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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5일 경찰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1분경 순찰 중이던 공원 직원이 엎드린 자세의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당시 직원과 소방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으나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1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신생아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40대 엄마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 씨는 딸의 입양절차 진행이 불가능하고 딸을 계속 키우면 궁핍한 경제 사정 때문에 아들마저 제대로 키우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살해를 의도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당시 여름방학 중이던 아들을 장시간 혼자 집에 둘 수 없어 범행 현장에 동행했을 뿐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딸 출산 후 극도로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정성을 다해 양육했고 아들도 A 씨와 강한 유대관계를 보이며 선처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런 점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A 씨에겐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하한인 징역 4년보다 낮은 형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경기 김포 소재의 한 텃밭에서 생후 2~3일 된 딸을 암매장해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그는 범행 당시 11세였던 아들을 데리고 텃밭으로 이동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텃밭은 A 씨 부모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배우자와 별거한 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홀로 아들을 키워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찰관이 흉기를 소지한 한국인 남성을 사살한 가운데, 경찰의 과잉 진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각) NBC에 따르면 이날 LA 경찰국(LAPD)은 이틀 전 한인타운 외곽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무장 남성 양모 씨를 사살한 것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당시 총을 맞은 양 씨는 쓰러졌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국은 총격이 지난 2일 오전 11시경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폭력성을 띤 남성과 관련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해당 신고는 양 씨 부모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의 부모는 그의 변덕스럽고 위협적인 행동 탓에 LA 카운티 정신건강국(DMH)에 도움을 요청했다. DMH 직원은 양 씨가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72시간 동안 시설로 보내기 위한 서류작업을 마쳤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양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양 씨의 집으로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양 씨에게 아파트에서 나오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다. 양 씨가 이를 거부하자 열쇠를 받아 현관으로 진입하겠다고 미리 알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양 씨가 대형 흉기를 들고 경찰관에게 다가와 경찰은 곧바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양 씨의 친척들은 사건 직후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으로 인한 주민 등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LA 경찰국은 경찰관들이 착용하고 있던 보디캠 등을 검토해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LA 한인회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의 치료를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관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총격으로 피해자를 사망케 한 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주LA총영사관은 LA 경찰국에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유가족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고민시가 어린이 날을 맞아 기부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 어린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며 기부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고민시의 후원금을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민시는 지난해에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정, 수해 이웃, 5·18민주화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적재적소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한편 고민시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과 ‘스위트홈’ 시리즈, 영화 ‘밀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과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혼자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다가 실종 신고된 한국인 남성의 소재가 15일 만에 파악됐다. 이 남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제보자를 통해 실종자 김모 씨(30)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소재 파악에 제보와 도움을 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세 내용은 가족 요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대사관은 김 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안에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사관은 지난 17일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김 씨가 2주 넘게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사관은 지난 2일 대사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2세인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와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리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했다. 태그호이어는 리사의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브랜드다. 행사장에서 리사는 프레데릭 아르노의 옆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리사와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으나, 해외 여러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1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로댕 미술관에서의 사진을 공개했다. 온라인 목격담 및 목격 영상 등에 따르면 당시 리사는 아르노와 함께 로댕 미술관에서 여느 연인처럼 미술관 곳곳을 활보했다. 또 두 사람은 이탈리아,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아르노는 세계적인 부호이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LVMH의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넷째 아들이다. 그는 지난 1월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 베르나로 아르노 회장은 2224억 달러(약 302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인질 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경부터 약 30분간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일면식 없는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동안 대화를 시도하는 등 대치했다. 이어 약 3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5분경 A 씨를 검거했다.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손가락을 베였지만, 경찰과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국민의힘 영남권 3선인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이로써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송석준·이종배 의원과 함께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추 의원은 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추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 정당, 국민 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앞서 추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원내대표 후보 접수 마감일인 5일까지 고심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거쳤고,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 절차를 마감하고 오는 9일 오후 2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소화기암 환자가 수술 후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홍삼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며 식품 알레르기 개선에 도움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은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한다. 이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외에도 장내 가스 배출이 심해져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연구팀은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했다.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한 뒤, 참가자들은 유럽암연구치료기구가 개발한 암 환자의 삶의 질 측정지표를 통해 위장기관 장애, 배변습관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답변했다.그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홍삼섭취군은 수술 전과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15%가량 감소했다. 또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유산균(lactobacillus)과 아커만시아(Akkemansia )의 비중은 홍삼섭취군이 각각 23.9%, 1.47%로, 대조군의 12.3%, 0.63%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권인규 교수는 “홍삼을 섭취한 환자들은 이상 반응이 없으면서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은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소화기계 암 수술 환자가 후유증 개선을 위해 홍삼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임상 연구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구를 위해 남몰래 학비를 지원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22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소현의 활약을 모은 공식 유튜브 영상에는 김소현의 서울대 동기라고 밝힌 A 씨가 댓글을 남겨 주목받았다.A 씨는 “소현이랑 동기였는데 정말 너무 착한 애”라며 “우리 집이 가난해서 수업 들으랴 레슨 받으랴 식당 아르바이트하느라 고생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리기까지 해서, 중퇴하고 공장 취직을 고민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소현이 그걸 알고서 외국 후원자인 척 몰래 저한테 학비,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줬다”며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지원받다가 졸업하고 나서 후원자분한테 너무 고마워 연락이라도 드려야겠다 말을 꺼냈다”고 말했다.그는 “그 과정에서 이때까지 후원자인 척했던 메일 주소가 소현이 메일 주소인 걸 알았다.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라며 “외국인 후원자가 어떻게 한국 현금으로 후원금을 보내주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업 때도 어쩐지 집안도 좋은 애가 왜 싸구려 도시락만 먹고 다니나 했더니, 나중에 다른 동기가 말해주길 자기 용돈 아껴서 저한테 후원금 지원하려고 식비 아끼고 놀러도 안 가고 했다는 걸 듣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라고 했다.A 씨는 “이후 수소문했더니 일본에 있다가 이탈리아 유학 준비 중이라고, 타이밍이 안 맞아 연락이 끊겼다”며 “정말 고마웠어. 소현아”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너가 잘 돼 너무 기분이 좋다. 나중에 꼭 나도 부자가 돼 네가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었다”며 “너가 더 부자가 돼 내 도움이 필요 없을 것 같아 더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네가 주었던 도움을 다시 줄 수가 없어 널 위해 매일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내가 교수님한테 혼나서 울 때마다 너도 같이 울면서, 그렇게 열심히 하던 연습도 안 가고 위로해 주던 네 눈망울이 아직도 나한테 큰 힘이 된단다”며 “항상 행복해야 해 소현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1년에는 8살 연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했고,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놓고 “(출마해도) 당선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라디오에서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출마해도) 안 된다”며 “유 전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중도적인 성향이나 주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힘에서) 당선되기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 전 의원의 당대표 도전 자체에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유 전 의원은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도전하는 모습은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지형에서 가장 용기 있게 올라타는 사람이 이번 전당대회 선거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유 전 대표와 한 전 위원장에 대해선 “둘 다 대권에 관심이 있을 텐데, 둘 다 똑같은 위기에 빠졌다”며 “적어도 중도 또는 수도권, 청년에게 본인이 실전에서 뭔가 성과가 나온다는 걸 입증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두고도 “출마해도 안 될 것 같기는 하다”며 “선거에서 진 당 대표나 지휘관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가 은근히 냉혹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전에 홍준표 시장이 20대 대선 후보 경선 나왔을 때 대중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보다 높았지만 홍 시장의 당원 지지율이 낮았던 건 그전에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안 좋아서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이 한 전 위원장에게 위험했냐, 아니면 윤 대통령 때문에 그랬냐”며 “(총선에) 뛰었던 후보들 입장에서는 이전에 한 번 찍어 먹어본 ‘패장’을 또 찍어 먹어봐야 되냐는 인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단순한 베개를 통증 질환에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한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63)와 의료기기 회사 측에 벌금 2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 중인 업체 누리집에서 판매 중인 베개가 의료기기와 유사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24년 동안 약 20만 건의 효능 기록 분석, 350가지 항목 자연 치유 사례’, ‘정교하게 맞춤 조절된 국민표준 베개를 베면 10분 이내에 각종 통증들이 줄거나 사라지는 사례들이 많다’ 등의 내용으로 베개를 홍보했다. 특히 ‘350가지 질환 통증, 면역 교란, 호르몬, 순환액, 신경 교란, 돌연사 증상도 해소할 수 있다’나 ‘어떤 환자라도 며칠~몇 주 만에 쉽게 완치 수준 도달’ 등 믿기 어려운 표현으로 베개의 효능을 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A 씨가 판매하는 베개는 의학적 검증 절차나 의료기기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016년 해당 베개 제품의 효과를 의료기기와 비슷한 것처럼 광고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한 광고 문구는 해당 배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치유 또는 경감되고 돌연사 증상까지 예방하며 어떤 환자라도 완치 수준에 도달한다는 취지의 표현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해당 제품이 질병 등을 치료·경감·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크다.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은 충분히 유죄로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인도네시아 야생 수마트라 오랑우탄(Pongo abelii)이 얼굴에 상처를 입은 뒤 스스로 약초를 상처에 발라 치료하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수컷 수마트라 오랑우탄인 라쿠스가 식물의 잎을 먹고, 씹어서 으깬 뒤 상처에 발라 치료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라쿠스는 오른쪽 눈 아래 뺨이 깊이 파이는 상처를 입었다. 이에 라쿠스는 아카르 쿠닝(학명 Fibraurea tinctoria)이라는 식물에서 잎사귀 몇 개를 따냈다. 아카르 쿠닝은 동남아 열대우림에서 발견되는 덩굴식물로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하는 약초로 알려졌다. 라쿠스는 약 30분 동안 약초의 줄기와 잎을 씹어 즙을 낸 뒤 상처에 7분 동안 반복해서 발랐다. 치료 5일 후부터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고, 한 달 뒤 라쿠스 얼굴에 났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됐다. 연구팀은 라쿠스가 30여 분에 걸쳐 상처 부위에만 즙을 반복해서 발랐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약초를 치료에 이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라쿠스는 다른 부위에는 약초 즙을 바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야생 동물이 약효가 있는 식물을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는 행동에 대한 첫 보고라고 밝혔다. 약초를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 행동이 인간과 유인원이 같은 조상을 공유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침팬지 등 다른 영장류 동물이 약효가 있는 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행위는 알려져 있었지만, 상처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다만 라쿠스가 약초의 효능을 스스로 알아냈는지, 아니면 다른 오랑우탄으로부터 배운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라쿠스가 식물 치료를 습득한 배경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연구원들은 이 지역의 다른 상처 입은 오랑우탄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논문의 주요 저자인 라우머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찾은 것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는 그들과 비슷하다”면서 “이번 연구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강원도 홍천의 한 식당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만취한 채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삿대질과 욕설은 기본, 상 엎어버리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 남성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술과 음식을 주문하더니 앉은 자리에서 소주 1병을 비워냈고, 술을 추가로 주문했다. 하지만 식당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이 남성은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삿대질을 한 채 욕설을 하는가 하면, 직원을 밀치며 위협했다. 또 식탁을 넘어트리기까지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제압했다. 남성은 바닥에 누워 식탁 다리를 잡은 채 안간힘을 쓰며 버티기도 했다. 당시 식당에는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결국 현장에서 검거된 이 남성은 식당 밖으로 끌려 나갔으며 업무방해죄로 체포됐다. 이같이 식당에서의 행패와 소란은 업무방해죄가 될 수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자영업자들을 보호해야 한다”, “안 그래도 요즘 자영업자 힘든데 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형법 제314조에 따르면 폭력 등 위력을 행사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으로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할 경우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 이를 위반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인천시립박물관이 일제강점기 당시 중구 신포동에 설치된 맨홀뚜껑을 유물로 소장한다.2일 시립박물관은 근현대 생활문화 조사에서 발견한 ‘인천부 맨홀 뚜껑’을 유물로 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해당 맨홀 뚜껑에는 일제강점기인 1921년∼1945년에 쓰인 인천부 휘장이 새겨져 있다. 휘장의 사용 연대를 고려했을 때 이 맨홀 뚜껑은 짧게는 80년에서 길게는 10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것으로 추정된다.박물관 측은 이 맨홀 뚜껑이 근대 개항도시의 인천 역사를 알 수 있어 근대 도시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손장원 시립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소장유물 확충을 위해 우리 주변의 역사 문화유산을 자세히 살피는 등 인천의 역사보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주택을 매각해 3년 만에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는 지난달 11일 120억 원에 거래됐다. 이번 매각가인 120억 원은 해당 평형대에서 최고가 거래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 부부는 지난 2021년 3월 이 주택을 50억 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후 이 집을 매도하면서 3년 2개월 만에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지민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최고급 주택 단지다. 전용 244.72㎡ 공시가만 106억 7000만 원에 달한다.유명 호텔 셰프가 요리하는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피트니스, 농구장, 수영장, 골프 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이 아파트 한 달 관리비는 109만 원으로 연간 관리비만 13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해당 단체로 지목된 ‘단월드’ 측이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일 단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입장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단월드 측은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단월드의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주식회사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 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단월드의 전 직원과 회원들은 지금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업무와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단월드 측은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 이념과 무관하지 않으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와의 관계는 무관함을 밝힌다”면서 “노래 가사 등에 붙여진 허황된 추측은 명예실추로 간주하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하이브의 모태인 빅히트 뮤직과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단월드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부 멤버들이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단월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뉴진스의 ‘OMG’ 뮤직비디오에 단월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남 거제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주변인들에 “이제 더 좋은 여자 만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이 커지고 있다. 1일 JTBC에 따르면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된 가해자 A 씨는 자신의 폭행으로 인해 전 여자친구가 사망한 사실을 알면서도 최근 주변인들에게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더 공부 잘하고 더 좋은 대학 가서 더 좋은 여자를 만날 거다’라고 말했다.A 씨는 피해자인 대학생 이효정 씨(20)의 자취방에서 범행 후 피해자가 병원에 이송된 뒤에도 떠나지 않고 그 방에서 태연하게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의 친구 강모 씨는 “친구 집에 갔는데 가해자가 너무 편하게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숨진 이 씨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며, 2학년 때부터 교제를 시작해 약 3년간 관계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또 A 씨는 이 씨의 대학교에 따라 진학했고, 아르바이트 장소에 찾아와 항상 지켜보는 등 사귀는 2년 내내 집착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씨의 후배 이 모 씨는 “(A 씨가)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는데 언니(이 씨)랑 같이 있고 싶다고 따라갔다”며 “몇 발짝만 가면 되는 편의점도 못 가게 하고 휴대전화도 감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일 경남 거제의 한 원룸에 있던 전 여자친구 이 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이 씨를 폭행했다. 이 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0일 고열과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로 끝내 숨졌다.경찰은 이 씨가 숨진 다음 날 A 씨를 긴급체포했으나 폭행과 사망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9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에 A 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한편 A 씨와 이 씨가 사귀는 기간 동안 총 11건의 데이트 폭행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 씨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며 지속적인 폭행을 해 온 것으로도 알려졌다. A 씨의 데이트 폭력으로 이 씨는 지난해 7월2일부터 한 달간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다리가 아프니 도와달라”며 처음 본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A 씨(62)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경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처음 본 사이인 초등학생 B 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택 인근 길거리에서 B 양에게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하니 도와 달라”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양은 A 씨 집에 30∼40분가량 머무르다가 귀가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20분경 A 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양을 집으로 데리고 간 것은 맞지만 강제추행은 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경찰은 “A 씨의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35)이 카페를 운영하며 월 4000만 원 정도를 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카페 차려 대박 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노을은 “전 레인보우 멤버 노을이었고 지금은 카페 사장으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2009년 데뷔한 레인보우는 2016년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다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카페를 오픈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밝힌 그는 “걸그룹 활동이 끝나고 연기에 도전했다가 한계점이 왔다”며 “나이는 먹어가는 데 삶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노을은 “연기 활동하면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 카페 일을 많이 해보니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며 “나와 같은 뜻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페 매출에 관한 질문에 그는 “보통 비수기 때도 월 4000만 원이 좀 안 되게 나온다”며 “잘 나올 땐 더 잘 번다”고 답했다.노을은 자영업을 꿈꾸거나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한 조언도 건넸다. 그는 “‘내가 연예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인생은 생각한 대로 꿈이 흘러가지 않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거기서 오는 좌절감도 컸고 절망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또 움직이다 보니까 어디서 뭘 할 수 있는지 잘 하는 게 뭔지 찾아지더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노을은 “청춘들이 꿈과 현실 중에서 고민을 할 거 같다. 나는 (걸그룹이라는) 꿈을 이루긴 했지만 생각한 만큼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도 크다. 내려놓기까지 많이 힘겨웠다”면서 “그래도 어쨌든 살아야 하니까 ‘뭘 해야 할까, 뭘 해야 좋을까, 뭘 해야 내가 행복할까’ 생각을 많이 하니 결국 찾아지더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처럼 힘든 고민을 하고 있는 청춘들이 나를 보고 기운을 냈으면 한다”며 “사람이 쉽게 죽으란 법은 없다. 어떻게든 계속 생각하고 고민해서 살 길을 찾으면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