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물

이샘물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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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샘물 기자입니다.

evey@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기업43%
경제일반27%
정치일반17%
인사일반7%
IT3%
대통령3%
  • 한화그룹, 4개 방산 계열사 사업 영역 조정…이유는?

    한화그룹이 방산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산 계열사 4곳(㈜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의 사업 영역을 조정한다. 한화 관계자는 17일 "각 회사별로 분산됐던 사업 역량을 통합하고 재분배해 글로벌 톱10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업 영역 조정은 내년 중 완료될 계획이다. ㈜한화는 기존 유도무기 및 탄약 사업에서 항법 사업 역량을 보강하는 한편, 첨단 레이저 무기사업을 추가로 장착해 글로벌 정밀타격체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으로부터 항법과 레이저 사업을 이관 받기로 했다. 특히 레이저 무기 사업은 향후 탄약, 유도무기 등 정밀타격체계를 보완 및 대체할 수 있는 미래 무기 체계로 평가받는 만큼 향후 한화시스템의 탐지 및 추적장치, 한화디펜스의 지상 플랫폼과 맞물려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이 각각 연구개발(R&D) 중이었던 지상 및 해양 무인로봇 역량을 한데 모아 무인무기체계 시대를 준비하고, 기존 자주포 사업과 함께 글로벌 화력·무인화체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 광전자, C4I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전자 전문기업으로 특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각종 무기체계의 지상 플랫폼을 전담하고 기존 특화 영역인 기동·대공·발사대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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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글로벌경쟁서 고군분투… 한국기업 힘의 원천은?

    《 우월감과 불안감의 결합은 아주 색다르면서도 똑같이 강력한 또 다른 성공 욕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트리플 패키지(에이미 추아, 제드 러벤펠드·와이즈베리·2014년) 》  며칠 전 국내 대기업에서 신산업 분야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를 만나 “동종업계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당신들의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은 연구개발(R&D) 인력이 자신의 회사보다 2배 이상 많다는 설명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연구도 더 일찍 시작했고, 인프라도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답변했다. “과거 이보다 더 어려운 분야 연구를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5년 일찍 시작했지만 양산(量産)은 우리가 먼저 했다. 이번 분야도 한국인들이 잘할 거라고 믿는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이 책이 떠올랐다. 저자들은 미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집단들이 세 가지 문화적인 공통점으로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트리플 패키지(Triple Package)’다. 그 공통점은 △우월 콤플렉스(집단의 우월성에 대한 깊이 내면화된 믿음) △불안감(자신이 가진 것이 근본적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느낌) △충동 조절(어려운 과제 앞에서 포기하고픈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로 요약된다.  이 책은 “우월감에 불안감이 더해지면 성공 욕구가 생겨나고, 우월감에 충동 조절이 더해지면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생겨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집단의 문화 안에서 트리플 패키지의 세 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구성원들은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을 실천하거나 받아들일 의지와 능력이 엄청나게 강해진다”고 주장한다. 어쩌면 한국의 산업을 일으킨 것도 우리가 더 잘해낼 거라는 ‘우월 콤플렉스’와 현재는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는 ‘불안감’,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충동 조절’일지 모른다. 최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인들을 보면서 이 책에 제시된 ‘우월감과 충동 조절 능력의 역학’이 머릿속을 맴돈다. “인생은 전쟁과도 같다. 잔인한 운명의 무자비한 공격들, 우리를 계속 짓누르는 시스템, 포기하고픈 강렬한 충동에 맞서 싸워야 한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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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태풍피해 성금 10억

     롯데케미칼은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 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인해 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많은 시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재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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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CEO들 직접 글로벌사업 현장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사업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담당 임직원만이 아닌, CEO나 CEO 후보군이 직접 현장에 나가야 한다”며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요구했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2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SKMS연구소에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2016년 CEO 세미나’에서 이렇게 주문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과 주력 관계사 CEO 및 관련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리더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기초월성이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인 혁신의 방향성과 방법을 그려낼 설계 능력을 갖춘 뒤 끈질기고 열정적이면서 자기희생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O들은 세미나를 통해 △업(業)을 선도하거나 판을 바꿀 사업모델 구축 △치열한 문제 해결 등 실행력 제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 △임직원 역량을 최적화할 업무환경 도입 등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조직을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기술 확보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공서열식 평가·보상체계를 뿌리부터 바꾸는 등 각 관계사에 맞는 인사관리(HR)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사들의 자산을 합쳐 사업에 나서는 ‘리소스 풀링(Resource Pooling)’을 통해 자산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한편 SK는 그룹의 기업문화인 ‘SKMS(SK경영관리체계)’를 환경 변화에 맞게 개정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의욕 수준을 바탕으로 기존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패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정 SKMS에서는 이 패기를 리더와 구성원이 갖추고 솔선수범해야 할 자질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기를 갖추고 사회 전체의 행복을 더욱 키워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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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 함께한 동기들… 입사기념일마다 생각날텐데”

     “40년 친구들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잃다니….” 병실 침대에 누워 있는 김모 씨(62)의 뺨 위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김 씨는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 참사에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 이 버스에는 김 씨 등 1979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했던 동기 7명과 이들의 부인 형제 지인 등이 함께 탔다. 부인과 함께 가까스로 탈출한 그는 “살아남은 게 죄스럽다”며 통곡을 멈추지 못했다.  14일 울산대병원에서 만난 김 씨는 사고 당시의 충격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했다. “휴게소에서 다 같이 우동 한 그릇씩 먹고 출발할 때만 해도 버스 안에서 웃고 떠들며 다들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쿵’ ‘쿵’ 소리를 내며 도로 옆 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어. 창밖을 보니 버스 아래쪽에서 갑자기 불이 확 치솟았고 집사람이 ‘아, 뜨거워’ 하고 소리치더라고.” 김 씨 부부는 앞에서 두 번째 좌석에 앉아 있었다. “안전벨트를 빨리 풀라”고 소리쳤지만 놀란 아내는 우왕좌왕했다. 함께 일어서려는 순간 검은 연기가 버스 안에 가득 퍼지기 시작했다. “불났다. 전부 다 뒤쪽으로 가자”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자리를 옮겼다. “버스 뒤쪽 창문을 손과 발로 얼마나 쳤는지 모른다. 도저히 깨지지 않길래 이제 죽는가 싶었다. 이렇게 다 죽는구나….” 그때 누군가가 운전석 바로 뒤쪽 유리를 두드리더니 깨뜨렸다. 김 씨는 아내의 손을 잡고 얼른 앞쪽으로 향했다. 구멍을 통해 나왔지만 사람들이 따라 나오지 않았다. 그는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불이 확 일어났다. 도저히 무서워서 못 들어가고 도로에 주저앉아 펑펑 울기만 했다”고 떠올렸다. 이번에 함께 여행을 간 친목모임은 ‘육동회’. 입사 동기들이 2009∼2012년 차례로 퇴직한 뒤 매년 6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졌다. 매달 10만 원씩 모아 캄보디아 등지로 여행을 다녀왔고 이번에는 중국 장자제(張家界)를 다녀오던 길이었다. 김 씨는 “6월 1일이 우리 입사일이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이제 6월만 되면 다들 생각날 텐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탑승자 중에는 ‘형제 부부’도 있었다. 4명 가운데 3명이 이번 사고로 숨지고 동생 진모 씨(61)만 살아남았다. 진 씨는 화상을 입고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지만 정신적 충격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 씨의 아내는 다른 좌석에서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다 사고를 당해 남편을 따라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씨의 딸은 “아버지가 자꾸 ‘형님 부부, 너희 엄마 데리러 가야 해’라고 말하신다”며 울먹였다. A 씨(63)는 이번 사고로 동행했던 아내를 잃었다. 부부는 16일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A 씨의 지인은 “함께 여행 간 사람들에게 딸과 예비사위 자랑을 많이 했다고 하던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고 버스는 13일 오후 7시 55분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출발했다. 당초 버스에는 운전사와 관광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중 원모 씨(54) 부부는 대구 시내에서 먼저 내려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시신 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의적인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강성명 smkang@donga.com /정동연·이샘물 기자}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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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동남아-이슬람시장서 기회 찾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2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두 나라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의 중심에 있으면서 16억 명인 이슬람 시장을 향한 관문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크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동남아 시장의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 무대)이자 인도,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길목인 두 나라를 기반으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신뢰를 적극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하라는 의미다.  GS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그동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엔 전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 속에서도 동남아·이슬람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 11명은 해외 사업 전반을 살펴보는 한편 GS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 해외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GS는 2004년 출범 당시엔 매출(23조 원) 중 해외(수출 및 현지법인) 매출 비율이 30%(7조1000억 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엔 전체 매출(52조3000억 원) 중 해외 매출 비율이 54.5%(28조5000억 원)로 높아졌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GS가 벌이는 해외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나라다.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은 GS홈쇼핑이 전 세계 8개국에 진출해 운영하는 채널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글로벌은 말레이시아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용 연료 공급을 전략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허 회장은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포르투갈이 나침반, 항해술 등 당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발전시켜 바닷길을 통한 아시아 무역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냈던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혁신적인 기술이 활용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야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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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GS회장 “동남아·이슬람 시장서 더 큰 성장 기회 찾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이슬람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2일부터 이틀 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두 나라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의 중심에 있으면서 16억 명 이슬람 시장을 향한 관문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크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동남아 시장의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 무대)이자 인도,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길목인 두 나라를 기반으로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신뢰를 적극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하라는 의미다. GS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그동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엔 전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 속에서도 동남아·이슬람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 11명은 해외 사업 전반을 살펴보는 한편 GS의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 해외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GS는 2004년 출범 당시엔 매출(23조 원) 중 해외(수출 및 현지법인) 매출 비중이 30%(7조1000억 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엔 전체 매출(52조3000억 원) 중 해외 매출 비중이 54.5%(28조5000억 원)로 높아졌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GS가 벌이는 해외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나라다.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은 GS홈쇼핑이 전 세계 8개국에 진출해 운영하는 채널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S글로벌은 말레이시아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용 연료 공급을 전략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허 회장은 "16세기 대항해시대에 포르투갈이 나침반, 항해술 등 당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발전시켜 바닷길을 통한 아시아 무역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냈던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혁신적인 기술이 활용되는 미래시장에 대비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야만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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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SK’ 찾기, CEO 40명 합숙 시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 3월 그룹 지주회사인 SK㈜ 등기이사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조직 기강 잡기에 나섰다. SK 관계자는 “12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CEO 세미나에 최 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사 CEO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CEO 세미나는 SK그룹 관계사가 연말에 사업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내년에 실행할 큰 경영 화두를 정하는 행사다. 최 회장은 앞서 올 6월 예정에 없던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CEO들에게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CEO 세미나 전까지 최적의 사업·조직·문화를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 계획을 정하고 실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각 계열사 CEO들은 최 회장의 ‘숙제’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면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점심시간 30분 줄여가며 열띤 토론 세미나는 SK그룹 17개 관계사 CEO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 위원장들이 순차적으로 1인당 15분씩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막상 세미나가 시작되자 발표를 맡은 CEO들이 15분을 넘겨 발표하는 한편 참석자들도 질문을 많이 던지면서 점심시간이 예정(낮 12시)보다 30분 늦춰졌다. 발표와 토론이 열띠게 진행된 까닭에 오후 세션 시작 시간(오후 1시 반)도 늦추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등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졌다.  CEO들은 세미나에 오기 전에 ‘테드(TED·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18분 안에 강연 형식으로 전달하는 것)’ 형식으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상을 영상으로 촬영해 각사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CEO들은 세미나에서 해당 영상을 일부 보여준 뒤 △돈버는 방법 △일하는 방법 △자산 효율화를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또 최근 1년간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 보완할 점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 근본적 변화 위한 자성 이어져 최근 최 회장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변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EO들은 세미나에서 최 회장이 주문한 ‘변화’를 둘러싸고 치열한 자성을 했다. 행사에선 “우리가 그동안 변화를 왜 해야 하는지 목적의식 없이 근무시간, 조직만 바꾸며 ‘변화를 위한 변화’를 해온 것 아니냐” “변화했다고 스스로 위안 삼는데, 정말 변화했다면 글로벌 시장을 넓히거나 성장하는 결과가 나와야 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CEO들은 또 “우리가 판을 바꾸고 발상을 전환하기보다는 기존에 해왔던 사업에서 뭔가를 조금 더 한 것을 변화와 성장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니냐”고 반성하며 변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최 회장은 세미나에서 CEO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간간이 코멘트를 덧붙이고 있다. SK그룹은 지금까지 매년 10월 말에 CEO 세미나를 연 뒤 12월 중순에 인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 세미나는 기존에 비해 2주 앞당겨 열린 만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계획을 조기에 짜기 위해 인사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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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업계, 공급과잉 대비 몸집 불리기

     최근 들어 국내 태양광기업들이 사업 재편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OCI는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제조 자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지분을 인수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OCI는 당장 경영에 참여하진 않지만, 지분을 100% 인수할지 내년 3월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태양광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계열사인 신성에프에이(물류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와 신성이엔지(청정 환경 시공기업)를 합병하기로 결정한 뒤 다음 달 11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SKC솔믹스는 태양광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뒤 관련 자산을 웅진에너지에 최근 매각했다.  전문가들은 태양광업계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조만간 또다시 불거질 공급 과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이 태양광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설비를 증설하며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공급 과잉 문제가 올 하반기(7∼12월)나 내년부터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태양광산업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2007년경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0년 말 공급 과잉이 시작돼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유럽·미국 업체들이 2013년 중반까지 줄줄이 파산했다. 하지만 2014년 말부터 태양광시장이 다시 호황을 맞자 중국기업들은 무섭게 덩치를 키웠다.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폴리실리콘(태양광 셀의 핵심소재)의 50%, 셀의 71%, 모듈의 73%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태양광은 반도체 등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품질 차이가 크지 않고, 제때 투자해 ‘규모의 경제’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게 관건이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모듈 가격 기준으로 국내산에 비해 중국산이 가격은 20%가량 저렴하지만 품질은 비슷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사업 재편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세계 3위(연 5만2000t) 생산 규모를 갖춘 가운데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연 2만 t 생산)와의 제휴를 통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신성솔라에너지는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내면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급 과잉을 성공적으로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연구원은 “국내 태양광 시장도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국산 태양광 제품을 우대해주는 한편 기업들도 태양광 응용 분야로 꾸준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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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하면 안식월… 김승연의 ‘젊은 한화’ 만들기

    한화그룹이 국내 10대 그룹 중 최초로 모든 계열사에 ‘안식월(1개월간 유급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한화는 “창립 64주년(창립기념일 10월 9일)을 맞아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63)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내년도 경영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는 한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연말 인사를 앞당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식월과 함께 근무시간도 유연하게 조정 안식월 제도는 과장, 차장, 부장으로 승진하거나 장기근속(매 5년) 시점 등에 1개월간 유급휴가를 주는 형식으로 시행한다. 월급은 정상 근무 때와 같이 전액 지급한다.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한 각오와 계획 등을 차분히 설계하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도 조정했다. 우선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유연근무제(하루 4시간, 주 40시간은 필수 근무)’를 도입했다.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했다. 또 팀장(부서장)은 일주일에 2회 이상 정시(오후 5시)에 퇴근하는 제도를 도입해 근무시간 안에 업무를 마무리하게 했다. 사내에 ‘잡 마켓(Job Market·일자리 시장)’ 제도도 도입했다. 공석이 발생해 신규 인력이 필요하면 원하는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선발해 경력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업무 성격에 맞는 복장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입는 ‘비즈니스 캐주얼’ 제도도 도입했다.○ 영원한 청춘기업 ‘젊은 한화’ 선언 이번 혁신은 한화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 및 화학 계열사를 인수합병(M&A)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입지가 커진 만큼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는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꼽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277위로 등재돼 지난해(329위)에 비해 52계단 상승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높아질수록 임직원의 의식수준 또한 일류가 돼야 한다”며 “한화의 지난 64년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결단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기업 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창업 시대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안에 있는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 노화를 부추기는 관료주의, 적당주의, 무사안일주의를 배척하고,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청춘기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앞으로 한화가 꿈꾸고 만들어갈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역량과 전문성 갖춘 인사 단행 한화는 이번 인사에서 굵직굵직한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물을 적극 발탁했다. 금춘수 신임 부회장은 경영기획실장(2014년 11월)에 부임한 뒤 대규모 인수합병 후 그룹의 조기 안정화 및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사장으로 승진한 조현일 한화그룹 법무팀장(53)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리스크에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56)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이민석 한화케미칼 경영진단팀장(전무·53)은 ㈜한화 무역 부문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각각 승진했다. 또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52)는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광성 한화생명 상무(54)는 신임 한화63시티 대표이사(전무)로 승진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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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안식월-유연근무제 도입…사장단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국내 10대 그룹 중 최초로 모든 계열사에 '안식월(1개월 간 유급 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한화는 "창립 64주년(창립기념일 10월 9일)을 맞아 젊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사장(63)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내년도 경영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는 한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 연말 인사를 앞당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 안식월과 함께 근무시간도 유연하게 조정 안식월 제도는 과장, 차장, 부장으로 승진하거나 장기근속(매 5년) 시점 등에 1개월 간 유급 휴가를 주는 형식으로 시행한다. 월급은 정상 근무 때와 같이 전액 지급한다.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한 각오와 계획 등을 차분히 설계하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시간도 조정했다. 우선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유연근무제(하루 4시간, 주 40시간은 필수 근무)'를 도입했다.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했다. 또 팀장(부서장)은 일주일에 2회 이상 정시(오후 5시)에 퇴근하는 제도를 도입해 근무시간 안에 업무를 마무리하게 했다. 사내에 '잡 마켓(Job Market·일자리 시장)' 제도도 도입했다. 공석이 발생해 신규 인력이 필요하면 원하는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선발해 경력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업무 성격에 맞는 복장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입는 '비즈니스 캐주얼' 제도도 도입했다. ● 영원한 청춘기업 '젊은 한화' 선언 이번 혁신은 한화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 및 화학 계열사를 인수합병(M&A)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입지가 커진 만큼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는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꼽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277위로 등재돼 지난해(329위)에 비해 52계단 상승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높아질수록 임직원들의 의식수준 또한 일류가 돼야 한다"며 "한화의 지난 64년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결단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기업 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창업 시대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안에 있는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 노화를 부추기는 관료주의, 적당주의, 무사안일주의를 배척하고,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청춘기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한화가 꿈꾸고 만들어갈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역량과 전문성 갖춘 인사 단행 한화는 이번 인사에서 굵직굵직한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물을 적극 발탁했다. 금춘수 신임 부회장은 경영기획실장(2014년 11월)에 부임한 뒤 대규모 인수합병 후 그룹의 조기 안정화 및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사장으로 승진한 조현일 한화그룹 법무팀장(53)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리스크에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56)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이민석 한화케미칼 경영진단팀장(전무·53)는 ㈜한화·무역 부문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각각 승진했다. 또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52)는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김광성 한화생명 상무(54)는 신임 한화63시티 대표이사(전무)로 승진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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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배터리 4각 생산’ 승부수 던진 구본무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 LG화학 폴란드 배터리 공장 건설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가 되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5일(현지 시간) 폴란드 코비에르지체에서 열린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 공장을 유럽 지역 핵심 거점이자 자동차 부품 분야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을 비롯해 LG 경영진과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 홍지인 주폴란드 대사 등 정부 인사도 참석했다. 구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차세대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과거 △충북 청주 오창 공장 기공식(2009년) 및 준공식(2011년) △미국 홀랜드 공장 기공식(2010년) △중국 난징(南京) 공장 준공식(2015년) 등 LG화학의 모든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및 준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폴란드 공장 기공식도 직접 챙겼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집념 LG그룹은 1992년 당시 그룹 부회장이던 구 회장의 지시로 배터리 사업을 시작했다. 구 회장은 당시 출장길에 영국 원자력연구원에 들렀다가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 샘플을 직접 가져와 관련 계열사에 2차전지를 연구하도록 했다. 구 회장은 2차전지 사업을 신(新)성장동력으로 정한 뒤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 2005년 2차전지 사업이 연 2000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을 때도 “이 사업은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끈질기게 하면 반드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임직원을 다독였다. 현재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평가’에서 세계 1위(2013, 2015년)를 차지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폴란드 공장 건설은 LG화학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배터리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이번 기공식은 폴란드 공장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및 부품 생산의 메카로 만들 것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유럽 최대 생산능력, 최초의 완결형 생산기지 이날 착공한 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코비에르지체 ‘LG 클러스터’ 안에 4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된다. 축구장 5배 이상 크기인 4만1300m²(약 1만2493평) 규모로, 내년 하반기(7∼12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가 최종 완료되는 2018년 말엔 한 번 충전 시 3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전기차(EV) 기준으로 연 10만 대 이상 분량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배터리 전극(셀을 구성하는 요소)부터 셀, 모듈, 팩까지 모두 생산하는 유럽 최초의 완결형 생산기지이자 최대 생산공장이기도 하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지난해 3분기 기준)은 일본 AESC(23.5%), LG화학(16.6%), 중국 BYD(15.1%), 파나소닉(13.7%), 삼성SDI(12.5%) 순이다. BYD는 중국에만, AESC는 일본에만 공장이 있다. 파나소닉은 일본 가사이에 공장이 있지만 테슬라와 함께 미국 네바다 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SDI는 울산과 중국 시안(西安)에 공장을 갖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에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 미국 유럽은 전 세계 순수 전기차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세 곳에 생산거점을 가진 유일한 업체이자 한국을 포함해 최다 생산거점인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갖춘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 경쟁력 평가 1위에다 시장점유율 1위까지 노리는 교두보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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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서울시, 보라매공원 남문에 ‘한화 불꽃정원’ 조성

    한화그룹은 6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남문 입구에 '한화 불꽃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화 불꽃정원은 한화그룹과 서울시가 2014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시민과 전문가의 '불꽃 아이디어'를 공간 리뉴얼에 접목시켜 도심 곳곳의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 공간에 실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서울시내 자투리 공간 30여 곳을 탈바꿈 시켰다. 올해는 한화 불꽃정원이라는 주제로 보라매공원 남문 입구를 선택했다. 보라매공원의 3개 출입구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남문은 우거진 나무로 인해 한낮에도 일조량이 높지 않아 음지 식물만이 무성하게 자라는 특색 없는 공간이었다. 특히 밤에는 다소 어두워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조경전문회사 씨토포스와 함께 하늘에서 불꽃이 터질 때의 모양처럼 다양한 크기의 원형으로 구성 된 정원 디자인을 개발했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이드가든' 소속 정원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4계절의 흐름을 고려한 다채로운 식물을 심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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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518억달러… 세계 7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브랜드 가치가 나란히 상승하며 각각 35위와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전 세계 상위 100개 브랜드’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애플과 구글은 4년 연속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81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1332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7위)와 순위가 같지만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4% 상승한 518억800만 달러였다. 2000년 52억 달러(43위)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로 높아진 것이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125억4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위는 39위에서 4계단 올랐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독일 폴크스바겐(40위)을 처음으로 제쳤다. 2012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아차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63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위도 74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올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페이스북(15위)으로 48%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2014년 이래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아마존(33%), 레고(25%), 닛산(22%), 어도비(21%) 순이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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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미래車-친환경 에너지 집중 육성”

     SK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형 자동차’와 ‘친환경 에너지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회에 올 1월 설립된 ‘에너지신산업추진단’이 9개월간 사업방향을 논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추진단은 이달 12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SK그룹은 기존 성장동력인 △석유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에 덧붙여 ‘신(新)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추진단을 설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산업동향을 살핀 뒤 제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 에너지 신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스마트 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미래형 자동차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지난달 완료한 데 이어 충북 증평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라인을 늘리고 있다. 또 중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형인 최 회장을 도와 키워온 사업인 만큼 향후 최 부회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인프라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운전 중 도로 인프라 및 주변 차량과 통신하며 교통상황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인 ‘차세대 차량통신(V2X)’과 차량이 신호등 색과 보행자 등을 인식하게 하는 ‘영상인식기술’이 대표적이다. SK그룹은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이 거대한 시장을 선점할 기회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4곳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주는 SK텔레콤의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적용한 빌딩과 공장을 늘리고 있다.  SK D&D는 풍력을 활용한 친환경타운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만간 1조 원 규모 기금을 조성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앞바다에 2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에너지와 ICT의 융·복합화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전통적인 에너지기업은 물론이고 구글, 소프트뱅크 등 IT기업들까지 에너지 신산업 영역에 뛰어들고 있다”며 “SK그룹도 강점인 에너지·ICT 융합형의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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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세계 7위-현대차 35위…1위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브랜드 가치가 나란히 상승하며 각각 35위와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전 세계 상위 100개 브랜드'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애플과 구글은 4년 연속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1781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 증가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1332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7위)와 순위가 같지만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4% 상승한 518억 달러였다. 2000년 52억 달러(43위)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로 높아진 것이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125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위는 35위에서 4계단 올랐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2005년 35억 달러와 비교해 3.5배로 늘었다. 2012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아차는올해 브랜드가치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63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위도 74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올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페이스북(15위)으로 48%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2014년 이래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아마존(33%), 레고(25%), 닛산(22%), 어도비(21%)순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브랜드도 눈에 띈다. 디올은 100대 브랜드 진입과 동시에 89위를 차지했다.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도 올해 처음 100위에 올랐다.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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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스버르만 “창의적인 녹색성장 정책 지원할것”

     “정부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 목표 중 하나입니다.”  프랑크 레이스버르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신임 사무총장(59·사진)은 4일 서울 중구 정동길 GGGI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레이스버르만 사무총장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GCIAR) 대표를 지낸 뒤 이달 1일부터 GGGI 사무총장으로 4년 임기를 시작했다. GGGI는 녹색 성장 전담 국제기구로 한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26개국이 회원국이다. 이명박 정부가 녹색성장정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에 유치했다. 레이스버르만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에 대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녹색 일자리를 확대하면서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빈곤을 퇴치하며, 사회통합을 이루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회원국들이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GGI는 각국 정부가 녹색성장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레이스버르만 사무총장은 “개별 국가에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각국이 가진 비전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녹색성장을 위해 재원을 조달받을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발전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이 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때는 재생에너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대규모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에너지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첩한 기업들만이 기회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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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 사면 기부… 착한 소비하세요”

     미국 신발 브랜드 ‘탐스’는 소비자들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할 때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신발 한 켤레를 전달하는 원 포 원(One for One) 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기부를 시작한 2006년 한 해에 전달한 신발은 1만 켤레. 탐스는 ‘착한 신발’로 알려지면서 창립 8년 만에 신발 총 3500만 켤레를 판매했다. 탐스처럼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공익연계 마케팅(CRM·Cause-Related Marketing)’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착한 소비’로도 불리는 CRM은 기업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제품이나 홍보물에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내용을 기재해 수익금을 배분한다. 또 기업이 비영리단체의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고, 기업이 발생시킨 이윤의 일부를 대가로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도 기업들 사이에서 CRM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물건을 살 때 ‘실속(가격)’ 못지않게 ‘특별한 의미(가치)’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삼다수 CRM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삼다수(생수)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열매’ 로고를 삽입하는 대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삼다수 CRM 모금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기부된 금액은 지난달까지 총 23억2682만여 원. 기부금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세대 육성사업,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에 쓰였다. 3차원(3D) 곡면인쇄 ‘승화전사’(디지털 인쇄기술의 일종) 전문기업인 ITS는 올 5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해피 투게더 사랑의 도시락 CRM’을 진행하고 있다. ITS가 휴대전화 케이스 ‘해피 투게더’를 판매할 때마다 개당 4000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기탁된 성금은 도시락 및 무료급식에 사용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CRM에 참여한 기업은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74곳. 모금된 금액은 46억 원에 이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소비 CRM 사업’을 공익을 실천하고 기업에 이득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모금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착한소비 CRM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 기업모금팀(02-6262-3155)과 전화 상담을 하면 모금회 직원으로부터 ‘찾아가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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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폐목재로 바이오부탄올 만든다

     GS칼텍스가 폐목재나 폐농작물 등 비(非)식용 바이오매스(Biomass)를 활용해 바이오부탄올을 시범 생산한다. GS칼텍스는 29일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로 GS칼텍스 여수 제2공장에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시범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생물체 원료로 식용(옥수수 사탕수수 밀 쌀 등)과 비식용(밀짚 볏짚 폐목재 등)으로 나뉜다.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만드는 알코올인 바이오부탄올은 가솔린과 연료 특성이 비슷해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불린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비식용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데모플랜트에서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 차세대 바이오연료 시범 생산 첫발 GS칼텍스는 총사업비 500억 원을 투자해 1만5000m²(약 4500평) 터에 데모플랜트를 짓는다. 상업 생산에 돌입하기 전에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상업 공장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시범 단계 생산시설이다. 내년 하반기(7∼12월)에 완공되면 연간 400t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코팅제, 페인트, 접착제, 잉크 및 용제 등에 사용되는 기존 석유계부탄올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에너지 밀도가 높아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하면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차량용 휘발유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물에 대한 용해도와 부식성도 낮아 기존 연료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가 생산할 바이오부탄올은 폐목재와 폐농작물을 분쇄한 뒤 산(酸)과 혼합해 만든 바이오당(糖)을 고성능 균주가 먹고 배설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바이오매스가 흡수해 생산하는 탄소원을 이용하는 만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 전남 바이오화학산업 핵심 품목으로 육성 GS칼텍스는 2007년 바이오부탄올 연구개발에 들어가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201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지원을 받아 파일럿 단계의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또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한 데 이어 ‘2015년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GS칼텍스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바이오부탄올을 전남지역 바이오화학산업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바이오부탄올과 연계한 다양한 응용 제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등 전남창조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전남지역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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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회장 “국민들, 로버트 김의 조국사랑에 빚져”

     “20년 전 선생님께서 겪은 고초를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선생님께 ‘빚을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작은 뜻을 전한 것도 그런 마음에서였습니다.” 29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빌딩.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재미동포 로버트 김(김채곤·76) 씨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1996년 미국 해군 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미국 정부가 한국 측에 알려주지 않은 국가기밀을 주미 한국대사관에 알려준 혐의로 체포돼 징역 9년에 보호관찰 3년 형을 받았다. 당시 이 사연을 접한 김 회장은 남몰래 김 씨 가족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김 회장의 ‘조용한 후원’은 2005년 김 씨가 보호관찰 집행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 뒤 국내 한 라디오방송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밝히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김 씨는 국제전화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회장이 상당히 오랫동안 뒷바라지해 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경기고 동문이기도 하다. 김 씨가 김 회장보다 12년 선배다.  김 씨는 2005년 11월부터 2014년까지 8년여간 매주 지인과 후원자들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는 국내 국방·안보뿐 아니라 교육 정치 역사 시민의식 복지 노사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인식과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그는 최근 김 회장의 지원으로 그동안 쓴 편지 중 80여 편을 추려 ‘로버트 김의 편지’를 출간했다.  김 씨는 이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9일 김 회장을 방문한 것은 과거 어려운 시기에 남몰래 도움을 준 것과 함께 이번 책 출판 비용까지 선뜻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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