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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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aimhigh@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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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野 8월 경선戰 본격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당외 대선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 당내 주자들과 대선 경선을 치르게 되면서 8월 말 시작되는 제1야당의 대선 구도가 확정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가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입당 선언을 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 31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입당과 관련해 불확실성을 계속 갖고 가는 게 오히려 제가 정권 교체와 정치활동을 해나가는 데 국민들께 많은 혼선과 누를 끼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8월 중후반 입당에 무게를 뒀던 윤 전 총장은 이날 새벽까지 고심한 뒤 오전 캠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외연 확장을 주장하는 분들의 목소리도 많다. (국민의힘) 안에 들어가 국민과 함께 당을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며 입당 결정에 대한 동의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의 조기 입당을 압박해온 이준석 대표는 “제가 주장한 ‘경선 버스론’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출발 무려 한 달 전에 먼저 앉겠다고 화답해 의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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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하던 與지도부 “쥴리 벽화 금도 넘어”

    서울 도심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내걸린 것과 관련해 여야는 30일 “인격 침해이자 사회적 폭력”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벽화 논란과 관련해 “금도를 넘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민주당은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했지만 여성 혐오를 방관한다는 지적이 일자 이날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종로의 한 서점 벽화 문제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에서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표현의 자유도 존중돼야 하지만 인격 침해 등 금도를 넘어선 안 된다는 점, 철저한 후보 검증이 필요하지만 부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전재수 의원도 이날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사회적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이 잇따랐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증을 빙자한 인격살인과 다름없는 구태정치는 새로운 정치로 단호히 척결해야 한다”며 “사실 확인도 안 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나 악의적 비하는 대한민국 정치가 단호히 배격해야 할 과거로의 회귀”라고 지적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연관됐다고 알려진) 혜경궁 김씨,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관련 의혹이 있는) 선거사무실 복합기도 그려라”라며 “사람이 언제 천벌을 받나. 금수보다 못한 짓을 했을 때”라고 비판했다. 여성변호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여성에 대한 혐오와 공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이러한 표현은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 범주를 넘는 것으로 표현의 자유로 보호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여성을 향한 명백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로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침묵해온 여성가족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최근 스포츠계와 정치 영역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 혐오적 표현이나 인권 침해적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이라는 66자 분량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특정 이슈를 거론하지 않은 채 김 씨와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를 향한 페미니즘 논란을 염두에 둔 원론적인 수준의 의견 표명이었다. 여가부는 문자메시지 전송 외에 이를 문서로 발표하지도, 홈페이지에 게재하지도 않았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김태성 기자 kts5710@donga.com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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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회견 몇시간 전에야 입당 결심”… ‘이슈 블랙홀’ 제거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확실한 정권 교체를 국민께 보여주자. 국민의힘 안에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캠프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이 같은 입당 결심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또 “소소한 것들로 좌고우면할 필요 없다. 처음부터 경선을 해 깨질 건 깨지고 당당하게 가야 당 외연도 넓어지고 나도 더 당당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고 한다. 캠프의 좌장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오늘 알았다”고 할 정도로 그의 입당은 전격적 결정이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8월 30일 시작되는 제1야당의 대선 경선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기 싸움과 당내 검증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尹, 입당 결심한 지 몇 시간 안 돼”윤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이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을 결심했다. 결심한 지는 몇 시간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불확실성을 없애고, 당적을 가진 신분으로도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분들의 넓은 성원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어디를 가든 ‘언제 입당하냐’는 질문이 전체 질문의 반 정도 될 정도였지 않나”고도 했다. 사흘째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던 윤 전 총장은 당초 8월 초중순 등을 두고 입당 시기를 고민해 왔다. 29일 밤부터 윤 전 총장이 ‘8월 2일’에 입당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30일 새벽까지 지인들에게선 입당을 만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때도 “아직 민심 행보를 가야 할 곳이 더 있고, 사람들을 만나 들어볼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캠프에서 “앞으로 계속되는 입당 전망 보도를 두고 옥신각신하다 윤 전 총장의 다른 긍정적 이슈마저 덮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윤 전 총장은 밤새 고민한 뒤 전격적으로 입당 일정을 앞당겼다고 한다. 이른바 ‘이슈 블랙홀’을 제거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날 입당 기자회견은 호남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휴가 중인 김기현 원내대표도 없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오전에 기자들에게 “입당은 당 일정과도 맞아떨어지는 게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소식을 확인한 오후엔 “제가 주장한 ‘경선 버스론’에 윤 전 총장이 화답해 줬다. 심지어 8월에 출발하는 버스에 한 달 전부터 먼저 앉아 있겠다는 것이라 의미가 상당하다”고 했다.○ 尹, “경선 룰은 ‘본선 경쟁력’ 감안해야”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했고, 홍준표 의원은 “경선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입당한 당이 창출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구속하고 수사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선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100% 적용하기로 했고, 당헌 당규상 본경선에선 선거인단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안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본경선에서의 당원 비중이 높아서 당내 세력이 적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경선 룰에 대해 “당에서 결정한 바에 저는 따르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면서도 “가장 공정한 룰이라는 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하는 게 공정하다고 일반 국민이 인식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후보들 간의 세력화 경쟁과 검증 공방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당내에서는 “친최(친최재형),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최대 계파를 형성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김경진 전 의원을 비롯해 윤 전 총장을 돕는 호남 인사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또 다음 달 2일 국민의힘 초선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서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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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경쟁력 감안해야”…국민의힘 입당 尹, 경선룰 기싸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확실한 정권교체를 국민께 보여주자. 국민의힘 안에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캠프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한 뒤 이같은 입당 결심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의 좌장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오늘 알았다”고 할 정도로 그의 입당은 전격적 결정이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8월 30일 시작되는 제1야당의 대선 경선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경선 룰을 둘러싼 기 싸움과 당내 검증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尹, 입당 결심한 지 몇 시간 안 돼” 윤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가진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이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해 입당을 결심했다. 결심한 지는 몇 시간 안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당적이 없는 상태에서 좀 더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불확실성을 없애고 당적을 가진 신분으로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의 넓은 성원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사흘째 비공개 행보를 이어가던 윤 전 총장은 당초 8월 초중순 등을 두고 입당 시기를 고민해왔다. 29일 밤부터 윤 전 총장이 ‘8월 2일’에 입당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30일 새벽까지 지인들에게선 입당을 만류하는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때도 “아직 민심 행보를 가야 할 곳이 더 있고, 사람들을 만나 들어볼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캠프에선 “앞으로 계속되는 입당 전망 보도를 두고 옥신각신하다 윤 전 총장의 다른 긍정적 이슈마저 덮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고, 윤 전 총장은 밤새 고민한 뒤 전격적으로 입당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이날 입당 기자회견은 호남을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휴가 중인 김기현 원내대표 없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오전에 기자들에게 “입당은 당 일정과도 맞아떨어지는 게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윤 전 총장의 입당 소식을 확인한 오후엔 “제가 주장한 ‘경선 버스론’에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줬다. 심지어 8월에 출발하는 버스에 한 달 전부터 먼저 앉아 있겠다는 것이라 의미가 상당하다”고 했다.● 尹, “경선 룰은 ‘본선 경쟁력’ 감안해야” 국민의힘은 다음 달 30, 31일 경선 후보 등록을 한 뒤 1, 2차 컷오프를 거쳐 11월 9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총 기탁금은 3억 원으로 주자들은 컷오프 때마다 1억 원을 내야 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했고, 홍준표 의원은 “경선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입당한 당이 창출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세력을 국정농단 세력으로 구속하고 수사했던 사람”이라며 “많은 모순과 이념적 혼돈에 대해 정리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선 일반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100% 적용하기로 했고, 당헌 당규상 본경선에선 선거인단 50%, 일반여론조사 50% 방안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본경선에서의 당원 비중이 높아서 당내 세력이 적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경선 룰에 대해 “당에서 결정한 바에 저는 따르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고”면서도 “가장 공정한 룰이라는 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하는 게 공정하다고 일반 국민이 인식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후보들 간의 세력화 경쟁과 검증 공방도 시작될 전망이다. 이미 당내에서는 “친최(친최재형),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최대 계파를 형성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김경진 전 의원을 비롯해 윤 전 총장을 돕는 호남 인사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또 다음달 2일 국민의힘 초선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 강연자로 나서 ‘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장관석기자 jks@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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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尹 부인 비방 벽화, 인격 침해-사회적 폭력” 한 목소리

    서울 도심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건물 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내걸린 것과 관련 여야는 30일 “인격 침해이자 사회적 폭력”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벽화 논란과 관련해 “금도를 넘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민주당은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했지만 여성혐오를 방관한다는 지적이 일자 이날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종로의 한 서점 벽화 문제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에서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표현의 자유도 존중돼야 하지만 인격침해 등 금도를 넘어선 안 된다는 점, 철저한 후보검증이 필요하지만 부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전재수 의원도 이날 “어떤 말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명백한 사회적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가 대통령 후보자 부인에 대한 검증을 어디까지 해야 될 것인지 사회적 담론을 가지고 논쟁을 해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이 잇따랐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 검증을 빙자한 인격살인과 다름없는 구태정치는 새로운 정치로 단호히 척결해야 한다”며 “사실확인도 안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나 악의적 비하는 대한민국 정치가 단호히 배격해야 할 과거로의 회귀”라고 지적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연관됐다고 알려진) 혜경궁 김씨, 선거사무실 복합기도 그려라”라며 “사람이 언제 천벌을 받나. 금수보다 못한 짓을 했을 때”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내 대선주자인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여성 인권을 보호한다는 사람은 모두 어디에 있는가. 우리 여성 운동은 여당이 허락한 페미니즘뿐인가”라고 꼬집었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허동준기자 hungry@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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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궁극적으론 국민의힘 입당해 대선 출마”… 시기는 언급안해

    국민의힘은 29일 이준석 대표와 당내 대선 주자 11명이 참석하는 첫 대선 경선 후보자 간담회를 열고 대선 일정과 경선 룰에 대해 논의했다. 당 밖의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경선 버스’ 출발을 예고하며 ‘탑승’을 압박한 것. 또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 캠프로 넘어간 당내 인사들에 대한 징계 방침을 밝히며 전방위 압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당 밖에서 할 일이 많다”고 반박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졌다.○ “尹 당내 인사 유인해 히히덕” 비판 김태호 박진 안상수 유승민 윤희숙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나다순)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처음으로 모여 서로 인사를 하며 선전을 약속했다. 지난 대선에서 당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은 “제가 당 대표일 때 이 당사를 매입하려고 했는데 당내 반대가 심했다”면서 “새로운 당사에서 우리 당이 꼭 내년에는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래 정치하신 선배님들에게 배우는 자세로 경선에 임하겠다”면서 “경선 룰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고, 당에서 정해주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반문(반문재인), 정권 심판만 가지고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미래를 두고 싸우며 수도권 중도층 청년층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김태호 의원은 “우리가 계파정치로 망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계파정치 부활이 우려된다”면서 “특정 후보 중심으로 이합집산을 하다 보면 오합지졸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친윤(친윤석열)계와 친최(친최재형)계의 갈등 논란을 겨냥한 발언이다. 안상수 전 의원도 “장외에 계신 분(윤 전 총장)이 우리 당 위원장들을 이미 (캠프에) 유인해놓고 바로 그날 (이 대표와) ‘치맥파티’를 하며 히히덕거렸다”며 “그것은 당과 이 대표, 국민을 능멸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 尹측 “8월 입당해도 우리 페이스대로”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싹 징계해야 된다”고 말하며 윤 전 총장의 조기 입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8월 내로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에서 윤리위를 열면 판단의 여지가 없다. 그건 큰일 날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9일부터 13일까지 휴가이다 보니 9일 전 입당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도 이날 B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5일 이전에 입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며 “시간이 넉넉지 않다. 8월 30, 31일 정도에 후보 접수를 하고 추석 전 8명 정도로 압축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야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거 아니겠나”라며 ‘최종적 입당’ 의사는 표명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KBS 라디오에서 “아직 7월 말이니 한 달 넘게 시간이 남았다. 남은 한 달 동안 언제 입당하느냐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언급하며 8월 초 입당론과는 거리를 뒀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더 많은 국민과 외연 확장을 위해서 나서는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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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버스’ 시동 건 국민의힘, 尹 ‘탑승’ 압박…尹측 “당 밖서 할일 많아”

    국민의힘은 29일 이준석 대표와 당내 대선 주자 11명이 함께 참석하는 첫 대선 경선 후보자 간담회를 열고 대선 일정과 경선룰에 대해 논의했다. 당 밖의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경선 버스’의 출발을 예고하며 ‘탑승’을 압박한 것. 이 대표는 또 이날 윤 전 총장 캠프로 넘어간 당내 인사들에 대한 징계 방침을 밝히며 전방위 압박을 이어나갔지만, 윤 전 총장 측은 “당 밖에서 할일이 많다”며 반박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졌다.● “尹 당내 인사 유인해 희희덕” 비판김태호 박진 안상수 유승민 윤희숙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처음으로 모여 서로 인사를 하며 선정을 약속했다. 지난 대선에서 당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은 “제가 당 대표일 때 이 당사를 매입하려고 하다 실패했다”면서 “새로운 당사에서 우리 당이 꼭 내년에는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래 정치하신 선배님들에게 배우는 자세로 경선에 임하겠다”면서 “경선룰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고, 당에서 정해주는대로 따를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반문(반문재인), 정권심판만 가지고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미래를 두고 싸우며 수도권 중도층 청년층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 발언도 잇따라 나왔다. 김태호 의원은 “우리가 계파 정치로 망한 경험이 있는데, 다시 계파정치 부활이 우려된다”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달린 선거로 특정 후보 중심으로 이합집산을 하다보면 오합지졸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친윤(친윤석열)계와 친 친최(친최재형)계의 갈등 논란을 겨냥한 발언이다. 안상수 전 의원도 “장외에 계신 분(윤 전 총장)이 우리 당 위원장들을 이미 (캠프에) 유인해놓고 바로 그날 (이 대표와) ‘치맥파티’를 하며 희희덕거렸다”며 “그것은 당과 이 대표, 국민을 능멸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일하는 당원들에 대한 징계 문제에 대해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 당의 처사도 걱정이 된다”고도 했다. ● 尹측 “8월 입당해도 우리 페이스대로”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당내 인사들을 겨냥해 “싹 징계해야 된다”고 말하며 윤 전 총장의 조기 입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8월 내로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에서 윤리위를 열면 판단의 여지가 없다, 그건 큰일날일”이라고 징계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면서 “(제가) 9일부터 13일이 휴가다 보니 9일 전 입당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도 이날 B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15일 이전에 입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며 “시간이 넉넉지 않다. 8월 30, 31일 정도에 후보 접수를 하고 추석 전 8명 정도로 압축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KBS 라디오에서 “아직 7월 말이니 한 달이 넘는 시간이 남았다. 남은 한 달 기간 동안 언제 입당하냐는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언급하며 8월 초 입당론과는 거리를 뒀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더 많은 국민들과 외연 확장을 위해서 나서는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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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매수 자제를” 집값 상승 국민탓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대국민 담화문을 내놓고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집값 상승 원인으로 지적되는 공급 부족이 문제 될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는데 올해 서울 입주물량의 절반가량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 단독주택 등이어서 시장 현실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반복된 집값 하락 경고, 안 먹히자 ‘국민 협조’ 홍 부총리는 28일 담화문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은 정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현 정부 고위 인사들이 각종 규제를 쏟아내며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 “시장은 정부를 이기지 못한다”고 큰소리쳤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정부가 딱히 새로 내놓은 대책도 없었다. 3기 신도시에 적용된 사전청약제도를 서울 도심, 공공택지의 민영주택 등으로 확대하거나 기존 공급 일정을 일부 구체화한 수준이었다. 정부가 뾰족한 대책도 없이 합동 담화문까지 발표한 배경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도)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잘 알고 있어 하반기 사전청약이 시작된 계기로 담화문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 투기 수요, 불법 거래를 지목했다. 하지만 주택 공급은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오히려 과도한 수익 기대심리에 따른 수요를 탓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서울 입주물량은 8만3000채로 과거 10년 평균 수준이며 공공택지 지정 등으로 2023년 이후 매년 50만 채 이상 (주택이) 공급된다”며 “우려만큼 공급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집값 조정이) 시장 예측보다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집값 하락 위험을 재차 경고했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9∼18% 하락했고, 국내외 기관에서 과도하게 상승한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을 지적한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3월부터 단속한 부동산 투기사범이 3800명을 넘었다”며 “투기 비리 외 부정 청약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경찰은 위장전입, 위장결혼 등으로 아파트 분양에 부정하게 당첨된 이들과 브로커 일당 등 105명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 “공급 충분하다고 했지만 빌라 등까지 포함한 물량” 전문가들은 정부의 진단과 대책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의 설명대로라면 수도권에서 앞으로 1기 신도시 규모(29만 채)에 버금가는 주택 물량이 매년 나온다. 하지만 올해 서울 입주물량 8만3000채 중 절반가량인 4만1000여 채는 빌라, 단독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물량이다. 수요가 많은 아파트는 여전히 부족하단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주택 공급사업이 완료돼 계획대로 입주가 가능할지도 불확실하다. 공공 주도의 공급대책은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각종 규제가 시장을 왜곡해 기존 주택이 매물로 안 나오는데 공공 공급으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집값 불안을 투기 탓으로 돌리는 정부의 근본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집값 불안의 대표 원인으로 꼽은 ‘실거래가 띄우기’는 국토부 조사 결과 전체 거래의 0.0017%(12건)에 그쳤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오늘도 뜬구름 잡는 다짐만을 반복했다”며 “4년 동안 25번의 누더기 대책을 쏟아내 놓고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이날 “정부 실패는 외면한 채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논평을 내놨다. 홍 부총리가 집값 급등을 ‘공유지의 비극’에 빗댄 점도 논란을 불러왔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무책임해 이 사달을 만들었단 말이냐”며 “공유지의 비극은 개인들이 ‘공짜라는 이유로’ 남용해 망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얘기다.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세종=주애진기자 jaj@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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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하차’ 경남지사, 10월 보궐선거 안 한다

    대법원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뒤 공석이 된 경남도지사 자리에 대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27일 결정했다. 경남도선관위는 이날 회의를 연 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부담 증가와 도민 안전 문제, 불과 8개월 후 지방선거 실시, 302억 원으로 추산되는 보궐선거 관리경비 등을 고려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민의 참정권 보장과 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궐선거를 실시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선관위원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 도지사를 뽑기로 결론 냈다.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경남도지사는 하병필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된다. 공직선거법은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는 10월 첫 번째 수요일(올해는 10월 6일)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법의 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 조항으로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면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도 있다.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도정 공백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등한시한 선관위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낙마만 벌써 네 번째로 민주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했다. 역시 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10월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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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윤석열, 8월10일께 입당할것”, 尹측 “시기 가변적… 8월말까지는 결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대선 예비후보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5억6545만 원을 모금해 법정한도액을 채웠다. 여야 대권주자를 통틀어 최단기간 후원금 모금 실적을 기록한 것. 윤석열 캠프는 이날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 원의 후원금 모집이 완료됐다.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에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썼다. 10일 모금을 시작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는 “26일 오후까지 24억1600만 원가량이 모금됐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캠프도 “현재까지 후원금이 2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은 이날도 입당 문제를 놓고 ‘밀당(밀고 당기기)’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에선 26일 ‘8월 10일 입당설’이 제기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8월 내 입당’에 무게를 두면서도 “시기는 얼마든지 가변적”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입당 시기에 대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이냐에 대해 ‘소이(小異)’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의원 등 의원 40명은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고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당과 관련해 “(9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시작 전인) 8월을 넘기지 않고 방향과 노선을 분명히 잡을 생각”이라며 “그 전에 신중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신평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은 대구에서 만난 분이 ‘국힘당 그놈들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바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일러주던 말이 귓가를 맴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월주 스님의 영결식에서 지난해 12월 월주 스님이 후원금 유용 논란으로 나눔의집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인격 말살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국가라고 보기 어렵다. 군사 독재 정권보다 정교하게 국민의 자유를 말살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해임명령처분을 내렸던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것이다. 윤석열 캠프는 정치권과 인연이 없는 2030 청년들을 모아 싱크탱크를 만들기로 했다. 또 광화문에 있는 윤 전 총장의 '국민 캠프'를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이사하는 게 대선 캠페인에 더 효과적이라는 목소리도 캠프 내에서 나오고 있다. 참모들은 이같은 의견을 윤 전 총장 측에 제시했으며, 윤 전 총장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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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윤석열, 8월 10일 입당”…尹측 “시기는 가변적” 밀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에선 26일 ‘8월 10일 입당설’이 제기됐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8월 내 입당’에 무게를 두면서도 “시기는 얼마든지 가변적”이라며 ‘밀당(밀고 당기기)’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 전 총장과의 회동에서) 입당시기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의견을 들었는데, 입당 시기에 대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이냐에 대해 ‘소이(小異)’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당내에선 “회동에서 윤 전 총장이 입장 시기를 다음달 10일을 언급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국민의힘 내 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정진석, 장제원, 유상범 등 41명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도 계속됐다. 이 대표는 “8월 중에 입당을 안 하고 경선 열차가 출발하게 되면, 당내에서 당연히 그들(윤석열 캠프에 간 당내 인사들)을 제명 조치하라는 여론이 비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은 윤석열 캠프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을 두고 “용납할 수 없다” “경고를 하자”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8월 10일 입당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 논평할 이유는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전날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로 한 발언에 대해서도 “입당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보니 행로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머지않은 것 같다는 말씀이었다”며 모호한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윤석열 캠프에선 ‘8월 10일 입당설’에 대해선 “국민의힘의 압박용 언론 플레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며 신경전도 벌어졌다. 전날 치킨집 회동에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이 8월 내 입당하지 않으면 김병민 대변인 등 캠프에 들어간 분들은 제명”이라고 웃으며 말했다고 한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명 안 시키려면 8월 안엔 들어가야겠네요”라고 농담하며 “가령 10일에 입당하면 9일엔 알려드리겠다“고 말한 게 ‘10일 입당설’로 과장됐다는 것.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입당은 온전히 윤 전 총장의 결정이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선 8월말까지는 결론날 하다”며 8월 내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석열 캠프에 ‘여의도 정치인’들이 대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광화문 캠프 사무실 외에 여의도에도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는 방안까지도 캠프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26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지 하루가 채 안돼 모금액 15억을 넘겼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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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김종인계 영입… 尹만난 이준석 “불확실성 절반 제거”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대선 캠프 이름을 ‘국민 캠프’로 짓고 야권 전직 의원 5명을 합류시키는 등 정무 라인과 대변인단을 확대 개편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반대해 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들어가면서 윤 전 총장이 당분간 독자 행보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난 데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를 연달아 만나 입당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尹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새로 맡은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뜻을 모아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 캠프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한 이학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상근 정무특보,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상근 정무보좌역에 임명됐다. 또 김경진 전 국민의당 의원이 상근 대외협력특보로,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청년특보로 이름을 올렸다. 신지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은 기획실장으로 보임됐다. 김병민 대변인에 더해 이두아 전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대변인단에 합류해 대언론 기능도 보강됐다. 캠프 개편을 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람들이 대거 합류해 양측의 교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체제 국민의힘에서 ‘김종인의 복심’이라 불렸고, 윤희석 전 대변인과 함 전 조직부총장도 김 전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들로 통했다. 윤 전 총장은 새로 합류한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여러분이 알아서 잘 해달라”, “나는 이 사업을 하는 우리 모두 중에 한 사람이다. 이 사업 꼭 성공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며 “대선 후보는 ‘배우’만 해야지 감독과 배우 역할을 하려 해선 안 된다”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尹 “시간 가지고 봐 달라”…李 “대동소이”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맥주잔을 곁들인 회동이 끝난 뒤 “오늘의 사자성어를 표현하자면 대동소이”라며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 오늘 불확실성의 절반 이상은 제거했으며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입당 문제를) 가지고 너무 쪼지 말라는 게 오늘의 교훈”이라고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미 정치 선배인 우리 이 대표님께서 아주 적확하게 말씀했다. 걱정 말라. 정권 교체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가지고 저를 좀 지켜봐 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회동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손을 잡으며 거리를 걸었고, 함께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술을 마셨다”면서 “앞으로 정권 교체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저희가 같이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고도 했다. 두 사람은 술자리 후 뚝섬유원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번개 모임’까지 추진하다가 방역수칙 위반을 우려해 취소하기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한경대 총장을 만났다. 24일에는 친여 인사 중 처음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던 신평 변호사 등을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 대표와의 회동 이후 여의도로 이동해 김 원내대표까지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야권에선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사이 입당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조기 입당으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로부터 견제를 받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가장 유리한 시점을 골라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김 전 비대위원 등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6명이 당 외 주자인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는 “해당(害黨) 행위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을 만난 뒤 이 대표는 “우리가 고민해야 될 세 글자는 시너지”라면서 “윤 전 총장을 돕는 분들과 우리 당 수많은 당원들 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합의점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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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안철수 “드루킹 댓글조작 몸통 수사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은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여론 조작의 ‘몸통’인 진짜 책임자를 찾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드루킹의 진짜 배후와 몸통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윤 전 총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이번 여론조작의 유일한 수혜자인 문 대통령이 ‘억울하다’는 변명조차 못하면서 남의 일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답하고 책임져야 한다. 이게 ‘비서 김경수’가 책임질 일이냐”고 날을 세웠다. 또 윤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과거 ‘(드루킹이 주도한 모임인) 경인선에 가자’고 말하는 자료 화면들이 남아 있고 고위공직인 총영사 자리가 실제로 흥정하듯 거래된 게 드러났다”며 “문 대통령 본인이 여론조작을 지시하거나 관여했을 거란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윤 전 총장은 특검의 연장 및 재개도 요구했다. 안 대표도 이날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범죄수익에 기반한 ‘도둑정권’이자 ‘장물정권’이며 정권의 정통성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며 “경인선 및 다른 유사 조직들에 대한 수사에 즉각 착수할 것을 검경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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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백제 주체돼 통합한 적 없어”… 與野주자 “지역주의 조장”

    이번엔 ‘백제 발언’ 논란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를 통합한 적이 없었다”는 이 지사의 발언을 두고 또다시 정면으로 맞붙었다. 여기에 각각 호남, 영남 출신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까지 가세하며 커진 논란에 충남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까지 뛰어들었다. ○ 영남 출신 이재명, 호남 출신 이낙연 ‘백제’ 격돌이 지사는 23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성공했는데 절반의 성공이었다. 충청하고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이 전 대표와의 면담 자리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이분이 나가서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다. 이긴다면 이건 역사다, 그렇게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지사는 “지금은 우리(민주당)가 이기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 됐고, 제일 중요한 게 확장력”이라며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할 수 있는 후보, 그것도 좀 많이 받을 수 있는 게 저라는 생각이 일단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이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후보께서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 삼았다”며 “(이 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을 잇는 중대한 실언”이라고 성토했다. 이 전 대표 캠프도 화력을 집중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약점은 호남’, ‘호남 불가론’을 내세우는 것인가.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확장력은 지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의 고향은 경북 안동, 이 전 대표는 전남 영광 출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문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측은 상대방을 향해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지사를 돕는 우원식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발언 어디에도 ‘호남 후보라는 약점이 많은 이낙연 후보’라는 말이 없다”며 “이낙연 캠프가 ‘지역주의 프레임’이란 한국 정치의 괴물을 다시 불러내 이재명 후보에게 덮어씌우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라고 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캠프의 신경민 전 의원은 해당 발언이 “선의였다”는 이 지사 측 주장에 “우리 모두 한글 읽을 수 있고,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이 지사가) 솔직히 발언의 진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논쟁 끝내기를 권유 드린다”고 맞섰다. ○ 李-李, ‘공격받으니 방어는 해야’ 상대방 탓양강(兩强) 구도를 형성한 두 주자가 물러설 뜻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주자들까지 가세해 ‘백제 논란’은 더 커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도대체 경선판을 어디까지 진흙탕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냐”며 “가볍고 천박하며 부도덕하기까지 한 지역 이기주의 역사인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를 향해 “꼴보수 지역 이기주의 역사 인식”, “사실상 일베(극우 커뮤니티 사용자)와 같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젠 지역갈등까지 부추겨 경선 후보가 돼 보자는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인생을 막살아도 국민들이 찍어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문득 들었다”고 했다.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공주-부여를 지역구로 둔 정진석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대선 후보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지역감정을 조장한 적이 있었던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두관 의원은 “이낙연 정세균 두 후보는 지역주의를 불러내지 말라. 당선을 기원한 걸 ‘호남불가론’으로 둔갑시켰다”며 이 지사를 두둔했다. 여권 내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공방이 수습 불가 수준까지 치달았다”는 우려가 커지자 당 지도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상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각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불러 네거티브 자제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8일경 각 주자들이 참석해 ‘원 팀’ 기조를 다짐하는 신사협정 자리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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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백제 주체돼 통합한적 없어”…이낙연 “중대한 실언”

    이번엔 ‘백제’ 논란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를 통합한 적이 없었다”는 이 지사의 발언을 두고 또 다시 정면으로 맞붙었다. 여기에 각각 호남, 영남 출신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까지 가세하며 커진 논란에 충남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까지 뛰어들었다. 극한의 난타전에 여당 지도부는 황급히 각 주자들이 참석하는 신사협정 무대를 준비하기로 했다.● 영남 출신 이재명, 호남 출신 이낙연 ‘백제’ 격돌 이 지사는 23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성공했는데 절반의 성공이었다. 충청하고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이 전 대표와의 면담 자리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이 분이 나가서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다. 이긴다면 이건 역사다, 그렇게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지사는 “지금은 우리(민주당)가 이기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 됐고, 제일 중요한게 확장력”이라며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 받을 수 있는 후보, 그것도 좀 많이 받을 수 있는 게 저라는 생각이 일단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이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후보께서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 삼았다”며 “(이 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을 잇는 중대한 실언”이라고 성토했다. 이 전 대표 캠프도 화력을 집중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약점은 호남’, ‘호남불가론’을 내세우는 것인가.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확장력은 지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이 지사의 고향은 경북 안동, 이 전 대표는 전남 영광 출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문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양측은 상대방을 향해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지사를 돕는 우원식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발언 어디에도 ‘호남 후보라는 약점이 많은 이낙연 후보’라는 말이 없다”며 “이낙연 캠프가 ‘지역주의 프레임’이란 한국정치의 괴물을 다시 불러내 이재명 후보에게 덮어씌우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라고 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캠프의 신경민 전 의원은 해당 발언이 “선의였다”는 이 지사 측 주장에 “우리 모두 한글 읽을 수 있고,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이 지사가) 솔직히 발언의 진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논쟁 끝내기를 권유드린다”고 맞섰다. ● 李-李, ‘공격 받으니 방어는 해야’ 상대방 탓 양측의 공방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두 캠프 모두 ‘물러나면 끝’이라는 각오로 뛰어들고 있다”며 “여기에 논란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호남 등 여권의 핵심 영역과 직결돼 있어 더 거세게 맞붙을 수 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했다. 각각 24일과 25일 호남을 찾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상대방 탓을 했다. 네거티브 공방과 관련해 이 지사는 “방어하지 않으면 그게 절반은 진실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어는 해야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고, 이 전 대표는 “제 주변 사람들이 (이 지사 측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어 대꾸를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강(兩强) 구도를 형성한 두 주자가 물러설 뜻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주자들까지 가세해 ‘백제 논란’은 더 커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도대체 경선판을 어디까지 진흙탕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냐”며 “가볍고 천박하며 부도덕하기까지 한 지역 이기주의 역사인식”이라고 비판한 반면 김 의원은 “이낙연 정세균 두 후보는 지역주의를 불러내지 말라. 당선을 기원한 걸 ‘호남불가론’으로 둔갑시켰다”며 이 지사를 두둔했다. 여기에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공주-부여를 지역구로 둔 정진석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대선 후보가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지역 감정을 조장한 적이 있었던가”라고 비판했다. 여권 내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공방이 수습 불가 수준까지 치달았다”는 우려가 커지자 당 지도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상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각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모두 불러 네거티브 자제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기에 28일 경 각 주자들이 직접 참석해 ‘원 팀’ 기조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신사협정 자리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최혜령기자 herstory@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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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김종인계 영입 캠프확충… 尹만난 이준석 “뜻은 대동소이”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대선 캠프 이름을 ‘국민 캠프’로 짓고 야권 전직 의원 5명을 합류시키는 등 정무라인과 대변인단을 확대 개편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반대해 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들어가면서 윤 전 총장이 당분간 독자 행보로 마음을 굳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늦을수록 손해”라며 윤 전 총장을 압박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두 번째로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 尹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새로 맡은 김병민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뜻을 모아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 캠프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이학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상근 정무특보,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상근 정무보좌역에 임명됐다. 또 김경진 전 국민의당 의원은 상근 대외협력특보로,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청년특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신지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캠프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박민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실장으로 보임됐다. 김병민 대변인에 더해 이두아 전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 대변인단에 합류해 대언론 기능도 보강됐다. 윤석열 캠프는 조만간 100여 명에 이르는 정책 그룹도 공개하기로 하고 교수들로부터 실명 공개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다. 외교 분야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교수 등이, 경제 분야는 김소영 안상훈 서울대 교수 등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개편을 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람들이 대거 합류해 양측의 교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체제 국민의힘에서 ‘김종인의 복심’이라 불렸고, 윤희석 전 대변인과 함 전 조직부총장도 김 전 위원장의 의중을 잘 아는 사람들로 통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위원장이 극구 반대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국민 캠프에 참여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은 새로 합류한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앞으로 배우(俳優)만 하겠다. 여러분이 알아서 잘 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전 위원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며 “대선 후보는 ‘배우’만 해야지 감독과 배우 역할을 하려 해선 안된다”고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尹 “시간 가지고 봐 달라”…李 “대동소이” 이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과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맥주잔을 곁들인 회동이 끝난 뒤 “오늘의 사자성어를 표현하자면 대동소이”라며 “공통으로 이루고자하는 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입당 문제를) 가지고 너무 쪼지 말라는 게 오늘의 교훈”이라고도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미 정치선배인 우리 이 대표님께서 아주 적확하게 말씀했다. 걱정 말라. 정권교체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가지고 저를 좀 지켜봐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두 사람은 술자리 후 뚝섬 유원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번개 모임’까지 추진하다가 방역 수칙 위반을 우려해 취소하기도 했다. 야권에선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사이 입당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윤 전 총장 입장에선 조기 입당으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로부터 견제를 받을 이유가 없는 만큼 가장 유리한 시점을 골라 입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윤 전 총장이 주도한 국정원 댓글 사건 기소 뒤 법원에선 무죄를 선고 받은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우진 용산세무서장 사건 당시 제가 수사를 지휘한 서울경찰청장이었다”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윤 전 총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장관석기자 jks@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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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적 6명, 尹캠프 합류하자… “해당 행위 아니냐” 논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6명이 합류하자 당내에서는 “해당(害黨) 행위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윤 전 총장 캠프가 캠프에 추가 합류한 인사로 발표한 9명 중 이학재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이두아 전 의원,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윤희석 전 대변인,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등 6명은 현재 국민의힘 당원이다. 김 전 비대위원과 윤 전 대변인, 함 전 부총장의 경우 불과 3개월 전까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당 지도부의 일원이었다. 게다가 이학재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고 김 전 비대위원은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함 전 부총장은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당내 주자들은 자유롭게 돕고 캠프 내 직책을 맡아도 된다고 했지만 당외 주자들에 대해서는 신중하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가 19일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의 국회의원과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포함한 당원들은 자유롭게 당내 대선주자의 선거캠프에서 직책과 역할을 맡고 공표, 활동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의결을 주도한 것도 ‘당내 후보만 도울 수 있다’는 한계를 설정한 것이라는 게 이 대표 측의 설명이다. 25일 윤 전 총장의 캠프 인선이 발표되자 이 대표는 또 페이스북에 “오늘 선임되신 분들이 언제부터 캠프 일 했는지 업계에서는 이미 다 알려져 있었으니 각자 양심의 가책은 느끼셨으면 한다”며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8월까지는 관망하되 윤 전 총장이 그때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합류 인사들에 대해선 해당행위로 제명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김병민 전 비대위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모두가 협력해야 할 시기에 지엽적인 것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 정권교체에 먹구름이 낄 수 있다”며 “이 대표도 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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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발언 논란 속 지지율 주춤… 野 “윤석열, 여의도 정치 몰라” 고심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달 동안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윤 전 총장 본인의 각종 설화(舌禍)까지 더해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 이런 윤 전 총장을 두고 야권에서는 “정치 초보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우려와 “여전히 야권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윤 전 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 회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野 내부에서도 “메시지 관리 전혀 안 돼” 이준석 대표는 22일 MBC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과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대해서 미숙했을 때 했던 판단과 아주 비슷한 판단을 윤 전 총장이 하고 있다”며 “그런 모델은 대부분 성과가 안 좋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여의도 정치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을 수 있어 그 부분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여의도 정치를 전혀 모르시는 분”이라며 “지금 메시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월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뒤 30%를 넘나들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9∼21일 실시한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19%를 얻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33% 대 46%,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선 34% 대 42%로 모두 오차범위 밖 열세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장모 구속과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삼부토건 골프 접대 의혹 등 논란이 이어진 것이 지지율 하락세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윤 전 총장 본인도 “주 120시간 노동”, “대구 아니었으면 민란” 등의 발언으로 여권은 물론이고 야권 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메시지를 정교히 내지 못해 좌우의 공격을 동시에 받으며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했다.○ 尹 “여의도 정치 따로, 국민 정치 따로 있나” 이런 분석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겠나”라고 했다. 기존 정치권의 문법과 지적에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이날 서울시간호사회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은) 조사하는 방법이나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란’ 발언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 시민들이) 질서 있게 잘해 주셨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런 윤 전 총장의 자신감은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야권 대선 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국민의 여망이 가장 많이 담긴 윤 전 총장을 제대로 일으켜 세우고 함께 가자”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향후 윤 전 총장이 입당할 경우를 대비한 네거티브 대응 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도 그의 영향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대응팀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방어도 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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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삼부토건 골프접대 의혹’에 “사실 무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검증 이슈가 거세지고 있다. 19일 일부 언론은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접대 의혹, 변호사 소개 의혹들을 잇달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악의적인 오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2011년 경기도의 강남300CC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이날 한 언론을 통해 제기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 악의적 오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날짜에 강남300CC에서 골프를 친 사실 자체가 없다. 저는 평소 골프를 즐겨 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부득이 골프를 치더라도 항상 비용은 제가 직접 부담해 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 인터넷 언론은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윤대진 검사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2012년 경찰 수사를 받을 당시) 윤 전 총장이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말한 동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현직 검사가 직무상 관련이 있는 사건의 관계인에게 변호사를 소개하는 행위는 변호사법 위반이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는 “(변호사 소개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전후로 충분히 설명했던 내용으로 당시 여당 의원들도 모두 수긍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검증 논란과 별개로 윤 전 총장은 이날 종국엔 보수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MBN 인터뷰에서 “어떤 경선이든지간에 경선을 해야 한다. 저 혼자 후보로 나올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야권 단일화가 돼야 (정권)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그 단일화를 위한 경쟁은 필요한 것이고 그 절차에 따라서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을 하겠다는 뜻이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 (경선은 국민의힘) 바깥에서 할 수도 있고 안에서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제3지대’에 있다가 11월 국민의힘 후보 확정 뒤 최종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윤 전 총장은 또 대기업 경영진을 처벌하는 국내 형사제도에 대해 “개인을 형사처벌하기보다는 법인에 고액 벌금을 부과하는 등 법인의 형사 책임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형사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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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사실 자체가 없어” 삼부토건 접대의혹 전면 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가 19일 “윤 전 총장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환송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고 밝혔다가 “가지 않았다”고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접대 의혹, 변호사 소개 의혹 등 검증 이슈도 잇따라 제기됐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김숙 전 유엔 대사의 조언을 듣고 국민 자격으로 인천공항을 찾아 일본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왔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하지만 1시간도 되지 않아 “현장상황상 안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가지 않았다”고 정정하면서 “윤 전 총장이 일정을 취소했는데 내부 공유가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한 언론은 조 전 회장의 과거 일정표를 근거로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2011년 조 전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날짜에 강남300CC에서 골프를 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평소 골프를 즐겨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부득이 골프를 치더라도 항상 비용은 제가 직접 부담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또 다른 언론은 윤 전 총장과 절친했던 윤대진 검사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2012년 경찰수사를 받을 당시) 윤 전 총장이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말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현직 검사가 직무상 관련이 있는 사건의 관계인에게 변호사를 소개하는 행위는 변호사법 위반이다. 윤석열 캠프는 “(변호사 소개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

    •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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