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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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5-20~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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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4차산업혁명 연계된 ‘빛의 숲’ 조성, 지역경제 살리는 블루오션 기대”

    “공평과 공정, 공개의 군정으로 2년이 넘는 행정 공백을 수습하고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 해남군은 2008년과 2011년, 지난해에 전직 군수들이 불명예 퇴진하면서 군정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했다. 1일 취임한 명현관 해남군수(56·사진)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신뢰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군정 패러다임을 운영에서 경영으로 바꾸고 일하는 풍토를 만들어 해남을 새롭게 변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명 군수는 전남도의원 2선과 도의회의장을 지내 지역 사정에 밝고 강한 추진력이 장점이다.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린다면…. “해남은 수도권에서 가장 먼 한반도 최남단이다.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땅끝을 새로운 대륙의 시작으로 가꾸겠다. 땅끝이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관광객이 머물지 않아 명소화가 힘들었다. 그래서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땅끝의 이미지를 살려 6대륙 땅끝 박물관이나 6대륙 땅끝 공원을 조성해 해남에서 세계의 땅끝을 경험하도록 하겠다.” ―이색 공약이 많은데…. “월급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고 빈손으로 들어가 빈손으로 나오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이동군수실과 100인 배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예전에 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놓고 지역 갈등을 겪은 적이 있었다. 소통이 부족한 탓이었다. 100인 배심원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결정하는 주민자치 모델이 될 것이다.”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해남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 그 첫 단추가 ‘해남 빛의 숲’ 조성이다. 빛의 숲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 때 선보였던 다양한 빛 예술공연과 드론쇼 등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국내 최대 축제로 만드는 것이다. 야간 공연이다 보니 매일 1000명 이상,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이 해남에 머물 것이다. 해남 관광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해남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은…. “1ha 미만 소농가부터 농민수당을 월 10만 원씩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자영업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 농산물 유통 혁신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파워블로거를 육성해 지역 홍보대사 겸 마케팅 요원으로 활용하겠다. 농어촌버스 도우미 등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간척지에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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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초당림서 29일부터 ‘숲속 힐링축제’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에는 ‘비밀의 숲’으로 불리는 초당림이 있다. 수십 m씩 자란 아름드리 고목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다. 고즈넉한 오솔길은 은은한 산들바람을 타고 고목들이 뿜어내는 향기로 가득하다. 초당림은 백제약품 설립자인 김기운 회장이 50여 년 동안 가꿔온 전국 최대의 인공 숲이다. 서울 여의도 3배 면적인 960ha의 숲에는 편백과 리키테다, 백합나무 등 17종 450만 그루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사유지여서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지만 2016년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아쉽지만 1년 365일 가운데 단 이틀만 그 속살을 볼 수 있다. 강진군은 29일부터 이틀간 초당림에서 숲속 힐링 축제를 연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축제에는 3500여 명이 다녀갔다. 29일 오후 2시 개막 행사와 함께 숲해설가와 함께 걷는 숲속 여행, 별이 보이는 숲, 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 등 초당림 내 덱(deck)을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드버닝과 나무인형 만들기, 압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숲길을 따라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숲속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좋은 기회다. 편백과 백합나무 숲 단지를 가로지르는 2.5km 덱 길에서는 산새소리와 물줄기소리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초당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칠량면에서 생산되는 감자와 옥수수, 화훼,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농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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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자 “지역발전 이끌 대형사업 적극 추진… 군민이 체감하는 활기찬 고장 건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당선자(54·사진)는 19일 벌교읍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사랑뜰 휘연’을 찾았다. 인수위원회 격인 희망보성출범위원회 지원단을 꾸린 이후 첫 공식 행사였다. 지난달 이곳을 찾았을 때 김 당선자는 “당선되면 제일 먼저 찾아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5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선거 과정에서 군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며 “주민 누구와도 따뜻한 행복을 나누는 희망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제3·4·5대 보성군의회 의원을 지내 의정 경험이 풍부하고 대통령직속 국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앙 인맥도 쌓았다. ―당선 직후 희망보성출범위원회 지원단을 꾸렸는데…. “복지와 문화환경, 경제건설, 산업분야 실무위원들과 매일 회의하면서 민선 7기 희망의 군정(郡政)을 설계하고 있다. 새롭게 도약하는 보성을 만들라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각계각층에서 제시한 군정발전방안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겠다.”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린다면…. “무엇보다 다 같이 잘사는 보성, 더불어 행복한 보성을 만드는 것이다. 10년, 20년 후 지역 발전을 주도할 대형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활기찬 고장으로 확 바꾸어 놓겠다.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농축수산업에 희망을 불어넣겠다.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여 보성에 사람들이 북적이게 하겠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한때 18만 명이던 인구가 4만5000명으로 줄었다. 출산장려금이나 귀농귀촌 지원 등으로 인구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여건을 조성하겠다.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출산율은 훨씬 높지만 결혼해서 정착하는 청년세대가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청년이 농촌에 오면 주거지원은 물론 보육 의료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 ―역점 추진할 사업은…. “12개 읍면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으로 보성의 내일을 설레며 기다리게 하겠다. 보성읍과 벌교읍에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가지를 활성화시켜 생동감 넘치는 미래형 행복도시의 토대가 될 것이다. 장흥군, 고흥군과 함께 득량만을 보존하면서 친환경 개발하는 조합을 만들겠다. 득량만 바다농장화 사업으로 주민 소득을 올리고 해양수산·레포츠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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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자 “해양경관 활용해 관광산업 육성… 호남 제일의 옛 영광 재현할 것”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 당선자(68·사진)는 22일 급히 서울을 다녀왔다. 다음 달 2일 취임 준비로 바쁜 그가 서울 출장을 간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도시재생에 대해 한 수 배우기 위해서였다. 김 당선자는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 중심의 서울 도시재생 사업을 참고해 목포의 역사와 인물, 환경 등을 반영한 특색 있는 도시재생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군수 3선+시장 초선’이란 지방정치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행정고시 출신인 그는 민선 3·4·5기 완도군수를 지내며 ‘건강의 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완도를 전국에 알려 ‘세일즈 행정의 달인’이란 명성을 얻었다. ―목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은…. “경제 회복이다. 전남 1등 도시였던 목포가 지금은 도내 5번째로 추락했다. 침체의 늪에 빠진 목포 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호남 제일의 도시였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 목포가 살길은 새로운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목포가 가진 천혜의 해양경관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해양관광산업 육성 전략은…. “경관이 수려한 신안 홍도와 완도 보길도, 진도 조도 등 서남해안 연안도서를 연결하는 ‘700리 황금뱃길 크루즈 힐링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내 4개 해상국립공원인 태안해안, 변산반도,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등을 연결하고 한중일러 동북아 4개국 해상을 잇는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 크루즈 산업을 동북아까지 확대하겠다.” ―서남권 경제통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1994년부터 6차례에 걸쳐 무안반도 통합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그 대안이 바로 서남권 7개 시군(목포 무안 신안 영암 해남 진도 완도) 경제통합이다. 산업과 관광, 교통 등의 분야에서 연대, 특별행정기관을 설치해 지역발전의 상생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경제통합이 되면 정부 예산 확보가 쉽고 지역발전 시너지도 커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시정 슬로건은 정했나. “행정전문가, 브랜드 마케팅, 세일즈 행정의 달인이란 수식어가 다소 부담스럽다(웃음). 슬로건에 지역의 정체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하는데 고민하고 있다. 목포는 지금 정치·경제적으로 호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작점이자, 서해안 경제벨트의 출발점이 목포다. 이런 비전을 담아 슬로건을 정한 뒤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구하겠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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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을 위한 행진곡’ 체코 프라하서 울려퍼진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체코 프라하에서 울려 퍼진다. 21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임을 위한 행진곡 체코 프라하 공연이 7월 7일 체코 리히텐슈타인궁전 내 마르티누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클래식으로 재탄생해 국외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동유럽 민주화의 상징인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연주회여서 의미가 크다. 연주되는 곡은 임을 위한 행진곡(원곡 김종률)을 주제로 한 황호준 작곡 ‘임을 위한 서곡(序曲)’과 김대성 작곡 교향시 ‘민주’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8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와 김홍재 지휘로 초연돼 호응을 얻었다. 체코 연주회는 체코를 대표하는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야냐체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체코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푀르스터는 한국에서 KBS교향악단, 울산시향 객원 지휘와 함께 지난해 열린 ‘정율성음악회-클래식의 밤’ 당시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관현악곡 국내외 공연에 관심을 갖고 이번 연주회 지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 창작곡들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9, 10월 광주문화예술회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일본 도쿄 파르테논 타마홀 등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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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보건환경硏, 美 수질-토양 국제인증서 받아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환경자원학회(ERA)로부터 수질 및 토양 분야 국제인증서를 받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공인 숙련도 운영 인증기관인 ERA가 주관한 환경오염 물질 수질 및 토양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에 걸쳐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들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임의로 보낸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고 측정기관의 분석 능력을 ‘만족’ ‘경고’ ‘불만족’ 3단계로 평가한다. 올해는 토양 분야 평가에 처음으로 참가해 유류 2종, 중금속 6종, 휘발성유기화합물 4종 등 총 12종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국제적인 시험검사 품질보증 기관임을 입증했다. 수질 분야도 수은 등 중금속 8종, 휘발성유기화합물 2종, 시안 등 일반항목 10종 등 총 20종에서 만족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분석 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숙경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국내외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민에게 신뢰성 높은 국제적 수준의 환경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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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 ‘출렁다리’ 25일 개통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로 선정된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수변길에 출렁다리(사진)가 완공됐다. 장성군은 장성호 상류 지역인 장성읍 용곡리에 수변길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25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길이 154m, 폭 1.5m 규모다. 양 끝에 비상하는 황룡 두 마리를 형상화한 21m 길이의 주탑이 우뚝 솟아 옐로시티로 거듭나는 장성군의 도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변길 시작점에서 1.2km 지점과 2.7km 지점을 바로 연결해 완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장성군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에서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호수도 한층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지역의 대표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호의 멋진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즐기고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 풍경과 최대한 어울리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장성호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의 트레킹 코스인 수변길을 조성했다.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수변길의 백미는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1.23km의 나무 덱 코스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수변길은 2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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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드 프로그램’ 통해 이웃나눔 실천하는 동강대

    #1.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상인회 사무실. 동강대 학생상담센터가 마련한 ‘마인드 허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장 상인들의 얼굴이 한결같이 밝았다. 마인드 허브는 상인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속풀이 나눔터’다. 동강대는 매일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상인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장날에 마인드 허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씨(68·여)는 “맘속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니 고맙고 후련하기도 하다”며 “기회가 되면 학업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손자도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2. “제가 내는 물건 값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하고 싶어요.” 동강대 간호학과 3년 박소은 씨(21·여)는 최근 교내 ‘마인드 마켓’에서 헤어 제품을 구입했다. 마인드 마켓은 학생들에게 기부문화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학교 측이 학생회관 1층 학생상담센터에 마련한 공간이다.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든 헤어 제품과 교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목제 DIY 제품이 진열돼 있다.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내놓거나 값을 치르고 필요한 물건을 사가는 학생 모두가 기부자다. 동강대가 운영하는 ‘마인드 프로그램’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동강대는 학생들의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인성 함양을 위해 마인드 링크와 마인드 풀니스(명상), 마인드 마켓 등 다양한 마인드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혜 범위를 인근 주민에게까지 넓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이민숙 총장은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만나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산학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그 첫걸음이 마인드 허브 프로그램이다. 나현주 동강대 학생상담센터장은 “고충 상담을 하면서 위안의 시간도 갖다보니 다들 좋아한다”며 “상인뿐 아니라 주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강대는 2016년 8월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약을 맺고 매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주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마음건강주치의가 학교를 방문해 학교 구성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중도 탈락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상당수가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학교를 찾는 마음건강주치의를 주민들도 만나도록 주선해 센터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마인드 풀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1박 2일 동안 예불과 명상, 체조, 다도, 연꽃등 만들기 등 사찰문화와 전통예절 등을 체험하면서 대학 생활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숙 총장은 “학생들이 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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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자 “경제 활성화로 목포의 옛 영광 되찾겠다”

    새벽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이었다. 14일 오전 9시 개표를 종료한 결과 표차는 292표에 불과했다.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장 당선자(58·사진)가 ‘군수 3선+시장 초선’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지방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썼다. 3선 연임 제한으로 2014년 6월 전남 완도군수에서 물러난 김 당선자는 2016년 8월부터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지내고 이번에 목포시장에 도전해 현직인 박홍률 민주평화당 후보(66)를 힘겹게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가 시작된 1995년 이후 기초단체장이 광역단체장이 된 경우는 있었지만 또 다른 기초단체장에 도전해 성공한 경우는 김 당선자가 처음이다. 시군 경계를 넘어 4번째 기초단체장직을 거머쥐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목포는 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데다 현직 시장이 평화당 후보로 나서 초반부터 민주당의 ‘바람’과 평화당의 ‘조직’ 싸움이 거셌다. 평화당이 목포를 마지막 보루로 여기고 배수진을 쳐 예측불허의 승부가 점쳐졌다. 치열한 선거 과정만큼 개표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초반부터 박 후보에게 1%포인트 수준에서 계속 뒤지고 있던 김 당선자는 개표율 90%를 넘어서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양측 참관인들의 재검표와 계수기 고장 등으로 개표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진행될 정도로 혈전이었다. 행정고시 출신인 김 당선자는 전남 영암군 및 신안군 부군수, 목포시 부시장을 지냈다. 민선 3, 4, 5기 완도군수를 지내며 ‘건강의 섬 완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TV 드라마 ‘식객’을 통해 완도 전복을 전국에 알려 대중화에 성공했다. 인구 약 2000명의 작은 섬 청산도를 슬로시티로 탈바꿈시켜 연간 관광객 40만 명이 찾는 국내 최고 섬 관광지로 만들었다. 세계 최초 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완도가 가지고 있는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의 산업화 기반을 닦아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세일즈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김 당선자는 “10여 년을 고향 완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제는 전남 1등에서 5등 도시로 추락한 목포의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양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실현시켜 목포 관광 1000만 시대도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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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텃밭 부산 16개 지역 놓고 여야 모두 “과반 승리가 목표”

    ■ 영남·호남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은 영남 기초단체장 70곳 중 62곳을 석권했다. 호남에선 당시 안철수 대표가 합류한 새정치민주연합이 41곳 중 26곳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영호남 기초단체장 선거지형은 4년 전과 사뭇 다르다.○ 영남, 흔들리는 보수 야당 “아성을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과반을 넘길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더불어민주당) “막판 보수가 결집하면 그래도 10곳 이상은 지키지 않겠습니까.”(자유한국당) 부산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1995년 지방선거가 시행된 이후 무소속을 제외하면 한국당과 그 전신인 보수정당이 싹쓸이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16곳 중 6곳 우세, 나머지는 박빙 또는 경합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당은 우세 10곳, 경합 6곳으로 보고 있다. 2곳에선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 영도, 연제, 사하, 부산진, 해운대, 북구 등 6곳이 접전지로 분류된다. 울산은 5개 기초단체장 중 한국당 소속 현직 구청장 4명이 공표금지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걸로 나왔다. 3연임 금지로 현직 군수가 출마하지 못한 울주군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18개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이 몇 곳을 차지하느냐가 관심. 경합 중인 곳이 많지만 민주당이 6곳 안팎을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안상수의 복수’로 불리는 창원시장 선거가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선두. 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현직 시장으로 한국당을 탈당한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대구·경북(31곳)은 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이었지만 이번은 공천 갈등에다 현역 단체장이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사정이 복잡하다. 특히 경북은 구미시장 선거가 관심을 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한국당 강세 지역이지만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3파전이 벌어지면서 결과를 알 수 없게 됐다. 공단 지역 젊은 유권자들의 선택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 민주당 우세 속 평화당 추격 민주당은 광주 5개 구청장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동구와 서구는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서구는 임우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나와 민주당 서대석 후보와 대결을 펼치고 있고 동구는 민주평화당 옷을 입은 현직 김성환 구청장이 민주당 임택 후보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곳 모두 민주당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가 얼마나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전남은 일부 지역에서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신안과 장성 등 2곳을 열세 지역으로, 목포 해남 고흥 보성 광양 강진 등 6곳을 접전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평화당은 목포 해남 고흥 강진 함평 화순 신안 진도 구례 곡성 나주 무안 등 13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점쳐진다. 과거 민주당 독주 상황에서도 광주와 전남지역 전체 27개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6, 7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다. 현재 광양 순천 보성 장흥 장성 신안 등 6곳에서 무소속이 선전하고 있다. 전북(14곳)도 민주당 우세인 가운데 도시지역은 평화당이 민주당을 추격하는 양상이고,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최소 10석은 자신하고 있고 내심 14개 선거구 석권도 바라고 있다. 평화당은 전북의 유일한 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익산시장(정헌율)의 재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부산=조용휘 silent@donga.com / 광주=정승호 기자}

    •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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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ST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세계 3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 세계 1233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3위로 평가됐다고 7일 밝혔다. GIST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7일(한국 시간) 발표한 ‘2018∼2019 QS 세계 대학 평가’의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에 올랐다. GIST는 이 부문 순위에 처음 진입한 2008년 15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 처음으로 10위권(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6위, 2014년 4위, 2015년과 2016년은 2년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과학기술대, 2위는 인도과학원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3위는 GIST, 4위는 미국 프린스턴대, 5위는 미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가 올랐다.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대학 연구 역량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하는 항목으로, 해당 대학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이 관련 분야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많이 인용될수록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연구 성과의 영향력이 크고 그 의미가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GIST의 연구 역량이 수년째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연구자들을 영입하고 이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온 덕분이다. 문승현 GIST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와 연구원, 학생 등 모든 GIST 구성원이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탁월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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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지역 선거 막판 흑색선전 기승… SNS 이용한 가짜뉴스 잇달아

    6·1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선거법 위반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막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려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7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 적발은 206건이다. 33건은 사법기관에 고발됐고 4건은 이첩됐으며 169건은 경고 조치했다. 이 가운데 공천 관련 매수 행위(3건)와 공무원 선거 개입(1건) 등 중대 선거범죄 4건도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진(19건) 전남도(16건) 장성(13건) 고흥(11건) 영암(10건) 순이었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도 53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13건은 검찰에 고발하고 1건은 수사의뢰, 39건은 경고 조치했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공표 13건, 인쇄물을 이용한 불법행위 11건, 공무원 선거 개입 6건, 기부행위 4건, 시설물 설치 5건, 집회·모임 이용 1건, 기타 13건 등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한 달 사이에 선거법 위반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광주는 지난달(2일 기준)까지 30건에 불과했지만 한 달여 만에 16건이 늘어났으며, 전남도 115건에서 91건이나 급증했다. 이는 해당 기간에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있었던 데다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각종 선거법 위반 신고가 속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전체 적발·조치 건수는 40%가량 줄었지만 지난주부터 후보 간 접전 지역에서 선거법 위반 건수와 고소·고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경우 과거와 달리 금품을 주고받는 기부행위 위반보다 일명 ‘가짜뉴스’를 포함한 허위사실 공표가 크게 늘어난 게 특징이다. 전남에서는 당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포한 언론인이 고발당했다. 광주에서도 대표성 미달 등으로 공표 금지된 여론조사 결과를 퍼뜨리거나 특정인을 지지한다는 가짜문자를 유권자들에게 보내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다. 문자메시지나 SNS를 활용한 가짜뉴스 적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적발된 선거사범 37건 중 허위사실 공표가 14건으로 37.8%를 차지했다. 광주시선관위에 적발된 46건 가운데 허위사실 공표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짜뉴스와 같은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선거법 위반 사례가 늘자 경찰과 검찰, 선관위가 중점 단속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광역조사팀을 투입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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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지방행정-국정 경험 두루 갖춰… 지역발전 위해 열정 쏟아붓겠다”

    “15년간 지방행정을 경험했습니다. 1년 동안 수장이 공백이었던 전남도정을 잘 이끌어갈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장관의 국정경험까지 두루 갖춘 능력을 지역 발전에 쏟아붓겠다”며 “그런 열정과 경륜으로 도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남 발전을 이끌 대표 공약은…. “제2, 제3의 젊은 김대중을 배출하는 것이다.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가칭)남도정신문화연구원과 호남리더스아카데미를 설립하겠다. 한국전력과 연구소 기업 등이 몰려 있는 나주에 한전공대를 유치해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미국 실리콘밸리나 스탠퍼드대처럼 우수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 전남의 강점인 농업과 수산업 축산업의 권역별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전략산업으로서 농수축산생명산업벨트도 구축하겠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현안은 무엇인가. “지난해 전남 인구의 190만 명 선이 무너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국 최고 수준(21.5%)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역경제 근간인 제철과 화학 조선 등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이 급감했다. 따라서 출산과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급선무다. 귀농·귀촌인 유치와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 ―광주 군공항의 전남 이전이 논의 중이다.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데….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민간공항 이전과 묶여 전남과 광주의 상생발전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전남도와 광주시, 국방부 등이 관련법에 규정된 추진계획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특성상 자치단체 간 협의와 이전 예정 주민의 의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여론 수렴과 주민투표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서울과 경남의 민주당 후보와 정책 협약을 맺은 배경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 도시 농부시장 개설, 귀농·귀어·귀촌 장려 등 5개 항을 실천하기로 합의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도 ‘전남·경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고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남해안 해안관광도로·고속철도 조기 개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과 경남 후보와의 협약은 도농 간, 영호남 간 지역차별 해소 및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며 향후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자생력을 강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장관에 임명된 지 9개월 만에 사퇴했는데….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해 2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던 12만6000원대 쌀값을 17만2000원대로 올려 농정 신뢰 회복의 기틀을 마련했다. 농수축산계 최대 현안인 청탁금지법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상한가격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려 농어민의 소득을 증진시키고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4년 연속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를 철저히 관리해 발생 건수를 대폭 줄였다. 국정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고향을 언제까지 두고만 볼 것이냐’는 전남도민들의 부름을 받고 나왔다. 전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프로필 ::△출생일: 1955년 2월 17일 △출생지: 전남 완도△가족: 부인 정라미 씨, 1남 1녀 △혈액형: A형△학력: 광주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재산: 15억4000만 원△주요 경력: 전남도 행정부지사, 18·19대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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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삼 “‘협치’와 ‘연정’을 키워드로 전남의 새로운 100년 준비할 것”

    “정당 차원에서 본다면 호남의 아들은 둘입니다. 큰아들은 성공했지만 작은아들은 아주 어렵습니다. 오직 호남밖에 모르는 작은아들을 키워주십시오.” 민영삼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평화당을 호남의 작은아들이라고 표현했다. 큰아들은 더불어민주당이다. 그는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려 경쟁하고 있다. 작은아들을 아껴줘야 큰아들이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출마가 늦었다. “5월 9일 출마 기자회견을 했으니 조금 늦긴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도민들이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고, 더 일찍 만나러 오지 않았느냐고 말한다. 이제 호남도 젊고 새로운 사람이 나서야 한다. 그래야 전남에 새로운 바람도 불고 큰 변화도 가능하다. 늦사랑이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도민을 만나면서 왜 민주평화당이 전남에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아직 열세라는 평가인데 만회할 전략은…. “민심은 저류(底流)와 같다. 세찬 바람이 불어도 큰 강의 저류는 그저 원래의 도도한 흐름대로 흐른다. 민심이 그런 것 아니겠나. 호남은 매번 선거에서 여론조사를 뛰어넘어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일관되게 전략투표를 했다. 천정배 의원이 광주 서구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을 때, 국민의당이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을 때 누가 이를 예측할 수 있었겠나. 다시 지금 전남은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다. 그런 민심의 열망을 알기에 열심히 전남 곳곳을 누비고 있다.” ―‘협치와 연정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키워드가 협치와 연정이다. 전남은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뉘어 있다. 동부권과 서부권은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 중심과 행정 중심으로 각각 상생 발전해야 한다. 동부권에 제2청사를 설치해 절반을 근무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다. 서부권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이다. ‘큰형’과도 협력해야 한다.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전남 발전의 양 날개가 온전히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정이 필요하다.” ―경쟁자인 김영록 후보에 대한 평가는…. “오랜 공직생활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지금 전남은 역동적이고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젊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당을 전폭 지지했다. 지금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평화당이 가장 강력한 야당이다. 이런 정치적 경쟁체제는 전남에 6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예산을 가져왔다. 전남이 또 민주당의 주머니 속 공깃돌이 된다면 과거와 같이 수억 원, 수십억 원의 예산도 따내기 어려워질 것이다. 선거 때만 찾아오는 무심한 큰아들에게 따끔하게 가르쳐야 한다.” ―시사평론가로 지명도를 높였다. 선거에 도움이 되나. “안방에서 TV를 통해 많은 도민과 만났다. 도민들이 먼저 얼굴을 알아보고 반기신다.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두루 쌓은 식견과 경험이 가장 선진적인 도정,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도정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지지도가 낮았지만 많이 따라잡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 투표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충분히 추월을 자신한다.”:: 민영삼 민주평화당 전남지사 후보 프로필::△출생일: 1960년 5월 9일 △출생지: 전남 목포△가족: 부인 한효숙 씨, 2남 △혈액형: B형△학력: 목포고, 고려대 사회학과, 고려대 문학 석사△재산: 9억9000만 원△주요 경력: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원회 전략본부장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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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갑섭 前 전남도 부지사 임명

    전남도는 제6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갑섭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60·사진)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임기는 3년이다. 전남도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공개 모집과 선발심사위원회 심사,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인사 협의를 마쳤다. 신임 김 청장은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도지사 권한대행을 역임하면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조선대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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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량대첩 현장’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 들어선다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전남 해남군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선다. 해남군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가 6월 4일 마감되면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 체결과 사업자 지정을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남군은 민선 7기 첫 대규모 개발사업인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사전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해상케이블카는 2020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명량해협을 가로질러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진도타워를 잇는 1km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해남군 우수영과 진도군 녹진 사이 좁은 수로인 울돌목은 길이가 약 1.5km이며 폭이 가장 좁은 곳은 300m 정도이다. 밀물 때 바닷물이 한꺼번에 해협을 빠져나가 조류가 초속 5m 이상으로 빠르다. 물길이 암초에 부딪쳐 튕겨 나오는 소리가 매우 커서 마치 바다가 우는 것 같다고 해서 울돌목으로 불렸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울돌목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뿐더러 명량대첩의 현장을 서남권 관광지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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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에는 유채, 가을엔 메밀… 영암농협의 색다른 실험

    25일 국립공원 월출산이 웅장하게 병풍을 두른 전남 영암군 천황사 들녘. 너른 들판이 온통 유채꽃 천지다.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화사함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유채꽃 물결은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월출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유채꽃밭 면적은 112만 m²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노란 유채꽃밭은 가을이면 하얀색으로 물든다. 소금을 뿌려놓은 듯, 팝콘이 쏟아진 듯, 하얀 꽃송이가 수도 없이 피어나 밭을 가득 채운다. 점점이 박힌 솜털은 마치 첫눈이 내린 눈꽃세상 같다. 메밀꽃이 뿜어내는 장관이다. 전남 영암농협이 월출산 자락의 논에 벼농사 대체작물로 유채와 메밀을 심어 관광과 식품산업화에 나섰다. 농업과 특산물 가공, 관광을 아우르는 6차산업의 성공 모델이자,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영암농협은 그동안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 그중 하나가 월출산 천황사 들녘 112만 m²에 유채와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암농협은 논을 밭으로 바꾸는 농민에게 보조금을 주는 쌀 생산조정제 도입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목을 육성할 필요성을 느껴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농협 측은 1ha 기준으로 유채와 메밀을 심을 경우 벼농사와 비교한 소득액이 각각 407만9000원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채와 메밀을 재배하면 쌀생산조정제에 따른 타 작목 전환 직불금과 경관직불금 등 715만 원이 농가에 지급된다. 여기에 두 작목 수확에 따른 소득 800여만 원을 합치면 1515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이는 쌀보다 두 배 정도 높은 소득이다. 정운태 천왕사지구 경관단지추진위원장(59)는 “강원 봉평 메밀 주산지와 제주 메밀단지 밭을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며 “메밀은 재배하기가 쉽고 전량을 농협에서 수매하기 때문에 판로 걱정도 없다”고 말했다. 영암농협은 지난해 10월 말 24만7500m²에서 처음으로 메밀 8t을 사들여 농가에 2억 원의 소득을 안겨줬다. 메밀 수확 후 파종한 유채꽃은 다음 달 수확한다. 영암농협은 유전자 변형이 없는 유채기름으로 가공해 학교 급식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은 “올해 유채기름 판매로 7억 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며 “유채와 메밀 재배가 벼농사 대체 효과뿐 아니라 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채와 메밀 재배 면적은 내년에 128만7000m²로 늘고, 2020년에는 198만 m²로 확대될 것으로 영암농협은 보고 있다. 참여 농가도 올해 90농가에서 내년에는 130농가로, 2020년에는 150농가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영암군 전체 농가의 12%에 해당한다. 유채와 메밀의 대규모 재배가 가시화되면서 산업화 기반도 마련됐다. 메밀 가공 공장과 메밀 전문 음식점, 판매장이 잇달아 오픈하고 유채기름 가공공장도 올해 11월 들어설 예정이다. 영암농협은 메밀을 테마로 지역축제를 열고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경관단지를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올해 10월 처음으로 ‘월출산 메밀꽃 축제’를 열고 전국 사진작가 초청 촬영대회와 그림 그리기 대회, 야생화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경관단지 인근의 ‘氣찬장터’와 연결하는 월출산 둘레길 자전거 트레킹 코스를 개설하고 야간 경관조명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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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째 열리는 ‘동갑내기 부부 전시회’

    ‘동행.’ 남편과 아내로, 또 화우(畵友)로 평생을 함께 해온 부부에게 이처럼 잘 어울리는 말이 있을까. 서양화가 최영훈(72), 조각가 손연자(72) 초대전이 24일부터 6월 5일까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동갑내기 부부의 전시회다. ‘동행’이라 이름 붙인 이번 전시는 1965년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만난 이후 50년이 넘는 세월을 부부로, 예술적 동지로 살아온 두 사람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두 사람은 ‘봄, 꿈, 그리고 여유로움’을 주제로 전시 작품을 구성했다. ‘색채의 마술사’로 알려진 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여전히 밝고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보여준다. 100호 이상의 대작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물 작품들도 곁들였다. 꽃과 나무의 윤곽을 흐리고 경계를 모호하게 처리해 자연스러운 스며듦과 번짐의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최근작에서는 캔버스 대신 대형 한지를 사용했다. 한지는 자체 표면의 질감이 좋고 색감과 느낌이 달라 작업 과정의 재미와 효과를 살려냈다는 게 최 작가의 설명이다. 손 작가의 조각 작품에서는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각자의 입장에서 해석이 가능한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 모습을 연출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조각 작업에 흔히 사용하는 브론즈의 차가운 느낌을 대신해 합성수지 등 가볍고 다루기 쉬운 재료로 자유자재의 인물 형상을 다뤄 눈길을 끈다. 062-360-1271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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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드리 장미 1만7994그루로 물들은 조선대 캠퍼스

    광주 동구 조선대 캠퍼스가 아름드리 장미로 물들었다.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는 플로리분다계, 꽃이 화려한 덤불형 장미, 소국처럼 깜찍한 키 작은 장미,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가 화사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8300m² 터에 227종, 1만7994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는 장미원은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이 감성을 키우고 사회의 아픈 곳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선배 동문의 기부로 2003년 2월 1차로 조성됐다. 광주은행 기부금과 지역민, 교직원 및 학생들이 뜻을 모아 2008년 9월 현재의 장미원으로 확장했다.○ 보은의 장미축제 조선대가 25일부터 3일간 장미축제를 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장미축제는 그동안 지역민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로 ‘시민 속으로, 도민 속으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진행된다. 내년에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Dive into Peace, Dive into Rose!’라는 구호도 함께 내걸었다. 첫날인 25일 오후 6시부터 1부 개막식과 제2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EDM 콘서트 ‘평화의 물결 속으로’ 행사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6시에는 광주지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 ‘유니브 스타K’가 진행되고, 27일 오후 6시에는 조선대 동아리 공연 ‘버라이어티 장미극장’이 열린다. 조선대 미술관에서는 27일까지 장미축제를 기념하는 ‘화양연화―아름다운 시절, 장미로 물들다’ 전시회를 연다. ‘CU Again 7만2천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 시민캠페인’을 위한 문화예술 시민쉼터도 31일까지 운영된다. 축제 기간 대학기관들은 다양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펼친다. 중앙도서관은 ‘장미책방’, 교육방송국은 ‘장미음악다방’을 운영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개설하고 치과병원은 이동진료버스에서 무료 구강 진료와 상담을 한다. SW융합교육원은 ‘로봇과 함께하는 SW한마당’을 펼친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7만2000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올해로 건학 72주년을 맞는 조선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대는 지난달 단과대학인 미래사회융합대학이 교육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평생교육대학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미래사회융합대학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취업반을 졸업한 재직자들을 위해 정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르네상스 평생교육원에서는 은퇴 후 인생 재설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대병원과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성폭행 피해아동의 건강관리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광주해바라기센터’를 비롯해 금연을 돕고 예방하는 ‘광주금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시대 치매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치매국책연구단’과 악성 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자랑하는 ‘암악성화돌연변이연구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조선대는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개최를 계기로 지구촌 청년과 연구자를 위한 지구촌 시민르네상스 교육 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대 뒤편 8만5800m² 부지에 지구촌 시민르네상스 평화인권교육센터와 평화 레지던스 및 유스호스텔,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평화아트 수목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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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롯데백화점, 청년 창업지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손잡고 지역 청년 창업 업체의 판로 확보와 일자리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7일부터 22일까지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함께하는 우수상품 초대전’을 진행한다.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역 우수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 계획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청년 창업 육성과 일자리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편백 천연 제품 브랜드인 ‘포레스트이너스’와 호주 천연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브랜드 ‘빅토리아뷰티’ 등은 롯데백화점으로부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온라인몰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디자인네이쳐와 이고장식품, 현대에프엔비, 제미크리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화장품과 가구, 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앞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지역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상품 컨설팅과 유통 노하우 전수,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영업부문장은 “지역 청년 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워 전국 브랜드로 우뚝 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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