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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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충북]세종대왕 100리길… 마을마다 문화향기가 ‘솔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 집’은 ‘바보 산수’로 유명한 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 화백(1913∼2001)이 말년을 보내며 작품 활동을 한 곳이다. 1984년 지어진 이곳은 지금도 운보의 작품 세계를 엿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내년 봄부터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주변 곳곳에 폐(廢)버스를 활용한 갤러리와 북카페 등 새로운 문화공간이 있는 예술마을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추진 중인 ‘세종대왕 100리길 문화 가꾸기 사업’ 덕분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세종대왕의 창조적인 사업과 발자취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해 중부권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는 청원군(7월 1일 청주시와 통합), 증평군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상당산성권(숲길)∼초정약수권(물길)∼증평율리권(들길)의 100리에 걸쳐 마을과 문화공간을 활용한 학술연구, 스토리북 발간, 문화상품 개발 등이 핵심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3월 2일∼4월 30일, 같은 해 7월 15일∼9월 14일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문화예술분야 전문 작가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해 상당산성마을, 형동리, 저곡리, 비상리, 초정리 등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을 비롯해 담장과 하천 등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한글과 책, 물, 생태 등 세종대왕 100리길의 역사 문화적 특징을 반영하고 전문 작가와 지역 주민의 협업을 통해 마을미술관, 마을문화장터, 문화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상당산성마을에는 ‘샘이 깊은 물’팀(대표 박진명)이 공공미술,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산성마을 내에 있는 마을회관을 산성의 역사와 예술이 조화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역사문화체험 캠프도 열린다. ‘정(精)미소’팀(대표 강완규)이 맡고 있는 저곡리는 마을 곳곳에 방치된 폐방앗간과 마을의 역사적 자료 등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우물과 돌담 등을 농촌문화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우산리에는 문화기획, 다큐멘터리, 미디어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소릿길 프로젝트’팀(대표 이재형)이 마을의 역사 문화를 디지털미디어 및 공공미술로 변신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탤런트 겸 다큐감독인 윤동환 씨가 우산리의 삶과 문화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다양한 연계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세계 3대 광천수가 있는 초정리는 ‘토카아트’팀(대표 조석진)이 초정약수공원 일대를 세종대왕의 문화융성 이미지를 살려 설치미술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만든다. 세종대왕 초정 행궁의 역사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초정리와 주변 마을의 생활문화를 아카이브로 엿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책읽는 벤치 프로젝트’에는 ‘세종의 후예들’팀(대표 류제형)이 상당산성∼초정약수∼증평율리를 연결하는 100리 길에 이정표와 책 읽는 벤치를 만들고, 책과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과 설치미술품을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재단 강태미 씨는 “이 사업이 끝나면 각 마을의 특성이 반영된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 기존의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문화자원과 함께 새로운 문화의 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대왕 초정르네상스’ 사업과도 연계한 중부권 대표 문화관광자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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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세계 최대 ‘빛 테마파크’ 충주에 들어선다

    충북 충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빛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충주시는 2016년까지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충주 월드라이트파크)를 세계무술공원에 만들기로 하고 충주월드라이트파크㈜, ㈜오픈홀딩스와 투자유치 및 행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450억 원이 투입되는 충주월드라이트파크는 충주시 남한강로에 있는 세계무술공원 1, 2단계 사업부지(28만8500m²)에 조성된다. 협약에 따라 충주월드라이트파크를 비롯한 협력업체는 내년까지 투자자 모집과 프로젝트 실무를 진행한다. 충주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월드라이트파크 조성사업은 충주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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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대 범대위 “사퇴한 총장이 재단이사라고?”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선정 이후 4개월째 지속되던 청주대의 학내 갈등 사태가 김윤배 전 총장의 사퇴로 일단락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대학 교수회와 총학생회, 총동문회,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에 김 전 총장의 재단 이사 승인 거부를 촉구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청주대와 범비상대책위 등에 따르면 범대위는 “재정지원 제한 대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 재단 이사로 선임된 것은 구성원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교육부는 김 전 총장과 관련된 학위 날조와 논문 표절, 막말 행태 등에 대해 특별 종합 감사를 해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는 또 “교육부가 감사를 회피하고 이사 승인을 하면 학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반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도 내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재단 이사진이 교육부 감사를 앞두고 새 총장을 선출한 것은 학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며 “이는 교육부 특별 감사와 지역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퇴진을 요구받아 오던 김 전 총장은 24일 전격 사퇴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총장의 사임을 승인하고 후임에 황신모 부총장을 임명했다. 황 신임 총장은 청주대 경제과를 나와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0년부터 청주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학생처장과 경상대 학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부총장을 맡아 김 전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황 신임 총장은 “대학 최대 현안인 안정화와 구조 개혁 평가에 최선을 다해 위기에서 탈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퇴한 김 전 총장은 청석학원 이사로 선임됐다. 청주대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의 손자인 김 전 총장은 2001년 총장에 취임한 뒤 4번 연임했다. 김 전 총장은 “대학이 난국을 맞은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총장직을 사퇴한다. 사심 없이 대학 발전만을 생각하며 일해 왔지만 소통이 부족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새 총장을 중심으로 화합해 대학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측은 8월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을 앞두고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을) 유예 받을 수 있는 정원 감축 계획서를 내는 대신 이를 수용했다. 하지만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은 “한수(漢水) 이남 최고 명문 사학이라던 청주대가 김 총장의 독재적인 학교 운영으로 전국 최하위권의 문제 사학으로 전락했다”라며 김 전 총장과 재단 이사진 등의 사퇴를 촉구해 왔다. 이들은 그동안 총장실과 본관 점거 농성, 수업 거부 등으로 김 전 총장을 압박해 왔다. 결국 김 전 총장이 ‘백기’를 들었지만 이들은 신임 총장과 이사진 등에 대해서도 사퇴를 계속 요구할 것으로 보여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범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들과의 논의도 없이 신임 총장을 선출했고, 사퇴를 요구받던 사람들 중 한 명을 새 총장으로 임명했다”라며 “더욱이 김 전 총장을 이사로 남게 한 것은 앞으로도 김 전 총장이 학교를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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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산막이 옛길’ 환경부 생태관광지 선정

    충북 괴산군의 대표 걷기 길인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가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산막이는 ‘산의 마지막’, ‘산으로 가로막혔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피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피란민들이 산에 막혀 더 가지 못하고 머무른 데서 이런 이름을 붙었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17개소의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 후보지 가운데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를 포함한 5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자연자산의 보전과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는 게 목적이다.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는 △생태관광 홈페이지 등재 및 생태관광지역 브로슈어 홍보 지원 △애플리케이션 제작 및 운영 지원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생태 나누리 사업 △생태 탐방로 조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상보조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산막이 옛길은 2011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올해 150만 명이 넘게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최고의 둘레길이자 관광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길은 전국에 걷기 열풍이 불던 2007년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산막이 마을까지 4km에 조성됐다. 평균 너비 2m로 시멘트 길과 흙길, 나무받침(덱) 길로 돼 있는데 나무받침 길이 주를 이룬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살아 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친환경 공법으로 나무받침 길을 만들었다.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26개의 스토리텔링으로 꾸몄다. 괴산군 관계자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과 괴산호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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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농협∼청석빌딩 최적”

    올해 7월 1일 출범한 ‘통합 청주시’의 청사는 2020년까지 청주시 상당구 충북농협∼청석빌딩 구역에 4만9916m²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의 용역을 받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홍익기술단은 최근 열린 ‘통합시 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금의 시청사를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을 연계한 지역(청사 위치도 참조)을 최적의 통합시 청사 부지로 제안했다. 연구용역단은 청원청주 통합 추진공동위원회가 제안한 대로 현 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입지 적정성을 검토해 이 같은 안을 내놨다. 세부 입지는 충북농협∼청주병원∼현 시청∼청석빌딩 구역이다. 용역단은 이 안 외에도 △서쪽 방향 확장 △현 시청사∼주성초교 일원 △현 시청사와 주성초교(또는 청주공고) 등의 안도 검토했지만 사업 기간과 사업비 등을 고려한 결과 남북 확장안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안이 확정돼 공사가 추진되면 공사비와 설계 감리비, 용지 매입비 등 모두 212억 원, 사업 추진에는 5년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구역 안에 있는 토지를 매입하고 지장물을 보상하는 데는 416억5000만 원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청사 건물은 15층짜리 본관동과 의회동, 역사광장, 주차장, 역사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사 규모는 관련 법 규정과 2030년 계획인구(110만 명) 등을 고려해 4만9916m²(건축면적 3만1616m², 주차장 1만8300m²)로 계획했다. 지금의 시청사 본관은 리모델링을 해 역사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청사 건립비는 국비 확보와 지방채 발행,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공청사정비기금 활용, 공유재산 매각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앞서 청주시는 자율통합 기반조성비 명목으로 500억 원을 확보했다. 청주시는 이달 안으로 이 같은 내용의 연구용역을 확정지은 뒤 내년 1월부터 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착공은 지방재정투융자 심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문화재 지표 조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17년 하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흥덕구청사는 2019년까지 강내면 사인리와 석소동 일대 4만1293m²에, 상당구청사는 2018년까지 남일면 효촌리 시 소유 공공청사 부지에 각각 짓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한편 청주시가 자체 선정한 올해 10대 성과 결과 ‘통합 청주시 출범 순항’이 최대 성과로 뽑혔다. 청주시는 각 부서가 제출한 57건의 성과를 놓고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나머지 성과는 △자율통합 기반조성비 500억 원 등 사상 최대 국비 확보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경제 기반형 도시 재생 선도지역 사업 본격 추진 △민선 6기 9개 기업 유치 △상당산성 옛길 조성 △직장 운동 경기부 국내외 대회 석권 △청원생명축제 성공 개최 △청원생명쌀 8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재추진 등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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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가는 공기업]한국가스안전공사, 음성 복지시설 찾아 김장담그기 봉사

    3일 충북 음성군 사회복지시설인 ‘새생명 장애인의 집’에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찾아왔다. 이들은 하루 종일 가스안전 점검과 김장 담그기, 시설 청소, 절전형 LED전등 교체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 음성군내 홀몸노인 44가구에 연탄 8800장을 전달하고 가스시설 개선 사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에 지난해 12월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농(都農)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으로 옮기는 11개 이전 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전을 마친 공사 측은 본사 및 지역본부(지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KGS 행복나눔 봉사단’을 만들었다. 업무 수행의 최우선 가치를 ‘봉사’로 내걸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가스안전관리 전문성을 살려 가스사고 예방 활동과 1사1촌 자매결연, 가스안전마을 지정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도농교류는 혁신도시 이전부터 시작됐다. 2006년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 마을과 2010년에는 음성군 맹동면 쌍정2리 마을과 각각 1사1촌 자매결연을 하는 등 전국 16개 마을과 결연하고 지속적으로 도농교류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다문화가정아동 등 700여 명을 본사로 초청해 가스안전 체험교실, 레크리에이션, 어울림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제1회 너나들이 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같은 달 27일에는 충북도와 함께 ‘2014 충북혁신도시 행복축제’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이전기관 직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6월에는 음성군 맹동면 쌍정2리를 ‘가스안전마을’로 지정하고 노후 가스시설 개선과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했다. ‘가스안전마을’ 사업은 농촌지역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와 마을 간 협약을 통해 노후 가스시설 개선과 교육 지원, 주민의 자발적 가스안전관리 활동 등으로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자 상호 협력하는 제도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올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단법인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제8회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박기동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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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되살아난 ‘구제역 악몽’ 하루에만 4곳서 의심신고 접수

    충북 진천군에서 3일 시작된 구제역이 보름 새 충남 천안시에 이어 충북 증평군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18일 하루에만 4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졌던 2010년 겨울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충북 음성군 진천군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에서 4건의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4곳의 확진 결과는 19일 나온다. 앞서 이날 오전까지 진천 6건, 천안 1건, 증평 1건 등 총 9건의 의심신고가 양성 확진을 받았다. 당국 조사 결과 이번 구제역은 ‘O형’으로 과거에도 국내서 발병한 사례가 있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높였다. 위기경보는 총 4단계다. 또 구제역이 확인된 진천과 증평, 천안 이외에 충북 청주시와 음성군, 충남 아산시와 공주시, 경기 안성시, 경북 상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사육하는 모든 돼지에게 긴급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에 걸리는 기간(2주) 동안의 방역이 구제역 추가 확산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이 미흡해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에는 현행 20%인 도살 처분 보상금 감액 비율을 높이거나 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도살 처분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역 감염이 확인된 가축과 해당 우리로 도살 처분 대상을 한정했으나 앞으로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농장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구제역 공포가 쉽게 사그라질지는 미지수다. 구제역 발생 지역 농가 주민들은 며칠째 집 밖을 나서지 않고 이웃과 모임도 갖지 않을 만큼 긴장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초기 방역에 실패해 구제역이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2010년 12월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전국으로 퍼져 농가와 정부가 가축 996만 마리를 매몰한 후인 이듬해 봄에야 진정되었다.박창규 kyu@donga.com·장기우 기자}

    •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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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소음 다투던 30대女, 계단서 굴러 숨져

    아파트 층간 소음에 항의하며 위층 주민과 다투던 30대 여성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16일 밤 12시 충주시 호암동 모 아파트 5층 주민 A 씨(36·여)는 윗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음을 견디지 못해 항의하러 직접 찾아가 주인 B 씨(55·여)와 다투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7일 오전 11시경 숨졌다. A 씨는 숨지기 전 경찰에게 “B 씨가 나를 밀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계단에서 굴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 씨는 “말다툼만 있었을 뿐 A 씨를 미는 등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유족들은 병원에서 A 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귀가시켰고 계속 고통을 호소한 A 씨가 다시 입원했지만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 측은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했지만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퇴원 조치했을 뿐 진료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A 씨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또 일단 B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조사를 거쳐 혐의가 드러나면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족 측 주장에 따라 A 씨를 치료한 병원에 의료 과실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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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진천엔 24시간 범죄막는 ‘귀달린 CCTV’가 있다

    올해 9월 30일 오전 3시경 충북 진천군 진천읍 중앙 2길 한 점포 앞. 이곳을 지나던 여성 운전자 A 씨(32)의 차량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B 씨(32)가 뛰어들어 교통사고가 났다. B 씨는 당황한 A 씨에게 “괜찮다”고 한 뒤 돌려보냈다. 하지만 B 씨는 1시간 뒤 A 씨에게 전화를 해 “다리가 아프다”며 합의금조로 500만 원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진천군이 운영하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고스란히 잡혔다. 당시 이 장면을 본 모니터 요원은 사고 과정이 이상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은 차적 조회 등을 통해 A 씨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A 씨가 B 씨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B 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B 씨는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받아 챙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7월 15일에는 진천군 덕산면의 한 마을 입구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노인이 운전 부주의로 도로 옆 논두렁으로 굴러떨어졌다. 인근에 사람이 없었지만 CCTV를 통해 들려온 노인의 비명을 들은 군(郡)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면서 신속한 구조 조치가 이뤄졌다. 진천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해 운영 중인 ‘귀가 달린 CCTV’가 각종 사건 사고 해결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진천군은 2011년 7월 CCTV관제센터를 충북도내에서 처음 설치해 모니터 요원 12명과 경찰관 3명이 24시간 근무하며 460대의 CCTV를 지켜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이상 음원 발생을 확인할 수 있는 ‘귀가 달린’ CCTV 49대도 설치했다. ‘귀가 달린’ CCTV는 CCTV 주변에 감지기를 달아 비명이나 유리창 깨지는 소리, 자동차 충돌 소리 등 비정상적인 소리가 날 경우 통합관제센터에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는 시스템. 위험 상황이라고 판단될 경우 모니터 요원들이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 119구조대 등에 상황을 연락해 현장 출동이 이뤄진다. 진천군은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2억 원과 국비 2억 원 등 4억 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이상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 구축 이후 진천군은 9월 교통사고 자해공갈범 검거 등 모두 9건의 사건 사고를 감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소문이 나면서 최근까지 전국 40여 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이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다녀갔다. 10월 8일에는 대구시와 대전시, 충남도, 경기 성남시, 전북 순창군 등 전국의 지자체와 행정자치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CTV 지능형 관제서비스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CCTV 통합관제센터 콘퍼런스에서 지자체 우수 사례로 추진 경과와 성과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제19회 지방정보통신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귀 달린 CCTV로 진화하는 지능형 관제서비스’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부 지자체는 진천군의 모델로 내년에 이 같은 CCTV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 전역에 설치된 CCTV가 연중무휴 24시간 관찰하면서 각종 범죄예방 및 검거, 사고와 재난관리 등 안전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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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단양 대성산 눈썰매장서 동심속으로”

    충북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이 20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초중학교 방학 시즌에 맞춰 20일 대성산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000m²에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또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 휴게실, 주차장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있다. 안전펜스와 에어매트도 있고,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올겨울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7년 처음 문을 연 대성산 눈썰매장은 시즌마다 1만 명 이상이 찾는 단양의 겨울철 대표 놀이 공간. 지난겨울 시즌에는 1만2784명이 다녀가 5647만 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공단은 눈썰매장 운영기간에 안전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 군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000원씩 할인된다. 지역 주민은 50%만 내면 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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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주 남산초 등 10곳, 행복씨앗학교에 선정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운영하는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에 충주 남산초등학교 등 10개 학교가 지정됐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청주 동화초 성화초, 충주 남산초, 제천 덕산초중, 영동 상촌초, 괴산 명덕초, 청주 미원중, 충주 칠금중, 옥천여중, 충주 국원고 등 초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이다. 가장 학생수가 적은 곳은 청주 동화초로 6학급에 학생 수가 63명이고, 청주 성화초는 34학급에 학생 수가 10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행복씨앗학교 공모에는 도내에서 모두 41개교가 응모했으며, 도교육청은 별도의 선정 심사단을 꾸려 계획서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현장 실사에서는 교장과 교사, 학부모 면담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의지와 준비도를 중점 파악했다. 김광호 충북도 부교육감은 “이번에 탈락한 학교들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1년간 준비해 내년에 다시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씨앗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수업 혁신과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행복한 교육을 이끌어갈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해마다 4000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 여건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안팎으로 조정하고, 교무 및 행정 보조 인력도 우선 지원한다. 내년 1월에는 이들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수는 충북과 충남, 세종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해 학교별 특성에 맞는 행복씨앗학교 운영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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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의회, 도의원 재량사업비 없앤다

    충북도의회가 논란이 됐던 도의원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비’(재량 사업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달부터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비 개선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비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집행부와 협의나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도의원들이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거나 소외계층, 도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 집행부에 건의해 왔던 것이다. 재량사업비는 지방의원들이 해마다 관행적으로 집행부가 일정액을 예산안에 반영하고, 지방의원도 집행부에 요구해 받아 쓰던 예산으로 선심성 논란을 빚어왔다.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9대 도의회) 예산에 의원 1인당 3억 원씩 모두 105억 원의 재량사업비를 편성했다. 6·4지방선거가 끝난 뒤 하반기에는 의원 1명당 9000만 원씩 모두 27억9000만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재량사업비에 투입된 돈은 132억9000만 원에 이른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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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단양군 “도담삼봉 액자 속에 들어가보세요”

    충북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도담삼봉’에 최근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이 관광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도담삼봉 포토존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1000만 원을 들여 황동으로 만든 가로 3.6m, 세로 1.8m 크기의 대형 액자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액자 조형물은 자연석 위에 뒤가 뚫린 사각의 액자틀을 올려놓은 형태로 돼 있다. 설치 장소가 정도전 동상 앞쪽의 강 가운데에 있어 도담삼봉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바라볼 수 있어 사진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만들었다. 단양군은 액자 조형물 외에 주변에 튤립 등을 심어 내년 봄에도 사진 찍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이곳을 찾은 관광객 이태환 씨는 “도담삼봉 액자 조형물이 입소문을 타고 젊은 연인들 사이에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액자 주변에는 연인들은 물론이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단양군 문화관광과 홍창수 주무관은 “도담삼봉의 정적인 풍경을 활용하기 위해 포토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사진 찍기 명소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팔경 가운데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강원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삼봉은 물론이고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곳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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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공항 MRO사업 탄력받는다

    충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기정비단지(MRO) 조성사업인 ‘에어로폴리스’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와 함께 사업비 절반을 부담하는 청주시의 관련 예산이 8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당초 시의회 기획경제위 일부 의원이 “MRO 선도기업과의 합의각서 체결을 먼저 해야 한다”고 요구해 부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무사통과됐다. 8일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경제위는 이날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청주시가 제출한 청주공항 MRO사업 내년도 예산 120억 원을 승인 의결해 예산결산위원회에 넘겼다. 이에 앞서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에어로폴리스 부지 조성에 필요한 내년 예산 120억5000만 원을 지난달 27일 원안 가결시켰고, 이달 3일 열린 예결위도 통과시켰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에어로폴리스 1지구(15만3086m²) 부지 조성비 118억 원과 2지구(32만627m²) 용역사업비 2억5000만 원을 각각 편성해 제출했다. 충북도가 ‘100년 먹을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MRO 조성사업은 청주공항 인근 140만6000m²에 항공기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항공기부품 생산 및 조립공장, 항공 관련연구소, 엔지니어 양성센터, 컨벤션센터 등 지원시설과 각종 상업시설을 입주시키는 것. 충북도는 청주시와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공사 업체를 선정하거나 충북개발공사에 위탁해 부지 조성에 나서 3, 4월경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지구 부지 조성은 부지 매입비 122억 원과 공사비 330억 원 등 모두 452억 원이다. 당초 9월 열린 충북도의회 제334회 정례회 때도 이와 관련한 예산이 편성됐지만 도의회 예결위는 “MRO 선도기업과 입주 합의각서가 체결되지 않았다”며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을 모두 삭감했었다. 청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역시 비슷한 이유로 예산안 부결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럴 경우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공동 개발’이라는 조건에 따라 사업 추진을 못할 수도 있었지만 시의회의 가결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충북도는 내년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청주시와 함께 나머지 예산을 확보해 2016년 상반기(1∼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업시설이 들어설 2지구 부지 조성도 청주시와 협의해 2018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동북아 항공정비사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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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1회 청주시민대상에 길창규씨 등 3명 선정

    충북 청주시는 제1회 청주시민대상 부문별 수상자로 길창규 청주연극협회 수석부회장(문화예술), 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 선수(체육교육), 조대연 씨(사회복지)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옛 청주시의 문화상과 청원군의 군민대상을 통합한 것이다. 길 부회장은 수십 년간 지역 연극 발전에 헌신했으며 ‘청주아리랑’과 ‘직지, 그 끝없는 인연’ 등의 작품을 통해 청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김 선수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남자 양궁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라 대회 MVP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조 씨는 10여 년 동안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4500여만 원을 후원했고 내덕1동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복지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9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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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황간역, 110년의 추억을 찾습니다”

    경부선 서울역과 부산역의 중간 지점에 자리 잡은 시골 간이역인 충북 영동 ‘황간역’이 내년 110번째 생일을 맞아 추억이 담긴 이용객들의 사진을 찾는다. 황간역은 내년 1월 1일 역 개설 110주년을 맞아 황간역에 얽힌 지역 주민들이나 이용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옛 승차권 등을 모아 철도문화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15일까지 이를 기증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이나 파일 등을 기증하면 기증자의 이름이 담긴 전시용 사진을 만든 뒤 원본은 주인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앞서 6일 오후 3시에는 맞이방에서 지역의 예술인들이 마련한 음악회를 열고, 사진작가 조병훈 씨가 찍은 열차 사진 50여 점을 전시하는 철도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황간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출발했다. 한때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목재와 석탄, 농산물 등을 실어 나르는 역으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수행했다. 하지만 교통수단의 발달로 2000년대부터는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 지금은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15차례 정차하고 30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조용한 시골 간이역으로 변했다. 한산했던 황간역은 지난해부터 문화공간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음악회와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은 자신들의 시와 그림을 항아리에 새겨 넣은 작품으로 역 광장에 항아리 작품 전시장을 마련했다. 원두막과 허수아비도 만들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했고 옥상에는 하늘 맞이방과 문화사랑방 카페를 만들었다. 또 인근 백화산 등을 찾는 이들을 위해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강병규 역장은 “한적한 시골역인 황간역이 110주년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와 관광의 관문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3-742-8933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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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왕소나무’ 결국 천연기념물서 해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일명 ‘왕소나무’(천연기념물 제290호)가 4일부터 천연기념물의 지위를 내려놓는다. 2일 괴산군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분과회의에서 왕소나무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2년 전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입은 뒤 갖은 소생 노력을 벌였지만 지난해 11월 현지조사 결과 최종 고사(枯死) 판정을 받아 문화재의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4일 발행되는 관보에 천연기념물 해제를 고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송리 왕소나무는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32년 1개월 만에 그 자격을 내려놓게 됐다. 왕소나무는 삼송리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작은 소나무 숲에 있다. 수령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3.5m, 가슴높이의 둘레는 4.91m이다. 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용송(龍松)’으로 불렸다. 해마다 1월이면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에서 제사를 지내며 새해의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해 왔다. 그러나 2012년 8월 28일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쓰러졌다. 전문가들이 수세(樹勢) 회복 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고사 판정을 받았다. 문화재청과 괴산군은 보전 작업을 했지만 예전의 당당했던 위용은 사라졌다. 태풍에 쓰러지면서 드러난 뿌리를 잘라내고 외피도 모두 벗긴 채 방부 처리를 한 데다 철제 지주목을 설치해 지탱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삼송리 주민들은 왕소나무 주변의 100∼200년 된 소나무 13그루를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충북도에 요구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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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혁신학교, 학력저하 해결이 관건”

    논란을 빚었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가 내년부터 추진이 가능해졌다. 다만 관련 예산을 통과시킨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년 뒤 학력 검증을 단서로 달았고, 일부 학부모 단체에서 예산 삭감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홍창)는 지난달 27일 제336회 정례회를 열고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혁신학교 관련 예산안을 수정해 통과시켰다. 단, 혁신학교를 지정하고 2년 뒤에 충북도의회와 협의해 객관적인 평가기관을 통해 학력을 검증해 예산 지원을 재검토하겠다는 단서 조항을 붙였다. 도의회 교육위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9억 원의 혁신학교 사업비를 일부 삭감해 6억5000만 원으로 가결했다. 혁신학교 1곳당 4000만 원씩 10개교에 4억 원, 준비학교 1곳당 1000만 원씩 20개교에 2억 원을 사용하고, 혁신학교 10곳의 학력평가 검증예산 5000만 원도 승인했다. 또 혁신학교에 배정되는 교사들의 특혜 시비를 없애고, 평교사를 장학관으로 차출하지 않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초중고교의 혁신학교 비율에 따른 교육의 연속성 결여 문제를 없앨 수 있도록 혁신초등학교가 있는 곳에 혁신중고교를 배치하기로 했다. 윤홍창 교육위원장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해마다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적 향상이 안 되거나 오히려 떨어질 경우 예산을 삭감하거나 회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혁신학교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학력 저하에 따른 아이들의 미래비전 포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증가 부담, 타 학교와의 형평성 논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를 잘 감시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에선 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충북교육사랑학부모협회와 청주시학교아버지회연합회 등은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국정감사 자료까지 제시하며 혁신학교에 대해 혈세를 낭비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다 계수조정을 통해 승인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충북도의회) 예결산위원회는 이 예산을 다시 한 번 검토해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위가 혁신학교를 2년 뒤 평가하겠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실험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교육위는 2년 뒤 우리 아이들을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충북 혁신학교는 ‘능력 있는 사람을 기르자’는 보수적 교육관과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자’는 진보적 교육관을 융합하겠다는 것. 지역 특색에 맞게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운영되며, 학교장이 교사 정원의 50% 이내에서 우수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또 교과별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 실무사 등이 우선 배치된다. 교육과정은 △생태 중심형 △생활교육 중심형 △문화예술 중심형 △수업개선 중심형 △교육복지 중심형으로 각각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해마다 10개의 혁신학교와 20개의 혁신학교 준비학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공모 결과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7곳, 특수학교 2곳이 신청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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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절임배추, 美수출량 2배로 늘어

    충북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시골절임배추’가 미국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괴산군은 절임배추 원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괴산시골절임배추를 5일부터 미국에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은 괴산군 불정면의 네보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석)을 통해 이뤄진다. 5일 20kg들이 700상자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총 4000상자를 수출할 계획이다.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미국 시장 수출은 올해가 4년째다. 2011년 처음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등에 1500상자를 수출했으며, 이듬해 1000상자, 2013년 2000상자 등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수출된 절임배추는 주로 한인가정과 한인식당으로 납품돼 김장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절임배추 수출은 불정면의 재배농가 가운데 일부가 외국에 사는 친척 등에게 선물로 보낸 절임배추가 입소문을 타고 현지 교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성사됐다. 괴산절임배추는 1996년 괴산군 문광면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보통의 배추재배 농민들과 마찬가지로 생배추를 내다팔았다. 괴산배추는 준고랭지에다 맑은 물, 적당한 일교차가 어우러지면서 고소함과 단맛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러던 중 도시 주부들이 김장철이면 김장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주목한 문광면 농민들이 절임배추 생산에 눈을 돌렸다. 최고 품질의 배추를 청정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고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게 만들었다. 김장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해 문광면을 넘어 괴산군 전역으로 확산됐다. 외국에 살고 있는 교포들 역시 편하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또 절임배추 수출은 가격 변동이 심한 배추시장에서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시골절임배추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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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의회 의원 의정비 2015년 8.7% 올려 5400만원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내년부터 5400만 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어 도의원 의정비를 올해 4968만 원에서 내년에 8.7%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는 2016년부터 향후 3년 동안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의정비는 ‘충북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12개 충북 광역 기초의회의 의정비가 모두 결정됐다. 제천시의회와 괴산군의회 두 곳만 동결했고, 나머지 기초의회는 모두 소폭 인상했다 그러나 충북경실련은 “의정비 심의위가 도민들의 의정비 인상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인상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비판한다. 현재 의원들이 본업은 본업대로 유지하면서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유급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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