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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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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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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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김장철 새우젓 왜 비싼가 했더니…

    매년 11월이면 출가한 자녀, 친척과 함께 김장을 담가 나눠 먹었던 주부 유연경 씨(58)는 요즘 김장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새우젓 가격이 2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그간 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잡은 새우젓을 구입해 김장에 충분하게 넣어 숙성시킨 뒤 겨울 내내 먹었다. 유 씨는 “김장에 새우젓이 빠지거나 적게 들어가면 다른 젓갈을 넣어도 싱싱함과 감칠맛이 떨어진다”며 “배추와 무 농사가 풍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려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흔히 새우젓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음력 5월), 육젓(음력 6월), 추젓(말복 지난 뒤), 백하젓(겨울)으로 구분된다. 강화도에서는 새우젓을 담그는 데 쓰는 길이 2cm 미만의 젓새우가 연간 3000t 이상 잡힌다. 전남 목포, 신안과 함께 전국 3대 새우젓 생산지다. 특히 강화도 염전에서 난 천일염으로 담가 토굴에서 발효시킨 새우젓은 껍데기가 얇고 영양가가 높아 인삼, 순무와 함께 강화도의 대표 특산물로 꼽힌다. 2013년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강화도에서 생산된 새우젓의 대부분을 판매하는 경인북부수협의 저장 시설에서 12개월간 숙성시킨 새우젓의 생화학적 품질 요소를 분석한 결과 다른 시장에 비해 염도는 낮은 반면 유산균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저장 시설에 들어온 새우젓의 염도는 초기 18%로 조사됐지만 3개월 동안 감소하다가 이후 13.1%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새우젓의 염도(20.4∼25.1%)와 비교했을 때 훨씬 낮았고, 몸에 좋은 유산균은 2배나 많았다. 이처럼 강화도가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것은 한강과 임진강에서 흘러나오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영양 염류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바닷물 속의 규소, 인, 질소 등을 총칭하는 영양 염류는 논이나 밭의 비료와 같아 새우의 먹이가 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해조류의 번식을 좌우한다. 하지만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강화도 연안 젓새우 어획량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비가 많이 내려 이들 강물이 강화도에 지속적으로 흘러들어 염도가 낮아져야 젓새우가 많이 잡히는데 올해는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이 강화군의 설명이다. 게다가 정부가 강화도와 경기 김포에서 젓새우를 잡기 위해 출항하는 어선 70여 척이 사용하는 개량형 안강망의 조업을 허가하지 않아 부두에 묶여 있는 것도 어획량이 줄어든 원인이다. 경인북부수협이 최근 연 경매에서 새우젓 한 드럼(200kg)의 최고 도매가가 250만 원을 기록했다. 1993년 새우젓 경매를 처음 시작한 뒤 가장 높은 값에 팔렸다. 지난해 9월 1일∼10월 22일 새우젓 9017드럼이 이 수협 위판장에 나왔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2915드럼으로 줄어 드럼당 평균 143만 원에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33만 원)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뛴 셈이다. 이에 따라 강화도나 인천 앞바다에서 잡은 젓새우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중구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는 가을에 담근 추젓이 kg당 1만5000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0원 안팎에 팔렸다. 인천종합어시장의 한 상인은 “새우젓 가격이 크게 올라 김장철을 앞두고 손님이 줄어들까 걱정이다. 개량 안강망을 사용하는 어선들이 가세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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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첫 자사고 하늘高 인기 ‘상한가’

    인천의 첫 자율형 사립고인 하늘고 입학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늘고가 내년 신입생 225명을 뽑기 위해 27일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635명이 지원해 2.8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늘고 입학경쟁률은 개교 첫해인 2011년 2.04 대 1이었다가 2012년 2.55 대 1, 2013년 2.90 대 1, 2014년 2.28 대 1 등 계속 오르는 추세다. 특히 전국의 중학교 3학년생 가운데 내신 성적(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 전국 전형(정원 20명)에는 237명이 몰려 11.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의 우수생을 선발하는 인천지역 전형(20명)에도 1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90 대 1로 나타났다. 영종도 주민자녀 전형(40명)은 1.98 대 1, 사회통합전형(45명)은 1.71 대 1이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 종사자 자녀 전형(80명)은 75명이 지원해 하늘고의 5개 분야 전형 가운데 유일하게 미달이었다. 이처럼 하늘고에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매년 대학입시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월 하늘고를 졸업한 전교생 221명 가운데 10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특수목적고인 인천과학고(12명)에 이어 인천지역 122개 고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또 고려대(20명) 연세대(8명) KAIST(4명) 포스텍(3명) 의·치예과(9명)에 각각 합격생을 내는 등 서울 소재 대학에 졸업생의 67%인 148명이 진학했다. 또 하늘고가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지원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모든 재학생이 기숙사(4인실)에서 생활하며 한 달에 한 번 2박 3일 일정으로 집에 다녀올 수 있다. 교사들이 지정 교실을 갖고 있어 학년과 반에 상관없이 재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싶은 교사에게 방과 후 수업을 받는다. 또 수준별 수업이 진행되고 전체 커리큘럼의 3분의 1은 대학과정과 비슷하게 짜여 있다. 김일형 인천하늘고 교장은 “매년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갈수록 우수한 신입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2011년 하늘고를 설립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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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영종하늘도시 단독택지 11월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내 해안가에 조성한 용지를 다음 달부터 다시 일반에 공급한다. 앞서 LH가 5월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2개 블록(245필지)을 분양한 결과 1만2174명이 몰려 평균 5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땅은 주거 전용 단독주택 용지(208필지·6만8000m²)와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1필지·1만9000m²), 주차장 용지(14필지·2만6000m²) 등 모두 223필지(11만3000m²) 규모로 추첨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주거 전용 단독택지는 영종도 앞바다와 인천대교가 가장 가까이 보여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공원인 ‘시 사이드 파크’(179만2000m²)에 붙어 있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50%, 용적률 100%가 적용돼 3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블록형 단독택지는 시 사이드 파크 한가운데 있어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분양이 끝난 뒤 가구별로 필지를 나눌 수 있다. 이밖에 주차장 용지는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인근 점포 겸용 단독주택단지와 상업업무지역, 구읍배터 일반상업지역, 해안가 카페쇼핑거리에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구단위계획상 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과 같은 상업시설을 배치할 수 있다. LH는 다음 달 9일 홈페이지(lh.or.kr)에서 분양 일정과 자세한 내용을 공고한 뒤 같은 달 18일 오후 3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근 영종도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을 예측하고, 국내 부동산 시장 동향과 영종하늘도시의 투자 장점 등을 분석해 제시할 예정이다. 032-745-411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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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복무중 자격증 따자”… 의경 ‘노 터치 타임’ 큰 호응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56·치안정감)은 최근 부평경찰서 112타격대에서 근무하는 이현이 의무경찰(27·수경)의 아버지에게서 편지를 받았다. 청주교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3월 입대한 이 수경이 올해 인천시교육청이 실시한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이 수경의 아버지는 편지에서 ‘또래에 비해 늦은 나이에 입대한 아들이 근무하거나 훈련받는 모습은 물론 동아리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상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안심이 됐다. 또 근무시간이 끝나면 아들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임용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윤 청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시험에 합격한 뒤에도 임용에 필요한 서류 제출과 연수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줘 다음 달 전역하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아들과 같이 근무하는 모든 의경이 전역할 때까지 학업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배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인천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950여 명에 이르는 모든 의경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 터치 타임(No Touch Time)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의경들이 자신의 근무시간이 끝나면 고참이나 담당 경찰관 등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율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내무실에서 부족한 잠을 자도 되고, 운동이나 인터넷, 영화 감상 등 어떻게 시간을 보내든지 자유다. 근무 부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한 달 평균 75∼90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취업이 힘든 세태를 반영하듯 의경의 70% 이상은 근무시간이 끝나면 취미 활동보다는 공부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대학에 다니다가 휴학한 뒤 입대한 의경은 이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어 학점을 취득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 등과 같은 국가고시를 준비하거나 각종 자격증 등을 따려는 의경도 많다. 이 제도가 시행된 뒤 지난달까지 450여 명이 657건에 이르는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459건)와 2013년(380건)에 비해 급증했다. 자격증의 종류는 다양하다. 정보관리기술사나 컴퓨터활용능력(1급) 등과 같은 정보기술(IT) 분야가 319건으로 가장 많다. 토익이나 중국한어수평고시(HSK), 일본어능력시험(JPT, JLPT) 등과 같은 외국어 분야도 70건이나 된다. 이 밖에 세무회계(1급)나 사회복지사(〃), 유통관리사, 국제무역사 등과 같은 전문적인 분야의 자격증도 18건에 이른다. 인천경찰청은 의경들이 근무하는 10개 경찰서와 7개 기동중대에 독서실과 컴퓨터실 등을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 또 경찰서와 기동중대를 찾아 의경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는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김국진 인천경찰청 의무경찰계장(경감·49)은 “제도가 정착되면서 의경들이 21개월의 복무 기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자기계발에 보탬이 되는 시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 들어 구타나 가혹 행위 등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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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천경제구역에 車 항공 로봇 특화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미래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8년까지 송도,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에 자동차 항공 로봇 관련 첨단기업을 유치해 특화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123만 m²)와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64만5000m²)에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부품 및 소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48만9000m²)와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76만7000m²)에는 산업용 로봇과 생활가전, 재해 대응, 의료 분야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영종지구 항공산업복합단지(49만4000m²)와 인천공항 항공정비특화단지(11만4000m²)는 항공기 기체와 엔진 정비, 부품 제작 업체 등이 입주 대상이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은 인천에 본사나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GM과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협력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특화단지에 유치할 기업을 이미 선정해 접촉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비 확보와 함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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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앞바다서 가족과 함께 섬 여행 즐기세요”

    인천관광공사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앞바다 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빠와 등대여행’에 참가하면 19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1950년 9월 15일 오전 1시 45분 당시 연합군 소속으로 대북 첩보공작을 맡았던 일명 ‘켈로부대’(KLO·대북첩보부대) 대원 6명이 북한군과 교전 끝에 팔미도를 탈환한 뒤 등댓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등대에 불을 켜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갯벌 체험,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과 같은 이벤트도 열린다. ‘삼시세끼, 인천 3대 어촌체험’은 중구 무의도 포내마을과 큰무리마을, 세어도 어촌체험마을에서 조개 잡기, 조개껍데기 공예 등을 체험하는 상품이다. 또 ‘썸타는 섬 여행’은 홈페이지에서 인천의 섬에 대한 문제를 풀면 경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연평도나 백령도에서 안보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서해5도 가족체험단’도 마련됐다. ‘인천 아일랜드 추추 트레킹’은 인천공항철도가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타고 무의도에 가서 등산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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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하며 호화 생활

    대전지역 165m²(약 50평) 규모의 한 아파트 주방 오븐을 열고 바닥을 들추자 5만 원권이 뭉텅이로 나왔다. 안방 금고에서 7000만 원, 골프백에서도 현금 3000만 원이 다발로 쏟아졌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선 돈다발의 주인인 엄모 씨(34) 소유의 시가 7억 원대인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이에 비하면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일 만한 벤츠(시가 5400만 원) 승용차까지 나왔다. 엄 씨는 재벌 2세가 아니라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였다. 2011년 4월부터 중국 산둥 성 칭다오의 한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필리핀에 서버를 마련한 뒤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올해 8월까지 1753억여 원을 베팅 금액으로 받아 이 중 162억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엄 씨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대포통장으로 베팅 금액을 입금받은 뒤 축구와 야구 농구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는 방식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이렇게 챙긴 돈으로 수억 원짜리 외제 차량과 고급 아파트를 구입했고 부동산과 주식에도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흐름을 추적당하지 않으려고 람보르기니를 구입할 때도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의 집에도 3억5000만 원을 5만 원권으로 보관했고 시중은행 3곳의 대여금고에도 5만 원권으로 6억5000만 원을 숨겨둔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엄 씨 등 3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 씨(28)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일당 4명을 수배하고 국세청에 이들의 탈세 혐의도 통보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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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광명역에 2017년 공항터미널 운영, 지방서 인천공항 가는 길 50분 단축시킬 것”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가는 지방의 여행객을 위해 2017년부터 고속철도(KTX) 광명역에 도심 공항터미널이 운영된다. 이곳에는 체크인 카운터와 검색시설이 설치돼 출국수속을 미리 밟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0·사진)을 22일 만나 광명역 공항터미널 설치에 따른 기대효과와 앞으로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광명역에 공항터미널을 설치하는 이유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지방 승객이 연간 1100만 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KTX 전체 편수의 74%가 정차하는 광명역에 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굳이 서울역까지 가지 않아도 돼 공항 접근 시간이 30∼50분 이상 단축될 것이다.” ―1년간 인천공항을 경영하며 이룬 성과는…. “메르스 사태로 항공편과 해외여행객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10월까지 국제선 여객은 약 384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나 늘었다. 2010년 3242억 원이었던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6185억 원을 기록해 약 2배로 늘었다. 차입금도 2조2000억 원에서 8968억 원으로 줄었다. 4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실시한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는 10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공기업 1위)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등 전문기관의 좋은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다.” ―중국 일본 등과의 허브공항 경쟁이 치열한데…. “인천공항은 국제선 140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나리타공항(95개)과 중국 베이징 서우두(107개), 상하이 푸둥공항(90개)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해외 항공사와 접촉해 국제선 노선을 더 늘려 허브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현재 세계 2위 수준인 화물노선도 확충할 계획이다.” ―앞으로 역점 사업은…. “2017년까지 4조9000억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면적 38만4000m²)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다.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6200만 명과 화물 580만 t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정부가 올해 안에 선정할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국제업무단지(IBC-Ⅱ)에 유치해 인천공항 주변 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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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 시민연대, 오바마에 감사패 전달

    인천의 한 보수단체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패(사진)를 전달했다. 맥아더장군 동상 보존 시민연대는 22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연 ‘국가안보와 맥아더 장군 동상 보존 결의대회’에서 미국의 인천상륙작전 참전과 과거 경제지원 등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아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패를 리퍼트 대사에게 전달했다. 류청영 시민연대 대표는 “맥아더장군 동상은 자유수호, 구국, 안보,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 안보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는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미국은 60여 년 전 북한의 남침에 맞서 함께 싸웠고 이는 한미 동맹의 시초가 됐다”며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한미 동맹을 계속 이어가 민주주의, 자유주의, 인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이적단체인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연방통추)가 2004년부터 매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9월15일)을 전후로 벌이는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 시위에 맞서 맞불집회를 열어 왔다.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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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종합어시장 이전사업 10년째 ‘제자리 걸음’

    전국에서 잡히는 싱싱한 수산물이 당일 직송돼 수도권에 유통되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사업이 10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인천 중구 항동7가 연안부두 인근 9700m²의 부지에 들어선 이 어시장(총면적 7600m²)은 1975년 12월 문을 열었다. 500개 점포가 영업 중인 어시장 건물이 오래돼 2005년부터 외벽이 기울고, 기둥에 금이 가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주말이면 1만5000여 명이 어시장을 찾지만 주차장과 도로가 좁아 주차난과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시는 2006년 12월 당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어시장 인근 북성동에 있는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면적 22만8000m²)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종합수산물유통단지를 건립하는 ‘인천항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했다.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가 피폭될 경우 교량 잔해가 인천항은 물론 수도권 서쪽 해역에 대한 방어를 책임지는 인방사 함정의 항로를 가로막아 작전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인방사 이전은 수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비용 부담 문제로 미뤄지다가 2009년 인천시와 국방부, 국토해양부가 2015년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최종 합의한 뒤 양해각서까지 체결했다. 이듬해 10월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등에 용역을 의뢰해 이전 후보지를 조사한 결과 송도국제도시 남쪽 끝자락에 건설하는 인천신항 인근과 중구 무의도 일대가 적합지로 선정됐다. 이전비용은 인천신항은 4800억여 원, 무의도는 6300억여 원으로 추산됐다. 인방사 부지의 재산가치는 약 1200억 원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인천시와 국방부는 여전히 이전 부지와 사업비 부담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전비용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양해각서(4항)에 ‘시가 인방사 이전 부지와 부대시설 등을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인방사 부지와 건물 등을 시에 양여한다’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인천시는 인방사 부지의 재산가치로 평가된 1200억 원이 넘는 이전비용은 부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인천신항 주변에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시설이 있어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 해군 기지까지 들어서면 유사시 피폭이 우려된다며 인방사 이전에 줄곧 반대하고 있다. 인방사 이전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계속 낡은 건물을 사용하는 상인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 이전이 어렵다면 남항부두나 석탄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 등 다른 국유지나 매립지를 이전 부지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것이다. 이승부 인천종합어시장 사장은 “낡은 건물을 보수해 사용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 어시장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인천시가 수산물 유통과 가공, 관광 기능을 결합한 유통단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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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잠진∼무의도 잇는 연도교 2017년 완공될듯

    2018년이 되면 배를 타야 찾을 수 있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차량을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무의도에 가려면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차도선을 이용해야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7년 12월까지 494억 원을 들여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7.4%의 공정을 보인 이 교량은 길이 1.3km(왕복 2차로) 규모로 도로 양쪽에는 인도가 설치된다. 교량이 완공되면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영종도 방면으로 빠져나온 뒤 잠진도를 거쳐 무의도까지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교량과 바로 연결되는 무의도 큰무리마을과 하나개해수욕장을 잇는 도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교량은 2012년 기공식을 열었지만 예비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듬해 감사원 지적을 받아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정부가 2013년 이 교량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용편익이 1.13이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레일 인천공항철도와 연결되는 용의·무의도 일대에 연간 200만 명에 이르는 수도권 관광객이 찾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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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갑질 횡포 女’ 상대 매장 본사 법적대응 검토

    인천의 한 백화점 내 귀금속 매장(스와로브스키) 여직원들에게 ‘갑질 횡포’를 부린 30대 여성 고객에 대해 매장 본사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스와로브스키 한국 본사 관계자는 이날 “여직원들이 원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현재 법무법인과 함께 사실관계를 검토 중”이라며 “해당 고객이 (회사를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직원들이 현재 많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정신적 충격을 받아 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와로브스키 측은 이어 “여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해당 여성이 ‘매장에서 팔고 있는 제품이나 여직원이 착용하고 있던 제품, 상품권 등을 공짜로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은 16일 오후 1시 매장을 찾아와 “며칠 전에 매장을 방문한 어머니가 팔찌와 목걸이의 무상수리를 요청했을 때 왜 안 된다고 했느냐”며 1시간 넘게 횡포를 부리면서 이 같은 요구를 했다. 이 여성은 이미 13일 스와로브스키 한국 본사에 항의 전화를 걸어 예외적으로 무상 수선을 받기로 한 상태였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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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컨벤시아’ 더 넓고 쾌적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국제전시회의장 ‘송도컨벤시아’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BTL)심의회에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통과됨에 따라 12월부터 확장 공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2018년 6월까지 완공될 2단계 사업을 신청한 것은 1단계 시설(연면적 5만2000m²)의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1단계 시설 서쪽에 현재와 같은 규모(연면적 6만6600m²)의 2단계 컨벤션센터를 새로 짓는다. 전시회나 박람회를 열 경우 900부스 이상을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1만6000m²)이 들어선다. 또 20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다목적 광장도 조성된다. 사업 시행자는 포스코건설이 주도해 건설사와 금융기관으로 구성될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인 더송도프론티아㈜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물에 대한 시공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대통령이나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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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中서 납치 장기밀매 위기 40대, 한중 신속 공조로 구조

    40대 남성이 밀린 수산물 대금을 갚지 않아 중국에서 납치돼 장기 밀매업자에게 넘겨질 뻔 했지만 한중 양국의 신속한 수사공조와 교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났다. 1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반경 중국의 수산물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심모 씨(46)가 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그 뒤 심 씨는 경기 안산시에 사는 부인과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여권도 빼앗기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감금돼 있다. 빨리 8000만 원을 마련해 납치범들이 요구하는 대로 안산에 있는 중국인에게 전달하라”고 부탁했다. 이에 심 씨의 부인과 친척은 “은행 영업시간도 끝났고, 당장 그 큰돈을 어디서 마련하느냐. 시간을 좀 달라”고 답변하자 납치범들은 “당장 빚의 일부라도 갚지 않으면 장기 밀매업자에게 넘기겠다”고 협박했다. 납치범들은 그 뒤에도 수차례 심 씨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심 씨를 장기 밀매업자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고, 심 씨의 부인은 다급한 마음에 이날 오후 9시경 납치범들이 지정한 한국의 한 은행계좌로 200만 원을 송금했다. 앞서 심 씨의 부인이 남편의 납치 사실을 외교통상부 콜센터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이 사건을 통보받은 이강원 주칭다오영사관 영사(45·경감)는 심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중국 통신회사와 공안에 요청했지만 야간이라서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영사는 밤새 웨이하이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 낙지와 멍게 등을 인천에 수출하는 중국인들을 탐문한 끝에 조선족 S 씨(52·여)가 심 씨와 수산물을 수년째 거래해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S 씨가 보낸 수산물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심 씨가 대금을 주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지만 S 씨는 휴대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영사는 심 씨의 부인에게 남편과 수시로 통화 하며 납치범들을 안심시키도록 유도한 뒤 중국 정부에 S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요청했다. 결국 웨이하이 공안국 형사대가 이튿날인 16일 오후 5시반 경 웨이하이 외곽의 감금장소를 덮쳐 심 씨를 무사히 구조하고, 납치범도 모두 붙잡았다. 이 영사는 “납치범들이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며 장기밀매업자에게 심 씨를 넘기려 하고 있던 상황에서 교민들이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며 “납치 사건의 전모는 현재 중국 공안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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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채 무릎 꿇은 女직원… 백화점 고객 또 ‘甲질 횡포’ 논란

    백화점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손님에게 사과하는 동영상(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또다시 ‘갑질 횡포’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오후 3시 인천의 한 백화점을 찾은 한 손님이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이 동영상(1분 27초 분량)에는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 2명에게 서비스 문제를 언급하며 다그치는 장면이 나온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여직원들은 마치 큰 죄를 지은 듯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도 들지 못하고 훈계를 듣고 있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날 1층의 한 귀금속 매장을 방문한 여성 손님이 무상수리 여부를 놓고 여직원들과 다투다가 불친절하게 응대한다는 이유로 2시간 정도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이 빚어졌다. 이 여직원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항의가 계속되자 사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여직원들이 잠시 무릎을 꿇은 것이지 손님이 강제로 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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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정부,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 강행할듯

    정부가 인천지역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해양경비안전본부(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침을 강행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해경본부와 상급기관인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를 12월부터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해경본부가 별도의 독립된 기관이 아니라 국민안전처의 소속 부서인 만큼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이전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또 해경본부가 이전해도 해상치안 업무는 현재 청사를 함께 쓰고 있는 중부본부가 맡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조만간 대통령 고시와 함께 해경본부의 이전 계획을 관보에 게재해 행정 절차를 확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해경본부의 이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행자부가 이전을 발표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진보와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해경본부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인천경실련과 자유총연맹,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37개 단체는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조직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의회도 20일 해경본부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013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인천에 있던 국립해양조사원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같은 해 선박안전기술공단도 세종시로 본부를 옮겼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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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5점 국가문화재 된다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관영 매체 기자들이 최근 인천시립박물관을 찾았다. 이들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의 안내를 받아 박물관 앞 정자에 전시돼 있는 3개의 대형 범종 앞에 멈춰 섰다. 이 범종들은 각각 중국 송, 원, 명나라 시대 허난 성에서 주조된 것으로 높이가 1.4∼2.5m에 이른다. 중국 기자들은 “이처럼 보존 상태가 뛰어난 거종(巨鐘)은 중국에도 몇십 점밖에 없을 정도로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데 어떻게 한국에 와 있느냐”고 물었다. 배 부장은 “1940년대 일본은 태평양전쟁에서 전쟁 물자가 부족하자 한반도는 물론이고 중국 대륙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물량의 금속 문화재를 끌어모았다. 이 범종들은 일본군이 중국에서 강제로 빼돌려 인천에 설치한 무기 공장인 부평조병창(造兵廠)의 용광로에서 녹여 무기로 만들 뻔했던 약탈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고개를 끄떡이던 중국 기자들은 카메라로 범종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배 부장은 “패전의 공포에 조바심을 내던 일본이 전쟁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중국과 한국의 온갖 쇠붙이를 공출한 역사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 개관 70주년을 맞는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 유물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는 현재 국보 1점과 보물 28점 등 모두 29점의 국가문화재가 있지만 대부분 사립 박물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4월 1일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공립 박물관이나 국보급 문화재로 인정받은 유물이 아직 한 점도 없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5점을 국가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문화재청에 심의를 신청했다. 신청 목록에는 이들 철제 범종 3점이 포함돼 있다. 일본의 패망으로 광복을 맞은 1945년 이경성 초대 인천시립박물관장이 부평조병창에서 우연하게 범종을 발견해 박물관 앞뜰로 옮겨 보존해 왔다. 범종 윗부분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쌍룡이 새겨져 있는 등 조각 기법이 뛰어나다. 아랫부분에는 ‘황제 만세’ 등과 같은 문구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제작 시기와 주조 지역을 추정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또 조선시대 후기 화가로 유명한 겸재 정선(1676∼1759)의 ‘노송영지도(老松靈芝圖)’를 국가문화재로 신청했다. 2001년 4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7억 원에 낙찰돼 당시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로 주목을 끌었던 작품으로 송암미술관에서 기증받았다. 그가 여든 살(1755년)에 그린 만년의 대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인 18세기 후반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평양성도(平壤城圖)’도 포함됐다. 평양 내성(內城)의 관찰영과 대동관, 연광정, 부벽루를 비롯해 능라도, 양각도에 이르는 지형지세를 상세하게 표현해 당시 평양성의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일제강점기 인천에 주둔하던 일본군과 군속들에게 압류한 도자기를 비롯해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유물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국가문화재로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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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국제도시 10, 11공구 관할권 싸움 치열

    2020년까지 바다를 매립해 육지로 만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송도국제도시 10, 11공구의 관할권을 놓고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가 싸움을 벌이고 있다. 10공구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인천신항이 6월 문을 열고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25%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남동구는 최근 ‘송도매립지 사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주민 25만여 명이 참여한 건의서를 인천시와 행정자치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건의서에서 ‘남동구의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송도국제도시 10, 11공구는 송도4교와 인천신항 진입도로를 통해 남동구와 바로 연결돼 수많은 화물차가 지나고 있는 만큼 당연히 구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조성된 송도국제도시 1∼9공구를 관할하는 연수구도 이들 공구를 행정구역에 편입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주민 23만여 명이 참가한 상태다. 이들 지자체가 관할권 분쟁에 나선 것은 인천신항이 앞으로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물량을 대부분 흡수하게 돼 항만물류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신항은 갑문으로 운영되는 인천항(내항, 남항)과 달리 초대형 화물선의 입출항이 가능하고 24시간 내내 하역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인천신항 주변에 항만배후 지원단지와 물류업체 등이 입주하기 때문에 세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26일 열리는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이들 공구의 관할권이 결정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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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해경, 세종시 이전 안된다” 반대 목소리 커져

    인천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해경의 상급기관인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12월부터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행정 예고했다. 산하기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해경본부도 이전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행자부 산하 정부청사관리소가 최근 해경본부의 청사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해경본부에는 위성통신 시스템 같은 장비가 다수 설치돼 있어 이전 비용만 100억 원이 넘게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17개 시민단체는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5일 정종섭 행자부 장관에게 해경본부 이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인천 존치를 건의했다. 또 6일 국무조정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해경본부 이전의 부당성을 지적하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원점부터 검토해서 지역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7일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매년 서해5도를 포함해 인천 앞바다에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데다 북방한계선(NLL)을 두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상 치안을 전담하는 ‘종합 컨트롤타워’인 해경이 바다를 떠나 국토 한가운데인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안전혁신마스터플랜 100대 세부과제에도 해경의 현장 대응 역량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해경본부의 이전이 불합리하다는 것. 대책위는 앞으로 해경본부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 건의서를 만들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해상사고 대응 능력은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 해경본부를 내륙으로 이전하는 것은 해경의 기능을 더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경본부 관계자는 “2000년에도 대전 이전을 추진했지만 인천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53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해경은 당시 부산에 본부를 뒀다가 1979년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 청사(현 인천해양경비안전서)로 옮겨 인천시대를 열었다. 그 후 2005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면적 2만8000m²)의 청사를 신축했다. 이 청사에는 해경본부와 인천해경서 등을 지휘하는 중부본부 소속 경찰관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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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국제도시 순환 경전철 추진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경전철(LRT) 도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용역은 송도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과 도시 전체를 순환하는 길이 23.5km의 경전철을 연계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내년 4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경전철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킨 뒤 건설비용의 40%를 국고로 지원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1일까지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다른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 버스와 노면전차의 장점을 결합한 ‘바이모달트램’을 내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도로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2칸의 버스를 연결해 철도처럼 움직이는 바이모달트램은 대당 가격이 20억 원에 이른다. 이 밖에 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을 도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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