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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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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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밋 37점… KCC 10연승 질주

    안드레 에밋(KCC)과 애런 헤인즈(오리온)는 2015∼2016 KCC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들이다. 둘은 경기가 팽팽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착점이 가까워질수록 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즌 초반 에밋은 리카르도 포웰과 움직임이 겹쳐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포웰이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된 뒤부터 팀플레이에 완벽히 적응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포웰 대신 영입한 허버트 힐이 골밑 공격을 전담하게 되면서 자유로운 공격을 통한 에밋의 득점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에밋은 상대의 집중 마크 속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거나 절묘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돕고 있다.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헤인즈의 공격력은 프로농구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확한 미들 슛을 갖춘 그는 지난해 11월 다치기 전까지 경기당 25.9득점을 기록하며 오리온의 돌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4일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팀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고 팀은 2승 4패의 부진에 빠졌다. 헤인즈가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동료 선수들의 득점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16일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에밋의 맹활약과 전태풍의 역전 3점 슛에 힘입어 KCC가 오리온을 73-71로 꺾었다. 에밋은 37득점(12리바운드)을 폭발시켜 헤인즈(23득점)에 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52-57로 끌려갔던 KCC는 승부처인 4쿼터에서 7점을 몰아넣은 에밋을 앞세워 추격했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70-71로 패색이 짙었으나 전태풍(7득점)이 극적인 3점 슛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팀 최다 타이인 10연승(전신인 현대 제외)을 달린 KCC(34승 18패)는 이날 동부를 70-66으로 꺾은 모비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정규리그 1, 2위)한 KCC와 모비스는 모두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2경기를 남겨둔 3위 오리온(31승 21패)은 이날 패배로 공동선두와의 승차가 3경기가 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좌절됐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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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밋vs헤인즈…정규리그 종착점에서 누가 웃을까

    안드레 에밋(KCC)과 애런 헤인즈(오리온)는 2015~2016 KCC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들이다. 소속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는 둘은 경기가 팽팽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착점이 가까워질수록 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즌 초반 에밋은 리카르도 포웰(현 전자랜드)과 움직임이 겹쳐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포웰이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된 뒤부터 팀플레이에 완벽히 적응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포웰 대신 영입한 허버트 힐이 골밑 공격을 전담하게 되면서 자유로운 내·외곽 공격을 통한 에밋의 득점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에밋은 지난해 12월 19일 kt전 이후 20경기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KCC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그는 상대의 집중마크 속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거나 절묘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돕고 있다. 피로 누적이 우려되지만 추 감독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추 감독은 “경기가 열리는 날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하는 선수가 에밋이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해왔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8시즌 동안 국내 무대에서 뛰면서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헤인즈의 공격력은 프로농구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속공과 정확한 미들 슛을 갖춘 그는 지난해 11월 중순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25.9득점을 기록하며 오리온의 돌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4일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팀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헤인즈의 개인 득점은 경기당 평균 27.8점(15일 기준)으로 올랐지만 팀은 2승 3패의 부진에 빠졌다. 헤인즈가 볼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동료 조 잭슨과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외국인 선수들의 활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해졌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헤인즈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두 외국인 선수를 활용하는 조직적인 전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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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울거야! 코비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은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득점 기계’ 코비 브라이언트(38·LA 레이커스)를 위한 무대였다. 15일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20시즌 동안 NBA 무대에서 보여준 브라이언트의 활약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막을 올렸다. 1996년 데뷔 이후 레이커스에서만 뛴 브라이언트는 탁월한 운동신경과 득점력 덕분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은퇴 이후 NBA 최고 스타로 각광받았다. 개인 통산 평균 25.1득점(15일 현재)을 기록한 그는 팀을 5차례 NBA 정상에 올려놨고, 두 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에는 조던의 통산 득점(3만2292점)을 넘어 NBA 역대 통산 득점 3위(3만3243점)에 올랐다.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한 브라이언트는 “NBA에서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낸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18번째 올스타전에서 전성기와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장기인 미들 슛과 재치 있는 패스 등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의 점프볼을 통해 경기 시작을 알린 그는 4쿼터에는 과거 팀 동료였던 파우 가솔(시카고)을 상대로 일대일을 시도해 박수를 받았다. 10득점 7도움을 기록한 그가 경기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교체되자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브라이언트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브라이언트의 은퇴를 축하하며 농구화를 선물한 조던은 “브라이언트는 존경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은퇴 후)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그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브라이언트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차지했다. 31점을 넣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서부 콘퍼런스는 동부 콘퍼런스를 196-173으로 꺾었다. 웨스트브룩은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승리로 이끌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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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 기계’ 코비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NBA 올스타전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은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득점 기계’ 코비 브라이언트(38·LA 레이커스)를 위한 무대였다. 15일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20시즌 동안 NBA 무대에서 보여준 브라이언트의 활약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막을 올렸다. 1996년 데뷔 이후 레이커스에서만 뛴 브라이언트는 탁월한 운동신경과 득점력 덕분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은퇴 이후 NBA 최고 스타로 각광받았다. 개인 통산 평균 25.1득점(15일 현재)을 기록한 그는 팀을 5차례 NBA 정상에 올려놨고, 두 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에는 조던의 통산 득점(3만2292점)을 넘어 NBA 역대 통산 득점 3위(3만3243점)에 올랐다.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한 브라이언트는 “NBA에서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낸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18번째 올스타전에서 전성기와 같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장기인 미들 슛과 재치 있는 패스 등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의 점프볼을 통해 경기 시작을 알린 그는 4쿼터에는 과거 팀 동료였던 파우 가솔(시카고)을 상대로 일대일을 시도해 박수를 받았다. 10득점 7도움을 기록한 그가 경기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교체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브라이언트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브라이언트의 은퇴를 축하하며 농구화를 선물한 조던은 “브라이언트는 존경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은퇴 후)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그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브라이언트가 속한 서부 콘퍼런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차지했다. 31점을 넣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은 서부 콘퍼런스는 동부 콘퍼런스를 196-173으로 꺾었다. 웨스트브룩은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승리로 이끌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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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 PO 직행 ‘끝나지 않은 전쟁’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는 두 장의 티켓(정규리그 1, 2위)을 손에 넣기 위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2015∼2016 KCC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팀당 2,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KCC, 모비스(공동 1위)와 오리온(3위)은 최소 2위를 확보하기 위해 혈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현재 공동 1위와 오리온의 승차는 2경기다. 정규리그 3위가 되면 6위와 26일부터 6강 PO를 치러야 한다. 이 때문에 4강 PO(3월 7일)에 진출한 두 팀이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4강 예상 상대의 전력을 분석하는 동안 3위 팀은 6강 PO를 치르느라 체력 손실이 발생한다. 역대 플레이오프 결과를 살펴보면 정규리그 1, 2위 팀의 우승 확률은 각각 53%, 32%인 반면에 3위 팀은 16%였다. 이번 시즌은 6라운드 막판까지 1∼3위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순위 3위 팀이 받게 될 타격이 더 크다. 오히려 4강 PO 직행을 포기한 팀들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6강 PO를 대비하고 있다. 4위 KGC의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 1, 2위를 노리다가 부담을 느껴 힘든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PO에 대비한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주말 선두권의 희비는 엇갈렸다. KCC는 13일 동부와의 전주 안방경기에서 92-87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렸다. 추승균 KCC 감독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도 노려 보겠다”고 말했다. 모비스와 오리온의 맞대결에서는 베테랑 가드 양동근이 27득점(3점슛 4개)을 폭발시킨 모비스가 8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에 선 모비스는 4강 PO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프로농구는 두 팀의 승수가 같을 경우 양 팀 간 상대 전적을 비교해 승수가 많은 팀이 상위 팀이 된다. 모비스는 14일에도 SK를 65-54로 꺾었다. 오리온은 순위 싸움을 계속하겠다는 각오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시즌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16일 KCC와 맞붙는다. 한편 KGC는 14일 kt를 83-82로, LG는 삼성을 95-94로 꺾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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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영, 한바퀴 남기고 역전질주

    박세영(단국대)이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영은 14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1분27초2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산도르 리우 샤올린(헝가리·1분27초293)과는 0.062초 차.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1500m, 5000m 계주 2회)를 획득했던 박세영은 이번 시즌에는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결선에서는 한 바퀴를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박세영과 함께 출전한 김준천(강릉시청)은 동메달(1분27초320)을 획득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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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7위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31)과 서영우(25) 조가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14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리턴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7초12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토르스텐 마르기스 조(3분26초09·독일)와는 1.03초 차. 전날 열린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3초51로 7위였던 원윤종과 서영우는 3, 4차 시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1월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1위에 오를 당시 두 선수는 정상급 스타트 속도를 보여줬다. 당시 1, 2차 시기에서 두 선수의 스타트 기록은 4.81초(5위), 4.80초(3위)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서영우의 부상 여파로 다소 부진했던 스타트에 발목이 잡혔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선수의 가장 빠른 스타트 기록은 5.09초였는데 이는 같은 시기를 뛴 팀 가운데 7위였다. 한편 김동현(29)과 김근보(30) 조는 22위에 머물렀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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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철 기자의 파넨카 킥]높아진 ‘만리장성’… K리그 4龍, 이번엔 넘을까

    “주변은 발전하는데 우리는 위축되고 있다. K리그 전체를 위해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선수들에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강조하는 이유다. 10년 만에 ACL 정상 등극을 노리는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해외 유명 선수를 싹쓸이한 중국 슈퍼리그 팀들에 맞서기 위해서였다. 최 감독은 “(중국이) 지금 같은 투자를 장기적으로 계속하면 한국을 위협하는 수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뿐만 아니라 FC 서울 등 ACL에 나서는 K리그 4개 구단은 모두 중국 팀과 정면대결을 벌여야만 한다. ‘축구 굴기’를 내세운 중국 축구는 부동산 기업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했다. 최근 장쑤 세인티가 6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제치고 미드필더 알렉스 테이셰이라(브라질)를 영입했다. 또 EPL 첼시의 주축 멤버였던 미드필더 하미리스(브라질·이적료 431억 원)도 영입해 중원을 두껍게 했다. 중국 구단들의 자금력이 유럽 구단에 밀리지 않게 된 것이다. K리그 팀들은 ACL 조별예선에서부터 중국 팀과 맞붙는다. 전북과 장쑤 세인티, FC 서울과 산둥 루넝, 수원과 상하이 상강, 포항과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한 조에 속했다. 중국 팀 모두 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혈전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3위 산둥 루넝은 브라질 대표팀 출신 공격수 지에구 타르델리를 앞세운 공격력이 매섭다. 슈퍼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상강은 가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과 개인기가 좋은 미드필더 다리오 콩카(아르헨티나)가 팀을 이끈다. 슈퍼리그 우승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2013년과 2015년 ACL 정상에 오른 중국 최강의 팀이다.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공격수 작손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당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세계 축구 권력이 중국 슈퍼리그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팀들은 올 시즌 ACL에서의 돌풍을 자신하고 있다. 스벤 예란 에릭손 상하이 상강 감독은 “과거에는 한국과 일본이 ACL을 지배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의 투자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6년 전북을 시작으로 포항(2009년), 성남(2010년), 울산(2012년)이 ACL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K리그 구단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ACL에 나선 K리그 구단들이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리그 팀이 ‘돈의 힘’을 앞세운 중국 팀들을 꺾는다면 명예회복과 경쟁력 제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중국만큼 거액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K리그 구단도 비시즌에 전력 확충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올 시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기업은 ACL에서 좋은 성적을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ACL 우승은 축구단이 투자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36억 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은 선수 영입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K리그 팀들이 중국 축구의 질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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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경기 남은 男농구… 4강 PO 직행 ‘삼국지’

    2015∼2016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종료까지 팀당 4,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정규리그 1, 2위)을 노리는 상위권 세 팀이 농구 코트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팀은 8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오른 KCC다. KCC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은 전 경기(50경기)에 출전해 평균 25.12점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추승균 KCC 감독은 “1, 2라운드에 에밋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 체력을 비축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승진, 김태술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몫을 다하면서 시즌 막판에 힘을 내고 있는 것과 남은 4경기 중 3경기를 안방에서 치르는 것도 KCC의 PO 직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 시즌 KCC의 안방 승률은 약 79%(19승 5패)에 달한다. 전신인 현대 시절 이후 1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추 감독은 “상승세 유지와 부상 방지에 집중해 (PO 직행)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반면 시즌 중반까지 ‘2강’ 체제를 굳건히 해온 모비스(2위)와 오리온(3위)은 사정이 급해졌다. 모비스는 최근 4경기(1승 3패)에서 평균 64.3득점에 그친 공격력 부진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고비마다 공격 활로를 열어주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상 삼성) 같은 ‘해결사’가 없어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가드 양동근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 우리 팀의 장점인 외곽 슈터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 역대 최소 득점(49점)으로 삼성에 패한 2일부터 9일 kt전까지 4경기 동안 모비스의 3점슛 성공률은 25.5%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지난달 제스퍼 존슨을 kt로 보낸 이후 1승 4패의 부진에 빠졌던 오리온은 10일 SK를 78-69로 꺾고 모비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애런 헤인즈(15득점)와 조 잭슨(18득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이 4강 PO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두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조화가 필수다. 부상에서 복귀한 헤인즈는 팀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의 호흡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조직적인 전술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에는 모비스(13일), KCC(16일)와의 맞대결이 PO 직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 감독은 “모비스전은 공격적으로, KCC전은 스피드를 살려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동부를 83-60으로 꺾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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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우승축배, 6일? 7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연패를 노리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45·사진)은 설을 앞두고도 경기 준비로 분주하다. 설 연휴에 2015∼201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1위(23승 4패·27경기)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의 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2위 KEB하나은행이 6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우리은행의 우승이 확정된다. KEB하나은행이 6일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우리은행은 7일 안방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의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4일 삼성생명을 꺾고 통산 100승을 달성한 위 감독은 “머릿속으로는 앉아서 우승을 차지해 부담을 떨쳐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슴은 안방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로 우승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설 연휴에 우승하면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년 이후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기록(한 시즌 35경기 기준)을 세우게 된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신한은행이 2010∼2011시즌에 세운 29경기(26승 3패)다.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까지 노리는 위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뒤에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 경기 감각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위 감독은 “임영희 등 고참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마음가짐 등을 점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위 감독은 “우승 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설에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 집에서 머물면서 상대 팀들의 전력 분석에 치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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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앉아서 우승 차지하나…위성우 “머리로는 원하지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연패를 노리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45)은 설을 앞두고도 경기 준비로 분주하다. 설 연휴에 2015~2016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1위(23승 4패·27경기)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의 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2위 KEB하나은행이 6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우리은행의 우승이 확정된다. KEB하나은행이 6일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우리은행은 7일 안방에서 열리는 KB스타즈와의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4일 삼성생명을 꺾고 통산 100승을 달성한 위 감독은 “머리 속으로는 앉아서 우승을 차지해 부담을 떨쳐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슴은 안방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로 우승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설 연휴에 우승하면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년 이후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기록(한 시즌 35경기 기준)을 세우게 된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신한은행이 2010~2011시즌에 세운 29경기(26승 3패)다. 4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까지 노리는 위 감독은 “우승이 확정 된 뒤에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 경기 감각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위 감독은 “임영희 등 고참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마음가짐 등을 점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위 감독은 “우승 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설에는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 집에서 머물면서 상대 팀들의 전력 분석에 치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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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투혼’ 전인지, 데뷔전 2위로 출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데뷔전인 코츠챔피언십을 앞두고 감기에 걸려 고생했다. 그는 “최근 경기력이 올라와 기대가 컸는데 몸 상태가 나빠져 걱정했다. 개막 전날 밤 컨디션이 더 나빠지면 경기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감기 투혼’을 발휘한 전인지는 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오캘라의 골든오캘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로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투어 사상 최초의 ‘파4 홀인원’(앨버트로스)의 대기록을 작성한 장하나(24·비씨카드)는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애완견의 이름도 ‘앨버트로스’라고 지었다. 지난해 코츠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코스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솔하임컵에서 ‘컨시드 논란’으로 악연을 맺은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븐파로 공동 38위를 기록한 리가 페테르센(1오버파·공동 60위)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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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투혼’ 전인지, 김세영과 공동 2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데뷔전인 코츠챔피언십을 앞두고 감기에 걸려 고생했다. 그는 “최근 경기력이 올라와 기대가 컸는데 몸 상태가 나빠져 걱정했다. 개막 전날 밤 컨디션이 더 나빠지면 시합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감기 투혼’을 발휘한 전인지는 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오캘라의 골든오캘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로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투어 사상 최초의 ‘파4 홀인원(앨버트로스)’의 대기록을 작성한 장하나(24·비씨카드)는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애완견의 이름도 ‘앨버트로스’라고 지었다. 지난해 코츠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코스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솔하임컵에서 ‘컨시드 논란’으로 악연을 맺은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븐파로 공동 38위를 기록한 리가 페테르센(1오버파·공동 60위)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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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역 병장들 펄펄… 오리온 - 삼성 ‘함박웃음’

    군 생활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예비역 병장들이 2015∼2016 KCC프로농구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1위)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오리온(2위)은 장신 포워드 최진수(27·203cm)의 합류로 포워드진에 힘을 더했다. 지난달 27일 신협 상무에서 제대한 그는 정규리그 2경기에 출전해 평균 10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뛴 프로농구 D리그(2군)에서 평균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최진수는 두 차례 부상을 당했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도와 오리온의 골밑을 지키는 임무를 받았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헤인즈는 4일 안양에서 열리는 KGC와의 방문경기에서 복귀한다. (우승 등) 팀 사정을 고려해 복귀를 앞당겼기 때문에 출전 시간은 적절히 조절할 생각이다”라며 “헤인즈가 완벽히 제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최진수가 골밑 공격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은 최진수는 아직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그는 “군 생활을 통해 경기력에 자신감을 얻었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 이번 시즌에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우승을 위한 감초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5위)은 2일 끈끈한 수비를 보여준 예비역 가드 이관희(28)의 활약 덕분에 1484일 만에 안방에서 모비스를 꺾었다. 이날 22분 25초 동안 코트를 누빈 이관희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모비스의 사령관’ 양동근을 철저히 봉쇄했다. 가드 양동근(10득점)이 막힌 모비스는 역대 팀 최소득점(49점)으로 패배했다. 이관희는 “모비스의 경기 영상을 보며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 팀에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는 지난해 D리그에서 평균 13득점, 4리바운드, 1.6스틸을 기록하며 공격력과 수비력이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제대 후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관희가 수비와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모비스와의 경기 때만큼만 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kt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안방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kt는 부상한 코트니 심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제스퍼 존슨이 32득점(3점 슛 5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0승 27패가 된 7위 kt는 LG에 74-85로 패한 6위 동부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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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4일만에… 삼성, 모비스에 안방 승리

    “모비스에 대한 트라우마는 없다.” 프로농구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프로농구 안방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는 삼성의 ‘천적’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울산 방문경기에서 승리하며 23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날까지 상대 전적(2015∼2016시즌)은 1승 4패로 열세였지만 이 감독은 “대부분 접전을 펼쳤다. 연패 기간 때와 지금의 선수 구성은 다르다”며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비스를 만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뛰었던 라틀리프(31득점)는 이날 전반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0개의 리바운드(모비스 23개)를 따내며 골밑 싸움을 압도한 삼성은 66-49로 승리했다. 이 감독이 모비스 베테랑 가드 양동근의 수비를 이관희 등 네 명의 가드에게 번갈아 맡긴 것도 주효했다. 양동근은 10득점에 그쳤다. 이날 팀 자유투 성공률이 42%에 그치는 등 슛 감각이 부진했던 선두 모비스는 이번 시즌 최소 득점 패배의 수모를 겪었다. 또한 49점은 모비스의 역대 최소 득점이기도 하다. 1484일 만에 모비스를 상대로 안방 승리를 거둔 삼성(26승 21패)은 5위를 지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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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모비스에 트라우마 없다”…안방 승리로 5위 지켜

    “모비스에 대한 트라우마는 없다.” 프로농구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프로농구 안방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게 모비스는 ‘천적’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울산 방문경기에서 승리하며 23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날까지 상대전적(2015~2016시즌)은 1승 4패로 열세였지만 이 감독은 “대부분 접전을 펼쳤다. 연패 기간 때와 지금의 선수 구성은 다르다”며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모비스를 만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뛰었던 라틀리프(31득점)는 이날 전반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0개의 리바운드(모비스 23개)를 따내며 골밑 싸움을 압도한 삼성은 66-49로 승리했다. 이 감독이 모비스 베테랑 가드 양동근을 이관희 등 네 명의 가드에게 번갈아 수비시킨 것도 주효했다. 양동근은 10득점에 그쳤다. 이날 팀 자유투 성공률이 42%에 그치는 등 슛 감각이 부진했던 선두 모비스는 이번 시즌 최소득점 패배의 수모를 겪었다. 1484일 만에 모비스를 상대로 안방 승리를 거둔 삼성(26승 21패)은 5위를 지켰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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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전북, ‘고공 폭격기’ 김신욱도 품나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을 평정한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장신 공격수 김신욱(28·울산·사진)의 가세로 더욱 날카로워지게 됐다. 1일 프로축구 울산 관계자는 “전북과 김신욱의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부터 울산에서 뛴 김신욱(196cm, 93kg)은 공중 볼 다툼에 강해 ‘고공 폭격기’로 불린다. 울산에서 232경기에 출전해 95골을 넣은 그는 지난해 리그에서 18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전북은 지난해부터 김신욱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고액 연봉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김신욱의 연봉(기본급+수당)은 10억5370만 원으로 이동국(37·전북·11억1256만 원)에 이어 2위다. 전북은 프로축구 출범 이후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동국이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압도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밝혀 온 최강희 전북 감독은 동료들을 활용한 플레이가 강점인 이동국과 제공권이 좋은 김신욱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최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두 선수를 함께 뽑아 활용했던 적이 있다. 전북은 비시즌 기간에 돌파력이 좋은 이종호와 지난해 제주에서 11골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브라질), 2013년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고무열 등 2선 공격수들을 영입해 두 최전방 공격수를 지원할 자원도 풍부하다. K리그 클래식, 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노리는 전북은 2016시즌을 앞두고 모든 포지션에 걸쳐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마쳤다. 미드필더에는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탄 이재성이 건재한 가운데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로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김보경을 영입했다.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했던 김창수와 수원과 포항에서 뛴 최재수를 데려와 수비진도 강화했다. 전북이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우선 탄탄한 선수층을 갖춰야만 한다. 전북의 행보는 유럽 축구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등이 자국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스타 선수 영입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과 같다.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북은 국내 프로축구를 넘어 ‘아시아 1강’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수집한 ‘별’들을 앞세운 전북이 2006년 이후 10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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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격, 역대 최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

    한국 사격이 역대 가장 많은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따냈다.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의 고은(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대륙 올림픽 출전권 부여 대회에서 여자 25m 권총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정(KB국민은행)과 김지혜(한화갤러리아)도 이 종목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 은, 동메달 수상국에 올림픽 쿼터를 준다. 하지만 총 15종목인 올림픽 사격에서는 종목별로 국가당 최대 2장까지만 출전 쿼터를 준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전에 여자 25m 권총 종목의 쿼터 한 장을 확보한 한국은 쿼터 한 장만 더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여자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이계림(IBK기업은행)도 동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쿼터를 추가했다. 이날 총 2장의 쿼터를 확보한 한국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이어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 획득 레이스에서 총 17장(1일 현재)의 쿼터를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의 쿼터 16장을 뛰어넘는 최다 기록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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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격, 역대 최다 올림픽 출전권 확보…총 몇 장?

    한국 사격이 역대 가장 많은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따냈다.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의 고은(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대륙 올림픽 출전권 부여대회에서 여자 25m 권총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정(KB국민은행)과 김지혜(한화갤러리아)도 이 종목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은·동메달 수상국에게 올림픽 쿼터를 준다. 하지만 총 15종목인 올림픽 사격에서는 종목별로 국가 당 최대 2장까지만 출전 쿼터를 준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전에 여자 25m 권총 종목의 쿼터 한 장을 확보한 한국은 쿼터 한 장만 더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여자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이계림(IBK기업은행)도 동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쿼터를 추가했다. 이날 총 2장의 쿼터를 확보한 한국은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이어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 획득 레이스에서 총 17장(지난달 31일 기준)의 쿼터를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의 쿼터 16장을 뛰어넘는 최다 기록이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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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 체력 ‘뚝’… 다 잡은 우승컵 놓쳤다

    “90분간 단 1%라도 방심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배웠다.” 숙명의 한일전에서 66분간 상대를 압도하고도 후반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진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승까지 노렸던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2-0으로 앞서가던 대표팀은 후반 21분과 23분 일본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급속도로 흔들리더니 후반 36분에는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경기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다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진 게 패인으로 지목됐다. 신 감독은 “공격력이 좋아도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올림픽 본선에서 다시 일본을 만나면 반드시 콧대를 꺾어주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수비진은 일본이 후반 들어 파상 공세를 펼치자 우왕좌왕했다. 수비수들은 문전으로 침투하는 일본 선수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측면 돌파도 쉽게 허용했다. 신 감독은 “실점한 뒤 팀의 중심을 잡을 선수가 없었다. 수비를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본선까지 남은 기간은 6개월이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와일드카드에 수비 자원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 올림픽 축구에는 23세 이하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선수를 최대 3명까지 뽑을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수비 전체를 조율할 ‘그라운드의 리더’를 합류시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김영권(26·광저우 에버그란데),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 등은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국가대표급 수비수 중 상당수는 올림픽 메달, 부상으로 인한 군 면제 등으로 병역을 해결한 상황이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약하다는 것이다. 신 감독은 23세 이하 선수들과 융화할 수 있고, 올림픽 출전 의지가 있는 선수를 찾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총 6실점을 했는데 이는 모두 체력이 떨어진 후반전에 내준 것이다. 이 때문에 올림픽 본선까지 남은 기간에 선수들의 체력을 강화하는 것도 숙제로 남았다. 신 감독은 “소속 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가 많아 체력적인 준비를 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면서 “와일드카드 3장을 쓰면 본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선수는 15명이다. 선수들이 소속 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일본전 패배로 올림픽 최종 예선 무패 행진을 34경기(25승 9무)에서 멈췄다. 일본과의 역대 전적은 6승 4무 5패가 됐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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