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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현직 국회의원을 국회 동의 없이는 구속할 수 없는 22일 0시를 불과 55분 남겨두고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가 나오면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의원 5명의 명암이 엇갈렸다.○ 검찰, 영장 발부 의원 3명 신속히 구속 집행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오후 11시 5분경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되자마자 새누리당 조현룡,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에 대한 구속 집행을 초스피드로 서둘렀다. 자칫 시간을 지체하면 ‘국회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의 효력을 놓고 논란이 일 것을 우려해 검찰은 두 의원을 밤 12시 이전에 구치소에 입감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영장이 발부된 지 20여 분 뒤인 오후 11시 29분 조 의원이 먼저 검찰청사 밖으로 나와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승용차에 올랐고, 곧바로 오후 11시 30분 김 의원 역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넥타이를 푼 채 나타난 조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고,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는 말만 남겼다. 5명의 여야 의원 가운데 오후 10시 5분경 가장 먼저 인천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곧바로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청사 안에서 구인된 상태로 영장 발부 여부를 초조하게 기다렸던 새정치연합 신계륜 신학용 의원은 영장이 기각된 지 20여 분 뒤인 오후 11시 23분, 32분에 각각 청사를 나와 귀가했다. 신계륜 의원은 “그동안 일방적인 보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재판부가 객관적으로 다 들어줬다. 억울한 점이 많지만 다음에 말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신학용 의원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기 요청했던 의원들 오후 들어 줄줄이 출석 앞서 이들 의원들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피하려다 결국 모두 출석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방어권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며 영장심사 연기를 요청했던 의원들은 오후 들어 등 떠밀리듯 태도를 바꿨다. 가장 먼저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건 김 의원이었다. 이날 오후 1시 55분경 예정된 시간에 맞춰 서울중앙지법에 나타난 김 의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처음부터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예상보다 빨리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해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오후 4시에는 신학용 의원이 법원에 들어섰다. 카메라를 피해 법정으로 직행한 신 의원은 “당연히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며 다소 언짢은 듯 대답했다. ‘당 지도부와 상의했느냐’는 물음에는 “상의했으면 당에서 발표했지 그런 게 없지 않았느냐”며 자진 출석이 스스로의 결심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잠적 상태였던 박 의원은 오후 5시 53분경 뒤늦게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박 의원은 ‘왜 도주했느냐’는 질문에 취재진을 향해 “수고가 많습니다”란 말만 남긴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박 의원은 휴대전화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 놓고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이에 인천지검 수사팀은 “소재 파악에 혼선을 주는 등 박 의원의 도피를 도운 사람은 범인도피 혐의로 엄단하겠다”고 압박했다. 오후 6시경 신계륜 의원이 당초 예정된 오전 11시보다 7시간 늦게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신 의원은 “당에서는 자료라든가 기타 반론 의사를 위해 한 번 연기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상의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생겨 출두하게 됐다”고 말했다. 5명 중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 9시 30분에 출석을 통보받았지만 가장 늦게 나타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은 “자료를 정리하느라 늦었다. 도주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도주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오후 7시 26분경 취재진에 에워싸여 엘리베이터까지 직행한 조 의원은 기자들에게 붙잡혀 상의 어깨 부분이 살짝 벗겨지기도 했다. 조 의원은 앞서 차명 휴대전화를 갖고 사라져 차량까지 수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의원은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한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 강제구인 집행으로 ‘출석’ 압박 검찰은 이날 여야 의원 5명 모두가 영장심사 연기를 신청하자 사실상 출석 거부로 해석했다. 검찰 내부에선 “물러서면 안 된다.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검찰은 전날 밤부터 의원들의 불출석을 예상하고 강제구인 집행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들 의원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던 검찰은 조 의원이 2주일 전쯤 마련한 차명 휴대전화의 전원이 갑자기 꺼지자 도주를 시도한다고 판단해 동선 추적에 나섰다. 검찰의 강경 대응에 의원들은 반나절 만에 줄줄이 법원 출석 의사를 밝혔다. “여당 의원들마저 야당의 방탄복을 입었다”는 말까지 나돌던 ‘방탄국회’가 뚫리는 순간이었다.:: 구인장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를 위해 피의자를 강제로 법원에 데려오도록 발부하는 영장.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은 보통 일주일 기한의 구인장을 발부한다. 구인장으로는 장소를 불문하고 강제 연행이 가능하다. 도주 우려가 있거나 임의출석이 어려워 보일 경우 검찰이 강제로 찾아 나설 수 있다.신나리 journari@donga.com 인천=차준호 / 변종국 기자}
부천 □소새울 한마당=소새울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민을 대상으로 ‘제7회 소새울한마당’ 행사 개최. 10월 18일 오후 4∼10시 소사초교 운동장. 식전행사, 개막식,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부대행사 등. 032-348-3446, bucheon.go.kr 인천 □학부모교실=중앙도서관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과 함께하는 북아트’ 참가자 25명 선착순. 다음 달 15일∼10월 20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문화누리터 2층. 참가비 1만 원. 홈페이지(ijlib.or.kr)에서 신청. 032-420-8420□독후감대회=북구도서관이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2014 병영독후감대회’ 참가자. 다음 달 1∼30일 북구도서관 열람봉사과. 원고지 7장, A4 용지 1장 이상. 참가작은 전문가 심사 후 상장 및 부상 수여. 032-363-5014, ipl.go.kr□부모인성교육=인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나를 알고 자녀와 소통하자’ 참가자 100명 선착순. 다음 달 23일 오전 10시∼낮 12시 반 인천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 다음 달 2일부터 홈페이지(bumo.iccic.or.kr) 및 방문(도담도담장난감월드) 신청. 참가비 무료. 032-431-4606부천 □몸살림운동강좌=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및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주민을 대상으로 ‘몸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16일 오후 7∼9시 부천테크노파크 203동 102호 대회의실. 무료. 032-321-1310, bcwel.org}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송도24호 근린공원 골프연습장의 민간 사업자에게 95억 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 소속 의원 20여 명은 동아일보가 송도 골프연습장 특혜 의혹을 연속 보도(7월 18일자 A19면·7월 23일자 A18면)한 것과 관련해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인천경제청이 민간 사업자를 위해 사실상 지급보증을 했고 이 과정에서 인천시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관련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간 사업자인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은 총사업비 110억 원 가운데 95억 원을 S캐피탈에서 조달했다. 인천경제청은 “민간 사업자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외 의무부담’을 했다”며 “시의회의 의결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법 제39조에는 ‘예산 외 의무부담’(일종의 채무보증)을 할 경우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다. 지방재정법 제44조 ‘채무부담 행위’ 역시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강원 삼척시가 법제처에 질의 회신한 내용을 보면 ‘예산 외 의무부담’이나 권리포기의 경우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했다. 이 골프연습장 토지사용료의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골프연습장 개장(9월 초 예정)과 함께 매년 5억∼6억 원의 토지사용료를 징수한 뒤 7년차 이후 골프장이 들어선 유수지 이외의 공원지역(파3 골프장 토지 일부) 중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할 경우 토지사용료를 면제해 주기로 한 것. 이는 인천경제청이 내세운 ‘공원의 수익화’와 상충되는 대목이다. 인천경제청은 2011년 4월 이 공원에 수익사업을 추진한다며 민자사업을 추진했다. 유제홍 시의원은 “인천경제청이 우월적 지위를 통해 행정력을 낭비해 민간 사업자에게 도움을 준 전형적인 사례여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경수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의결이 날 때까지 골프연습장 준공을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 관계자는 “특혜 의혹이 있다면 다른 금융기관에서 인천경제청을 빼고 다시 대출을 해서라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인천지역 해수욕장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40% 줄었다. 웃고 즐기는 휴가 분위기가 사라지면서 ‘여포자’, 즉 ‘여름휴가를 포기한 자’들이 올해 유독 많은 탓도 있다. 막바지 여름이 못내 아쉬운 사람들은 이번 주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이하 송도)를 찾으면 어떨까. 송도는 이국적인 풍광의 거리, 공원이 잘 갖춰져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토 캠핑장 등 레저 시설도 문을 열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사이클 도로 경기가 열리는 코스도 최근 일반에 공개됐다. CF,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해진 장소를 찾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준다.○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토 캠핑장 캠핑족을 위한 오토 캠핑장이 송도에 잇달아 문을 열었다. 송도 LNG 인수기지 인근에는 ‘송도 스포츠파크 캠핑장’이 이달 1일 개장했다. 인천대 송도캠퍼스 뒤쪽으로 바다와 인접한 송도 24호 근린공원에도 ‘호빗랜드 캠핑장’이 22일 손님을 맞는다. 송도 스포츠파크 캠핑장은 7000m² 부지에 하루 최대 24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캠핑장 주변에 있는 골프 수영 축구 스쿼시 등 스포츠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eco-i.or.kr)에서 한 달 전에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032-899-4888 오토 캠핑장으로 조성된 호빗랜드 캠핑장은 3만2000m² 규모로 서해 바다를 끼고 있다. 차량과 이동하는 주택이라 불리는 캐러밴, 일반 텐트 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바비큐 공간과 어린이놀이터,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있다. 032-833-0050○ 미리 달려 보는 사이클 도로 코스 서해 바다의 풍광을 바라보며 인천 아시아경기 사이클 코스를 미리 달려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을 출발해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지나 지식정보단지를 끼고 송도23호 공원∼인천대∼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바다 사이를 가로질러 G타워∼송도센트럴파크호텔을 달리는 총 14km 코스다. 아시아경기에선 남자는 13바퀴 182km, 여자는 9바퀴 126km를 달린다. 자전거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G타워 1층과 지하철 센트럴파크역사에서 무료로 빌려 이 코스를 달려볼 수 있다. 자전거 100대를 비치해 놓고 G타워는 월∼금요일, 역사에서는 주말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방송에 나온 곳이 내 눈 앞에 송도에서는 최근 탤런트 ‘송일국 코스 찾기’가 유행이다. 송도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살고 있는 송일국과 세쌍둥이가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이국적인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송도의 모습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송일국이 자전거에 세쌍둥이를 태운 유모차를 나란히 연결해 타는 일명 ‘송국 열차’가 달렸던 송도 센트럴파크는 축구장 면적의 56배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여유로운 휴식과 수상 스포츠,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4인용 자전거는 핸들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자전거 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사슴을 만날 수 있는 꽃사슴 동산과 돌고래 동상이 매력적인 테라스 정원까지 돌아볼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주민자치 어울마당=남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제2회 남구평생학습박람회 & 제14회 주민자치 어울마당’ 행사 개최. 29, 30일 오전 10시∼오후 6시 수봉공원 인공폭포 야외무대 일원. 체험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나눔장터, 무대공연 등. 032-880-4840, lll.namgu.incheon.kr 인천□서예교실=남동구가 5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버 서예교실’ 참가자 15명 선착순. 다음 달 3일∼11월 26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남동문화원 2층 강의실. 참가비 무료. 032-468-1715, ndcc.kr□라인댄스=인하대 평생교육원이 ‘라인댄스 심화반’ 참가자 20명. 다음 달 4일∼11월 27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평생교육원. 참가비 10만 원. 홈페이지(conedu.inha.ac.kr)에서 신청. 032-860-8292□농구대회=인천시청소년회관이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청소년 농구대회’ 참가자 각 8팀 선착순. 다음 달 13일 낮 12시 반∼오후 4시 청소년회관 농구장. 팀별 보증금 1만 원. 032-887-5270, icynaeil.org□가죽공예=동구청소년수련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카드지갑 만들기’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낮 12시 청소년수련관. 참가비 1만9000원. 032-777-7942, youth7942.or.kr □시니어 아카데미=삼산종합사회복지관 및 삼산행복학습센터가 40대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비타민 아카데미’ 참가자 30명 선착순. 26일∼10월 28일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삼산종합사회복지관. 금연, 치매예방, 노후설계, 대인관계 등. 참가비 3만 원. 032-529-8607, icbp.go.kr□노후준비교육=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중·장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참가자 20명 선착순. 22일∼다음 달 12일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 참가비 무료. 032-569-1545, familynet.or.kr}
지난해 인천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돌파한 인천항이 올해 처리 목표인 230만 TEU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올 1∼6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04만 TEU)과 비교해 8.0% 늘어난 112만5574TEU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을 제외하고 월별 처리 물동량이 1만2092TEU에서 2만1919TEU까지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처리량이 19만 TEU를 넘어선 이후 올해 5월 20만6391TEU, 6월 20만86TEU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20만 TEU를 넘어섰다.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교역 화물이 58만8675TEU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7.9%), 홍콩(5.9%), 말레이시아(5.4%)가 뒤를 이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U-City’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원도심(구도심)까지 확대한다. U-City란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갖춘 도시를 뜻한다. 모든 정보시스템이 무선네트워크나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그 등을 통해 연결돼 교통, 방범, 방재 시스템, 주거공간의 홈 네트워크 등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2018년까지 2차 유비쿼터스 도시종합계획에 따라 165만 m² 이상의 신도시와 재개발사업 추진 때 U-City 건설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U-City 건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총 17개의 U-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시설(도시통합운영센터, 자가통신망) 구축도 기존 시설 및 임대 회선료 등 기존 예산을 활용한다. 또 현재 인천의 149개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연계해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도시개발사업지구 건설 초기 단계부터 U-City 계획을 반영할 경우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와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익형 U-서비스의 예상되는 운영 수익은 세수 증대뿐 아니라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와 부합된다”며 “민간투자 원도심 U-City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13일 인천시와 U-인천포럼이 주최하고 (사)인천스마트시티협회가 주관하는 ‘U-인천포럼 이슈 세미나’가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건강강좌=서구보건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성민병원 소화기내과 양병혁 교수를 초청해 ‘암을 알고 이기자’를 주제로 강연. 14일 오전 10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 032-560-5000, seo.incheon.kr 인천 □생활체육교실=부평구가 성인(부평 주민)을 대상으로 ‘검도’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1일∼11월 30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2∼3시 부개검도관. 참가비 무료. 홈페이지(icbp.go.kr)에서 신청. 032-509-6440□두피관리사=인천시 평생학습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두피관리사’ 참가자 16명 선착순. 다음 달 1일∼11월 21일 매주 목요일 오후 7∼10시 피부미용강의실. 참가비 11만 원. 홈페이지(ilec.go.kr)에서 신청. 032-899-1523□사진 공모전=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민을 대상으로 ‘옛 도랑 사진 공모전’ 참가자. ‘물장구 치고 가재 잡던 옛 도랑’을 주제로 도랑과 관련된 생활모습, 문화유산 등이 담긴 옛 사진을 24일까지 홈페이지(incheon.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hancdf1@keco.or.kr)로 제출. 055-211-1372□고혈압 교실=연수구 보건소가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바로 알기 교실’ 참가자 70명 선착순. 다음 달 2∼30일 매주 화요일 오후 2∼3시 보건소 2층 대강당. 참가비 무료. 032-749-8105, yeonsu.go.kr□스포츠체험활동=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인 스포츠 체험활동’ 참가자 선착순. 30일 오후 1∼6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icjb.or.kr)에서 신청. 봉사활동확인서 5시간. 070-7124-0263부천 □둘레길 걷기=부천시여성회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심신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선착순. 27일 오후 2시 여성회관. 참가비 무료. 032-320-6345, woman.bcf.or.kr}

인천시가 2016년 말 수도권매립지(인천 서구 백석동) 사용 종료와 관련해 대체지를 찾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경제성과 주민 민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대체 매립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수도권 매립지 대체 매립지 및 인천지역 자체 쓰레기 처리시설 연구용역’을 최근 마무리했다. 대체 매립지에서는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수도권 매립지와 달리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등을 처리한다. 연구용역 결과 수도권 매립지의 대체 매립 후보지는 5곳에 달한다. 시는 이 가운데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대체 매립지를 9월 발표한다. 인천시 자원순환과 전략환경팀 관계자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시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9월에 최종 후보지를 서둘러 발표하게 됐다. 주민의 이해와 설득, 인센티브 제안 등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골든타임을 허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일부 언론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한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인근 바다를 매립해 대체 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은 교량 건설 등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후보지에서 제외했다. 새로운 매립지에서는 수도권 매립지와 같이 생활쓰레기를 직매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타고 남은 재를 매립한다. 악취와 침출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매립지처럼 쓰레기를 그대로 묻지 않고 육상 소각장에서 1차 처리한 뒤 매립지로 옮겨오는 방식이다. 현재 인천에서는 하루에 각각 500t의 생활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청라소각장과 남부소각장 등 2곳의 소각장이 있다. 이곳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한 뒤 발생한 일종의 ‘재’를 매립지에 옮겨 와 땅에 묻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대체 매립지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2044년까지 사용 기한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새롭게 조성된 청라국제도시 등 지역 주민 악취 민원 등 환경 피해를 고려해 2016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고수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4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매립지 2016년 기한 종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수도권 매립지의 지분은 서울시가 71.3%를, 환경부가 28.7%를 소유하고 있어 유 시장이 대체 매립지 발표와 함께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 종료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다만 대체 매립지를 조성하는 일이 순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매립장을 조성하는 데만 4∼5년이 소요된다. 앞서 주민을 설득하고 설계, 인허가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실제로 매립지가 가동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특히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매립지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강원 속초시의 경우 매립 면적 5만6000m²의 폐기물 매립시설을 건립하는 데 3년 4개월이 걸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은 12일 중간 수사발표 브리핑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을 ‘공소권 없음’ 처분하고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60)는 그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 전 대사는 4월 말∼5월 10일 유 전 회장에게 수시로 편지를 보내 검경의 수사 상황과 여론 동향,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도피 지원 계획을 전한 혐의다.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김 엄마’ 김명숙 씨(59)의 친척 A 씨 집에서 압수한 총기류와 현금 5만 원권으로 된 15억 원을 공개했다. 총기류는 가스총 2정, 권총 2정, 공기권총 1정이었고 실탄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구슬 형태의 탄환과 납덩어리 수십 개였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44)를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에서 7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등 유병언 일가 5명, 측근 5명, 계열사 사장 8명 등 총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사진 대금, 상표권 사용료, 고문료,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청해진해운 등으로부터 약 1793억 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및 배임)다. 이 때문에 청해진은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거나 과적, 불법 선박 구조 변경을 일삼았고 안전교육마저 소홀히 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 씨 일가는 유 전 회장이 찍은 사진 파일을 자신들이 설립한 국외 법인에 보내고 해당 법인에서 인화한 사진 가격을 부풀려 국내 계열사가 다시 수입하는 수법으로 약 446억 원을 빼돌렸다. 계열사인 ㈜천해지는 사진 선급금으로 183억 원을 지급했지만 사진 물량이 부족하자 한 장을 17억 원(사진명·Waves on pond)으로 책정해 구입하기도 했다. 유 씨 일가는 또 1300여 개 상표권을 등록하고 계열사가 해당 상표를 사용하도록 한 뒤 상표권 사용료로 수백억 원을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꼬들꼬들 오돌오돌 라면’ ‘힘쎄지’ ‘역세지’ ‘다이아&골드우유 넓은 바다 한복판 푸른 섬 제주에 한라산 백록담에 정기를 받아 건강하게 큰 소의 젖’ 등 황당한 상표가 대부분이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횡령과 배임액이 1291억 원, 내지 않은 세금은 159억 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돈과 그가 차명으로 숨겼을 재산을 찾아내 세월호 희생자 배상금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도 검찰의 과제다. 검찰은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양회정 씨(55)와 차명 재산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엄마’ 김 씨의 처벌 수위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 씨(59)의 친척 A 씨 집에서 총기 5자루와 현금 15억 원이 발견됐다. 검찰은 이들 총기가 인명 살상이 가능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산하 특수법인인 총포화약 안전기술협회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들 총기 가운데 한 정은 4.5mm 선수용 공기총, 2정은 가스총, 나머지 2정은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구식 총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탄은 없었지만 총알로 보이는 구슬 형태의 동그란 탄환과 길쭉한 납덩어리 수십 개가 발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은 9일 경기 안성시 금수원 인근의 A 씨 집을 압수수색해 총기 5자루와 현금 15억 원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2, 3, 6, 7, 8번 띠지가 붙어 있는 가방 5개를 발견해 2번 가방에서 10억 원을, 6번 가방에서 5억 원을 찾아냈다. 현금은 모두 5만 원권으로 담겨 있었다. 총기 5정은 ‘7번’ 띠지가 붙은 가방에 들어 있었다. 3번 띠지가 붙은 가방에는 88올림픽 기념주화, 해외 여행지에서 살 수 있는 중세시대 칼이 발견됐다. 8번 가방에는 카메라 렌즈, 필터 등 개인용품이 들어 있었다. 김 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5월 3일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으로 내려가기 전 유 전 회장의 지시로 가방을 친척집에 가져다 놓았을 뿐 안에 뭐가 들었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월 27일 송치재 별장을 검찰이 수색할 당시 유 전 회장의 통나무 벽 내 은신처에서 발견한 4, 5번 띠지가 붙은 여행용 가방 2개에는 각각 8억3000만 원, 16만 달러(약 1억6000만 원)가 들어 있었다. 유 전 회장이 실제로 총기를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용도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과거 유 전 회장의 최측근들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 전 회장이 총기를 갖고 있고 사격 연습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경의 검거 작전 등 위기에 놓였을 때 대항하기 위해 총을 마련해 놓았을 가능성이 있다. 유 전 회장 검거에 나섰던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밀항을 위해 총기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항을 주선하는 인물들이 사실상 ‘범죄 집단’인 데다 밀항 최종 목적지까지 데려다주지 않는 등 당초 약속과 다를 때에 대비해 총기를 소유하는 게 필수적이었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권총 한 정은 사격 선수가 쓰는 공기권총으로 확인되면서 총포류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났다. 경찰청은 이번에 수거한 총기 5정 가운데 선수용 4.5mm 공기권총이 있다고 확인했다. 사격 선수용 총기는 사격장 무기고 등에 보관하고 개인적인 유출은 엄격히 금지돼 있어 총기가 밀반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변종국 기자}
경인고속도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도로명 봉오대로)가 28일 개통한다. 봉오대로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가정공공주택지구 등 인천의 서북부지역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답보 상태인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던 서인천 나들목과 가정 오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서울 등지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진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65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봉오대로는 총연장 7.49km에 본선 4차로, 측도 6∼8차로 등 총 10∼12차로로 건설됐다. 청라국제도시 구간 5.19km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4월에 개통했고 인천시가 담당한 루원시티 구간 2.3km가 2년 6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가정 오거리)의 교통체계도 변경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의 위치가 현 지점에서 서울 방향으로 약 800m 이동하게 된다. 서인천 나들목 가운데 서울에서 서구청 방향 출입로와 서울 방향 진입로는 폐쇄된다. 아나지로와 가정지하차도 등이 교차하던 가정 오거리도 폐쇄돼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대체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전부터 인천에서 제주도와 백령도를 오간 대형 여객선의 상당수가 과적을 일삼고 승선 인원을 초과하는 등 불법 운항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타기 등 선박의 주요 기관이 고장을 일으켰는데도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운항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은 해운 비리와 관련해 이인수 전 해운조합 이사장(59)과 김상철 해운조합 안전본부장(60) 등 18명을 구속기소하고, 전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A 씨(59)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출항하는 B 여객선에는 수백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자는 이 여객선의 조타기 2개 가운데 1개가 고장 난 사실을 확인하고 운항정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여객선사 관계자들이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에 거세게 항의하자 ‘출항 전 여객선 안전점검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출항을 허가했다.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와 백령도를 운행하는 여객선 대부분이 적재중량을 초과해 승객과 화물을 실었다. 해양수산부 1급 출신인 이 전 이사장은 조합 자금 2억6000만 원을 골프와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본부장(해경 치안감 출신)은 운항관리자들에게 “여객선사와 마찰을 일으키지 말라. 사람 10명 더 탄다고 배가 가라앉느냐”며 선사의 과승·과적을 눈감아주도록 압력을 넣었다. 그 대가로 해운조합 거래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겼다. 선박안전기술공단 검사원 5명은 엔진을 열거나 프로펠러를 분리하지 않고도 제대로 검사한 것처럼 보고서를 작성해 선박검사증서를 발급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병원의 도움으로 심장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은 우즈베키스탄의 소녀가 의대생이 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사연의 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에 거주하는 마르조나 하무로예바 양(18). 9월 부하라의과대학에 입학하는 그는 인하대병원에서 무료 심장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2012년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봉사 활동 도중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던 하무로예바 양을 만났다. 걷기만 해도 숨이 턱 밑까지 차올라 맥박이 빨라지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 등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딱한 사정을 듣게 된 지원단은 그를 인하대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심장내과 우성일 교수, 흉부외과 백완기 교수가 집도의로 나섰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달 한진그룹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봉사에 나선 지원단은 건강을 되찾은 하무로예바 양과 다시 상봉했고 의대에 합격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하무로예바 양은 “인하대병원 지원단의 의료봉사 활동을 보면서 의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현지인의 수술 지원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의료기술 전수 등 수준 높은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초특급 호텔이 잇달아 문을 연다. 이들 호텔은 아시아경기대회 기간(9월 19일∼10월 4일) 본부호텔 역할을 맡는 등 ‘소통과 화합, 평화의 아시아 실현’이라는 대회 이미지를 실현한다. 23일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이 호텔에는 아시아경기대회 본부호텔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패밀리호텔(본부호텔)로 선정돼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주요 인사 등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투숙한다. 송도국제도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상층부(지상 36∼64층)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한무컨벤션㈜이 운영하는 국내 두 번째 프리미엄급 레지던스 호텔이다. 전 객실이 파노라마 영화를 보는 듯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호텔 주변의 센트럴파크를 포함해 초고층 빌딩 숲, 인천대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녁 무렵에는 서해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호텔은 원룸 개념의 스튜디오, 아파트처럼 방을 갖춘 1∼4 베드룸, 펜트하우스 등 총 423개의 객실을 갖췄다. 하루 숙박요금은 스튜디오가 30여만 원, 펜트하우스가 600만 원(부가가치세 별도) 정도다. 64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 오이도와 대부도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좋다. 최고급 가전제품과 여유로운 주방 공간이 완비돼 주거와 사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투숙객 전용 라운지, 레스토랑과 바, 대연회장,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키즈 플레이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반려동물 반입도 허용된다. 36층에 있는 오크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아침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 오후 10시까지 한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무컨벤션의 조윤영 사장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도 9월 초 ‘웨스트 타워’를 준공하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손님을 맞는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웨스트 타워는 객실 500개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객실과 합치면 총 1022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돼 북미를 제외한 하얏트 호텔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에서는 대규모 국내외 전시, 연회, 미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이스트 타워와 브리지 형태로 연결되는 야외 가든 덱에서는 300명 이상이 동시에 야외 연회 등을 열 수 있다. 야외 가든에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잘 꾸며진 정원이 있어 칵테일파티, 결혼식이 가능하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인사들을 웨스트 타워에서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24호 근린공원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골프연습장과 파3 골프장을 짓는 것과 관련해 향후 용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인천경제청과 송도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 24호 근린공원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는 길 건너편에는 정보기술(IT) 융합밸리, 첨단산업클러스터 용지가 위치해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이끌 최첨단 지식기반시설과 최첨단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문제는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다. 소음으로 인해 인천경제청이 가장 큰 수익원인 용지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 인천 남동구 A골프장의 경우 800m 떨어진 아파트 주민들이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민원을 수시로 제기하고 있다. 2011년 4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서울 은평구 주민 24명이 ‘인근 골프연습장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사건에서 골프연습장 측은 주민 1인당 892만5000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골프연습장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배상결정이 내려진 사례다. 골프연습장 소음은 야간 한도인 45dB(데시벨)을 초과한 53dB이나 됐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민간사업시행사가 사업 초기 골프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건물 사용료(감정가격의 5%)를 6년간 유예하고 7년차부터 소급해 이자를 가산해 징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연습장 협약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인천경제청이 시의회 눈치를 보며 사업실시협약서 일부를 공개한 것.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인구 25만 명이 거주하는 송도국제도시에 골프연습장 하나 정도는 필요하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골프연습장 건설을 추진한 것”이라며 “실시협약 내용이 민간 사업자에게 불리해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건물사용료 유예기간을 뒀지만 특혜는 없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강연회=남구 쑥골도서관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형태 강사를 초청해 ‘행복한 교육 혁신학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 23일 오전 10시∼낮 12시 쑥골도서관 2층 프로그램실. 032-872-8630, hnrl.namgu.incheon.kr 인천 □문화체험=부평역사박물관이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북아트를 이용한 비밀일기장 만들기’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9일 오전 10시∼낮 12시 부평역사박물관 체험학습실. 참가비 7000원. 032-362-5092, bphm.or.kr□어울림한마당=한국예총부천지회가 20∼100명 이내의 퍼레이드 및 공연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제9회 시민 어울림 한마당’ 참가 단체 모집. 10월 5일 오후 2∼8시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 032-325-1566, artbucheon.com □독서교실=율목도서관이 초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책 숲에서 놀자’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5∼8일 오전 9시∼오후 1시 도서관 및 국립생물자원관. 032-770-3811, imla.kr□교육연극=부평구가 55세 이상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이야기 활동가 양성과정’ 참가자 50명(기존활동가 20명, 55세 이상 희망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12일∼10월 31일 오전 10시∼오후 1시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 및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1층. 참가비 무료. 032-509-6435, icbp.go.kr□양초체험=석남어린이도서관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알록달록 젤 양초 만들기’ 참가자 10명 선착순. 다음 달 8일 오전 11시∼낮 12시 반 도서관 3층 다목적실. 참가비 무료. 032-575-2600, issl.go.kr부천 □전문인력 양성과정=부천시가 시민 및 러시아권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참가자 10명 선착순. 유한대. 참가비 무료. 032-625-4212, pubhealth.bucheon.go.kr}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사업자의 골프장 사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회는 인천경제청이 송도 24호 근린공원에 짓는 골프연습장에 95억 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사실상 지급 보증한 것과 관련해 21일 진상 조사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24호 공원 골프연습장 민간사업자인 송도 유니버스골프클럽은 총사업비 110억 원 가운데 95억 원을 S캐피탈에서 조달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대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보증을 했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그 대신 공사 중 부도 등에 대비해 담보목적물을 채권자(인천경제청과 S캐피탈)에게 양도해 처분할 수 있는 양도 담보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스골프클럽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을 짓거나 경영하는 과정에서 자금난 등으로 사업을 포기할 때 민간사업자는 아무 권리도 주장하지 못한 채 사업에서 손을 떼도록 인천경제청과 계약이 되어 있다. 오히려 민간사업자가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PF 협약내용의 공개와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민간사업자 간에 맺은 비밀 준수 조항으로 인해 외부 유출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이 준공되면 모든 자산은 인천경제청 소유가 된다. 민간사업자는 운영만 하도록 되어 있어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되더라도 90일 이내에 캐피털과 새로운 사업자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골프장 관계자는 “사업비 대부분을 인천경제청이 지급보증을 해 금융권에서 사업비를 조달하게 해줬다면 특혜와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길이 4.85km, 폭 6차로) 건설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갖고 있는 건설재원을 인수해 공사를 우선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개발 수익금으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LH는 건설비 5000억 원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3월 LH에 제3연륙교 건설재원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고 14일 실무협의에서 조기 착수 관련 설계비를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설계 착수를 위한 용역 설계비 200억 원을 우선 넘겨 달라는 것. 이에 LH는 총사업비 5000억 원을 연륙교 설계와 시공 등 공정에 따라 공사비를 주는 ‘기성 지급’을 고수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송도국제도시에 짓고 있는 인천 최대 규모의 골프연습장 사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외국 자본과 국내 대기업 유치에 힘 써야 할 인천경제청이 초대형 골프연습장 건설에 매달리면서 주변 골프연습장과 종사자를 고사시키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골프연습장 인·허가 과정에서 민간사업시행자에 많은 혜택까지 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24호 근린공원. 한국가스공사 송도 LNG인수기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곳에 골프연습장과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었다. 인천경제청은 2011년 4월 이 공원에 수익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해 9월 민자골프연습장 유치계획을 세워 골프연습장을 운영할 민간사업시행자를 모집했다. 2012년 6월 인천시의회의 승인까지 얻었다.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송도 유니버스골프클럽㈜는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공원 내 4만4555m²의 보조유수지(저류지)에 골프연습장 등을 짓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20타석과 파3 골프장이 별도로 설치된다. 골프연습장은 폭 102m, 길이는 210m에 이른다.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헬스클럽과 휴게음식점, 골프용품점까지 들어선다. 이 골프장은 15년간 민간사업시행자가 운영하는 조건이다. 문제는 인·허가 과정에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는 점. 인천경제청은 골프연습장 민간사업시행자가 사업 초기 골프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최대 5년까지 건물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1년에 수억 원에 이르는 건물임대료를 최대 5년까지 받지 않고 추후에 경영실적이 좋아지면 천천히 징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민자 골프연습장을 유치해 수익을 얻겠다는 당초 사업계획 취지와 다른 부분이다. 여기에 민간사업시행자가 신청한 실시계획인가 변경 신청도 그대로 수용하는 등 행정편의까지 봐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청이 발표한 이 공원 골프연습장의 공모사업설명서 재공고에 따르면 당초 건축물 및 타석의 길이는 90m, 타석에서 보호망까지 거리는 250m 내외로 시설계획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5월 26일 사업시행자가 폭 102m, 길이 210m로 조정해줄 것과 건축물 면적 상향 조정, 용적률 상향 조정, 주차장 증면 등을 요구하자 6월 20일 실시계획인가변경공고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 불과 한 달 만에 사업시행자의 요청대로 바뀐 것이다. 인천경제청이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고 있는 골프연습장 반경 15km에는 총 7개의 골프연습장이 있다. 이들 연습장 측은 8월 말 준공 예정인 근린공원 골프연습장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B골프연습장 관계자는 “골프연습장을 승인한 인천시의회는 인천경제청이 수익사업으로 골프연습장을 짓는 것이 사업의 성격에 맞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외자 유치에 힘써야 할 인천경제청이 지역경제를 교란시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송도캠퍼스에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대 관계자는 “이제 다른 골프연습장은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가뜩이나 학교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데 인천경제청이 이를 도와주지는 않고 오히려 재를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마다 수억 원의 공원 유지관리비용이 들어 부득이 민자로 골프연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혜는 없다”고 해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