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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9월 말까지 인천에서는 교통사고 6802건이 발생해 모두 119명이 숨졌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사망자의 22.7%(27명)를 차지했다. 인천 전체 인구(286만여 명) 가운데 노인 비율이 9.1%(27만여 명)인 점을 고려할 때 노인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너무 높았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에서 근무하는 김영석 경위(53)는 노인이 숨진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했다. 생활형편이 어려워 주로 밤이나 새벽에 주택가와 상가 등을 돌며 폐지와 빈 병을 수집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노인들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김 경위는 손해보험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 차량 운전자들이 야간에도 노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야광 조끼(300개)와 모자(700개), 지팡이(70개) 등과 같은 교통안전용품을 만들었다. 9월부터 인천지역 9개 경찰서별로 고물상 383곳을 찾아가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김 경위는 “민간단체의 후원을 늘려 조끼와 모자 등을 더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12월까지 노인들을 위한 치안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인 인구가 매년 4.6∼6.6%씩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 봉사 등 4개 분야로 나눠 치안 대책을 만들었다. 교통사고 예방의 경우 우선 노인보호구역을 현재 58곳에서 64곳으로 늘리고, 경로당 등과 같이 노인들이 자주 오가는 주변 도로에 과속방지턱과 서행 알림 표지판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 자전거와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에게 눈에 잘 띄는 반사지를 만들어 나눠 줄 예정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매년 늘고 있다. 2011년 인천에서 발생한 범죄(2만9894건) 가운데 노인이 피해자인 사건은 1305건(4.4%)이었으나 지난해 5.8%로 늘었다. 올 1∼9월은 5.7%가 발생했는데 절도(33.9%)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폭력(33.5%)과 사기(31.6%) 등의 순이었다. 농어촌인 강화군에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어 ‘우리 마을 차량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은 차량을 중심으로 검문검색에 나설 계획이다. 혼자 사는 노인이 많은 임대아파트 등에는 폐쇄회로(CC)TV를 늘리기로 했다. 주민자치센터의 요청으로 돌봄 대상 노인으로 선정된 경우 경찰이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노인의 거주지를 입력한다. 순찰차가 거주지 주변에 가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에 신호가 표시돼 노인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자녀가 부모의 안전을 경찰에 확인 요청할 경우 지구대나 파출소 직원은 거주지로 가서 노인들을 돌보고 이상 여부를 자녀에게 알려준다. 자녀가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요청하면 된다. 노인에게 건강식품이나 의료보조기구를 비싼 가격에 강매하는 사기 피해를 본 사례를 경로당이나 노인정 등을 돌며 홍보하고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전화를 이용한 금융 사기도 포함된다. 인천경찰청은 이들 사업을 인천시와 인천소방안전본부, 경인우정청, 한국전력인천본부, 인천도시가스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삼호 생활안전계장(52·경정)은 “위급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한 노인이 피해를 보는 사고와 범죄가 늘어 치안 대책을 마련했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 매달 정기적으로 모여 협력할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연안에서 가장 긴 방파제인 중구 항동 ‘역무선방파제’(길이 610m)가 내년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인천항만공사 등과 주로 관공선 등이 정박하는 방파제의 일반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현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이 방파제를 내년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친수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인천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안부두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1997년 완공된 이 방파제에는 등대와 조위관측소, 선박을 접안하는 데 필요한 4개의 잔교 등이 설치돼 있다. 연안부두와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입출항하는 각종 선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의회가 의정활동을 돕는 유급보좌관을 두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2011년 기간제 근로계약 형식으로 보좌관을 고용하는 제도를 검토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류수용 의원 등 9명은 최근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마련해 안전행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 의원은 “현재 지방의회가 정책 활동을 수행하는 데 의원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전문적인 보좌기능이 요구된다”며 보좌관 도입 필요성을 밝혔다. 건의안은 시도의회 의원에게 보좌관 1명을 배치하고, 보좌관 임용권은 해당 의회의 의장에게 부여하자는 것이다. 보좌관의 직무나 보수, 임용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지방자치법을 바꾸는 내용이다. 하지만 안행부는 지방의회의 유급보좌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국 지방의원 1인당 보좌관을 1명씩만 두더라도 대략 연간 2000억 원 안팎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도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2006년부터 의정비를 신설해 지방의원 1인당 평균 6000만 원 정도의 세금이 쓰이는 데다 지방의원과 관련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신규철 인천보건복지연대 사무처장은 “그동안 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보여준 의정활동을 볼 때 유급보좌관을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보좌관이 필요하다면 먼저 제대로 일하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월 송도국제도시에 완공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사진)를 건축상(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상은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에 창의성이 뛰어난 아름다운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든 것이다. 극지연구소는 건축물의 외형이 빙산을 닮았으며 극지의 눈보라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은 에니오션빌딩이, 동상은 ㈜키스컴 송도공장이 각각 뽑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주상복합건물인 ‘더 샵 퍼스트월드’에 사는 주부 정모 씨(55)는 최근 185m² 규모의 아파트를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한 외국인에게 임대했다. 일반적인 임대방식인 전세나 월세가 아니라 보증금을 받지 않는 대신 1년간 임대료(2400만 원)를 한꺼번에 내는 ‘통월세(깔세)’ 방식으로 계약했다. 정 씨는 “은행 금리를 감안할 때 1, 2년 치 임대료를 미리 받아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는 통월세가 월세에 비해 재테크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12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등과 같은 국제기구가 입주하는 송도국제도시에 최근 통월세가 유행하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000여 명에 이른다. 12월까지 이들 국제기구 3곳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직원은 1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GCF 사무국에 상주하는 직원은 2018년까지 500명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엠코테크놀러지 등과 같은 외국계 기업과 국내 매출 1위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등이 입주하며 송도국제도시에 장기간 체류하는 해외바이어도 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강의를 하고 있는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해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외국 유명대학이 잇달아 분교를 설립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나 황해광역해양생태계(YSLME) 등과 같은 국제기구를 추가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외국인 거주자는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통월세로 집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 보증금을 줬다가 다시 돌려받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특히 GCF 사무국과 대다수 국제기구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인텔리전트빌딩인 G타워와 채드윅국제학교, 대우인터내셔널 본사가 이전할 동북아무역타워 인근은 임대 문의가 활발하다. 이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영어로 쓴 아파트 임대 안내문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역별로 아파트를 소개한 영문 홍보물과 지도, 계약서 등이 따로 비치돼 있을 정도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국제기구에서 가깝거나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 등을 빌려 거주했다. 하지만 최근 가족단위로 이주하는 경우가 늘면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주상복합건물이나 아파트 등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아파트 소유주들은 외국인에게 집을 빌려주기 위해 소파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주방용품 등을 갖춘 뒤 임대를 놓고 있다. 1년 미만과 같이 단기간 거주하는 외국인은 이들 집기를 장만하기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조윤부 스타공인중개사 대표는 “외국인들은 렌털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통월세를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며 “국제기구나 외국기업 임직원은 소속 기구와 회사에서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연수구가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전국 19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과 인력관리, 주민 만족도 등 29개 부문에 대한 온라인 검증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연간예산(2700억여 원) 가운데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2010년 17.93%에서 지난해 15.95%(400억여 원)로 줄여 인력관리 분야 효율성이 가장 높았다. 또 재정자립도가 2010년 38.8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6.92%로 전국 광역시 산하 기초자치단체 평균(35.81%)을 크게 웃돌았다. 우수시책 분야에서는 전통시장인 옥련시장 내 점포의 주요 품목 가격을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텔레스크린을 설치하고 휴대전화로 각종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장보기 허밍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1995년 신설된 구에는 현재 29만6000여 명이 살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 서구 매립지에 조성한 36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인 ‘드림파크컨트리클럽’(드림파크CC)이 29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18홀 이상 규모의 골프장은 드림파크를 비롯해 인천국제, 인천그랜드, 스카이72, 오렌지듄스, 베어즈베스트, 잭니클라우스 등 7곳으로 늘어났다. 공사가 폐기물 처리가 끝난 제1매립장(153만 m²·약 46만 평)에 745억 원을 들여 건설한 이 골프장은 18홀 규모의 드림코스(파 72)와 파크코스(〃)로 구성됐다. 매립장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했기 때문에 페어웨이의 경사가 거의 없는 편이다. 공사가 대한골프협회에 의뢰해 골프장의 난이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코스가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설계된 것으로 평가됐다. 페어웨이 전체에 국산 잔디를 심었으며 100명이 동시에 입장하는 식당이 있는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4곳이 운영된다. 골프장 이용료는 평일의 경우 매립지 영향권인 반경 2.5km 이내인 서구 검단동 백석동 당하동 주민은 5만 원, 서구 나머지 동과 경기 김포시 주민에게서는 6만 원을 받는다. 인천 시민은 6만5000원, 그 외 다른 지역은 9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말(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영향권 주민만 10만 원을 받고 나머지 전 지역은 12만 원이다. 캐디(경기보조원) 봉사료 12만 원, 골프백 4개를 싣는 전동카트 이용료는 8만 원이다. 홈페이지(www.dreamparkcc.or.kr)에서만 예약을 받는다. 주중은 2주 전 월요일, 주말과 공휴일은 2주 전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접수한다. 예약자가 오지 않을 경우 해당 팀이 플레이를 할 순 있지만 예약자는 1년간 예약을 할 수 없다. 앞서 드림파크CC는 지난해 9월 완공됐으나 그동안 공사와 인천시가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시범 라운드를 거쳐 24일 폐막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의 골프 경기가 열렸다.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골프장으로도 활용된다. 032-560-1700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의 생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나온다. 인천시가 운영하는 정책연구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은 내년 9월까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발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0년부터 갯벌생태계가 남아 있는 남동구를 시작으로 10개 구군의 생태지도를 만들고 있다. 생물이 살 수 있는 그릇을 의미하는 ‘비오톱(biotop)’ 지도로 불리는 이 생태지도는 인천의 동식물 분포 현황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생태계 보전을 포함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은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생태지도 작성과 활용을 위한 독일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연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 서구 매립지에 조성한 36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인 ‘드림파크컨트리클럽(드림파크CC)’이 29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공사가 폐기물 처리가 끝난 제1매립장(153만 m²·약 46만 평)에 745억 원을 들여 건설한 이 골프장은 각각 18홀 규모인 드림코스(파72)와 파크코스(〃)로 구성됐다. 매립장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했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경사가 거의 없는 편이다. 페어웨이에는 국산 잔디를 심었다. 골프장 이용료는 평일의 경우 매립지 반경 2.5km 이내인 서구 검단동 백석동 당하동 주민은 5만 원, 서구 나머지 동과 경기 김포시 주민은 6만 원을 받는다. 인천 시민은 6만5000원, 그 외 다른 지역은 9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말(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영향권 주민만 10만 원을 받고 나머지 전 지역이 12만 원이다. 캐디(경기보조원) 봉사료는 12만 원,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전동카트 이용료는 8만 원이다. 홈페이지(www.dreamparkcc.or.kr)에서만 예약을 받는다. 주중은 2주 전 월요일, 주말과 공휴일은 2주 전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을 접수한다. 예약자가 오지 않을 경우 해당 팀이 플레이를 할 순 있지만 예약자는 1년간 예약을 할 수 없다. 032-560-1700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2010년 입주가 시작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보다 개발 사업이 먼저 진행돼 2005년부터 주민이 입주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를 최근 앞질렀다. 29일 시에 따르면 청라의 인구는 6만7440명으로 송도(6만6280명)보다 1160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송도의 주민이 많았지만 올 1∼9월 청라는 월평균 인구가 1232명 증가했고, 송도는 525명에 그쳐 역전됐다. 이는 최근 전세금 상승으로 서울에서 빠져나온 인구가 송도에 비해 서울과 가까운 청라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라에는 6월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이 개통돼 서울 서북부 지역까지 승용차로 2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다. 또 7월부터 간선급행버스인 청라BRT가 운행을 시작해 서울 강서구까지 1시간이면 도착한다. 2020년까지 주상복합건물을 포함해 공동주택 43개 단지가 조성되는 청라에는 올 들어서만 아파트 8000여 채(4개 단지)의 입주가 시작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서해안 최대 꽃게 산지로 꼽히는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서의 꽃게 어획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하루 평균 25척의 어선이 연평어장에 나가 이날 현재까지 53만7800kg을 잡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6만9000kg)의 62% 수준이다. 금액으로도 22억2500만 원에 불과해 지난해 30억2000만 원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11월은 수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9, 10월에 비해 꽃게가 덜 잡히기 때문에 올 어획량은 100만 kg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도 26만 kg밖에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연평어장의 연간 꽃게 어획량은 4년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295만 kg이 잡혔으나 2010년(242만 kg), 2011년(225만 kg)에 이어 지난해에는 189만 kg으로 떨어졌다. 해양 전문가들은 2011년 가을과 2012년 봄에 꽃게를 지나치게 많이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어느 일정한 시기에 다 자란 꽃게를 한꺼번에 많이 잡으면 산란되는 새끼 꽃게가 함께 줄어 다음 어기에는 어획량이 확연하게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1년 가을철 어획량은 243만7000kg으로 2010년 같은 시기 어획량(188만7000kg)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봄에도 100만8000kg을 잡아 21만 kg에 그친 2011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잡았다. 연평어장에서는 수산자원의 남획을 막기 위해 금어기(7, 8월)와 휴어기(12월∼이듬해 3월)를 제외한 4∼6월, 9∼11월에만 꽃게 조업이 허용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5월 규방다례(閨房茶禮) 2대 예능보유자(지정문화재 제11호)로 선정한 최소연 가천대 명예교수(67)가 조선시대 왕실의 차 문화를 고증한 책을 냈다. 규방다례는 옛 사대부가의 여인들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나눠 마실 때의 예절을 말한다. 24일 가천대에 따르면 최근 최 교수는 ‘승정원일기 다례 관련 사료 역주서’(407쪽)를 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조선시대 인조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 왕의 일상을 기록한 승정원일기에 나타난 다례의 절차와 종류, 특징에 대해 연구했다. 왕이 신하들과 국사를 의논하기에 앞서 베풀던 다례와 외국 사신에게 대접하던 다례 등을 기록했다. 그는 “승정원일기는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조선시대 후기 왕실과 사대부가의 차 문화를 비교할 수 있다”며 “다례를 국가의례로 여길 만큼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과정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천대 교양학부에서 ‘차와 규방문화’를 강의 중인 최 교수는 2003년 남동구 구월동에 설립된 규방다례보존회 다도교육관에서 공수법(절하기 전 손가짐 자세)과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과정), 한복 바로 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받게 됐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 최근 확장 공사를 마무리한 ‘비즈니스 라운지’(사진)를 개장했다. 기존 라운지는 면적이 1740m²에 불과해 256명을 수용했으나 이번 공사로 456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규모(3240m²)가 커졌다. 하루 최대 2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라운지에서는 승객들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한다. 또 승객들이 편하게 쉬거나 잠을 잘 수 있는 레스트 존과 샤워룸, 비즈니스 센터 등을 설치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올해 군에서 시로 승격된 지 40주년을 맞은 경기 부천시가 신구 도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3개 사업(조감도)을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1973년 당시 부천의 인구는 6만5000여 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원미 소사 오정구에 87만여 명이 살고 있다. 1991년 신도시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시작된 중동과 상동신도시를 끼고 있는 원미구에는 시청을 비롯한 각종 공공기관과 백화점, 문화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옛 도심인 나머지 2개 구는 각종 재개발사업 등이 지연돼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해왔다. 시는 우선 1979년 소사구 송내1동에 건립된 부천문화원 건물을 헐고 새로 짓기로 했다. 2015년까지 278억 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4462m²)로 짓는 이 건물은 복합문화시설로 바뀐다. 8일 착공한 이 건물 지하에는 향토역사관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도서관과 시민학습원, 문화카페 등이 설치되고 3∼5층에는 부천문화원과 청소년문화의집, 소극장, 문화교실, 방과후교실 등이 운영된다. 부천문화원은 신축 건물에서 도당우물제 등과 같은 전통 민속행사를 상시 공연하고 역사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해설사를 교육하는 등 주민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경인전철의 5개역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소사구 송내역에 2015년까지 291억 원을 들여 대규모 환승시설(3200m²)을 짓고 있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택시와 승용차는 1층에, 버스는 2층에 정거장을 만든다. 환승시설 외에도 교통광장(7000m²)과 자전거 36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두 곳도 설치된다. 송내역 북부광장 진입 계단을 7.5m에서 13.5m로 확장하기로 했다. 서울 방향 계단에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1개씩 추가로 설치한다. 도서관이 어린이용 꿈여울도서관 한 곳만 있는 오정구에는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구립도서관을 새로 짓는다. 이 도서관은 2016년까지 277억 원을 들여 오정동 오정구청사 앞 용지에 지상 5층 규모(연면적 9600m²)로 들어서며 복합문화시설로도 활용된다. 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북카페와 디지털자료실이 설치되고 복합문화시설에는 문화교실과 노인취업 교육실, 생활예술동호회 연습실, 대강당 등과 문화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의 외곽지역인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옛 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시설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6월 국제공항협의회의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8년 연속 1위에 오른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노하우가 외국 공항에 적용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제1공항공사가 11월 문을 여는 수라바야공항 제2터미널 상업시설 입찰 과정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컨설팅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제1공항공사는 사업자로부터 앞으로 5년간 517억 원에 이르는 임대 수익을 확보했다. 정창수 사장(사진)은 “이번 입찰로 제1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3개의 공항 가운데 수라바야공항이 가장 높은 임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천공항의 컨설팅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내년에 남동구 구월농산물도매시장(면적 6만810m²)을 매각한 뒤 옮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매시장 터가 인천의 중심 상권인 데다 2010년 기준 감정가가 2300억여 원으로 평가돼 2800억 원 안팎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도매시장이 팔리면 남동구 남촌동 177의 1 일대 개발제한구역(면적 17만3188m²)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곳은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상 인천에 배정한 총량 범위 내에서 정부와 협의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조정가능지역’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땅의 용도를 준주거지역으로 바꾼 뒤 경매장과 점포, 관리동, 물류시설, 종합유통센터, 주차장 등을 갖춘 도매시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1994년 문을 연 구월도매시장은 주변에 백화점과 시외버스터미널, 관공서 등의 시설이 몰려 있어 이 일대에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또 도매시장 터가 너무 좁은 데다 여름이면 농산물쓰레기 악취가 심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을 새로 지으려면 300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며 “사업비를 한꺼번에 마련하기 힘들어 단계적으로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인천국제공항철도(길이 61km)의 하루 이용객이 처음으로 19만 명을 넘었다. 22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18일 19만2839명이 열차를 이용해 종전 최고 기록인 18만9647명을 뛰어넘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이날부터 서울 마포구에서 억새축제와 새우젓축제가 열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인천에서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해 계양역 환승객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12월 검암역과 운서역 사이에 들어서는 청라역이 개통되면 하루 이용객이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3월 개통된 공항철도는 지금까지 1억5400만여 명이 이용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천구간에 대한 조기 착공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앞서 송도국제도시 주민과 상인으로 구성된 총연합회는 4일부터 인천구간의 조기 착공을 정부에 요구하며 100만 명 서명에 들어간 상태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에 GTX 인천구간인 B노선(48.7km)의 착공 건의서를 제출했다. B노선은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부평∼부천∼신도림∼여의도국제금융센터∼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역∼청량리를 다닌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도심을 20분대에 주파한다. 시는 건의서를 통해 12월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가 입주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송도국제도시에는 유엔 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APCICT) 등과 같은 국제기구 10곳이 둥지를 틀고 있어 각국 대사관이 있는 서울과 연결하는 교통 대책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 내년에 국내 매출 1위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송도국제도시 내 동북아무역타워(68층)를 매입해 입주하는 등 대기업의 투자와 이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코오롱글로벌, 엠코테크놀러지, 셀트리온, TOK첨단재료㈜, 롯데쇼핑 등 국내외 대기업이 이전했다. 정부는 수도권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3조여 원을 들여 GTX 3개 노선(총길이 140.7km)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천구간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도심을 오가는 데 20분대면 가능하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의 한 술집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의 이천수 선수(32·사진)가 사건 발생 뒤 구단과 언론에 해명했던 내용이 경찰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김모 씨(29)를 때리고, 김 씨의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폭행 및 재물손괴)로 이천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천수는 13일 오후 11시 반경 남동구 구월동의 한 카페에 들어가 친구 3명과 함께 양주를 마셨다. 앞서 이천수는 친구들과 저녁식사 때 소주를 많이 마셔 술에 취한 상태였다. 1시간여 뒤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김 씨 일행 중 한 명이 이천수 일행을 발견하고, “어, 이천수 선수가 왔네요”라며 알은체를 하자 이천수는 김 씨 일행이 있는 테이블로 옮겨 합석했다. 이어 김 씨가 “내가 이 선수의 팬”이라고 말했으나 이천수는 이를 시비를 거는 것으로 오해해 김 씨의 머리를 한 차례 때리고, 김 씨의 휴대전화와 맥주잔 등을 벽에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천수 일행과 김 씨 일행 등 목격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이천수가 김 씨를 폭행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천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구단을 통해 “김 씨가 시비를 걸어 테이블 위의 술병을 쓸어내린 것이 전부”라며 “김 씨를 결코 때린 적이 없다”고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반면 김 씨는 “이천수에게 얼굴을 2대 맞았고, 내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됐다”며 처벌을 요구했다. 이천수는 또 “아내 등 일행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김 씨가 시비를 걸어 참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그의 아내는 이천수의 전화를 받고 싸움이 끝난 뒤에 술집에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수는 16일 경찰에서 “김 씨가 인천구단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해 기분이 나빴다”며 “몸싸움이 있었지만 술에 취해 김 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이천수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면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올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루이뷔통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미경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루이뷔통은 올해 1∼7월 498억39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인천공항에 입점한 브랜드 가운데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588억7400만 원에 비해 15% 이상 줄어든 것이다. 한국인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280억8000만 원(56%)을 구매했고 중국인(118억3600만 원·24%), 일본인(37억800만 원·7.5%) 등이 뒤를 이었다. 루이뷔통에 이어 많이 팔린 외국 브랜드는 화장품인 SK2(393억 원), 랑콤(319억 원), 에스티로더(312억 원) 등의 순이었다. 국산 브랜드는 정관장이 33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KT&G(333억 원), MCM(193억 원), 설화수(15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매출 상위권 브랜드를 판매하는 대기업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의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은 감소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