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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G20 정상회의는 서울에서 하는 걸로 확정했고, 장소는 아마 이 근처(삼성동)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이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아 경호나 보안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수천 명의 취재진과 정상이 몰리는 만큼 (강남 일대가) 보여 줄 게 많다”고 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는 민간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세계 주요 기업인 모임인 ‘B(Business)20’ 회의도 계획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 지역이 전시 컨벤션 산업의 세계적 중심이 되도록 주변 상인 한 분 한 분까지도 성숙된 모습을 보이는 데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공 회장은 올 한 해 중소기업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법을 알리는 것을 무협의 최대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코엑스 ▽팀장 △코엑스몰 김형보 △산업전시 조상근 △소비재전시 양승경 △프로모션 김규환 △AW 이연백 △Venue마케팅 박래춘 △전시지원 김광진 △센터관리 이광헌 △그린경영TF 박영호}

올해 취업문이 지난해보다 좁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기업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한 256개사의 신입 채용 예정 인원이 1만6843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만7851명)보다 5.6%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국내 30대 기업의 채용 인원(6810명)은 작년보다 0.9%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조사에는 30대 기업 중 14개 기업만이 응답했다”며 “전체 고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기업들이 당초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하면 고용시장이 더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350개사 중 158개사(45.1%)는 ‘채용 계획이 있다’고 했지만 98개사(28%)는 ‘단 1명도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도 94개사(26.9%)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석유화학, 금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은 4대강 사업을 고려해 작년보다 27%가량 채용을 늘릴 것으로 파악됐고 석유화학은 5%, 금융은 0.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섬유·제지(―33%), 식음료(―14%), 유통·물류(―10%), 전기·전자(―8%), 기계·철강·중공업(―7%), 제약(―3%) 등은 모두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삼성전자는 30나노급 64GB(기가바이트) 모비낸드 내장메모리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30나노급 32GB 모비낸드를 양산한 뒤 8개월 만의 성과로 단기간에 두 배 용량의 제품을 만들게 됐다. 이 제품은 대용량,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한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캠코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닉스 40나노급 2Gb 모바일D램 개발 하이닉스반도체는 13일 세계 최초로 40나노급 2Gb(기가비트) 모바일D램(LP DDR2)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모바일D램의 절반 정도의 전력만 사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각종 휴대형 전자기기에 적합하다. 하이닉스는 상반기에 이 제품의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올해 일자리 5000개 창출할 것” SPC그룹은 2010년 한 해 동안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자사 브랜드 점포를 800여 개 새로 출점해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SPC그룹은 브랜드별 차이를 감안해도 점포 1곳에 최소 6∼8명의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어 총 5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C그룹은 지난해에도 점포 800여 개를 신규로 출점해 당초 계획했던 500개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3000종 넘어서애플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최근 급증해 3000종을 넘어섰다.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선 10만여 종의 앱이 올라와 있으나 국내에서 개발되거나 한글화를 거친 제품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근 급증세를 보이며 3000종을 넘어선 것이다.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할인점에서 제품 바코드를 아이폰 카메라로 찍으면 가격비교를 해주는 ‘쿠루쿠루’ 등이 꼽혔다. KT에 따르면 아이폰 가입자는 12일 현재 24만 명을 넘어섰다. ■ 보니아, 골전도 방식 ‘인이어’ 이어폰 출시 ㈜보니아는 최근 2배 이상 개선된 진동자를 장착한 골전도 방식의 귓속 삽입형(인이어) 이어폰(모델명 EMP-708·사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이어폰은 기존 제품에 비해 고음재생 기능이 강화되고 크기가 작아졌으며 장시간 착용해도 귀의 피로도가 낮은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 동식물보건검역청(APHIS)이 한국의 구제역 청정국 인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은 12일부터 한국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부여할 예정이었다. 12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최근 APHIS는 당초 이날로 예정돼 있던 한국의 구제역 청정국 인정 시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APHIS는 “지난해 12월 28일 연방관보를 통해 한국을 구제역 및 우역(Rinderpest) 청정국가로 인정하고 1월 12일부터 효력을 부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러나 7일(한국 시간) 한국의 경기 포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이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국산 쇠고기 대미(對美) 수출을 위해 2007년 5월부터 청정국 지위 획득에 공을 들여왔는데, 이 같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셈. 무협 관계자는 “위생검역이 엄격한 미국으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다른 나라에 한우를 수출할 때도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하지만 구제역 발생으로 이런 기대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미국 농무부 동식물보건검역청(APHIS)이 한국의 구제역 청정국 인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은 12일부터 한국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부여할 예정이었다. 12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최근 APHIS는 당초 이날로 예정돼 있던 한국의 구제역 청정국 인정시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APHIS는 "지난해 12월28일 연방관보를 통해 한국을 구제역 및 우역(Rinderpest) 청정국가로 인정하고 1월12일부터 효력을 부여한다고 발표한바 있다"며 "그러나 7일(한국시간) 한국의 경기 포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이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국산 쇠고기 대미(對美) 수출을 위해 2007년 5월부터 청정국 지위 획득에 공을 들여왔는데, 이 같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셈. 무협 관계자는 "위생검역이 엄격한 미국으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다른 나라에 한우를 수출할 때도 상당한 이점이 있다"며 "하지만 구제역 발생으로 이런 기대를 할 수없게 됐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현대종합상사는 정몽혁 전 메티아 대표이사 사장(49·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정 회장은 현대석유화학 사장, 현대정유 사장, 에이치애비뉴앤컴퍼니 회장을 지냈다. ◇현대종합상사 △사장 김영남 △부사장 양봉진 △전무 하명호 ▽상무 △LA지사장 백사훈 ▽상무보 △뉴욕법인장 안순영 △뉴델리지사장 김덕호}
국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새해에 스마트폰을 쓰겠다는 비율이 8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영연구원은 최근 CEO 12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의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미 사용 중’이라고 답한 CEO가 30%, ‘올해 구입하겠다’는 CEO가 56%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실시간 e메일 확인,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어 ‘손안의 사무실’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애플), 블랙베리(RIM), 옴니아(삼성전자) 등이 대표적 제품. 세계경영연구원 측은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아이폰의 시판이 시작돼 중장년이 대부분인 CEO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삼성그룹은 계열사 주재원들이 소속된 일본 삼성 본사 대표이사에 윤진혁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부사장(56·사진)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윤 대표는 1984년부터 10년간 삼성전자 동경지점에서 일했으며 그룹 회장 비서실을 거쳐 일본 본사 상무, 전무를 지냈다.}
국내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새해에 스마트폰을 쓰겠다는 비율이 8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영연구원은 최근 128명의 CEO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의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미 사용 중'이라고 답한 CEO가 30%, '올해 구입하겠다'는 CEO가 56%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실시간 e메일 확인,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해 '손 안의 사무실'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애플), 블랙베리(RIM), 옴니아(삼성전자) 등이 대표적 제품. 세계경영연구원 측은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아이폰의 시판이 시작되면서 중장년이 대부분인 CEO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실제 두산 박용만 회장은 스마트폰 애호가인 재계의 대표적인 '얼리 어덥터'로 유명하다. 이번 조사에서 이미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답한 CEO 39명은 90%가 "사용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약 없이 인터넷을 쓸 수 있고'(37%) '이메일·결재·화상회의 등 모바일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36%)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써보고 있다'는 응답도 16%였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새해 우리 경제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일자리’입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을 선진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일자리가 늘어나야 소비가 늘고 투자가 늘어 진정한 경제 회복과 고용 선순환이 가능해진다”며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300만 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려면 초일류 기업이 더 나와야 한다”며 “현재 14개뿐인 포천 500대 국내 기업 수를 10년 후에는 40개가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고용을 할 수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와 후진적 노사관행이 사라져야 한다”며 “지난해 경제상황을 더 어렵게 한 불법파업은 새해에는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확장기조와 노사안정, 규제개혁을 계속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어려울수록 힘을 모으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정부에 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로 그룹 창립 10년을 맞는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새해에는 앞으로 도착할 우리의 목적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2020년에는 해운, 조선, 기계, 플랜트, 에너지 등 5대 사업을 중심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구현하는 기업이 되자”고 다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내년 반도체, 철강, 기계, 전자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조선, 건설업종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계, 전자, 자동차 등 주요 분야 실적 개선에는 신흥시장 수요가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업종별 단체 자료를 기반으로 한 ‘주요 업종의 2009년 실적 및 2010년 전망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반도체는 내년에 프리미엄 시장 선점과 시장점유율 향상을 통해 올해보다 24.4% 늘어난 385억 달러의 수출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주요 해외시장에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철강도 내년에 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기계는 중국, 중동,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신흥시장 수요에 힘입어 수출 300억 달러대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도 고가 제품시장에서의 선전과 제품 다양화로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조선은 앞으로 2년 정도면 현재의 수주물량이 모두 사라지는 상황에서 올해 신규수주마저 크게 줄어 새해에도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도 내년에는 공공부문 토목수주가 상대적으로 감소해 새해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소폭 상승하겠지만, 중국과 중동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해외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 분야는 내년에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8.5% 증가한 230만 대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는 금융위기 이전 실적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중소기업중앙회 ▽이사대우 △인천지역본부장 정성모 △기업협력팀장 이종목 ▽1급 △공제기획팀 서석태 △대전충남지역본부 이근국 △산업인력팀 이남희 ▽2급 △중소기업HRD센터 김종환 △인천지역본부 류재범 △리스크관리팀 정재기 ▽3급 △전략경영실 오진균 △조합지원팀 윤현욱 △편집국 이찬민 △공제기획팀 임춘호 △업무지원팀 정경은 △ 인력정책팀 최경영 △노란우산공제사업단실장 정성모 △감사〃 이종목 △전략경영〃 강성근 △비서〃 이재원 △인천지역본부장 전석봉 △경기지역〃 김철기 △경남지역〃 서석태 △사업개발팀장 이남희 △기업협력〃 류길상 △인력지원〃 심규섭 △조합지원〃 박동하 △인력개발원장 유영호 △공제기획팀장 이운형 △공제1〃 정재기 △공제2〃 강명구 △산업인력〃 김종환 △공공구매〃 양갑수 △문화경영〃 이원섭 △건설관리〃 현준 △건설기술〃 이채우 △안산지부장 황재규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박우건 △상무 여상철 ▽본부장 △사이언스마케팅컨설팅 김형범 △미래경영컨설팅 황인호 △생산성연구소장 이정훈 △대구경북지역 임하욱 ▽부본부장 △대구경북지역본부 노환표 △뉴생산성향상운동본부제2 김익택 ▽센터장 △핵심역량 김근수 △자격인증 김천수 △CS경영1 이용운 △CS경영2 최규형 △브랜드경영 백상민 △고객가치지수 백인기 ▽본부장 △인적자본개발 강기영 △자격개발·인증 최상록 ▽부본부장 △뉴생산성향상운동본부제1 김익균 ▽센터장 △경영교육 이기영 △직무교육 최태영◇현대상선 △상무 이영준 △상무보 유민행 한명동 김종하 손용찬 정동진◇현대증권 △전무 정태욱 △상무 최철규 오빈영 김용회 정항기 △상무보 박재만 박선무 김진영 장윤형 임인혁 최인섭 이봉기 △상무보대우 전복용 이현기 김찬백 △전무 공현무◇현대아산 △상무보 전영인 김영수◇현대엘리베이터 △상무 신민영 △상무보 주청규 김형문 박영기 △상무보대우 △정동용 박종갑◇현대택배 △상무 홍원흥 △상무보 이성재 김지말◇현대유엔아이 △상무 안경진◇현대경제연구원 △전무 윤봉락◇현대자산운용 △부사장 정성수◇대우건설 ▽전무 △토목사업본부장 구임식 △국내영업본부장 김경수 △경영지원본부장 남기혁 △해외영업본부장 강우신 ▽상무 강승구 김근영 김남철 성현주 소경용 신희식 윤기종 이광윤 이찬빈 임순주 최규명 하익환 허경필 ▽상무보 김창환 민경복 박종혁 서복남 서영근 신익수 심우근 오진균 윤완섭 이정한 정익권 정재학 정훈 조재덕 ▽전무 △기술연구원장 조성태 △플랜트사업본부장 조응수◇정식품 ▽감사 곽호병 ▽전무 △총괄업무 손헌수 ▽상무 △청주공장장 이순구 ▽이사대우 △청주공장 관리부문 김희준 ◇㈜자연과사람들 ▽전무 △담양공장장 김석민◇디피아이홀딩스 △전무 송윤빈 이주길 △상무 이상철 ◇노루페인트 △전무 장형석 △이사 정성헌 우경현 이경재 이명희 ◇노루케미칼 △전무 강석규 ◇DAC △전무 백성빈 △상무 신동훈 ◇㈜하이마트 △부사장 박철균 김효주 △전무 한병희 △상무 장대종 이민균 △상무보 한동일 최영석◇하이마트쇼핑몰 △부사장 박무열 ◇하이마트로지텍 △전무 이병기 ◇HM투어 △상무 선현석 ◇서울도시가스㈜ ▽상무 △감사실장 이석문 △서부지사장 정진홍 ▽부장 △총무부서장 김진철◇서울씨엔지㈜ △대표이사 김구영◇대구은행 △수석부행장 진병용 ▽부행장보 △경영기획본부 서정원 △전략금융본부 박인규 △개인금융본부 김광수 △마케팅기획본부 김희철 ▽본부장 △경북2 이만희 △기업금융 이찬희 △영업지원 신진희◇미래에셋증권 ▽상무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김신 △HR본부장 박형규 △서울사업〃 이만희 △자산운용컨설팅〃 이재호 △기업금융2〃 조효승 △WM센터장 강길환 ▽상무보 △경영지원본부장 황유원 △기업금융1〃 박희재 △프로젝트금융2〃 안종균 △퇴직연금C&A〃 맹민재 △마케팅〃 이종필 △북경사무소장 정이훈 ▽이사 △전략상품추진본부장 강효식 △대전지점장 임인수 △수원〃 조봉식 △영남사업본부 퇴직연금컨설팅1팀장 박기관 △채권영업〃 송창섭 △프로젝트금융1본부 PF2〃 전태욱 △퇴직연금컨설팅2부문 1본부1〃 정중근 △〃 1본부2〃 이남곤 △IT기획〃 김우정 △정보관리〃 한원돈◇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리스크·컴플라이언스부문 CRO 박진수 ▽상무 △연금마케팅본부장 장부연 △홍콩법인 CEO 이덕청 ▽이사 △운용기획본부장 이정훈 △온라인마케팅〃 구필희 △리테일2〃 성태경 △IT〃 김완규 △홍보실장 임명재 △브라질법인 CIO 김영환◇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상무보 △컴플라이언스2본부장 홍성기 ▽이사 △마케팅2본부장 류경식 △주식운용〃 이태윤◇미래에셋캐피탈 △이사 서래호◇LIG투자증권 ▽이사 △법인사업부장 서영석 ▽부장 △기획관리부문장 박용희 ▽팀장 △경영기획 박종인 △인사총무 김진호 △리스크관리 박장석◇우리파이낸셜 △자동차금융본부장(상무) 황수남◇브랜드무브 △이사 김은령◇코스맥스㈜ ▽부회장 △기획조정담당 문성기 △교육인사담당 서성석 ▽사장 △대표이사 송철헌 ▽전무 △CFO 이일한 ▽이사 △연구소 기반연구담당 문성준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 ▽부사장 △총경리 최경 ◇3AG ▽전무 △대표이사 김준배}

“저도 이곳 보스니아에 오면서 ‘전쟁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치안은 무척 좋더라고요. 하하. 아직 사람들 관심이 많지 않은 지역이지만 잘 뒤지면 숨겨진 무언가가 분명 더 나올 것 같아요.” 최근 무역업계에서는 20대의 한 젊은 ‘상사 우먼’이 화제다. 주인공은 삼성물산 기계산업팀 기수연 주임(27). 그는 최근 보스니아에서 홀로 5000만 달러(약 590억 원) 규모의 병원 현대화 사업을 따냈다. 상사 분야는 해외 출장이 잦고 열악한 환경의 신흥국 대상 사업도 많아 현장을 뛰는 여성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더욱이 보스니아는 ‘내전’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를 만큼 상사업계에서도 사실상 불모지와 다름없는 곳이다. 실제 이곳에는 국내 기업 지사는커녕 주재하는 한국 공관이 없다. 교민조차도 선교사 한 가족이 전부다. 이런 곳에서 기 주임은 올해 200일가량을 홀로 머물며 이번 사업을 따냈다. 그는 “보스니아에 살다시피 하면서 얼굴을 맞대고 발주처에 신뢰를 심은 것”을 비결로 꼽았다. 실제 기 주임은 올해 한 달에 1, 2번꼴로 서울과 보스니아를 오갔다. 한 번 가는 데만 많게는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고 16시간 가는 여정이지만 “직접 보고 얘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게 그의 믿음이다. “보스니아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요. 정이 많고 남의 일에 관심도 많아요. 상사 업무를 잘하려면 현지 문화와 국민성을 이해하는 게 아주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이런 접근이 큰 도움이 됐어요.” 기 주임은 “입찰까지 절차가 매우 길고 복잡한 지역 특성 탓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수백 번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중요 고객의 관심사를 기억했다 감동적인 이벤트를 마련하거나 여러 변수에 따른 다양한 사업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등 여성 특유의 세심한 준비를 통해 고객사의 신임을 얻고 2년 만에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인 기 씨는 대학시절 삼성물산에서 인턴을 한 것을 계기로 상사 업무의 매력에 끌렸다고 했다. 하지만 1년의 대부분을 외딴곳에서 혼자 보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제일 어려운 건 역시 너무 외롭다는 거예요. 한국 식당도 없어서 호텔방에서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는 보스니아가 옛 유고연방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보스니아만으로 시장성을 이야기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주변까지 고려하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가까운 곳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같은 나라들이 있거든요.” 이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사장으로부터 직접 상까지 받은 기 주임은 “수주 뒷마무리를 해야 한다”며 최근 다시 보스니아로 돌아갔다.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올해 마지막 날도 또 혼자겠네요(웃음). 그래도 보스니아에서의 경험이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 지역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어요.”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세아그룹은 이승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8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한국번디 전규동 부사장, 세아제강 하재우 전무, 해덕스틸 백시열 전무가 각각 각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세아베스틸 ▽상무 △기획본부장 이재학 ▽이사보 △연구개발담당 최회진 ◇세아로지스 ▽부사장 △대표이사 류재섭 ◇한국번디 ▽상무 △소주·포산세아법인장 이광성 ▽이사보 △재무담당 이훈영 △영업본부장 이창용 ◇세아제강 ▽이사 △SSV총괄대표이사 남형근 △판재영업담당 김태욱 ▽이사보 △물류담당 이석주 △실수요영업담당 조진호 △수출담당 김동규 ◇세아홀딩스 ▽이사 △그룹경영진단담당 양경훈 ◇세아특수강 ▽이사보 △선재영업담당 노경우 ◇세아메탈 ▽이사보 △원주공장장 박명수}

"저도 이곳 보스니아에 오면서 '전쟁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치안은 무척 좋더라고요. 하하. 아직 사람들 관심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잘 뒤지면 숨겨진 무언가가 분명 더 나올 것 같아요." 최근 무역업계에서는 20대 한 젊은 '상사 우먼'이 화제다. 주인공은 삼성물산 기계산업팀 기수연 주임(27). 그는 최근 보스니아에서 홀로 5000만 달러(약 590억 원) 규모의 병원 현대화 사업을 따냈다. 상사 분야는 해외 출장이 잦고 열악한 환경의 신흥국 대상 사업도 많아 현장을 뛰는 여성이 손을 꼽을 정도로 적다. 더욱이 보스니아는 '내전'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를 만큼 상사 업계에서도 사실상 불모지와 다름없는 곳이다. 실제 이곳에는 국내 기업 지사는 커녕 주재하는 한국 공관이 없고, 교민조차도 선교사 한 가족이 전부다. 이런 곳에서 기 주임은 올해 200일 가량을 홀로 머물며 이번 사업을 따냈다. 그는 "보스니아에 수차례 직접 가서 얼굴을 맞대는 등 발주처에 신뢰를 심은 것"을 비결로 꼽았다. 실제 기 주임은 올해 한달에 1, 2번꼴로 서울과 보스니아를 오갔다. 한 번 가는 데만 많게는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고 16시간 가는 여정이지만 "직접 보고 얘기하는 것만큼 확실한 게 없다"는 그의 믿음 때문이다. "보스니아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요. 정이 많고 남의 일에 관심도 많아요. 상사 업무를 잘하려면 현지 문화와 국민성을 이해하는 게 아주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이런 접근이 큰 도움이 됐어요." 기 주임은 "입찰까지 절차가 매우 길고 복잡한 지역 특성 탓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수백 번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중요 고객의 관심사를 기억했다 감동적인 이벤트를 마련하거나 여러 변수에 따른 다양한 사업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등 여성 특유의 세심한 준비를 통해 고객사의 신임을 얻고 2년 만에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인 기 씨는 대학시절 삼성물산에서 인턴을 한 것을 계기로 상사 업무의 매력에 끌렸다고 했다. 하지만 1년의 대부분을 외딴 곳에서 혼자 보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제일 어려운 건 역시 너무 외롭다는 거예요. 한국 식당도 없어서 호텔방에서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많았아요." 하지만 그는 보스니아가 옛 유고연방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보스니아만으로 시장성을 이야기하기엔 규모가 작지만 주변까지 고려하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가까운 곳에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같은 나라들이 있거든요." 이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사장으로부터 직접 상까지 받은 기 주임은 "수주 뒷마무리를 해야 한다"며 최근 다시 보스니아로 돌아갔다.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올해 마지막 날도 또 혼자겠네요(웃음). 그래도 보스니아에서의 경험이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 지역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어요."임우선기자 imsun@donga.com}
올 한 해 극심한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국내 조선·중공업계가 연말 해외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새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STX유럽은 23일 노르웨이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로부터 총 8억 크로네(약 1600억 원) 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 해양자원 개발 움직임에 발맞춰 PSV 등 해양지원선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TX유럽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성동조선해양도 이날 7척(4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선박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성동조선해양 측은 “18일부터 각 영업팀이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동시다발적 수주전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며 “이를 통해 올 한 해 총 17척의 배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TX는 이날 신성장동력 사업인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폴란드 컨소시엄 업체와 3억 유로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STX의 풍력발전설비 제조업체인 STX윈드파워가 따낸 것으로, 폴란드 BCG사 등이 주도하는 22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에 최신 풍력발전설비 140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STX 관계자는 “이 설비들은 2013년까지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올 한해 극심한 수주가뭄에 시달렸던 국내 조선·중공업계가 연말 해외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새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STX유럽은 23일 노르웨이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로부터 총 8억 크로네(약 1600억 원) 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 해양자원 개발 움직임에 발맞춰 PSV 등 해양지원선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TX유럽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10척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성동조선해양도 이날 7척(4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선박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성동조선해양 측은 "18일부터 각 영업팀이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동시다발적 수주전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며 "이를 통해 올 한해 총 17척의 배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TX는 이날 신성장동력 사업인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폴란드 컨소시엄 업체와 3억 유로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STX의 풍력발전설비 제조업체인 STX윈드파워가 따낸 것으로, 폴란드 BCG사(社) 등이 주도하는 22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에 최신 풍력발전설비 140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STX 관계자는 "이 설비들은 2013년까지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미국 산업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지연되면 한국 시장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며 미 정부와 의회의 빠른 비준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국이 칠레, 유럽연합(EU) 등과 잇달아 FTA를 체결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FTA만 늦어질 경우 자신들의 상품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발간한 ‘미 산업계의 한국 시장 접근에 대한 불만요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와인생산자협회’ 등 미국 내 21개 산업단체는 최근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시장 접근 장벽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