하는 본 선로를 따라가지 않고 순환선에 진입해 화물열차를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한 경찰관은 “이는 (열차에) 신호를 보내는 사람의 실수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철도당국과 경찰은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극적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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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내년도 민간단체 보조금 5000억 이상 감축…부정 원천 차단”

    민간단체의 국고 보조금 부정·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1865건이 있었고 부정사용 금액은 314억원이었다.윤석열 정부는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국무조정실 총괄 하에 29개 부처별로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일제감사를 실시했다.감사 대상은 최근 3년간 지급된 국고보조금(9조9000억원) 중 1만22133개 민간단체의 6158개 사업에 지급된 6조8000억 규모다.감사결과 1865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다. 사업 규모는 1조1000억원, 부정 사용금액은 3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정행위는 횡령·리베이트 수수·허위수령·사적사용, 서류조작·내부거래 등 다양한 형태였다.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민간 단체 국고보조금 사용의 부정·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통일운동단체, 6000만원 보조금으로 ‘윤석열 퇴진운동’대표적 사례로 한 통일운동단체가 민족 영웅을 발굴하겠다며 6260만원을 정부로부터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인 것이 지적됐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도 아닌 사람에게 지급한도를 3배 가까이 초과하는 원고료를 지급하기도 했다.또 다른 이산가족 교류 관련 단체는 임원이 소유한 기업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와 임원의 가족 통신비까지 국고보조금을 사용했다.통일분야 가족단체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한 단체의 임직원은 보조금을 유흥에 활용했다.모 노동총연맹의 지역지부는 각종 행사의 참석인원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정부는 적발된 민간단체의 사업에 대해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 강력 조치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을 5000억원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알려왔습니다] 등 관련 본보는 지난 6월 4일자 정치 섹션에 이라는 제목의 기사 등에서 통일운동을 한다는 A단체가 ‘묻힌민족영웅 발굴’을 명목으로 작년에 국고보조금 626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통일문화단체는 「정부 발표와 달리 6260만 원 중 4800만 원이 정부 보조금이고 1460만 원은 자부담이었으며, 실제로 지급받은 보조금은 1500만원이었고, 이는 회계자료를 통해 확인되었다. 그리고 원고료는 작성자에게 정당하게 지급되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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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비 따라갔는데 바다에 풍덩…“큰 웅덩이인 줄”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던 관광객의 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하와이에서 발생했다.한달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일어난 황당 사고다.최근 하와이뉴스나우, KI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경 하와이 카일루아코나의 호노코하우 항구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어두운 바다속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이 곳은 소형 보트를 띄우기 위해 물속으로 차도가 이어지게 만든 장소다. 목격자는 “차량이 천천히 물 속으로 잠기는데도 여성은 놀라울 정도로 느리게 반응했다”며 “조금 지나서야 배낭 같은 소지품을 들고 빠져나오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다행히 근처에 있던 보트 운전자가 “빨리 나오라고” 소리 지르며 부유물을 던져 여성을 배로 올라오게 했다. 이 운전자는 GPS 안내를 따르고 있었다며 “큰 물웅덩이를 지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같은 항구에서는 불과 몇 주 전인 지난달 3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는 대낮이었는데, 여성 운전자가 차를 몰고 태연하게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 여성은 차가 가라앉고 있는데도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한 듯 웃고 있었다. 이를 본 주변사람들이 헤엄쳐 들아가 여성을 구조해 냈다. 당시 운전자 여성도 GPS 안내를 따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내비게이션이 왜 바다 안으로 길을 안내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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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프로축구 경기 중 관중 추락사…경기 중단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경기 중 관중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다.AP통신 등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버플레이트와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와 경기 전반전 중에 관중 한 명이 추락했다.이 관중은 숨졌고 곧바로 경기가 중단됐다. 리버플레이트의 홈 경기장인 마뉴멘탈 스타디움은 8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날 경기장에는 전체 수용 규모의 90%에 이르는 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아르헨티나 프로리그는 “사망한 팬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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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질로 하루 6시간 화장실서 보낸 직원 해고…中법원 “정당”

    중국에서 항문 질환으로 하루에 최대 6시간을 화장실에서 보낸 직원을 해고한 회사에 중국 법원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모 씨는 2006년부터 한 회사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일했다. 그런데 2014년 12월 항문 질환 수술을 받은 후 근무 시간 중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왕 씨의 화장실 이용 시간은 최저 47분에서 최고 196분까지 소요됐다. 특히 2015년 7월 이후 하루 평균 3시간 많게는 6시간을 화장실에서 보냈다.회사는 왕 씨의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근무태만에 관한 조항을 들어 근로계약을 해지했다.왕 씨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해고 무효 소송을 냈다.그러나 법원은 왕 씨가 매일 화장실에 장시간 머문 것은 합리적 생리 요구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회사의 해고가 정당하다고 최근 판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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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물렸는데 열나면 의심”…김포·파주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경기도는 김포와 파주 지역에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1일자로 발령하고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각각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1일 확인됐다.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1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 대비 약 3배 급증했으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국의 57.5%를 차지한다.말라리아 예방수칙을 보면,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4월~10월 사이,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무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장우일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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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아내, 나폴리서 보행자 들이받아…“젊은 남성 병원 이송”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아내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대인 교통사고를 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현지 매체 일마티노, 에어리어나폴리닷잇 등은 1일(현지시각) “나폴리 챔피언의 수비수 아내 안모 씨에게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면서 “나폴리 중심부의 토레타에서 안 씨가 젊은 남성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구급차가 현장에 즉시 도착했고 차에 친 청년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사고 현장에서 김민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안 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치오나폴리24는 “안 씨의 상태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안 씨가 사고 후 매우 놀랐지만, 모두 그를 안심시켰다”고 전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파란튜브는 “김민재 아내가 연루된 교통사고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며 “결론적으로 김민재는 축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매체들은 김민재 아내의 자동차와 관련된 불운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김민재의 아내는 지난해 11월 집 앞 길가에 세워둔 차량을 도난 당해 현지 매체들의 1면을 장식한 바 있다.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 소속이던 2020년 5월 동갑내기인 안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팀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겼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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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만원짜리 군수품 집에 가져간 군 간부…法 “횡령 맞다”

    육군 간부가 4만원짜리 군수품을 집에 가져갔다가 1주일 뒤에 부대에 반환했더라도 횡령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육군 A 중령이 B 사단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했다고 2일 밝혔다.대대장으로 근무한 A 중령은 2021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약 4만6000원짜리 집기를 집으로 가져갔다가 1주일 정도 후에 다시 부대로 가져간 혐의를 받았다.그는 같은 해 11월 군수품 횡령에 따른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에는 부대 운영비를 쓰면서 회계 서류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내용도 포함됐다.A 중령은 징계에 불복해 항고했고, 군단 사령부에서 받아들여져 정직 1개월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그러나 A 중령은 이마저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해 5월 민간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해당 행위가 횡령에 해당하고 징계도 적법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부대 진단 때 해당 집기가 없어진 사실이 지적되자 비로소 반환했다. 지적이 없었다면 반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성실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군 내부의 기강 확립을 위해서라도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크다”고 판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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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딸 일가족 3명 1주째 연락 두절…경찰 수사

    광주에서 일가족이 1주째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아버지와 어머니, 딸 등 일가족 3명이 승용차와 함께 사라졌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된 가족의 집을 찾았다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형사·실종팀을 동원해 이들의 소재를 찾고 있다.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들 가족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 중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과 연락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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