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송진호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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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진호 기자입니다.

jino@donga.com

취재분야

2026-06-06~2026-07-06
지방뉴스62%
사회일반15%
교통11%
부동산2%
인사일반2%
검찰-법원판결2%
사건·범죄2%
선거2%
기타2%
  • 서울 마지막 ‘소공로 가변차로’, 45년만에 사라진다

    서울 내 마지막 가변차로인 중구 ‘소공로 가변차로’가 약 45년 만에 사라진다. 22일 서울시는 1981년 설치한 소공로 가변차로를 폐지하고 차로와 보행로를 넓혀 도심 보행·교통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변차로는 양방향 도로에서 시간대에 따라 교통량이 크게 다른 경우에 일부 차로 통행 방향을 바꾸는 길이다. 도로 이용 효율은 높지만 사고 위험이 크다는 평가로 인해 폐지하는 추세다. 소공로는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다. 그동안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데 보행로가 좁아 시민 불편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울광장 방면 가장 좁은 구간은 보행로 폭이 0.7m에 불과하다. 또 웨스틴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교차로 구간은 가변차로 운영으로 일부 차로 폭이 2.8m에 그친다. 이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의 최소 기준인 3.0m에도 못 미친다.서울시는 왕복 5차로였던 소공로를 왕복 4차로로 조정하고 차로 폭을 3.0m 이상으로 넓힐 계획이다. 보행로 폭도 2.7m 수준으로 기존보다 약 3배 확대한다. 모든 공사는 11월 준공이 목표다. 가변 신호기 철거 작업은 27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8시간 동안 소공로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한 채 진행한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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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수풀-슬라이드… 양재천 수영장 내일 개장

    서초구는 양재천 수영장을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재천 수영장은 총면적 6400m² 규모의 물놀이 시설로 어린이풀(수심 0.5m), 유수풀(수심 1m), 성인풀(수심 1.1m), 에어풀, 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7월 2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휴장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야간 운영은 올해가 처음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전문 MC와 함께하는 버블 페스티벌과 물총 대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초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휴식 공간과 부대시설도 확충했다. 테이블이 설치된 개별 휴식 공간인 ‘서초 그린하우스’와 ‘돗자리존’을 마련했으며, 수영용품 대여소와 매점도 운영한다. 몽골 텐트 6동 규모의 탈의실도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기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7000원이고 구민이 아니면 10% 비싸다. 12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성수기 야간 운영 시간에는 별도 요금이 적용된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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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곡역 주택가에 대단지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북서쪽 노후 저층 주거지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2146채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5호선 신금호역 남서쪽에는 최고 21층 높이의 385채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화곡동 1033번지 일대 9만3458m² 규모다. 서울시는 “대상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 주거지”라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운영 기준에 따라 공동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총 25개 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공급 물량은 총 2146채로 이 가운데 319채는 장기전세주택, 227채는 재개발 의무임대주택이다. 같은 날 도계위는 금호동2가 421-1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신금호역 일대 1만237m²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1층, 총 385채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76채, 재개발 임대주택은 47채다. 한편 도계위는 모아타운 후보지 일대 도로를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상은 서초구 양재동 77번지, 용산구 신창동 76-1번지, 동작구 노량진동 84-24번지 일대 사업구역 내 도로다.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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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양재천 수영장’ 20일부터 문 연다

    서초구는 양재천 수영장을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재천 수영장은 총면적 6400㎡ 규모의 물놀이 시설로 어린이풀(수심 0.5m), 유수풀(수심 1m), 성인풀(수심 1.1m), 에어풀, 슬라이드 등을 갖췄다.7월 2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휴장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야간 운영은 올해가 처음이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전문 MC와 함께하는 버블 페스티벌과 물총 대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초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휴식 공간과 부대시설도 확충했다. 테이블이 설치된 개별 휴식 공간인 ‘서초 그린하우스’와 ‘돗자리존’을 마련했으며, 수영용품 대여소와 매점도 운영한다. 몽골 텐트 6동 규모의 탈의실도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기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7000원이고 구민이 아니면 10% 비싸다. 12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성수기 야간 운영 시간에는 별도 요금이 적용된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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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호선 화곡역·신금호역에 장기전세 포함 2531채 공급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북서쪽 노후 저층 주거지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2146채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5호선 신금호역 남서쪽에는 최고 21층 높이의 385채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화곡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화곡동 1033번지 일대 9만3458㎡ 규모다. 서울시는 “대상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 주거지”라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운영 기준에 따라 공동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계획에 따라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총 25개 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공급 물량은 총 2146채로 이 가운데 319채는 장기전세주택, 227채는 재개발 의무임대주택이다.같은 날 도계위는 금호동2가 421-1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신금호역 일대 1만23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1층, 총 385채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76채, 재개발 임대주택은 47채다.한편 도계위는 모아타운 후보지 일대 도로를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상은 서초구 양재동 77번지, 용산구 신창동 76-1번지, 동작구 노량진동 84-24번지 일대 사업구역 내 도로다. 모아타운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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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천에 흐르는 선율… ‘하벨 음악산책길’ 조성

    서울 서초구 양재천 ‘하벨 벤치’부터 ‘영동1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음악이 흐르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17일 서초구는 해당 수변 공간에 힐링 공간인 ‘하벨 음악산책길’을 조성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벨 음악산책길은 구민들이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이다. ‘양재천 물결 위에 흐르는 문화의 선율’을 주제로 산책 동선에 맞춰 음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음향 시설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은 △오전 8시∼10시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 6시∼8시 등 이용객이 많은 3개 시간대에 하루 총 6시간 송출된다. 운영 시간과 음악 구성은 계절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음악 콘텐츠는 작곡가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자연의 소리를 담은 총 16곡으로 구성됐다. 서초구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들이 산책의 여유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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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물총놀이하며 음악 공연 즐겨볼까

    2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수돗물 ‘아리수’를 주제로 한 팝업 행사도 열린다. 17일 서울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빛무대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도심형 워터 페스티벌”이라며 “최근 시민들의 여가문화가 단순 관람형에서 체험·참여형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물놀이와 문화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대형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워터롤러, 낚시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물대포 이벤트와 거품 놀이, 물총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K팝 댄스팀의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DJ 공연, 물대포 파티 등 공연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9일부터 열리는 ‘아리땁다, 아리수’ 팝업 행사는 아리수의 수질관리와 수질 정보 공개, 건강한 음용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이다. 서울아리수본부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시원한 아리수를 마시며 휴식과 체험을 즐기고 다양한 행사와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내 카페존과 힐링존에서는 아리수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DIY(손수 만들기)존과 포토존에서는 직접 만들고 기록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상품을 제공하며, 현장 인증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도 증정한다. 팝업 행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수∼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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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서울시, ‘대중교통 할인제도’ 놓고 충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이번에는 대중교통 할인제도를 두고 맞붙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정부의 대중교통 할인제도 ‘모두의카드(K-패스)’와 통합한다고 발표했지만 곧바로 국토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7일 오전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정부가 시행 중인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특화 서비스를 추가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서울시가 도입한 대중교통 정기권이고, 모두의카드는 올해 초 도입된 정부의 대중교통 할인 패스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가 통합하면 전국에서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신규 브랜드 이름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하기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토부는 ‘7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통합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시 발표를 반박했다. 국토부는 “6월 5일 서울시로부터 기후동행카드의 모두의카드 가입을 요청받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예산 및 시스템 검증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점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면밀한 검토 없이 독단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통합’이라는 표현을 두고 두 기관 사이에 견해차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국토부는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통합’이라는 용어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라며 “충분히 협의한 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국토부 간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월 국토부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광화문광장 내 ‘감사의 정원’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고, 서울시는 강하게 반발했다. 또 6·3 지방선거 전 불거졌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오 시장은 “국토부도 지금 상태에서 시험운행을 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이미 했던 것”이라고 성토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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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기후동행·모두의카드 통합’에…국토부 “사실 아냐” 또 충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이번에는 대중교통 할인제도를 두고 맞붙였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정부의 대중교통 할인제도 ‘모두의카드(K-패스)’와 통합한다고 발표했지만 곧바로 국토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17일 오전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정부가 시행 중인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특화 서비스를 추가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서울시가 도입한 대중교통 정기권이고, 모두의카드는 올해 초 도입된 정부의 대중교통 할인 패스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가 통합하면 전국에서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신규 브랜드 이름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로 하기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날 오후 국토부는 ‘7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통합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시 발표를 반박했다. 국토부는 “6월 5일 서울시로부터 기후동행카드의 모두의카드 가입을 요청받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예산 및 시스템 검증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점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면밀한 검토 없이 독단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통합’이라는 표현을 두고 두 기관 사이에 견해차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국토부는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통합’이라는 용어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라며 “충분히 협의한 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와 국토부 간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월 국토부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던 광화문 광장 내 ‘감사의 정원’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고, 서울시는 강하게 반발했다. 또 6‧3 지방선거 전 불거졌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오 시장은 “국토부도 지금 상태에서 시험운행을 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이미 했던 것”이라고 성토했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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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 한옥 짓기 쉬워진다… 건물 절반만 한옥이어도 인정

    한옥 밀집 지역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한옥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하는 일이 규제 완화로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16일 서울시는 한옥 신축과 개보수, 환경 정비를 어렵게 했던 건축 기준과 개발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안’을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 일대 12만4068m²다. 이번 변경안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재정비다. 우선 서울시는 기존 8개로 나뉘어 있던 최대 개발 규모 기준을 3개 유형으로 단순화할 계획이다. 용적률 기준도 완화한다. 현재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은 600%지만, 개방형 녹지 조성, 공동 개발, 지역 특화 목조건축, 권장 용도 도입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6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상한 용적률도 기준 용적률의 2배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폐율 규제 역시 대폭 완화된다. 기존에는 층수와 연계해 최대 70∼80%까지 완화 적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전통문화 보존·활용 기준 등을 충족하면 최대 90%의 건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1개 층을 추가로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한옥 건축 규제 완화다. 한옥으로 인정받으면 주차장 설치 기준 등 건축 조건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인사동 한옥으로 인정받기 위해 건축면적의 70% 이상을 한옥으로 조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도로와 맞닿은 부분의 한옥 경관을 유지하면 건축면적의 50% 이상만 한옥으로 지어도 한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옥 건축 기준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지상부를 전통 목구조로만 지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주요 요소의 50% 이하 범위에서 최대 15개 이하의 다른 구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또 서울시는 골동품점, 표구점, 화랑 등 전통문화 업종이나 가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도입하면 건축물 최대 높이 제한을 기존 4m에서 최대 10m까지 완화하는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재정비는 인사동의 역사문화 자산을 보존하면서도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맞춰 건축과 개발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문화와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인사동의 가치를 더욱 높여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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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덤프트럭-굴착기 퇴출 속도 낸다

    최근 서울시와 인천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모여 건설현장의 무공해 전환을 위한 지원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건설기계를 전기식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건설기계가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서울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자동차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초미세먼지(PM2.5) 배출원 기여도는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굴착기와 지게차 등 노후 건설기계가 전체 건설기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사용 제한과 조기폐차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기계 1대, 승용차 58대 미세먼지 배출 건설기계는 도로를 달리는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과 공사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굴착기·지게차 등을 일컫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3만8909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315만8716대)의 약 1% 수준이다. 하지만 서울연구원 분석 결과 건설기계는 서울시 초미세먼지 배출원 기여도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초미세먼지 기여도(28%)와 비교하면 건설기계 1대가 자동차보다 약 58배 많은 초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서울에는 굴착기 1만1561대, 지게차 7876대가 등록돼 있는데, 이 두 기종이 건설기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대기정책지원시스템(CAPS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건설기계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총 655t으로 이 중 굴착기가 158t(24%), 지게차가 318t(49%)을 배출했다. 특히 문제는 노후 건설기계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는 배출가스 4등급 건설기계 1458대, 5등급 건설기계 1581대(저공해 조치 완료된 1337대 제외) 등 모두 3039대의 노후 건설기계가 남아 있다. 노후 건설기계는 최신 장비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없거나 성능이 떨어져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건설기계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환경영향평가 대상 공사장에 4·5등급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 2022년부터는 대형 민간 공사장과 자율협약을 맺어 ‘서울형 친환경공사장’을 운영하며 5등급 건설기계 사용 제한과 3등급 건설기계 80% 이상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의 이 같은 조치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나 자율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적용 대상과 강제력에 한계가 있다. 민간 공사장이나 소규모 공사장까지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의무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노후 굴착기-지게차 규제 확대 추진 서울시는 이에 따라 민간 공사장까지 5등급 건설기계 사용 제한을 확대하고, 현재 관급공사장에만 적용되는 사용 제한 대상을 4등급 건설기계까지 넓혀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또 현재 5등급 굴착기와 지게차에만 지원하는 조기폐차 사업을 4등급까지 확대해 노후 건설기계 교체를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대기정책과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사용 제한 규제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수준을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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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집단분쟁 조정 재개… 26일까지 추가접수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정부로부터 과징금 6246억8100만 원을 부과받은 가운데, 잠정 중단됐던 피해자들의 집단 분쟁조정 절차가 12일 재개됐다. 조정 결과는 9월 안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쿠팡을 상대로 제기된 집단 분쟁조정 신청 2건을 하나로 합쳐 조정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집단 분쟁조정은 다수의 피해자가 같은 원인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 기관을 통해 피해 구제를 요청하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뒤 12월 피해자 50명과 1626명이 각각 집단 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는 올 2월 개인정보위의 쿠팡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조정 절차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제재 결과가 나오자 두 사건을 병합해 절차를 재개했다. 추가 피해자 신청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받은 이용자다. 단, 쿠팡과 이미 피해 보상 등을 합의했거나 같은 사안으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등 다른 법령에 따른 분쟁 조정 절차 또는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라면 참여할 수 없다. 분쟁조정위는 접수 마감 후 업무일 기준 60일 안에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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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 분쟁조정’ 26일까지 추가 접수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정부로부터 과징금 6246억8100만 원을 부과받은 가운데, 잠정 중단됐던 피해자들의 집단 분쟁조정 절차가 12일 재개됐다. 조정 결과는 9월 안에 나올 예정이다.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쿠팡을 상대로 제기된 집단 분쟁조정 신청 2건을 하나로 합쳐 조정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집단 분쟁조정은 다수의 피해자가 같은 원인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 기관을 통해 피해 구제를 요청하는 제도다.지난해 11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뒤 12월 피해자 50명과 1626명이 각각 집단 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위는 올 2월 개인정보위의 쿠팡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조정 절차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제재 결과가 나오자 두 사건을 병합해 절차를 재개했다.추가 피해자 신청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받은 이용자다. 단, 쿠팡과 이미 피해 보상 등을 합의했거나 같은 사안으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등 다른 법령에 따른 분쟁 조정 절차 또는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라면 참여할 수 없다. 분쟁조정위는 접수 마감 후 업무일 기준 60일 안에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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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에 ‘짐’ 내려놓으니 ‘자유’여행 됐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2·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여행 짐 보관·배송 서비스 공간 ‘또타(TOTTA) 러기지(T luggage)’.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 ‘또타캐배’의 거점인 이곳에 중국어로 대화하던 외국인 관광객 3명이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들어왔다. 창구 안에 있던 직원은 이들을 맞이해 캐리어를 건네받은 뒤 창고에 보관하고 접수증을 발급했다. 몇 분 뒤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창구를 찾아 접수증을 내밀었다. 접수증에는 14자리 접수번호와 이용 장소, 이용 시간 등이 적혀 있었다. 직원은 창고에서 캐리어와 화장품 쇼핑백을 꺼내 건넸고, 관광객은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역 밖으로 향했다.● 무거운 캐리어 맡기고 편하게 관광국내외 여행객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또타캐배’가 올해 서비스 개시 3년을 맞았다. 또타캐배는 지하철역 내 ‘또타 러기지’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보관하거나 공항 또는 다른 지하철역까지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관광객들이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지 않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이름은 공사 캐릭터인 ‘또타’와 ‘캐리어 배송’을 합쳐 만들었다. 최근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또타캐배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또타캐배 배송·보관 건수는 6만3089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5만883건), 2025년 같은 기간(5만8479건)보다 늘었다. 2년 새 이용 건수는 약 24%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의 약 70%가 외국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숙소 체크아웃 후 가까운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기고 관광을 즐한 뒤 저녁에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여행객들은 반대로 지하철역에 짐을 맡기고 공항에서 찾아 출국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 2023년부터 홍대입구역 또타 러기지에서 근무해 온 한 직원은 “호텔 체크아웃 후 인천공항으로 캐리어를 보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이 체감되는데 최근에는 대만 관광객이 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또타캐배는 홍대입구역, 서울역, 잠실역, 수서역, 명동역, 김포공항역, 종로3가역 등 7개 역사에서 운영 중이다. 현장 접수는 물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대형 캐리어(23∼27인치) 기준 공항 배송 요금은 2만6000원(주말 3만8000원), 보관 요금은 4시간 기준 6000원(주말 9000원)이다.● 호텔 배송·소형 물품 배송도 추진 서울시는 ‘서울관광 3·3·7·7’을 목표로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외래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교통공사도 이에 맞춰 또타캐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공항뿐 아니라 호텔 등 숙소까지 캐리어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하반기에는 캐리어 외에 일반 소형 물품을 역과 역 사이에서 배송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진한다”고 밝혔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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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투표소 146곳… 선관위 직원은 3명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 업무를 지원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특히 혼란이 컸던 서울 송파구에선 “선관위가 지자체 직원을 총알받이로 세우고 정작 본인들은 투표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본투표일인 3일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파견됐던 한 송파구 직원은 “투표용지가 부족해 송파구 선관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했지만 대꾸조차 없었다”라며 “투표소 운영에 동원된 입장에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잠실4동 제5투표소를 관리한 직원은 “선관위로부터 남은 투표용지가 100장 아래일 때 연락하란 말만 들었다”고 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3일 관내 투표소 146곳에 모습을 드러낸 송파구 선관위 직원은 3명이었다. 총 15명 중 나머지 12명은 개표소 관리를 맡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는 “송파구 선관위 직원 수는 15명이 아닌 13명”이라며 “투표소보단 개표소에 훨씬 많은 직원을 투입한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전국 53개 지자체 공무원으로 이뤄진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9일부터 6만여 명의 조합원으로부터 선거사무 개혁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한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대한펜싱협회 등 체육단체는 시위대의 봉쇄를 풀기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일대에선 5일부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일부 참가자가 체육단체 직원을 선관위 관계자로 의심하고 소지품을 검사하거나 출입을 막으면서 국가 자격 시험과 국제대회 출전 준비 등이 중단됐다는 것이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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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공무원의 분노…“용지부족 전화에 선관위 응답 없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 업무를 지원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특히 혼란이 컸던 서울 송파구에선 “선관위가 지자체 직원을 총알받이로 세우고 정작 본인들은 투표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본투표일인 3일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파견됐던 한 송파구 직원은 “투표용지가 부족해 송파구 선관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했지만 대꾸조차 없었다”라며 “투표소 운영에 동원된 입장에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잠실4동의 한 투표소를 관리한 직원은 “선관위로부터 남은 투표용지가 100장 아래일 때 연락하란 말만 들었다”고 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3일 관내 투표소 146곳에 모습을 드러낸 송파구 선관위 직원은 3명이었다. 총 15명 중 나머지 12명은 개표소 관리를 맡았다고 한다. 전국 53개 지자체 공무원으로 이뤄진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9일부터 6만여 명의 조합원으로부터 선거사무 개혁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혼란과 비난을 감내한 지방 공무원에 공식 사과 △지방 공무원 의존형 선거사무 체계를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한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대한펜싱협회 등 체육단체는 시위대의 봉쇄를 풀기 위해 정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일대에선 5일부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일부 참가자가 체육단체 직원을 선관위 관계자로 의심하고 소지품을 검사하거나 출입을 막으면서 국가 자격 시험과 국제대회 출전 준비 등이 중단됐다는 것이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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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서 여행캐리어 맡아줘요”…출시 3년 맞은 ‘또타캐배’

    10일 오후 4시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2·3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여행 짐 보관·배송 서비스 공간 ‘또타 러기지(T luggage)’.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 ‘또타캐배’의 거점인 이곳에 중국어로 대화하던 외국인 관광객 3명이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들어왔다. 창구 안에 있던 직원은 이들을 맞이해 캐리어를 건네받은 뒤 창고에 보관하고 접수증을 발급했다.몇 분 뒤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창구를 찾아 접수증을 내밀었다. 접수증에는 14자리 접수번호와 이용 장소, 이용 시간 등이 적혀 있었다. 직원은 창고에서 캐리어와 화장품 쇼핑백을 꺼내 건넸고, 관광객은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역 밖으로 향했다.● 무거운 캐리어 맡기고 편하게 관광국내외 여행객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또타캐배’가 올해 서비스 개시 3년을 맞았다. 또타캐배는 지하철역 내 ‘또타 러기지’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보관하거나 공항 또는 다른 지하철역까지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관광객들이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지 않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이름은 공사 캐릭터인 ‘또타’와 ‘캐리어 배송’을 합쳐 만들었다.최근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또타캐배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또타캐배 배송·보관 건수는 6만3089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5만883건), 2025년 같은 기간(5만8479건)보다 늘었다. 2년 새 이용 건수는 약 24% 증가했다.전체 이용자의 약 70%가 외국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숙소 체크아웃 후 가까운 지하철역에 캐리어를 맡기고 관광을 즐한 뒤 저녁에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여행객들은 반대로 지하철역에 짐을 맡기고 공항에서 찾아 출국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한다.2023년부터 홍대입구역 또타 러기지에서 근무해 온 한 직원은 “호텔 체크아웃 후 인천공항으로 캐리어를 보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매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이 체감되는데 최근에는 대만 관광객이 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현재 또타캐배는 홍대입구역, 서울역, 잠실역, 수서역, 명동역, 김포공항역, 종로3가역 등 7개 역사에서 운영 중이다. 현장 접수는 물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대형 캐리어(23~27인치) 기준 공항 배송 요금은 2만6000원(주말 3만8000원), 보관 요금은 4시간 기준 6000원(주말 9000원)이다.● 호텔 배송·소형 물품 배송도 추진서울시는 ‘서울관광 3·3·7·7’을 목표로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외래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서울교통공사도 이에 맞춰 또타캐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공항뿐 아니라 호텔 등 숙소까지 캐리어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하반기에는 캐리어 외에 일반 소형 물품을 역과 역 사이에서 배송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진한다”고 밝혔다.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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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로3가역 인근 가로변… 38층 문화-산업시설 조성

    서울 중구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인근 가로변에 문화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38층 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상지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도 기존 800%에서 1300%로 높아진다. 시는 충무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해 지상 38층 규모의 문화·예술 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벤처기업 입주 공간, 창업 지원 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편 강동구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구역 내 장기간 방치돼 온 도로와 공원은 인접 필지와 통합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같은 날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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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시 회원가’ 라더니 1회성 쿠폰… 공정위, 쿠팡에 5억 과징금-시정명령

    일회성 쿠폰을 적용한 할인 가격을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상시 회원가처럼 광고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9일 공정위는 쿠팡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액 과징금으로는 법정 최고액이다. 쿠팡은 2020년 3월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서 ‘와우회원가’를 광고했다. 당시 와우회원가는 와우회원에게 상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이라는 의미였고 일회성 쿠폰은 별도로 표기했다. 그러다 2020년 8월부터는 일회성 쿠폰을 적용한 가격을 와우회원가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와우회원에 가입한 뒤 할인쿠폰까지 적용해야 표기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도 쿠팡은 이를 알기 어렵게 광고했다. “와우회원가로 OO원 할인” “로켓와우로 할인받기” “회원전용 특가” 등 와우회원에 가입하면 항상 할인받을 수 있는 것처럼 표기했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쿠폰이 적용된 가격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해당 가격으로 상품을 여러 번 구매할 수 없었다. 쿠폰마다 하나의 상품만 광고 속 와우회원가로 구매할 수 있음에도 모든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광고는 2022년 5월까지 약 1년 8개월간 이뤄졌고, 2020년 8월 483만 명이었던 와우회원 수는 2022년 5월 937만 명으로 늘었다. 쿠팡 측은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기 전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를 완료한 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와 제재 수위를 심의할 예정이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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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로3가역 인근에 38층 높이 문화·산업시설 들어선다

    서울 중구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인근 가로변에 문화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38층 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상지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도 기존 800%에서 1300%로 높아진다. 서울시는 “시가 추진 중인 ‘종묘~퇴계로 녹지·생태도심’ 조성 사업의 일환”이라며 “지상과 옥상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충무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해 지상 38층 규모의 문화·예술 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벤처기업 입주 공간, 창업 지원 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한편 강동구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구역 내 장기간 방치돼 온 도로와 공원은 인접 필지와 통합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같은 날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불법 주차와 저활용 문제를 해소하고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진호 기자jino@donga.com}

    •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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