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구독 16

추천

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지방뉴스100%
  • 목포시 “세월호 애도가 우선” 봄축제 전격 취소

    전남 목포시가 다음 달 세월호 목포신항 거치를 앞두고 봄 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봄 축제를 준비하는 다른 자치단체와 사회단체들도 행사를 축소하거나 희생자를 기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목포시는 27일 오후 축제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다음 달 8, 9일 개최 예정인 ‘꽃 피는 유달산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세월호가 인양되고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꽃 피는 유달산 축제’는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목포의 대표적 축제로 매년 유달산과 로데오광장 등지서 열렸다. 목포시는 2010년 서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유달산 축제 기간에 예정된 오락성 공연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그 대신 목포시는 세월호 목포신항 철재부두 거치 작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원대책본부를 꾸리고 철재부두에 사무실 등 용도로 사용될 컨테이너 55동에 대한 가설건축물 설치를 신속하게 허가했다. 추모객이 주로 이용할 도로에 현수막과 깃발도 설치했다. 시청사에 대형 추모 현수막과 추모 배지·차량용 스티커 등 7000개를 제작해 모든 공직자가 부착하고 시민과 추모객 등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다음 달 6∼9일 개최하는 ‘2017 영암왕인문화축제’와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왕인박사 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지서 펼쳐진다. 왕인문화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한옥건축박람회는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을 주제로 열린다. 영암군은 두 축제를 준비하면서 인양된 세월호가 거치를 앞두고 있어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행사를 축소, 지양하는 대신에 희생자 추모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로 했다. 주요 도로변과 도심에 내걸린 축제 홍보 플래카드와 현수막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기로 했다. 또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원하는 편지 쓰기, 스티커 붙이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7회 보성벚꽃축제’를 주관하는 전남 보성군 문덕청년회는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제를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다. 다음 달 8, 9일 개최되는 보성벚꽃축제는 대원사에 이르는 5.5km의 벚꽃길이 장관이어서 해마다 3만여 명이 찾고 있다. 김경술 문덕청년회장(48)은 “행사는 예정대로 치르되 추모 분위기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며 “개회식 때 추모 묵념을 하고 대원사와 봉갑사를 잇는 가로변의 벚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주신세계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 개최

    광주신세계(서구 무진대로)는 최근 백화점 내 8층 커뮤니티룸에서 ‘22기 지역 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개점 초기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공서, 장학재단 등과 함께 소년소녀 가장 및 차상위 계층 자녀, 사회봉사 활동 우수자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2300여 명에게 약 24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학금 지급 범위와 대상자를 크게 늘렸다. 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 서구장학재단에 2000만 원을 전달하고 록수장학재단 등과 차례로 전달식을 열 예정이다. 올해는 학생 130여 명을 추천받아 1억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다림과 위로의 공간’ 팽목항 추모객들로 북적

    세월호가 28일경 목포 신항으로 향할 예정인 가운데 기다림의 공간이자 위로의 장소였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도군은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에 안기기를 기원하며 목포 신항으로 숙소 등을 옮기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와 목포시도 대책본부를 꾸리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000일 넘게 머문 진도군 팽목항에는 26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순간을 기억하려는 추모객들로 북적였다. 주말인 전날 오전에 비가 내렸음에도 2000여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이날도 3000여 명이 노란 리본 나부끼는 희생자 분향소와 빨간 등대를 둘러봤다. 이들은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무사히 도착해 9명의 시신을 모두 찾게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광주 북구에서 온 박진옥 씨(37)는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는 세월호에서 미수습자들의 흔적을 찾고 진상이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이르면 28일부터 팽목항에 있는 미수습자 가족 등의 숙소 10개동을 목포 신항으로 옮길 예정이다. 당초 27일 옮길 계획이었으나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면 숙소를 옮겨 달라고 요청해 하루 미뤘다. 현재 팽목항 5000m² 터에는 이동식 주택과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가족회의실, 식당, 창고, 세탁실, 샤워장, 화장실 같은 가족 지원시설 25개동이 있다. 진도군은 미수습자 가족들이 팽목항을 떠나면 빌린 식당과 창고 등 10개동은 철거하기로 했다. 또 분향소 2개동과 가족회의실 3개동은 해양수산부와 유가족의 협의 상황을 지켜보며 옮기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가족 모임인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수색이 끝나 미수습자를 찾고 사고 원인을 확인한 후 미수습자를 포함해 합동 영결식을 치를 때까지 팽목항 분향소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도군은 전체 가족 지원시설이 옮겨지면 팽목항에서 ‘진도항 2단계 건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와 목포시는 해수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총괄지원반, 가족지원반, 유실물 처리 및 해양오염방제반, 교통지원반, 언론지원반 5개 반 40여 명으로 ‘전남도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를 구성해 출범시켰다. 목포시도 부시장을 본부장, 안전도시건설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16개 부서장에게 업무를 부여한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목포시는 27일 해수부, 전남도와 대책회의를 갖고 28일에는 목포지역 기관·단체들과 회의를 열어 목포를 찾는 추모객이나 방문객의 교통과 숙박 등의 지원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희생자 유가족 및 미수습자 가족과도 협의를 거쳐 장례식장, 분향소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도 제공하기로 했다. 목포 신항 사용에 따른 각종 민원과 방역 등 보건위생 대책도 추진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거치되면 유가족과 추모객, 정부 관계자들의 목포 방문이 늘어날 것”이라며 “추모의 마음을 담아 유가족 등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 2017-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섬진강어류생태관 신규 개장…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섬진강어류생태관이 대규모 회유(回遊)형 수조와 체험누리터를 신규 개장했다고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26일 밝혔다. 섬진강어류생태관 1층 로비의 대형 수조(60t)에는 세계 각 지역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어 기존 전시된 토종 민물고기와 비교 관찰할 수 있다. 200m²의 체험누리터는 어린이들이 물고기의 행동을 따라 해 보는 놀이 공간이다. 피라미처럼 점프하고 모래무지처럼 모래놀이하고, 어름치가 돼 집을 지어 보는 것 같은 민물고기 행동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남 구례군 간전면에 있는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수달, 임실납자루 같은 천연기념물 3종과 멸종위기종 4종을 비롯해 토종 어류 59종, 3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섬진강 어류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체험, 종 보존 시험 연구 등을 하며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의 061-781-3666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제2남도학숙’ 내년 2월 서울서 문열어

    광주전남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제2남도학숙(조감도)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짓고 있는 제2남도학숙이 골조공사와 마감공사, 시운전을 걸쳐 11월 모습을 드러낸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도의 상생협력 과제로 498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제2남도학숙은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604명이 살 수 있다. 도서관, 독서실, 구내식당,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이 들어선다. 기숙사비는 제1남도학숙과 같은 월 15만원. 서울 동작구에 있는 제1남도학숙은 850명을 수용했으나 입사(入舍) 경쟁률이 치열해 혜택을 보는 대학생이 제한적이었다. 최첨단 학사관리시스템을 갖춘 제2남도학숙이 건립되면 지역 유학생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남∼제주 해저터널 경제성 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중간 결과가 나왔다. 이 사업은 전남과 제주 사이에 해저터널을 뚫어 서울에서 제주까지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것이다. 목포∼해남 지상 66km, 해남∼보길도 교량 28km, 해저터널 73km 등 총 167km의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32년까지 총 사업비 16조800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남도가 의뢰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인 서울대 산학협력단 고승영 교수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사업비와 수요 예상 작업을 마치는 5월에 경제성 분석결과가 나온다”며 “국토교통부에서 2011년 시행한 타당성 조사 용역보다 경제성이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가 확정되고 제주 제2공항 건설이 우선 추진된다면 이 사업에 부정적인 제주 도민과 정치권에서도 인식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민간 투자에 관심을 보인 기업 관계자,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 기업 측은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경제성이 확보되면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전남도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 사업을 제19대 대선 핵심공약 과제로 선정한 전남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및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 사람]‘유라시아 횡단’ 나서는 세계탐험문화硏 김현국 소장

    “유라시아 대륙횡단도로의 신 물류 이동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4만600km를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김현국 세계탐험문화연구소장(49)이 5월 14일 모터바이크를 타고 유라시아를 가로지르고 유럽 최북단과 최남단을 종단하는 길에 오른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뒤 유럽의 최북단 노르웨이 노르카프에서 최남단 이탈리아 시칠리아까지 달리는 4만600km의 여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이름은 ‘AH6, 트랜스 유라시아 2017’이다. AH6은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아시아 국가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아시안 하이웨이(Asian Highway) 6호선을 말한다. 유라시아 횡단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6년 세계 최초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1만4000km를 모터사이클로 8개월 만에 횡단했다. 18년 후인 2014년 AH6을 통해 암스테르담을 반환점으로 한국∼유럽 10개 나라를 달렸다. 그는 이번 탐험에서 그동안 비행기와 기차, 화물선과 달리 아시안 하이웨이, 즉 육로를 통한 물류 유통 과정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지 파악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일반 차량과 같은 속도로 하루 1000km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촬영팀 4명이 탑승해 여정을 기록한다. “20년 넘게 유라시아를 연구하고 횡단하면서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은 현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속도’에 방점을 두고 유라시아 신 물류 이동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탐험이 아니라 물류와 문화의 새로운 이동 통로에 대한 발견”이라며 “한반도로부터 확장된 공간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신 루트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는 한편 유라시아 대장정의 의미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달 20일 오후 8시 홍익대 입구 베짱이홀에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문의 010-4446-1989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성리학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 춘향제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을 기리는 춘향제(春享祭)가 11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호 필암서원 원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송영래 대전 유림 대표, 박경렬 전북 유림 대표, 안규옥 대계서원 원임(原任), 김형호 도산서원 원로, 김일동 담양향교 원로, 박래호 성균관 부관장, 유두석 장성군수, 김재완 장성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춘향제는 제물을 바치는 봉진례(奉進禮), 비단을 바치는 전폐례(奠幣禮), 술잔을 바치는 초헌례(初獻禮·첫 잔을 올리는 예), 아헌례(亞獻禮·두 번째 잔을 올리는 예), 종헌례(終獻禮·마지막 잔을 올리는 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초헌관을 맡은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서원 내 청절당에서 ‘하서 선생과 지역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론했다. 정 총장은 “하서 선생은 도학과 절의, 문장을 두루 갖춘 호남의 큰 선비”라며 “선생의 공명정대함과 낮고 쉬운 것부터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닫는 ‘하학상달(下學上達)’ 사상은 학문을 탐구하고 진리를 추구하며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대학이 꼭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말했다. 하서 선생은 퇴계 이황 선생(1501∼1570)과 쌍벽을 이룬 조선 중기 유학자다. 정조 때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文廟)에 배향돼 호남의 유종(儒宗)으로 추앙받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남도 ‘공공 산후조리원 2호점’ 강진에 들어서

    전남도가 분만 취약지역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강진에 문을 연다. 2015년 9월 해남에 개원한 뒤 두 번째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의료원에 설립 예정인 공공 산후조리원 2호점은 실시설계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다음 달 착공한다. 산모실 10개(장애인 전용 1개)를 갖춘 산후조리원은 연내 개원할 예정이다. 전남에서 처음으로 해남종합병원에 문을 연 해남 공공 산후조리원은 올 7월까지 77명이 예약할 만큼 인기가 높다. 개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이용자 33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이용자는 해남군 53%, 1시간 거리 지역 42%, 그 외 지역 5%로 조사됐다. 2주 이용 요금이 154만 원으로 민간 조리원보다 30%가량 싸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다자녀 다문화가정 미혼모 등은 70% 감면 혜택을 준다. 전남도는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지역 사정을 감안해 3, 4호점도 이른 시일 안에 대상 지역을 선정해 개원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진도의 경제·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진도개

    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개테마파크 공연장. 조련사 지시에 따라 진도개가 거침없이 장애물을 향해 내달렸다. 가파른 오르막을 뛰어 넘고 막대봉 사이를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능숙한 몸놀림에 관람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진도개가 흥겨운 진도아리랑 가락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자 관람객들 사이에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진도군 진도개사업소 운영담당 박서현 씨(31·여)는 “진도개와 함께 줄넘기를 하고 강아지를 안고 사진을 찍는 체험 프로그램도 많아 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인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가 진도의 경제·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진도군은 진도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수 목적견 육성에 나서는 등 세계적인 명견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도개테마파크 공연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하고 캐릭터 인형을 개발하는 등 산업화 기틀을 다지고 있다.○ 진도개 산업화 프로젝트 진도개는 최근 토종견 최초로 동반견에 이어 인명구조 적합시험에 합격했다. 진도군 소유의 진도개 ‘철마’(생후 10개월)는 지난달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국제인명구조견 인증시험에서 1등을 차지했다. 철마는 복종, 장애물 극복능력 등을 평가하는 종합전술과 산악지역에서 제한된 시간 내에 실종자를 찾는 산악수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철마는 앞서 지난해 11월 동반견 인증시험에도 합격했다. 진도개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군견과 탐지견 안내견 구조견 등 특수 목적견으로 육성하는 명견화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철마는 10월에 개최되는 소방구조견 시험에 도전한다. 소방구조견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경찰서, 소방서 등 현장 인명구조에 투입된다. 같은 달 세계애견연맹(FCI)이 주최하는 일본 도그쇼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부문에도 출전한다. 진도군은 올해 특수 목적견 육성을 위해 훈련시설을 늘리고 전문 훈련사 2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캐릭터 인형과 손수건 메모꽂이 등 관광상품도 개발돼 다음 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진도개 인형은 발바닥에 숫자 5와 3을 새겨 넣어 천연기념물 제53호의 의미를 살렸다. 진도개와 함께하는 트라우마 치유센터도 건립된다. 2020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진도개테마파크 인근에 우울증, 세월호 참사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 공간을 마련한다.○ 혈통관리도 국보급 진도군은 2011년부터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진도개 무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중에는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주말에는 오후 1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매년 5월에는 진도개 페스티벌을, 11월에는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개최해 진도개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진도군의 진도개 혈통 관리도 철저하다. 지난해 말 현재 진도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진도개는 1만827마리. 이 중 6641마리가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다. 나머지는 생후 6개월 미만으로 아직 심사를 받지 않았거나 심사에서 탈락한 개들이다. 출산증명서를 발급받아 진도를 벗어나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다. 진도군은 출생 직후부터 유전자 검사와 전자칩 삽입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혈통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사육농가에서 강아지를 출산했을 때 각 읍면이나 진도개사업소에 출산신고를 하면 강아지 코와 입에서 유전자를 채취한 뒤 부모견의 유전자와 일치할 경우 고유번호가 입력된 전자칩을 목덜미 피하조직에 이식해 관리한다. 진도군은 이런 방식으로 근친 교배를 막고 3대 이상의 혈통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동진 “진도개 산업화로 진도개 고장 명성 쌓겠다”

    “진도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산업화를 통해 진도개 고장이라는 명성을 쌓아 가겠습니다.”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사진)는 8일 “국내 애견산업 규모가 1조8000억 원에 이르고 진도개 시장 규모만 연간 100억 원에 달한다”며 “진도개 산업화에 나선 건 애견시장의 확장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도개의 우수성을 꼽는다면…. “충직성과 청결성, 단아한 품성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애견가들의 사랑받고 있다. 12년 전 영국 케널클럽(KC)과 세계애견연맹(FCI)에 국제 공인견으로 등록되면서 세계 명견 반열에 올랐다. 최근 동반견 인증 시험과 인명구조견 시험에 합격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산업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군견과 구조견 탐지견 등 특수 목적견 육성과 함께 훈련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군수가 인증하는 출산증명서를 발급하고 고유번호가 입력된 전자칩 이식 개에 대해서만 혈통 심사를 하고 있다. 맞춤형 관리 시스템으로 진도개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진도개 테마파크가 관광명소가 됐는데…. “지난해 50만 명이 찾았다. 훈련 과정과 경주, 장애물 뛰어넘기 등 묘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면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공연단과 경주단원들이 모두 군민들이어서 고용 창출 효과도 크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먹고 마시는 MT? 전공 살려 재능기부!

    호남대가 먹고 마시는 단합대회(MT) 대신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대학가 ‘건전 MT’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7일 호남대에 따르면 올해 새로 도입한 ‘전공 나눔 현장학습(FT·Field Trip)’은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가미한 것이다. 학과별로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현장학습을 통해 전공을 미리 체험하면서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의 출석을 의무화하고 비용 일부를 학교에서 실습비 형태로 지원해줘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FT가 해마다 음주, 폭력 등으로 얼룩진 대학 MT 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 정철 호남대 홍보실장은 “술 마시고 훈련받는 과거 대학 문화에서 벗어나 지역민에게 감동을 주고 학생 스스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미래자동차공학부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해남 대흥사를 찾아 학부모와 함께 템플스테이를 한다. 템플스테이에 앞서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을 방문해 카트 서킷 등 체험을 한다. 또 인근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RC카와 로봇 등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사회복지학과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구 사랑의 집’ ‘소화성 가정’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한다. 식품영향학과는 20일부터 22일까지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전공지식을 활용해 성인병을 예방하는 식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 ‘건강 백세밥상’을 개발해 인근 노인들에게 대접한다. 조경학과는 20일부터 사흘간 전남 구례관광단지에서 훼손된 수목과 가로수를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 수목에 패찰을 달고 도면을 작성하면서 실무 감각을 익힌다. 미술학과도 13일부터 이틀간 광주 광산구 ‘신나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퍼포먼스 놀이게임과 미술을 접목한 두뇌발달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남대는 매년 학과로부터 ‘건전 MT’ 기획안을 제출받아 우수 학과에 500만∼1000만 원의 시상금을 주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토요이슈]동상 녹슬고 거미줄… 이봉창 의사님 죄송합니다

    98년째를 맞은 3·1절 오후 한나절 서울 광화문 앞에서부터 숭례문 앞까지 10차로는 갈라진 민심의 바다였다. 독립을 위해 비폭력 정신으로 만세를 외쳤던 이들의 후손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나라를 위한 한마음이 퇴색했을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찾고 싶었다. 동아일보가 1971년부터 전국 15곳에 뜻이 통한 여러분과 함께 세웠던 3·1운동 기념비와 항일의병탑을 2일 다시 돌아봤다. 짧게는 22년 전부터 멀게는 46년 전, 3·1정신이 깃든 장소에 세운 기념비들은 대부분 굳건히 서 있었다. 한때 잡초 무성하고 쓰레기 날리던 공간은 민(民)과 관(官)의 한뜻으로 산뜻하고 엄숙하게 보존되고 있었다.호남 항일 의식의 산물 2일 오전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3·1운동 기념비 앞 화단에는 봄소식을 전하는 노란 팬지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의 8m 높이 기념비는 1976년 5월 9일 건립했다. 41년 세월의 더께에도 훼손되지 않았다. 건립 취지문은 당시 강진 군민의 항일 의식을 보여 준다. 뒷면에는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의사(義士) 2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나자 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은 사흘 뒤 기미독립선언문을 구두창에 숨겨 와 강진에서 만세운동을 벌이려 했으나 일본 경찰에 발각됐다. 한 달 뒤인 4월 4일 강진 장날을 맞아 의사 24명과 주민 4000여 명이 전남 지역 최초, 최대 규모로 독립만세를 외쳤다. 강진군은 1977년부터 이곳에서 3·1절 기념비 참배 행사를 열고 있다. 영암군 군청 뒤편 영암공원에도 1984년 건립된 3·1운동 기념비가 있다. 높이 4.8m의 기념비는 위 폭이 좁아지는 일자형 수직 형태로 조형미가 돋보였다. 위쪽 좌우로 용 문양이 조각돼 있고 정면에 ‘만세(萬歲)’, 하단에는 ‘영암 삼일운동기념탑(靈巖三一運動紀念塔)’이라는 글자가 한자로 새겨졌다. 1984년 건립 당시 영암군 출신 재미교포 민승연 씨가 100달러를 본보에 기탁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전북 익산시 창인동 익산역 광장 한편에 서 있는 기념비는 1971년 8월 15일 동아일보사가 익산 지역 유지들로 구성된 건립협찬회와 함께 세운 전국 1호 기념비다. 주위는 키 작은 회양목과 철쭉 등으로 단장돼 있다. 다만 3·1운동 기념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였다.45년 보존 한길 횡성군 강원 횡성군 횡성읍 횡성군청 뒤편 3·1공원에 45년 전 세운 ‘횡성 3·1운동 기념비’ 주위는 말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1972년 당시 횡성 협찬회와 동아일보가 건립 비용 250만 원을 절반씩 부담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세웠다. ‘一九一九년의 三·一만세는 한일합방에 항거하는 통분한 함성이요, 자유와 국가를 되찾으려는 비상한 절규요….’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지만 비문은 아직도 선명했다. 기념비가 잘 보존된 것은 횡성군과 직원들의 남다른 관심 덕분이다. 공원관리사무소가 주변을 매일 청소하고 수시로 기념비를 세척한다. 기단에 균열이 생길 것을 우려해 주변의 차량 통행을 자제시킬 만큼 세심하게 관리했다. 한성현 횡성군 문화예술담당은 “색이 다소 변하기는 했지만 문제가 있을 때마다 즉시 보수하고 있다”며 “다만 풍화작용 탓에 비문의 글씨가 선명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달리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내에는 횡성을 비롯해 양양, 홍천에 기념비가 있다. 1979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무궁화공원에 세워진 홍천 기념비는 지난해 전면 보수를 해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없었다. 다른 기념비와 달리 벽돌을 쌓아 올린 형태다. 원형을 살리는 데 신경을 썼고 기둥과 비문은 그대로 보존했다. 홍천군은 매년 이곳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연다.탈바꿈한 영동군 기념비 충북 영동군 영동읍 중심가에 위치한 ‘영동 3·1운동 기념비’와 그 주변은 시가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소(小)공원으로 탈바꿈했다. 2002년 7월 말 동아일보 기자가 찾았을 때만 해도 비문은 얼룩져 글씨를 알아볼 수 없었고 주변엔 쓰레기가 널렸었다. 그러나 15년 전 모습은 이제 찾기 어렵다. 2011년 정구복 군수 재임 시절 군(郡)이 국비 5억2500만 원을 확보해 정비한 것이다. 정 전 군수는 2일 “기념비가 잊혀져 간다는 말을 듣고 누구나 찾고 기억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1972년 3월 4일 세워진 기념비 앞면의 건립 취지문은 1919년 3월 4일 군민 수만 명이 영동 아랫장터를 비롯해 곳곳에서 벌인 만세운동을 알려준다. 영동군은 ‘국악의 고장’답게 기념비 주변에 국악을 연주하는 모습이 그려진 벽을 세웠다. 비석 주변은 대리석으로 둘러싸 누구나 앉을 수 있도록 했고 잔디를 촘촘히 심었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오포대(午砲臺)도 재정비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신장리 마산초등학교 옆의 ‘3·1운동 기념비’는 1919년 3월 29일 마산 새장터 장날 2000명이 참가한 서천 지역 최대 규모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조성했다. 서천군은 기념비 주변에 무궁화를 심고 누각을 지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2008년부터 매년 3월 28일 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연다.관리 떠넘기는 서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이봉창 의사 동상 앞. 홍성희 씨(84)는 동상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1932년 일왕 히로히토(裕仁)를 향해 폭탄을 던지려 팔을 힘껏 뒤로 젖힌 모습을 재현한 동상의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3.5m 높이의 동상은 얼굴과 몸통 부분이 심하게 녹슬어 얼룩덜룩했다. 녹슨 코트 자락 안으로는 거미줄이 보였다. 1995년 세운 이 의사 동상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곳은 없다. 관리 주체인 용산구청 관계자는 “동상 자체 문제는 기념사업회가 담당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3년 전 보수 작업을 한 게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 인근 ‘항일 의병 13도 창의군탑’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907년 전국 13도 의병들이 이 일대에서 서울로 진격하려던 것을 기리며 1991년 건립했다. 2일 찾아 보니 비석에는 얼룩과 흠집이 가득했고 의병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곳곳에 이끼가 끼었다. 관리 주체인 중랑구청 측은 “망우리공원을 관리하는 서울시립승화원이 수탁 관리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승화원 측은 “탑은 공원 바깥쪽에 있으니 구청이 관리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현충시설의 지정·관리 및 건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정된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비석·탑·동상 등)은 전국 889개다. 관리자별로 구분하면 국가가 3개, 지방자치단체가 408개, 대학 등 각급 학교가 62개, 민간이 416개다. 2005년부터 관리자가 지자체인 현충시설은 지자체 예산으로 유지 및 보수를 하게 됐다. 이후 현충시설에 대한 관리 부실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2005∼2014년 한시적으로 사실상 편법인 분권교부세를 도입해 지자체를 지원했지만 현재는 폐지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보훈처는 관리자가 지자체인 현충시설까지 모두 국고를 지원해 유지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현충시설 관련 법령’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진·영암=정승호 shjung@donga.com / 홍천·횡성=이인모 / 손효주 기자}

    • 2017-03-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미래 전문가 양성하는 전남도공무원교육원

    “강의 내용이 알차고 무엇보다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아 오랜만에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올 1월 9일부터 전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 6개월 과정의 중견 리더 양성 교육을 받고 있는 송미란 씨(44·여·보성군 행정6급)는 “전국 최고의 강사들에게서 리더십과 역량 개발, 스마트 기술, 홍보 등 강의를 들으며 중견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 씨는 “창조적 리더십 강의를 들은 뒤 집에서 고등학생인 자녀와 토론을 하기도 했다”며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강의를 사례 중심으로 영상 자료까지 곁들여 설명해 주기 때문에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담당 공무원들의 심리 치유 과정을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은 올해 교육 인원과 과정을 크게 줄였다. 매년 교육생이 1만여 명이었으나 올해는 6700여 명으로 줄이고 57개 교육과정도 45개로 개편했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집중도와 학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미래 전문가 양성 과정은 분야별 핵심 전문가를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 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도정 역점 시책과 기후변화 대응, 재난 안전 등 10개 과정으로 편성됐다. 본청과 22개 시군 관련 부서 공무원 165명은 10개월 동안 이론 및 현장 교육,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연구 결과 발표회 등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장혜정 전남도 산림산업과 주무관(47·여)은 “지난달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과정의 첫 강의를 들었는데 마치 대학원 수업 같았다”며 “대학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연구 과제를 도출하는 등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격무 부서 공무원들의 힐링 교육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민 접촉이 잦은 복지, 안전 분야나 AI, 구제역 방제 등으로 심리적 외상이 우려되는 공무원들을 위해 2개 과정(300명)을 개설할 예정이다. 퇴직을 앞둔 공무원에게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 교통 편의를 위해 동부지역본부(순천시)와 전남소방교육대(장흥군)를 이동 교육장으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은 1953년 광주 남구 양림동에 ‘전남도공무원훈련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가 1962년 전남도공무원교육원으로 개칭되면서 서구 농성동으로 이전했다. 정부의 통합 교육원 건립 방침에 따라 1979년 북구 매곡동으로 옮겼다.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은 2020년 전남 강진군 도암면으로 이전한다. 내년까지 용지 매입과 설계 공모,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2020년 10월까지 모든 시설을 갖추고 이전을 완료한다. 신축 공사비는 465억 원. 전남도가 구상하고 있는 이전 사업 규모는 용지 면적 8만1106 m², 건축 총면적 1만5000m²다. 전종화 원장은 “2020년 이전을 계기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 여건과 수요에 걸맞은 시설을 갖춰 전국 최고의 공무원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주 롯데백화점, 21명에게 장학금 전달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장학재단은 1일 소방관 자녀와 전남대, 조선대에 재학 중인 지역 우수 인재 21명에게 2017학년도 1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 56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롯데백화점과 장학재단은 지역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정 학점 등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면 매학기 장학금을 주고 있다. 광주점은 지역 인재 육성 차원에서 2013년부터 매학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포함해 총 161명에게 4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은주 씨(20·여·전남대 경영학부 1년)는 “대학에 입학하고 첫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 며 “도움을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지역사회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은 기업의 당연한 의무”라며 “지역 내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3-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남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내년 건립

    내년 말 전남도청 소재지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의향 전남을 기리는 ‘전남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건립된다. 광복회 광주전남지부는 전남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려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광복회는 지난해 3·1절 이낙연 전남도지사에게 기념탑 건립을 건의하고 문화·예술계 전문가와 도의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 11명의 위원으로 추진위를 꾸렸다. 위원장은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지부장이 맡았다. 추진위는 국비 4억 원, 도비 8억 원 등 12억 원을 들여 내년 말 기념탑을 완공할 계획이다. 기념탑은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내 전남도립도서관 앞마당에 건립될 예정이다. 광복회는 이용자가 많아 교육 효과가 높고 접근성이 뛰어나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1896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전남에서 활동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이미지화하고 예술적으로 승화한 조형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작품에는 구한말 호남의병 활동과 전남 곳곳의 3·1운동, 광주학생항일운동을 비롯해 교육, 문화, 노동, 소작농 활동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지부장은 “전국 의병의 62%가 전남에서 일어섰고 광주 전남에서만 1200여 명이 건국훈장을 받았지만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기념탑이 없어 상징물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학생들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배울 수 있는 한말 호남의병기념관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내 정원엔 어떤 나무를 심을까?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배박물관 맞은편 금천농협 주유소를 지나 촌곡마을 입구 농로를 따라가다 보면 ‘죽설헌’ 간판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3분 정도 가면 신추저수지가 나오는데 둑길을 끼고 가면 죽설헌 입구가 보인다. 죽설헌을 방문하려면 사전에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곳에서는 사진 촬영도 금지돼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발아래를 보지 않고 무수히 많은 야생화를 짓밟기 때문이란다. 박태후 화백은 방문객들부터 ‘정원에 어떤 나무를 심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대답은 언제나 단순하다. 그 지방 기후에 맞는 것을 심으라고 추천한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수종을 선택하되 가급적이면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 유실수(有實樹)를 심으라고 조언했다. 화초 대신 채소를 심고, 화초를 심을 때는 잡초에 강한 다년생을 심으라고 했다. 나무를 심은 후 흑색 비닐 멀칭(mulching·농작물이 자라는 땅을 짚이나 비닐 따위로 덮는 일)을 해줘야 풀은 자라지 못하되 토양의 습기는 유지해 성장이 두 배 이상 빠르다고 한다. 채소는 노지(露地)보다 비닐하우스 재배가 물 관리와 온도 및 습도 조절이 쉬워 수확량이 많다고 한다. 곁눈질도 잘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이웃 농부가 고추 모종을 하고 메주를 쑤면 따라 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가라는 것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新 명인열전]“자연에 둘러싸인 한국식 정원… 후손들도 즐겨 찾는 명소 만들 것”

    자연으로 둘러싸인 집에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21일 찾아간 죽설헌(竹雪軒)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마을의 야트막한 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의 논밭과 과수원은 황량했지만 죽설헌은 원림(園林)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초록을 뽐내고 있었다. 죽설헌을 알게 된 건 책을 통해서였다. 이곳의 주인장이자 한국화가인 박태후 화백(62)이 3년 전 펴낸 ‘죽설헌 원림’은 사계절 정원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함께 보여 준다. 수백 종의 자생 꽃과 토종 나무, 과실수와 화초 등을 가꾸며 느낀 자연의 섭리와 경험담을 일기 형식으로 쓴 에세이집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토종 수목과 화초가 거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이루며 멋진 숲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 개인이 3만9600m²(약 1만2000평)에 이르는 정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부러웠다. 그래서 죽설헌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쟀고 마음은 설렜다.○ 맨손으로 일군 가장 한국적인 정원 박 화백을 따라 정원의 오솔길을 걸었다. 호랑가시나무와 대나무, 소나무 등은 여전히 푸른빛을 머금고 있었다. 왼편에 탱자나무가, 오른편에 꽝꽝나무가 도열한 길을 지나자 숲이 주는 청아함이 느껴졌다. 어른 허리만큼 쌓아 올린 기왓장이 숲과 오솔길의 경계를 이뤘다. 박 화백은 “오솔길은 여름이면 질경이가 카펫을 이루고 기와 담 사이로 피어난 옥잠화가 진한 향을 내뿜는다”고 자랑했다. 걸으면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가꾼 듯 아니 가꾼 듯 자연스러웠다. 정원의 숲이 제 집인 양 찾아든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이 교향악처럼 들렸다. 동화 속 비밀의 화원을 걷는 느낌이랄까. 작은 산책로를 한 바퀴 둘아 내려가자 작은 연못이 나타났다. 죽설헌에는 크고 작은 연못 7곳이 있다. 수령이 50년 정도 된 왕버들이 연못을 감싸고, 물가에는 노랑꽃창포의 푸른 잎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5월이면 노란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연못에 왕버들이 긴 가지를 드리울 것이다. 순간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이라는 노랫말이 떠올랐다. 죽설헌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서구식 또는 일본식 정원과는 달리 철저하게 자연의 섭리를 따라 조성한 토종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잔디를 깎는 대신 키 작은 야생화들이 스스로 피어나도록 하고 가지치기 같은 인위적 수형(樹形)의 변형을 추구하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주변 환경만을 조성해 준다. 최소한의 관리를 통해 한국식 정원을 구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원은 인공 연못을 파고 거대한 괴석을 가져다가 조성하는 중국이나 나무와 바위를 인공적으로 다듬어 조성하는 일본과는 달리 손댄 것 같지 않은 자연미가 특징입니다. 이런 전통 정원의 계보를 잇는 곳이 바로 죽설헌입니다.” 정원 투어를 마치고 박 화백이 집안으로 안내했다. 그의 동갑내기 아내 김춘란 씨가 정성스레 우려낸 황차를 내왔다. 호젓한 숲길을 걸은 뒤 마시는 황차여서 그런지 맛이 유난히 그윽했다. 거실은 바깥의 정원과 하나가 된 듯하다. 통유리 너머로 대숲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거실과 연결된 화실에 들어가니 화선지에 채색을 하다 만 그림이 놓여 있다. 화실에서 보면 자연이 집이고 정원이 방이다. 그래서일까. 화가는 늘 자연을 꿈꾸며 자연을 화선지 여백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세월이 잠시 멎은 듯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 느껴진다. 그래서 모든 작품의 이름은 ‘자연 속으로…’다.○ 후대에도 명소로 남을 죽설헌 어릴 적 집이 가난했던 박 화백은 집 근처 호남원예고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레 나무와 친해졌다. 그는 산을 돌아다니며 열매와 종자를 주워 자갈 섞인 황토밭에 심었다. 잘 자란 나무는 내다 팔고 덜 자란 것은 남기기도 했는데 그때 남은 나무와 화초가 40년 넘게 자라 죽설헌으로 거듭났다. 군 제대 후 당시 4급(지금의 7급) 행정직과 농촌지도직 시험에 동시에 합격했다. 다들 행정직으로 가라고 했지만 그는 농촌지도직을 택했다. 그의 인생에서 첫 번째 갈림길이었다. “학창시절부터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었어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행정직은 무리겠다 싶더라고요.” 공직 생활 만 20년 되던 42세 때 그는 농촌지도소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전업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매달 100만 원이 넘는 연금이 나오기에 연탄과 쌀값 걱정이 없다며 아내를 설득했다고 한다. 인생의 두 번째 갈림길에서 평범한 공무원의 삶은 포기한 그는 이후 조금씩 정원을 넓혀 갔다. 여유가 생기면 주변의 땅을 매입하고 그 땅을 담보로 융자를 받아 또 땅을 샀다. 그는 해외 배낭여행이 한국 전통 정원을 만드는 원동력이었다고 회고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것은 그 어디에도 없는 고유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의 정원과 작품은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박태후다워야 한다’고 결심했다. “영국 정원은 100∼200년 전통을 가지고 있어요. 규모나 가치로 본다면 우리와 게임이 안 되죠. 하지만 거기에 없는 것이 우리에겐 분명히 있습니다.” 그는 화려한 외국 꽃 못지않게 우리의 야생화, 채소 꽃도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 가치를 모르는 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우리 꽃과 나무가 아름답다고 이름난 곳을 찾아다녔고 그 열매나 종자를 주워 와 정원에 심었다. 나뭇가지에 달린 채 시들어 지저분해 보이는 외국산 겹동백과는 달리 봄에 송이째 뚝뚝 떨어져 운치를 더해주는 야생 홑동백은 해남 대흥사에 갔다가 알사탕만 한 열매를 주워 와 그 속의 종자를 받아 심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붉은 물감을 들이는 토종 단풍 종자는 장성 백양사에서, 일본 벚나무에 비할 바 없이 청순한 야생 산벚나무도 인근 다도면 불회사에서 가져온 종자로 심었다. 그는 이제 세 번째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정원을 사유재산으로 남기지 않고 재단법인을 설립해 사회와 공유하는 것이다. “마음에 맞는 사람과 이곳 정원을 공동 작품으로 만들었으면 해요. 500년 후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그런 명소로 꾸미고 싶습니다.” 박 화백은 외롭지만 의미 있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가지 않은 길’에서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고,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고 했던 것처럼.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생오지 문예창작대학 수강생 모집

    재단법인 생오지문예창작촌(이사장 문순태·사진) 부설 문예창작대학은 2017년도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년제로 운영되는 생오지 문예창작대학은 매 학기 12강좌를 개설해 실기 위주 교육을 한다. 한국 문단의 중견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문인을 양성한다. 올해 모집 부문은 시창작반(30명), 소설창작반(30명), 소설등단반(15명), 기초 글쓰기반(30명)이며 등록 마감은 3월 5일이다. 소설등단반은 격주로 토요일 오후 2∼4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소설창작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창작반과 기초 글쓰기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수업을 한다. 강의 장소는 광주 남구 광주문화재단이며 소설등단반은 단편 1편을 이메일()로 접수, 심사 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생오지문예창작촌은 지난해 신춘문예와 문예지 신인문학상을 통해 6명의 신인을 배출했다. 2007년 ‘생오지 문학의집’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35명이 등단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010-2441-4830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주 롯데백화점,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갖는다. 23일부터 26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생닭(lkg), 훈제닭(600g), 삼계탕(600g)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4일 하루 달걀 한 판(30개)을 5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할인행사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원 속초시의 명물인 ‘만석닭강정’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만석닭강정은 가마솥에 200도가 넘는 온도로 튀겨서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1, 2시간을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판을 돌려 달걀과 생닭 생필품 등을 증정한다. 즉석식품 매장에서는 무료시식도 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7-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