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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LG전자는 물론 LG,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유상증자 추진에 따른 주식가치 하락 우려로 전날보다 13.73% 떨어진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LG전자의 증자 소문이 돌 때만 해도 ‘단순 루머’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6만4000원대를 유지했지만 LG전자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외신들의 유상증자 추진 보도까지 잇따르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 영향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이자 LG전자 최대주주인 LG의 주가도 9.89%나 떨어졌고 LG디스플레이(―6.32%), LG이노텍(―4.46%) 등도 유상증자설 후폭풍에 하락을 면치 못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올해 유럽 국가들이 ‘신용등급 강등’의 뭇매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용등급 강등 횟수가 아시아 국가의 5배에 달한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건수(중복 합산)는 59건으로 상향 조정 건수(26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10건)의 3.5배, 아시아(7건)의 5배, 아메리카(5건)의 7배에 달한다. 올해 초에는 리비아 이집트 등 중동·북아프리카를 휩쓴 민주화 운동의 영향으로 신용등급 하락이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됐다. 1월 무디스는 튀니지와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내렸고 2월에는 피치와 S&P도 리비아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3월에도 이집트(무디스) 튀니지(S&P) 등의 하락이 이어졌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유럽 재정위기가 전 유럽을 휩쓸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잇따랐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5월과 7월에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지난 10개월간 11건의 신용등급 강등을 당했다. 그리스 부채문제가 주변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국가 부채가 많은 주변 나라들도 신용등급이 모두 떨어졌다. 지난달 3대 신용평가사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내렸고, 무디스와 피치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우희성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유럽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질 만한 나라는 대부분 떨어진 만큼 향후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라면서 “만약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기존 등급인 A1(무디스), A(S&P), A+(피치)를 유지하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신한금융투자, 스마트폰 할부금·통신요금 지원 신한금융투자는 12월 30일까지 스마트폰·태블릿PC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세 가지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거래조건에 따라 스마트폰·태블릿PC의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기존 휴대전화 위약금 지원 또는 주식거래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해 최신 스마트폰을 신청하고 신한금융투자의 스마트폰 증권거래 서비스로 월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단말기 할부금(월 7500원)이 지원되며 월 주식거래금액이 3000만 원 이상(선물거래금액 5억 원, 옵션거래금액 2000만 원)인 고객에게는 할부금+통신요금(월 4만2500원)이 지원된다. 3개월간 누적 주식거래 금액이 3억 원 이상(선물거래금액 50억 원, 옵션거래금액 2억 원)인 고객에게는 기존 휴대전화의 위약금(최대 2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태블릿PC를 신청하고 태블릿PC 증권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식거래금액에 따라 월 100만 원 이상이면 월 1만1000원, 월 1000만 원 이상이면 월 3만3000원의 할부금이 지원된다. 무료수수료 이벤트 신청고객에게는 3개월 동안 주식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신한금융투자 스마트폰 증권거래 서비스인 ‘굿아이 스마트’에 최초로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도너츠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1588-0365) 또는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하나대투증권 ‘하나UBS 인베스트 연금펀드’, 연말정산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연말정산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 연말이 다가오면서 하나대투증권의 대표적 연금펀드인 ‘하나UBS 인베스트 연금펀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업계 연금펀드 가운데 운용자산 규모나 수익률 측면에서 최고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연말정산용 절세 상품인 까닭이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채권에 40% 미만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황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2001년 2월 설정된 후 증권업계 연금펀드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6879억 원 규모로 동종 연금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연간 400만 원 한도로 당해연도 납입금액에 대해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만기 이후 연금을 받을 때는 5.5%의 연금 우대세율이 적용되는 절세형 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를 운용 중인 하나UBS자산운용은 업종이나 종목의 자산배분, 편입비율 등을 투자전략위원회에서 결정한 뒤 주식운용팀에서 심의를 거쳐 주식편입비율과 모델포트폴리오를 정하는 방식을 갖고 있다. 펀드의 운용과 매매를 분리하고 체계적 위험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수익률과 안전성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투자자가 연간 2회에 걸쳐 주식형과 채권형을 오갈 수 있다. 연금주식펀드는 최소 저축기간이 10년이며 불입기간 중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면 분기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선납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가가 반등할 때 투자수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 나오기 전에 CTA펀드로 맛보기 해볼까.’ 유럽 재정위기로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재간접 헤지펀드도 전략별로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2,000 선을 넘나들던 코스피가 1,700 선까지 떨어지더니 다시 치고 올라오는 등 오락가락하면서 절대수익을 표방한다는 재간접 헤지펀드들도 맥을 못 춘 것.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CTA(Commodity Trading Advisory·주로 원자재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전략 중심의 펀드는 견조한 수익률로 발 빠른 투자자들 사이에서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안착하기 전까지는 CTA 전략 펀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방향성’ 좇는 CTA전략 새롭게 주목 아직까지 일반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CTA전략은 전 세계 시장에 상장된 다양한 선물을 사거나 팔아서 이익을 내는 방식의 운용법을 말한다. 주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의 채권 통화 원자재 등 다양한 선물상품에 투자하면서 분산투자 효과를 노린다. 특히 가격의 방향성을 좇는다.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상승 추세의 신호가 있을 때는 매수하고 하락 추세라고 판단되면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정 종목을 골라내기보다는 가격의 방향성을 짚어야 하니 운용인력도 일반 펀드와는 차별화된다. CTA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로는 일반적인 경제학 전공자 대신 수학 통계학 물리학 전자공학 전공자가 우대를 받는다. 시스템 매매모델을 만들고 이를 개선해 나가려면 이들 전공자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추세를 따라가는 CTA전략은 상품의 ‘가격’이 아닌 ‘가격의 방향성’에 투자해 자산 가격이 내리더라도 추세만 잘 파악하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강일 동양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CTA전략은 상승이든 하락이든 일정한 추세만 있으면 추세에 베팅해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급격한 폭락장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리먼브러더스 파산 때도 CTA전략을 구사한 펀드들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유동성이 있는 모든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최근처럼 증시가 방향성 없이 움직여도 통화나 채권에서 형성되는 추세를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미리 짜인 프로그램의 명령에 따라 매매가 결정되는 것도 급락장에서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변동성 큰 장에서 오히려 강세 국내 CTA 펀드들은 10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상승랠리를 펼쳤을 때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와 비교해 보면 다른 일반 펀드들에 비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동양자산운용의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재간접형),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오퍼튜니티증권펀드(재간접형)’,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대안투자형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혼합-재간접형)’ 등이 현재 CTA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국내 주요 펀드들이다. 이 펀드들은 11월 1일 기준 최근 한 달간 각각 ―2.48%, ―1.02%, ―0.61%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이 7.19%에 이른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수익률이다. 하지만 3개월 수익률로 보자면 ―4.46%, ―6.28%, ―3.79%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11.92%)보다 선방했다. 동양자산운용 동양멀티마켓CTA증권1호 펀드를 운용 중인 조성만 펀드매니저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때도 CTA펀드는 하락 추세에 제대로 올라타서 30% 이상 수익을 냈다”며 “방향성이 강하다 보니 오히려 폭락장에서 수익률이 두드러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CTA펀드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의 틈새 투자처로서 추천하는 이들도 많다. 급락장이 지속되면서 뛰어난 수익률을 계속해 내는 ‘스타 펀드’가 없어진 만큼 분산투자 차원에서 CTA펀드를 고려할 만하다는 지적이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재간접 헤지펀드들은 CTA전략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편인데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력과 낮은 변동성을 입증하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며 “다만 상승국면에서는 수익률의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성도 보이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8월 이후 내리막길을 벗어나지 못하던 코스피가 10월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1,900 선까지 뛰어오른 것. 펀드시장에도 볕이 들었다. 미국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국내 증시를 휩쓸면서 지난 몇 달간 침체를 면치 못했던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깜짝 반전됐다. 물론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르다. 11월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증시가 어떻게 출렁거릴지 알 수 없기 때문.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8∼9월의 암흑 속을 벗어나 10월 ‘안도 랠리’를 펼친 펀드시장의 면면을 살펴보며 투자 방향을 점검해보면 어떨까.》○‘미운오리 새끼’ IT-금융펀드의 반격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10월 한 달간 8.31%의 평균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8월 이후 최고 수익률이다.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까닭에 국내 혼합형펀드(2.98%)나 채권형펀드(0.33%)에 비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월등했다. 특히 하락장에서 속절없이 추락해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던 펀드들이 화려하게 비상했다. 정보기술(IT)펀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표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어 10월 한 달 동안 11.40% 급등했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금융회사들에 번질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야 했던 국내 금융펀드도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43%로 테마펀드 중 최하위지만 1개월 수익률은 10.76%를 보였다. 금융대표주인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10월 중 10% 이상 상승한 덕분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24%로 처져 변동성이 큰 장에서 약한 면모를 보였던 원자재펀드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원자재 가격이 꿈틀하면서 10.27%의 수익률로 되살아나는 조짐이다. 반면 승승장구하던 금펀드는 주춤하고 있다. 금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에선 9.27%로 테마펀드 중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한 달 수익률에선 7.54%로 소비재펀드(6.28%), 농산물 펀드(2.63%) 등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별 펀드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저평가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KB스타多가치성장주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가 10월 수익률 13.25%로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양아인슈타인증권투자신탁 1[주식]A’, ‘유리스몰뷰티증권투자신탁[주식]C/A’,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도 10% 이상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해외 주식형펀드도 부활 기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조8000억 원 감소했지만 최근 한 달간 설정액 감소 규모는 4000억 원 정도에 그쳤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특히 10월 한 달간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H주)에 투자하는 중국(홍콩H) 펀드와 러시아 펀드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중국(홍콩H) 펀드는 지난달 평균 14.72%의 수익을 냈다. 중국 본토 펀드도 3.71%의 수익을 올려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났다. 원자재 부국인 러시아 증시는 최근 다시 오르기 시작한 원자재 가격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대로 올라섰고 구리 가격은 10월에 15% 오르며 3개월 만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9월 한 달간 온스당 300달러 떨어졌던 금값도 10월에는 6%가량 상승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러시아 증시가 지난 한 달간 14% 오르자 러시아 펀드의 한 달 수익률도 급등해 12.96%를 나타냈다. 이러한 펀드들의 성적에 따라 10월 한 달간 자산운용사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표펀드인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 등의 선전을 타고 10.50%로 수익률로 액티브 주식형 펀드 운용사 중 1위에 올랐다.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한국운용은 8월 폭락장 이후 주가지수의 완만한 상승을 기대하며 주식투자비중을 늘려왔다. 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최근 대표펀드들이 10월에 급격한 수익률 개선을 보였다”라며 “회사의 운용원칙인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과 LS자산운용이 각각 9.84%, 9.4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업계 1∼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운용(6.10%)과 삼성자산운용(5.77%)은 전체 운용사 평균인 7.45%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거두는 데 그쳤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SK증권은 10월 31일 끝날 예정이었던 ‘2012년 말까지 스마트폰 주식·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면제’ 이벤트 가입 신청을 12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K증권 신규 고객이며 2012년까지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로 거래하는 모든 주식·선물·옵션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벤트 참여는 SK증권 홈페이지(www.sks.co.kr) 또는 주파수 홈페이지(www.joopaso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일까지 CD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1종과 KOSPI20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2종 및 고수익 조기 상환이 가능한 원금비보장형 ELS 6종 등 9종을 총 62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DLS 88호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2개월에 최고 연 3.68%의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 기준금리 결정일에 기초자산의 만기기준금리가 최초기준금리 이상이면 연 3.68%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미만이면 연 3.67%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ELS 1874호는 만기 6개월의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중 어느 하나라도 종가 기준으로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100%)의 1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2%의 절대수익을 지급하고 상승한 적이 없으면 상승률이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상승률만큼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 원(100만 원 단위)으로 동양종합금융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10월 코스피가 1,900 선까지 뛰어오르면서 펀드시장에도 볕이 들었다. 유럽 재정위기가 국내 증시를 휩쓸면서 지난 몇 달간 침체를 면치 못했던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깜짝 반전된 것. 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10월 한 달간 8.31%의 평균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8월 이후 최고 수익률. 특히 하락장에서 속절없이 추락해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던 펀드들이 화려하게 비상했다. 정보기술(IT) 펀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표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어 10월 한 달 동안 11.40% 급등했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금융회사들에 번질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서 외면을 받아야 했던 국내 금융펀드도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43%로 테마펀드 중 최하위지만 1개월 수익률은 10.76%를 보였다. 금융대표주인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10월 중 10% 이상 상승한 덕분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24%로 처져 변동성이 큰 장에서 약한 면모를 보였던 원자재펀드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원자재 가격이 꿈틀하면서 10.27%의 수익률로 되살아나는 조짐이다. 반면 승승장구하던 금펀드는 주춤하고 있다. 금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에선 9.27%로 테마펀드 중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한 달 수익률에선 7.54%로 소비재펀드(6.28%), 농산물 펀드(2.63%) 등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별 펀드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KB스타多가치성장주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5’가 10월 수익률 13.25%로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양아인슈타인증권투자신탁 1[주식]A’, ‘유리스몰뷰티증권투자신탁[주식]C/A’,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도 10% 이상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들의 성적에 따라 10월 한 달간 자산운용사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표펀드인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C-F)’ 등의 선전을 타고 10.50% 수익률로 액티브 주식형 펀드 운용사 중 1위에 올랐다.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한국운용은 8월 폭락장 이후 주가지수의 완만한 상승을 기대하며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왔다. 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최근 대표펀드들이 10월에 급격한 수익률 개선을 보였다”며 “회사의 운용원칙인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과 LS자산운용이 각각 9.84%, 9.4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업계 1∼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운용(6.10%)과 삼성자산운용(5.77%)은 전체 운용사 평균인 7.45%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SK증권은 1일 우정사업본부와 업무제휴를 해 전국 2800개 우체국에서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을 통해 SK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펀드) 거래를 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 개설된 계좌의 HTS 수수료는 주식 0.015%, 선물 0.0014%, 옵션 0.06%이다. 주식·선물옵션계좌 신규 고객은 3개월간 온라인 수수료가 무료이며 스마트폰으로 거래하면 2012년 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는다. 단, 증권유관기관 수수료 및 세금은 고객 부담이다. 이 밖에도 SK증권 은행제휴계좌 전용 홈페이지(www.dclow.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주식 거래 금액에 따라 1년간 최대 60만 원의 통신비 지원, SK모바일 주유권, OK캐쉬백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스관 테마주’가 증시를 달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소식에 남-북-러시아 3개국을 잇는 가스관 건설사업과 관련한 합의안이 도출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1일 주식시장에서 세아제강(6.02%) 하이스틸(13.83%) 동양철관(2.58%) 휴스틸(3.02%) 등 가스관 관련주는 큰 폭으로 동반 상승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러시아 현대화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IBK투자증권이 내년 1월 31까지 3개월간 CME야간선물거래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수수료를 제외한 매매수수료 무료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CME야간선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한국거래소(KRX)의 연계로 거래가 가능한 KOSPI200선물을 뜻하며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매매가 가능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KOSPI200 야간선물거래를 통해 국내 증시 마감 후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IBK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핫라인센터(1588-0030, 1544-0050)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권의 탐욕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증권사 수수료도 도마에 올랐다. 수수료로 매년 6조 원 넘게 벌어들이는 증권사도 고통 분담에 동참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식, 펀드와 관련한 각종 수수료를 내리기 위한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검토 대상은 신용융자 연체이자율,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매매 수수료, 펀드 판매보수 등이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한 해 수수료 수익이 6조∼9조 원으로 당기순이익의 2∼3배 수준이어서 수수료를 낮출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연간 수수료 수익은 2006년 6조1374억 원, 2007년 9조3071억 원, 2008년 6조7319억 원, 2009년 8조32억 원, 2010년 8조2125억 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 중에서는 주식 등을 거래하고 받은 수탁수수료가 5조3618억 원, 펀드 취급수수료가 6690억 원이었다. 수탁수수료 수익은 대우증권 4311억 원, 삼성증권 4275억 원, 우리투자증권 3863억 원, 현대증권 3640억 원, 한국투자증권 3332억 원, 신한금융투자 3152억 원 순이었다. 펀드 관련 수익은 미래에셋증권이 130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 965억 원, 삼성증권 718억 원, 하나대투증권 619억 원이 뒤를 이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1일 “금융투자 분야의 수수료 체계를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라며 “실태를 파악한 후 수수료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는 스스로 주식매매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삼성, 대우증권은 11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주식, 선물, 옵션매매 수수료를 0.0003036∼0.012654%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미래에셋, 하나대투증권도 매매 수수료를 내리기로 했고 우리투자, 현대, 한국투자증권 및 신한금융투자 등도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증권사 등 회원사에 부과하는 주식매매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하며 수수료 인하의 여건을 마련해줬다. 그러나 수수료 인하 바람이 금융당국과 여론을 의식한 일시적 조치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증권업계 내부에서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가 이미 0.011∼0.015% 수준까지 내려와 아주 낮은 수준이고 은행과 달리 증권사에는 수수료가 주요 수입원이라는 이유로 반발 기류도 형성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펀드 랩인 아임유(I’M YOU) 서바이벌 2호의 2라운드를 11월 1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판매한다. 아임유 서바이벌은 서바이벌 배틀 콘셉트를 금융상품에 도입해 펀드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 랩. 최초 설정된 이후 3개월마다 성과 상위 5개 펀드를 선별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월 초 아임유 서바이벌 2호를 모집한 지 3개월이 지나 이 중 수익률 상위 펀드를 평가해 2라운드 투자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 김종승 WM사업본부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은데 시장 상위 펀드를 편입하는 데다 여러 개의 펀드를 묶은 펀드 랩 상품이라 리스크를 분산하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임유 서바이벌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 원이다.}

《최근 대형 증권사들이 잇달아 유상증자에 나섰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유상증자란 무엇이며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요? 또 증권사들이 이렇게 유상증자를 결정한 배경은 무엇인지요.》 네, 최근 대형 증권사들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이 9월 7일 제일 먼저 1조4000억 원의 메가톤급 자본 확충안을 내놓으며 유상증자 이슈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후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몸집 불리기에 가세했습니다. 이 빅3에 이어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유상증자안을 발표했지요. ‘유상증자(有償增資)’를 알려면 증자(增資)란 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자란 기업이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이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나뉘는 것이지요. 무상증자는 쉽게 말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것입니다. 주주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데 어떻게 자본금이 커질까 싶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기업의 자기자본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뉘는데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게 되면 전체 자기자본은 같더라도 자본금은 늘어나지요. 그 늘어난 자본금만큼의 주식을 발행해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이 바로 무상증자입니다. 주주에게 보유 주식수를 늘리는 혜택을 줌으로써 증시에서 인기를 높이고 주가가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요. 기업 재무구조나 자금사정이 안정적이어야만 무상증가가 가능하므로 ‘재무가 탄탄한 회사’라는 이미지도 얻을 수 있고요. 반면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방식입니다. 기업들로서는 매우 매력적인 자금 확보 수단이지요. 금융회사에서 빌려도 되고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원금을 갚아야 하고 이자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에 성공하면 이자 걱정이나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주주 우선공모 또는 주주배정 방식이 있습니다. 기존 주주에게만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일반공모 방식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파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이 있습니다. 주주는 아니지만 회사의 임원, 종업원, 거래처 등 회사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이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줘 주식을 사게 하는 방법입니다. 기업들은 이 셋 중 한 가지 방식을 고르거나 두 가지 이상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상증자가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기업 주가에 악영향을 줍니다. 증자 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순이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일단 기업가치가 떨어진다고 보니까요. 보통 주당순이익(EPS·기업이 일정 기간 올린 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이 클수록 투자가치가 있는 주식으로 봅니다. 증자를 하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서 주당순이익이 낮아집니다. 증시상황도 영향을 미칩니다. 증시가 침체해 주식 수요가 적을 때는 주가가 더 떨어지기 쉽습니다. 물론 증시가 강세장이라면 유상증자가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증시가 상승국면이면 주식을 사려는 세력이 많아지니 증자로 주식 공급물량이 늘어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최근 증권사들의 유상증자 발표 뒤에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첫 타자였던 대우증권의 깜짝 유상증자 발표는 큰 후폭풍을 불러왔습니다. 유상증자 규모가 크다 보니 주주가치 희석에 따른 부정적 평가가 잇따랐고 대우증권 주가는 일시적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한 달여가 흐른 뒤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의 증자 발표에는 시장이 차분하게 대응했지요. 유상증자에 앞서 증권사들도 주가변동 가능성 때문에 부담을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도 증권사들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대형 투자은행(IB) 업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형 IB 업무를 하려면 자기자본 3조 원의 요건을 충족해야 했고 이를 위해 유상증자를 선택한 것이죠. 장기적으로 이 증권사들의 주가 향방은 결국 향후 IB로 잘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프라임브로커 업무 등을 제공하게 된 대형 증권사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은행으로 얼마나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는지가 관건인 셈입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한강르네상스 등 재검토… 집값 하락 우려박원순 서울시장의 등장으로 서울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박 신임 시장이 한강르네상스 및 뉴타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주택시장이 장기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재건축, 뉴타운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 집값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벌써 나온다. 박 시장이 전면 재검토를 공언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한강변에 펼쳐져 있는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다시 짓고 남은 땅을 공연장, 문화·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공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하는 취지로 추진된 프로젝트. 압구정과 여의도, 성수 등의 한강변 전략·유도정비구역 개발사업이 연계돼 추진됐다. 따라서 한강르네상스 계획이 바뀌면 이들 지역의 재건축 사업도 대폭 수정되면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박 시장은 또 위헌까지 거론할 정도로 뉴타운 사업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뉴타운 같은 대규모 도심 개발보다는 순차적으로 낡은 단독·다세대 주택을 보수하는 지역공동체 친화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 따라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당수 뉴타운 사업의 개발 방식이 바뀌거나 주민투표를 거쳐 아예 백지화될 개연성이 커졌다. 박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대로 임기 내 공공임대주택 8만 채를 공급하고, 임차료 일부를 정부가 보조하는 ‘주택 바우처’나 전세금을 한시적으로 빌려주는 ‘전세보증금센터’를 실천하면 전세난을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CJ씨푸드 등 상한가… 생태복원업체도↑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돼 업무를 시작하자 주식시장의 관련 테마주가 크게 바뀌었다. 선거운동 기간에 강세를 보여 온 종목들의 주가는 급락한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무상급식 관련주들의 주가는 크게 뛰었다. 박원순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정에 착수함에 따라 무상급식 대상이 차례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7일 증시에서 관련 식품 생산업체들의 주가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어묵과 게맛살 등을 생산하는 CJ씨푸드는 주가가 14.88% 뛰며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묵 등 수산물을 생산하는 신라에스지 역시 14.84% 급등한 5030원, 각종 잼과 시럽 통조림류를 생산하는 푸드웰의 주가도 14.95% 상승한 33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시장은 현행 초등학교 4학년까지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환경생태복원업체 자연과환경, 도시경관전문회사 누리플랜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박 시장이 한강변을 습지와 갈대밭, 모래톱이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선거 전 강세를 보여 온 ‘박원순 후보 테마주’는 이날 오후 들어 급락세를 보이며 대부분 하한가로 마감했다. 박 시장과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홍석규 회장이 운영하는 광고대행사 휘닉스컴은 14.93% 하락했고, 박 시장이 사외이사를 지냈던 웅진홀딩스와 풀무원홀딩스도 각각 14.93%, 4.79% 급락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세계 최고의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명성에 제대로 ‘금’이 가게 생겼다. 전직 임원들이 헤지펀드에 정보를 흘려준 혐의로 줄줄이 재판에 서게 된 것. 26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라자트 굽타 전 맥킨지 회장(사진)을 이날 내부자거래 공모 및 증권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연방검찰은 굽타 전 회장이 2008년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6개월간 헤지펀드 갤리언의 공동설립자인 라지 라자라트남에게 내부정보를 흘리고 대가를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골드만삭스 이사회 멤버였던 굽타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정보와 골드만삭스 분기 실적 등을 라자라트남 측에 흘렸다는 것. 이사직을 맡고 있던 P&G의 정보를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굽타 전 회장은 1건의 공모혐의와 5건의 증권사기 혐의를 받고 있어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20년형을 받게 된다. 굽타 전 회장은 1973년에 맥킨지에 입사했으며 1994년에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2003년까지 10년 가까이 맥킨지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명예 수석 파트너로 활동했다. 그가 맥킨지를 완전히 떠난 것은 2007년으로, 이후 골드만삭스와 P&G의 이사를 지냈다. 한편 앞서 아닐 쿠마르 전 맥킨지 파트너도 라자라트남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20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월가에서는 맥킨지의 도덕성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굽타 전 회장이 맥킨지에 재직할 때 라자라트남에게 정보를 넘겼다는 혐의로 기소된 것은 아니지만 그를 비롯한 전직 임원이 내부거래에 연루됐다는 사실 자체가 맥킨지 브랜드에 엄청난 타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교보증권은 28일까지 500억 원 규모로 경남기업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경남기업 BW는 3년 만기에 표면금리 연 5.0%, 만기보장수익률이 연 복리 8.5%로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 원 이상이다. 조기상환은 1년 반 이후 가능하며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주당 8850원으로 다음 달 30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신주인수권 행사를 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교보증권 위탁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교보증권 전국 지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iprovest.com)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할 수 있다. 교보증권 외에 신한금융투자를 통해서도 청약할 수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도 발이 묶였다. 안정을 찾는가 하다가도 대외 악재에 출렁거리는 증시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돈을 묵혀두는 형편. 이런 때 파생결합증권(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이 ‘안전자산 탈출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급변기를 맞아 기초자산의 다양성을 활용한 안정적인 DLS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DLS 발행액은 3조300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다.》○ 새로 뜨는 DLS, 다양한 기초자산에 베팅 DLS는 파생금융상품과 유가증권을 결합한 투자상품으로 주가연계증권(ELS)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특정종목의 주가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와 달리 DLS의 기초자산은 이자율, 환율, 신용위험 지표, 원자재 등으로 다양하다.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이어졌던 올해 상반기에는 금이나 원유, 곡물 등 원자재 관련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의 발행이 주를 이뤘다. 하반기 들어 증시의 불안감이 커지고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이제는 변동성이 작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에 베팅하는 DLS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발행된 DLS의 기초자산 비중은 조건(CD 금리 등)이 75.2%로 가장 높았고 지수(국제유가, 원자재, 지수 등), 지수+조건(5.4%), 금이나 은 등의 자산(1.6%)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CD는 거래가 빈번하지 않아 금리 수준이 지극히 안정적이다. 최근 CD 91일물 금리는 21일 기준 3.57%로 8월 말 3.59%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을 뿐이다. 10월 들어서도 상당수 증권사가 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선보였다. KDB대우증권은 미국달러화 가격이나 CD 91일물의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원금보장형 상품을 공모했다. 동양종금증권과 동부증권도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을 판매했다. 신용사건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용사건은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기업이나 채권이 부도가 나는 때를 말한다. 예를 들어 포스코나 삼성전자의 신용사건을 기초로 한 DLS는 투자기간에 삼성전자나 포스코가 부도를 내지 않으면 정해진 수익률을 돌려주는 형태가 된다. 최근 한화증권도 삼성중공업이 파산, 지급 불이행, 채무 재조정이 발생하지 않으면 확정수익이 지급되는 원금 비보장형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가 급변동하면서 기관투자가 및 큰손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굴릴 수 있는 투자처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CD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금리가 안정적이고 우량기업의 신용위험 역시 발생 가능성이 낮은 편이라 DLS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운용기간과 원금보장 여부 따져봐야 하지만 DLS에 투자하기에 앞서 살펴봐야 할 부분도 많다. DLS는 수익률이 상품의 운용기간이나 원금보장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다. 만기기간이 짧거나 원금이 보장되는 안정형 상품일수록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투자자들이 원금 보장형을 선호하지만 안정적인 기초자산의 비보장 DLS 발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가 상승기에 발맞춰 상반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ELS 시장은 최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9월 ELS 발행규모는 1조8892억 원으로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였던 5월 발행금액(3조8560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8월부터 코스피가 500포인트가량 폭락하면서 기초자산으로 쓰인 일부 종목이 투자손실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8월 이후 코스피가 곤두박질치면서 원금손실 한계선(녹인 배리어·knock-in barrier)에 도달한 ELS 잔액이 2조 원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만기일까지 기초자산의 주가가 증권사와 투자자가 사전에 약속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대규모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ELS 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원금손실기준을 낮춘 상품도 많이 나와 관심을 가질 만하다”라면서도 “집중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앞으로는 자문형 랩이 어떤 종목을 샀는지를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해 투자하는 식의 ‘랩 따라잡기’가 불가능해진다. 또 자문형 랩 운용 때 고객의 투자성향 등을 꼼꼼히 파악해 맞춤형 고객자산 관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일임업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자문형 랩의 운용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 및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매일로부터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매매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이 랩 계좌를 통해 자문사의 매매종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추종매매 등의 부작용이 빚어졌다. 또 앞으로 자문사와 같은 투자일임업자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자를 세밀히 파악해야 한다. 우선 투자자의 나이, 투자위험 감수능력, 소득, 금융자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자 유형을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등 5단계 이상으로 분류해야 한다. 투자기간이 짧거나 위험 감수능력이 낮은 투자자는 적극투자형이나 공격투자형으로 분류할 수 없다. 또 주식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투자자 유형별로 최소 2개 이상의 자산배분유형군도 만들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자 유형에 적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투자일임재산을 운용하거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했다” 밝혔다. 이 밖에 증권사는 자문형 랩 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항목과 자체 리스크관리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자문사의 무리한 투자를 막기 위해 성과보수는 지급할 수 없다. 수수료에 관한 설명도 강화했다. 증권사는 일임수수료를 연율로 표시해야 하고 중도해지수수료 등 기타 수수료 관련 사항도 투자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투자일임업이 투자자의 특성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로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