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김준일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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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일 기자입니다.

ji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정당40%
정치일반20%
선거13%
대통령10%
칼럼7%
국회7%
남북한 관계3%
  • 수출입은행, 마다가스카르-탄자니아에 1억2100만 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마다가스카르의 ‘국가재해관리센터 구축사업’과 탄자니아의 ‘샐린더 교량건설사업’에 총 1억2100만 달러(1452억 원)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호우 등으로 홍수피해가 잦은 마다가스카르는 자연 재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재해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2000년 이후 연간 6~8%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성장속도에 비해 인프라 확충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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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1년 새 24조원 급증

    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국내은행의 대출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222조9043억 원으로 지난해 6월말(198조5396억 원)보다 12.3%(24조3647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율(9.1%)보다 가파른 추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개인사업자 신규대출은 51조9431억 원으로 전년 동기(38조7061억 원)와 비교해 13조2370억 원(34.2%) 증가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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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폰-고객대잔치 효과… 148개 점포 年수익 280억

    “눈깔을 보니 이 고등어가 실하네. 사장님 이거 한 손만 줘요. 오늘은 상품권으로 낼게.”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남한산성시장의 차서방 생선가게 앞. 저녁 찬거리로 쓸 생선을 찾던 50대 주부가 마음에 드는 고등어를 고른 뒤 2500원짜리 상품권 두 장을 내밀었다. 차인태 사장(43)은 “아이고, 우리 단골이시네. 시장에 앞으로도 자주 와 줘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차 사장은 5000원짜리 고등어 한 손을 내주고 주부로부터 상품권을 건네받았다. 차서방 가게에는 하루 평균 손님 10명이 상품권을 들고 찾아온다.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상품권으로 된장찌개에 넣을 바지락을 사가기도 하고, 자녀 간식을 해준다며 오징어 서너 마리를 가져가기도 한다. 차 씨는 “상품권을 내민 손님도 즐거워하고 파는 나도 즐겁다”며 신이 나서 말했다.○ 대형마트 못지않은 시스템 갖춘 골목시장 이 주부가 내민 상품권은 남한산성시장이 운영하는 ‘공동쿠폰제도’를 통해 얻은 상품권이다. 쿠폰을 활용한 마케팅은 남한산성시장이 2014년 4월 성남시에 있는 시장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시장 내 상점에서 손님이 물건을 사면 상인은 물건 가격에 맞춰 쿠폰을 손님에게 준다. 현금 5000원을 내고 물건을 사면 쿠폰 1장을 받는다. 손님이 쿠폰을 모아 상인회 사무실로 가져가면 상인회는 쿠폰 25장을 2500원짜리 상품권으로 바꿔준다. 이 상품권은 시장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공동쿠폰제를 도입한 뒤 올해 상반기까지 상인회가 발급한 쿠폰은 73만 장이나 된다. 공동쿠폰제 발행에 도움을 준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들도 놀라는 실적이다. 시장에서 정육점 농축푸줏간을 운영하는 김용운 씨(40)는 “쿠폰제 도입 이후 매출이 2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시장은 축구장 넓이의 약 1.3배(9240m²)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골목시장이다. 하지만 이 작은 시장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못지않게 내실 있는 운영을 하고 있다. 기자가 시장을 찾은 날은 오후에 비가 내려 인적이 뜸할 법했지만 마주 보는 점포 간 3m 사이에서 손님들이 어깨를 부딪치며 종종걸음을 걸어야 할 정도로 북적였다. 이 시장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만 명이며, 전체 148개 점포에서 올리는 연 수익은 280억 원이다. 불과 1.9km 떨어진 거리에 대형마트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다. 남한산성시장에도 위기는 있었다. 2009년 시장의 주요 고객들이 살던 중원구 은행동 일대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된 것. 이 사업으로 약 1만 명의 주민이 이곳을 떠났다. 시장 상인들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했다. 상점들을 특화하고 공동 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남한산성시장의 마케팅은 다양하게 펼쳐진다. 시장은 지난해 11월 백화점에서나 있을 법한 ‘고객감사 대잔치’ 행사를 열었다. 5만∼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냉장고나 주방용품을 탈 수 있는 경품권을 지급하는 행사였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걷기대회를 열어 관련 참가비를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체 고객 중 단골 고객의 비율이 주중 평균 44.31%나 된다. 전체 고객 중 70%가 20∼40대 젊은 고객층인 것도 남한산성시장의 자랑거리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전통시장 시장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반찬전문점 ‘찬찬찬’에는 조선시대 고을 수령인 사또 복장을 한 배득영 사장(남한산성시장 상인회장)의 캐릭터가 그려진 패널이 있다. 이 패널에는 배 사장이 군 생활을 마치고 반찬전문점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현재 3대까지 이 가게를 이어 오고 있다는 내용이 배 사장의 캐릭터와 함께 담겨 있다. 배 상인회장은 “엄마를 따라 나온 아이들이 스토리텔링 캐릭터를 보면 좋아하고, 다른 손님들도 상인들을 더 친근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한산성시장 곳곳에는 상인과 주민들을 더 밀접하게 해주는 재밌는 스토리텔링이 살아 숨쉰다. 상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표현은 각각의 점포를 특성화하겠다는 시장 상인회의 의지가 담긴 작업이다. 시장을 걷다 보면 과거 골목길에서 노점상을 하다 힘들게 가게를 차린 상인의 사연, 평범한 회사원에서 친척의 권유로 시장 상인이 된 사연 등도 캐릭터와 함께 볼 수 있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남한산성시장의 아이디어는 또 있다. 남한산성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시장 안 점포 6곳을 초등학생들에게 내주며 ‘나는 CEO’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이 직접 팔 물건을 구상해 점포에 진열하고 실제로 팔아보는 체험 행사였다. 미래의 손님인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자리였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남한산성시장은 하반기에는 참가 대상을 중학생으로 범위를 넓혀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다. 배득영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위기라는 말이 많지만, 전통시장은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고 값이 싸기 때문에 상인들이 힘만 합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주전부리부터 저녁 찬거리까지… 등산객 특화 상품 즐비 ▼남한산성시장 100배 즐기기남한산성시장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동북지역인 은행지구에 자리 잡고 있다. 시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한산성 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시장 이름이 처음부터 남한산성시장이었던 것은 아니다. 1980년에 성남은행골목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 시장은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같은 해 4월 시장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남한산성을 테마로 특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였다. 중장기적으로는 문화관광명소형 시장이 되는 것이 목표다. 남한산성시장은 주요 고객층을 남한산성 등산객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한산성시장은 남한산성 등산객이 지하철에서 내려 산성 입구로 향하는 길목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에서 내려 12분을 걸으면 시장이 나오고 15분을 더 걸으면 남한산성도립공원 산성공원에 닿는다. ‘지하철역∼남한산성시장∼남한산성∼남한산성시장∼지하철역’이라는 등산객 도보 벨트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오후 기자가 시장을 찾았을 때도 등산복을 입은 무리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시장 안 음식점에서 막걸리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등산객 신성우 씨(62·서울 강북구)는 “시장에 있는 음식들이 가격도 싸고 맛도 좋아서 남한산성을 올 때는 남한산성시장을 꼭 들른다”고 말했다. 등산객 고객을 모으기 위해 시장상인회는 식도락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등산객들이 등산을 시작하기 전 시장에 들러 등산하면서 주전부리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사가고, 다시 하산길에 집에서 먹을 찬거리를 사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특화상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인회는 등산객들이 이미 만들어진 반찬거리 등을 등산가방에 담아 갈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의 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닭강정, 홍어회무침, 가오리찜, 해물꼬치, 떡 등을 특화상품으로 등산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특히 남한산성시장 닭강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인회가 논의를 거쳐 시장의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선정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등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김성인 남한산성닭집 사장은 “전국 어디에다 내놔도 손색없을 맛”이라며 “손이 모자라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배득영 상인회장은 “식도락 패키지 사업을 펼치기 위해 시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위생”이라며 “남한산성 등산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질 좋은 음식을 먹으러 많이 찾아와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성남=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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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 성동조선 ‘가정교사’로… 조선 구조조정 닻 올라

    삼성중공업이 채권단의 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을 수출입은행과 함께 최장 7년 동안 공동경영하기로 했다. 수은은 공동경영이 끝난 뒤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을 인수할 수 있는 길도 열어 놔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1일 수은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은이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경영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4년 동안 성동조선의 영업, 구매, 생산, 기술부문에서 경영을 지원한다. 수은과 합의가 있으면 위탁경영기간은 3년 연장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수주 및 건조 등 현장 실무를 맡고 수은은 인사, 노무, 재무 등 전반적인 경영 관리를 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성동조선의 신규 선박 수주를 도울 예정이다. 동시에 삼성중공업으로 들어온 일감을 외주계약 방식으로 성동조선에 일부 넘겨줘 성동조선이 안정적으로 건조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구매 단가 절약방법과 생산관리 노하우 등도 성동조선에 전수한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기술지원단을 성동조선에 파견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성동조선을 돕는 대신 성동조선의 조선소 터와 설비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형, 대형 상선을 함께 발주하는 선주의 수요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조선업계 위탁경영은 두 차례 있었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부도 처리된 한라중공업(현 현대삼호중공업)을 1999∼2002년 위탁경영한 뒤 인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1∼2014년 대한조선의 위탁경영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대한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위탁경영은 실패로 끝났다. 두 사례 모두 위탁경영을 맡은 조선사에서 재무적 지원까지 해줬지만 이번 성동조선 공동경영은 위탁경영을 맡은 조선사가 아닌 수은에서 재무적 지원을 전담한다는 점에서 앞선 사례와 다르다. 수은은 공동경영이 끝난 뒤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을 인수할지에 대해서는 협약서에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수은은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후 인수 의사를 나타내면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덕훈 행장은 “개별 조선사를 단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 조선 산업에 부활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경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량 세계 9위인 성동조선은 2001년 창립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지에서 선박을 제조하는 방식을 고수하며 7만∼20만 t급 탱커와 벌크선을 주로 수주해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 발주량 감소와 파생상품 투자 손실 등으로 사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결국 2010년 4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고 이후 경영 악화의 원인이 됐던 저가 수주를 자제하면서 매출이 2010년 2조4088억 원에서 지난해 6969억 원으로 줄었다. 영업손실은 3395억 원이었다. 자율협약 이후 지금까지 채권단이 성동조선에 투입한 자금은 2조6000억 원이며, 올 5월 3000억 원을 단독으로 지원한 수은은 올해 안에 3000억 원 이내에서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김준일 jikim@donga.com·강유현 기자}

    •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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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 中서도 공개 추진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실제 사기범의 육성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그놈 목소리’의 운영 노하우를 중국에 전수하는 방안을 중국 금융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당국자는 17∼21일 중국은행감독회와 일본금융청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등 서민금융 사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과 중국 측에 2011년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의 전화신고만으로 신속하게 계좌의 지급을 정지할 수 있는 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에 중국 측은 한국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공개하는 코너인 ‘그놈 목소리’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사기범 목소리 녹음파일 입수 방법, 인터넷 공개 기법 등 체험관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곧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국 금융감독 당국이 사기범 목소리 공개를 결정하면 그동안 입수한 340여 개의 녹취파일을 중국에 보내 함께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내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단이 대부분 중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그놈 목소리’가 공개되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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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채권단 “박삼구 회장측과 매각가격 재협상”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과 금호산업 매각 가격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매각 가격 결정의 공은 다시 박 회장 측으로 넘어갔다. KDB산업은행은 31일 채권금융회사의 의견을 모은 결과 대다수 회사들이 박 회장 측과 가격을 재협상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당초 8월 27일 열린 채권단 회의에서 금호산업 매각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최소한 7935억 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박 회장 측과 재협상해 연내 매각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31일 채권단이 박 회장과 재협상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금호산업 매각 가격은 박 회장 측이 최종 제시한 6503억 원과 일부 채권금융회사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7935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적어도 6000억 원대 후반에서 7000억 원대 초반의 가격을 제시해야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연내 매각을 위해 채권단이 한발 물러선 만큼 박 회장 측도 화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회장 측은 기존에 제시한 6503억 원이 최선의 가격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어 재협상 과정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채권단은 박 회장 측이 6503억 원 수준을 고수할 경우 7935억 원을 최저 매각가격으로 정해 공개매각에 나설 방침이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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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정규직 200명 채용… 24일까지 원서 접수

    IBK기업은행이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행원 200명을 뽑는다.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신입행원 지원서를 접수해 11월 말까지 200명을 최종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탈(脫)스펙’ 방식으로 신입행원을 뽑는다는 취지에서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을 적는 칸을 없애기로 했다. 1박 2일 동안 합숙으로 진행하는 실무면접인 ‘열린 면접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지원자들로부터 면접의 형식과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이를 최대한 반영해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서류전형 신청자들이 4분 동안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당신을 보여주세요’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원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역 밀착형 영업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일반 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도 우대할 계획이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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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가격 재협상키로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과 금호산업 매각 가격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매각가격 결정의 공은 다시 박 회장 측으로 넘어갔다. KDB산업은행은 31일 채권금융회사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대다수 회사들이 박 회장 측과 가격을 재협상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당초 27일 열린 채권단 회의에서 금호산업 매각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최소한 7935억 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박 회장 측과 재협상을 통해 연내 매각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채권단이 박 회장과 재협상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금호산업 매각 가격은 박 회장 측이 최종 제시한 6503억 원과 일부 채권금융회사들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7935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적어도 6000억 원 후반에서 7000억 원 초반의 가격을 제시해야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연내 매각을 위해 채권단이 한발 물러선 만큼 박 회장 측도 화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회장 측은 기존에 제시한 6503억 원이 최선의 가격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어 재협상 과정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채권단은 박 회장 측이 6503억 원 수준을 고수할 경우 7935억 원을 최저 매각가격으로 정해 공개매각에 나설 방침이다.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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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놈 목소리’ 녹음 파일 中과 공유 논의…보이스 피싱 줄까?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실제 사기범의 육성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그놈 목소리’의 운영 노하우를 중국에 전수하는 방안을 중국 금융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당국자는 17~21일 중국은행감독회와 일본금융청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등 서민금융사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일본과 중국 측에 2011년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의 전화신고만으로 신속하게 계좌의 지급을 정지할 수 있는 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에 중국 측은 한국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공개하는 코너인 ‘그놈 목소리’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사기범 목소리 녹음파일 입수 방법, 인터넷 공개 기법 등 체험관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곧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국 금융감독당국이 사기범 목소리 공개를 결정하면 그동안 입수한 340여개의 녹취파일을 중국에 보내 함께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내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단이 대부분 중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그놈 목소리’가 공개되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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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규직 200명 선발

    IBK기업은행이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행원 200명을 뽑는다.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9월 9일부터 24일까지 신입행원 지원서를 접수해 11월 말까지 200명을 최종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탈(脫) 스펙’ 방식으로 신입행원을 뽑는다는 취지에서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을 적는 란을 없애기로 했다. 1박2일 동안 합숙으로 진행하는 실무면접인 ‘열린 면접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지원자들로부터 면접의 형식과 질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이를 최대한 반영해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서류전형 신청자들이 4분 동안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당신을 보여주세요’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원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일반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할당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도 우대할 계획이다.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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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단일 가치관 맹종하는 일본… 미디어가 제 역할해야”

    《 시야가 좁고 상상력이 부족한 인간일수록 내부에서밖에 통용되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 같은 단어를 중얼거리는 법이다. ―걷는 듯 천천히(고레에다 히로카즈·문학동네·2015년)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책에서 일본 사회를 이렇게 비판한다. 히로카즈 감독은 책에서 ‘섬나라 근성’이라는 집단 비하적인 단어를 서슴지 않는다. 사면이 바다로 가로막혀 있는 지리적 한계 때문에 (외부 세계가 보기에는 폭력으로밖에 부를 수 없는) 단일한 가치관에 무비판적으로 몸을 맡기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은 듯한 착각에 빠진 것이 일본 사회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사회비판을 담은 사회과학서적이 아니다. 히로카즈 감독의 성장기 추억과 일상 풍경 등을 담은 가벼운 에세이집이다. 그럼에도 그는 책의 일부분을 할애해 단일 가치관에 맹종하는 경향이 가득한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사회가 맞닥뜨린 정신적 위기를 타개하려면 미디어가 제구실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본 미디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금의 일본 사람들에게 가장 불행한 것은 외부에 있어야 할 미디어가 완전히 내부의 세상과 일체화되고, (내부 세상) 가치관에 영합해 오히려 마을의 외벽을 보강해 버렸다는 점이라고. 히로카즈 감독은 미디어는 유목민과 같은 형태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디어가 외부의 눈으로 정주자(定住者)에게 각성을 촉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타자와 접촉할 수 있는 장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히로카즈 감독은 섬나라 근성으로 일본 사회에 널리 퍼진 위험한 ‘단일 가치관’이 무엇인지 특정 짓지는 않는다. 다만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경화 작업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침묵 등을 우회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일본 사회는 위안부 문제와 침략전쟁을 사과하는 문제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할 만큼 했다’라는 아베 신조 정권의 입장에 동조하는 일본 국민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 지금 필요한 것은 ‘마을 외벽’을 허물어줄 유목민적 미디어라는 히로카즈 감독의 말에 귀 기울여 할 시점이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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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카즈 감독 “일본사회의 문제는 ‘섬나라 근성’”

    ◇시야가 좁고 상상력이 부족한 인간일수록 내부에서밖에 통용되지 않는 ‘아름다운 나라’ 같은 단어를 중얼거리는 법이다.―걷는 듯 천천히(고레에다 히로카즈·문학동네·2015년)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책에서 일본 사회를 이렇게 비판한다. 히로카즈 감독은 책에서 ‘섬나라 근성’이라는 집단 비하적인 단어를 서슴지 않는다. 사면이 바다로 가로 막혀 있는 지리적 한계 때문에 (외부 세계가 보기에는 폭력으로 밖에 부를 수 없는) 단일한 가치관에 무비판적으로 몸을 맡기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은 듯한 착각에 빠진 것이 일본사회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사회비판을 담은 사회과학서적이 아니다. 히로카즈 감독의 성장기 추억과 일상 풍경 등을 담은 가벼운 에세이집이다. 그럼에도 그는 책의 일부분을 할애해 단일 가치관에 맹종하는 경향이 가득한 일본 사회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사회가 맞닥뜨린 정신적 위기를 타개하려면 미디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본 미디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지금의 일본 사람들에게 가장 불행한 것은 외부에 있어야 할 미디어가 완전히 내부의 세상과 일체화되고, (내부 세상) 가치관에 영합해 오히려 마을의 외벽을 보강해버렸다는 점이라고. 히로카즈 감독은 미디어는 유목민과 같은 형태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디어가 외부의 눈으로 정주자(定住者)에 각성을 촉구해야 하며 이를 통해 타자와 접촉할 수 있는 장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히로카즈 감독은 섬나라 근성으로 인해 일본 사회에 만연한 위험한 ‘단일 가치관’이 무엇인지 특정 짓지는 않는다. 다만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경화 작업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침묵 등을 우회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일본 사회는 위안부 문제와 침략 전쟁을 사과하는 문제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할 만큼 했다’라는 아베 정권 입장에 동조하는 일본 국민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마을 외벽’을 허물어줄 유목민적 미디어라는 히로카즈 감독의 말에 귀기울여할 시점이다.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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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채권단, 매각 가격 합의 불발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제시할 최종 협상가격을 두고 협의를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소한 7935억 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7000억 원까지 깎아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기 때문이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27일 오후 2시 긴급회의를 열어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1조213억 원(주당 5만9000원)을 주장했던 최대주주 미래에셋이 8759억 원(주당 5만211원)으로 물러나면서 산은은 이날 미래에셋 가격과 박 회장 측 가격(6503억 원·주당 3만7564원) 사이인 7935억∼8759억 원에서 절충점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빠른 매각을 원하는 은행권 채권금융회사들이 박 회장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 낮은 가격을 도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은행권은 또 연내 매각을 할 수 있도록 박 회장 측과 추가 협상에 나서 박 회장이 최근 제시한 가격(6503억 원)에서 조금 더 많이 받도록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7935억 원을 주장하는 측과 재논의를 원하는 측이 의결권을 기준으로 거의 반반으로 나뉘어 회의는 결론 없이 끝났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아직 협상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채권금융회사들에 의견을 물어 7935억 원을 최종 가격으로 정할지, 박 회장 측과 재논의에 나설지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일부 채권금융기관들은 가격에 대한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지분 50%+1주가 아닌 40%만 매각하면서 주당 매각 가격을 높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김준일 jikim@donga.com·장윤정 기자}

    •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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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IBK기업은행, 10종 포인트가 카드 한 장에 쏙∼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포인트 멤버십을 한 장의 카드에 담은 ‘IBK-시럽(Syrup)카드’를 선보였다. 통합멤버십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OK캐쉬백, GS&POINT, HomePlus, 아모레퍼시픽, CU, SK엔크린, S-OIL, 메가박스, 교보문고, 원마운트로 10종이다. IBK-Syrup카드 표면의 바코드를 찍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위 10종의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IBK-Syrup카드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본인이 선택하는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6000원(체크카드 3000원), 5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체크카드 5000원), 10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체크카드 1만 원), 200만 원이면 4만 원(체크카드 2만 원)어치 쿠폰을 매월 1일 시럽앱을 통해 제공한다.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가지 종류이며 연회비는 신용카드 5000원, 체크카드는 무료이다. 기업은행은 주거래고객에게 우대혜택을 강화한 패키지 예금상품 ‘IBK평생한가족통장’도 판매하고 있다.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다. 주거래 조건이 충족되면 입출식통장의 경우 전자금융 수수료, 자동화기기 출금·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환전, 송금 시 7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적립식과 거치식상품은 각각 연 0.3%포인트와 연 0.1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주거래로 인정되려면 △급여이체 또는 연금수급 △입출금통장 월평균 잔액 100만 원 이상 유지 △아파트 관리비 또는 지로·공과금 3회 이체 △개인대출 보유 △신용(체크)카드 이용 월 30만 원 이상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적립식, 거치식 상품 가입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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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콕∼ 금리 0.7%P 쑥∼

    직장인 김현우 씨는(31) 최근 2년 사이 종이통장을 꺼내 본 적이 없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등으로 물건을 사고 새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때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한다. 모바일 금융으로 가입하는 예·적금 상품은 따로 시간을 내 영업점에 갈 필요도 없는 데다 우대금리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김 씨는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환전을 할 때도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금융상품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회사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환전을 할 때나 송금을 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예·적금 상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혜택을 주면서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은행권이 모바일금융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금융당국이 종이통장 감축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무통장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금융회사들이 신규 가입 고객에게 금리 우대, 수수료 경감, 경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했다. 은행권도 스마트폰 전용 금융상품이 대중화되면 향후 점포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화답하고 있다. 정부가 핀테크를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나선 것도 금융회사들이 모바일 금융상품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찾는 금융소비자들은 모바일 금융상품을 살뜰히 챙기면 적지 않은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한 저축습관만들기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알림 기능(push)으로 저축 목표달성, 저축일정 등을 소비자가 바로 볼 수 있게 한다. 저축습관지원, 목표달성지원, 금리우대쿠폰 등의 항목을 선택하면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은 출판그룹 ‘북21’과 제휴한 스마트전용 적금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지식서재에 일정 횟수 이상 ‘출석체크’하거나 지식서재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정 횟수 이상 공유하면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식서재에서는 인문, 경제, 교양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북21에서 제공하는 모든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e-플러스 통장’으로 모바일 금융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1원만 맡겨도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월 최대 35회의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에서 결제하는 금액의 0.5%를 실시간으로 돌려준다. 환전을 하거나 송금을 할 때 수수료 30%를 깎아 주는 혜택도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삼성페이와 연결한 ‘우리삼성페이’를 선보였다.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스마트폰만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뱅크월렛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른 은행으로 이체하는 금액의 수수료, ATM 출금수수료 등을 면제해 준다. 이 외에도 무통장 적금 및 정기예금 상품도 마련했다. 일반 상품보다 금리가 최고 0.7%포인트가량 높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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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해운사 선박구매 지원… 한국해양보증보험 공식 출범

    해운사가 배를 사들일 때 해운사에 대출 보증보험을 제공하는 한국해양보증보험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2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해양보증보험이 이날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보증보험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사진) 등 정부 관계자와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보증보험은 선박을 사들이는 국내 해운사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항공, 발전, 산업플랜트 분야에도 보증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주주로 참여했다. 지난해 말 자본금 600억 원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올 6월 금융위로부터 보험업 허가를 받았다. 당초 보험업 허가를 받는 대로 정식 출범하려 했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미뤄졌다. 해양보증보험은 조만간 해운사들을 주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축사를 통해 “국내 해양산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이기고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국해양보증보험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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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한화생명, 퇴근 후에도 마음 놓고 전화해 상담받으세요

    한화생명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야간 및 주말에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불편상담 전용 대표전화도 개설하는 등 콜센터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콜센터(1588-6363) 고객 상담업무 시간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했다. 이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야간, 토요일 등 업무시간 외 콜센터 상담을 실시하는 생보사는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대부분 생보사 콜센터는 평일 오후 6시면 업무를 종료해 근무시간 중 전화 상담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자영업자, 특수업종 종사자 등은 이용이 어려웠다. 콜센터 이용고객은 기존 하루 평균 2만4000여 명에서 콜센터 업무시간 확대 이후 2만8000여 명으로 15%가량 늘었다. 한화생명은 올해 5월부터 ‘고객불편 상담전용 대표전화(1800-6382)’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일반상담이 아닌 고객의 불편사항이나 건의내용을 상담하는 건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 상담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외 분쟁이나 민원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반 상담서비스와 불편 상담서비스를 분리하고 업무 경력이 많은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한화생명 콜센터는 신속한 상담사연결은 물론이고 고령자를 배려한 우선 연결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현재 한화생명 콜센터의 20초 이내 통화성공률은 97%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화생명 콜센터는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평가하는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서비스품질지수 생명보험 부문에서 4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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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매각가격 낮아질듯

    미래에셋이 금호산업 매각가로 기존에 제시했던 1조213억 원(주당 5만9000원)을 고수했다. 반면 은행권 등 일부 채권기관들이 7000억∼8000억 원대의 희망가격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제시할 매각가가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에 대한 채권 97%를 보유한 22개 금융회사는 산업은행의 요청에 따라 이날 각자 희망하는 금호산업 매각가격을 산은에 제출했다. 미래에셋은 기존에 제시한 가격을 그대로 제출했으며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은 미래에셋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은행권의 일부 채권기관들은 박 회장이 인수가로 제시한 6503억 원(주당 3만7564원)을 감안해 7000억∼8000억 원대를 써냈다. 채권단 관계자는 “제값을 받으려다 매각 시기를 놓치는 것보다는 빨리 팔 수 있는 가격에 파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부 채권금융회사들은 희망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산업은행에 가격 결정을 일임했다. 산은은 이날 제출받은 희망가격을 반영해 이달 중 최종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산은은 가격 산정을 마치는 대로 채권단 전체회의에 해당 가격을 안건으로 올려 찬반을 묻기로 했다. 의결권 기준으로 75% 이상이 찬성하면 산업은행이 제시한 가격이 최종가격으로 확정된다. 금호산업 채권단에서 의결권이 큰 회사는 미래에셋(14.7%), 산업은행(7.6%), NH농협은행(7.0%), 대우증권(6.7%), 국민은행(2.7%), 우리은행(1.4%) 등이다. 의결을 거쳐 채권단이 최종가격을 제시하면 박 회장 측은 한 달 내에 최종가격을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한다. 가격 제시 시점은 9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산은은 최종가격 결정이라는 난제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채권단이 제시한 희망가격은 물론이고 매각 현실성을 고려해 의결권 75%를 만족시킬 가격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박 회장 측이 가격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박 회장이 채권단 가격을 거부해 공개매각을 해야 할 경우 박 회장이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공개매각에 실패하면 채권단은 다시 박 회장 측과 협상을 벌여야 하고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종가격이 미래에셋에서 제시한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출렁이는 주식시장도 채권단에는 부담이다. 중국발 쇼크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금호산업 주가도 떨어지면 채권단의 최종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맡긴 돈으로 금호산업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가격을 낮출 순 없다”면서도 “다만 다른 채권금융회사들이 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해 산업은행이 최종 가격을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낮게 결정한다고 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김준일 jikim@donga.com·장윤정 기자}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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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패키지-개별 매각 병행

    KDB대우증권이 10월 초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KDB산업은행이 2000년 인수한 지 15년 만이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을 산은자산운용과 묶어서 팔지, 별도로 매각할지는 인수 후보자에게 결정을 맡기기로 했다. 산은캐피탈도 10월에 별도 매물로 나온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이 대우증권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계 금융회사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어 누가 대우증권의 새로운 주인이 될 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자회사 매각 추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에 대해 시장 수요를 감안해 패키지 또는 개별매각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산은은 대우증권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은자산운용과 산은캐피탈은 각각 100%, 99.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방식은 최소 2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더 높은 가격을 써낸 인수 희망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공개경쟁입찰로 정해졌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원칙으로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매각도 추진하기로 했다. 산은은 조만간 매각 주간사회사를 선정한 뒤 10월 초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총 자산기준(34조9323억 원)으로 NH투자증권(41조7471억 원)에 이어 증권업계 2위 회사다. 대우증권을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증권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어 눈독을 들이는 금융회사가 적지 않다. 시장에서는 KB금융지주를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보고 있다. 비은행 부문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KB금융은 2013년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KB금융 내부에서는 대우증권 인수 준비를 위한 실무 작업을 마쳤다는 말도 나온다. KB금융 관계자는 “매각 계획이 확정되면 인수 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과 지방은행 지주사들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자본인 시틱 그룹도 대항마로 꼽힌다. 시틱 그룹은 총 자산 764조 원에 이르며 중국 증권업계 1위인 중신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전에 나섰던 중국 안방보험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을 써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최근 중화권(중국과 대만) 자본은 적극적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 안방보험이 올해 6월 동양생명 인수를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데 이어 지난해 동양증권을 인수했던 대만의 유안타금융은 한신저축은행도 인수했다.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외국계 자본을 배제하지 않는다.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볼 것”이라고 밝혔지만 금융당국 내에서는 중국자본에 대우증권을 넘길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중국자본의 인수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일단 유효경쟁이 성립되게끔 최대한 효율적인 매각방안을 짜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 달 동안 대우증권의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는 점은 산업은행과 당국의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증시가 호황을 누렸던 상반기와 달리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거래 자체가 위축됨에 따라 대우증권 주가도 하락세다. 24일 종가 기준 대우증권의 주가는 1만1750원으로 산은이 보유한 대우증권 주식 가치는 1조6500억 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매각가가 2조2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DB자산운용은 장부가를 기준으로 634억 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김준일 jikim@donga.com·장윤정 기자}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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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매입가 600억 더 올려

    금호산업 재인수를 추진 중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에 6503억 원을 매입 희망가로 제시했다. 지난달 박 회장 측이 처음 제안했던 5900억 원보다 600억 원가량 높은 것이지만 금호산업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이 희망가로 제시한 1조200억 원과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채권단은 25일 박 회장의 제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박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여전히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부에서 이번에 제시된 가격에서 조금 더 높여 받는 방식으로 가격을 협상하자는 주장도 나오는 등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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