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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차량 리스업체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과 연관된 중고차 딜러가 개그맨 이동윤 씨로 밝혀졌다.2일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고차 판매업체 A 사의 대표 B 씨와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B 씨는 자동차 리스 계약 과정에서 약속한 보증금을 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A 사는 중고차 판매와 함께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소유 자동차를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빌려 탈 수 있는 오토리스 사업을 병행하면서 개그맨 출신 딜러 이 씨 등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를 해왔다. 그러면서 A 사는 2015년 2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지만 2019년에는 208억 원으로 급성장했다.또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료 절반가량을 지원해 준다거나 보증금의 70~80%는 계약만료 시 반환하겠다는 조건도 내세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규 이용자의 보증금으로 기존 이용자의 보증금을 지급하는 폰지사기(돌려막기)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 씨는 입장문을 내고 “고객의 요청사항이나 피해에 자구책을 마련해 시간이 걸릴지라도 회피하지 않고 보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사태가 터지자 A 사의 광고 모델과 중고차 딜러로 활동하던 이 씨 또한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이 씨는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3년 동안 200대 이상의 차량을 팔아 100억 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며 중고차 딜러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이 씨는 지난달 28일 자동차 유튜브 채널 ‘차나두’에 출연해 “저 또한 너무 답답하고 죽을 것 같은 심정”이라며 “저를 믿고 계약해 주신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본의 아니게 제가 너무 혼자 이 사태를 감당하는 것 같다”며 “방송 일만 계속하다가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회사 시스템에 대해서 듣다 보니까 ‘그냥 이런 게 있나 보다’ 생각했다”고 전했다.진행자가 ‘사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느냐’는 묻자 이 씨는 “아직 한 건의 피해 사례도 없었기 때문에 안전한 회사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이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선 “현재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치료받고 있다”며 “한편의 이야기만 듣고 단정 짓지 않았으면 좋겠다. 곧 회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니 양측 입장을 잘 듣고 판단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증오의 정치, 독점의 정치, 극단적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그만 둬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홍 시장은 “신년 첫날부터 이재명 대표가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증오의 정치시대를 열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진영대결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는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신호탄 같다”고도 말했다.이어 “마치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가 피습 당한 사례를 연상시킨다”며 “증오의 정치, 독점의 정치, 극단적인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진단했다.2006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참가하던 도중 괴한에게 커터칼로 얼굴을 피습당한 바 있다.홍 시장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선진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남북통합, 동서통합, 좌우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야 하는데,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그만 둬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과정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목 부위를 찔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60~70대로 추정되는 괴한은 이 대표에게 지지자처럼 행동하며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한 뒤 소지한 흉기로 공격했다. 그는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된 이후에도 경찰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러시아 국영방송이 우크라이나 침공작전을 수행하는 러시아군 병사들을 취재하면서 북한제 포탄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최근 몇 주 사이 러시아 언론 매체들이 내보낸 여러 이미지와 영상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다양한 형태의 북한제 로켓과 포탄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러시아 국영 방송인 ’로시아1‘의 보도 장면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루한스크 지역을 장악 중인 친러 분리주의 반군과 러시아군 병사들이 제조한 곳을 알 수 없는 152mm 파란색 포탄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북한 무기 전문가 주스트 올리먼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제 포탄은 밝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고 장약 탄피 부분에 플라스틱이 쓰이는 특징이 있다”며 “해당 포탄이 북한제”라고 주장했다.올리먼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같은 특징을 지닌 무기가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합리적 의심 수준을 넘어 확실히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등에서는 러시아군이 북한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지만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대놓고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올리먼스는 지난해 10월 말 러시아 측을 지지하는 친러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제 152mm 다연장 로켓탄이 찍힌 이미지가, 같은 해 12월에는 러시아 국방부 소셜미디어(SNS) 영상에 북한제 122mm 로켓탄으로 보이는 무기 이미지가 올라왔다고 주장했다.다만 현재까지 러시아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임을 강조하며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제 무기를 수입했다는 의혹을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를 이유로 공연 예매를 전부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장범준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범준’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이미 예매를 마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장범준은 당초 오는 3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ㅈㅂㅈ평일소공연'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고 공연 장소는 최대 50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하지만 예매가 시작한 직후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장범준 측은 고심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연 예매 취소 공지를 올리기 2시간 전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고 말한 바 있다.장범준은 “혹시라도 급한 마음에 되파는 티켓을 사시는 분이 생길까 봐 글을 남긴다”라며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실제로 장범준 측이 예매 취소 공지를 올리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범준 공연 암표 판매 글이 연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는 암표 장당 가격을 정가 5만 5000원의 5~6배인 30만 원에 받는 경우도 있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광역버스에서 한 여성 승객이 옆자리에 짐을 올려두고 다른 승객들을 앉지 못하게 막았다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켰다.2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로운 광역버스 민폐여성’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6시 20분경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경기도로 가는 광역버스에서 발생했다.글쓴이 A 씨는 “광역버스 입석은 불법인데 어떤 여자가 좌석에 자기 쇼핑 짐 올려두고 치워달라니까 자기 물건 손대지 말라고 했다. 여성 기사님도 치워달라고 했으나 ‘자리가 없으면 기사님이 사람 받지 말았어야지’라고 했다”며 “남자 승객은 결국 앉을 자리 없어서 끝까지 버스 계단에 앉아서 갔다”고 설명했다.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승객 B 씨는 통로 쪽 좌석에 짐을 놔두고 버스 기사, 다른 승객들과 대치했다.B 씨는 “물건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자리를 치워주지 않았고, 기사는 “물건이 많아도 여긴 (사람) 자리다. 짐 치워달라. 승객이 앉아야지 서서 못 간다. 아니면 내리시라”고 지적했다.그러자 B 씨는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받지 말아야지. 물건이 무거운데 어떡하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그러면서 “내 물건이니까 만지지 마라. 진짜 어이가 없네”라며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 통화에서 그는“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덜 태우면 되는데 자꾸 나한테만 뭐라고 한다. 이거 내 물건인데 다른 사람이 만지면 경찰에 신고해도 되냐”고 되레 억울함을 호소했다.누리꾼은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는지 모르겠다”, “저럴 거면 택시를 타야 하는 거 아니냐”, “업무방해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몰상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의붓어머니의 재산을 탐내 살해한 후 암매장한 40대 남성의 범행 장면이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 씨(48)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의붓어머니 B 씨(75) 집에서 친누나의 장애인 연금 통장을 가져가려고 다투다가 B 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이후 그는 B 씨의 시신을 시신을 고향인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했다. 그는 통장에서 연금 165만 원을 인출해 사용했다.‘관리하는 독거노인(B 씨)이 일주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민센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 씨 휴대전화를 추적했고, 위치는 지난해 사별한 남편의 고향인 경북 예천군으로 떴다. 경찰은 “처음에는 B 씨가 남편을 그리워해서 예천으로 혼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헬기와 경찰견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B 씨 주거지 부근의 방범용 CCTV에서 단서를 찾아냈다. CCTV에는 A 씨가 B 씨를 따라 집으로 들어간 뒤 한참 뒤에 혼자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다음 날에는 A 씨가 B 씨 집에 다시 방문해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 큰 고무통을 힘겹게 굴리며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A 씨는 이 고무통을 준비한 검은색 렌터카에 싣고 현장을 떠났다.경찰은 CCTV를 분석해 렌터카 번호를 특정했고 해당 차 트렁크를 조사했다. 그 결과 트렁크에서는 혈흔 반응이 나왔고 자동차 GPS 기록에는 A 씨가 경북 예천군에 내려간 사실이 확인됐다.경찰은 A 씨의 범행을 확신하고 지난달 17일 오후 8시 20분경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그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올해 4월 실직한 A 씨는 주변에서 돈을 빌려 경정·경륜 배팅과 인터넷 방송 후원에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직전 그의 채무는 2000여만 원에 달했다.A 씨는 혼자 사는 B 씨의 기초연금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고, B 씨의 임대보증금을 담보로 대출받으려 했다. 또 B 씨가 사망할 경우 자신이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의 허위 유언장을 작성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024년 4월 총선에서 야당이 200석을 차지하면 윤석열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조 전 장관은 27일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 내년 총선 전망에 관련해서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며 “범민주진영이 힘을 다 합해서 이룰 수 있는 건 200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야당이 국회 전체 의석 300석 중 200석 확보한다는 전제를 들며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조 전 장관은 다만 “200석이 있다고 하더라도 (윤 대통령) 탄핵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며 “국회가 탄핵소추를 해도 바로 탄핵 결정이 나는 건 아니다”고 했다.이어 “탄핵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하는 것인데, 헌재의 구성이 보수화하고 있다. 헌재가 어떤 결정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또 탄핵 결정의 근거로 우리나라는 대통령의 불법이 확인돼야 한다. 무능이 근거가 아니다. 검찰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그렇지만 200석이 있다고 전제한다면 다른 길은 있다”며 “개헌을 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개헌하면서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부칙 조항을 넣으면 사실상 탄핵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내년 12월에 대선을 하는 걸로 헌법에 넣으면, 대선을 그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통령 임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게 조 전 장관의 주장이다.조 전 장관은 “물론 이 모든 이야기는 (야권 의석이) 200석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도 “보수 진영의 일부가 개헌에 합의한다면 매우 합법적 방식으로 (윤 대통령의) 임기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가 영토 분쟁 지역이라 기술한 국방부를 질책했다.김수경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한 것을 보고 받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크게 질책하고 즉각 시정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최근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방위청(국방부)이 발행한 2022년도 ‘일본방위백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분쟁지역이라고 표시돼 있다.우리 정부는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일본 자위대가 자신들의 외국어 홍보 영상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기하자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하지만 국방부가 이번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정부의 기조와 반대되는 일본의 독도관련 주장을 그대로 넣자 이에 대해 논란이 점화된 것이다.이날 국방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고, 독도에 대한 영토 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공식 입장”이라며 “교재에는 우리 정부가 그렇게 본다는 것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자국 이익을 위해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식으로 쓰인 것”이라고 해명했다.국방부의 독도 논란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현실에도, 국제법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며 “독도는 명백한 그냥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일본의 유명 백화점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한 크리스마스 특별주문 케이크가 파손된 상태로 배달돼 고객들의 항의를 받았다. 백화점 측은 배송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다며 사과했다.27일 일본의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다카시마야(高島屋) 백화점은 최근 온라인몰 한정으로 5400엔(약 5만 원)짜리 케이크를 판매했다. 케이크는 겹겹이 쌓인 하얀 크림 위에 딸기가 올라가 있는 형태다.하지만 일부 케이크가 파손된 채 배달되면서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만 제보가 쏟아졌다.고객들은 각자 망가진 케이크 사진을 인증하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다수의 일본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40대 여성 미용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명 백화점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완전한 참사”라고 말했다.요코야마 가즈히사 다카시마야백화점 전무이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많은 고객의 기대를 실망시킨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백화점 측은 지난해에도 같은 케이크를 팔았지만 이번에는 케이크 제작 기간이 촉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제조 공정에서 냉동 기간이 2주였으나 올해는 딸기 도착이 늦어지면서 20~25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는 것이다.백화점 측이 예비 테스트와 샘플 조사를 통해 케이크의 상태를 미리 확인했을 때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후 백화점 측은 “조사 결과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로 배송하는 과정에서 약 800개의 케이크가 굴러떨어졌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환불이나 상품 교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 유튜버가 몰래카메라(몰카) 촬영을 위해 빙판길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넘어지는 장면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일었다.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몰카 촬영 때문에 사람이 죽을 뻔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와이프가 지난주 토요일(23일) 출근길에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의 와이프가 넘어진 빙판은 틱톡과 유튜브 촬영을 위해 누군가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곳이었고 A 씨의 아내를 포함해 6명이나 같은 장소에서 넘어졌다.A 씨는 “119와 함께 온 경찰이 와이프에게 ‘누군가 일부러 물을 뿌린 것 같다’며 ‘피해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후 경찰로부터 ‘20대 2명이 일부러 바닥에 물을 뿌리는 것을 CCTV로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본인들은 ‘장난이었다, 설마 진짜로 넘어질지 몰랐다, 빙판이 되니 혹시 큰 사고가 날까 봐 얼음을 녹이려고 뜨거운 물을 부었는데 안 녹더라’고 한다”며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고 말하는 게 너무 괘씸해서 오늘 연차 쓰고 진단서 끊어서 고소장을 내고 왔다”고 저했다.누리꾼들은 “돈 벌려고 사람 목숨까지 간접적으로 위협하나”, “더 넓게 보면 살인미수 아니냐”, “유튜브라는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실행해쓴데 장난이었다는 말은 앞뒤가 안 맞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낙상 사고는 51.7%로 다른 계절에 비해 10.4% 높게 나타났다. 관절과 근력이 약해지는 장년층에 경우 낙상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80세 이상 노인 사망 사고 원인 1위가 낙상으로 암보다 높은 단기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뼈가 약한 노인들의 경우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10명 중 7명이 골절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여러 말씀을 해주고 있고, 나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서 통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27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공단소방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지금 만나지를 못하기 때문에 내가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이 전 대표가)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놓고 대화하고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우리 국민의 삶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어서 야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 총선은 매우 중요한 정치 행사이고, 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여서 혁신과 통합을 통해 반드시 그 길을 열어야 한다“고전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명 피해 없이 진압한 인천공단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소방공무원이 2020년 4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된 부분을 언급하며 ”국가직이 되고 나서 나아진 게 있느냐“며 ”인력과 예산 충원이 제일 중요한 일일 텐데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튀르키예의 한 유명 여성앵커가 스타벅스 컵을 앵커석에 올려놓고 뉴스를 진행하다 돌연 해고됐다.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뉴스 채널 TGRT 하베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컵을 들고 생방송에 출연한 앵커 멜템 귀나이를 해고했다”고 밝혔다.귀나이는 2017년 TGRT 하베르 최우수 모닝 뉴스 프레젠테이션 상을 받은 유명 앵커다. 그는 지난 24일 앵커 데스크에 스타벅스 컵을 올려놓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다만 귀나이의 행동이 실수인지 의도한 행동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방송사 측은 “아나운서가 한 기업을 홍보하는 방식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며 귀나이의 해고 사유를 설명했다.이어 “우리 방송국은 가자지구에 대한 튀르키예 국민들의 민감성을 잘 알고 끝까지 그들을 옹호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며 “이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이나 발언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자지구와 튀르키예 국민들의 편에 서겠다”고 말했다.이번 앵커 해고사태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튀르키예에서 친이스라엘 계열 기업으로 분류되는 스타벅스 제품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사용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튀르키예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에 대해 대규모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스타벅스의 경우 SNS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노동조합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불매 운동 리스틍 올랐다. 맥도날드·버거킹 또한 이스라엘 지부가 자국 군인들에게 햄버거 등을 무료 제공한다고 발표해 불매 운동 리스트에 오른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 짐을 쌓아놓고 창고로 쓰는 주민을 다른 주민이 신고하자 욕설 메모를 남겨놨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주차장에도 뉴스에서 보던 일이 일어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아파트 주차장 구석 자리에 장기 주차하는 입주민이 있는데 이 주민은 차를 한 번에 2~3대씩 세워뒀다고 한다.A 씨는 해당 입주민이 차량 뒤로 개인 짐을 잔뜩 쌓아둔 것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입주민은 공용 공간인 주차장 한쪽에 각종 타이어와 짐수레 쇼핑백 등 개인용 짐들을 쌓아놔 개인공간처럼 이용했다.A 씨는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물건들은 치워지지 않았다”며 “다시 문의했고 해당 입주민이 지방에 있어 주말에나 치울 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약 3주 뒤 A 씨는 짐이 치워졌는지 살펴봤지만 그대로였고 A 씨를 향한 욕설 메모까지 남겨져 있었다고 한다.메모에는 ‘하찮은 새X야. 뭐 한다고 여기까지 기어들어 와서 X보고 있냐, 쓰레기 같은 X끼야’라고 적혀 있었다.A 씨는 “정말 당황스러웠다. 아파트 주차장은 개인 창고가 아니다. 치우는데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욕까지 할 정도 인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누가 하찮은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주차장이 개인 창고도 아닌데 이렇게 쓰나”, “욕설 메모 제정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검찰 수사기관과 쇼핑몰 직원을 사칭해 29억 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수민)은 27일 총책 A 씨 등 조직원 총 27명을 범죄단체조직, 범죄단체활동,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9명은 구속 기소됐으며 1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나머지 공범 7명은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 일당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청도, 대련 등에서 국내 피해자 58명에게 “계좌가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며 쇼핑몰 직원과 수사기관을 사칭해 약 29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쇼핑몰 직원, 경찰, 검사로 역할을 나누고 3단계에 걸쳐 피해자들을 속였다. 쇼핑몰 직원을 사칭한 상담원은 미끼 문자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결제한 사실이 없으면 명의가 도용된 것이니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주겠다’고 1차로 속였다.사이버수사대 소속 형사를 사칭한 2차 상담원은 악성 앱(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한 뒤 사건 담당 검사를 연결해 주겠다고 했다.검사를 사칭한 3차 상담원은 자신이 영화 ‘더 킹’ 속 등장인물인 ‘한강식 검사’라며 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으니 잔액을 국가안전계좌로 송금하면 수사 종료 후 반환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A 씨 일당들 대다수는 서울 강북구, 노원구 등에서 함께 성장한 친구들로 밝혀졌다. 조직원 B 씨(35)가 구속된 후 조직원 20여 명은 법무법인 사무실에 모여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짝퉁(레플리카) 사업, 유흥주점(KTV) 사업 등을 위해 중국에 방문했다”며 입을 맞췄다.이들 중 일부는 2020년에 이미 체포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석방되면서 수사가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1월 사건을 재수사를 진행했고 총책, 관리책 등을 입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검찰은 이들의 범죄수익 약 5억 7000만 원을 특정해 이들이 소유한 부동산, 자동차 등에 환수보전 조치 했다.검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총책과 관리책 등에 대한 강제 송환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수민 합수단장은 “(추적 중인 공범 7명 중에서) 한국에 있는 콜센터 직원 3명은 곧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 있는 4명에 대해서도 여권 발급 거부 조치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의뢰한 상황으로 곧 강제 송환 절차에 착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전통시장에서 어린이용 장난감 돈을 내고 물건과 거스름돈을 챙긴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청주 상당경찰서는 27일 사기 등 혐의로 A 씨(30대·남성)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3일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노점상 B 씨(70대·여)에게 2000원 상당의 된장을 구매한 뒤 5만 원짜리 장난감 지폐를 지급, 4만 8000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당일 ‘가짜 돈을 받았다’는 B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지난 16일 대전 유성에서 그를 붙잡았다.체포 당시 A 씨의 주거지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5만 원짜리 장난감 지폐 33장이 발견됐다.경찰은 A 씨가 해당 전통시장의 또 다른 상인 3명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절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아이들 놀이용이나 영화 소품용 가짜 화폐가 유통되고 있어 현금을 받을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림반도 페오도시야 항구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해군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공격해 침몰시켰다.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타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3시경 페오도시야 항구에서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가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격침됐다고 밝혔다.이번에 격침된 상륙함은 길이 112.5m, 배수량 4000t, 승무원 87명이 탑승하는 노보체크카스크는 최대 10대의 중형전차와 340명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어 러시아 해군의 중요 상륙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러시아 측이 임명한 크림 반도 주지사 세르게이 악세노프는 이번 공격에 대해 “페오도시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6개 건물의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날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렉시추크 중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미사일이 상륙함에 착탄하면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고 상륙함 내부에 있는 무언가가 유폭해 불꽃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겨있다.공격 당시 러시아군 상륙함 내부에는 자폭 무인기 ‘샤헤드’가 대량으로 실려 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올렉시추크 중장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지대함 미사일이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함 순양함 모스크바를 격침한 데 이어 노보체르카스크도 격침했다”며 “러시아의 함대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항공기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미사일의 종류와 동원된 항공기 전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이 지역을 보호하고 있음에도 공격에 성공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는 고정밀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러시아 흑해 함대가 흑해에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이 제공한 ‘스톰쉐도우’ 순항미사일을 동원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군 관계자는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SU-24 전투기에서 영국의 스톰 섀도 미사일 4발이 노보체르카스크에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스톰 쉐도우는 영국이 지난 5월 11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로 사거리가 250km에 달한다. 이 미사일은 관통 탄두와 정밀 시커를 장착하고 있어 지하에 있는 군사 벙커 시설을 공격하거나 러시아 본토시설들을 공격할 수 있다.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미사일을 동원해 러시아군 제35 연합군 최고 지휘관 세르게이 고랴체프 소장을 폭살시키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미국에서 한 남성이 아칸소주(州)에 있는 주립공원에 방문했다 다이아몬드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미국의 폭스10, K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칸소 레팬토에 살고 있는 제리 에번스는 자닌 봄 여자친구와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을 방문했다.해당 주립공원은 화산 폭발 이후 생긴 분화구가 침식된 곳으로 표면에서는 다이아몬드, 자수정, 석류석 등의 보물들이 나오고 있다. 공원 측은 방문객이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와 발견한 보석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하고 있다.에번스는 공원에 들어간지 얼마 안돼 투명한 유리 조각으로 보이는 작은 돌 하나를 발견했다. 이후 그는 다른 돌들과 함께 그 조각을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에번스는 집으로 돌아온 뒤 ‘주워온 유리조각이 보석같은 것이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주워온 조각들을 미국 보석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고 몇주 뒤 해당 ‘유리 조각’이 4.87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확인됐다는 감정 답변을 받았다.그는 이후 주립공원 측에 연락해 그곳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를 공식 등록했다.에번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리 조각인 줄 알았다. 엄청 투명했다. 다이아몬드일 줄은 정말 몰랐다”며 “전화로 진짜 다이아몬드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뻐 죽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공원 측은 에반스가 발견한 다이아몬드가 2020년 이후 이 공원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들중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올해까지 이 공원에서 발견·등록된 다이아몬드는 789개로 이곳 방문객들은 하루에 1~2개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한다고 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여행을 다녀온 사이 현관 도어락이 바뀌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2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도어락이 바뀌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도어락을 임의로 바꾼 범인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집주인 A 씨에 따르면 그가 여행을 갔다 집에 돌아와 보니 도어락이 바뀌어 있던 상태였다.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도어락이 다르길래 다른 층에 내렸나 싶었다”며 “하지만 택배들과 유모차 등 분명 저희집 앞이 맞았다”고 전했다.이어 “경찰관 입회하에 강제로 문을 연 뒤 도어락을 새로 교체했다”며 “과학수사대와 형사님들까지 출동해서 하루 만에 범인을 찾아줬다”고 했다.A 씨는 “범인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이라며 “범인은 로맨스스캠을 당해서 (외국인 남자 친구가) 같이 살 집이라고 (알려줘) 도어락을 바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또 “당당하게 출입 대장에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적고 방문했다”며 “경찰은 (도어락 변경이) 고의가 없었다는 소명을 하면 열쇠공과 범인 전부 형사처벌이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제 막 사건이 배당돼 아직까지 밝혀진 내용이 없다”며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정부는 일본이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그 외 지역에서의 가리비를 포함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매 수입 때마다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하여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현재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하에 그간 지속해 온 방사능 검사를 한 치의 빈틈 없이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과 EU를 개척한다는 내용으로 실행 전략을 개정했다.일본 정부는 가리비 수출과 관련해 2025년 수출 목표는 656억 엔(약 6000억 원)을 유지하면서 국가·지역별 목표를 신설했다.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 엔(약 375억 원)어치를, EU에는 45억 엔, 태국에는 24억 엔, 베트남에는 5억 엔어치를 각각 수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8월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은 전면 수입 금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또 그 외 지역 일본 수산물은 매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새벽 시간대에 잠드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보다 동맥경화 위험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올빼미족 생활 습관이 동맥경화 등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 ‘수면의학’에 게재했다.동맥경화는 혈관에 지방 등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노인층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질환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50세에서 64세 사이의 771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습관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참가자들은 저녁에 늦게 자는 ‘올빼미형’ 생활 습관을 가진 집단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생활 습관을 가진 집단으로 나뉘어졌다. 이후 연구팀은 두 집단을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를 활용해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 참가한 771명 중 144명이 극단적 아침형 인간으로 조사됐고 128명은 올빼미형 인간으로 구분됐다.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관상동맥의 석회화 정도를 검사해 본 결과, 올빼미형 인간 그룹의 약 40.6%에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발견됐다. 반면 극단적 아침형 인간 그룹에서는 22.2%에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발견됐다. 이는 조사 대상이 된 그룹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올빼미족 그룹이 관상동맥 석회화 비율이 높은 이유를 연구팀은 “밤늦게 잠을 자는 습관이 인간의 일주기 리듬을 망가뜨리고 식습관을 불규칙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연구팀은 “올빼미족 가진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위험군에 속할 수 있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잠재적 위험성을 의식해야 하며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