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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의 2014년분 현금배당 총액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공시한 2014년분 배당금 중 현금배당 총액은 14조1429억 원으로 전년(10조9398억 원)보다 29.3%(3조2031억 원) 늘었다.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도 714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650개사)보다 9.8%(64개사) 증가했다. 배당을 공시한 기업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6곳(1.7%), 코스닥시장이 58곳(19.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 기업들의 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년보다 배당을 늘린 대형 법인 45개사의 배당 총액이 8조8085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13조3075억 원)의 69.8%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당을 늘린 대형 법인 33개사의 배당 총액이 3434억 원으로 배당금 총액(8354억 원)의 45.2%였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시총)에서 차지하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비중이 코스닥 열풍이 불었던 200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높아졌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75%) 오른 630.3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630 선을 돌파한 건 2008년 6월 9일(637.00)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 이처럼 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시총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의 시총은 168조 원으로 유가증권시장(1244조 원)과 합한 전체 시총(1412조 원) 중 11.92%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의 시총은 ‘정보기술(IT)주 버블’이 시작됐던 1999년에 98조7040억 원으로 전체 시총 대비 22.02%까지 치솟았다가 2002년 말까지 10%대를 유지했다. 이후 IT 거품이 붕괴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락했고 시총 비중도 11년 연속 10%를 밑돌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후 헬스케어주, 모바일주 중심으로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시총 비중이 전체 증시 시총의 12%에 육박하게 된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6.09% 상승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에 이어 올해 들어 세계 주요국 지수 중 상승률 2위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5.09% 올랐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7.82%, 미국 나스닥지수는 5.74%, 코스피는 4.32% 상승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국내 상장사들의 2014년분 현금배당 총액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공시한 2014년분 배당금 중 현금배당 총액은 14조1429억 원으로 전년(10조9398억 원) 보다 29.3%(3조231억 원) 늘었다.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도 714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650개사)보다 9.8%(64개사) 증가했다. 배당을 공시한 기업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6곳(1.7%), 코스닥시장이 58곳(19.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 기업들의 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년보다 배당을 늘린 대형법인 45개사의 배당총액이 8조8085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13조3075억 원)의 69.8%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당을 늘린 대형법인 33개사의 배당총액이 3434억 원으로 배당금 총액(8354억 원)의 45.2%를 차지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비중이 코스닥 열풍이 불었던 200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1포인트(0.75%) 오른 630.3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630선을 돌파한 건 2008년 6월 9일(637.00)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 이처럼 지수가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시총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68조 원으로 유가증권시장(1244조 원)과 합한 전체 시가총액(1412조 원)의 11.92%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의 시총은 ‘정보기술(IT)주 버블’이 시작됐던 1999년에 98조7040억 원으로 전체 시총 대비 22.02%까지 치솟았다가 2002년 말까지 10% 대를 유지했다. 이후 IT 거품이 붕괴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락했고 시총비중도 11년 연속 10%를 밑돌았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후 헬스케어주, 모바일주 중심으로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시총비중이 전체 증시 시총의 12%에 육박하게 된 것이다. 이날 종가기준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6.09% 상승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를 제외하면 세계 주요국 지수 중 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상승률이 가장 높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5.09% 올랐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7.82%, 미국 나스닥지수는 5.74%, 코스피는 4.32% 상승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한국의 코스피가 약 5개월 만에 2,000 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축포’를 쏴 올리고 있다. 그동안 세계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악재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데다 중국의 금리인하, 유럽의 양적완화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 자금이 대거 풀리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봄바람을 맞은 대외 여건과 달리 국내 경기의 회복이 더딘 데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뚜렷하지 않아 코스피가 2,000 선에 안착하는 데에는 진통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외국인의 귀환, 코스피 2,000 돌파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23%) 오른 2,001.3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00 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30일(2,020.09)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2,000 선 아래로 주저앉은 코스피는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러시아발(發) 악재에 1,900∼2,000 사이의 답답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다 지난달 초 1,870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최근 다시 귀환하면서 2,000 선을 돌파했다. 7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9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83포인트(0.62%) 오른 625.64로 마감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나 홀로 매수’에 나서 18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불안 요소가 완화돼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인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다 이달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추가 양적완화를 시작하는 데다 중국까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주말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또 인하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 선진국 증시 무더기 기록 경신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증시의 상승세는 한국보다 훨씬 더 뜨겁다.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86%, 0.6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또한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3월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5,000을 돌파했다. ECB 양적완화의 직접적 수혜를 보는 유럽에서는 독일 증시가 0.08% 상승하며 지난달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영국 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추세적으로는 지난달 말 15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도 지난달 중순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뒤 꾸준히 오르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서 소외됐던 한국 증시가 2,000 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증시 훈풍에 올라타기는 했지만 꾸준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주요 증시는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상승 동력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한국은 이런 환경이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현재로서는 ECB 양적완화, 삼성전자의 강세 등 여러 조건이 긍정적이어서 2,000 선 회복이 가능했지만 안착을 위해서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개선 등 충족돼야 할 조건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은 단비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이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딱히 매력도가 크지 않은 데다 미국 금리인상 같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박스권을 탈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임수 imsoo@donga.com·박민우 기자}
지난달 장중 한때 주가 ‘300만 원 시대’를 열었던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이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된다. 그동안 거래량이 적고 몸값이 높아 매수가 힘들었던 개인투자자들도 더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아모레퍼시픽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3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다. 신주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5월 8일 상장된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다. 액면분할을 하면 유통 물량이 늘고 주가가 낮아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주가와 시가총액도 높아질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하루 거래량은 최근 3개월 평균 1만2700주로 총 상장주식 수의 0.16%에 불과했다. 아모레G의 하루 거래량도 최근 3개월 평균 1만5832주로 총 상장주식 수의 0.27%에 그쳤다. 그럼에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해 8월 200만 원을 돌파한 뒤 이날 장중 326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아모레퍼시픽 보통주의 주식 수는 584만5849주에서 5845만8490주로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지면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늘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유동성과 환금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지난달 장중 한때 주가 ‘300만 원 시대’를 열었던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의 주식이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된다. 그동안 거래량이 적고 몸값이 높아 매수가 힘들었던 개인투자자들도 더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아모레퍼시픽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3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액면 분할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보통주와 우선주다. 신주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5월 8일 상장된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다. 액면분할을 하면 유통 물량이 늘고 주가가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주가와 시가총액도 높아질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하루 거래량은 최근 3개월 평균 1만2700주로 총 상장주식수의 0.16%에 불과했다. 아모레G의 하루 거래량도 최근 3개월 평균 1만5832주로 총 상장주식수의 0.27%에 그쳤다. 그럼에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해 8월 200만 원을 돌파한 뒤 이날 장중 326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아모레퍼시픽 보통주의 주식 수는 584만5849주에서 5845만8490주로 늘어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지면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늘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유동성과 환금성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팔자’ 행진을 벌였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달 1조 원 이상을 사들이며 한국주식시장으로 ‘귀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2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527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78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조3159억 원, 1조3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등 대외 불안요소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외국인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렉시트 우려가 완화됐고, 국제유가도 반등하기 시작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통화 완화정책을 내놓은 점도 호재로 평가된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산업재와 에너지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위 순매수(금액 기준) 종목은 현대글로비스,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차, KB금융, 롯데케미칼, 한국전력,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이었다. 다만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다른 신흥국 증시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ECB의 양적완화 발표(1월 23일) 이후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6억1000만 달러(약 6710억 원)를 순매수해 그 규모가 대만(44억3000만 달러), 인도(25억2000만 달러), 인도네시아(9억6000만 달러) 등에 비해 작았다. 증권사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2,000 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닥 업체들의 실적 전망도 밝아 코스닥지수가 단기적으로 650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469개사의 매출액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13%, 영업이익은 25.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54개사(실적 발표사 기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평균 3.32%, 8.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7일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인 624.5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반영돼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을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7%, 35.8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코스닥지수가 3월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현대증권은 지수가 65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구글은 우리가 상대방의 이름조차 잊어버리고 한참이 지난 뒤에도 우리가 화가나서 보낸 e메일에 담긴 모든 단어를 기억 할 것이다.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에레즈 에이든, 장바티스트 미셸·사계절·2015년)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한때 ‘중2병’을 앓는 것으로 유명했다. 제이든은 자신의 트위터에 “교육은 반역이다(Education Is Rebellion)” “신생아가 말할 수 있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존재일 것”이라며 무언가 심오한 듯한 글을 가득 써 놨다. 모든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쓰는 것도 그의 허세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윌 스미스는 아들과 한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뼈 있는 소리를 했다. 제이든이 트위터에 올린 글로 구설수에 오른 뒤였다. “제가 열네 살 때 진짜 바보 같았어요. 그런데 그땐 트위터도 없었고, 페이스북도 없었죠. 그래서 전 바보 같았지만 제가 바보인 건 아무도 몰랐어요.” 트위터는 제이든이 아버지 윌 스미스의 나이가 됐을 때도 그가 열네 살 때 남긴 데이터 발자국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소소한 데이터가 모여 빅데이터를 이루면 현대 사회를 분석하는 더할 나위 없는 재료가 된다.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의 저자들은 ‘구글 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가 디지털화한 3000만 권의 책 가운데 800만 권을 추려 특정 단어가 지난 500년간 얼마나 사용됐는지 그 빈도의 추이를 분석했다. 그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역사와 언어, 문화를 분석하는 접근법을 ‘컬처로믹스(Culturomics)’로 정의했다. 저자들은 빅데이터를 비롯한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문학이 더욱 융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인간 사회를 탐구하기 위해 세계 일류대학의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보다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의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누군가의 SNS 속에 남겨진 작고 부끄러운 데이터 발자국에 관심을 갖기보다 빅데이터라는 커다란 숲을 조망해 보는 게 어떨까.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다음 달 결혼을 앞둔 회사원 송모 씨(30). 그는 설 연휴 전까지 주말의 대부분을 결혼식장에서 보냈다. ‘쌍춘년(입춘이 두 번 있는 해)’이 끝나는 날인 2월 18일까지 친구들과 친척, 비슷한 또래의 직장 동료들의 결혼식이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본인도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청첩장을 받으면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쳐야 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결혼식장을 3곳이나 가야 하는 날도 생겼다. 푹 쉬어야 할 주말에 결혼식장을 전전하다 보니 몸도 피곤하지만 무엇보다 부담이 되는 건 축의금이었다. 한 곳당 5만∼10만 원씩 꼬박꼬박 낸 것을 계산해 보니 송 씨는 올해에만 50만 원이 넘는 돈을 축의금으로 썼다. 송 씨는 3월부터 5월까지 달력에 표시된 결혼식 일정을 보며(물론 자신의 결혼도 표시돼 있었다) ‘무슨 결혼식이 이렇게 많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 달 평균 경조사비만 16만 원 넘어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9월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경조사에 월평균 2.1회 참석해 1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월 2.3회로 경조사 참석 빈도가 가장 높았고 30대(2.1회), 20대(1.8회)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조사 지출 비용은 30대가 16만 7258원으로 가장 높았다. 축의금과 부의금을 쓰는 돈이 만만치 않다 보니 이에 따른 직장 내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특히 경조사비로 얼마를 내느냐가 친소(親疏) 관계를 가늠케 하는 기준으로 비치는 경우가 많아 더 고민이다. 광고회사의 막내 직원 조모 씨(25) 최근 축의금 때문에 속이 상했다. 지난달 직장 상사인 유 과장(33)의 결혼식이 발단이었다. 취직 후 처음으로 상사의 결혼식에 참석한 조 씨는 축의금 3만 원과 아기자기한 축하 선물을 준비했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온 유 과장은 직원들 앞에서 조 씨더러 들으라는 양 “요즘 호텔 예식장 식대가 얼만데, 양심도 없이 3만 원을 축의금이라고 내는 사람이 있더라”며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나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씨는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고도 축의금 액수 때문에 이런 수모를 겪는다는 생각에 한동안 우울했다. 잡코리아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6%가 경조사비 지출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했다. 앞서 2013년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65명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회당 지출 비용은 5만 원(67.2%)이 가장 많았고 3만 원 이하는 9.2%에 불과했다. ○ 눈치 보고 눈치 주는 결혼식 중견기업 영업사원 한모 씨(29)는 최근 직속 팀장인 노총각 박 차장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신입사원 때부터 자신을 잘 챙겨준 박 차장의 결혼 소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지만 막상 청첩장을 열어 보니 가장 친한 친구의 결혼 날짜와 시간까지 겹쳤다. 고민 끝에 한 씨는 직장에서의 쌓은 관계가 틀어질까 봐 친구에게 솔직히 사정을 말하고 박 차장의 결혼식을 선택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제약회사에 다니며 3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두 달 뒤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인 장모 씨(29). 청첩장을 직장 동료에게 전했을 때 받았던 축하에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차라리 결혼식을 비밀로 할걸’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혼 준비하느라 회사는 뒷전”이라며 대놓고 면박을 주는 상사 때문이다. 장 씨는 업무에 지장이 안 가는 선에서 가끔 반차를 내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식장을 알아보는 등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규정으로 보장된 휴가를 사용해도 눈치를 주니 퍽 부담스럽다. 장 씨는 결혼 후에 월차라도 내면 “이래서 여자들은 결혼하면 회사 생활을 제대로 안 한다니까”라며 상사가 눈치를 줄까 봐 벌써부터 걱정이다. 직장문화 서비스기업 ‘오피스N’의 이윤진 팀장은 “결혼은 서로 축하하고 축하받아 마땅한 중요한 행사지만 직장인들은 상사와 주변 동료들의 눈치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가시 박힌 말과 공허한 축의금보다는 진심이 담긴 따듯한 한마디가 먼저 오가야 축복받는 결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닥 업체들의 실적 전망도 밝아 코스닥지수가 단기적으로 650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현재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469개사의 매출액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13%, 영업이익은 25.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54개사(실적 발표사 기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평균 3.32%, 8.12% 늘어나는데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7일 6년 8개월 만의 최고치인 624.5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를 반영돼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을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7%, 35.8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코스닥지수가 3월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현대증권은 지수가 65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후강퉁 제도’가 24일 시행 100일을 맞았다. ‘바이 차이나(Buy China)’에 나선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그동안 후강퉁을 통해 약 1조8000억 원어치의 본토 주식을 사고판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은 특히 중국 내수 및 금융시장을 이끄는 각 업종의 1등주를 집중적으로 쓸어 담으며 쏠쏠한 수익을 올렸다. 중국으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을 붙잡기 위해 국내 증권사들은 중국 현지 금융회사와 잇따라 손잡으며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국주식 직접거래 1조8000억 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한 후강퉁 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1조7780억 원 규모의 상하이A주를 거래했다. 모두 1조2315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5465억 원을 팔아 순매수액은 6850억 원이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후강퉁 전체에서 한국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래 금액 기준 3.3%, 순매수액 기준 4.2%”라며 “중국 증시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별로 보면 중국 증시가 3,000을 뚫고 3,300 선까지 고속 질주했던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거래 금액(9565억 원)이 1조 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중순 단기 과열을 우려한 중국 금융당국이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자 최근 한 달간 거래 금액은 5389억 원으로 줄었다.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의 ‘랩어카운트 상품’을 통해 후강퉁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나대투 한국투자 삼성 유안타 대신 대우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중국 본토 주식 랩’ 상품에는 17일까지 1624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정재훈 하나대투증권 전략랩운용실 차장은 “부자 고객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투자 분산 차원에서 중국 증시에 많이 투자한다”며 “랩 상품 가입자가 많을 때는 하루 1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 최대 투자종목은 중신증권…업종 1등주 투자 후강퉁 직접투자에 나선 한국 투자자들의 성적은 어떨까. 삼성 유안타 한국투자 NH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한 상위 5개 종목을 집계한 결과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종목은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中信銀行)이었다. 중국 자본시장 개방의 수혜주로 꼽히는 중신증권은 후강퉁 시행 이후 17일까지 89.7%나 뛰었다. 중국 최대 여행사이자 상장기업 중 유일하게 면세점사업을 하는 중국국제여행(中國國旅)은 증권사 6곳에서 톱 5위 안에 들었다. 후강퉁 시행 이후 주가 상승률은 31.6%였다. 중국 1위의 민영보험사인 중국평안보험(中國平安保險),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25%로 1위인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도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종목의 후강퉁 시행 이후 주가 상승률은 각각 58.6, 25.1%에 이른다. 중국 최대 철도업체 중국남차(中國南車), 로컬 화장품 1위 업체 상하이가화연합(上海家化)도 많이 투자한 종목으로 꼽혔다. 국내 투자자들은 과거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득 수준이 올라갈 때 급성장했던 자동차, 소비재, 금융업종의 대표주에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내수소비 성장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서비스 산업, 특히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산업에도 관심을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정임수 imsoo@donga.com·박민우 기자}
저금리와 주식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고 있다. MMF 설정액은 올해 들어 20조 원 가까이 불어나 100조 원을 돌파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16일 현재 101조1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지난해 11월 4일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지만 11월 20일 이후 연말 자금수요가 급증하면서 82조 원까지 줄었다. 올 들어서는 다시 설정액이 증가하기 시작해 이달 5일 100조 원 선에 다시 올라섰다. MMF는 고객 자산의 대부분을 만기가 6개월 이내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이내인 우량채권 등 단기 상품에 투자해 생기는 수익을 돌려주는 초단기 실적 배당상품이다. 따라서 MMF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성이다. 언제든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고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는 점도 매력이다.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금리는 연 0.1% 수준이지만 MMF는 연 2% 수준이다. 1년 만기 예금도 금리를 연 2% 초반까지 받을 수 있지만 1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 반면 MMF는 하루만 돈을 예치해도 연 2%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원금비보장 상품이지만 단기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 원금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점도 MMF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MMF는 법인과 거액 자산가들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꼽혀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초반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이 주식, 펀드 투자금을 MMF로 돌리면서 2009년 3월 MMF 설정액은 역대 최고액인 126조6242억 원까지 증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도 대거 MMF 시장으로 몰리는 추세다. 2011년 말 17조4822억 원이었던 MMF 개인 설정액은 16일 기준 23조88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식시장도 최근 몇 년간 좋지 않기 때문에 갈 곳 없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MMF로 몰리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반등하지 않는 한 MMF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저금리와 주식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고 있다. MMF 설정액은 올해 들어 20조 원 가까이 불어나 100조 원을 돌파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16일 현재 101조1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지난해 11월4일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지만 11월20일 이후 연말 자금수요가 급증하면서 82조 원까지 줄었다. 올 들어서는 다시 설정액이 증가하기 시작해 이달 5일 100조 원 선에 다시 올라섰다. MMF는 고객 자산의 대부분을 만기가 6개월 이내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이내인 우량채권 등 단기 상품에 투자해 생기는 수익을 돌려주는 초단기 실적 배당상품이다. 따라서 MMF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성이다. 언제든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고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는 점도 매력이다.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의 금리는 연 0.1% 수준이지만 MMF는 연 2% 수준이다. 1년 만기 예금도 금리를 연 2% 초반까지 받을 수 있지만 1년 동안 자금이 묶인다. 반면 MMF는 하루만 돈을 예치해도 연 2%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원금비보장 상품이지만 단기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는 이상 원금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점도 MMF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MMF는 법인과 거액 자산가들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꼽혀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초반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이 주식, 펀드 투자금을 MMF로 돌리면서 2009년 3월 MMF 설정액은 역대 최고액인 126조6242억 원까지 증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도 대거 MMF 시장으로 몰리는 추세다. 2011년 말 17조4822억 원이었던 MMF 개인 설정액은 16일 기준 23조88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식시장도 최근 몇 년간 좋지 않기 때문에 갈 곳 없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MMF로 몰리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반등하지 않는 한 MMF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올해 들어 코스닥 종목인 신라섬유에 ‘묻지 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1200% 넘게 폭등하자 과열 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신라섬유 주가가 16일 현재 4만6150원으로 지난해 말(3510원)보다 무려 1214.81% 폭등했다. 신라섬유는 올해 들어 21번이나 상한가를 쳤다. 거래소는 신라섬유의 주가가 폭등할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신라섬유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매매거래 정지 결정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급등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17일 신라섬유를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시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단기과열 완화 장치가 발동해 신라섬유는 23일부터 사흘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올해 들어 코스닥 종목인 신라섬유에 ‘묻지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1200% 넘게 폭등하자 과열 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신라섬유 주가가 16일 현재 4만6150원으로 지난해 말(3510원)보다 무려 1214.81% 폭등했다. 신라섬유는 올해 들어 21번이나 상한가를 쳤다. 거래소는 신라섬유의 주가가 폭등할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신라섬유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매매거래 정지 결정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급등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17일 신라섬유를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시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발동하면서 신라섬유는 23일부터 사흘간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거래된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지수가 610 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34%) 오른 610.16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12.37%로, 코스닥지수가 610 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19일(610.99)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262억 원)과 개인(44억 원)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라 6만67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또 다른 바이오업종인 내츄럴엔도텍과 씨젠도 각각 2.07%, 8.25%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2월 11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115개 종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중 25개 종목이 핀테크(FinTech) 관련 금융업종이었고 반도체와 제약 업종도 10개씩 포함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58.23으로 마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34%) 오른 610.16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12.37%로,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19일(610.99)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262억 원)과 개인(44억 원)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라 6만67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또 다른 바이오업종인 내츄럴엔도텍과 씨젠도 각각 2.07%, 8.25%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2월 11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115개 종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중 25개 종목이 핀테크(FinTech) 관련 금융업종이었고 반도체와 제약 업종도 10개씩 포함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58.23으로 마감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최근 2년간 증권업계에 불어 닥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국내 ‘증권맨’의 수가 3만 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3년간 7500명가량이 증권업계를 떠난 것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8개 증권사 직원 수가 지난해 말 3만6561명으로 2013년 말의 4만245명보다 3684명 감소했다. 증권업계의 연간 감원 규모는 2012년 1253명, 2013년 255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3년간 감원된 총 인원은 7494명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기자본 규모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대형 증권사에서만 2239명이 여의도를 떠났다. 지난해 10대 증권사의 감축 인원은 전체 증권사 감소 인원의 60.7%였다. 증권사별로는 지난해 말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한 NH투자증권의 감축 인원이 6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4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삼성증권에서도 485명이 떠났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