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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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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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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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만성적자’ 인천유나이티드, 몸집 줄인다

    인천시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를 매각하지 않는 대신 구조조정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유나이티드가 최근 구단 운영비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추진 계획안을 제출했다. 현재 40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32명)과 코칭스태프(11명)를 30여 명으로 줄인다는 것. 올해 고액 연봉을 받았거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명 정도인 사무국 직원도 감축하는 등 운영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내년 구단 운영비를 올해(146억 원)보다 60억 원 이상 줄어든 80억 원 수준으로 맞출 방침이다. 인천유나이티드가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재정난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구단이 출범한 2006년부터 4년간 흑자를 냈으며 2009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듬해부터 적자 행진이 시작됐다. 2010년 54억 원에 이어 2011년 36억7000만 원, 2012년 79억7000만 원, 2013년 12억1000만 원 등 계속 적자를 냈다. 특히 올해는 상황이 더 나빠져 9월 한 건설회사에서 5억 원을 빌려 선수들의 급여를 주는 등 적자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유나이티드를 대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주주로 참여한 시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일단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K리그에서 8승 16무 14패를 기록해 최종 10위로 클래식(1부)에 잔류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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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델타항공 노선 확충 긍정 반응… 2017년 환승객 1000만 시대 열것”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9)은 요즘 매일 오전에 열리는 임원회의에서 ‘허브공항’을 가늠하는 중요 지표인 환승객 추이를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2001년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의 환승객은 지난해 771만 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평균 10% 이상 늘었다. 하지만 올 1∼10월 환승객이 지난해보다 39만 명이나 줄어 동북아 허브공항의 경쟁력에 비상등이 켜졌다. 박 사장은 지난달 내한한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인 델타항공 사장을 만나 노선 확충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이어 인천공항에 취항한 국내외 항공사 임원들과도 최근 잇달아 접촉했다. 관광수요가 많은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쿤밍 등을 찾아 환승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10월 7일 취임한 박 사장에게서 인천국제공항의 주요 현안과 개발사업 등 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환승객이 줄어든 원인은…. “경쟁 공항인 중국 베이징공항이 올해 직항노선을 14.5%나 늘렸다. 국내선 위주로 운영하던 일본 하네다공항도 국제선을 매주 385회에서 539회로 확충했다.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길목에 자리 잡은 두바이공항이 세계 260여 도시를 취항하는 폭넓은 노선을 토대로 환승객을 대거 끌어들였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인천국제공항 전체 여객은 지난해보다 약 200만 명 늘어난 4400만 명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그래도 활성화 대책이 있어야 할 텐데…. “환승객을 만회하고, 여객을 늘리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장단기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중국 시장의 환승마케팅을 강화한다. 중국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상대로 환승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에 공항 사용료를 할인해주는 인센티브 등을 대폭 강화하겠다.” ―김포공항이 국제선을 늘려 인천공항 허브화 정책에 배치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경제성과 국민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 다만 세계 각국은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 1개 공항에 노선을 집중하는 허브화 전략을 펴고 있다. 노선이 분산되면 허브공항의 경쟁력이 떨어져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천국제공항에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20일 파라다이스그룹이 1조3000억 원을 들여 공항이 소유한 국제업무지구 내 땅(33만 m²)에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건설 사업에 들어간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30년까지 공항 주변 977만여 m² 터를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에어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몰 호텔 등을 지어 외국인 관광객과 환승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한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인천국제공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2017년까지 4조9000억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면적 38만4000m²)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6200만 명과 화물 580만 t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2017년에는 환승객 1000만 명, 여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 ―공항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그동안 세계 공항 서비스평가(ASQ)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주로 수출해왔지만 앞으로 국내 건설회사와 손잡고 외국 공항 건설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다. 또 세계 공항 종사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서비스훈련기관이나 국제 대학을 유치할 생각이다.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이용할 공용 정비고를 짓고 외국 항공사의 화물터미널을 인수해 공격적인 시설투자로 항공물류 시장을 개척하고 싶다.” 박 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경남도 공무원, 민선 제4∼6기 창원시장 등을 지낸 행정전문가다. 그의 경영 방침이 궁금했다. “인천국제공항은 900여 곳에 이르는 상주기관과 협력업체가 모여 함께 일하는 경제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쌓은 갈등조율과 조직관리, 투자유치 경험을 살려 편리하고 안전한 허브공항을 만들어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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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연평도 꽃게 어획량 5년만에 증가

    서해안의 대표적인 꽃게 주산지인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올해 꽃게 어획량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옹진군에 따르면 올 조업 기간(4∼6월, 9∼11월)에 연평도의 꽃게 어획량은 130만3000kg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97만2000kg)에 비해 35%가량 증가한 수치다. 어획액도 116억6000만 원을 올려 지난해(65억3000만 원)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 꽃게 71만6000kg을 잡아 지난해 상반기 26만200kg보다 크게 늘었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71만2000kg)보다 10%가량 줄어든 58만6000kg이었다. 어민들은 “10월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에 급증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때문에 어획량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매년 인천에서 잡히는 꽃게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연평도의 꽃게 어획량은 꾸준히 감소해 왔다. 2009년 295만 kg에서 2010년 242만 kg, 2011년 225만 kg, 2012년 189만 kg 등 계속 하락세였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인 97만 kg에 그쳤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어린 꽃게의 밀도가 증가했고, 올여름 서해의 표층수온이 평년에 비해 1도 정도 높아 꽃게 성장이 활발해져 어획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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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28일 송도서 출범식 열어

    인천과 경기, 충남 앞바다에서의 사고 대응과 치안을 담당할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중부해경본부)가 새로 문을 연다. 27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면적이 3만3095km²에 이르는 이 해역들을 관할하는 중부해경본부가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범식을 연다. 경비함 41척과 특수함 27척, 항공기 6대 등이 배치된 인천과 평택, 태안, 보령 등 4개 해양경비안전서를 지휘한다. 경찰관은 2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해역은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한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에 나서고,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주요 항로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 하지만 해양경찰청이 해체되기 전까지 이들 해경서를 지휘한 옛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남 목포에 있어 상황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부해경본부는 앞으로 이들 해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경비함을 신속히 출동시켜 인명 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000t급 대형 경비함과 헬기, 특공대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경무관·사진)은 “관할 해역에서의 재난사고 대응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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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빚더미’ 인천도시公… 부동산 시장 냉기에 자산매각도 손실 입어

    8조 원이 넘는 빚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최근 자산 매각 과정에서 큰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공사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자산처분 손실내역’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자산이 10조9246억 원, 부채가 8조4491억 원으로 순자산 가치(장부상)는 2조4755억 원이었고 부채비율은 약 340%에 이른다. 공사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투자유치와 함께 보유 자산 매각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서둘러 자산을 팔면서 손실이 늘고 있다. 2012년 연수구 송도파크호텔(장부가 678억 원)과 남동구 씨티은행빌딩(장부가 52억 원)을 73억 원이나 싸게 팔았다. 지난해에는 송도 5-1, 2, 4공구 용지(5436억 원)를 장부가에 비해 1199억 원 적은 금액에 매각했다. 올 6월에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12단지를 매각하면서 토지매입비와 이자비용이 2320억 원에 이르지만 1624억 원에 넘겼다. 남구 도화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용지도 조성원가에 비해 287억 원 싸게 파는 등 모두 20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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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심장병 어린이 6명 무료수술해준 길병원

    선천성 심장병을 앓아 온 키르기스스탄의 어린이들이 인천에서 새 생명을 찾았다. 인천시는 심장병에 걸렸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던 마랏 군(4)과 아이나직 양(7) 등 키르기스스탄 어린이 6명(사진)을 초청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무료로 수술해줘 모두 건강을 되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앓고 있던 병은 심실중격결손증. 심장의 좌우 심실 사이에 구멍이 생겨 몸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그대로 두면 심장 기능이 떨어져 숨질 수도 있지만 키르기스스탄의 의료수준이 떨어져 그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인천시와 길병원이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이 어린이들의 수술을 맡았다. 앞서 길병원 의료진은 9월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진료한 뒤 마랏 군 등을 초청했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아시아 8개국 어린이 104명이 인천에서 수술을 받았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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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공항 KTX 승객 30만 돌파

    6월 개통한 인천국제공항 KTX의 이용 승객이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KTX는 하루 평균 2100명이 이용해 20일까지 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토부가 당초 예상한 승객(1426명)의 약 1.5배 수준이다. 인천공항 KTX가 개통하기 전 부산이나 광주 등에 사는 지방 승객이 기차를 타고 인천공항에 가려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철도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 덕분이다. 하루 10차례 왕복 운행하는 인천공항 KTX는 경부선의 경우 부산역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반, 호남선은 목포역에서 4시간 반이 각각 걸린다. 코레일은 다음 달 1∼14일(탑승일 기준) 인천공항 KTX 할인행사를 연다.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면 10% 할인해준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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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밤만 되면 찾아오는 中어선들… 도저히 못참아”

    올가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애를 태우던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어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30일이면 하반기 조업이 끝나 막바지 그물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생업을 내팽개친 채 어선을 몰고 서울에서 집단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다. 25일 옹진군에 따르면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어민들은 26일 ‘중국어선 불법조업 피해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를 위한 해상 상경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들 섬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이 100여 척의 배에 나눠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여의도까지 올라가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중국어선은 상반기까지 주로 북한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날씨가 좋지 않거나 밤이 되면 일부가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넘어와 불법조업에 나섰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 하지만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구조의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 해체가 결정되면서 단속이 느슨해지자 9월부터 중국어선 1000여 척이 선단을 이뤄 이들 섬 앞바다에서 버젓이 불법조업을 자행하고 있다. 중국어선은 불법조업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어민이 설치해 놓은 통발과 그물 등 어구까지 마구 훔쳐가 6월부터 발생한 피해액이 10억여 원에 이른다. 어구를 빼앗기면서 조업을 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까지 합치면 20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어선 가운데는 쌍끌이 어선이 많아 이 어선들이 바다 밑바닥까지 뒤집어 놔 내년에 어족자원 고갈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된다. 어민들은 12일 인천시청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규탄 집회를 연 데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단속방안 마련 등 7개 항을 정부에 요구했다. 중국어선의 우리 해역 진입금지 및 불법조업 방지시설 구축과 해경 경비함 증강, 건조된 지 37년이 지난 어업지도선 교체, 서해5도 조업구역 확대, 야간조업 허용, 피해 보상 등이다. 이에 따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경비안전본부의 3000t급 대형 경비함과 헬기, 특공대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대응 역량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지도선, 대형 경비함을 보강하고, 중국어선의 허가 여부를 먼 거리에서도 식별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감시시스템을 2017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어민들은 정부의 이 같은 중국어선 단속 강화 방침에는 환영했지만 나머지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이 빠지자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곽윤직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장은 “정부가 매년 재발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차단할 외교적인 노력을 포함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민들의 요구사항 중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단체행동을 막기 위한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접적 지역인 서해5도의 특수성을 감안한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중국어선이 우리 어민이 설치한 어구를 훼손하거나 절취하고,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등 불법조업의 행태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법조업을 단속할 경비 인력을 증강하고, 어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생계대책과 경제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황금천 사회부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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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다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가 연말연시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24일 인천지회에 따르면 최근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 중앙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15 나눔 캠페인’에 들어갔다. 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49억4600만 원이다. 지난해 실시한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39억5000만 원이었으나 이보다 11억4100만 원이 많은 50억9100만 원이 걷혔다. 이날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가 1억5000만 원을 내는 등 3억 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6도를 기록했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르고,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캠페인에 참가할 시민은 인천지역 관공서나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과 한 통화에 2000원인 자동응답전화(ARS·060-700-1210)를 걸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c.chest.or.kr)를 참고하면 된다. 032-456-3333 인천지역 기업들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국GM 임직원이 운영하는 한마음재단은 22일 인천연탄은행에 연탄 2만여 장을 기부하고,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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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年30건 사고’ 굴다리 오거리, 꼬리물기 막는다

    인천 부평구에서 경기 부천시나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 방면 등으로 가는 차량들이 몰리는 ‘굴다리 오거리’. 교통체증이 수시로 발생하는 혼잡 교차로로 분류된다. 이곳에서는 올해 30여 건에 이르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6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운전자 사이에서는 악명 높은 사고다발 구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운전자들이 이 교차로를 통과하기 수월해지고, 사고도 줄 것으로 보인다. 교차로에서의 대표적 반칙운전 행태인 꼬리 물기 현상을 줄이기 위해 ‘앞 막힘 제어 시스템’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의 운행속도가 시속 5km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어 차량 진입을 차단한다. 2013년부터 이 시스템을 설치한 전국의 교차로에서는 꼬리 물기 현상이 평균 60% 이상 줄었고, 통행속도는 40%나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라성환 인천지방경찰청 교통계장은 “이 교차로에서 비가 내리는 날이나 야간에 차로가 잘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나기도 해 광택이 선명한 도료로 노면 표시를 새로 도색하기로 했다”며 “신호등의 위치도 운전자들의 눈에 잘 보이는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내년에 107억여 원을 들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에 들어간다. 앞서 경찰청이 12일 실시한 교통 분야 치안종합평가에서 인천경찰청은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는 최근 3년 동안(2011∼201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평균 13.8%씩 감소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올 들어 10월 말 현재 교통사고 7527건(사망 131명)이 발생했다. 인천경찰청은 내년에 교통사고를 올해보다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시, 인천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이 도로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했다.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도로는 올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21곳으로 순차적으로 앞 막힘 제어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우선 신호등을 피해 도로를 건너다 17명이 다친 교통사고가 발생한 남동구 십정동 벽돌막 사거리에는 도로 양쪽에 방호울타리가 들어서 무단횡단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횡단보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이 새로 설치된다. 야간에 교차로 양쪽 신호등 기둥 위에 매단 LED 조명등이 횡단보도를 집중적으로 비춰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바꾼다. 주택가와 상가가 몰려 있음에도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10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부평구 삼산동 영선초교 주변 등 12개 이면도로는 차량운행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낮출 계획이다. 남구 승학길 햇살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시설 57곳 주변 도로도 제한속도를 같이 조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을 새로 설치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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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포격 도발 4주년]“11월만 되면 포탄 떨어지던 악몽 생생”

    20일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고 2시간여 만에 도착한 옹진군 연평도 당섬나루터는 활기가 흘러넘쳤다. 이날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선엔 꽃게가 가득했다. 어민들은 그물에 걸린 꽃게를 떼어내고 그물을 보수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어민 박춘근 씨(54)는 “지난해보다 수협에 위탁 판매하는 꽃게의 단가가 많이 올라 열흘 정도 남은 조업기간에 꽃게를 더 잡기 위해 막바지 조업이 한창”이라며 미소 지었다. 올해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연평도에선 어선 29척이 꽃게 586t을 잡아 46억여 원에 이르는 어획량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35억 원)에 비해 30%가 늘었다. 296가구가 모여 사는 나루터 인근 남부리 마을에 들어서니 집집마다 김장을 하느라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환한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골목길에는 초등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무리를 지어 즐겁게 뛰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지역은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23일은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 도발한 지 4주년을 맞는 날이다. 당시 북한이 쏜 포탄 170여 발이 주택가와 군부대에 떨어져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200여 채의 가옥이 불타거나 부서졌다. 다행히 4년 뒤 본보가 찾은 연평도는 평화를 되찾았다. 2010년 인구가 1700여 명이었지만 이주민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22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관광객은 지난달 말 현재 지난해보다 약 20% 줄어든 1만6887여 명이 찾았지만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여파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여전히 북한의 도발이 재연될 것을 걱정했다. 북한 강령군 개머리 해안포 진지와 불과 12km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포격의 상처는 서서히 지워지고 있지만 포격 당시의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 것처럼 보였다. 최남식 할아버지(83)는 “매년 11월이 되면 당시 포탄이 머리 위로 떨어지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해병대가 두 달에 한 번꼴로 해상 사격훈련을 할 때마다 대피 훈련에 나서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성만 연평면장(53)은 “도발을 경험한 주민 25명은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고위험군 환자로 판명돼 여전히 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10시에는 4년 전 북한의 포탄에 순직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흉상이 설치된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연평도=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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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한 코리아 가이드 매거진 ‘니하오’]중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늘어난다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해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급증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이들 공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전략공항인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김포공항은 2017년까지 국내선 청사 탑승교와 보안검색대를 늘리고 무빙워크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하물 처리시간이 현재 15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되고, 보안검색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여객터미널(5만665m²)이 비좁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면적이 6만8221m²로 늘어난다. 탑승교와 수화물 벨트, 출입국 심사대, 항공사 카운터 등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용량을 늘리고, 국제선 입국장과 여객터미널 대합실을 리모델링해 여객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중국 노선을 증설해 국내 공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각 도시에서 국내 공항에 입국한 뒤 제주도로 환승하는 승객은 비자가 없어도 환승공항 인근에서 체류를 허용하는 ‘외국인 120시간 무비자입국 제도’가 9월부터 시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에 인천 김해공항에만 적용되다가 최근 청주 양양 무안 대구공항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LCC)의 지방공항 취항이 늘고 있는 것. 지난해 3개 노선에 불과했던 양양공항의 중국 취항 도시는 23개 노선(비정기편 포함)으로 늘어났을 정도다. 공사는 양양공항의 출입국심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세관과 출입국관리, 검역기관 인력을 늘리고 대합실과 면세점 등 공항 편의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무안공항과 청주공항도 중국노선이 약 2배로 늘어나 올 1∼10월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1, 135.2% 증가했다. 공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국제공항을 비즈니스 전용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거리 국제노선을 확충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2001년 일본 하네다 공항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2011년 베이징 노선과 이듬해 대만 쑹산 노선을 개설해 한-중-일-대만 사각 셔틀을 완성했다. 또 동북아시아 1일 생활권을 실현하기 위한 3개국 6개 노선(중국 베이징 상하이, 일본 도쿄 나고야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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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배곧 신도시, 다리로 연결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짓고 있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를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2022년까지 2500억여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와 배곧신도시를 길이 1.89km 규모(왕복 4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잇는 사업을 최근 제안했다. 한진중공업은 ‘배곧대교’로 이름을 붙인 이 교량을 건설해 30년 동안 운영한 뒤 관리권을 시흥시에 넘겨주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배곧대교가 건설되면 시흥은 물론이고 안산과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 서남쪽 지역 주민들이 영동고속도로나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송도신도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오갈 수 있다. 또 이들 지역에서 인천공항이나 인천항으로 수출입하는 화물도 교량을 이용해 운송할 경우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오이도와 시화방조제, 대부도 등과 같은 인근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좋아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리가 개통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평일에도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월곶 나들목∼안산 나들목 구간의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관계자는 “다리가 건설되면 두 도시의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져 각종 도시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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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한 코리아 가이드 매거진 ‘니하오’]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인터뷰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더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도록 직항노선과 공항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60·사진)은 지난해 취임한 뒤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7개 국제공항의 중국노선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을 받으며 항공사, 여행사와 손잡고 지방 공항 활성화를 추진한 것. 그 결과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4만여 명에 불과하던 양양공항은 올해 3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또 청주 양양 무안 대구공항의 중국노선 여객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8%나 늘었다. 대구공항의 경우 지자체 및 군 당국과 협의를 거쳐 야간운항 금지 시간을 3시간이나 축소했다. 김 사장은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선호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포화 상태에 도달한 수도권 국제공항의 수요를 지방 공항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민들에게 고른 항공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를 지방 공항에 유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5월 국회를 통과한 한국공항공사법 개정안(항공조종사 양성, 지상조업 및 정비업)에 따라 이들 LCC가 사용하는 항공유를 공동구매해 원가를 낮추는 등 운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지방공항의 공항시설 이용료를 감면해 승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와 청주 양양 무안 여수 사천 포항 울산 등 8개 공항의 시설이용료는 다른 공항에 비해 50%가 싸다. 김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정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한국 관광수요가 많은 중국 도시를 오가는 노선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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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항만公, 해외서 항구 세일즈 나선다

    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넘긴 인천항이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내년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세계적인 컨테이너,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포트(항구) 세일즈를 진행한다. IPA는 22일까지 세계 컨테이너 항만 4위(물동량 기준) 규모인 홍콩 항을 찾는다.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지사를 비롯해 각국의 대표 선사를 상대로 인천항을 홍보한 뒤 컨테이너 화물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2014 크루즈 십핑 아시아태평양’에 참가한다. 다음 달 4∼6일에는 세계 2위 규모인 싱가포르 항에서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PSA 본사 등과 마케팅을 펼친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처음으로 216만 TEU를 달성했으며 올해 235만 TEU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송도국제도시 해상에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문을 연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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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국방부, 끝나지 않은 인방사 줄다리기

    인천시가 최근 중구 연안부두 옆에 있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재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방사는 인천항 등 국가 중요시설은 물론이고 수도권 서쪽 해역과 섬 등에 대한 방어를 책임지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면적이 22만8000m²에 이르는 인방사 이전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12월까지 결과를 통보받기로 했다. 앞서 2012년 9월 용역에 착수했으나 국방부와 이전비용 분담을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해 6월 용역을 중단했다. 인방사 이전 논의는 2009년부터 시작됐다. 그해 10월 개통한 인천대교가 북한의 도발 등으로 폭격을 당할 경우 교량 잔해가 인천대교 북쪽에 있는 인방사 함정의 항로를 가로막아 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는 같은 해 7월 국방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인방사 기지를 2015년까지 현재 위치에서 인천대교 남쪽의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군이 이듬해 10월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등에 용역을 의뢰해 이전 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송도국제도시 끝자락에 건설 중인 인천신항 인근과 중구 무의도 일대가 적합지로 선정됐다. 이전비용은 인천신항은 4800억여 원, 무의도는 6300억여 원으로 추정됐다. 인방사 부지의 재산가치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반대해 기지 이전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주민들은 “인천 신항 주변에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저장시설이 있기 때문에 해군기지가 이전하면 유사시 피폭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여기에 인천시와 국방부가 이전비용 분담을 놓고 팽팽히 맞서면서 인방사 이전은 5년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국방부는 이전비용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양해각서(4항)에 ‘시가 인방사 이전 부지와 부대시설 등을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인방사 부지와 건물 등을 시에 양여한다’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10조 원이 넘는 부채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는 인방사 부지의 재산가치를 초과하는 이전비를 모두 부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해각서(8항)에 ‘이전 규모와 비용 등 세부사항은 별도의 이행 합의서를 체결한다’는 조항을 들어 이전비 분담률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을 요구해왔다. 인방사 이전 문제가 수년째 공전을 거듭하자 결국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권익위는 올 들어 갈등 조정회의를 5차례나 열어 “협의에 진전이 없다고 마냥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협의를 위해서라도 용역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에 권고했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국방부와 이전 후보지, 부대 이전과 사업비 규모, 비용 분담 등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전 후보지는 인천신항과 무의도에 국한하지 않고 제3의 장소도 검토 대상에 넣기로 했다. 인방사가 이전하면 현 부지에 인천종합어시장 등을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전 후보지와 규모, 비용을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협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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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항 컨테이너 200만 TEU 돌파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넘어섰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처음으로 216만 TEU를 기록했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0일 오전 200만 TEU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4만733TEU)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다. IPA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이 235만 TEU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동남아시아 국가에 신규 항로가 개설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 수출입 화물이 인천항을 이용하면서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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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외국인이 인천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관광지는 중구 영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2011∼201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지역 관광명소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은 을왕리, 왕산해수욕장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등을 포함한 영종도 일대를 가장 많이 다녀갔다. 2011년 28만2972명이 찾은 데 이어 2012년 43만4896명, 2013년 48만6243명으로 각각 느는 등 3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외국인들은 근대 유적이 즐비한 중구 개항지구 일대를 많이 찾았다. 개항지구는 옛 건축물이 고스란히 보존된 신포동 일대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월미도, 연안부두 등이 몰려 있다. 고층 빌딩이 많아 이국적인 도시경관과 함께 한국이 유치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 10여 곳이 둥지를 틀고 있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17만555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7.8%인 94만9693명이 인천을 찾았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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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공부에 시달리던 학생들, 자작시 책으로 엮어

    “시인처럼 글이 매끄럽진 않지만 우리의 눈에 비친 세상을 담았죠.”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인재로 인천여중 5층 다목적실. 이 학교 전교생 600여 명이 직접 쓴 자작시 가운데 100여 편을 추려 만든 시집인 ‘댓잎들의 속삭임’ 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가 열렸다. 음악부 학생들이 연주하는 피아노와 플루트 선율에 맞춰 1∼3학년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16명의 학생이 그동안 쓰고, 지우기를 반복해 탈고한 시를 또박또박 낭송했다. “공공공공공공공공공공 공이 열 개 백만장자라면 착취당하고 가난하여 굶주린 아프리카 사람 백만 명 사랑과 자비란 정신을 지닌 종교 때문에 싸우는 지역 희생자 백만 명 매일매일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우리나라 서민 백만 명 모두를 도와줄텐데 온 세상에 백만 송이 꽃 피울 텐데.”(‘백만장자라면’) 이어 학생들의 어머니 3명이 화답하는 뜻에서 윤동주의 ‘별 헤는 밤’과 김현승의 ‘가을의 기도’ 등 3편의 시를 낭송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이 학교가 전교생에게 수업시간을 쪼개 시를 쓰게 한 것은 2012년부터.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풍부한 감성, 창의력 등을 길러주기 위해서였다. 그해 발간한 첫 시집 ‘우당탕 점심시간’에 이어 지난해에는 ‘인여(인천여중) 아이돌의 치명적인 매력에 대하여’를 연달아 냈다. 요즘 중학생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 우정, 사랑, 정의, 분노, 불편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모든 감정이 들어 있다. 학기 초에 학생들이 저마다 주제를 결정한 뒤 시를 써 제출하면 교사들은 시상(詩想) 전개방법과 어휘, 음율, 문맥 등을 바로잡아주는 등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첫 시를 제출할 때 혹시 자신이 숨겨 둔 감정이나 어설픈 문장력이 노출될까 봐 조바심을 내던 학생들은 작품이 한 편 두 편씩 늘며 자신감이 붙었다. 숙제를 내지 않았는데도 국어교사에게 여러 편의 자작시를 보여주며 평가해 달라고 요구하는 학생을 비롯해 장래 희망을 시인으로 바꾼 학생들도 생겨났다. 올해에는 학생들에게 시 쓰기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가르쳤다. 극심한 기아와 질병 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공동체의 안녕과 행운 등을 기원하는 솟대를 만들기로 했다. 학생과 교사들이 미술시간 등에 나뭇가지와 솔방울 등을 이용해 틈틈이 만든 ‘희망솟대’ 200여 점을 이날 시집과 함께 판매해 210여만 원을 모았다. 수익금은 전액 유엔 산하 아동지원단체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공부에 시달리는 친구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시 ‘어깨를 펴’를 쓴 2학년 옥민주 양(14)은 “북 콘서트를 통해 모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지금 이 순간에도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시집 발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관식 교감은 “학생들이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둔 채 드러내지 못했던 솔직한 생각들을 시를 통해 표현하는 과정에서 많이 성숙해졌을 것”이라며 “시집을 통해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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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바랴크함 깃발 돌아왔다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바랴크함’의 깃발(사진)이 인천에 되돌아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201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앙해군박물관이 빌려갔던 바랴크함 기(旗)를 최근 반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깃발(가로 257cm, 세로 200cm)은 러일전쟁이 발발한 1904년 2월 9일 인천 팔미도 앞바다에서 일본 함대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전리품이 되지 않기 위해 자폭한 뒤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바랴크에 걸려 있었다. 당시 바랴크함과 코레츠함 등 2척이 자폭하면서 러시아 병사 770명이 숨졌으며 일본이 깃발을 수거했다가 1945년 광복을 맞아 인천시립박물관에 소장됐다. 그 후 이 깃발을 인천시립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0년 11월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중앙해군박물관에 2년간 빌려줬고 2012년 한 차례 연장한 뒤 이번에 임대 기간이 만료돼 반환됐다. 팔미도 해상에서는 매년 주한 러시아대사관 주도로 당시 숨진 병사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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