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완

이채완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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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정당팀 이채완 기자입니다.

chaewani@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선거46%
정치일반20%
정당18%
대통령8%
국회4%
인물2%
남북한 관계2%
  • 국힘 후보들, 장동혁 대신 김문수를 ‘얼굴’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부산·대구·세종시장과 경북·강원도지사 선거 캠프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6·3 지방선거를 36일 앞둔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를 ‘손절’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후보들이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장 대표와 경쟁했던 김 전 장관을 ‘얼굴’로 내세우고 있는 것.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 의원은 28일 김 전 장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연습이 필요 없이 당장 현장 투입이 가능한 선거캠프 체제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구상 아래 국민의힘에서 가장 최근에, 가장 큰 선거를 치른 김 전 대선 후보를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대구와 경북이 독자적인 공동 선대위를 구성해 보수 결집을 견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시장도 26일 김 전 장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고, 김 전 장관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명예 선대위원장직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의 명예 선대위원장도 맡아 29일 강원도당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보수가 승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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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결집 노리는 국힘 후보들, 장동혁 대신 김문수에 러브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산·세종시장과 대구·경북·강원도지사 선거 캠프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6·3 지방선거가 36일 앞둔 상황에서 장 대표를 ‘손절’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이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장 대표와 경쟁했던 김 전 장관을 ‘얼굴’로 내세우고 있는 것.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 의원은 28일 김 전 장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연습이 필요 없이 당장 현장 투입이 가능한 선거캠프 체제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구상 아래 국민의힘에서 가장 최근에, 가장 큰 선거를 치른 김 전 대선 후보를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대구와 경북이 독자적인 공동 선대위를 구성해 보수 결집을 견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시장도 26일 김 전 장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고, 김 전 장관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명예 선대위원장직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의 명예 선대위원장도 맡아 29일 강원도당에서 열리는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보수가 승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야권에선 각 후보들이 장 대표 대신 보수표심 결집을 기대할 수 있는 김 전 장관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상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고 지지층 결집이 중요한 만큼 대선 후보였던 김 전 장관을 통해 지지층을 공략하겠다는 것. 야권 관계자는 “장 대표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대선 때 김 전 장관이 득표율에서 승리했던 지역들 위주로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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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吳, 세금문제 불안 자극”…오세훈 “鄭, 박원순 시즌2 논쟁 회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운다”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박원순 시즌2 논쟁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된다”고 맞받았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캠프 사무소에서 진행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력 앞에서는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더니 이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며 “여전히 2022년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있다”고 했다.정 후보는 지난해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제 번복에 대해 “서울의 토호제를 즉흥적으로 풀었다가 35일 만에 번복하며 시장 혼란을 키운 장본인”이라며 “이제 와 그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위 내에 오 시장의 지난 10년 간 시정활동을 검증하는 ‘오세훈 10년 심판본부’를 구성해 공세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이에 맞서 오 시장은 “정 후보가 박원순 시즌 2 논쟁을 피하고 있다”며 “실패를 인정하자니 지지층 이탈이 두렵고, 성공이라고 평가하자니 ‘잃어버린 10년’의 상처가 명백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민 12명을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서울 용산구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고 등장했다. 오 후보는 결의대회 후 취재진과 만나 “지도부의 어느 분과 비교해도 제가 가장 오랫동안 국민의힘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제가 빨간색을 입지 않으면 누가 입겠나? 지금 피를 토하는 심정이신 우리 당원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 당의 상징색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된다”고 밝혔다.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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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선대위 출범…시민 12명 위원장 전면배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출범했다. 특히 오세훈 시정의 각종 정책을 상징하는 시민 12명을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하며 차별화를 꾀했다.오 후보 캠프는 이날 ‘삶의질특별시 서울’ 선대위를 구성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함께 치른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이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과거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오 시장과 호흡을 맞췄던 재선 조은희 의원이, 대변인은 호준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등이 임명됐다.오 후보 캠프는 이번 선대위에 시민 12명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안심소득’과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오세훈 시정 정책을 직접 경험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에는 쪽방촌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홍영기·박성순 위원장, ‘디딤돌 소득’을 통해 학업에 집중하는 가족돌봄 청년 홍민기 위원장,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한 김점수 위원장, 4남매를 키우는 강연선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오 후보 캠프는 “시민 선대위원장들은 명예직에 머물지 않고 각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고 캠페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 캠프는 추후 각 분야 전문가와 서울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후보 직속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분야별 본부장도 구성할 예정이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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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달초부터 일부 대북정보 공유 제한”

    국민의힘이 2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과 관련해 “3월 말쯤 미국으로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고, 4월 초에 바로 일부 정보 공유 제한 조치가 실시돼 현재까지 거의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명확하게 정 장관의 발언이 한미가 관리해야 될 민감 정보 유출로 간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정보 당국에 의해서 정 장관을 포함한 통일부에 대한 보안 조사가 있었던 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북한 관련된 정보는 한미 정보당국과 군에서 극비로 분류해 공동 관리되고 있는 점 또한 확인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6일 정 장관이 국회에서 농축시설 발언을 한 이후 이달 초 정보 공유 제한 조치까지 시간 간격이 있다’는 질문에 “정 장관의 국회 발언 이후에는 미국이 정보 제공을 제한할 만한 (다른) 사건이나 계기가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측에서 상당한 불만을 표시한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정보당국도 통일부 대상 보안 조사를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연결고리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미국 측 정보 제한 조치에 따른 파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정보 제한이 한정적이라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정부 당국에선 파악하고 있지만 장기화될 시 북한 내부 특이 동향 감시에 일부 제약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보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가정보원 등이 모두 불참해 제대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정회됐다.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중차대한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국정원은 별다른 이유 없이 정보위 출석을 거부했다”며 “정동영 사태 수습의 시작은 정 장관 해임”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강경화 주미 대사는 일시 귀국해 2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강 대사가 가족 행사 등 개인 용무로 휴가를 내고 돌아온 뒤 이날 외교부 주요 간부들과 별도로 자리를 갖고 조 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강 대사는 면담에서 한미 대북정보 공유 제한 문제와 관련해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미 하원의원 54명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놓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강 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낸 사안에 대해서도 미국 내 분위기를 전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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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美, 이달 초부터 정보 공유 제한…정동영 발언 ‘민감정보 유출’로 봐”

    국민의힘이 2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과 관련해 “3월 말쯤 미국으로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고, 4월 초에 바로 일부 정보 공유 제한 조치가 실시돼 현재까지 거의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명확하게 정 장관의 발언이 한미가 관리해야 될 민감 정보 유출로서 간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의 정보 당국에 의해서 정 장관을 포함한 통일부에 대한 보완 조사가 있었던 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북한 관련된 정보는 한미정보당국과 군에서 극비로 분류해서 공동 관리되고 있는 점 또한 확인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정 장관의 지난달 6일 발언 이후 이달 초 정보공유 제한까지 기간이 있다’는 질문에 “정 장관의 국회 발언 이후에는 미국이 정보 제공을 제한할 만한 (다른) 사건이나 계기가 일절 없었다”며 “미국 측에서 상당한 불만을 표시한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정보당국도 통일부 대상 보안조사를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연결고리가 명확하다”며 “정 장관의 가벼운 발언과 처신이 결국 한미간 정보 공유 손실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보위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가정보원 등이 모두 불참해 제대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정회됐다.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중차대한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국정원은 별다른 이유 없이 정보위 출석을 거부했다. 혹여 정 장관을 두둔한 이재명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고 거부한 것이냐”며 “정동영 사태 수습의 시작은 정동영 장관 해임”이라고 비판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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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장동혁, 구글 고위 관계자 만난다…“청소년 SNS 중독 논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구글 고위 관계자를 만난다. 최근 해외 각국에서 청소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규제 정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학부모의 관심이 큰 청소년 SNS 과몰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해결책 모색에 나서는 것.27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당대표 정무실장인 김장겸 의원 등 당 지도부는 28일 국회에서 ‘아동청소년 SNS 중독 플랫폼의 보호책임 강화를 위한 긴급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방한한 구글 고위 관계자와 황성혜 구글 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최근 미국에서는 메타와 구글에 청소년이 SNS에 중독되도록 설계했다며 총 600만 달러(약 90억 원)을 배상하라는 평결 등이 나온 바 있다. 이에 해외 각국에서는 청소년의 SNS 금지 정책이 확산하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전세계 최초로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주요 SNS 접속을 금지시켰다. 올 2월 스페인 총리는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금지하고 플랫폼의 연령 확인 시스템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처럼 해외에서 청소년 SNS 보호 방안을 잇따라 시행하자 국민의힘도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청소년 SNS 중독 문제를 부각하는 한편 관련 의제를 선점해 ‘정책 정당’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구상이다. 구글 측에서는 청소년 SNS 중독 등 부작용 예방을 위한 구글의 노력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자리는 당대표 정무실장인 김 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조정훈 의원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의원은 이달 9일 메타와도 SNS 중독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연 바 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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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조국 뛰는 평택을 유의동 공천… 與만 남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유의동 전 의원(사진)을 단수 공천했다. 범여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대표, 야권에서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결정만 남게 된 것이다. 26일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 전 의원 공천 결정을 발표하며 “평택의 더 큰 도약을 차질 없이 견인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19∼21대 총선 때 평택을에서 3선을 했고, 22대 총선에선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평택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국민의힘은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한 부산 북갑과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하남갑,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출마가 거론되는 대구 달성 등 나머지 재보선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마했으며, 하남갑은 이용 전 의원이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차출설이 물밑에서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경기 지역 후보군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용남 전 의원이 모두 하남갑을 선호하면서 평택을에 누구를 공천할지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입당한 김 전 의원은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친) 선산 인근에 있는 (하남) 검단산에 올랐다”며 “등산로에서 만난 주민들께서 많이들 알아봐 주시고 격려를 해주신다”고 했다. 이 전 지사도 평택을에서 조 대표와 맞붙는 구도보다는 하남갑 출마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적합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평택을 후보를 결정한 뒤 범여권의 단일화 논의도 시작될지 주목된다. 조 대표는 구도와 상관없이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민주당 후보와 표가 분산돼 유 전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재보궐 출마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부산 북갑,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 출마가 거론된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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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을’ 이제 민주만 남았다…조국 등판에 與 주자들 기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범여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대표, 야권에서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가 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결정만 남게 된 것이다.26일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 전 의원 공천 결정을 발표하며 “평택의 더 큰 도약을 차질 없이 견인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19~21대 총선 때 평택을에서 3선을 했고, 22대 총선에선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평택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국민의힘은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한 부산 북갑과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하남갑,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출마가 거론되는 대구 달성 등 나머지 재보선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마했으며, 하남갑은 이용 전 의원이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차출설이 물밑에서 제기되고 있다.민주당은 경기 지역 후보군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용남 전 의원이 모두 하남갑을 선호하면서 평택을에 누구를 공천할지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입당한 김 전 의원은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친) 선산 인근에 있는 (하남) 검단산에 올랐다”며 “등산로에서 만난 주민들께서 많이들 알아봐 주시고 격려를 해주신다”고 했다. 또 본인 지지자들이 ‘김용남이 하남을 가느냐’는 취지로 만든 ‘용남하남가남’이라는 단어도 해시태그로 달며 하남갑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 전 지사도 평택을에서 조 대표와 맞붙는 구도보다는 하남갑 출마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적합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이 평택을 후보를 결정한 뒤 범여권의 단일화 논의도 시작될지 주목된다. 조 대표는 구도와 상관없이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민주당 후보와 표가 분산돼 유 전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단일화 논의에 대해 조국혁신당 이해민 사무총장은 “지금은 평택시를 좋게 만들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말을 아꼈다.한편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재보궐 출마 여부를 이번 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부산 북갑,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 출마가 거론된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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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장 불출마’ 이진숙, 달성 보궐 나오나…“대구, 최후의 보루”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26일 최종 선출됐다. 추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구를 최후의 보루로 지키겠다”고 밝혀 재보궐 출마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야권에선 이 전 위원장이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재보궐 공천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컷오프에 반발해왔던 주호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 전 위원장도 25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하면서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극심히 불거졌던 내홍 역시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야권의 관심은 이제 이 전 위원장의 보궐선거 출마로 집중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재보궐선거 출마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구를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로 지키겠다는 그 마음밖에 없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와 면담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장 대표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저를 만났고 최근에 만나서 대구 문제를 상의한 적이 있다”며 “대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또 공감대가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 역시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위원장님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국민의힘과 함께 대구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당내에선 이 전 위원장을 추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 공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다만 박 위원장은 “추가 지역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곳은 9곳으로 예정된다”며 “개인적으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성은 물론이고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 경기 하남갑 등에서도 경선이 치러질지 주목된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소속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 하남갑은 이용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차출설이 물밑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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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키스트 아워” 국힘 지지율 15%, 창당후 최저

    6·3 지방선거가 40일 남은 가운데 보수 진영이 선거 이후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최악의 위기)’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리더십 붕괴에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결자해지’를 거부하면서 후보들이 각자도생에 나선 가운데 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구심점도, 혁신동력도 상실한 무방비 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해 23일 발표한 4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15%로 나타났다. 2020년 국민의힘이 창당한 이후 최저치다. 통상 지지층이 결집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도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대선 패배 때보다도 당 지지율이 낮아진 것. 하지만 장 대표는 당내에서 쏟아지는 변화 요구를 거부해 온 데 이어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선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자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원하고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자신을 비판하자 공개 경고에 나선 것. 한 중진 의원은 “장 대표가 쇠귀에 경 읽기 수준까지 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방선거 이후 행정·입법에 이어 지방권력이 여당으로 넘어가면서 보수 진영이 정치적 구심을 잃고 더욱 극심한 분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 총리의 영국이 홀로 전 유럽을 휩쓴 독일에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인 ‘다키스트 아워’가 보수 진영에 다가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키스트 아워 (Darkest Hour)윈스턴 처칠이 1940년 6월 18일 하원 연설에서 남긴 ‘Their Finest Hour(그들의 최고의 시간)’의 대조적 표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사실상 영국 홀로 독일과 맞서야 했던 가장 절망적인 시기를 통칭하는 말이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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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출마 선언 주호영 “장동혁 물러날때 알아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국회부의장)이 23일 “오래 함께한 당원과 척을 지고 싸우는 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에게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의 ‘덕미이위존(德微而位尊) 지소이모대(智小而謀大) 무화자선의(無禍者鮮矣)’ 구절을 인용하며 “인격은 없는데 지위는 높고 지혜는 적은데 꿈이 크면 화를 입지 않는 자가 드물 것이라 했다.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고 밝혔다.주 의원은 불출마 이유에 대해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길 가능성이 큰 후보는 도려내고, 지도부 입맛에 맞는 경쟁력 없는 후보들로 판을 채워 놓고서 시민들에게 승복하라고 하는 것은 무도하고 패륜적인 일”이라며 “공천 실패에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 하고, 무너진 당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보수가 다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당으로 돌아가도록 저의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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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멸 끌고가는 장동혁… “해당행위 후보 교체” 反張진영에 역공

    6·3 지방선거를 40일 앞두고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대로면 지방선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당 내에선 지방선거 이후 보수 재건 구상이 거론되지만 극심한 분열로 정치적 구심점이 사라진 데다 몇 차례 쇄신 시도가 출발도 못 하고 꺾이는 등 혁신 동력이 약해지면서 보수진영 전체가 당분간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최악의 위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 張 “해당 행위 후보자, 즉시 교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발생하는 해당 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라면 즉시 후보를 교체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당이 제명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원하는 움직임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를 겨냥해 “무소속 출마자를 우리 당원들이 돕게 만드는 건 해당 행위”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장 대표가 자신에 대한 비판을 거듭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도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장 대표에게 각을 세워 왔고, 전날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장 대표 면전에서 “중앙당 생각하면 열불 나서 투표 안 한다는 사람이 많다”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대표가 (본인을)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행위라고 판단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 핵심 관계자도 “비판에 나섰던 후보자들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은 “어제 강원행이 어지간히 속상했나 보다”라며 “장 대표가 없어야 하는 현실을 본인이 만들었으니 후보들도 어쩔 수 없는 애당 행위가 아니냐”고 했다.● ‘보수 최악의 암흑기’ 우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해 발표한 4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15%로 2020년 창당 후 최저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48%)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도 25%의 지지율로 34%인 민주당에 뒤처지는 등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과 격차가 벌어졌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지방선거 패배가 현실화하면 행정·입법 권력과 지방권력까지 모두 여당으로 넘어가면서 야당으로서 역할을 할 정치적 구심점과 지렛대가 모두 사라지는 암흑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장파를 중심으로 당 일각에선 지방선거 이후 차기 원내대표가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워 체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장 대표 체제에서 당원들이 강성화된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공천 내홍까지 분열과 갈등이 이어지면서 누구도 구심점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재선 의원은 “2004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의 천막당사 같은 생각지 못한 혁신을 고민하거나, 아니면 보수 대통합이라도 말해야 하는데 변할 동력이 아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강성 당원을 바라보는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기 전쟁’만 생각하는 갑갑한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다키스트 아워 (Darkest Hour)윈스턴 처칠이 1940년 6월 18일 하원 연설에서 남긴 ‘Their Finest Hour(그들의 최고의 시간)’의 대조적 표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사실상 영국 홀로 독일과 맞서야 했던 가장 절망적인 시기를 통칭하는 말이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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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지도부, 중구청장 공천안 보류…서울시당 “재의결로 확정”

    국민의힘 중앙당이 서울시당이 6·3 지방선거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추천한 김길성 현 청장에 대한 공천안을 의결하지 않았다.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서울시당은 즉각 반발하며 재의결로 공천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서울 중구청장 후보의 경우 의결되지 않고, 서울시당으로 다시 넘어간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이 6·3 지방선거 후보자로 추천한 18명 중 김 청장에 대한 공천안만 의결되지 않은 것. 최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가 제8회(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 당적 조회 확인 결과 2개 이상의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이고 면접 과정에서 소명이 사실과 다른 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배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7개 시도당에서 내는 후보는 최고위가 반려해도 결국 시도당 재의결로 승인할 수 있다”며 “(장동혁 대표가) 하다하다 후보들 겁박까지 하나”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당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최고위의 잘못된 브리핑을 바로 잡는다”며 “오늘 최고위에서 재의요구한 김길성 후보자는 2022년 공직선거에 최초로 출마한 당시 2003년에 가입했던 민주당 당적이 남아있음을 확인해 민주당 당적을 즉시 소멸하고 국민의힘의 서울 중구청장 후보로 공천돼 2022년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후보는 2004년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실 보좌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국민의힘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내일 공관위 재의결로 위 후보자의 추천을 확정할 예정임을 공지드린다”고 했다. 그러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설명자료를 내고 재차 반박했다. 공관위는 “김 후보는 제8회 지선 예비후보 당적조회 확인 결과 2개 이상의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된 점이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이는 점, 후보자 접수 과정에서도 과거 당적을 누락하는 등 허위사실을 기재한 점이 공천 부적격자 사유에 해당하고 면접 과정에서의 소명 또한 사실과 다른 점도 겅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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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장 출마 접은 주호영 “장동혁 제발 물러날 때 알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국회부의장)이 23일 “오래 함께한 당원과 척을 지고 싸우는 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서는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고 직격했다.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출마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더 이어질수록 선거를 살리기보다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천 실패에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 하고, 무너진 당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보수가 다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당으로 돌아가도록 저의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했다. 법원이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선 “공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다고 해서 이번 어처구니없는 공천 절차가 결코 정당화 될 수는 없다”면서 “이길 가능성이 큰 후보는 도려내고, 지도부 입맛에 맞는 경쟁력 없는 후보들로 판을 채워놓고서 시민들에게 승복하라고 하는 것은 무도하고 패륜적인 일”이라고 했다.주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선 주역(周易)의 ‘덕미이위존(德微而位尊) 지소이모대(智小而謀大) 무화자선의(無禍者鮮矣)’ 을 인용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주역에서) 인격은 없는데 지위는 높고 지혜는 적은데 꿈이 크면 화를 입지 않는 자가 드물 것이라 했다”면서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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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 격전지 영남 5곳 모두 훑어… ‘열흘 방미’ 張, 서울외 3곳만 찾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달 들어 22일 동안 서울 외 지역 22곳을 찾으면서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압승 전략의 열쇠로 삼고 있는 영남의 5개 시도는 모두 다녀왔고, 국민의힘 현역 광역단체장이 있는 충남 두 차례, 강원도 다섯 차례 가면서 압승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제주 4·3 행사를 위해 찾은 제주를 제외하면 서울을 벗어난 건 인천 강원 등 2곳에 불과했다. 장 대표가 스스로 승부처로 꼽은 부산 등 영남과 전통적인 ‘캐스팅보터’ 충청권도 아직 방문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그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미국에 다녀오면서 선거 운동 차원에선 두문불출한 모양새가 됐다.● 정청래, 이달 서울 외 지역 22곳 찾아정 대표는 22일 경남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향하는 여객선 위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국 어디에 살든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비수도권과 도서 지역 주민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려야 우리가 말하는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신뢰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치러지는 지방선거 표심을 겨냥해 비수도권 발전에 공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 정 대표는 이달 서울 외 지역에서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현장 최고위를 9번 연 데다 주말엔 별도의 민생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2018년 지방선거 압승을 재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 지역인 영남의 경우 이달에만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5개 시도를 모두 방문했다. 경남에선 21일 통영 욕지도에서 1박을 해가며 공들였다. 부산에선 앞서 15일 최고위를 열었고, 18일에는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의 신정시장을 찾았다.TK에서는 8일 새벽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뒤 최고위를 열었다. 이후 경북 상주시의 포도농가를 찾아 현장 체험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에서 탈환을 노리는 충청권에선 20일 장 대표의 지역구인 보령에서 최고위를 열며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25일 충북, 27일 세종에서 최고위를 열며 충청권을 훑었었다. 강원에선 1일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의 고향인 철원에서 최고위를 열었다. 또 11, 12일 이틀에 걸쳐 강릉·속초·인제·춘천을 돌았다. 민주당 지지가 우세한 경기에서도 6일 수원 최고위,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 모란시장 등 두 차례 일정을 소화했다. 텃밭인 호남에도 전남, 광주 등지에 총 네 차례 다녀왔다. 25일, 26일엔 전북 정읍과 전남 함평·목포·해남을 찾는다. 당내에선 정 대표가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을 염두에 둔 현장 행보에 주력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정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호남에서 ‘한 달 살이’를 했는데, 이것이 권리당원 표심 확보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동혁, 서울 외 지역에 3일-방미는 10일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달 제주·인천·강원 양양 등 지역 세 곳만 방문했다. 제주의 경우 제7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당 일정을 따로 소화하지 않았다. 장 대표가 찾은 지역에서는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촉구하는 성토가 이어졌다. 6일 지도부는 처음으로 중앙당 차원의 선거 지원을 위해 인천에서 최고위를 열고 수도권 민심을 청취하려 했으나 “당이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는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이에 장동혁 지도부는 22일 강원 양양군에서 예정돼 있었던 최고위를 전날(21일) 취소한 뒤 현장 방문 일정만 소화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현 지사는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봐야 중앙당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며 “당장 이제 42일이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속이 탄다. 결자해지가 필요하다”며 장 대표를 비판했다. 결자해지 요구는 사실상 장동혁 지도부에게 당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사퇴하라는 의미지만 장 대표는 “글쎄요, 결자해지가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국회 외부 일정의 경우에도 1일 서울 마포 소재 부동산 방문, 5일 여의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20일 대한민국 불교도 봉축대법회, 21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방문 등 총 4건에 불과했다. 그 대신 장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장대표 어디가’를 통해 주유소와 경로당, 원룸촌 등을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장 대표는 대신 이달 중 8박 10일을 방미 일정으로 소화했다. 이번 방미는 당초 2박 4일 일정이었으나 장 대표의 출국 시점이 앞당겨졌고 귀국도 연기되며 총 8박 10일로 늘어났다. 그러나 귀국 이후 장 대표가 면담한 국무부 차관보의 뒷모습만 공개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당 안팎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방미 일정을 소화한 장 대표에 대한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양정무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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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곳 vs 3곳’ 너무 다른 與野대표 지방선거 행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다음 달 21일을 한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행보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달에만 서울을 떠나 전국 22곳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에 나선 반면 열흘간 방미 일정을 보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제주 인천 강원 등 3곳을 찾는 데 그쳤다. 민주당이 영남을 향한 거침없는 동진(東進) 전략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리더십이 무너지며 후보들이 각자도생에 나선 국면이다. 정 대표는 22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순신 장군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총지휘자로서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활동 무대였던 욕지도를 찾은 정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최전선인 부산·울산·경남 승리를 목표로 내건 것이다. 정 대표는 이달 들어 22일 동안 서울 밖 지역을 총 22곳 방문했다. 특히 부울경과 대구로 각각 한 차례씩 향한 데 이어 가장 험지인 경북은 두 차례 찾는 등 영남에서만 6곳을 방문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겼던 경기 호남 제주뿐 아니라 국민의힘에 내줬던 강원 충남도 모두 훑었다. 지난달에 인천, 전북, 충북, 대전·세종을 갔던 것을 포함하면 두 달 만에 전국 17개 시도를 모두 다녔다. 반면 장 대표는 이달 중 서울 밖 지역에는 제주 인천 강원 등 3곳만 찾으며 ‘밀실 행보’를 보였다. 제주 방문은 정부가 주최한 4·3추념식 참석 차원이라 지방선거 현장 행보는 인천(6일)과 강원 양양(22일)뿐이었다. 서울과 함께 지방선거 승패 가늠자로 꼽히는 부산도 아직 찾지 않았다. 그 대신 당초 2박 4일 일정이었던 미국 방문을 두 차례 연장해 총 8박 10일 동안 미국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전국 선거 현장에서 ‘장동혁 손절’ 움직임이 커지면서 장 대표가 고립되는 형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가 22일 찾은 강원 양양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는 “중앙당 생각하면 열불 나서 투표 안 한다는 사람이 많다”며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앞서 6일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또다시 장 대표 면전에서 쓴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다. 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의원은 “수도권을 비롯해 영남에서도 독자 선대위를 꾸린다는 마당에 장 대표가 원치 않아도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조동주 기자 djc@donga.com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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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후보들 ‘장동혁 손절’… 양양 현장 최고위 하루전 취소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장동혁 손절’ 움직임이 수도권은 물론이고 보수 텃밭인 대구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빈손 방미’ 논란까지 불거져 장 대표 리더십이 붕괴 위기에 내몰리자 지역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독자적으로 구성해 선거운동을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당내에서 “장 대표가 후보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도부는 22일 예정했던 지역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경기도 의원들, “자체 선대위 즉시 발족”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추경호 의원은 21일 “지역 선대위를 꾸릴 것”이라며 “지금 대구·경북(TK) 통합 선대위도 구상을 하고 있다. 저희들은 저희들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그런 선거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유세, 선거 지원 여부는 전적으로 장 대표가 판단할 부분”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등판한 상황에서 공천 내홍 등으로 TK 민심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장 대표와 거리를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현 시장도 기자들과 만나 “부산은 부산 나름대로의 지역적 특성이 있으니 우리 (지역) 선대위의 역할과 기능을 훨씬 더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독자 선대위를 일찌감치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 장 대표가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 후보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를 타이밍”이라고 했다. 열세 지역인 경기도는 현역 의원 6명 전원이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김선교(여주-양평),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송석준(이천), 안철수(성남 분당갑), 김은혜(성남 분당을), 김용태(포천-가평)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선대위’ 출범으로 수도권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내겠다”며 “현장을 지키는 저희가 직접 엔진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도부가 역할을 못 한다는 비판 의식이 지역 선대위 출범 배경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당연히 포함된다”며 “중도층을 최대한 흡수하고 중앙당에 실망한 다양한 민심을 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7일 확정했지만 국민의힘은 구인난을 겪다 5월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이 이날 출마를 철회하면서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지도부, 양양 현장 최고위 취소지방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다녀온 장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도 더 높아지고 있다. 방미 일정을 5박 7일에서 8박 10일로 늘릴 당시 장 대표와 동행한 조정훈 김대식 김장겸 의원이 강하게 반대했다는 게 이날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이들 중 1명은 장 대표가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 국회의사당 앞에서 ‘브이(V)’자 포즈로 찍은 사진에도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친한동훈)계 신지호 전 의원은 “장 대표가 3일이나 일정을 연장하면서 만났다는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존 밀스 차관보인지 아닌지 답해야 한다”며 “그는 중국 공산당의 한국 선거 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제기한 인물”이라고 했다. 지도부 내에선 ‘빈손 방미’ 논란에 ‘장동혁 손절론’까지 공론화되자 당혹해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독자 선대위 확산 움직임에 대해 “선대위는 원래 중앙과 지역이 별도로 한다”면서 “후보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향으로 결정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도부는 22일 강원 양양에서 장 대표 귀국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고, 장 대표 등이 현장 방문 일정만 소화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당내에선 장 대표 비판이 쏟아졌던 6일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재현될 것을 우려한 조치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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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잠수함 기지’ 신포서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이 북한 내 대표적인 잠수함 기지이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본거지인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전 6시 10분경 신포 일대에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5발 안팎으로 약 140km를 비행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 11일 만이다. 군 당국은 이날 미사일 대부분이 지상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사일 발사 지역이 북한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인 만큼 미사일 일부가 해상의 바지선이나 수중 잠수함 등에서 발사된 SLBM일 가능성도 열어 두고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2023년 9월 진수한 신형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활용해 북극성-4형 및 5형 등 대형 SLBM 시험 발사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잠수함에는 SLBM 10기가 탑재된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지상과 해상, 수중 등에서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SLBM을 시험 발사한 것은 2022년 5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북한은 잠수함에서 ‘미니 SLBM’을 발사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으로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북한의 제3 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을 공개적으로 지목한 이후 미국만 포착할 수 있는 대북 영상 정보 등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정보 공유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재개하는 등) 국가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통일부 장관이 오히려 ‘안보 리스크’가 되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대변인은 18일 국민의힘을 향해 “한미동맹이 무너진다고 호들갑 치는 꼴이 양치기 소년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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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정원오 ‘빠른 재건축 지원’ 거짓말, 내가 31만채 공급할 것”

    《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 지키면 보수 구심점 될 것”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시장은 1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직을 지키면 (제가)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만큼은 반드시 지켜 달라”고 말했다. 오 시장 인터뷰는 18일 후보 선출 하루 뒤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서울시장직을 지켜내면 보수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제가) 스펙트럼이 넓은 전체 보수를 통합할 수 있는 구심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 대해 이재명 정부 견제와 ‘보수 재건’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승리가 장동혁 지도부의 체제를 유지시켜 주는 동력이 되는 것이 아닌 지도부를 바꾸는 계기가 된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보다 빠른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선 “거짓말”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 주거는 지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서울을 지키지 못하면 이재명 정부의 남은 4년 임기는 폭주기관차가 폭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판세가 녹록지 않다. “이제 시작이다. 공직선거법이 엄격해 현직 시장은 업적 홍보를 못 하게 돼 있다. 반면 정 후보는 일찍 후보로 나섰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지금 민주당의 2.5분의 1 정도다. 시간이 흐르면 장동혁 지도부는 시야에서 사라질 것이다. 일부러 미국으로 피해 준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 (낮은 지지율의) 두 원인이 해소되면 지지율 변화는 생길 것이고, 결국은 3%포인트 안팎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강하게 부딪쳤다. “시민들을 만나면 장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피부로 느껴진다. 저는 국민들로부터 동의받지 못하는 당 지도부의 노선과 결별하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해 왔다. 계엄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제 정체성을 정립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무엇을 해야 하나. “중앙당(장동혁 지도부)은 선거가 끝나면 바뀐다.” ―서울·부산시장 선거 이기면 지도부 교체가 안 되는 것 아닌가. “바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면 보수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 견제’를 강조하는데…. “이재명 정부는 독재 정부다. 사법부를 능멸하고 조롱한다. 1,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공천을 받겠다고 한다. 유권자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경시하는 것이다. 아마도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완승하게 되면 오만과 폭주가 극에 달할 것이다.” ―정 후보가 오 시장보다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하겠다고 했다. “거짓말이다. 강남 재건축을 이재명 정부가 도와준다고? 방해만 안 해도 다행이다. 민주당의 정체성이 정비 사업 반대다. 지금 민주당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수 있는 무소불위다. 대출 규제 완화는 왜 안 하나? 정 후보에게 ‘재건축에 진심이라면 정부에 얘기해 대출 제한부터 풀라고 말하라’고 하지만 안 하지 않나.” ―왜 정 후보를 ‘박원순 시즌2’라고 하는 건가. “박원순 전 시장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자세가 보인다. 정 후보는 저를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한다’고 비판한다. 비전 설정 기능에 대한 폄하다. 박 전 시장의 아무것도 안 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어떤 부동산 정책을 구상하나. “서울에 빈 땅이 없다. 정비사업이 유일한 공급책이다. 재개발과 재건축, 모아타운이 공급의 큰 줄기로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하고, 또 민간 임대사업자들도 임대주택을 많이 짓도록 하겠다. 시 공공임대주택 역시 2031년까지 저소득층 위주로 13만 가구 착공한다.” ―재임 기간 시정 성과는…. “이번 선거 슬로건이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이다. 2021년과 비교해 서울 시민의 행복지수, 자부심 척도가 오르고 실업률은 떨어졌으며 고용률은 올랐다. 글로벌도시지수는 17위에서 12위로 오르고 도시종합경쟁력지수는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한강르네상스, 정원도시프로젝트, 디자인서울 2.0, 서울런,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 9988, 공기 질 개선 등 모두 눈에 띄는 성과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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