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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영덕군은 3월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양복합타운을 개장한다. 2013년 국토부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고래불해수욕장은 병풍처럼 펼쳐진 솔밭을 끼고 있다.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牧隱 李穡)이 인근 산에 올라 고래가 헤엄치며 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로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백사장 굵은 모래가 몸에 잘 달라붙지 않고 찜질을 하면 순환기 계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영덕군은 이곳 17만5000여 m²에 야영장과 오토캠핑 및 캐러밴 캠핑장을 설치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전망대와 해안 산책로, 샤워장, 취사장도 만들었다. 군은 이곳과 가까운 대게 주산지 강구항과 칠보산 자연휴양림, 괴시리 전통마을, 경정리 어촌마을 등을 연결해 캠핑과 휴양, 힐링(치유)이 가능한 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북 동해안에 휴양·관광·레저 기반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기존 관광자원과 새로운 기반을 접목하는 해양 레포츠 체험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사계절 해양 거점 개발과 관광 체류 기반 확충, 요트 체험 네트워크 구축, 관광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다음 달에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착공한다. 2020년까지 1045억 원을 들여 11만1000m² 터에 3층 규모로 짓는다. 전시 및 교육 시설을 포함한 과학관과 숙박시설을 갖춘다. 해양의 이해를 주제로 기초 및 응용과학 전시물과 체험 콘텐츠로 꾸민다. 수심 6m 바닷속 환경을 즐기는 해중(海中) 전망대도 짓는다. 인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과 함께 체험 학습과 해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안의 관광 및 체험 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벌인다. 도는 올해 동해안 포항 경주 영덕 울진 4개 시군과 함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를 보유한 지질 명소를 중심으로 2261km²에 이른다. 최근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현장 실사를 거쳐 4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가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선정해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주상절리와 포항 화석 산지, 영덕 해맞이공원, 울진 왕피천 같은 대표 명소 20여 곳도 있다. 지역별로 특화한 관광 자원인 경주의 역사문화, 포항의 근대산업시설, 영덕의 해안 경관, 울진의 자연 생태와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는 최근 4개 시군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동해안의 뛰어난 자연·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올해 공무원 2600여 명을 채용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901명보다 12.7% 증가한 1015명을 채용한다. 23개 직렬에서 7, 8, 9급을 선발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급 18명을 채용하고, 학교장 추천으로 특성화고 졸업자 7명도 뽑는다. 경북도는 1625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1475명보다 10% 늘었다. 36개 직렬에서 본청 328명, 시군 1297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사회복지 공무원은 56% 증가한 134명을, 소방관은 32% 늘어난 273명을 뽑는다. 시험 과목 및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경북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대는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구대는 학생들의 호국정신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이 되면 호국과 통일, 선비문화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연구 결과는 교과과정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국난을 극복한 역사를 가르치는 교재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키로 했다. 교양 필수 인성 과목과 연계해 나라 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도 운영한다. 호국과 통일, 선비문화를 주제로 문화교실 및 세미나도 연다. 경북 지역 순례길 코스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개발한다. 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 경북은 국난 극복의 역사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소중한 자료가 많다”며 “나라 사랑 전통이 시민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시가 9일부터 퇴역 경주마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키는 기술을 농가와 말 산업 종사자에게 보급한다.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10월까지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 소속 전문가 4명을 초청해 지도한다. 시는 임고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와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2곳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승마조련센터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말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건립했다. 1만7700m² 터에 말 조련장과 번식센터, 경매장, 교육장을 두고 말 조련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승마장에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시는 퇴역 경주마가 승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내에는 매년 경주마 1700여 마리가 경마에서 은퇴한다. 억대의 몸값인 경주마지만 레이스에서 물러날 때는 200만∼300만 원에 승용 또는 식용으로 팔린다. 그런 경주마를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승마용 말로 바꾸면 경매시장에서 평균 500만∼600만 원에 거래된다. 시는 지난해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이 같은 말 80여 마리를 훈련시켰다. 이 가운데 일부는 영천 대마(大馬)기 전국종합마술대회에 참가해 1, 2위를 차지하고 상금 2000만 원을 받는 등 실력을 뽐냈다. 안규섭 영천시 말산업육성과장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승마용 훈련 과정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말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함께 2019년 개장을 목표로 경마공원(렛츠런파크)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읍 성천리 일대 147만 m²에 3657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경마를 기본으로 공원과 교육,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6차로 진입도로(1.5km)는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마공원을 상징하는 마찻길을 만들고 도로 중심에는 폭 8m의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주변 개발 사업도 마무리 단계다. 경마공원 동편 9만9000m²에 119안전체험관을 12월 건립할 계획이다. 인근에 59만4000m² 규모의 물빛테마파크도 조성하고 있다. 하반기에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혜택 등이 있는 관광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영천 일대 말과 관련된 역사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완산동 영천공설시장 건너편에 내년까지 말죽거리(240m)를 조성한다. 말에게 먹이를 주고 편자를 교체했다는 말죽거리 지명을 활용해 문화체험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경마공원과 운주산 승마장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영천은 2014년부터 시민 말타기 운동을 벌여 매년 2만여 명이 승마를 즐긴다.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는 다음 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승마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국 승마대회도 6, 9월 개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4월 3일까지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10명 이상으로 단체를 만들어 신청하면 된다. 일반부와 대학부, 학생부, 가족부, 다문화부, 해외부, 구군부 7개 분야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서류를 받아 작성한 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는 ‘희망’을 주제로 5월 6, 7일 중구 서성사거리∼종각사거리 2km 구간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인 6일 심사를 거쳐 다음 날 대상 3000만 원을 비롯해 49개 팀에 상금 1억3680만 원을 준다. 053-430-1263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소.” 외아들을 애타게 찾던 80대 노모는 3년여 만에 집으로 돌아온 자식의 얼굴을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지체장애인 50대 아들은 6일 “못난 자식이 이제 왔다. 다시는 집을 나가지 않겠다”며 노모의 품에 안겼다. 경북지방경찰청의 ‘장기(長期)실종자 추적팀’이 1일 발대식을 하자마자 첫 성과를 냈다. 지체장애 3급인 장모 씨(54)는 2013년 10월 경북 상주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 박모 씨(84)가 마을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행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아들은 휴대전화도 없었다. 4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키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했다. 아들이 돌아올 것으로 믿고 신고를 미룬 박 씨는 죽기 전에 얼굴이라도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지난해 10월에서야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박 씨의 신고를 인계한 실종자추적팀은 상주경찰서에 있는 아들의 자료를 확인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 결과 3일 장 씨가 지난해 6월 전남 목포의 병원 5곳에서 치과 및 내과 진료를 받은 기록을 찾아냈다. 2015년 12월 신안군 자라도 보건진료소에서 치료받은 기록도 여러 건이 나왔다. 경찰은 4일 목포 해당 병원과 직업소개소 등을 탐문해 장 씨의 거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5일 자라도 김 양식장에서 일하는 장 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씨는 초등학생 수준의 의사소통을 했다”며 “어머니 소식을 전하자 슬픈 표정으로 ‘너무 보고 싶다’는 말부터 하더라”고 말했다. 경찰은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가출했다는 장 씨가 자라도에서 일하게 된 과정을 조사 중이다. 양식장 주인이 폭행을 하고 임금을 체불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 10명으로 구성된 실종자추적팀은 1년 이상 가족과 소식이 끊어진 33명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이번에 장 씨를 찾아내 32명이 남았다. 실종자추적팀은 지난해 7월 행방불명됐던 지적장애 2급 여성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낸 일이 계기가 돼 구성됐다. 이 여성은 3년여 전 함께 살던 할아버지가 숨지자 어머니를 찾겠다며 성주군에서 대구시로 걸어가다 실종됐다.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1년간 딸을 찾아 헤매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실종된 여성의 진료기록을 발견하면서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경찰은 기록이 나온 병원을 수사해 건강원에서 일하며 지내는 여성을 찾아냈다. 경북지역에서 실종 사고는 지난해에 4239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74명(18세 미만 14명 포함)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일선 경찰서에서 조금씩 찾아내고는 있지만 실종자 찾기에 전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첫 성과를 낸 실종자추적팀이 좀 더 일찍 구성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오는 까닭이다. 박화진 청장은 “추적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실종자 찾기에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6층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2기를 최근 설치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차종을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까지 1시간가량 걸리며 차종에 따라 120∼150km를 달릴 수 있다. 운전자가 전용 카드로 충전하면 요금은 나중에 청구된다. 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를 타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고 대구의 전기차 보급을 위해 설치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터전’을 앞세운 대구경북이 전기자동차 기반 시설을 늘리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설을 더 확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입비를 비롯한 비용 지원까지 나선다. 대구환경공단은 다음 달까지 충전기 100기(급속 27기)를 설치한다. 공단 내에 충전기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 및 관제센터도 구축한다. 사용자의 민원을 응대하는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측은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면 대구 시내 어디에 있든 반경 5km 내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연말까지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은행, 공영주차장에 충전기 25기(급속 15기)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전기차(이륜차 포함) 24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보급 목표는 승용차 1500대와 화물차 500대, 이륜차 400대다.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레이, 쏘울, 르노삼성 SM3, BMW i3, 닛산 리프, 1t 화물차 라보 등이다. 차량 가격은 국산 3500만∼4100만 원, 외국산 5100만∼6300만 원가량이다. 이륜차 가격은 390만 원 정도다. 전기차를 구입하려면 해당 자동차 대리점과 이륜차 제조사에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선정한 뒤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차량 구입자는 보조금과 세금을 비롯해 최대 2700만 원(이륜차는 2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앞산터널로 등 시내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6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도 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400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85기를 설치한다. 도와 울릉군은 청정에너지 자립 섬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4억 원을 들여 차량 200대를 보급하고 충전기 12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 구입자가 1400만 원을 부담하면 가격이 4000만 원가량인 현대 아이오닉을 구입할 수 있다. 주민 조합이 운영하는 전기차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도 추진한다. 궁극적으로는 울릉도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부품 테스트베드(시험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전기차 신소재와 부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지원도 시작해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녹색 도시를 내세운 포항시도 적극적이다. 올해 100대를 보급하기 위해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차량 구입자는 보조금 2000만 원, 이동형 충전기 구입비 및 세금 혜택 등 최대 760만 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2대를 운영하는 전기버스는 2019년까지 55대로 늘려 기업들의 출퇴근 노선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대 IT(정보기술)와 법연구소는 7일 오후 1시 법학전문대학원 서관 507호에서 산업계 혁신과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일본 중국 등의 학자들이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권의 쟁점 및 미래의 지식재산인 인적자원에 필요한 기술, 유럽연합 특허, 4차 산업혁명과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발표한다. ○…권종욱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55)가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 제11대 회장에 선임됐다. 1994년 설립된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는 기업 자산의 가치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는 학술단체이다. 개인 4000여 명과 법인 50여 개가 회원이다. ○…계명대 신문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제37회 계명문화상 작품을 공모한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생이나 휴학생은 응모할 수 있다. 분야는 시(시조 포함)와 단편소설이다.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최우수 당선작 상금은 시 150만 원, 단편소설 200만 원이다. ○…대구대는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 출시 이후 캠퍼스 곳곳에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고 아이템 충전소는 9곳이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주차장을 개방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올해 11회째인 이 행사는 미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의 대학도 참가할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뮤지컬 동아리나 공연단은 소속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창작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기존 뮤지컬 작품이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작품소개서 등을 작성해 e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053-622-1945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변호사가 없는 대구경북 5개 시군 읍면의 마을 주민들이 무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대구시청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김영석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백선기 칠곡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등 기초단체장과 전현준 대구지검장, 이담 대구지방변호사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마을 변호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마을 변호사는 읍면동에 1명 이상의 변호사를 위촉해 법률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대구변호사회는 5개 시군의 읍면별로 담당 변호사를 지정한다. 월 1회 이상 마을을 방문해 법률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지검은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자료 및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변호사회는 회원 57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변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읍면사무소나 인터넷(campaign.naver.com/livetogether02)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주용 외래원무팀장(53)은 요즘 병동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자주 오른다. 벽면에는 계단 오르기로 소모되는 칼로리(Cal)와 수명 연장 시간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 1, 2층 계단 사이에는 센서가 있어 사람이 계단을 오르면 자동으로 1인당 1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의료원이 부담한다. 김 팀장은 “휴식시간에 시간을 내서 가기도 한다”며 “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의 이용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 계단 오르기로 건강을 챙기고 기부 문화도 확산시키는 ‘건강 기부 계단’이 잇따라 생기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일반 병동에 건강 기부 계단을 설치했다. ‘건강 한 계단, 나눔 한 계단, 행복 한 계단’을 주제로 1∼8층에 꾸몄다. 계단은 모두 117개. 한 번에 오르면 17.55Cal(50g 자두 1개 정도의 열량)를 소비하고 7분 48초의 수명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키 175cm, 몸무게 75kg 정도인 어른이 계단 한 개를 오르면 0.15Cal를 소모하고 수명은 4초 늘어나는 셈이다. 아침 점심 저녁 10분씩 계단을 오르면 하루 30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과 효과가 비슷하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하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고혈압 당뇨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 건강 기부 계단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1층 전광판은 현재까지 오른 사람과 기부금 현황을 보여준다. 지난달 26일 설치 후 2일까지 연인원 1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병원 측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나 의료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병동에 훌륭한 건강문화시설을 만들었다”며 “계단을 오르는 모든 분들이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기부도 하는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효성병원은 건강 기부 계단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다음 달까지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지하 1층 3번 출구에서 역 방향 129개 계단을 건강 기부 계단으로 바꿔 그림을 감상하면서 즐겁게 오르내리도록 할 예정이다. 1인당 10원의 기부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박경동 효성병원장은 “이 계단이 건강하고 따뜻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계단 오르기 캠페인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1호선 대곡역(35개), 2호선 범어역(60개), 3호선 만평역(84개)에 계단 오르기의 효용성을 알려주는 ‘건강 계단’을 설치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계단을 오르는 시민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를 되새기면 기부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기관 단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영천시가 항공산업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조성에 나선다. 올해를 항공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도는 영천시 중앙동 일원에 조성 중인 하이테크파크지구를 중심으로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 확대 △항공기업 투자 지원 △항공 복합소재 수리개발 기반 구축 △항공기 소재산업 육성 △무인비행장치(드론) 및 인테리어산업 육성 △항공기업 집적단지 조성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도는 하이테크파크지구에 2015년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MRO)센터 준공을 계기로 생산물류기지와 항공정비, 교육지원시설을 갖춘 항공전자부품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주요 공급처로 예상되는 대구의 K-2 공군기지와 30km 정도 떨어져 접근성이 좋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사로 선정한 도는 총면적 150만 m²에 222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항공전자 장비 및 부품의 시험평가와 인증, 연구개발을 하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섰다.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는 올해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아 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항공산업은 구미하이테크밸리에 2020년까지 조성하는 탄소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이전과 투자를 약속한 일본 도레이사는 탄소복합재료로 항공기를 제작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날개와 동체 등 전체 구조의 50%가량을 탄소복합재로 만든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항공산업은 고용 창출은 물론이고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며 “국내외 항공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보육 기반과 유아 인성 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43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335억 원 늘린 예산 4665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과 예산 지원을 보면 △유아보육료 2091억 원 △가정양육수당 742억 원 △교직원 인건비 423억 원 △공공 어린이집 지원 45억 원 △교직원 처우개선비 225억 원 △어린이집 환경 개선 및 기능 보강 13억 원 등이다. 보육 기반을 넓히기 위해 공공 어린이집 30곳(현재 139곳)을 새로 지정한다. 울진과 상주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영주와 김천에는 장난감도서관을 설립한다. 안동에는 9억 원을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만든다. 지난해 시작한 3∼5세 인성 교육 프로그램 ‘행복 씨앗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한자와 민요, 종이접기, 숲 해설, 자연염색 분야의 강사 200명(현재 350명)을 추가 모집하고 기존 전통 예절과 전통 악기, 동화구연은 계속한다. 교사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보육을 돕는 보조 교사 550명에게 급여의 일부인 월 78만 원(하루 4시간, 주 20시간 근무 조건)을 지원한다. 휴가 등으로 필요한 대체 교사 55명의 월 급여로 최대 130만 원을 지원한다.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비 22만 원과 보육 교직원 월 수당 10만 원도 지원하기로 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올겨울 대구 경북 주민의 이웃 나눔 열기는 뜨거웠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에서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대구공동모금회는 올해 88억8000여만 원을 모금했다. 목표액 72억3000만 원보다 16억여 원이 더 걷혔다. 지난달 10일 목표액을 달성한 뒤에도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은 더욱 달아올랐다. 목표액의 1%를 모을 때마다 1도씩 상승하는 사랑의 온도는 122.8도(전국 평균 108도)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대구공동모금회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경대병원역 4번 출구에 ‘나눔 문화관’도 열었다. 가로 6m, 세로 2.4m 벽면에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과 3억∼10억 원을 기부한 기업의 이름을 붙인 전시물을 설치했다. 박용훈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날 “대구 시민의 나눔 실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초 나눔 캠페인을 시작할 때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개인과 기업의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캠페인을 시작한 첫날에 한국감정원이 7억3000여만 원을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10도 높였다. 일가족 9명이 익명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해 나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2년부터 크리스마스 무렵 찾아오는 60대 ‘키다리 아저씨’는 이번에도 1억2000여만 원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5년간 6차례에 걸쳐 모두 7억2000여만 원을 이웃에게 베풀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차곡차곡 모은 동전부터 어르신 쌈짓돈, 상이군경회, 장애인단체 회원 등의 성금도 온도를 높였다. 기업 기부도 이어져 대구은행 2억6000여만 원, 삼익THK, 에스엘 2억 원, 한국가스공사와 화성산업은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온정이 지난해 모금액보다 25.8%가 증가한 목표 초과 달성을 낳았다. 개인은 34억9000여만 원, 기업은 42억6000여만 원을 기부해 지난해보다 각각 30%, 24.2%가량 더 냈다. 경북공동모금회는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24일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138억여 원을 모금해 목표액 134억7000만 원을 넘겼다. 개인 기부가 78억4200여만 원(56.8%)으로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에는 1년간 저금한 동전을 자기 생일에 기부한 9세 어린이, 아들의 돌을 기념해 아이 이름으로 성금을 낸 부부, 카페 수익금을 내놓은 장애인 등 특별한 사연을 담은 기부도 이어졌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DGB사회공헌재단 등 수년째 기부해온 300여 기업의 힘도 컸다. 신현수 경북공동모금회장은 “소중하게 모인 성금이 어려운 이웃의 희망을 밝히는 빛이 되도록 잘 쓰겠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지난해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찾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6556명이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부속병원과 홍보센터를 운영한 성과다. 이 병원은 지난해 러시아 사하공화국에서 진료 봉사와 학술 교류, 협력기관장 간담회를 여는 등 의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동산의료원을 비롯한 대구의 각종 병원을 찾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지난해 2만 명을 넘었다. 2015년의 1만2988명보다 50%가량 늘었다. 2011년 5494명, 2012년 7177명, 2013년 7298명, 2014년 9871명으로 증가 추세다. 러시아권 의료 관광객이 2015년 383명에서 지난해 1862명으로 5배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이 해외에 거점을 구축하고 의료 기반을 확충한 데 따른 성과라고 분석한다. 현재 해외 의료 홍보센터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17곳에 개설돼 있다. 대구지역 병원이 중국과 러시아 등에 설립한 병원만 6개다. 올해 의료 관광객 2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세운 대구시는 해외에 진출하는 대구 병원을 15개, 의료 홍보센터는 22개로 늘릴 계획이다. 대구국제공항의 직항 노선이 생긴 5개국 12개 도시를 중심으로 홍보에도 집중한다. 시는 성형과 피부, 건강검진 중심의 의료 관광객을 힐링과 휴양을 겸비한 의료 재활 서비스 모델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성구 대흥동 일대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에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중구 서문로1가에 개소한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한 창업도 확산시킨다. 현재 의료관광 기업 8곳과 1인 창업 기업 7곳이 입주했다. 센터는 의료 관광객 유치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의료서비스, 웰니스(몸과 정신건강 관리) 분야에 대한 창업 지원을 시작했다. 시는 최근 ‘동아시아 의료산업 허브(중심) 조성’을 주제로 종합계획도 발표했다. 2013년 조성을 완료해 112개 의료기업이 입주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를 중심으로 의료기업 및 병원산업 육성과 한방 바이오 뷰티 분야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한국뇌연구원과 3차원(3D)융합기술센터 등 국책연구기관 15개도 운영 중이다. K-메디컬센터는 7월,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은 10월, 첨단임상시험센터는 11월 착공한다. 2020년까지 기초 연구와 응용, 임상, 인력 양성까지 융합 지원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시는 메디밸리와 연계한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국제 수준의 의료 기반이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와 대구 의료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동해안 자전거길을 개통한다. 전체 구간은 경주시 양남면∼울진군 북면 구간 291km이다. 2010년부터 520억 원을 들여 동해와 인근 관광지를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자치부의 자전거길 노선 완주 인증제를 도입해 4월까지 울진 은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 79km 구간에 5개 인증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에 있는 산업용 특수복 전문기업 ㈜지구는 최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부품소재품질신뢰기업’에 선정됐다. 2011년 설립해 직원 20명에 연매출 38억 원의 ‘강소기업’인 지구는 생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섬유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에 힘을 쏟은 점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슈퍼 섬유인 아라미드의 신축성을 높인 제품 ‘헤스티아’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5mm 굵기에도 2t의 무게를 들어올릴 만큼 인장력(引張力)이 강하고 섭씨 500도가 넘는 열에도 잘 타지 않는다. 지구는 헤스티아를 활용해 가볍고 탄력 있으며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은 소방복을 개발했다. 공군 비행복과 산업 안전작업복으로도 쓸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내년까지 카레이싱복(服) 같은 스포츠 의류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 중리동)은 지구와 같은 중소기업이 산업용 및 고기능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올해 지원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고품질 신제품 분야를 넓혀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인 연구원 시험분석센터는 최근 주력 생산품의 성능 향상과 품질 관리에 성과를 내는 7개 기업을 부품소재품질신뢰기업에 선정하고 확인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능성 섬유 개발 기업 ㈜신흥(경북 구미 소재)은 등산복과 재킷용 소재를 주로 만든다. 서울에 무역부를 설치한 뒤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이 활발하다. 1973년 설립해 직원 53명이 연매출 200억 원을 올린다. 시험분석센터는 중소기업의 섬유 제품 개발과 기능 및 결점 원인 분석, 생산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한다. 김영수 센터장은 “제품 부가가치 제고와 기업 애로 해결 같은 산학(産學) 동반성장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 신제품개발센터는 방적사와 부직포를 제조하는 최신 연구 장비를 도입했다. 천연 및 합성 소재의 시제품 개발이 빨라지고 고기능성 섬유 복합소재 연구도 가능하다. 정재훈 센터장은 “부품소재 전문기업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해 원천기술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해 이(異)업종 융합비즈니스 기반조성 사업도 시작했다. 2019년까지 의료, 기계, 자동차부품 같은 융합 신제품 70여 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문혜강 원장은 “유망 기업 지원이 섬유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영역을 확대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육과정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직업교육이 가능한 경북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은 신청할 수 있다. 지정 분야는 기업맞춤형, 사회서비스, 사회적기업, 권역별 특화산업, 미래산업 과정이다. 자율 분야는 취업 및 창업 연계가 가능한 전문기술과정과 서비스(통역·번역 포함) 및 사무 등이다. 홈페이지()에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은 1개 과정에 최대 3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동구는 올해부터 도동 측백나무 숲 앞 향산마을을 중심으로 생태 힐링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 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 3월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60억 원을 들여 향산마을과 인근 용암산성 등을 잇는 40만 m²에 역사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조성한다. 마을에서 800여 m 떨어진 곳에 불로동 고분공원(사적 262호)도 있어 관광 가치를 높일 것으로 시와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고분공원에는 4∼7세기 삼국시대 고분 214기가 모여 있다. 동구는 다음 달 중순에 최종 보고회를 열어 기본 설계와 조형 디자인 등을 주민들과 논의한다. 개발 사업은 문화마을 조성과 천연기념물센터 건립으로 나눠 추진한다. 향산마을의 차도는 확장하고 인도는 새로 만든다. 측백나무 모양을 형상화한 종합안내판도 세운다. 마을 입구부터 불로천까지 7개 거점을 정해 쉼터와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하천을 감상하며 걷는 징검다리와 곳곳에 쉴 수 있는 마루도 놓는다. 마을 안 낡은 담장은 역사 이야기와 숲 모양을 엮은 벽화로 꾸민다. 마을에 녹지 공간을 넓히고 측백나무도 추가로 심는다. 황토로 포장한 산책길도 만든다. 측백나무 숲 맞은편 주차장 터에는 천연기념물센터를 짓고 국내 희귀 동식물을 전시한다. 주민들은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해 관광 브랜드와 투어 프로그램, 마을 축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동구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아이디어와 문화 콘텐츠를 보완하고 있다. 측백나무 숲을 14개 구역으로 나눠 보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묘목은 옮겨 심고 물 공급 장치 등을 설치해 생육 환경도 개선한다. 동구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7개월간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3만5600여 m²에 측백나무 1400여 그루가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700여 그루의 2배로 늘었다. 측백나무 숲은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됐다.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았던 측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식물 및 유전학 연구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였다고 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자연 경관과 역사 자원을 연계해 걷고 느끼고 체험하는 생태 관광 코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동구와 대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설 연휴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근대골목투어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찾는 방문객(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준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에는 바다사자 등 200여 종 2만여 마리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은 특히 남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공룡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인근 카페거리와 케이블카는 연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달서구 이월드에서는 눈썰매를 비롯해 20여 종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놀이가 좀 지겨울 때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가면 재미와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지진과 화재 대비 방법, 심폐소생술, 모노레일 안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엑스코 직업 체험 공간인 리틀소시움은 5∼13세를 대상으로 60여 개의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참여해서 알 수 있도록 해준다. 국립대구과학관에는 40여 개 주제의 과학 체험 작품이 있다. 대구시는 페이스북(facebook.com/daegutour)에 분야별 명소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구관광정보센터 안내전화(국번 없이 1330)는 24시간 관광 정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