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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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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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칼럼100%
  • 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코스피 1900 ‘눈앞’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1,900 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고 미국 경제가 이중침체(더블딥) 우려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자동차, 건설, 조선 등 경기 민감주도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이 부담되겠지만 그래도 당분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9.94포인트(3.26%) 급등한 1,898.3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월 17일(1,892.67)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1,850 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종가가 장중 최고가일 정도로 상승세가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리비아 재건 수요가 기대되는 건설업이 6.29% 급등해 장을 주도했다. 현대차(5.31%), 현대모비스(5.12%) 등 실적 전망이 밝은 자동차주도 크게 올랐고 증권(4.8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이 크게 오른 것은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고 있던 대외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23일(현지 시간)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대하기로 잠정 합의해 26일 최종안이 도출될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돼 더블딥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24일 장중 발표된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1.1을 기록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50을 넘어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큰 변수가 없다면 올해 말까지 시장 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고 글로벌 금융환경이 불투명해지면서 긴축 또는 보수적인 접근을 보였던 신흥국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스탠스로 변화되고 있다”며 “지수 상승에 국내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커 올해 말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유럽 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망도 많다. EU가 시장이 기대하는 합의 도출에 실패할 수 있고 미국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도 여전한 만큼 섣부른 추격매수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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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M&A 준비 기업 주가 출렁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주가가 자금 여력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7500원(5.12%) 오른 3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도 2100원(2.90%) 오른 7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21일 장 종료 후 녹십자생명 인수를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현금흐름과 현금성자산이 풍부해 인수 부담이 거의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삼성그룹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인터파크는 1.96% 하락했다. 인수금액이 4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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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미국발 훈풍… 코스피 1,900 눈앞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고 미국 경제가 이중침체(더블딥) 우려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자동차, 건설, 조선 등 경기 민감주도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이 부담되겠지만 그래도 당분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9.94포인트(3.26%) 급등한 1,898.3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월17일(1,892.67) 이후 2개월 여 만에 최고치다. 1,850선에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종가가 장중 최고가일 정도로 상승세가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리비아 재건 수요가 기대되는 건설업이 6.29% 급등해 장을 주도했다. 현대차(5.31%), 현대모비스(5.12%) 등 실적 전망이 밝은 자동차주도 크게 올랐고 증권(4.86%)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이 크게 오른 것은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고 있던 대외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열린 EU정상회담에서 각국이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확대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26일 최종안이 도출될 것으로 점쳐진다. 27일 발표될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돼 더블딥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24일 장중 발표된 중국의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1.1을 기록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50을 넘어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큰 변수가 없다면 연말까지 시장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고 글로벌 금융환경이 불투명해지면서 긴축 또는 보수적인 접근을 보였던 신흥국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스탠스로 변화되고 있다"며 "지수상승에 국내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커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유럽 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전망도 많다. EU가 시장이 기대하는 합의 도출에 실패할 수 있고 미국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도 여전한 만큼 섣부른 추격매수는 위험하다는 지적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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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G3악재에 발목… 1800선 턱걸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의 ‘G3’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하루 만에 또다시 급락하면서 1,800 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83포인트(2.74%) 떨어진 1,805.09로 거래를 마쳤다. 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장 후반에 낙폭을 급격히 키웠다. 전기전자(1.0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크게 떨어졌고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가 함께 매도에 나선 화학과 건설 업종은 5% 이상 폭락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던 상황에서 미국 유럽 중국의 3대 불안감이 한꺼번에 노출돼 급락을 불러왔다. 먼저 미국의 경제성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전망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9일(현지 시간) 발표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대체로 느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약화됐다”며 “고용사정은 거의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주택 건설 경기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중에는 유럽에서 악재가 터졌다. 그리스 긴축안 2차 표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더는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을 자극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은 19일 긴급 회담을 가졌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등 중대 사안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경착륙 우려로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2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6.15포인트(1.94%) 하락한 2,331.37로 장을 마쳐 2009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둔화 우려로 원자재주가 급락했고 구리, 동, 알루미늄 등의 선물가격도 6% 이상 추락했다. 부동산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시중 유동성을 통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국내 증시가 해외 상황에 출렁이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로존의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데다 미국도 경기침체 우려가 큰 상황이고 중국 변수도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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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세계증시 다시 안갯속으로…

    유럽 국가들과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락 도미노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엇갈린 전망이 난무하면서 주식시장에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8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1’으로 두 계단 낮췄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negative)’이라고 밝혀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날 이탈리아 대형은행을 포함한 2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그리스도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20일 그리스 의회가 세금인상, 연금 삭감, 공무원 감축 등이 포함된 새 긴축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인 가운데 그리스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포르투갈이 올해 재정적자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잇단 신용등급 강등은 23일 정상회의를 앞둔 유럽 지도자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받은 프랑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자국의 신용등급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형편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유로화가 붕괴되도록 놔두는 것은 유로존 전체를 파괴할 수 있는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며 “유럽과 유로화를 파괴시키는 이들은 부활을 위한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정상회의가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건 꿈에 지나지 않았다”며 시장의 기대감을 일축하는 등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일단 국내 증시는 유럽 신용등급 강등소식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93%) 오른 1,855.92로 장을 마쳤다. 오히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가용 재원을 현재의 4배 이상인 2조 유로(약 3150조 원)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 보도가 결국 오보로 확인됐고 EU 정상회의를 불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독일과 프랑스 정상 간의 불협화음이 나오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것. 특히 EFSF를 활용한 그리스 국채의 원금 삭감, 유럽은행의 자본 재확충 등의 과정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국제금융시장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EFSF 확충 과정에서 독일 등 다른 AAA등급 국가들과 함께 부담을 지게 될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면 유럽 위기 해결의 핵심인 EFSF의 신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시가 다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도 “23일 EU 정상회의 이전까지는 기대와 불안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업의 실적 위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의 불확실성과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시점에서는 차별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며 “단순히 그동안 가격이 많이 떨어졌던 종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실적과 수급을 동시에 고려해 정보기술(IT), 자동차, 음식료, 섬유의복, 미디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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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실적시즌… ‘깜짝 실적’에 목마르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의 힘이 향후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7일 삼성전자가 깜짝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실적시즌의 문을 열었고 상승랠리로 이어졌다. 본격적인 발표는 이번 주부터다. 19일 대한항공, 20일 LG화학 OCI 하이닉스 삼성물산, 21일 포스코 호남석유, 24일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26일 LG전자, 27일 현대차 SK텔레콤, 28일 기아차 삼성전자 KB금융 등의 발표가 잇따른다. 경기 후퇴 우려로 이미 실적 예상치가 하향돼 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실적 하향 조정을 주도했던 정보기술(IT)과 소재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으로 IT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철강금속과 화학업종도 최근 실적 하향 조정이 끝나고 상향으로 돌아선 기업이 많아지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조승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악화를 주도했던 업종들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적 하향 조정 국면에서도 실적이 올라가고 있는 담배, 육상운수, 석유정제, 백화점, 게임, 조선업종은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알코아를 필두로 미국 실적 시즌도 시작됐다. 특히 세계 IT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애플과 인텔의 실적에 기대가 쏠린다.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애플은 지난해에 비해 순이익이 50%가량 늘 것으로 예상돼 미국발 IT 훈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금융주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8일 씨티그룹의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서 74% 증가하는 등 깜짝 실적을 내놓기도 했지만 19일부터 실적을 내놓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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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벌 리포트]한지붕 네가족? VVIP 유치놓고 4파전!

    박경희 삼성증권 SNI강남파이낸스센터 지점장은 매일 출근길에 세 곳의 ‘적진’을 거치며 각오를 다진다.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에 들어서면 1층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그를 맞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 우리투자증권, 15층 한국투자증권을 지나야 25층 삼성증권 사무실에 도착한다.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총본산인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에선 대형 증권사들의 ‘살벌한’ 동거가 진행 중이다.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VVIP) 유치를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현장이다.○ ‘한지붕 네 가족’의 치열한 동거 출발은 삼성증권이 가장 빨랐다. 2001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고 있던 삼성증권은 지난해 6월 기존 지점을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SNI점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11월 기존 강남지역의 PB센터 5곳을 통합해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를 열었다. 올해 3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의 V프리빌리지 강남센터가 합류했고 8월에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영업을 시작했다. 14일 함께 모인 4명의 사령관은 경쟁자이기 이전에 동반자라고 입을 모았다. 조재홍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많이 모여 있을수록 장사가 잘된다”며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는 최고의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 서로에게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쟁심리를 감출 수는 없었다. 저마다 최고의 인력과 경험, 서비스를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지점 재개장 4개월 만에 4500억 원이 넘는 자산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20여 명의 베테랑 PB가 1조7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박 지점장은 “본사의 리서치 역량을 포함해 전문가의 역량이 VVIP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술품 등 예술 관련 컨설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한다. 센터를 아트갤러리 콘셉트로 꾸며 고객상담실에서도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종설 센터장은 “호텔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컨시어지를 접목해 문화, 예술, 스포츠, 레저, 미용 및 건강 등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신탁사로 출발한 회사답게 오랜 전통의 종합자산관리 능력을 강조한다. 여기에 리서치 및 종목 발굴과 관련한 옛 동원증권의 저력, 가치 투자의 본가로 인식되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자산운용 능력이 결합돼 있다고 강조했다. 막내인 미래에셋증권은 PB센터로는 드물게 1층에 자리 잡았다. 사무실 옆 테라스에 정원을 확보해 파티 또는 야외 세미나가 가능하다. 본사에서 세무, 법률,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advisory service)’팀이 가동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이들 전문가와 고객 한 명을 연결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성 위주로 운영하며 기회 엿봐라” 8월 이후 급등락 장세가 거듭되면서 강남 부자들도 고민이 많다고 센터장들은 전했다. 하지만 VVIP들은 걱정만 하기보다는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언제 투자에 나설지 기회를 엿보는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 당분간은 변동성에 초점을 맞추고 안정형 위주로 접근하면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자산배분)를 갖춰야 한다고 센터장들은 공통적으로 조언했다. 변주열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적립형 펀드는 현 시점에서도 유효하다”며 “목돈이 있으면 분할해서 적립형으로 넣고 남은 돈은 묶어둘 수 있는 기간에 따라 연 5% 전후 확정금리 상품, 채권 등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박 지점장은 “적립식으로 하더라도 매달 얼마씩 등 기간 분할에만 치중하지 말고 시장상황에 따라 어떤 밴드 내에서 매수하는 등 가격분할 전략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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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중국고섬 악재… 중국株 휘청

    중국고섬이 증시에서 퇴출될 운명에 처하면서 국내 상장 중국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화풍집단은 하한가(14.71%)까지 떨어지며 1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엔진집단(―1.16%) 3노드디지탈(―1.14%) 중국원양자원(―0.35%) 연합과기(―0.34%) 등도 하락세에 포함됐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올랐지만 중국주는 15개 종목 가운데 10개가 떨어졌다. 이날 약세는 중국고섬의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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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Week]수습 첫단추 꿴 유럽금융위기, 이젠 ‘시간과의 싸움’

    모든 재난사고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번 위기 해결 과정에서 유럽은 초기 대응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유로화를 쓰는 17개국의 입장이 제각기 다르고 각국의 정치적 의사 결정 또한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사태 수습을 위한 첫 단추를 이제 막 채웠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둘러싼 개략적 합의가 그것이다. 세계 증시는 이를 일단 환영하고 안도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금융 위기의 수습은 통상 세 단계를 거친다. 부실 인식과 부실 처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기 회복 단계다. 일이 더디면 부실 처리 비용도 비례해 증가한다. 신용등급 강등과 금리폭등, 이자가 또 이자비용을 부르는 상황, 외국인의 자금 이탈, 예금 인출, 금융시장 전체로의 부실 전염 등의 과정을 통해 비용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3년 전 미국도 헬리콥터로 돈을 뿌려가며 중앙은행이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한쪽에서는 은행을 구제하는 입체작전을 펼쳤다. 그런데 유럽은 빚쟁이 국가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부터 만만치 않은 장벽에 부닥쳤다. 당초 아일랜드, 포르투갈 문제가 터졌을 때 일을 서둘렀다면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졌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성패의 관건은 각국이 손발을 얼마나 잘 맞춰 솜씨 있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행동은 없이 말만 장황하게 오간다면 감당할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게 뻔하다. 유럽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을 보는 관전 포인트는 바로 ‘행동의 속도’에 있다. 어쩌면 유럽 위기가 지금이 최고조 상황일 수도 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와 달리 유럽은 파생상품이 없고 은닉된 부실도 적다. 일단 문제 국가들의 위험이 해결되면 그때부터는 민간이 사고를 친 경우(미국)보다 사태 해결이 빨라질 공산이 크다. 빠른 부실 처리를 전제로 할 때 올해 말쯤 유럽위기는 수면 아래로 잠길 수도 있다. 만약 은행구제와 재정건전화 작업들이 올해 말까지 그저 답보상태에 머문다면 세계는 또 한 번 혼란에 빠질 것이다. 지금 계산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고 재원 마련에도 몇 배의 어려움이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라도 위기의 정점은 내년 상반기 안에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4월에 만기도래하는 남유럽 5개국(PIIGS)의 국채가 약 2100억 유로나 되므로 문제 해결을 더 늦출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유럽 문제로 중국경제가 경착륙에 빠지고 전 세계가 장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시나리오는 설득력이 약해 보인다.김한진 피데스 투자자문 부사장}

    •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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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의 탐욕… 순익 30% 배당하는 증권사, 수수료 10조 챙기는 은행-카드사

    ‘월가의 탐욕’을 비판하는 시위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금융권의 고액 배당 관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1년 순이익의 30%를 사주 일가에 주고 있고, 4대 금융지주사들도 순이익의 20% 가까운 배당을 실시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로 글로벌 경제상황이 불투명해지는데도 이에 대한 대비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회계연도) 금융권의 배당성향은 25.9%로 전체 평균인 20.3%를 웃돌았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액의 비율을 말한다. KB,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의 이 기간 배당금은 총 3조8000억 원으로 5년간 순이익의 17.5%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지분은 KB 57.1%, 신한 59.8%, 하나 59.7% 등으로 이 3개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배당금 7111억 원 중 절반 이상을 외국인이 챙겨갔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는 매년 결산배당 이외에 작년 2분기부터 거의 매 분기 배당을 실시해 최초 투자금 2조1548억 원을 훨씬 넘는 2조9000억 원을 챙겨 국부 유출 논란도 일었다. 증권업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대우, 삼성, 현대, 우리투자, 한국투자 등 5대 증권사는 최근 5년간 순익(5조6000억 원)의 32.4%(1조8000억 원)를 배당금으로 줬다. 우리투자증권은 배당액이 순익의 44.1%로 가장 많았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의 대주주들은 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싹쓸이했다. 한양증권은 2010회계연도에 1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뒤 이 중 99억 원을 현금 배당했다. 배당성향이 무려 73.5%로 한 해 벌어들인 돈의 4분의 3을 주주에게 나눠준 셈이다. 6월 말 현재 최대주주인 한양학원 외 9인의 지분은 40.45%로, 이들이 작년 순이익의 30%를 배당으로 가져갔다. 사주 일가가 최대주주인 대신증권과 유화증권의 배당성향도 각각 70.8%, 63.9%로 매우 높았다. 금융권의 고배당 관행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뒤늦게 배당 관행에 제동을 걸려는 모양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도와주고 이익이 생기면 바로 배당으로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있어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직접 기업의 급여나 배당에 관여한다면 관치 논란을 부를 수 있어 실제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금융당국은 성과급 가이드라인, 배당 비율 등을 제시하기보다는 대손충당금이나 내부유보금을 많이 쌓도록 유도함으로써 배당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수수료 잔치… 18개 국내은행 상반기 2조2567억 이익 ▼은행과 카드사들이 올해 사상 최대의 수수료 수입을 챙길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객과 가맹점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들은 그동안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감안하면 수수료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라며 수수료 인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16일 금융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8개 국내 은행의 수수료 이익은 무려 2조2567억 원에 이른다. 수수료 이익은 은행들이 각종 수수료로 거둬들인 돈(수수료 수익)에서 관련 비용을 뺀 것을 말한다. 이 규모는 은행들이 총 15조 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던 2007년 상반기의 수수료 이익(2조2366억 원)보다 더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은행들은 올해 2007년보다 더 많은 수수료 이익을 거둬들이게 된다. 이 때문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내 은행들이 지나치게 많은 종류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최근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주요 4개 은행의 수수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은행이 부과하고 있는 수수료 가짓수가 평균 138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수수료 금액도 자의적으로 책정돼 은행마다 ‘들쑥날쑥’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실정이다. 예컨대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10만 원 이하를 보낼 때 하나은행은 6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신한, 외환, SC제일은행은 그 5배인 3000원의 수수료를 매긴다. 카드사들도 올해 ‘수수료 잔치’를 벌이기는 마찬가지다. 카드사들의 이익에서 60∼70%를 차지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매년 1조 원씩 늘고 있다. 카드업계의 가맹점 수수료는 △2008년 5조5847억 원 △2009년 6조1296억 원 △2010년 7조1949억 원으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조956억 원에 이르렀다. 하반기에 여름철 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대규모 카드 결제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맹점 수수료는 8조 원 중반대로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드사들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서민들의 ‘푼돈’을 뜯어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골프장 가맹점에 1.5%, 백화점 가맹점은 2.0∼2.4%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서민업종인 음식점은 2.5∼2.7%, 노래방은 2.7∼3.5%, 이·미용실은 3.0∼3.5%에 이르러 업종별 편차가 심한 편이다. 이는 전국 음식점 주인들이 18일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10만인 결의대회’를 갖기로 한 주요 배경이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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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의 무덤’인데도… 외환차익거래 급증

    혼탁한 외환차익거래(FX마진거래) 시장을 바로잡겠다고 금융당국이 나섰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파생선물 거래의 일종이다. 거래 고객의 99%가 개인이며 이 가운데 약 90%가 손실을 입어 ‘개미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FX마진거래 대금은 642억6547만 달러(약 75조 원)로 전달(612억8787만 달러)보다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도 42만7429계약에서 46만5787계약으로 9.0% 늘었다. 이 기간 동안 대우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이 FX마진거래를 중단하거나 투자 부적격자의 거래를 제한한 것을 고려하면 나머지 증권, 선물회사를 통한 거래가 급증한 것이다. 금감원이 7월 말부터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시장을 바로잡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 이에 앞서 권혁세 금감원장은 7월 20일 한국감사협회 조찬 강연에서 FX마진거래를 주식워런트증권(ELW)과 함께 불건전 영업행위 가능성이 큰 대상으로 꼽으면서 조속히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765억 달러였던 FX마진거래 대금은 2008년부터 시장이 팽창하면서 4924억 달러로 급증했고 이후 4000억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까지는 선물사만 취급했지만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증권사 18곳이 가세해 영업기관은 20여 곳에 이른다. FX마진거래는 실제로 통화의 교환 없이 소액의 증거금만으로 20배 크기의 투자를 해서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한 방’을 노리는 개인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대부분은 큰 손실을 본다.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개인들의 FX마진거래 투자손실액이 2006년에는 17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8월 말까지만 50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권, 선물사는 투자규모가 늘어날수록 많은 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이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최고 100배 레버리지 외환거래’ 등의 문구를 건 음성적인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권 원장은 최근 국감에서 FX마진거래를 종국적으로 없애는 게 옳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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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 비하인드]‘중국펀드’ 투자? 홍콩-본토 펀드 구별해야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유망주 투수가 있었습니다. 최우수선수도 여러 차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신통치 않습니다. 나갔다 하면 죽을 쑤고 벤치만 지키기 일쑤입니다. 여전히 팬들은 기대를 버리지 않았지만 속은 타 들어갑니다. 요즘 중국펀드가 딱 이렇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평균 30% 이상 폭락했습니다. 올해 초에만 해도 중국의 긴축 기조가 완화되면 중국 증시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은행주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2007년 고점 대비 64%나 떨어진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당분간은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긴축 기조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 둔화, 인플레, 부동산 거품, 지방정부 부채, 은행 부실, 외화자금 경색 등 구조적 요인들로 경착륙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투자하려는 대상부터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뭉뚱그려 중국펀드라고 하지만 사실은 홍콩펀드와 중국 본토펀드로 나뉩니다. 홍콩 증시는 개방도가 높고 유동성도 풍부하지만 외국인투자가에게 좌우돼 세계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반면 본토펀드는 외국인 투자가 제한돼 대외의존도와 경기 민감도가 낮지만 그 대신 중국 자체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경제와 중국증시도 구별해야 합니다. 고성장하는 신흥국에서는 주가와 경제가 따로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사회주의국가인 탓에 정부정책에 대한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업종별로도 차이가 큽니다. 전체적으로는 부진하지만 태양광, 전기차 등 7대 신흥전략산업과 내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주가가 거의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단기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유동성 문제만 해결되면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상승하겠지만 V자 반등은 어렵다”며 “업종별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팀장은 “오르면 급격히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며 “그래도 투자한다면 유럽 리스크가 큰 홍콩보다는 본토주가 낫고, 그레이트차이나(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 분산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출 주도의 고성장 경제, 중국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하나만 바라보며 중국에 투자한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중국’이 아니라 중국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연구하며 투자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것입니다. 유망주 투수의 과거 화려했던 스펙에만 혹하지 말고 어깨, 체력, 담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능성을 판단해야 합니다.김재영 경제부 redfoot@donga.com}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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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한미 FTA 눈앞에… 자동차·IT·의류 등 수혜주를 주목하라

    《4년여 긴 터널에서 헤매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악재만 무성했던 주식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전문가들은 한미 FTA가 발효돼 관세가 철폐되고 교역이 확대되면 수출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의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자동차 부품주 씽씽 달린다가장 관심을 끄는 업종은 단연 자동차산업이다. 한미 FTA로 자동차 분야에서만 대미(對美) 수출이 향후 15년간 연평균 7억2200만 달러, 수입은 9700만 달러 늘어나 6억2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특히 초기에는 완성차보다 자동차 부품의 문이 먼저 열리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는 관세가 5년 뒤에 철폐되기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은 관세(2.5%)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곧바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로 상대적으로 관세가 높은 타이어도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없어지게 돼 수혜가 예상된다”며 S&T대우, 만도, 넥센타이어 등을 꼽았다.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OTRA가 최근 GM 등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와 부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FTA 발효 뒤 한국산 부품 구매를 크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식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 조지아공장 가동에 들어간 한일이화와 대미 반조립제품(CKD) 수출 비중이 높은 세종공업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완성차 업체도 시장 확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 및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를 감안하면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혜택이 미국 업계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IT, 의류, 철강 등도 수혜…큰 기대는 금물대미 흑자규모가 각각 97억 달러와 24억 달러에 이르는 정보기술(IT)기기와 가전제품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컬러TV,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캠코더 등 주요 전자제품 관세가 발효 즉시 사라져 전기전자 분야에서 연평균 1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이득이 예상된다.하지만 직접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관세는 이미 철폐됐다. 관세 적용을 받고 있는 TV 등도 미국과 이미 FTA를 체결한 멕시코 생산법인을 통해 무관세로 수출을 하고 있다. 다만 FTA로 미국과 교역 규모가 늘어나면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는 등 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섬유산업도 수혜가 예상된다.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섬유 수출의 17%를 차지하고 2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두는 곳으로 중국을 제외하면 최대 시장이다. 현재 8.9% 수준으로 높은 섬유, 의류부문의 관세가 인하되면 수출 비중이 17%에서 2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 등 비과세 장벽까지 완화되면 연간 최대 4억 달러까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철강제품은 2004년부터 이미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관세 철폐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요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수출이 증가하면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동량이 늘어나고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 항공, 해운 업체도 이득을 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반면 미국 측의 공세가 강했던 음식료, 농업, 쇠고기 등은 비교열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약부문의 경쟁력도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연 연구원은 “음식료 및 제약 업종의 코스피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3.6%, 1.2%로 크지 않다”며 “대미 흑자 규모가 크고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IT 하드웨어, 자동차, 철강의 수혜가 기대돼 시장 전체적으로 한미 FTA 효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단기적으로 FTA 수혜주의 시각에서만 접근한다면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관세 철폐 등으로 인한 이익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수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시장의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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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한국투자 피타고라스 증권펀드’ 外

    ■ ‘한국투자 피타고라스 증권펀드’, 기업가치 계량화해 투자결정한국투자증권은 정밀하게 계량화된 퀀트모델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피타고라스 증권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종목 및 비중의 최종 선택을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일정 주기마다 기업의 가치를 수치로 계량화해 분석하고 투자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내재가치 지표와 이익증가율, 이익전망 등 성장가치 지표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장기투자 전략과 시장의 스타일 분석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의 가장 유망한 업종을 발굴하는 단기투자 전략을 동시에 활용한다.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을 선정함은 물론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도 반영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시장변화를 바로 반영할 수 있고 위험 대비 초과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투자 ‘Dr.S 골든 트리’, 은퇴시장에 초점 맞춘 월지급 솔루션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은퇴시장에 초점을 맞춰 월지급 솔루션 ‘Dr.S 골든 트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펀드 솔루션, 채권 솔루션, ELS/DLS 솔루션, 신탁 솔루션, 랩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목돈을 투자하여 월지급을 받을 수 있어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펀드 솔루션은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는 펀드에 투자해 월지급을 받는 솔루션이다. 1개 이상의 펀드로 가입해 고객이 지급률(연 4∼10%), 지급주기(1, 3, 6, 12개월), 지급일자를 정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채권 솔루션은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로 월지급식으로 받는다. 신탁 솔루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브라질 국채 신탁상품에 투자한다. 정돈영 신한금융투자 부장은 “월지급 상품은 소나기같이 잠깐 유행하고 마는 상품이 아니라 꾸준히 찾는 상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은퇴 준비를 미처 못 했거나 미흡해서 보완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상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 자산가치 보전, 현금흐름 창출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안정적 자산 증식에 초점을 맞춘 자산관리 서비스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를 판매 중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주식 및 펀드와는 독립된 계좌로 운영되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존 확정형 금융상품이 제시하기 어려웠던 자산 가치의 보존과 현금흐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 POP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자금 목적에 따라 은행 단기예금을 대체하는 ‘시중금리+알파솔루션’, 연금 및 수익형 부동산을 대체하는 ‘월 현금수익솔루션’, 적립식 투자가 중심인 ‘스마트적립 솔루션’으로 구분되며 각 솔루션에는 삼성증권이 매월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엄선하는 상품 포트폴리오가 편입된다. 예를 들어 시중금리+알파솔루션 패키지는 지역채 3년물 80%와 ‘원금95%슈팅업ELS’ 20%를 결합해 채권 이자로 최소 3% 수익은 확보하면서 채권가격 상승이나 주가 상승 때 플러스 알파를 노릴 수 있게 된다.}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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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증권펀드2호’ 外

    ■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증권펀드2호’, 우량 삼성그룹 주식에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우량 삼성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증권펀드2호’를 운용하고 있다. 업종별 경쟁력이 높은 삼성그룹 계열회사에만 투자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스테디셀러 펀드다. 개별 종목이 상대적으로 시장 대비 과도하게 상승해 투자 비중이 10%를 넘으면 3개월 이내에 10% 아래로 내려가도록 리밸런싱하는 기법을 적용한다. 또 분기 1회 이상 종목 비중을 조절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모색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강세장과 약세장을 거치면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둬 동일 유형 대비 지난 5년 누적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1714억 원이 늘어나 10일 기준 8763억 원. 한국운용 측은 “지난 3년간 매년 시장을 이겨온 만큼 올해도 삼성그룹주의 장점을 잘 살려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IBK주식적립통장’, 주식을 적금처럼 매달 자동적립IBK기업은행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주식을 적금처럼 매달 자동으로 적립해주는 ‘IBK주식적립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 선택한 개별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달 지정한 날짜에 일정 금액만큼 매수해 쌓아주는 통장이다. 매달 같은 금액을 적립하기 때문에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목표수익률이나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수가 정지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쉽고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다. 제휴 증권사는 IBK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며 종목은 증권사에 따라 1∼5개 종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종목별 투자비중 설정도 가능하다. ■ KB국민카드 ‘프로페서 카드’, 석학·대학교수를 위한 프리미엄 카드 KB국민카드는 이 시대의 석학과 대학교수들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인 ‘프로페서 카드’를 내놨다. 카드 고객은 인천, 김포, 김해공항 등에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면세점에서는 최대 15% 할인되며 전국 100여 개 골프장 온라인 주중·주말 무료예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가입 첫해 연회비를 내고 실적이 20만 원이 넘으면 대한항공 국내선 동반자 1인 무료 왕복항공권, 아웃백 외식이용권(1만 원권 10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11매), 워터파크 무료입장권(4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금액 1500원당 1마일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해외 일시불 및 서점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1500원당 1마일을 추가로 쌓아준다. 플래티늄S와 플래티늄 등급 2종류로 연회비는 각각 4만 원, 12만 원이다.}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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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글로벌셀렉트4-시네마키트’ 外

    ■ 삼성카드 ‘글로벌셀렉트4-시네마키트’, 영화 속 도시 항공권 할인 삼성카드는 11월 30일까지 영화 속 배경으로 인기 높은 세계 주요 도시 항공권을 할인해주는 ‘글로벌셀렉트4-시네마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도쿄, 상하이 등 세계 6개 도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가격을 10% 깎아준다. 또 뉴욕시티패스, 런던아이 탑승권, 상하이 둥팡밍주 전망대 입장권 등 도시별 시티패스 및 여행지 입장권 동반 1인 무료 혜택을 준다. 도시별 시티 가이드 및 영화를 주제로 한 맞춤형 여행 가이드북도 무료로 나누어준다. 자세한 혜택 및 문의사항은 삼성카드 여행 홈페이지(travel.samsungcard.com) 또는 고객센터(1688-8200)에서 확인 가능하다. ■ 대한생명 ‘플러스 업 변액연금보험’, ‘수익률+안정성’ 원금 보장되는 연금상품 대한생명은 변액보험의 수익률과 원금 보장의 안정성을 함께 갖춘 ‘플러스 업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나온 뒤 20만 건 이상 판매됐을 뿐 아니라 신계약 첫 회 보험료가 21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연금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소 10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면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사 측은 이 시점부터는 3년마다 6%씩 점차 늘어난 금액을 더해 고객에게 지급한다. 만 35세 고객이 66세에 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하면 납입 금액의 142%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연금수령 이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1년에 12번까지 해약환급금 50%를 중도 인출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3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및 일시납 등으로 다양하다. 연금 수령이 시작되는 나이도 45세부터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 우리투자증권 ‘다달이보너스 랩’, 기대수익 일부 5년간 매달 받아 우리투자증권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신개념 월지급식 상품 ‘다달이보너스 랩’(만기 5년, 연평균 8% 수익 목표)을 판매하고 있다. 기대 수익의 일부를 일정액으로 5년간 매달 받고 만기에 투자원금 회수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연 목표수익률은 △1년차 연 6.5% △2년차 연 7.0% △3년차 연 8.0% △4년차 연 9.0% △5년차 연 9.5%. 이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 대상 펀드를 1∼5년 기간으로 배분해 운용한다. 주식투자의 가장 큰 문제점인 변동성을 상쇄하기 위해 다기간(Multiple Time Horizon·MTH) 투자전략을 편다. 투자 기간별로 단기엔 고위험 자산, 장기엔 고위험 자산에 배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안정 수익을 위해 주로 저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다른 월지급식 상품과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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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LG유플러스

    ‘역사는 바뀐다, 4G부터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관심을 끌면서 LG유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 KT에 밀려 ‘만년 3위’의 설움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제대로 겨뤄볼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LG유플러스는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2.1GHz 주파수가 없어 스마트폰 기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이폰 등 외국산 인기 스마트폰을 들여오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경쟁에 밀리면서 실적도 부진해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7월 1일 국내 최초로 4G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8월에는 2.1GHz 주파수도 확보했다. LTE가 본격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면서 최근 한 달 새 주가도 약 30%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망구축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7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내에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6대 광역시에 LTE망 구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6월 전에는 읍면 단위까지 커버하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LTE의 최대 수혜주라고 입을 모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경쟁사와 대등한 위치에 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기 공급에서의 차별대우, 저가 요금전략 등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돼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트워크 환경의 열세로 기기 라인업이 제한적이었던 약점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15종의 LTE 기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가입 주력 제품인 LG전자에서 우수한 성능의 옵티머스 LTE를 내놓은 것도 호재다. 네트워크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도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2만5462원이었던 LG유플러스의 ARPU가 내년 말 3만3000원, 2014년 3만9000원까지 올라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통신업종을 둘러싼 환경은 밝지만은 않다.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LTE 가능 지역을 넓히기 위한 설비투자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윤미 연구원은 “11월 말 이후 초기 아이폰 가입자의 약정 종료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가진 약점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송재경 KT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라인업의 부재, 4G 안정성에 대한 검증시간 필요, 부채부담 증가로 배당금 축소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성공 여부에 대한 본격적 투자 판단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부담이다. 11일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1.69% 떨어진 6390원에 마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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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삼성-LG전자 등 ‘IT 天下’

    전기전자 업종이 4분기 주도주의 면모를 과시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직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1.63%) 오른 87만4000원에 도달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LG전자도 10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면서 1900원(2.57%) 상승한 7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 5.99%, 삼성SDI 4.10%, 하이닉스 2.09% 등 대부분의 정보기술(IT) 대형주도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3분기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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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Week]유럽은행들 지원 시급한데 금융자본 반발은 심해지고…

    유럽 민간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이 논의되고 있다. 은행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은행 스스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는 힘들다. 유럽 정부들이 자국 은행에 개별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주거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자는 독일이, 후자는 프랑스가 선호하는 방법이지만 납세자의 세금이 금융기관 지원에 들어간다는 점에선 매한가지다. 자본주의의 심장 미국에서는 연일 금융자본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금융가들을 ‘99%의 희생을 먹고사는 1%의 탐욕자’로 규정하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금융기관 지원에 대한 불가피성이 논의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금융기관에 대한 분노가 표출되고 있는 형국이다. 금융이 화폐가치의 증식만이 아닌 실질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는가. 이는 오래된 논쟁거리다. 금융에서 파생하는 수익은 불로소득이라는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또 금융 영역에서 조장된 과도한 레버리지(차입)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골을 깊게 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역사적으로 봐도 금융에 대한 인식이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다. 1930년대 대공황 직전까지 미국의 몇몇 거대 금융기관은 일개 시장 참여자 이상의 위상을 갖고 있었다. 특히 JP모건은 미국 경제를 쥐고 흔들던 절대 강자였다. 돈줄을 쥐고 있던 금융가들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했던 산업자본 위에 군림했다. JP모건은 US스틸, GE, 듀폰 등 거대 산업자본을 사실상 지배했다. 비운의 타이타닉호를 운영했던 국제 해운트러스트 IMM의 대주주도 JP모건이었다. 거대한 권력을 가진 금융가들은 대중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1920년 JP모건에 대한 폭탄 테러는 요즘 벌어지고 있는 월가 시위의 또 다른 버전이었다. 1930년대 전설적 은행강도 존 딜린저가 대중에게 의적 로빈 후드와 같은 대접을 받았던 것도 사회 바닥에 흐르고 있었던 금융기관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다. 대공황기 자신의 집과 농지를 은행에 압류당했던 미국인들은 은행을 터는 강도에게 열광했다. 최초의 금융 규제 법안으로 회자되는 글래스-스티걸법은 이런 시대 분위기에서 만들어졌다.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서구 선진국 경제의 회복은 미진하다. 급증한 정부 부채는 연금을 깎고 공공부문 구조조정으로 실업자를 늘리는 긴축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미권 사회 전반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기관 지원에 대해 사회적 동의를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정치가들의 리더십일 텐데 그리 미덥지 못하다. 금융 자본에 대한 광범위한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도 큰 위험이 아닐 수 없다.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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