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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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3-17~2026-04-16
골프31%
배구24%
스포츠일반22%
축구12%
국제일반5%
미국/북미2%
인사일반2%
기타2%
  • 현대캐피탈, 레오-허수봉 듀오로 2년 연속 챔프전 정상 도전

    현대캐피탈이 ‘도전자’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4위 우리카드의 ‘박철우 돌풍’을 잠재운 현대캐피탈(2위)은 2일부터 대한항공(1위)을 상대로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거꾸로 대한항공의 트레블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시즌 개막 전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규리그 때도 현대캐피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승점은 두 팀이 69로 똑같았지만 대한항공(23승 13패)이 현대캐피탈(22승 14패)보다 1승이 더 많아 1위가 됐다.현대캐피탈은 ‘왼쪽 날개’에 번갈아 들어서는 레오(36·쿠바), 허수봉(28) 콤비 활약에 기대를 건다. 레오는 정규리그 때 공격 성공률 1위(54.0%)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758점을 올렸다. 허수봉 역시 공격 성공률 2위(53.4%)로 내국인 선수 가운데 최다인 538득점을 기록했다.플레이오프 때도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 모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했다. 1차전 때는 허수봉이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2차전 때는 레오가 39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챔프전에 올려놓았다.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밀려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 좌절된 대한항공은 정지석(31)을 앞세워 정상 복귀를 노린다. 전반기 팀의 10연승 행진을 이끈 정지석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코드를 떠났다 돌아온 뒤 공수에 걸쳐 맹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탈환에 앞장섰다.대한항공은 챔프전을 앞두고 외국인 오퍼짓 스파이커 교체라는 승부수도 띄운 상황이다. 후반기에 부진했던 러셀(33·미국)을 내보내고 지난달 17일 마쏘(29·쿠바)를 영입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가 우리 팀 시스템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챔프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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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시드 잃은 박성현 “팬들 기 팍팍 받고 재도약”

    “많은 팬들 앞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재도약을 꿈꾸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33·사진)은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 참가하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박성현은 2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KLPGA투어 통산 10승을 거두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상륙한 그는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7승을 올리며 한때 여자 골프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손목 부상 여파 등으로 2020년부터 우승 소식이 끊기더니 지난해 LPGA투어 시드마저 잃었다. 올 시즌 2부 투어인 엡손투어를 통해 LPGA투어 재진입을 노리는 박성현은 우선 국내 대회에서 샷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이 참가하는 올 시즌 엡손투어 첫 대회는 4월 24일 개막하는 IOA 챔피언십이다. 박성현은 “올 시즌 첫 경기를 한국에서 치르게 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4라운드 내내 나의 플레이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3승) 이예원(23)은 더 시에나 오픈에서 2년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뿐만 아니라 국내 개막전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서 “‘톱10’을 목표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대상과 최저타수상 등 2관왕을 달성한 유현조(21)와 공동 다승왕과 상금왕을 석권한 홍정민(24),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23)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샷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다승왕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현조는 “샷 감각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정민은 “국내 개막전 결과가 시즌 전체 흐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 준비했다”면서 “대회 당일까지 샷 정확도를 더 날카롭게 다듬을 것이다”라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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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재진입 노리는 박성현, 국내서 기운 받는다

    “많은 팬들 앞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재도약을 꿈꾸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33)은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에 참가하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박성현은 2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KLPGA투어 통산 10승을 거두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상륙한 그는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7승을 올리며 한때 여자 골프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손목 부상 여파 등으로 2020년부터 우승 소식이 끊기더니 지난해 LPGA투어 시드마저 잃었다. 올 시즌 2부 투어인 엡손투어를 통해 LPGA투어 재진입을 노리는 박성현은 우선 국내 대회에서 샷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겠단 각오다. 박성현이 참가하는 올 시즌 엡손투어 첫 대회는 4월 24일 개막하는 IOA 챔피언십이다. 박성현은 “올 시즌 첫 경기를 한국에서 치르게 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4라운드 내내 나의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3승) 이예원(23)은 더 시에나 오픈에서 2년 연속 국내 개막전 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뿐만 아니라 국내 개막전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서 “‘톱10’을 목표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지난해 대상과 최저타수상 등 2관왕을 달성한 유현조(21)와 공동 다승왕과 상금왕을 석권한 홍정민(24),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23)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샷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다승왕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현조는 “샷 감각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정민은 “국내 개막전 결과가 시즌 전체 흐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 준비했다”면서 “대회 당일까지 샷 정확도를 더 날카롭게 다듬을 것이다”라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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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에 다시 맞은 전성기…김효주, 세계랭킹 개인 최고기록 썼다

    30대의 김효주(31)가 다시 한번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이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효주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썼다. 김효주는 3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6.71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전까지 김효주의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은 2015년 3월과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직후인 24일 기록한 4위였다. 하지만 김효주는 30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달성하며 자신의 세계랭킹 기록도 새로 썼다.최근 샷감을 고려할 때 김효주가 새로 목표로 삼은 세계 1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주는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빠르게 이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 같다”며 “세계랭킹 1위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현재 세계 1위는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이고 2위는 넬리 코르다(미국·8.44점)다.김효주가 두 선수보다 최대 평균 4점이 뒤져있지만 세계랭킹 점수 산정 시스템을 고려할 때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세계랭킹 점수는 최근 2년간 대회 성적 결과를 합산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13주 차까지 획득한 점수는 100% 반영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매주 10%씩 차감된다. 최근 성적이 좋을수록 세계랭킹에서 유리한 것이다. 코르다와 티띠꾼은 올 시즌 각 1승을 기록 중이다. 김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올 시즌 목표를 조기 달성했기 때문에 김효주 프로가 컨디션과 자신의 호흡을 고려해 가며 전략적으로 대회 출전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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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무대 첫 2연승 첫 2연패… 서른하나, 다시 불타오르다

    31세, 잔치는 시작됐다. 어린 시절 ‘천재’로 불렸던 김효주(31)가 30대 들어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김효주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막판까지 추격한 넬리 코르다(28·미국)를 2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또 2015년 LPGA투어 진출 후 개인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통산 9승째. 전날 3라운드까지 ‘54홀 최저타 신기록’인 중간합계 25언더파 191타를 쳤던 김효주는 이날 이글 2개 등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한 코르다를 제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생애 첫 LPGA투어 다승(2승 이상)을 거둔 김효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 와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김효주의 활약은 시간을 거스르고 있다. 적지 않은 여자 골퍼들이 서른 이후 예전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한다. 하지만 김효주는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을 포함해 올해 벌써 2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CME글로브 레이스 포인트(1300점)와 올해의 선수상(69점)에서 코르다를 제치고 모두 선두로 올라섰다. 또 우승상금 33만7500달러(약 5억1000만 원)를 더해 시즌 상금 93만9640달러(약 14억2647만 원)로 상금 부문도 1위다. 예전부터 ‘교과서 스윙’으로 유명한 김효주였지만 짧은 비거리는 항상 그에게 숙제였다. 2020년경부터 체중을 불리고, 본격적으로 근육을 키우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2024년 무승에 그친 뒤 지난해부터는 상체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김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턱걸이를 하나도 하지 못하던 김효주가 정자세로 4, 5개까지 할 정도로 턱걸이 훈련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등 근육 강화는 올 시즌 정교한 스윙 리듬과 비거리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시우 프로는 “흔히 장타를 치기 위해선 가슴 근육이 커야 한다는 말을 하는데, 등 근육이 커져야 가슴 근육도 함께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원래 쇼트게임이 좋았던 김효주 프로가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훨씬 쉽게 플레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효주는 올해 용품 후원사에 예년보다 더 무거운 샤프트를 요청해 비거리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김효주의 평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47야드로 하위권인 135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264야드로 작년보다 17야드나 멀리 친다. 이번 대회 평균 비거리는 278야드, 최종 라운드에서는 293야드까지 나왔다. 꾸준히 체력 훈련을 해 온 덕분에 최종 라운드까지 힘이 달리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2024년 34세 때 LPGA투어에서 은퇴한 유소연 SPOTV골프 해설위원은 “체력이 떨어지면 훈련량이 줄어들고 샷이 흔들리기 쉽다. 또 대회를 거듭할수록 집중력도 떨어져 성적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 타이 기록(4위)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효주는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벌써 목표를 이뤘다.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지만 아마 내일쯤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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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데뷔 후 첫 타이틀 방어이자 2주 연속 우승 달성

    31세, 잔치는 시작됐다. 어린 시절 ‘천재’로 불렸던 김효주(31)가 30대 들어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김효주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막판까지 추격한 넬리 코르다(28·미국)를 2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또 2015년 LPGA투어 진출 후 개인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통산 9승째.전날 3라운드까지 ‘54홀 최저타 신기록’인 중간합계 25언더파 191타를 쳤던 김효주는 이날 이글 2개 등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한 코르다를 제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생애 첫 LPGA투어 다승(2승 이상)을 거둔 김효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 와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김효주의 활약은 시간을 거스르고 있다. 적지 않은 여자 골퍼들이 서른 이후 예전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한다. 하지만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벌써 2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CME글로브 레이스 포인트(1300점)와 올해의 선수상(69점)에서 코르다를 제치고 모두 선두로 올라섰다. 또 우승상금 33만7500달러(약 5억 1000만 원)를 더해 시즌 상금 93만9640달러(약 14억 2647만 원)로 상금 부문도 1위다.예전부터 ‘교과서 스윙’으로 유명한 김효주였지만 짧은 비거리는 항상 그에게 숙제였다. 2020년경부터 체중을 불리고, 본격적으로 근육을 키우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2024년 무승을 그친 뒤 지난해부터는 상체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김효주 소속사 관계자는 “턱걸이를 하나도 하지 못하던 김효주가ㄹ 정자세로 4, 5개까지 할 정도로 턱걸이 훈련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등 근육 강화는 올 시즌 정교한 스윙 리듬과 비거리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시우 프로는 “흔히 장타를 치기 위해선 가슴 근육이 커야 한다는 말을 하는데, 등 근육이 커져야 가슴 근육도 함께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원래 쇼트게임이 좋았던 김효주 프로가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훨씬 쉽게 플레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실제로 김효주는 올해 용품 후원사에 예년보다 더 무거운 샤프트를 요청해 비거리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김효주의 평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47야드로 하위권인 135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264야드로 작년보다 17야드나 멀리 친다. 이번 대회 평균 비거리는 278야드, 최종라운드에서는 293야드까지 나왔다.꾸준히 체력 훈련을 해 온 덕분에 최종 라운드까지 힘이 달리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2024년 34세 때 LPGA투어에서 은퇴한 유소연 SPOTV골프 해설위원은 “체력이 떨어지면 훈련량이 줄어들고 샷이 흔들리기 쉽다. 또 대회를 거듭할수록 집중력도 떨어져 성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라며 “김효주에게서는 아직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고 말했다.개인 최고 세계랭킹 타이기록(4위)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효주는 “이번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벌써 목표를 이뤘다.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지만 아마 내일쯤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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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다 되는 날… 54홀 25언더 최소타

    김효주(31·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2주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효주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28·미국)에게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5언더파 191타는 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 김세영,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엘 강(미국) 등의 192타였다. 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은 2018년 손베리 클래식에서 김세영이 세운 31언더파 257타다. 김효주가 마지막 날 7타 이상을 줄이면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들어서도 절정의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 잘됐다”며 “드라이버와 아이언, 그리고 퍼트까지 모든 게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코르다에게 2타 뒤졌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0번홀(파3)에서 약 10m짜리 롱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단독 1위가 됐다. 이후 11번홀(파4) 버디, 12번홀(파5) 이글, 13번홀(파4) 버디 등으로 타수를 벌렸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챔피언 조에서 코르다와 만나는 김효주는 “선두에 있다 보니 최종일에 좀 더 긴장될 수 있겠지만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며 웃으면서 대회를 마치고 싶다”며 “이 대회장은 누구든 ‘최소타’를 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효주는 지난주까지 8승을 올리는 동안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달성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이자 다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코르다는 “나도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는데 김효주와 비교하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30일 오전 5시 40분 챔피언 조에서 티오프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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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또 ‘음주 또는 약물운전’… 체포뒤 보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가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에서 본인 소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가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된 우즈는 조수석 창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존 부덴시크 마틴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무기력한 상태였으며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사고 직후 음주 측정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됐다. ‘머그샷’(사진)을 찍은 우즈는 보석금을 내고 구치소를 나왔지만 DUI와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 돼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우즈는 2021년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도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가다 전복 사고를 내 크게 다친 바 있다. 2017년엔 운전석 쪽이 파손된 채 주차된 자신의 벤츠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DUI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해 허리와 아킬레스힘줄 수술을 받은 우즈는 최근 스크린골프리그 TGL(투모로 골프 리그) 경기를 통해 386일 만에 실전을 소화하며 필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 여파로 내달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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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 1-2차전 연속 ‘리버스 스윕’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특히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가져오는 ‘리버스 스윕’ 승리를 장식했다.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PO 2차전 우리카드와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2-25, 25-18, 41-39, 15-12)로 역전승 했다. 앞서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승리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같은 흐름을 보이며 대역전극을 써냈다.4세트가 승부처였다. 세트스코어 1-2로 지고 있던 현대캐피탈은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듀스 타이기록을 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4차례 이어진 듀스에서 레오(36·쿠바·아웃사이드 히터)가 4세트에서만 14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허수봉(28·아웃사이드 히터) 역시 이 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레오와 허수봉은 이날 66점(레오 39점, 허수봉 27점)을 합작하며 팀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안겼다. 정규리그 4위로 올라와 준PO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PO에 진출한 우리카드는 포스트시즌에 돌풍을 일으키는 듯 했지만,현대캐피탈의 벽에 막혔다. 우리카드의 돌풍을 잠재운 현대캐피탈은 4월 2일부터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과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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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 앞둔 우즈, 또 ‘약물 복용 의심’ 교통사고…보석금 내고 석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가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에서 본인 소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가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된 우즈는 조수석 창문을 통해 빠져나왔다. 존 부덴시크는 마틴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우즈가 주택가 도로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우즈는 무기력한 상태였으며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사고 직후 음주 측정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됐다. ‘머그샷’을 찍은 우즈는 보석금을 내고 구치소를 나왔지만 DUI와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우즈는 2021년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도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가다 전복 사고를 내 크게 다친 바 있다. 2017년엔 운전석 쪽이 파손된 채 주차된 자신의 벤츠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DUI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우즈는 벌금 및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 처벌을 받았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우즈의 운전 실력과 습관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우즈의 한 측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는 운전 실력이 형편없는 사람이다. 잔디 관리 업체들이 중장비를 주차해 놓은 도로에서 미친 듯이 과속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지난해 허리와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우즈는 최근 스크린골프리그 TGL(투모로 골프 리그) 경기를 통해 386일 만에 실전을 소화하며 필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 여파로 내달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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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LPGA 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2주 연속 우승 청신호

    김효주(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2주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효주는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르다(28·미국)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5언더파 191타는 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 김세영, 하타오카 나사(일본), 대니엘 강(미국) 등의 192타였다. 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은 2018년 손베리 클래식에서 김세영이 세운 31언더파 257타다. 김효주가 마지막 날 7타 이상을 줄이며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들어서도 절정의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 잘됐다”라며 “드라이버와 아이언, 그리고 퍼트까지 모든 게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코르다에게 2타 뒤졌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0번홀(파3)에서 약 10m짜리 롱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단독 1위가 됐다. 이후 11번홀(파4) 버디, 12번 홀(파5) 이글, 13번홀(파4) 버디 등으로 타수를 벌렸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코르다와 만나는 김효주는 “선두에 있다 보니 최종일에 좀 더 긴장될 수 있겠지만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대회를 마치고 싶다”라며 “이 대회장은 누구든 ‘최소타’를 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효주는 지난주까지 8승을 올리는 동안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달성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이자 다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그가 최초로 타이틀을 지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코르다는 “나도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는데 김효주와 비교하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30일 오전 5시 40분 챔피언조에서 티오프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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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덴마크-체코전 승자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 멕시코, 캐나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가 덴마크와 체코 중 한 팀으로 압축됐다. 덴마크는 27일 안방인 코펜하겐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체코도 같은 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덴마크와 체코는 다음 달 1일 체코의 안방인 프라하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이 경기 승자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유럽 PO는 유럽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4개국 등 총 16개국이 4개 패스(path)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른 뒤 각 패스 1위 4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이 중 유럽 PO 패스D 승자는 한국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A조에 합류한다. 덴마크와 체코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한국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 중 덴마크는 27일 현재 FIFA 랭킹 20위로 패스D 네 팀 중 유일하게 한국(22위)보다 순위가 높다. 덴마크는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4분부터 14분까지 10분 사이에 3골을 몰아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체코는 0-2로 뒤지던 경기를 2-2 동점으로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체코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시는 2-3으로 뒤진 승부차기 상황에서 상대 4, 5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체코는 남은 두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역전승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월드컵 4회 우승으로 브라질(5회)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정상에 많이 오른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는 연달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베르가모에서 열린 유럽 PO 패스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이겼다. 유럽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1-4로 크게 지며 PO로 밀린 이탈리아는 후반 11분 산드로 토날리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모이스 킨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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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첫 상대, 덴마크-체코 중 한 팀으로 압축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 멕시코, 캐나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가 덴마크와 체코 중 한 팀으로 압축됐다. 덴마크는 27일 안방인 코펜하겐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체코도 같은 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덴마크와 체코는 내달 1일 체코의 안방인 프라하에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이 경기 승자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유럽 PO는 유럽 예선에서 조2위를 차지한 12개국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4개국 등 총 16개국이 4개 패스(path)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른 뒤 각 패스 1위 4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이 중 유럽 PO 패스D 승자는 한국과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A조에 합류한다. 덴마크와 체코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한국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중 덴마크는 27일 현재 FIFA 랭킹 20위로 패스D 네 팀 중 유일하게 한국(22위)보다 순위가 높다. 덴마크는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4분부터 14분까지 10분 사이에 3골을 몰아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체코는 0-2로 뒤지던 경기를 2-2 동점으로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체코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시는 2-3로 뒤진 승부차기 상황에서 상대 4, 5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체코는 남은 두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역전승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월드컵 4회 우승으로 브라질(5회)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서 많은 정상에 오른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는 연달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유럽 PO 패스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이겼다. 유럽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1-4로 크게 지며 PO로 밀린 이탈리아는 후반 11분 산드로 토날리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모이스 킨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내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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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체코-덴마크 중 승자와 월드컵 첫 경기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덴마크 또는 체코로 압축됐다.덴마크는 27일 자국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D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이겼다.체코도 같은 날 프라하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아일랜드와 연장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덴마크와 체코는 다음 달 1일 결승 맞대결을 통해 본선행 주인공을 가린다. 이 경기서 승리하는 팀이 6월 12일 오전 11시 한국과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이미 유럽 현지에 머물며 전력을 분석 중인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덴마크의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경계하는 한편 체코의 끈질긴 경기 운영과 세트피스 위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탈리아는 이날 패스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역시 다음 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본선행 티켓을 두고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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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리그 1위인데… 도공, 김종민 감독 전격 경질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52·사진)이 챔피언결정전을 6일 남겨 놓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한국도로공사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상황이다. 20일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때만 해도 김 감독이 챔프전에서도 팀을 지휘하는 게 당연한 일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김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김종민 감독과 함께한 지난 10년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챔프전은 다음 달 1일 시작한다. 김 감독은 “구단도 재계약 의사가 없었겠지만 나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생각이었다”면서 “다만 계약은 이번 달에 끝나더라도 챔프전까지는 팀을 이끌고 물러나겠다고 이야기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구단은 생각이 달랐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라는 성과를 낸 김 감독이 경질된 것은 코치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점이 결정적이었다. 김 감독은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구단 숙소 감독실 등에서 같은 팀 A 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목 부위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김 감독은 “A 코치가 오히려 하극상을 했다”고 반박했다. 아직 법원 판결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배구연맹(KOVO) 역시 징계를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구단 측은 “A 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2월 말 검찰이 약식 기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고심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0년 동안 한국도로공사를 이끌면서 팀에 두 차례(2017∼2018, 2022∼2023시즌)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번 챔프전 때는 김영래 수석코치(45)가 임시로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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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리그 1위인데 챔프전 6일전 퇴출? 김종민 감독, 재계약 불가, 왜?

    김종민 감독(52)이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을 6일 남겨 놓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상황이다. 20일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때만 해도 김 감독이 챔프전에서도 팀을 지휘하는 게 당연한 일처럼 보였다.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김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달 31일까지만 팀을 지도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챔프전은 다음 달 1일 시작한다. 김 감독은 “구단도 재계약 의사가 없었겠지만 나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생각이었다”면서 “다만 계약은 이번 달에 끝나더라도 챔프전까지는 팀을 이끌고 물러나겠다고 이야기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구단은 생각이 달랐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라는 성과를 낸 김 감독이 사실상 경질된 것은 코치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구단 숙소 감독실 등에서 같은 팀 A 코치에게 리모컨을 던지고 목 부위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김 감독은 “A 코치가 오히려 하극상을 했다”고 반박했다. 아직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한국배구연맹(KOVO) 역시 징계를 내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구단 측은 빠른 결별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10년 동안 한국도로공사를 이끌면서 팀에 두 차례(2017~2018, 2022~2023시즌)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번 챔프전 때는 김영래 수석코치(45)가 임시로 한국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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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화도 맞춤 시대” 국내 첫 피팅 서비스

    초록의 기운이 샘솟는 3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맞아 주말 골퍼들의 마음은 벌써 그린으로 향하고 있다. 스코어를 한 타라도 더 줄이고 싶은 주말 골퍼들에겐 맞춤형 장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단순히 걷는 신발을 넘어 기능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골프화에도 ‘피팅 시대’가 열렸다. 골프화 제조업체 풋조이(FJ)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골프화 피팅 시스템인 ‘핏랩(FitLAB)’을 도입했다. 풋조이 관계자는 “스윙 할 때 체중과 회전력이 가장 먼저 전달되는 골프화는 발 사이즈에만 맞게 선택하면 되는 장비가 아니다”라며 “(골프화는) 측면에서 발생하는 강한 힘을 견뎌내고, 다운스윙 시 불필요한 뒤틀림을 막아 주는 견고한 지지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핏랩은 서울 강남구 풋조이 도산점에 설치돼 있다. 핏랩을 통한 발 사이즈 측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발 길이 외에 발볼 너비와 발등 높이도 동시에 측정해 골퍼가 자신에게 딱 맞는 골프화를 고를 수 있게 한다. 풋조이 관계자는 “‘올바른 핏’은 발볼 너비와 발등 높이, 뒤꿈치 구조와 체중 분포 등까지 모두 포함한 개념”이라며 “풋조이는 다양한 ‘라스트’(신발 틀)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발에 가장 맞는 골프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발 길이가 다른 경우에도 최적의 골프화를 찾을 수 있다. 풋조이 관계자는 “왼발과 오른발의 길이가 다른 골퍼는 각각의 사이즈로 양쪽 골프화를 주문할 수 있다”면서 “추가 비용이 들긴 하지만 이니셜 등을 넣어 ‘나만의 골프화’를 완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풋조이의 핏랩은 골퍼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화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프로골퍼 출신이자 전 국가대표 주장인 표완기 프로와 함께 맞춤형 골프화를 신으면 실제로 체중 이동이 잘 되는지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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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화도 ‘맞춤’ 시대…풋조이, 국내 최초 ‘골프화 피팅’ 시스템 도입

    초록의 기운이 샘솟는 3월,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맞아 주말 골퍼들의 마음은 벌써 그린으로 향하고 있다. 스코어를 한 타라도 더 줄이고 싶은 주말 골퍼들에겐 맞춤형 장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단순히 걷는 신발을 넘어 기능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골프화에도 ‘피팅 시대’가 열렸다. 골프화 제조업체 풋조이(FJ)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골프화 피팅 시스템인 ‘핏랩(FitLAB)’을 도입했다. 풋조이 관계자는 “스윙할 때 체중과 회전력이 가장 먼저 전달되는 골프화는 발 사이즈에만 맞게 선택하면 되는 장비가 아니다”라면서 “(골프화는) 측면에서 발생하는 강한 힘을 견뎌내고, 다운스윙 시 불필요한 뒤틀림을 막아주는 견고한 지지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핏랩은 서울 강남구 풋조이 도산점에 설치돼 있다. 핏랩을 통한 발 사이즈 측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발 길이 외에 발볼 너비와 발등 높이도 동시에 측정해 골퍼가 자신에게 딱 맞는 골프화를 고를 수 있게 한다. 풋조이 관계자는 “‘올바른 핏’은 발볼 너비와 발등 높이, 뒤꿈치 구조와 체중 분포 등까지 모두 포함한 개념”이라면서 “풋조이는 다양한 ‘라스트’(신발 틀)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의 발에 가장 맞는 골프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발 길이가 다른 경우에도 최적의 골프화를 찾을 수 있다. 풋조이 관계자는 “왼발과 오른발의 길이가 다른 골퍼는 각각 사이즈로 양쪽 골프화를 주문할 수 있다”면서 “추가 비용이 들긴 하지만 이니셜 등을 넣어 ‘나만의 골프화’를 완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풋조이의 핏랩은 골퍼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화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프로골퍼 출신이자 전 국가대표 주장인 표완기 프로와 함께 맞춤형 골프화를 신으면 실제로 체중 이동이 잘 되는지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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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루키때 우승한 대회 또 품었다… “똑같은 트로피 기뻐”

    “집에 똑같은 트로피를 하나 더 놓을 수 있어 기쁘다.” 천신만고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31)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효주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넉넉히 앞서 있던 덕분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마지막까지 추격해 온 넬리 코르다(28·미국·15언더파)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이번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김효주가 정상에 선 것은 작년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이다. 대회 스폰서가 바뀌긴 했지만 김효주는 LPGA투어 진출 첫해이던 2015년 이 대회에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에서 두 배로 늘어난 45만 달러(약 6억83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김효주는 “신인 때 처음 우승했던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더 의미가 있다. 같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달콤했지만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3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김효주는 4라운드에 들어갈 때까지 2위 코르다에게 5타나 앞서 있었다. 무난히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끝까지 선두)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효주는 초반부터 샷이 흔들리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9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반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한 코르다는 10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위기 때마다 김효주를 구한 건 ‘그림 같은’ 웨지샷이었다. 김효주는 한 타 앞서고 있던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뒤편으로 크게 넘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웨지로 친 세컨드 샷으로 홀컵 깃대를 맞히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 주변 깊은 러프에 빠졌지만 환상적인 웨지샷으로 파를 지켰다. 김효주는 “전반적으로 샷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 두 차례의 파3홀에서 모두 파세이브를 한 덕분에 우승을 지킬 수 있었다. 평소 자신 있는 웨지샷이 잘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무섭게 추격하던 코르다는 12번홀(파4)과 17번홀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모두 놓쳐 보기를 범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코르다는 “실망스럽지만 이게 바로 골프”라고 말했다. 30대 들어 오히려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김효주는 내친김에 다승 사냥에 나선다. 당장 26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훨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포드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선 임성재(28)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4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임성재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5개나 범하면서 다 잡은 것 같았던 우승을 놓쳤다. 임성재는 3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으나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4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전망을 밝게 했다. 우승컵은 11언더파 273타를 친 맷 피츠패트릭(32·잉글랜드)이 차지했다. 2023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PGA투어 3승을 기록한 피츠패트릭은 상금 163만8000달러(약 24억6000만 원)를 챙겼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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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LPGA 포티넷 파운더스컵 정상 “같은 대회서 두번째 우승 뜻깊게 생각”

    “집에 똑같은 트로피를 하나 더 놓을 수 있어 기쁘다.”천신만고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31)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효주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넉넉히 앞서 있던 덕분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마지막까지 추격해 온 넬리 코르다(28·미국·15언더파)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이번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김효주가 정상에 선 것은 작년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이다. 대회 스폰서가 바뀌긴 했지만 김효주는 LPGA투어 진출 첫해이던 2015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에서 두 배 늘어난 45만 달러(약 6억8300만 원)의 상금을 받은 김효주는 “신인 때 처음 우승했던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더 의미가 있다. 같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달콤했지만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3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김효주는 4라운드에 들어갈 때까지 2위 코르다에 5타나 앞서 있었다. 무난히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끝까지 선두) 우승을 할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효주는 초반부터 샷이 흔들리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9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반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한 코르다는 10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위기 때마다 김효주를 구한 건 ‘그림 같은’ 웨지샷이었다. 김효주는 한 타 앞서고 있던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뒤편으로 크게 넘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웨지로 친 세컨드 샷으로 홀컵 깃대를 맞추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 주변 깊은 러프에 빠졌지만 환상적인 웨지샷으로 파를 지켰다. 김효주는 “전반적으로 샷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 두 차례의 파3홀에서 모두 파세이브를 한 덕분에 우승을 지킬 수 있었다. 평소 자신 있는 웨지샷이 잘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무섭게 추격하던 코르다는 12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모두 놓쳐 보기를 범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코르다는 “실망스럽지만 이게 바로 골프”라고 말했다. 30대에 들어 오히려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한 김효주는 내친 김에 다승 사냥에 나선다. 당장 26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훨윈드 골프플럽에서 열리는 포드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선 임성재(28)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4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임성재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5개나 범하면서 다 잡은 것 같았던 우승을 놓쳤다. 임성재는 3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으나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4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전망을 밝게 했다.우승컵은 11언더파 273타를 친 맷 피츠패트릭(32·잉글랜드)가 차지했다. 2023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PGA투어 3승을 기록한 피츠패트릭은 상금 163만 8000달러(약 24억 6000만 원)를 챙겼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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