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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가이드서울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4곳과 공식 파트너 업체 컬리가 참여하는 ‘미쉐린 스타 하트위크’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미쉐린가이드서울은 미식 경험을 통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미쉐린 스타 하트 도시락나눔과 미쉐린 스타 하트선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작년 여름에는 컬리와 함께 밀키트, 피크닉 세트 등으로 구성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요리를 선보이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테이스트오브썸머 인 서울(Tastes of Summer in Seoul)’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미쉐린 스타 하트위크는 청소년을 위한 ‘미쉐린 스타 셰프 멘토링 프로그램’과 ‘미쉐린 스타 하트위크 피크닉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숲에 있는 ‘오프컬리’에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월드비전이 선발한 ‘꿈꾸는 아이들’ 청소년 16여명을 대상으로 엄태준 셰프와 이준 셰프가 요리 시연을 선보이고 셰프와의 대화, 서울숲 피크닉 등을 진행한다.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는 미쉐린 스타 하트위크 피크닉 행사를 통해 올해 미쉐린가이드 선정 스타 레스토랑이 선보인 ‘피크닉 도시락 세트’를 한정 수량 만나볼 수 있다. 강민철 레스토랑과 라망시크레, 모수, 무오키, 윤서울, 일판, 주옥 등이 참여했다.피크닉 도시락 세트는 픽업이 가능하며 하루 20명에 한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가 직접 요리를 소개하고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희은 셰프와 윤대현 셰프, 김도윤 셰프, 손종원 셰프 등이 참여한다. 해당 세트는 각 레스토랑별 메뉴와 미쉐린쿨러백, 가이드북, 산펠레그리노 스파클링워터 등이 포함된다. 오는 25일부터 컬리 앱과 웹에서 구매할 수 있고 일정에 맞춰 서울숲 오프컬리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미쉐린가이드서울 관계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4곳과 컬 리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이색 미식 경험을 제공하면서 사회공헌을 통해 보다 나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미쉐린가이드 스타 레스토랑 셰프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제철 요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이벤트 수익금은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이노텍이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어워즈’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이노텍은 24일 초슬림, 고화질 TV 시대를 개척한 기술로 평가받는 자체 개발 ‘자성(磁性, 자석의 성질)부품’이 이번 ‘에디슨어워즈(Edison Awords) 2023’ 상용기술(Commercial technology)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에디슨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시상이다. 미국 전역 각 산업 분야 경영진과 학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약 3000명이 7개월에 걸쳐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에디슨어워즈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국내 혁신기업에게 최고의 레퍼런스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LG이노텍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자성부품 ‘넥슬림(Nexlim)’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슬림은 TV용 파워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사용된다. 발열 등으로 인한 전력손실을 최소화해 전자 제품 및 전기차 등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고 한다.특히 지난 2018년 화면 크기가 커지고 두께가 얇은 고화질·초슬림 TV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되면서 TV 제조업체들은 제품 디자인 설계에 난항을 겪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대화면·고화질 TV 사양을 구현하기 위해 자성부품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야 했는데 이 경우 TV 두께를 줄이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TV 전체 두께의 절반을 차지하던 기존 자성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초박형 자성부품 개발이 당시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전자업계 트렌드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발 빠르게 초박형 자성부품 개발에 돌입했다. 2020년 두께 9.9mm 넥슬림 자성부품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기술을 고도화해 작년에는 7mm 두께 넥슬림을 개발했다. 자성부품 두께를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넥슬림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고효율 페라이트(Ferrite)’가 핵심이라고 한다. 일반 자성소재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40% 줄이면서 파워밀도는 3배 높인 페라이트 자성소재(X-2)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넥슬림에 적용했다.넥슬림을 개발한 배석 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단 6개월 만에 초저손실·고효율 성능을 극대화하는 최적화된 소재 조성 비율을 찾아냈다”며 “자성부품 내부에서 전력을 변환하는 부품인 인덕터와 트랜스포머를 하나로 통합해 자성부품 두께를 더욱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넥슬림 등장으로 TV용 파워모듈 두께를 7.2~9.9mm 수준으로 얇게 만들 수 있었고 전체 두께가 15~19.9mm에 불과한 초슬림 TV가 시장에 공개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여기에 LG이노텍은 넥슬림 개발과정에서 확보한 자성부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3세대 페라이트 자성소재(X-3) 개발에도 성공했다. 넥슬림에 적용됐던 X-2보다 에너지 손실을 최대 30%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등에 적용해 부품 소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민석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자성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미래 혁신소재 선행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 이어가면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 피로회복제 ‘우루샷’이 MZ세대 접점 확대를 위해 동아닷컴과 손을 잡았다. 동아닷컴이 운영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러닝 플랫폼 ‘디런(D-RUN)’과 대체불가능토큰(NFT) 2종을 선보인다.대웅제약은 24일 우루샷 캐릭터 ‘우리’와 동아닷컴 디런 캐릭터 ‘디즈’를 활용한 협업 NFT(Non-Fungible Token) 그림 2종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 플랫폼을 통해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NFT는 ▲우리와 디즈의 활기찬 일상 ▲우리와 디즈의 개운한 일상 모습이 담긴 이미지로 출시된다. 그라운드엑스 NFT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우루샷 20정과 디런 굿즈 등이 증정된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업을 통해 러닝처럼 일상 속에서 가벼운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과 MZ세대 ‘러닝크루’ 등이 우루샷의 건강한 피로회복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소통과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이 NFT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우루샷 곰 캐릭터를 개발해 NFT로 발매한 바 있다. 이번에는 건강한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디런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우루샷 특유의 건강한 피로회복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디런은 헬스케어 NFT 웹3.0 플랫폼 서비스다. 걷기와 달리기 운동에 따른 보상과 체계적인 기록 측정 기능을 제공하는 무브투언(M2E, Move To Earn) 서비스를 지원한다.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걷기와 러닝, 마라톤 등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회원에게는 걷기(엔트리) 모드를 통해 하루 1만보까지 리워드를 제공한다. NFT를 소지한 회원은 러닝 모드를 통해 추가 리워드 획득이 가능하다. 마라톤 모드에서는 10K, 하프, 풀코스 등 목표를 개별적으로 설정해 사용자만의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챌린지, 이벤트, 러닝 크루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동아마라톤(서울마라톤)과 연계 이벤트도 선보였다.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 토큰을 말한다. NFT 내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해 대체 불가능한 희소가치를 구현한다. 최근에는 그림과 영상 등 디지털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NFT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NFT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나 놀이 수단으로 활용한다.박은경 대웅제약 CH마케팅본부장은 “이번 NFT 협업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이 M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디지털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 문화에 깊숙이 파고들어 일상 속 피로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전기는 주말인 지난 22일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초등생 자녀를 둔 임직원 20가정(8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아빠나 엄마가 근무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사전에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삼성전기는 가족 초청행사를 국내 각 사업장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사업장 5회를 포함해 총 13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참석자는 임직원 선착순과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다.행사 세부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의 사무공간을 살펴보고 꽃 풍선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행사에 깜짝 등장해 초청된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증정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장덕현 사장은 “가족들이 있기에 임직원들이 보다 열심히 근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장 사장은 삼성전기가 올해 5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과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삼성전기는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약 9300명을 수원과 세종, 부산 등 3개 사업장에 초대해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삼성전기는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가족상담 프로그램과 가족 중 중대수술 및 병간호를 위한 가족 돌봄 휴직제, 사내 보육 시설 운영 및 유치원비 지원, 어린이날 행사, 임직원 가족 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일과 가정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일반도로에서 꽃게처럼 옆으로 주행이 가능한 ‘e-코너 시스템’ 실증을 진행했다. 바퀴 각도만 조절해 손쉽게 좁은 공간에 평행주차를 하고 막 다른 골목에서 180도 회전해 돌아 나오는 등 그동안 상상만 했던 미래 모빌리티의 움직임을 실제로 구현했다.현대모비스는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아이오닉5 테스트카가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도로를 달리면서 다양한 주행모드를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연을 통해 실증차가 실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막연히 미래기술로만 여겨졌던 e-코너 시스템의 기술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e-코너 시스템 실증차는 주행시험로와 일반도로를 달리면서 바퀴를 90도로 접은 채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주행’과 네 바퀴를 각기 다른 각도로 전개해 마치 피겨스케이팅 스핀 동작처럼 제 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구현했다. 크랩주행은 비좁은 주차 여건에서 난제였던 평행주차를 복잡한 핸들 조작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막다른 길에서 후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로턴을 활용해 손쉽게 전진 주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여기에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주행’과 운전자가 지정한 차량 내외부 임의의 위치를 중심축 삼아 원하는 각도만큼 차를 회전시키는 ‘피봇턴’ 등도 가능하다. 사선주행을 통해 부드럽게 앞차 추월이 가능하고 전면 주차가 필요한 경우 피봇턴으로 차를 90도만 돌리면 여러 번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거나 크게 선회할 여유 공간 고민 없이 주차할 수 있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구동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모듈화된 방식으로 각 바퀴에 통합된 개념이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이 연동된 미래 운송모빌리티 구현의 핵심요소로 꼽힌다. 모빌리티 주행 모션 한계를 극복한 신기술로 전 세계에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다.현대모비스가 조향과 제동,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다양한 핵심부품을 독자 개발한 역량과 각 시스템 융복합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기술을 선보였다는 평가다.천재승 현대모비스 FTCI(Future Technology Convergence Institute, 미래기술융합)담당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e-코너 시스템 기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다각도로 확보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이탈리아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기아는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일주일간 진행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 17일(현지 시간)부터 이뤄졌다.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건축과 패션, IT 등 업계 관계자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5가지 하위 개념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 ▲평온 속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등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으로 전시를 구성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뿐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과 브랜드가 만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포럼이 열렸다고 한다.포럼에는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을 비롯해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 다방면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 5개 테마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공연과 칵테일 파티가 이어졌다.이번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기아는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어워즈(Fuorisalone Awards)’ 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12개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기아 측은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밀라노디자인 위크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지난 2021년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광주 비엔날레 전시를 시작으로 부산모터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적용하고 있다. 독창적이면서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업계는 물론 디자인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차의 생김새만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해 발전시키겠다는 브랜드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자연과 현대 사회 사이 조화를 이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큰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배터리 업체 SK온이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인 ‘2023 에디슨어워즈(2023 Edison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이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글로벌 제조사가 에디슨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SK온은 23일 삼원계 NCM9 배터리가 에디슨어워즈 ‘EV배터리향상(EV Battery Enhancement)’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NCM9 배터리는 니켈 비중을 약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가격이 비싼 코발트(C) 함량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전기차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니켈 함량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니켈 함량이 높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출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니켈 함량이 증가하면 수명이나 열적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SK온은 자체 개발한 ‘Z-폴딩’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 문제를 해소했다. Z-폴딩 기술은 배터리 내부 분리막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쌓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SK온이 개발한 배터리 셀이 화재 등 안전과 관련해 이슈가 된 적은 없다. NCM9 배터리는 에디슨어워즈 수상에 앞서 세계 최대 규모 ICT 융합전시회인 CES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SK온은 CES 2023에서 SF배터리(Super Fast Battery)로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충전 속도 성능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한 것이다. SK온의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국내 배터리 업계 첫 기록이기도 하다.에디슨어워즈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7년 제정됐다. 비영리재단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한다. 7000개 이상 제품이 출품되고 전문경영인과 학자,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교육과 교통, 에너지, 항공, 제조, 통신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혁신 제품과 서비스, 인물 등이 심사 대상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스페이스X, IBM, 보잉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디슨어워즈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레퍼런스 확보 차원에서 해당 어워즈가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수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웨비나를 지난해 개최하기도 했다. 코트라 측은 수상 기업에게 수여되는 인장은 혁신과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투자자와 바이어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에디슨어워즈를 평가했다.SK온 관계자는 “CES 최고혁신상에 이어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상 수상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온이 동상을 차지한 이번 에디슨어워즈 EV배터리향상에서는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데스텐(Desten)이 4분 만에 배터리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을 앞세워 금상을 수상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바이폴라(음극과 양극 성질을 모두 갖춘)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출품해 은상에 이름을 올렸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경상남도 하동군은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1200년 전통 하동 차(茶)를 국내외에 알리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작년에는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세계 차 문화 전시 및 체험, 녹차공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5일 동안 10만여 명이 축제를 방문했다고 한다. 약 120억 원 규모 경제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경남 하동군 측은 설명했다.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하동차의 품질 향상, 생산력 증대, 인지도 향상과 대중화 등에 중점을 두고 열린다. 녹차와 홍차를 활용한 블렌딩티 발굴과 개발에도 기여한다고 한다.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지역 전통차 농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수출이 꾸준히 확대됐다. 높아진 관심과 수출 증가에 발맞춰 하동군은 ‘축제기간에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1066개 농가가 729헥타르(ha) 규모 재배면적에서 연간 약 1261톤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221억 원(2022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대표 지역특화작목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과 캐나다, 호주 등 10개국에 수출돼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하동군 관계자는 강조했다.축제가 열리는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인접한 지역으로 안개가 많고 습기가 높은 지역이다. 낮과 밤 기온차도 크다고 한다. 이로 인해 차나무 재배에 최적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지리산 줄기 남향 산간지에 있어 점토 구성비가 낮은 마사질 양토로 이뤄져 고품질 녹차 생산에 적합하다고 한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하동녹차는 우수한 맛과 품질이 특징이다.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왕의 녹차’로 불리기도 한다.경남 하동군 관계자는 “야생차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이름을 올린만큼 이번 하동세계차엑스포가 보다 내실 있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소재 ‘더현대 서울’에서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그란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팝업스토어에서는 아보랄리스부터 21년까지 글렌그란트 주요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샘플이 준비되고 위스키 테이스팅 세션(포털 예약 후 참가 가능)과 인플루언서 초청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와 글렌그란트 증류소에 대한 깊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위스키는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다.글렌그란트 하이볼 바도 상시 운영한다. 평소 맛보기 어려웠던 18년 숙성 제품과 21년 숙성 제품을 활용한 싱글몰트 위스키 하이볼을 경험할 수 있다. 전문 바텐더와 협업하는 특별 기간(5월 5일~7일, 13일~14일)에는 각 바텐더 특유의 시그니처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코블러 박태우, 제스트 김도형, 앨리스 김준석, 빌라레코드 조영준, 장생건강원 서정현 등 국내 유명 바텐더를 특별 기간에 만나볼 수 있다.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글렌그란트 전용 글라스와 각인 서비스, 고급 가죽 세공 브랜드 스미스앤레더와 협업한 가죽 코스터, 스틴 키링, 카드지갑 등을 증정한다. 증정품은 제품별로 상이하다. 이와 함께 포토존도 마련했으며 소셜미디어 인증샷 및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추첨에 따라 경품을 제공한다.글렌그란트는 증류소 부지 내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이 녹아 있는 화려한 정원 빅토리안 가든(Victorian Garden)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알려졌다. ‘보리에서 병입까지(barley to bottle)’ 모든 과정이 증류소 내에서 진행돼 균일한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품질관리가 이뤄진다고 한다. 위스키 원액은 특유의 증류기와 정화장치를 거쳐 정제된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짐 머레이(Jim Murray) 위스키바이블(Whisky Bible)에서 6년 연속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글렌그란트가 국내 싱글몰트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위스키 문화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 캠페인 ‘체인지 더 컬러스(Change the Colors)’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배기가스 저감 노력을 확대하고 있는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라고 한다.공기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배출가스 4·5등급 노후경유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세부적으로 ‘배기가스 제로 드라이빙’을 통해 전국 드라이빙센터에서 니로EV와 EV6, EV6 GT 등 전기차를 4박 5일간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7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했고 노후경유차 보유자를 우선 선정해 총 1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1일부터 3차례에 걸쳐 50명씩 전기차 시승을 진행하고 친환경 에코백도 증정할 예정이다.또한 기아는 복지관 및 저소득 가정 노후차량 정비지원사업인 ‘K-모빌리티 케어’를 확대해 노후경유차 배기가스 저감 정비를 오는 9월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는 K-모빌리티 케어를 통해 2015년부터 작년까지 노후차 총 686대를 수리했다고 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기아 관계자는 “고객 접점을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노후경유차 정비나 교체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면서 공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지난달부터 노후경유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등급을 인증하면 커피교환권을 제공하는 ‘바이 올드카, 하이 그린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노후경유차 보유자가 폐차 후 기아 친환경차 신차를 구매하면 계약금 상당 금액인 10만 원도 지원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 설립을 추진한다. 이달 중 각자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3개 업체가 함께 공장 규모 등 관련 세부내용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과 북미지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SK온 역시 비슷한 시기(다음 주 유력)에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이 해당 배터리 업체 2곳과 북미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앞서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SK온과 연산 20~25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고 LG에너지솔루션과는 이보다 큰 연산 35~40GWh 규모 배터리 공장 구축에 나선다. 취재 결과 공장 규모는 SK온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보다 크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각 조인트벤처 공장 규모가 나왔는데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의 규모가 뒤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온 합작공장 규모가 더 크다”고 전했다. SK온 합작공장 생산 규모가 연산 35~40GWh, 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이 연산 20~25GWh 규모라는 설명이다. 투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장 규모와 기존 사례를 고려하면 각 배터리 공장별 약 2조~3조 원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계획대로 공장이 지어지면 SK온 합작공장에서는 연간 47만~53만대 규모 장거리 전기차(최대 약 500km 주행 가능 기준)에 탑재되는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은 연간 27만~33만대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연간 약 77만~86만대 규모 전기차를 북미에서 생산해 판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공장 가동 시점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두 배터리 업체의 이번 협력 추진은 작년 8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발효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IRA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공급망을 낮추는데 중점을 둔 법안이다. 전기차의 경우 북미에서 조립해 생산하고 세부요건을 충족하면 세액공제 방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혜택만을 기대하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왔다. 북미 생산 첫 전기차 모델로 중국산 배터리 셀(배터리 공급사는 SK온)을 채용한 제네시스 GV70 전기차를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IRA 세부요건이 강화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전기차 현지 조립·생산뿐 아니라 해당 전기차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 공급망에 대한 요건까지 충족시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특히 배터리 요건이 강화되면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생산되는 GV70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빠졌다. 다른 전기차 모델들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현대차·기아는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리스와 렌탈 등 상업용 차량에 대한 보조금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IRA 세부지침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인 경우에도 북미에서 제조 및 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해야 보조금 3750달러(약 496만 원)가 주어진다. 여기에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을 사용하면 3750달러가 보조금으로 추가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보조금 최대치인 7500달러(약 992만 원)를 지급받는다.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에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자국 브랜드 모델만 포함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에는 폭스바겐 전기차 ID.4가 IRA 요건을 충족해 미국 외 국가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보조금 전액을 받는 차종에 추가됐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ID.4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다.완성차 업체와 달리 배터리 업체에게는 IRA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IRA는 전기차 보조금 외에 첨단제조생산세액과 청정제조시설투자세액 등에 대한 공제 혜택을 포함하는데 선제적으로 북미에 설비 투자를 단행한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수혜 대상이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의 경우 미국에서 배터리 셀 생산 시 1kWh당 35달러(약 4만6000원)의 혜택을 부여한다. 배터리모듈까지 생산하면 10달러(약 1만3000원)가 추가로 주어진다. 배터리 셀과 배터리모듈을 모두 생산하면 1kWh당 최대 45달러(약 6만 원)를 지원받는다. 특히 해당 공제 혜택이 각 업체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향후 국내 배터리 업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실적에 IRA 보조금 혜택을 반영했다. 아직 가동 중인 공장(65GWh)보다 짓고 있는 공장(212GWh)이 많은 상황 속에서 1분기 영업이익 실적이 1003억 원 증가한 효과를 봤다. SK온 역시 올해부터 IRA 혜택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북미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오는 2025년부터는 IRA에 따른 실적 영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약 19조 원에 달하는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청정제조시설투자세액공제의 경우 배터리 제조시설을 설치하거나 규모 확장을 진행하면 투자금 일부를 최대 30%까지 공제하는 방식이다. 6% 세액공제 혜택을 기본으로 직원 급여와 형태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치 혜택을 부여받는다.이런 상황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IRA에 맞춰 공급망 개선을 추진 중인 배터리 업체 2곳과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여러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IRA 대응을 추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3’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05’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AACR은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린다. 전 세계 120개 국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ST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치료제로서의 신규 아릴탄화수소수용체 길항제인 DA-4505의 항종향 효과’와 ‘신규 AhR 길항제 DA-4505의 항종양 효과 작용으로 항암 수술 및 화학요법 효능 향상’ 등을 포스터 발표했다.DA-4505는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Aryl Hydrocarbon Receptor) 길항제다. AhR은 면역계를 조절하는 인자로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동아ST 발표에 따르면 DA-4505는 전임상 시험에서 AhR을 저해해 종양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복구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수지상세포,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을 감소시켰다고 한다.특히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하는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동아ST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DA-4505와 글로벌제약사의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에 대한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도 확인했다고 전했다.박재홍 동아ST R&D부문 총괄 사장은 “글로벌제약사들이 새로운 기전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고 AhR 길항제 개발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DA-4505 전임상 시험을 통해 AhR 저해기능과 면역활성화, 면역억제 감소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ST는 올해 2분기 DA-4505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HK이노엔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위탁생산(CMO)을 추진한다. 자체 연구 및 개발과 CMO, 위탁개발생산(CDMO) 등을 병행해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를 혁신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HK이노엔(HK inno.N)은 20일 엑소좀 치료제 전문기업 브렉소젠과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CM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HK이노엔은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용 세포주 생산을 담당한다. 해당 세포주는 경기도 하남 소재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입자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엑소좀을 활용해 바이오마커와 약물전달시스템(DDS), 치료물질 등을 개발한다.기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의 경우 세포 내 생성되는 엑소좀의 상태가 각기 달라 고순도 엑소좀 확보와 대량 생산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브렉소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브렉소젠이 보유한 ‘BG-플랫폼’은 엑소좀을 생산하는 줄기세포의 효능을 극대화하면서 엑소좀 내 유효성분을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된 치료제 개발 기술이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여러 작용 원리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이 특징이라고 한다.HK이노엔은 지난 2020년 경기도 하남에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를 구축하고 혁신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해당 센터에서 CAR-T, CAR-NK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를 비롯해 GC셀, 지아이셀, 셀인셀즈, 에이인비 등 국내 업체와 공동연구 및 CMO, CDMO 등을 진행하고 있다.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상무는 “GMP 기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렉소젠 핵심기술을 이용한 엑소좀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HK이노엔 세포유전자치료제센터와 협업을 통해 브렉소젠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다각화하고 빠르게 글로벌 엑소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재규어랜드로버가 전동화를 앞세워 글로벌 선도 럭셔리 완성차 입지 강화에 나선다. 럭셔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기존 헤일우드 공장을 전기차 전용 제조시설로 전환하기로 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19일(현지 시간) 영국 게이든(Gaydon) 소재 재규어랜드로버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기존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기반으로 전동화 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둔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리이매진 전략은 2030년까지 전동화 브랜드 전환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순 현금 흐름 흑자를 달성하고 2026년까지 두 자리 수 세전영업이익(EBIT)을 실현시킨다는 목표다. 에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는 “2년 전 리이매진 전략을 시작한 이후 큰 진전을 이뤄왔다. 신형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찬사를 받으면서 인기를 확인시켜줬고 디펜더 패밀리를 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전례 없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반도체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생산 확대를 통해 지난해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영국 헤일우드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고 차세대 중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키텍처를 순수 전기차 플랫폼(EMA, Electrified Modular Architecture)으로 개발해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39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도 재확인했다.이를 위한 투자 계획도 공유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동화 전환을 위한 생산 설비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 기술, 디지털 기술, 인력 육성 등에 향후 5년간 약 25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계획의 경우 올해 말 레인지로버 전기차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중형 SUV 모델은 오는 2025년 출시하고 레인지로버 계열 전기차로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형 전기 SUV는 영국 머지사이드(Merseyside) 소재 헤일우드(Halewood)에서 제작된다.이번에 발표한 신규 EMA 플랫폼은 전기차 전용으로만 사용된다. 신형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된 기존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도 유지하기로 했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장 요구와 수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복안이다.리이매진 전략을 진화시킨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은 재규어랜드로버 내 레인지로버와 디펜더, 디스커버리, 재규어 등 세부 브랜드 고유 특징을 전동화에 맞춰 확장하고 전체 브랜드 비전을 고객에게 효과적이고 빠르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이를 통해 안목 높은 소비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던 럭셔리 자동차 경험을 전달한다는 목표다.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재규어랜드로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리이매진 전략 핵심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 구축”이라며 “전동화 전환과 함께 영국 브랜드 고유 특성을 증 증폭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을 위해 감성적으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고 재규어랜드로버 지속가능성을 보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재규어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 하에 새롭게 거듭나는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럭셔리 모델 3종 중 첫 차종은 4도어 GT라고 밝혔다. 영국 웨스트 미드랜즈(West Midlands) 소재 솔리헐(Solihull)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새로운 재규어 4도어 GT 모델은 이전에 없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고 700km에 달하는 긴 주행거리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재규어 독자 플랫폼인 JEA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가격은 10만 파운드(약 1억65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제리 맥거번 CCO는 “근본적으로 재규어를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 있다”며 “재규어의 변화에 있어 핵심 디자인 철학은 ‘모방의 대상이 되더라도 절대 모방하지 않는다(A Copy of Nothing)’에 있다”고 강조했다.에드리안 마델 CEO는 “올해 말 선보일 레인지로버 전기차와 2025년 출시 예정인 재규어 4도어 GT 전기차를 통해 재규어랜드로버는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영국 내 생산 설비의 경우 헤일우드 공장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거듭나고 재규어랜드로버 인제니움 엔진을 생산하는 영국 울버햄프턴(Wolverhampton) 엔진 제조 센터는 전기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엔진 제조 센터 명칭을 전기 추진 제조 센터(Electric Propulsion Manufacturing Centre)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유서 깊은 캐슬 브롬위치(Castle Bromwich) 공장은 압축 차체 금속 가공을 준비하는 스탬핑 시설을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 차체 작업을 위한 시설로 변경된다. 캐슬 브롬위치 내 다른 시설 활용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날 사명을 ‘JLR’로 변경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에 따라 JLR 산하 레인지로버와 디펜더, 디스커버리, 재규어 등 크게 4개 브랜드가 각자 고유 이미지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볼보코리아는 다음 달 어린이날을 맞아 친환경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한 ‘볼보 빌리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행사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볼보 빌리지 행사는 어린이날 연휴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주말기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를 위해 볼보코리아 친환경 캐릭터 ‘순로기’ 15m 대형 인형과 순로기 리사이클 포토존을 준비했다고 한다. 포토존 사진 소셜미디어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여기에 멜로망스와 10cm, 김태우 등 아티스트 초청 특별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자 패드를 통해 색칠한 순로기를 LED 화면에 구현하는 ‘인터랙티브 드로우 프로그램’과 친환경 에코백 다이(DIY), 순로기 인형뽑기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매직쇼와 버블쇼 등도 선보인다.행사장 내에는 파라솔과 피크닉 매트도 설치된다. 이곳에서 행사 참가자는 스웨덴식 휴식인 ‘피카 타임(Fika Time)’을 누릴 수 있다.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친환경 캐릭터 순로기를 중심으로 볼보가 제시하는 지속가능성 가치와 스웨디시 럭셔리 라이프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보 특유의 라이프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볼보 빌리지 행사 참가는 공식 라이프스타일 숍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4월 28일 추첨을 통해 공지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의 국내 첫 모델인 ‘시에라’가 초대형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면서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GM 한국사업장은 GMC 시에라가 지난달까지 126대 팔리면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GMC 시에라는 출시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인 100대가 완판(완전판매)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100여대 규모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 9000만 원대 가격과 한정된 물량을 고려하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특히 GM 한국사업장 측은 북미에서 상위트림에 해당하는 시에라 드날리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니치마켓 내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도입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선제적으로 국내 판매 물량 확보를 꾀하고 있다고 한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시에라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계약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GMC 시에라 구매자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구매자 중 37%가 40대 소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40대 비중이 가장 높다. 특히 개인사업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한다. 개인사업을 운영하는 법인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1%로 가장 높았고 경상남도 11%, 충청도 10%(충북, 충남 각각 5%)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층 성비는 남성 비율이 83.5%로 나왔다.GMC 시에라는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출시된 풀사이즈 초대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포드 F150과 쉐보레 실버라도 등과 체급은 비슷하지만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해 고급화한 모델이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특유의 프레임바디 차체와 강력한 견인 능력, 넓은 공간 등이 특징이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MC 시에라는 국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정통 아메리칸 고급 픽업트럭”이라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차급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GM 한국사업장은 GMC 구매자를 위한 전용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예약 없이 보증기간(3년·6만km) 내에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을 최우선으로 제공받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직접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보증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엔진오일 5회, 에어컨 필터 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담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GMC 시에라 판매는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올해 1분기 현대로템 전차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8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2 흑표전차 완제품 해외 납품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기저효과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일부 가상화폐 폭등에 버금가는 성장률로 올해 현대로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최근 입수한 수출 통관 집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로템 올해 1분기 방산부문(디펜스솔루션) 수출 실적은 약 2361억 원(1억7733만 달러, 환율 4월 19일 기준)이다. 작년 1분기(약 27억 원, 199만 달러)에 비해 약 8811.1%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은 올해 K2 전차 5대를 폴란드에 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완제품 해외 납품이 이뤄지면서 수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월별로는 1월 958억 원, 2월 23억 원, 3월 138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통관 기준 수출 실적이기 때문에 실제 매출 실적과는 차이가 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전차의 경우 납품 이후 고객사로부터 검수에 합격하면 매출 실적으로 잡힌다. 제품 통관 과정에서 잡히는 수출 실적과 매출 반영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가 발표하는 분기 실적과 통관 과정에서 잡히는 수출 실적이 다르게 집계될 수 있다. 하지만 통관을 거쳐 집계되는 수출 실적을 통해 향후 반영될 매출 규모 등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각 부문별 통관 수출 실적은 공개하지 않고 공시 예정인 실적에서도 8000%에 달하는 성장률이 잡히는 항목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관세청 등에 확인한 결과 통관을 거친 수출 실적은 기저효과로 인해 해당 규모 수치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철도부문(레일솔루션) 수출(통관 기준) 실적은 약 1560억 원(1억1715만 달러)을 기록했다. 전년(약 2767억 원, 2억770만 달러) 대비 43.6%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철도부문 역시 지난 2018년 분기 수출 실적이 4000% 넘게 증가한 적이 있다. 중국 업체들이 덤핑 수준 저가 수주에 나서면서 2017년 현대로템이 타격을 받았고 이에 따른 기저효과 탓이다. 방산(전차)과 철도부문 수출 실적을 종합하면 극적인 효과는 떨어진다. 철도부문 부진을 방산부문이 메웠다. 올해 1분기 방산과 철도부문 총 수출 실적은 약 3923억 원(2억9448만 달러, 에코플랜트 제외)으로 전년(약 2793억 원, 2억970만 달러) 대비 약 4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 전체 실적 전망… “K2 전차 수출,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것” 내수와 수출, 에코플랜트사업 등을 포함한 전체 실적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면서 방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 매출 822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전년(6770억 원) 대비 21.4%, 영업이익(전년 240억 원)은 7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문별 매출 실적은 수출 통관 실적과 마찬가지로 철도부문(약 4010억 원, 7.5% 감소)은 줄고 방산부문(약 3510억 원, 92.1% 증가)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에코플랜트사업도 매출이 14.6% 증가한 710억 원 수준으로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도부문이 3분기까지 부진하지만 방산부문 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3조6920억 원 수준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3조1530억 원) 대비 16.7%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한 방산수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약 63.7% 증가한 241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전차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현대로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 등 추가 수주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현재 1000대 규모 K2 전차를 폴란드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은 국내 생산 수출과 현지 생산으로 이뤄진다. 이달 초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본 계약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K2 전차 폴란드 현지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도 이뤄지고 있다.납품되는 전차 모델의 경우 총 1000대 중 180대는 한국형과 동일하고 820대는 폴란드형(K2PL) 모델로 공급될 예정이다. 폴란드형인 K2PL에는 원격조종기관총탑(RCWS)과 대전차 로켓 및 미사일 방호체계 등이 더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방식은 K2PL 전차 820대 중 320대가 국내에서 생산돼 납품되고 나머지 500대는 현지 생산으로 공급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17일 동아일보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를 이끄는 세바스티안 흐바웨크 회장이 방한한다고 단독보도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흐바웨크 회장은 현대로템 K2 전차 등 계약한 제품들의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20조 원 넘는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과 관련한 막바지 조율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 기간 흐바웨크 회장은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GZ는 31개 폴란드 국영방산업체들을 통합한 방산그룹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코리아는 한국도요타자동차와 타이어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소재 한국도요타 본사에서 진행됐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콘야마 마나부 한국도요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미쉐린코리아는 주요 타이어 제품을 렉서스와 도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렉서스 UX와 RX, 도요타 시에나, GR86 등은 신차용 타이어가 미쉐린 제품이다. 타이어 교체 시기 도래 시 보다 편리하게 신차용 타이어와 동일한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신차용 타이어로 미쉐린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모델도 미쉐린 타이어 장착이 가능하다. 미쉐린코리아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최적화된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올시즌)’와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 등 올웨더 제품군을 전국 렉서스·도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 공급한다. 향후 스포츠 타이어와 컴포트 타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 등 렉서스와 도요타 각 모델 특성에 맞춘 타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렉서스와 도요타 고객에게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성능(Performance Made to Last)’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렉서스와 도요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한국도요타가 기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도요타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전국 렉서스와 도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미쉐린 타이어 10%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프로모션은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18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과 성공적인 전동화 체계 구축 등 최근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시장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1종 이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총 6종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중국 내 전기차 생산도 추진한다. 올해 말 현지에서 생산되는 준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인 EV9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025년 엔트리급 전기 SUV, 2026년 전기 세단, 2027년 중형 전기 SUV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아는 전기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모빌리티와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경우 중국 현지 업체와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업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현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차량 구매부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이날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대형 전기 SUV 콘셉트 EV9,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 등을 공개했다. EV5는 아직 국내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차급 전기차다.콘셉트 EV5는 최근 공개된 EV9과 마찬가지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에 맞춰 과감한 디자인과 독창적이면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가지 친환경 소재와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프리 디자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다.내연기관 모델로는 셀토스 부분변경 버전을 함께 소개했다. 중국 현지 판매모델에는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2종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국내 모델과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주행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10.25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고급 사양이 더해진다.기아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2025㎡(약 613평)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차종과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시물로는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EV6 GT, 콘셉트 EV9, 콘셉트 EV5,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K3, K5, 카니발 등을 준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는 17일 고급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첫 전기차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마이바흐 EQS SUV)’를 처음 선보였다. 대중에는 18일(현지 시간)부터 열리는 2023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공개한다.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를 기반으로 럭셔리 디자인 요소와 사양이 추가된 모델로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모습도 벤츠 EQS SUV와 비슷하다. EQS SUV도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급스럽게 만들어졌지만 마이바흐 EQS SUV는 더욱 호사스럽게 꾸며진 모델이다. 벤츠 측은 전기차 시대에 수준 높은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트림이름은 EQS680 SUV다. 450과 580이 붙은 벤츠 EQS SUV보다 숫자가 높다. 이름에 붙은 숫자를 통해 성능과 탑재된 사양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680은 내연기관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S680)에도 적용됐던 숫자다. 전기차 버전도 플래그십 모델에 숫자 680을 최상위 트림이름으로 채용한 모습이다. 전기모터 성능은 다소 의외다.벤츠에 따르면 마이바흐 EQS680 SUV는 최고출력이 484kW, 최대토크는 960Nm이다. 익숙한 단위로 환산하면 약 650마력의 최고출력과 96.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강력한 동력성능이지만 독보적인 수준은 아니다. 앞서 세단 전기차 EQS의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AMG EQS53 4매틱+를 통해 선보였던 성능이다. 플래그십 중의 플래그십 모델이기 때문에 독보적인 성능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벤츠는 EQS53 4매틱+를 공개할 당시 ‘AMG 전용’ 전기모터가 탑재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마이바흐 모델에도 탑재되면서 해당 전기모터는 AMG와 마이바흐에 두루 사용되는 범용 제품으로 거듭났다.일각에서는 벤츠가 전기모터 성능 분야에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전동화 전환을 꾀하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고성능 전기모터 개발을 추진하거나 관련 업체를 모색하는 이유로도 볼 수 있다. 각 브랜드별 특성을 살린 전기차 라인업을 어느 정도 갖추면 결국에는 전기차도 성능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성능 차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선도업체 테슬라는 한 발 앞서 최고출력이 1020마력에 달하는 ‘플래드’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벤츠의 경우 결과적으로 메르세데스-AMG 53 버전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80 버전은 현재 기준으로 성능이 동일한 셈이다.성능 차별화 부분은 아쉽지만 사실 마이바흐는 강력한 성능보다는 럭셔리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다. 벤츠는 외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차별화하고 장인정신으로 안락하면서 럭셔리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뒷좌석 탑승객 편안함을 극대화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과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 호사스러운 사양을 대거 탑재해 차원이 다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외관의 경우 ‘좋은 것은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마이바흐 철학을 반영했다고 한다. 투톤 외장 컬러(선택사양)와 화려한 크롬 장식, 21~22인치 크롬 휠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범퍼, 고광택 블랙 휠 아치, 전용 엠블럼 등 마이바흐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차체 크기는 일반 버전 벤츠 EQS SUV(5125x1959x1718)와 비슷하지만 폭과 키를 조금씩 키웠다. 글로벌 기준이기 때문에 국가별로 약간씩 오차가 있을 수도 있다. 마이바흐 EQS SUV의 경우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25mm, 2034mm, 높이는 1721mm다. 휠베이스는 3210mm로 동일하다.실내 구성도 기본적으로 일반 버전 EQS SUV와 비슷하다.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은 마이바흐 전용 화면이 더해졌고 계기반은 마이바흐 모드 설정을 지원한다. 시트는 에스프레소 브라운과 발라오 브라운 펄 컬러가 조합된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이 기본 제공된다. 화이트와 실버 그레이 펄로 이뤄진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시트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뒷좌석은 7인승인 일반 모델과 달리 4인승 구조로 이뤄졌다. 고급 라운지를 연상시키도록 구현했다고 한다.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과 마사지, 목과 어깨 온열 등 고급 기능을 포함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기본 장착됐고 쇼퍼 패키지는 종아리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뒷좌석 탑승객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조수석 시트가 자동으로 접혀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혀준다.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장치는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 2개가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 뒤에 장착됐고 뒷좌석용 7인치 태블릿도 제공된다. 태블릿은 차량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벤츠 측은 마이바흐 EQS SUV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럭셔리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베지터블 탠 가죽(vegetable-tanned leather)’을 사용했다고 한다. 베지터블 탠 가죽은 식물성 성분으로 무두질한 가죽 소재를 말한다. 동물로부터 확보한 가죽이긴 하지만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가공을 거친다. 튼튼하고 가죽 특유의 질감을 느낄 수 있지만 생산에 오랜시간이 걸리고 열이나 물에 약한 것이 단점이다. 벤츠는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원두 껍질을 사용했고 유화가지 공정 원료를 실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가죽을 공정하는 기준을 정립하고 사육장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전체 가죽 공급 체인을 검토했다고 한다. 가죽 공급업체들이 불법 삼림 벌채나 자연림 훼손 없이 방목장을 운영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지키도록 했다. 이밖에 다양한 부품과 소재들도 재활용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확보했다.배터리는 EQS SUV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중국 CATL이 공급한 NCM 삼원계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 용량은 107.1kW로 차이가 없다. 인증 전이지만 유럽 WLTP 기준으로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주행거리가 짧아질 전망이다. 주행 관련 사양으로는 전고를 최대 35mm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 조향각이 최대 4.5도인 리어액슬스티어링(뒷바퀴 조향), 마이바흐 모드를 포함한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모드 선택 기능 등이 적용됐다. 마이바흐 모드는 기존 컴포트 모드를 대체하는 전용 기능으로 편안한 뒷좌석 승차감 구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편의사양으로는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공기청정패키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전용 향기를 제공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더해진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