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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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충북]충북체고 진천 시대

    충북 체육의 요람인 충북체육고등학교가 현재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에 새 둥지를 튼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체고는 22∼24일 새로 지은 건물(사진)로 이전한다. 592억 원을 들여 29만1680여 m²에 지은 새 교사는 체육관과 기숙사, 종합운동장, 보조훈련장, 전천후 연습장, 야구장 등을 갖췄다. 지금의 충북체고는 1991년 개교해 시설이 낡고 비좁은 데다 훈련장도 부족해 이전의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번 이전으로 충북도 내 엘리트 선수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광혜원면 회죽리에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제2선수촌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충북도와 도교육청,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충북도체육회는 지난달 18일 ‘진천선수촌 개방과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기관은 △선수촌 개발·활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충북 체육 꿈나무와 도민의 시설 견학 지원 △충북 엘리트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파트너십 훈련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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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아동 한명한명 안아주고 의자 마다한채 서서 공연 관람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술이 살며시 그녀의 이마에 닿았다. 이어 교황은 작은 성호를 그어주며 인사했다. 그 순간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16일 오후 충북 음성군 꽃동네 ‘희망의 집’. 1994년 10월 이곳에 들어온 사지마비 장애인인 오미현 씨(23·여·세례명 리나)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맞춤을 하며 인사를 하자 그녀는 희미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희망의 집에 30분만 머물려던 일정을 훌쩍 넘겨 1시간 가까이 머무르며 중증장애인들과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를 만났다. 오후 4시 반경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헬기가 꽃동네 상공에 나타나자 신자들은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오픈카를 타고 500여 m 떨어진 희망의 집까지 가는 동안 19명의 아기에게 입을 맞추거나 쓰다듬어 축복해줬다. 희망의 집에 도착한 뒤 1층에 있는 기도실인 ‘경당’에 들어가 묵상을 하고, 그 안에 있던 장애인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성호를 그으며 축복했다. 2층에 올라가자 그를 기다리던 ‘성모의 집’ 장애아동 42명, ‘희망의 집’ 장애인 20명, ‘구원의 집’ 노인 환자 8명, 입양을 앞둔 ‘천사의 집’ 아기 8명과 수녀, 자원봉사자 등이 큰 박수와 환호성으로 반갑게 맞이했다. 차해준 군(9·필립보) 등 장애아 4명이 교황에게 다가가 꽃다발과 화환을 목에 걸어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꽃다발을 “성모님께 봉헌하고 싶다”고 한 뒤 바로 옆 성모상에 봉헌했다.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주교의 환영사에 이어 장애아동 11명의 노래와 율동 공연이 시작됐다. 꽃동네 측은 교황에게 거듭 의자에 앉으라고 권유했으나 교황은 서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지켜봤다. 공연 말미에 아이들이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면서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들자 교황은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교황은 공연단 모두에게 일일이 입을 맞추며 축복하고, 손 하트를 따라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공연 뒤 하반신을 못 쓰고 손도 일부 불편한 박 베로니카 씨가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교황의 얼굴을 자수(刺繡)한 액자를, 손을 못 쓰는 김인자 씨(74·여·세실리아)가 발로 접은 종이학과 종이거북을 교황에게 선물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손을 빨고 있던 한 영아에게 자신의 손가락을 넣어주고 한동안 엄마의 젖을 먹는 것처럼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태아동산과 사랑의 연수원, 영성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태아동산에서 교황은 3분가량 기도를 올렸다. 이 동산은 낙태로 희생되는 생명을 지키자는 뜻으로 2000년 청주교구가 마련한 공간이다. 교황은 선천성 사지절단증으로 태어나 팔다리가 없는 이구원 선교사(24·성 황석두루카 외방선교 형제회)도 만났다. 교황은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어 강복한 뒤 몸을 감싸 안고 등을 두드려 격려했다. 이 선교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교황님을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공동취재단}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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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자들-지자체, 교황 위해 준비한 선물은?

    역대 세 번째이자, 1989년 요한 바오로2세 이후 25년 만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는 어떤 선물들이 전달될까. 소박하고 검소한 교황의 평소 이미지에 맞춘 의미 있는 선물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교황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는 다양한 장애를 갖고 있는 수용인들이 몇 달 동안 힘을 합쳐 정성껏 자수(刺繡)를 뜬 교황 초상화가 전달된다. 두 팔이 없지만 웃음을 잃지 않아 ‘미소천사’로 불리는 김인자 씨(74·여·세실리아)가 평소 발가락으로 접은 종이학 가운데 가장 잘된 작품을 골라 선물한다. 꽃동네 수도자들이 함께 제작한 음반 ‘복음의 기쁨’도 전달한다. 충북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기를 안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인자한 모습을 담은 낙화(烙畵) 초상화를 만들었다. 낙화는 종이나 나무, 가죽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그림이나 글씨, 문양 등을 그리는 전통 회화 기법. 충북도무형문화재 제22호인 김영조 씨가 가로 43cm, 세로 56cm, 두께 3cm의 단풍나무에 제작했다. 꽃동네가 있는 지자체인 음성군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를 다니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는 의미를 담아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朱木)나무 뿌리로 만든 수공예 만년필(사진)을 만들었다. 충남도는 지역 대표 문화상품인 ‘철화분청사기 어문병’을 선물한다. 이 밖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18일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 뒤 고 김순덕 할머니(1921∼2004)가 그린 ‘못다 핀 꽃’ 그림액자를 선물하기로 했다.청주=장기우 straw825@donga.com 대전=지명훈 기자   }

    • 20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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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한 D-3] “교황 방한 중심주제는 한반도 화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14일 한국 방문을 사흘 앞두고 로마 바티칸 교황청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교황청 산하의 바티칸라디오는 9일(현지 시간)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교황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며 “역대 교황의 세 번째 아시아 순방이며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후 세 번째 해외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교황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일정은 잡혀 있지 않지만 한반도 분단과 화해 문제는 교황 방문 기간 내내 가장 중심적인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주교서울대교구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와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의 미사’를 사실상 주관하는 가운데 교황의 동선과 경호, 의전 등에 대해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대전지역은 130여 개 성당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앞 사거리 등에 환영 플래카드가 걸렸고, 유성 나들목과 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대형 홍보탑이 세워져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청주교구는 교황 방문지인 꽃동네에 약 3만 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꽃동네 운동장에 몽골텐트 100여 개를 설치하고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9대도 갖춰 교황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한편 대통령경호실은 프란치스코 교황 전담팀을 별도로 만들어 일정 전체의 경호를 맡는다. 교황이 방탄차를 거부하고 시민들과 자주 접촉하기를 희망해 교황 경호팀은 각별히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실전’에 돌입했다. 1일부터 경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서울 대전 등 주요 방문 지역별로 2, 3차례씩 사전 모의훈련(FTX)을 진행했다. 11일부터는 24시간 근무체제가 가동된다.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대전=이기진 doyoce@donga.com / 청주=장기우 기자 }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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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17일간 씨스타가 매일 공연해요”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인근 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리는 ‘2014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9월 26일∼10월 12일) 행사장을 찾으면 매일 인기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생생한 공연을 볼 수 있다. 10일 오송 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행사장 내 뷰티체험관에서 씨스타 홀로그램 콘서트가 폐막 때까지 17일간 열린다. 홀로그램 영상은 고해상도의 미디어 연출로 실제와 같은 현실감을 보여주는 최신 영상기법을 말한다. 조직위는 엑스포 홍보대사인 씨스타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홀로그램 영상을 최근 제작했다. 홀로그램 영상 콘서트는 가상의 미래 공간 속에서 뷰티의 중심지인 오송 바이오엑스포 소개를 시작한다. K-뷰티와 어우러지는 배경에서 군무(群舞)를 곁들인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씨스타가 가상의 K-뷰티 제품을 사용하며 미래 뷰티를 보여준다. 홀로그램 영상 제작은 국내 최고 홀로그램 영상 제작자로 유명한 양진호 감독이 맡았다. 씨스타는 오송 바이오엑스포 행사 기간에 팬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이차영 오송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씨스타의 홀로그램 콘서트 영상은 바이오엑스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열린다. 충북도가 2002년 9월 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 뒤 12년 만에 열리는 행사. 충북의 바이오산업은 2002년 행사 이후 10여 년간 급성장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엑스포 행사장은 고객의 편의와 효율성을 위해 △환영의 장 △주제 체험의 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 등 주제별 4개 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질병 없이 영원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인류의 염원인 ‘무병장수(無病長壽)’의 꿈이 바이오산업을 통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bio-osong.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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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대학찰옥수수 3년 연속 파워브랜드

    충북 괴산군의 대표 명품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 브랜드에 선정됐다. 10일 괴산군에 따르면 대학찰옥수수는 원예 농산물 부문 ‘2014 농식품 파워 브랜드’에 뽑혀 다음 달 2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다. 대학찰옥수수는 지난해와 2012년에도 파워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는 농식품부가 인지도 조사와 제품 평가 등을 해 원예 농산물, 전통 식품, 일반 식품, 외식 등 4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뽑는 것. 농식품부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간 파워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전시 판매 시식행사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연다. 또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에서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 브랜드관’을 만들어 수상축하 기념 할인판매 행사와 구매 후기 올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대학찰옥수수’는 충북도내 대표적인 오지 가운데 한 곳인 방곡리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장연면을 거쳐 괴산군 전체로 퍼진 특산품. 방곡리가 고향인 최봉호 전 충남대 농대 교수가 1991년 고향을 위해 개발한 신품종. 장연 연농1호가 원래 품종명이지만 대학에서 개발하고 종자를 보급한다고 해 ‘대학찰옥수수’로 불린다. 보통 15∼17줄인 일반 옥수수와 달리 8∼10줄로 알이 굵고 색이 희다. 차지고 고소한 맛에 껍질도 얇아 잇새에 끼거나 달라붙지 않는 게 특징이다. 2011년 농식품부에 지리적 표시 77호로 등록했고 지난해에는 미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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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서 천마총을 만나세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에 있는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 이곳에서 각양각색의 전시회와 유명 가수의 공연 등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天馬, 다시 날다’ 1973년 금관과 함께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되는 등 신라의 황금문화를 대표하는 무덤인 경주 천마총(天馬塚). 이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207호인 천마문 말다래를 비롯한 국보와 보물 9점, 채화판 등 1100여 점의 문화재가 10월 5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신라 황금문화의 진수를 알 수 있는 문화재 다수가 경주를 벗어나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 대릉원에 있는 천마총은 신라 고유의 무덤인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천마’를 그린 말다래가 나와 무덤 이름을 천마총으로 지었다. 천마는 말다래에 그려져 있는 신라인이 남긴 유일한 그림으로 자작나무껍질에 흑색 백색 적색 등의 안료로 천마와 각종 무늬를 그렸다. 이 천마가 그려진 천마문 말다래는 모두 2점이 발견됐지만 그동안 1점만 알려져 왔는데, 이번 전시에는 좌우 1쌍인 2점이 모두 공개된다. 국내외 여러 차례 나들이를 한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천마총 금관(국보 188호)도 볼거리다. 이 금관과 함께 출토된 금제 관모(국보 189호), 나비 모양 관모 꾸미개(보물 617호)와 새 모양 관모 꾸미개(보물 618호), 금허리띠와 드리개(국보 190호) 등의 금제품도 선을 보인다. 천마문 말다래와 함께 신라를 대표하는 회화 자료인 채화판(彩畵板), 금동과 은 등을 이용해 만든 재갈 말띠드리개 발걸이 등 장식마구, 신라의 대외 교류를 살펴볼 수 있는 청동자루솥, 서아시아산 유리잔 등의 부장품은 신라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무료. 043-229-6401, cheongju.museum.go.kr ○ 조성모 감성 콘서트 9일 오후 7시 반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출연하는 ‘한여름밤 조성모 감성콘서트’가 열린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콘서트에서 조성모는 ‘To Heaven’ ‘다짐’ ‘너의 곁으로’ ‘가시나무’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8년 ‘To Heaven’으로 데뷔한 조성모는 15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발라드 가수. 3월에는 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를, 7월에는 스페셜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무료. 043-229-6313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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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삼겹살 거리 ‘朴대통령 효과’ 대박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업주들은 요즘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이다. 삼겹살거리 대부분의 업소 평균매출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방문 뒤 이전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6일 충북도와 서문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행사 뒤 삼겹살 특화거리로 자리 잡은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한 식당을 찾아 시민 두 명에게서 삼겹살쌈을 받아먹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삼겹살로 특성화한 서문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 케이스”라며 “정부와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낸다면 희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삼겹살거리의 13곳의 식당이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김상돈 서문시장 상인회장은 “대부분의 식당 매출이 박 대통령 방문 이전보다 배 이상 늘었고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찾은 식당과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을 촬영한 식당 두 곳은 손님들로 넘쳐난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대통령 방문을 알리기 위해 대통령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시장 입구와 점포 내부에 내걸고 적극적인 고객 유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또 청주국제공항의 72시간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과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청주시내 면세점(라마다호텔)이나 성안길의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과도 연계해 삼겹살거리를 국제 명소형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성공한 서울 통인시장과 부산 부평깡통시장 등을 찾아 그곳의 노하우를 배우고 왔다. 서문시장을 국제 명소형 시장으로 키우기 위해 점심 식사용 단품 메뉴 등 새로운 메뉴 개발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삼겹살거리를 보고 배우려는 타 지역 상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전남 함평군 한우비빔밥거리 상인회 23명이 삼겹살거리를 찾아 양 시장의 상생 발전을 위해 ‘돼지와 소의 아름다운 만남’ 협약을 했다. 김문근 충북도 경제정책과장은 “청주 서문시장은 물론이고 충북 도내 모든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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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세계유일’ 미선나무, 토종 브랜드로 키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나무가 있다. 바로 ‘미선나무’(사진)다. 1917년 정태현 박사가 충북 진천군에서 이 나무를 처음 발견했고 1919년 일본인 나카 박사가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美扇)’으로 이름 지어졌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게 특징이다. 잎과 열매의 추출물은 항암 및 항알레르기 치료제로 쓰인다. 산림청이 1997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제173호로, 환경부가 1998년 보호양생식물 제49호로 지정했다. 충북 괴산군이 ‘1속 1종’ 희귀식물인 미선나무의 산업화에 본격 나섰다. 괴산군은 미선나무를 6차 산업(농수산 위주의 1차 산업과 제조업인 2차, 서비스인 3차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연관(대학교수, 농민, 영농법인 등)이 참여하는 ‘괴산 미선나무 활용화 산업 및 관광사업단’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단은 중원대 산학연구동에 있으며 괴산군 산림과장이 단장을 맡았다. 이 사업단은 1월에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2017년까지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괴산군은 미선나무를 산업화화기 위해 △미선나무 브랜드 개발 △체험관광 상품개발 및 마케팅 연구개발 △제품화 기술 개발 △연계산업 활성화 △종합가공센터 건립 등에 이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 미선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기로 하고, 다음 달 화장품 연구기관에 상품화 연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 미선나무 추출액과 가공품의 포장기 등을 생산하는 종합가공센터(660m²)를 올해 안에 지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선나무 추출액으로 지역에서 키운 돼지고기를 숙성시킨 ‘미선 포크’와 미선나무를 활용한 생물비료 생산을 위한 연구 활동도 벌인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미선나무 브랜드화를 위해 내년에 성불산 휴양림 미선향테마파크 일원에서 축제를 열고, 내년에 세계 처음으로 괴산에서 열리는 유기농산업엑스포에 미선나무를 활용한 홍보와 관련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채동옥 괴산군 산림과장은 “미선나무를 생태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 발굴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는 전국에 5곳이 자생지로 지정돼 있는데 괴산군 내에는 장연면 송덕·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이 있다. 나머지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와 전북 부안군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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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北 나무심기는 통일비용 줄이는 새 경협모델”

    “세계에 ‘통일 한국’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득하기 위해 북한의 산림녹화사업을 함께 하고 싶다.” 전국에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청장년 순수민간단체인 (사)한국청년회의소(JC)가 동아일보의 통일프로젝트 북한 나무심기 캠페인인 ‘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에 동참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태호 한국JC 회장(40·사진)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북한의 산림 지원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동아일보의 통일프로젝트에 참여해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JC는 이와 관련해 전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2012년 고양JC는 지역 시민단체들과 북한 사과나무심기를 진행한 적이 있다. 북한 나무심기는 장기적으로 통일비용을 줄이고,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경협모델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JC는 그동안 통일경제청년포럼(2007년)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청년리더와 사회단체의 역할 포럼(2008년) 등 통일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5년부터는 탈북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및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11월 24∼2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제69차 JCI세계대회’에서 남북통일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북한 나무심기의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라며 “한국JC가 (동아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북한 나무심기 사업을 우수 사업 사례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JC가 출연해 만든 민간 재단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손인석)은 올해 6월 19일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통일경제시대를 준비하는 청년리더와 사회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미래사회포럼을 열었다. 손인석 이사장(43)은 “우리 재단은 통일을 위한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통일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통일시대’를 살아갈 청년세대가 그 논의의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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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청년회의소 “북한 나무심기 캠페인 동참”

    "세계에 '통일 한국'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득하기 위해 북한의 산림녹화사업을 함께 하고 싶다." 전국에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청장년 순수민간단체인 (사)한국청년회의소(JC)가 동아일보의 통일프로젝트 북한 나무심기 캠페인인 '나무 한 그루, 푸른 한반도'에 동참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태호 한국JC 회장(40·사진)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북한의 산림 지원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동아일보의 통일프로젝트에 참여해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JC는 이와 관련해 전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2012년 고양JC는 지역 시민단체들과 북한 사과나무심기를 진행한 적이 있다. 북한 나무심기는 장기적으로 통일비용을 줄이고,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경협모델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JC는 그동안 통일경제청년포럼(2007)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청년리더와 사회단체의 역할 포럼(2008) 등 통일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5년부터는 탈북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및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11월 24~2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제69차 JCI세계대회'에서 남북통일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북한 나무심기의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라며 "한국JC가 (동아일보가 진행하고 있는) 북한 나무심기 사업을 우수 사업 사례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JC가 출연해 만든 민간 재단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손인석)은 올해 6월 19일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통일경제시대를 준비하는 청년리더와 사회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미래사회포럼을 열었다. 이 포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관련해 정부와 민간의 통일 준비를 논의했다. 손인석 이사장(43)은 "우리 재단은 통일을 위한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통일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통일시대'를 살아갈 청년세대가 그 논의의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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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근리사건’ 진상 알리기 외길 정은용 씨 별세

    6.25전쟁 당시 북한군 공격으로 후퇴하던 미군이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피란민 대열을 공격해 200여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의 실체를 알리는데 평생을 바친 정은용 노근리사건 희생자유족회장(사진)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노근리 사건 당시 장남(당시 5세)과 장녀(당시 2세)를 총탄에 잃었다. 1960년부터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고, 1994년에는 이 사건을 다룬 실화 소설 '그대 우리 아픔을 아는가'(다리미디어)를 펴냈다. 이후 노근리사건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한국과 미국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정부는 2004년 제정한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 등의 희생자를 확정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박선용 여사(88)와 차남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구혁 대전복음내과원장, 구열 씨(개인사업)가 있다. 빈소는 충남대병원, 발인은 4일 오전 7시 반. 장지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선영. 042-257-6944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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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더워야 제맛’ 복숭아-옥수수 먹어볼까

    포도와 복숭아, 그리고 여름밤 추억의 간식거리인 옥수수를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충북 옥천과 충주 수안보에서 열린다. 25∼27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축제’에서는 포도와 복숭아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셔틀버스로 인근 동이면의 포도밭을 찾아 직접 포도를 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농가에서 담근 포도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20종의 포도와 18종의 복숭아 등 다양한 품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된다. 포도·복숭아 떡 만들기, 포도 손수건 염색, 복숭아 막걸리 시음 등이 준비됐다. 축하음악회와 청소년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기차와 자전거 여행을 결합한 ‘에코레일(Eco-Rail)’도 행사장을 찾는다. 서울∼옥천역 구간서 객차 8량이 운행된다. 오전 8시 반 서울역에서 출발해 10시 55분 옥천역에 도착한 뒤 오후 7시 28분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옥천역에 내린 여행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금강과 대청호변에 조성된 ‘향수 100리길’을 달린다. 향수 100리길은 명품 자전거 길이다. 또 부소담악과 정지용 생가 등 옥천의 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043-730-3281∼4 ‘왕의 온천’으로 유명한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에서는 지역의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를 홍보하기 위한 ‘수안보 살미 대학찰옥수수 축제’가 26일 열린다. 오전 10시 수안보농협 사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설이와 풍물단 공연, 초청가수 노래, 옥수수 게임, 장기자랑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찐옥수수, 옥수수막걸리, 파전, 구운 옥수수 먹기 등 먹을거리 체험코너와 어린이 물놀이장, 아이스크림 만들기, 팝콘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관광객을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옥수수를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주휴게소에서는 25∼27일 옥수수 직판 행사도 열린다. 올해 수안보 살미지역에서는 440농가가 240ha에서 2400t의 옥수수를 생산했다. 043-850-2600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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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정이품송 얼짱각도 찾아보세요

    충북 보은의 관광명소인 속리산과 법주사를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은 누구나 들머리에서 거대한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 1464년 2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행차 때 어가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이 나무 아래에서 무형문화재들의 재주를 직접 보고, 배워 볼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은군은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 정이품송과 인근 솔향공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연다. ‘정이품송으로 마실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충북도무형문화재 보은협의회가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 지원을 받아 여는 것이다. 행사에는 충북도무형문화재 22호 낙화장(烙畵匠·인두화) 김영조 씨를 비롯해 13호인 야장(冶匠·쇠를 달궈 낫이나 괭이 등을 만드는 것) 설용술 씨, 21호인 목불조각장(木佛彫刻匠) 하명석 씨, 3호인 송로주(松露酒) 제조 기능 보유자 임경순 씨 등이 다양한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정이품송 주변을 청소하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얼짱 각도 찾기’ 등에 참여한 뒤 솔향공원으로 옮겨 4명의 기능 보유자가 진행하는 시연을 보고 직접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 인터넷(gojeongipumsong.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령 6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정이품송은 병해충과 자연재해 등으로 힘겨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1980년대에는 솔잎혹파리로 고사 위기에 몰렸고 1993년 2월에는 강풍으로 지름 26cm, 길이 6.5m의 서쪽 가지가 부러졌다. 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서쪽 가지 2개가 부러졌다. 이후 돌풍으로 가지가 부러져 좌우 균형이 무너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강원 삼척시 준경릉 소나무에 수정시켜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 번째 자식 나무)을 생산했다. 2011년 6월에는 꽃가루를 채취해 유전자은행에 영구 보관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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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참게야 쑥쑥 자라서 돌아오렴”

    “10여 년 전만 해도 그물을 걷으면 참게가 많이 나왔는데, 사라진 지 꽤 오래됐습니다.” 대청호를 끼고 있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손학수 씨(69)는 참게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 당시 어업인들에게 짭짤한 수입을 안겨준 ‘효자 어종’이었기 때문. 하지만 이는 옛날 얘기다. 옥천군이 대청댐 건설의 영향으로 사라진 금강 참게 복원에 나섰다. 옥천군과 이 지역 어민들은 22일 오후 2시 대청호 지류인 청산면 장위리 장위보에서 새끼 참게 14만3000여 마리를 풀었다. 이 참게들은 지난해 봄 금강 하류에서 잡은 참게의 알을 인공 부화해 키운 것. 올가을이면 어미 게가 된다. 과거 금강과 지천에는 참게가 흔했지만 대청댐이 들어선 이후 금강하구를 연결하는 어도(魚道)가 끊기면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옥천군에서 2003년까지 4, 5차례 복원 사업을 벌였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자원 미확보로 실패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토종 참게 복원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2500만 원을 들여 방류 사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어민들도 당분간 참게를 잡지 않는 등 복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참게는 8∼10월 산란을 위해 강 하류로 이동한 뒤 이듬해 1∼4월 어린 참게들이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며 성장한다. 자연산 참게는 마리당 6000원 선에 거래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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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 와인에 프랑스 정통기술 접목한다

    충북 영동의 와인 제조 농가들이 프랑스 와인 전문가들로부터 양조기술을 배운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국립 포도와인연구소의 에리크 세라노 소장과 수샤 장피에르 툴루즈대 교수가 이날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와인 양조장을 찾아 와인 만들기와 숙성법 등을 지도한다. 첫날에는 심천면 약목리의 한 와이너리를 찾아 와인을 평가하고 제조기술을 전수했다. 이들은 매일 두세 곳의 농가를 돌며 기술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또 영동대에서 와이너리 농가들과 와인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도 갖는다. 영동와인연구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도 참석한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인 영동군은 2012년부터 프랑스 양조기술자를 초청하고 있다. 임동영 영동군 정책개발팀장은 “와인 제조에 대한 이론과 현장지도를 병행한 워크숍 등을 통해 영동 와인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프랑스 와인전문가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포도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영동군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농가 소득원을 다원화하고 와인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08년부터 와인 제조 경험이 풍부하고 일정 규모의 품종별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를 선정해 와인 제조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와이너리에 뽑힌 농가에는 와인 1000L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설비를 지원해 준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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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주먹만한 애플수박… “아삭해요”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애플수박을 아시나요.” 수박 주산지인 충북 음성에서 기존 수박보다 한참 작은 앙증맞은 수박이 출하되고 있다. 17일부터 소비자를 만나기 시작한 애플수박은 9∼10kg인 기존 수박보다 훨씬 작은 700g∼1.2kg. 지름도 10∼12cm로 사과보다 약간 크다. 껍질은 1, 2mm에 불과하다. 당도는 일반 수박과 비슷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 음성군은 올해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으로 소이면 갑산리 어해용 씨 농가에 29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첫 재배에 성공했다. 기존 수박은 바닥에 깔아서 재배해 포기당 한 개씩 수확하지만 애플수박은 줄기에 사과처럼 열매가 달려 6개까지 수확할 수 있다. 또 나들이할 때 복숭아 사과처럼 가방에 담기가 편해 휴가철 신개념 농산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 씨는 “재배 물량 모두 백화점과 계약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다른 농가에도 보급해 소이면 갑산리 일원을 명품 애플수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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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道 “공무원 국외연수, 국내연수로 전환”

    충북도가 20년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외 연수를 국내 연수로 변경하는 등 해외 연수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는 최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11∼2013년 도내 시군 공무원들의 연수를 분석한 결과 ‘국외 연수가 관광성 외유로 변질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정정순 행정부지사 주재로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장기근속자 2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국외 연수를 모두 국내 연수로 전환했다. 또 외유성 연수와 불필요한 인솔이나 유관단체 연수 참여, 자체 벤치마킹 등은 엄격히 제한하고, 정부합동평가 유공 등의 격려성 연수도 가급적 국내 연수로 하기로 했다. 다만 투자 유치나 국제교류 같은 국제관계 업무나 바이오산업엑스포, 유기농산업엑스포 등 현안과 관련된 국외 연수 등 ‘업무 추진을 위한 연수’의 경우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현행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직무와 관련해 선진 제도를 익히거나 도정 발전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일반 연수 또는 배낭여행 등도 기존대로 진행한다.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모든 해외 연수자는 의무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부서장의 확인을 거쳐 행정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공개한다. 한흥구 충북도 총무과장은 “이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해외연수 관리 강화방안을 시행할 것이다. 공무 국외 연수 목적이 달성되도록 실질심사 강화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2011∼2013년 충북도내 공무원의 절반에 가까운 6183명이 국외 연수를 떠나 126억 원의 예산을 썼으나 관광성 외유 성격이 강하다는 해외연수 실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전체 공무원(2012년 기준) 1만2436명 가운데 절반(49.7%)에 가까운 수치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국외 연수 유형은 48.5%가 배낭여행 등 단순 연수가 목적이었고 시찰 15.3%, 투자유치 11.5%, 자료수집 10.3%, 국제교류 8.7% 등의 순이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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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벌써 코스모스가 활짝

    충북 단양군 매포읍 대가천 자전거도로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이 코스모스길은 매포읍에서 주민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km 구간에 만들었다. 단양군 제공}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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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단양 민물고기 생태관이 최고”

    충북 단양군 남한강변에 2012년 5월 문을 연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아쿠아리움)의 관람객이 65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관광홍보관, 농특산품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크 등 국내외 민물고기 155종이 전시돼 있다. 저수용량 650t 규모의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2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지난해까지 51만8000여 명이 다녀가 24억4800여만 원의 관람수입을 올렸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13만2400여 명이 찾아 6억3500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거뒀다. 이처럼 관람객이 증가한 것은 꾸준한 인프라 확충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관 당시 82개이던 수족관을 100개로 확충하고 전시 민물고기도 1만5000마리에서 2만5000마리로 크게 늘렸다. 또 1억 원을 들여 광장 쏘가리 조형물 둘레에 127m³ 규모의 거울연못도 조성했다. 올해에는 파충류 특별전시관과 4D영상체험관도 만들었다. 이 밖에 단양대명리조트, 제천청풍리조트, 수안보 서울시 공무원연수원 등 대규모 레저숙박시설과 업무제휴(MOU)를 맺은 것도 한몫했다. 이상욱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관람시간을 3시간 연장(오전 9시∼오후 9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볼거리를 확충해 단양의 명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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