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수

정임수 부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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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임수 부장입니다.

imsoo@donga.com

취재분야

2026-02-09~2026-03-11
칼럼100%
  • 외곽개발서 구도심 살리기로 도시 균형발전 공식 바꾼다

    2005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된 일본에서 다카마쓰(高松) 시는 요즘 인구가 늘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 중견도시로 꼽힌다. 인구 42만 명의 이곳은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 상권도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도시 외곽을 새로 개발하던 방식을 접고 기존 시가지를 되살리는 방식으로 개발에 들어간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방 중추도시권 육성 계획’을 내놓고 이와 같은 일본식 도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과거 정부가 신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건설을 통해 ‘팽창과 확장’을 앞세웠다면 박근혜 정부에서는 낡은 도심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개발의 공식을 바꾼다는 의미다. 국토부는 “노무현 정부 때의 혁신도시, 기업도시 같은 강제분산이나 이명박 정부의 시혜적 산업보조(산업단지) 추진으로는 이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이 힘들다”며 “개발 패러다임을 바꿀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확장에서 도심 되살리기로 현재 전국 144개 시구 가운데 도시 쇠퇴가 진행되는 곳은 55곳(38.1%)이다. 최근 5년간 인구와 사업체 수가 줄고 낡은 건축물이 급증한 곳이다. 이 가운데 재정 자립도가 낮은 44곳은 1인당 주거 면적이나 문화시설 등을 봤을 때 농어촌 지역보다 상황이 열악하다. 국토부는 이런 시와 구 가운데 10∼20곳을 지방 중추도시권으로 선정해 도시 재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예전 정부가 주도했던 신도시 개발 방식과 달리 지자체가 먼저 사업을 제안하면 정부가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제외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부가 수도권 신도시급 이상으로 도로를 닦는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지자체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선진국에서는 이런 도심 재개발이 한 추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일본은 도쿄의 낡은 주거지에 초고층 오피스빌딩과 주거·상업시설을 세워 ‘롯폰기힐스’라는 관광명소를 만들었다. 독일 베를린의 포츠다머플라츠도 상업·문화·주거시설이 재개발되면서 빼어난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정부가 개발 정책 공식을 확장에서 도시 재생으로 바꾼 것은 최근 ‘주택시장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고, 주택공급을 줄이겠다고 한 것과도 통한다. ○ ‘체납 지도’ 만든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 및 대책도 내놨다.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처음 등장해 대통령 선거기간에 논란이 됐던 ‘수서발(發) 고속철도(KTX) 경쟁체제 도입’의 사업자 선정방식은 다음 달 결정하기로 했다. 최근 제2 철도공사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일부에서 반대해 민관합동 운영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지역 공약 중 하나였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6월부터 항공 수요 조사로 타당성을 검토한 후 결정한다. 국토부는 또 최근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세원(稅源) 확보’를 위해 국세청의 과세 추징을 돕는 ‘체납 지도’도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의 공간 정보와 국세청의 체납 기록을 결합해 전국 체납 건축물을 지도로 만드는 것이다. 국토부는 체납 지도가 만들어지면 과세가 누락된 건축물을 쉽게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비슷한 업체보다 세금을 현저히 적게 내는 곳이 어딘지 파악하기도 쉬워 ‘누락 세금’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명·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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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개발 중단, 지방 중추도시 10~20곳 키운다

    정부가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쇠퇴한 기존 도시를 되살리는 방식의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방에 10곳 이상의 중추도시가 육성된다. ‘제2 철도공사’ 신설 등 철도 경쟁 체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다음 달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2013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낙후된 지방 거점 도시를 지원해 전국에 10∼20개의 중추도시권을 만들기로 했다. 기존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지방 구도시를 되살리는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서다. 전주 충주 춘천 같은 지방 거점 도시를 집중 개발하거나 전주 군산 익산처럼 비슷한 규모의 중소 도시를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중추도시권이 육성된다. 국토부는 중추도시권을 정부가 인위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신청을 토대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박기풍 국토부 1차관은 “지금까지 지역 개발 사업이 지나치게 큰 그림을 그리고 낙후지역 중심으로만 진행되다 보니 정작 인구의 90%가 살고 있는 기존 도심이 쇠퇴하고 있다”며 “도시권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각 지역의 성장을 이끌 거점으로 키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보급률이 수도권에서도 100%나 되고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2018년경부터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거 고성장 시대의 대규모 개발 정책이 효용가치를 잃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영호남을 잇는 섬진강에 ‘동서 통합 상징지대’를 만들기로 했다. 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는 평화지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연구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정임수·박재명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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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UAE 2조원 원유처리시설 수주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해상 원유 처리시설을 짓는 공사를 18억9442만 달러(약 2조1000억 원)에 따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UAE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 지대 사브에 들어서는 인공 섬 2곳에 원유를 모아 이송하는 설비를 짓는다. 사브 일대에는 유정이 86개나 있어 이송 설비가 필수다. 또 인근 지르쿠 섬에 사브 유전과 움알룰루 유전에서 이송된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도 건설한다. 공사 기간은 54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해상유전 운영회사’가 발주했으며 현대건설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계약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해양 플랜트공사에 처음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 들어 3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 실적을 올린 현대건설은 올해 목표치를 110억 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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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에 짓는 분당급 신도시 사례로 본 해외건설의 효과

    “한화건설이 이라크에 짓는 신도시 사업에 100여 개 협력업체와 함께 1500명의 건설인력이 진출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사례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입니다.” 한화건설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진 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건설업계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해외건설을 일자리 창출의 기반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하면서 “7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에 100여 개 국내 자재업체와 하도급업체가 투입된다”며 “기반공사를 위해 이미 일부 직원이 나가 있고, 올해 말 주택건설에 들어가면 한화건설 직원 500명과 협력업체 직원 1000명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의 분당급 신도시를 짓는 사업을 77억5000만 달러(약 9조 원)에 따냈으며 12월 주택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중동 건설 경험이 있는 50대 후반 인력을 10% 뽑고, 나머지 90%는 청년 신입사원을 선발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이곳에 보낼 5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 신 상무는 “현재 이라크와 협의하고 있는 정유 및 발전시설, 학교, 병원 건설 등 10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추가로 따내면 국내 인력 2000명이 추가로 필요해 일자리 창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진 한양대 해외건설 전문가 양성과정 담당 교수는 “해외건설 수주가 늘면서 2020년까지 매년 4000명 정도의 건설 인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열악한 근무조건 때문에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해외 현장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데다 해외건설 경험자가 부족해 문제”라고 꼬집었다. 1980년대 해외건설 붐일 때 12만∼17만 명의 건설인력이 해외에 진출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2000명이 진출하는 데 그쳤다. 손 교수는 “해외 현장 근무자의 소득공제를 확대하고, 청년층이 해외에서 일하면 병역 문제를 해결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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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직증축 리모델링 늘어난 주택 면적 3분의 1 일반분양

    정부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난 주택 면적의 3분의 1까지 일반분양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용면적 85m² 이하 소형 아파트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최대 50%까지 집을 넓혀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4·1 주택시장 종합대책’으로 내놓은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과 관련해 이와 같은 내용의 세부 규정을 6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수직 증축되는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을 크게 늘려 15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주택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반분양이 늘면 주민 부담이 줄고 사업성이 높아져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우선 전용면적 85m² 이하 소형 아파트로 이뤄진 단지에 한해 전체 주택 면적의 최대 50%까지 증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주택 면적의 3분의 1까지 일반분양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된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전용 60m² 규모의 100채로 이뤄진 아파트 단지(총면적 6000m²)는 아파트 층수를 높여 최대 9000m²까지 증축할 수 있다. 이렇게 늘어난 면적(3000m²)의 3분의 1인 1000m² 규모에 대해서 비(非)조합원을 대상으로 일반분양을 할 수 있다. 1000m²를 100m²짜리 아파트 10채로 쪼개서 분양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지어진 고층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노원구 일대와 수도권 1기 신도시가 리모델링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단지는 400만 채에 이른다. 수직 증축이 허용되자 지방자치단체들도 관련 대책을 내놓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리모델링 시범사업지구를 지정하고 1조 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한다는 지원책을 내놓았다. 성남시는 분당구에만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122개 단지 8만7000여 채가 있다. 경기 고양시도 4일 리모델링과 관련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정임수·박재명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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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 이상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세부기준 윤곽

    강도 높은 ‘주택시장 종합대책’을 내놓은 정부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대해서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용면적 85m² 이하 소형으로 이뤄진 리모델링 아파트가 최대 50%까지 면적이 늘어나고 증축 면적의 3분의 1까지 일반 분양된다면 사업성이 크게 개선돼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6월까지 세부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에 마련하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 세부 안은 관련 법의 국회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내놓았던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관한 주택법 개정안에도 이런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확대 기조는 ‘100년 가는 아파트’를 모토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 수명 연장 방안과도 배치되지 않는다. 수직 증축이 허용된 만큼 앞으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이 낙후된 주택 환경을 개선하는 주요 방안이 될 개연성도 높아졌다. 현재 리모델링(3.3m²당 320만∼390만 원)은 재건축(3.3m²당 370만∼400만 원)과 비교해 공사비는 차이가 없지만 허용 조건은 훨씬 유리하다. 주택을 지은 지 15년이 지나면 리모델링에 들어갈 수 있지만 재건축을 하려면 30∼40년이 지나야 한다. 또 재건축은 집을 완전히 허물어 다시 지어야 하지만 리모델링은 골조는 남긴 상태에서 증·개축을 하는 방식이라 공사 기간이 짧다. 리모델링은 임대주택 건설, 도로와 녹지 등 기반시설 건설 의무에서도 재건축보다 부담이 적다. 차정윤 한국리모델링협회 사무처장은 “리모델링은 지하 토목 구조를 건드리지 않고 건축물을 보강하는 것이라 공사에 걸리는 기간이 적게 든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재건축을 추진하던 아파트 단지도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박재명·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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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첫 부동산대책]1주택 하우스푸어 집 팔기 쉬워진다

    올해 말까지 1가구 1주택자가 파는 9억 원 이하의 중소형 집을 사면 앞으로 5년 동안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연말까지 생애 최초로 집을 산 사람은 취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집값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1일 당정청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1가구 1주택자나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이 내놓은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m² 이하 주택을 연말까지 구입하면 취득 후 5년간 발생한 양도 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9억 원 이하 신규 분양이나 미분양 주택을 산 경우에도 양도세가 면제된다. 다주택자가 해당 주택을 구입해도 이런 세제 혜택을 받는다. 정부가 미분양이나 신축 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이들에게 집을 살 것을 독려하는 동시에 집이 팔리지 않아 고생하는 내집빈곤층(하우스푸어)에게 주택 처분의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연말까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가구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주택을 생애 최초로 사면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고 대출금리를 현행 3.8%에서 3.3∼3.5%로 낮춰 주기로 했다. 이 경우 소득의 일정 비율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은행 자율에 맡기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집값의 60%에서 70%로 높여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집값 상승기 때의 주택 공급 기조에서 벗어나 공공분양 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연 7만 채에서 2만 채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던 보금자리주택도 새로운 사업지구를 지정하지 않고 기존 사업 규모도 축소한다.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수직 증축을 허용하기로 해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의 리모델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정임수·박재명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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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첫 부동산대책]6억이하 생애 첫 주택, 취득세 전액 면제

    새 정부가 내놓은 첫 주택시장 종합대책에 따라 올해 생애 최초로 6억 원짜리 소형 주택을 산 사람은 취득세를 최대 1320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1990년대 초반 건설된 경기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의 낡은 아파트를 수직 증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Q&A)으로 풀어 본다.Q. 처음 집을 사면 어떤 혜택이 있나.A. 연말까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가구가 생애 최초로 6억 원, 전용 85m² 이하 집을 사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6억 원짜리 주택을 올 6월까지 사면 취득세를 660만 원, 그 이후에 구입하면 1320만 원을 내야 하는데 이번 조치로 한 푼도 안 내도 된다.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금리도 현재 연 3.8%인데 3.3∼3.5%로 낮아진다. 소득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해 사실상 DTI 제한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수혜 대상자는 약 12만 명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을 실제로 빌린 가구는 2만2000가구이다. 올해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이 완화되면서 10%가량 늘어 2만4000여 가구가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Q.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줄어드나.A. 올 연말까지 9억 원 이하 신규 주택이나 미분양 주택을 산 사람이 취득 후 5년 내 집을 판다면 그동안의 집값 상승분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1주택자가 파는 9억 원 이하, 전용 85m² 이하 집을 살 때도 마찬가지다.예를 들어 올해 1주택자가 내놓은 전용 85m²짜리 집을 6억 원에 사서 3년 뒤 7억5000만 원에 팔아도 양도세는 한 푼도 안 낸다. 지금은 양도세율 35%가 적용돼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약 3200만 원을 내야 한다. 집값 상승분이 클수록 면제받는 세금 액수도 커진다.또 올해 말까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보는 집을 사도 해당 집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이 해당 주택을 구입해 다주택자가 되더라도 기존 집을 팔 때 양도세를 중과해 내지 않는다는 얘기다.Q. 5년 이후 팔면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내나.A. 만약 해당 주택을 8년간 보유한 뒤 매도하면 취득일로부터 5년 동안 발생한 시세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간 오른 집값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내면 된다.Q. 1주택자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A.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집을 파는 사람에게 ‘1주택자 확인 날인’을 발급할 방침이다. 집을 사는 사람은 이를 확인하면 된다. 새 집으로 이사 가려고 집을 한 채 구입해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도 3년 이내 기존 집을 팔면 1주택자로 취급된다.Q.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효과가 클까.A. 수직증축은 아파트 층수를 높이는 리모델링 방식이다. 1기 신도시 주민들은 수직증축을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안전성을 우려해 거부했다.이번 대책으로 15년 이상 된 아파트 가운데 안전에 문제가 없는 곳은 수직증축 리모델링 대상이 된다는 큰 틀이 정해졌다. 정부는 6월까지 구체적인 대상을 확정, 공개할 방침이다.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41개 단지, 2만8091채로 수직증축이 허용되면 조합원들의 리모델링 분담금이 30%가량 줄어들어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Q. 집 가진 사람도 청약 1순위자가 되나.A. 그렇다. 다주택자에게도 새 아파트 분양 기회를 주는 쪽으로 주택청약제도를 확 바꿨다. 다주택자도 청약저축을 2년 이상 24회 납부하면 1순위가 된다. 또 전용 85m² 초과 아파트에 대해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점수화해 분양 우선권을 주는 청약 가점제가 폐지되고 100% 추첨제로 청약이 진행된다. 85m² 이하 주택은 가점제 물량이 40%로 줄고, 추첨제가 60%로 늘어난다. 다만 지역 사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이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Q. ‘목돈 안 드는 전세’는 실효가 있을까.A. 집주인이 자신의 집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수도권 5000만 원, 지방 3000만 원 이하)을 받고 대출이자는 세입자가 내는 제도다. 이 제도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 원 이하이며 무주택자인 세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세보증금이 3억 원 이상(지방은 2억 원 이상)인 전셋집은 적용되지 않는다.실효성 논란이 컸던 방안이라 집주인에게 주는 혜택을 늘렸다. 다주택자라도 전세보증금용으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재산세 및 종부세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연말까지 해당 대출에 대해 DTI 적용을 받지 않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70%로 완화된다.Q. 무주택 서민도 혜택이 있나.A. 보금자리주택 공급은 줄어들지만 임대를 포함한 공공주택은 1년에 13만 채로 공급 물량이 늘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철도 위 행복주택도 5년 동안 20만 채를 건설할 계획이다. 월세 부담이 큰 서민들에게는 2014년 상반기부터 통장에 월세 지원금을 직접 넣어주는 ‘주택바우처 제도’를 시행한다.박재명·정임수 기자 jmpark@donga.com}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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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연 오피스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본보기집에는 주말 사흘간 방문객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다른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이 공급 과잉, 임대수익률 하락 등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대조적이다. 세계 최대 금융기구인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서울과 송도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개통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송도는 여전히 오피스텔 투자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송도에서 최근 입주를 마친 오피스텔에서 전용면적 30m² 이하의 소형은 빈곳이 거의 없고 임대수익률이 높아 ‘몸값’이 계속 뛰고 있다. 입주 오피스텔 2700여 실 가운데 소형이 4% 정도인 100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소형 90% 이상, 풍부한 임대수요 눈길 대우건설이 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 짓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전체 1140실 중 90% 이상이 전용 30m² 이하 소형으로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27층짜리 2개 동에 전용 24∼26m² 912실, 30m² 136실, 58m² 92실이 들어선다. 이 오피스텔은 국제업무단지에 10만5000m²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 ‘인천아트센터’의 요지에 들어서 입지가 뛰어나다. 인근에 콘서트홀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고 올 하반기 스트리트형 상가인 ‘아트포레’가 문을 연다. 주거·문화·쇼핑을 원스톱으로 누릴 조건이 갖춰지는 것. 무엇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뒷받침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아이타워는 인천경제청이 입주했으며 유엔 국제기구들 이전이 줄줄이 계획돼 있다. 올해 이주를 앞둔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포함해 포스코그룹 직원 3600명과 2016년 문을 여는 이랜드몰, 롯데몰 근무자 6000여 명도 배후 수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교통 여건도 눈에 띈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에 있다.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20분대,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다.○ 1억 원대 초반으로 투자 가능 이 오피스텔은 대형공원인 40만 m²(약 12만 평) 규모의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서해바다, 인천대교 야경 등을 내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 채광·통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지를 ‘L자’형으로 배치하고 동간 거리도 102m로 넓혔다. 평면에도 신경을 썼다. 전용 58m²는 소형 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를 겨냥해 방 2개와 거실로 구성했다. 외식이 잦은 점을 고려해 주방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넓혔다. 전용 30m²는 원룸형이지만 내부에 미닫이문을 설치해 방과 거실을 구분하도록 했다. 건물 5층에는 옥상정원과 입주자 지원시설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주거, 비주거용으로 나눠 조성된다. 친환경 도시에 걸맞게 412대 규모의 자전거 배치 공간도 마련된다. 로비와 주차장에는 외부인 출입을 막는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된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650만 원대로 1억 원대 초반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송도 소형 오피스텔 월 임대료가 55만 원 안팎임 점을 고려하면 5% 이상의 연간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1, 2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032-859-1300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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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용인CC 주말 부킹 보장… 무기명 골프회원 모집

    레이크힐스 골프리조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무기명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회원권을 구입하면 레이크힐스 용인CC의 주말 부킹을 보장받고, 순천·경남·제주CC에서 정회원 대우를 받는다. 전국 리조트도 정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회금은 5계좌에 2억5000만 원. 입회기간이 끝나면 분양금액을 돌려준다. 레이크힐스는 용인(27홀) 안성(9홀) 제주(27홀) 경남(18홀) 순천(36홀) 속리산(18홀) 등 전국에서 135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골프 그룹이다. 회원이 되면 호주, 미션힐스, 하와이, 태국 푸껫,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빈탄 등 해외 제휴 골프장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02-556-8599}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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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1분기 해외수주 작년대비 56% 늘어

    국내 건설사들이 올 1분기(1∼3월) 해외에서 125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25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0억4000만 달러)보다 56% 급증했다.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전체 수주액의 58%인 73억3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작년 1분기의 3배 이상 실적으로, 전통적 텃밭인 중동(46억4000만 달러)을 앞질렀다. SK건설과 GS건설이 베트남에서 21억 달러 규모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따냈고 현대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2000만 달러 복합화력발전소 확장공사를 수주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2억3000만 달러로 최대 수주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아랍에미리트(18억 달러) 인도(11억5000만 달러) 이라크(10억5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10억2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플랜트 건설이 95억6000만 달러로 전체의 76.3%를 차지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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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93주년/따뜻한 금융]하나대투증권, 고객 이름으로 판매 수입 기부

    “건강한 금융, 해피 투게더.” 하나대투증권은 사회공헌활동이 ‘비용이 아닌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따뜻한 금융’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또 하나금융그룹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하나대투증권의 기부 서비스는 이런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하나대투증권(사장 임창섭·사진)은 고객이 펀드 같은 금융상품을 가입하거나 계좌를 만들면 이후 발생하는 판매보수, 수수료 수입의 20∼30%를 고객이 지정한 사회단체에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고객들이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해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기부 방식을 선보인 것이다. 회사가 받는 수수료 내에서 기부금이 나가므로 소비자가 기부를 위해 따로 돈을 낼 필요가 없다. 게다가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는 이익뿐 아니라 기부금액에 따라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문화예술위원회,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의 사회공익재단과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대학 및 중고교 재단과 협약을 맺고 기부금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 2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하나 HT’ 앱을 내놓은 하나대투증권은 이에 맞춰 ‘해피 투게더’ 고객 기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스마트하나 HT 앱을 내려받은 뒤 로그인하면 1인당 500원을 회사가 적립한다. 또 스마트하나 HT를 통해 거래하는 고객의 매매 수수료 수입의 3%도 회사가 적립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렇게 쌓은 두 가지 적립금을 연말에 고객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이벤트 역시 고객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금액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용철 하나대투증권 리테일총괄 전무는 “고객들은 하나대투증권과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자와 수혜자 모두가 윈윈하는 기분 좋은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내에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봉사 동아리 ‘다솜’ 역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하나대투증권의 노력을 보여주는 요소다. 다솜은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작된 2003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해 사내 동아리로 조직됐다. 현재 수도권 직원 1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10년째 매달 경기 용인시 소재의 장애시설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말에는 직원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자선 바자회를 여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하나여의도 클래식’도 하나대투증권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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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아파트 자전거 빌려서 쾌적한 단지 산책… 역시 세종시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홀로 훈풍을 이어 가고 있는 세종시 분양시장에 신동아건설이 뛰어든다. 신동아건설은 4월 세종시 1-1생활권 L6블럭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538채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의 9개 동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단지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m² 이하(59m² 296채, 84m² 242채)이다. 이 회사가 2007년 이후 6년 만에 토지를 직접 분양 받아 시행과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자체 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단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16%대로 대폭 낮춰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높였다. 특히 녹지와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써 단지 조경 면적률이 법으로 지정된 비율(20%)보다 훨씬 높은 36%에 이른다. 또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가구 대부분이 발코니 전면부에 방 3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하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조망 채광 통풍 효과가 높다. 세종시 아파트 최초로 입주민 전용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눈에 띈다. 자전거로 운동하고 싶은 주민이 비접촉식(RF) 카드로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 지하 주차장에 100% 발광유기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등급을 적용받아 생활의 편리를 더했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인근에 32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근린공원에는 문화마당, 축제마당, 수련장, 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휴게시설이 조성되며,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보육, 문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순환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중앙청사로 출퇴근하기도 쉽다. 세종시와 정안 나들목을 잇는 연결도로가 개통돼 수도권으로 오가기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1-1생활권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1-2생활권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구 밀도가 다른 생활권보다 낮고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도 탁월한 편이다. 류상기 신동아건설 분양마케팅팀 부장은 “자전거 대여 시스템처럼 다른 단지와 차별화되는 특화요소를 적극 개발하고 수납 및 주방 펜트리(식료품 저장실) 공간을 늘려 소형주택의 단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곧 본보기집을 열 계획인 신동아건설은 현재 분양 홍보관과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본보기집을 만들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류 부장은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파미’와 ‘리에’ 캐릭터을 만들어 홍보에도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는 201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1899-0065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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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환경친화적 산업단지, 등록세·법인세 감면 혜택

    경기 포천시와 현대엠코가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에서 ‘포천용정 일반산업단지’ 터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섬유·가구·플라스틱·화학·식품 등 다양한 업종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포천시청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주거복합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확장공사 중인 국도 43호, 87호선은 물론이고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30분대에 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201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분양가는 m²당 36만 원. 취·등록세 감면,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정책 지원도 제공된다. 1566-7767}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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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재건축단지 많은 송파-강남구 소폭 상승

    새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했다. 재건축단지가 0.12% 올랐지만 상승폭이 둔화됐고 일반 아파트는 약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금천(―0.16%) 구로(―0.09%) 동대문(―0.08%) 마포·은평구(―0.07%)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재건축단지가 많은 송파(0.07%) 강남구(0.02%)는 저가 매물이 팔리면서 소폭 상승했다. 경기 신도시는 움직임이 없었으며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1% 내렸다. 용인(―0.03%) 화성·고양·안양(―0.01%) 등이 약세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봄 이사 수요가 한풀 꺾였지만 재계약 전셋집이 많아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은 성동(0.18%) 강서·용산(0.17%) 서대문구(0.16%) 등이 많이 올랐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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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해외 플랜트·국내 아파트…건설업, 불황 뚫다

    국내 부동산경기 장기침체로 시름에 빠진 건설업계가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면서 잇달아 굵직굵직한 대형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것. 이미 올 1분기에만 100억 달러에 가까운 일감을 따냈다. 불황의 그림자가 짙다고 국내 시장에서도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건설업계가 새로운 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같은 값이면 조금이라도 더 넓은 집을 제공해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의도다.해외건설, 중동을 넘어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공사 수주액은 약 1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73억 달러)보다 37%나 늘었다. 수주 건수도 183건으로 작년보다 34%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강세’가 두드러진다. 아시아 시장에서 전체 해외 수주의 3분의 2를 넘는 약 67억 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국내업계의 전통적 텃밭인 중동 지역 수주액(27억 원)을 크게 앞질렀다. 중동에 편중된 해외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결과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대규모 플랜트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GS건설과 SK건설은 올 초 베트남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21억 달러에 함께 따냈다. 삼성물산도 6억 달러의 말레이시아 복합가스터빈 발전소와 8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지하철 건설공사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19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냈다. 지난해 중남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건설은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첫 사업을 맡으면서 중앙아시아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서부 필바라 ‘로이힐 철광석 광산’의 플랜트, 철도, 항만 등 제반 인프라를 짓는 공사를 6조5000억 원(56억 호주달러)에 확보했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가운데 역대 네 번째로 큰 초대형 프로젝트다. 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지지부진했던 중동 지역 발주도 속속 재개되면서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첫 해외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억7000만 달러의 광물 플랜트 사업을 맡았다. SK건설도 3월 쿠웨이트와 사우디 국경 인근의 와프라 유전지역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1억6000만 달러에 수주했다.70m² 규모 집을 85m²처럼 쓰도록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실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특화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평면 개발을 통해 서비스 면적을 넓힌 아파트를 선보이는 건설사가 많다. 발코니를 확장해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집안 곳곳에 발코니를 넓히는가 하면, 복도처럼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을 최대한 줄여 숨어 있는 1m²의 공간을 찾아내고 있다. 또 중소형도 펜트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복층형 설계를 적용해 다락방이나 지하실을 제공한다. 반도건설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84m²형이 4베이, 3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발코니를 확장하면 거실 폭이 7.5m로 넓어진다. 또 주방에 알파룸을 만들어 입주자 취향에 따라 펜트리(대형 수납공간)나 별도의 방으로 꾸밀 수 있게 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짓는 ‘마포 한강 푸르지오’는 아파트 벽면에서 앞으로 돌출된 ‘오픈형 발코니’를 설계했다. 실제 사용 면적이 넓어질 뿐만 아니라 단지 외관을 차별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삼성물산은 ‘스마트 사이징 평면’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 전용면적 70m² 아파트를 4베이,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하고 수납공간을 대폭 넓혀 실제 사용 면적을 전용 84m²의 아파트와 비슷하도록 설계한 방식이다. 효성은 경북 칠곡 ‘남구미 효성 해링턴플레이스’의 1층 가구에 21∼49m² 규모 다락방을 만들어준다. 1층 주택을 2층 높이에서부터 짓고 기존 1층 자리에 1층 가구를 위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는 식이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실속 평면과 서비스 면적을 내세운 분양 아파트서비스 면적위치아파트규모(채)전용면적(m²)주방 알파룸 제공, 거실 폭 7.5∼8m로 확장 가능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90484∼99돌출 발코니서울 마포구 합정동마포 한강 푸르지오19884∼13721∼49m² 규모 다락방 제공경북 칠곡 남율2지구남구미 효성 해링턴플레이스57659∼8417∼30m² 서비스 공간 제공울산 동구 화정동엠코타운이스턴베이189768∼10139∼54m² 서비스 공간 제공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시흥배곧 SK뷰144262∼84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임. 자료: 리얼투데이}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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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대전 죽동 푸르지오’ 등 8곳 청약 접수

    새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8곳이 청약을 받고 1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가 4곳이며 당첨자 계약은 12곳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1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G1-2블록에 짓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25∼57m²의 1140실로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깝다. 이 회사는 또 3일부터 대전 유성구 죽동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에서 ‘대전 죽동 푸르지오’ 아파트(전용면적 75∼84m² 638채)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중흥종합건설은 같은 날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M11·M12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의 청약을 받는다. M11블록은 전용면적 84m² 572채, M12블록은 전용면적 59m² 887채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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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93주년/따뜻한 금융]KEB외환은행, 나눔적금 만기 땐 3% 축하금리

    외환은행(행장 윤용로·사진)은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던 시절 서민금융 실적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뒤로는 분위기가 확 바뀌어 ‘따뜻한 금융’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새희망홀씨’ 대출 취급 실적을 보면 이런 분위기가 확연히 드러난다. 외환은행은 목표치인 1200억 원을 훌쩍 넘어 현재 1714억 원의 대출 실적을 올렸다. 전 은행을 기준으로 달성률 2위다. 외환은행은 또 지난해 9월 강남역 상계동 신림역 야탑역 주안공단지점 등 5개 거점 점포에 서민금융 지원 전담 창구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본점 여신그룹 안에 별도의 ‘서민금융지원 태스크포스(TF)팀’도 만들었다. 서민금융지원 TFT팀에서는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의회를 만들고 영업점을 지원하는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서민금융 지원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서민 친화적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서민금융 지원 체계를 개선하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또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출 최고 금리를 가계대출은 4%포인트, 기업대출은 2%포인트씩 각각 내렸다. 이와 함께 신용평가 수수료, 조건 변경 수수료 같은 각종 수수료도 없앴다. 지난해 12월 내놓은 ‘KEB 1004 나눔 적금’은 저소득층과 사회 소외계층의 목돈 마련을 돕는 외환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으로 꼽힌다. 이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탈북민)이 가입할 수 있다. 만기 1, 2, 3년 가운데 선택해 매달 1만 원 이상 3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넣으면 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도 해지하지 않으면 가입 기간별 기본 이율에 만기 축하 이율 연 3.0%를 무조건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재 축하 이자를 더한 최고 금리는 만기 1년 연 5.5%, 2년 연 6.0%, 3년 연 6.5%에 이른다. 만약 본인 또는 가족의 주택임차(구입), 결혼, 입학, 출산, 사망 등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해 중도 해지를 할 경우 가입 기간의 절반을 넘었다면 중도 해지 이율을 적용하지 않고 특별 중도 해지로 처리해 가입 당시의 기본 이율을 준다. 외환은행은 또 지난해 11월 개인 사업자를 위한 ‘KEB 영세 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을 내놓았다. 저신용(6∼10등급), 저소득(연소득 4500만 원 이하) 자영업자가 이용하는 금리 연 20% 이상의 제2 금융권 대출을 8∼12%대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방식의 은행 대출로 바꿔 주는 상품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사회 소외 계층의 목돈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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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신축주택 5년간 양도세 완전 면제 추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미분양 주택과 새로 지은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고, 일정 규모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부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31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새누리당 등에 따르면 정부는 1일 오후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박근혜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분양 주택 및 신축 주택에 대한 한시적 양도세 완전 감면이다. 올해 말까지 이런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향후 5년간 주택가격 상승분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이런 주택을 산 사람이 10년 후에 집을 판다면 앞으로 5년간 오른 부분을 제외하고 이후 5년간 오른 부분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물면 된다는 의미다. 이미 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5월∼1999년 12월 말 신축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등 모두 포함)을 구입하는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감면해줬다. 지난해 9∼12월엔 신축 주택 중 미분양 물량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감면해 준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매매차익을 어느 정도 보장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돼 양도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미분양, 신축이라고 해서 무조건 면제해주는 건 아니며 주택의 규모, 면제 자격 등 세부 조건은 당정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젊은 사람들의 주택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를 연 3.8%에서 연 3% 초반으로 낮춰주고 ‘전용면적 85m² 이하, 6억 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는 게 핵심이다. 기한은 올해 말까지가 유력하다. 가계부채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대책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LTV, DTI 규제도 일부 완화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LTV, DTI도 제도의 근간을 흔들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아이템’에 대해 숨통을 틔워주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방안, 분양가 상한제의 탄력적 운용 등도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취득세 감면 방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 구매심리도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4932건으로 전달 2762건의 1.7배로 늘었다. 학군 수요가 많은 노원구(509건), 재건축 수요가 몰린 송파(428건) 강남구(425건) 등에서 일제히 거래가 2배 안팎으로 급증했다.세종=황진영 기자, 장원재·정임수 기자 buddy@donga.com}

    •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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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광산 6조 공사, 삼성물산이 따냈다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6조5000억 원(56억 호주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냈다. 호주 철광석 광산의 제반 인프라를 짓는 사업이다. 올 들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된 인프라 공사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호주 서부 지역에서 개발되고 있는 ‘로이힐 철광석 광산’의 인프라 건설 공사를 맡는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호주 핸콕광산그룹의 ‘로이힐홀딩스’는 호주 필바라 지역에서 24억 t 규모의 철광석이 매장돼 있는 로이힐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 광산에서 나온 철광석을 처리하고 운반하는 데 필요한 시설공사를 담당하게 된 것. 연간 철광석 5500만 t을 처리하는 플랜트, 광산에서 인근 항만(헤드랜드)을 이어주는 길이 340km의 철도, 야적장을 갖춘 항만 등을 짓는다. 삼성물산은 설계·구매·시공(EPC)을 독자적으로 맡았고 다음 달 2일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해외시장에서 따낸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따낸 프로젝트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꼽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조 원 규모의 초대형 공사들이 5년 이상 장기간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3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6조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으로만 한 달에 2000억 원씩 매출을 올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자원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삼성물산은 2010년 광산개발 관련 조직을 따로 만들었으며, 지난해 호주 알파 광산에서 석탄을 운반하기 위한 항만 공사를 사전 계약하기도 했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2010년부터 추진한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 분야에서 거둔 첫 번째 성과”라며 “캐나다 남미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이런 방식의 프로젝트를 적극 수주하겠다”고 밝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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