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315

추천

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4-08~2026-05-08
사건·범죄49%
미국/북미15%
월드톡8%
사회일반7%
선거5%
대통령4%
국회3%
정당3%
국방3%
정치일반3%
  • ‘만취+졸음+과속’으로 사망사고 일으킨 30대 男…징역 2년

    인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시속 136km로 질주해 사망사고를 낸 제네시스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운전자는 사고 당시 만취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 7단독(부장판사 문종철)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30·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전 2시경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27% 상태로 제네시스 G80 승용차를 몰다가 안전지대에 정차한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40대 운전자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10년 내에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고 그 결과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과실정도가 매우 중하다”며 “유족과 합의 했으나 피해자의 생명권은 금전적 보상으로 회복될 수 없다. 다만 피고인의 유리한 정상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A 씨는 사고 당시 시속 136km로 술에 취해 졸음운전을 하다 좌측 전방에 있던 안전지대를 침범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직후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하지만 사고 5일 만인 11월 7일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했다.A 씨의 이같은 음주 운전은 재판 과정에서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5년 12월 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으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2
    • 좋아요
    • 코멘트
  • “밥이 떡졌네”…연어초밥서 ‘연어’만 빼먹고 환불요청한 진상손님 [e글e글]

    연어 초밥을 배달시킨 손님이 초밥에서 연어만 빼먹은 채로 환불을 요청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환불요청이 들어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의 아내가 육회와 연어를 파는 개인음식점을 운영한다는 A 씨는 “저녁 시간에 연어초밥 24피스 주문이 들어와 30분 만에 배달 완료해 드리고 정확히 20분 뒤에 환불요청이 들어왔다”며 “밥이 떡져있어서 못 먹겠다는 이유였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 수거 후 환불해 드렸다”고 전했다.A 씨는 “수거한 음식이 사진처럼 왔다”며 다수의 사진을 같이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남은 초밥은 총 14피스로 보였지만 이중 초밥 위에 올라가 있던 연어는 9피스에 불과했다. 연어 5피스는 손님이 빼먹은 것으로 보인다.그는 “정말 속상하고 허탈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물을 흘렸다”고 호소했다.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집 저집에서 음식 시켜 먹고 환불하는 식으로 식사하는 거 아닌지 의심된다”, “배달 거지다”, “못 먹겠다 싶으면 2~3개 먹고 환불을 해야지, 이건 인성 문제 같다”, “영업방해죄나 사기죄가 성립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들이 ‘부분 환불’이나 ‘환불 거절’ 등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에 A 씨는 “배민(배달의민족)에서 환불 요청이 들어온 거는 (환불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2
    • 좋아요
    • 코멘트
  • 홍준표, 한동훈 비판 과하다는 지적에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러니 맨날 당하고 살지요”라고 답했다.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이 제작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가 “시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역풍 불 것 같다. 너무 과한 것 같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게시글을 쓴 A 씨는 “한동훈이란 사람 저도 싫다. (선거) 캠페인부터 공천까지 전부 개차반 초보티가 팍팍 났다”면서도 “그런데 (홍 시장이) 너무 도가 넘게 과하게 공격한다. 괜히 홍 시장 덕에 한동훈 동정여론만 커지고 있다”고 적었다.A 씨는 지난 29일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향해 “하기사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며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겠느냐”고 말한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홍 시장은 이에 “문재인 사냥개 되어 우리를 궤멸시킬 때 생각하면 전혀 과하지 않다”며 “그렇게 생각하니 맨날 당하고 살지”라고 말했다.홍 시장의 답글은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농단 수사의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던 사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5-02
    • 좋아요
    • 코멘트
  • “사람 못 고쳐”…고속버스서 앞 좌석에 두 발 올리고 간 20대 男 [e글e글]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민폐 승객의 모습을 봤다는 사연이 전해졌다.30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역대급 빌런이 버스에 탑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버스 기사라고 소개한 글쓴이 A 씨는 새벽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경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속버스에는 한 승객이 그를 불편하게 했다고 한다.A 씨는 “고속도로 달리는 내내 거울에 비치는 승객 다리가 신경 쓰였다”며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춤을 췄다”고 설명했다.당시 해당 승객 앞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두 칸 앞에는 또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해당 승객의 이같은 행동은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다고 한다.A 씨는 관련 사진을 글과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하얀 양말을 신은 승객은 두 발을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올려놓고 있었다. 의자를 뒤로 젖혔다면 거의 누운 상태였을 것으로 보인다.A 씨는 “도착해서 한마디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생각나 그냥 쳐다만 봤다”며 “20대 젊은 청년이었는데 부디 고속버스 앞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이 있던 없든 간에 몰상식한 행동이다”, “저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보인다”, “요즘 학교에서는 공공 예절을 안 가르치는 것인가”, “상종하기 싫은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누리꾼은 “갑자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저렇게 누워 가던 사람은 다리와 허리까지 크게 다칠 가능성이 크다. 저런 자세는 따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시청률 낮다고 김신영 뺀지 한달…‘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제자리걸음

    KBS 전국노래자랑이 MC를 김신영(41)에서 남희석(53)으로 교체했음에도 시청률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전국노래자랑은 남희석이 MC를 맡아 첫 방송한 3월 31일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이어 4월 7일 6.0%, 4월 14일 5.9%, 4월 21일 6.8%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4월 28일엔 5.1%로 하락했다.이는 김신영이 MC를 맡았던 전국노래자랑 시청률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신영 MC 시기 전국노래자랑은 3월 24일 5.9%, 3월 10일‧17일 5.6%, 3월 3일 6.4% (아나운서 전국노래자랑 특집방송) 등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KBS 1TV에서 매주 일요일 방송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고(故) 송해 씨가 1988년 5월부터 34년간 진행을 맡았고, 그가 2022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김신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MC로 활약했다.하지만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후임 MC로 활약하다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초 KBS 측으로부터 하차를 통보받았다.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신영의 하차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이에 KBS는 청원 게시판을 통해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며 “44년 전통의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당시 KBS 측은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하락 수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시의회서 “결혼해줄래”…47세 노총각 시의원, 5월 장가간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을 해 화제였던 ‘노총각’ 전남 광양시의원이 다음 달 결혼한다.30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박철수 시의원(47)과 광양시청 공무원 송은선 씨(41)는 다음 달 25일 광양의 모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박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철수가 영희를 만나 드디어 갑니다. 너무 많은 격려와 축하를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라며 “늘 변함없이 퐈이팅으로 잘 살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 질문 뒤 송 씨를 향해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라며 공개 청혼을 했다.당시 그는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며 “2~3개월 전부터 만나는 사람이 있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을 두고 본회의장에서 사적인 발언을 했다며 논란이 되자 박 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 본회의장에서 사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도 “내게 부족한 많은 것을 갖춘 사람이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머리에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조절이 되지 않았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지난달 13일 전남 CBS 라디오 ‘시사의 창’에 출연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박 의원은 “지난해 말 담당 팀장님과 그 사람(예비 신부)이 사무실에 와 업무 보고를 하는데 첫인상이 기억에 남았다”며 “이후로도 팀장님이 계속 그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알고 보니 팀장님이 그 사람과 저를 엮어주려고 노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말경 식사 자리에서 그 사람이 또 같이 나와 있었다. 팀장님이 저보고 그 사람한테 따로 한번 만나서 식사라도 하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대뜸 ‘제가 먼저 연락하면 되죠’라고 하더라. 그 당당함에 마음이 끌렸고, 그래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지난 29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본회의장 공개 청혼으로 결혼이 좀 빨라진 것 같다”며 “전국에 화제를 일으킨 만큼 모든 분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이 제품 먹지마세요”…먹으면 구토·설사하는 베트남산 냉동 새우살

    시중에 유통 중인 외국산 냉동새우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소마프로젝트’가 수입해 판매한 베트남산 ‘냉동흰다리새우살’(포장횟감)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23년 11월 30일로 표시돼 있는 제품들이다.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난 암환자, 돈 쓸 시간 있을까”…美 1.8조 로또 당첨자의 사연

    미국에서 4월 초 13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파워볼(로또) 1등 당첨자가 암 투병을 하고 있는 라오스 출신의 이민자로 밝혀졌다.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포틀랜드에 사는 쳉 새판(46)은 이날 오리건주 복권협회가 개최한 파워볼 1등 당첨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오리건주는 신변의 위협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복권 1등 당첨자의 신분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새판은 머리를 삭발한 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그는 “1977년 라오스에서 태어나 1994년 미국에 이민 왔다”며 자신을 이민자 출신이라고 소개했다.이어 “8년 전인 2016년부터 암 진단을 받아 일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아내, 친구와 함께 20장의 복권을 샀다”며 “느낌이 좋았다”고 복권 구매 당시를 회상했다.당첨금은 13억 달러지만, 그는 세금을 제외하고 일시불로 4억 2200만 달러(약 5806억 원)를 받게 된다.새판은 “나와 아내는 친구와 함께 당첨금을 똑같이 나눌 것”이라며 “이제 나를 위해 좋은 의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당첨금으로 집도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돈을 다 쓸 시간이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살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8070억 원)였다. 새판이 받은 상금 13억 달러는 파워볼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으로, 메가밀리언스 등을 합친 전체 복권 중에서는 8번째로 많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실외 흡연 요구 女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변호인 “법 없이 살 착한 사람”

    식당 밖에 나가서 흡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한 20대 여성을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맹현무) 심리로 열린 A 씨의 특수상해 항소심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은 3년 6개월 형을 구형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구로동의 호프집에서 맥주병으로 20대 여성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피해자가 특별한 이유 없이 상해를 입어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A 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만 빼고 보면 피고인은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며 “많은 사람이 탄원서를 쓴 것은 피고인이 착하다는 걸 입증한다”고 말했다.A 씨는 법정에서 “중증 장애를 가진 아버지,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가 계시며 저 역시 콩팥병 3기 치료 중”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 씨의 어머니는 “죄송하다”는 말을 연식 반복했다.하지만 피해자 B 씨 측은 “이런 상황 자체가 매우 불편하게 느껴진다”며 “정말로 반성하는 마음이 있고 사죄하고 싶다면 벌을 달게 받아야 하지 않나. 한 아이는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는데, 이 형량도 많다고 감형시켜달라는 건 너무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엄벌을 촉구했다.A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은 다음 달 23일로 잡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위독한 상태였다”…심장질환 4세 아이, 300km 날아온 의료진이 살려

    심장질환이 있는 4세 아동이 서울에서 소방헬기를 타고 왕복 300여 km를 날아온 의료진 덕분에 무사히 치료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 49분경 강원 정선군 정선읍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으로부터 A 군(4)을 삼성서울병원으로 헬기 이송해 달라는 긴급 요청이 들어왔다.A 군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상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었는데, 지난 28일 밤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급히 정선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당시 A 군의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치에 한참을 못 미치는 위독한 상태였다. 의료진이 기도 내에 관을 삽입해 호흡을 돕는 기도삽관 시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정선병원에서는 해당 시술을 진행할 수 없었다.A 군 부모는 A 군이 수술받았던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달라고 정선병원 측에 요청했다.같은 날 오전 9시 55분경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소방청 소방헬기에 탑승해 정선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전 11시경 헬기는 정선공설운동장에서 A 군을 싣고 30여 분 만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서울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는 A 군을 병원까지 후송했다.SMICU는 이동 중 상태 악화가 우려되는 중증 응급환자를 중환자실과 같은 장비를 갖춘 특수구급차로 이송하는 의료 체계다. 이들은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에크모) 등이 설치된 구급차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간호사·1급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환자에게필요한 처치를 하며 이송한다.당시 헬기에 탑승한 의료진에 따르면 A 군은 산소포화도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위독한 상태였다. 다행히 현재 A 군은 병원에서 기도삽관 시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소방 관계자는 “의료 여건이 열악한 병원에서는 의사가 소방 헬기에 탈 수 없거나 닥터헬기가 운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병원 간 전원 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A 군 이송은 제3병원 의료진과 소방이 전원을 도운 사례”라고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30
    • 좋아요
    • 코멘트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측 “법적 절차 예정대로”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 후 처형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입원과 별개로 법적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26일 더팩트에 따르면,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상으로 이날 오전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의 친동생이 전날 유영재의 집을 찾았다가 심각한 상황을 감지해 급히 병원에 데려갔고 병원에서 우울감이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을 결정했다.유영재의 동생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유영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영재 동생은 측근 A 씨를 통해 “(유영재의) 상태가 호전되면 결혼, 이혼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A 씨는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해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며 “이혼 과정에서 할 말은 많았지만 맞대응하면 서로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말을 아낀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영재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았다고 A 씨는 전했다.다만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입원과 별개로 법적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언론에 “지금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억울한 일 있으면 밝힌다고 했으니 유영재 씨가 건강을 잘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6
    • 좋아요
    • 코멘트
  • “산 사람을 사망신고 했다”…공주 면사무소서 잇따라 실수

    충남 공주시 탄천면사무소에서 산 사람을 죽은 사람인 것처럼 사망 신고 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탄천면 사망신고 실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 씨는 “탄천면사무소에서 할아버지가 아닌 아버지를 사망 신고했다”며 “개인적인 일정으로 신분증 진위 확인 중 아버지가 사망 신고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A 씨는 “면사무소에 연락해 손해사정사와 이야기하던 중 이런 실수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들었다”며 “이전에도 같은 일이 있어서 200만 원에 합의했고, 우리에게도 위자료로 200만 원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논리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고 몇 개월이 지나 우리가 먼저 연락해 알게 됐으면 그에 대한 위자료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탄천면에서는 지난 1월에도 다른 직원이 비슷한 실수를 저질러 민원인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탄천면사무소 측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A 씨가 아버지 면허증을 갱신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관련 오류를 발견했다”며 “지난해 1월 실수했던 직원과 이번에 실수했던 직원은 다른 사람”이라고 전했다.이어 “관련 공주시 기획감사실에 모든 정황 자료를 넘겼다”며 “실수한 직원은 문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6
    • 좋아요
    • 코멘트
  • 민희진, 하이브에 “대중 앞 유치한 분쟁은 그만하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속한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대중 앞에서의 분쟁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도 당하다가 한 번, 한 번 쳤잖냐. 유치하니까 이제 그만하자. 대중 앞에서의 분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왜 우리끼리의 시시비비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 앞에서 여론 심판을 받아야 하냐”고 했다.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에 대해선 하이브의 경영구조를 설명하며 “어차피 하이브의 컨펌(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지고 있다.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누구를 데려왔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컨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진행자가 경영권 탈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어떤 시도를 한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누군가를 접촉한 적도 없었다”고 했다.민 대표는 하이브 측이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나서면서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긴 문서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이런 분야를 잘 모르기는 한다”면서도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인수·합병(M&A), 투자 등은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에 사실 완전 문외한”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된 데 대해 “의도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민 대표는 “어떠한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말로만 듣는 게 아니라 실제로 겪으니 너무 무서웠다”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2시간 넘게 이어진 기자회견에 대해서 “내게는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항상 정공법이었고, 그냥 솔직한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민 대표는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간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 “그게 제일 이해가 안 됐다. 굳이 이 시점에 불거져서 (내가) 일을 못 할 것을 뻔히 알지 않냐”고 의문을 드러냈다.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며 “우리 멤버가 ‘대표님, 지금 드라마 찍고 있다’고 혼자 상상하고 있으라는 표현을 했다”고 전했다.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의 민 대표와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후 25일 감사 중간 결과 보고를 통해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이사진들의 배임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오후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6
    • 좋아요
    • 코멘트
  • “태양광 가리니 나무 잘라라”…이웃 노인 살해한 40대 징역 23년 확정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의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형이 확정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최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 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 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당시 범행을 말리던 B 씨의 아내 C 씨(67)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6주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또 범행 직후 혈중알코올농도 0.100%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약 2.7㎞ 구간을 운전한 혐의도 있다.A 씨는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할 수 있으나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A 씨 측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A 씨가 범행을 자수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1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의 직무상 질문 또는 조사에 응하여 범죄사실을 진술하는 것은 자백일 뿐 자수가 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2심 재판부는 A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A 씨 소유 토지가 압류돼 일정 부분 금전적인 피해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근거로 징역 23년형으로 감형했다.A 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며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의 양형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그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6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 온 日 배우, 돈가방 분실했다 이틀 만에 찾아…범인은 전과 11범

    한국을 찾은 일본 배우가 지하철에 두고 내린 돈가방을 들고 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6일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 씨를 검거하고 가방 안에 들어 있던 현금 3000만 원과 엔화 50만 7000엔(약 450만 원)을 전액 회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 22분경 지하철 1호선 양주역에서 일본인 배우 B 씨가 놓고 내린 여행 가방을 챙겨 안에 든 현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15일 ‘현금과 엔화가 들어 있는 여행 가방을 분실했다’는 B 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B 씨는 일본 국적의 가부키 연극배우로 작품에 사용할 의상·원단을 한국에서 구매하기 위해 지난 10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B 씨는 오전 5시 30분경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에서 양주행 지하철에 탑승했다. 그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서울역에 가려 했지만, 반대 방향 열차에 탑승한 사실도 모른 채 잠들었다가 오전 5시 57분경 광운대역에서 잠에서 깨 하차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약자석에 돈가방을 두고 내린 것이다.이후 같은 칸에 타고 있던 A 씨가 가방을 챙겨 양주역에서 하차했다. 이 가방에는 약 3450만 원이 들어있었다.지하철경찰대는 사건을 넘겨받아 폐쇄회로(CC)TV 80여 대를 분석했고, 교통카드 이력 등을 추적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그는 폭행 등 전과 11범으로 밝혀졌다,이후 경찰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55분경 A 씨의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하고 현금 1500만 원과 A 씨가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1500만 원, 엔화 50만 7000엔(약 450만 원)을 압수했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무도 가방을 챙기지 않아 가지고 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 씨의 가방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지만 A 씨는 이를 펜치로 열었다고 한다.지난 24일 B 씨는 경찰이 회수한 돈을 모두 돌려받았다. 그는 경찰에 “한국 경찰 덕에 돈을 되찾아 기쁘다”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6
    • 좋아요
    • 코멘트
  • 김포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에겐 “일 못마쳐 죄송하다” 문자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같은 시청 공무원이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2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12분경 김포시 소속 7급 공무원인 40대 남성 A 씨가 실종됐다는 동료 직원 B 씨의 신고가 접수됐다.A 씨는 전날 저녁 B 씨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 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이튿날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은 오전 8시 35분경 김포시 마산동 한 축구장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A 씨가 항의성 민원을 받은 적 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5일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30대 9급 공무원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는 당시 도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 누리꾼들에 의해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등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6
    • 좋아요
    • 코멘트
  • “면사무소 직원이다”…노인들 속이고 집에 들어가 금품 훔친 50대 연인

    집에 있는 노인에게 자신을 면사무소 직원이라고 속인 뒤 집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5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해남경찰서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혐의(절도방조)로 50대 남성 B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해남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노인이 거주하는 집이나 낮 시간대 빈집을 노려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총 10차례에 걸쳐 금품 25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지난달 15일 해남군 송지면에 사는 80대 여성 C 씨의 집에 찾아가 “면사무소 직원이다. 조사할 것이 있다”고 말한 뒤 집안으로 들어갔다. A 씨는 C 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가방에 있던 현금 70만원을 훔치기도 했다.A 씨는 절도 혐의로 수감됐다 3년 전 출소한 뒤 연인 B 씨와 동거 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 씨의 경우 자신의 차를 이용해 A 씨를 범행 장소까지 데려다주고 A 씨가 훔친 금품을 함께 사용하는 등 절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동일 수법의 범죄가 반복되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B 씨의 차량을 특정했고, 체포영장을 발부해 지난 19일 B 씨의 주거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B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는 줄은 몰랐다. 단순히 데려다주기만 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죄 수익금 일부를 회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5
    • 좋아요
    • 코멘트
  • “마이클 잭슨 탓” 항변…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 의사 집유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마약성 전신마취제를 처방하고 자신도 투약한 의사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부장판사 유동균)은 이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의사 A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7만 원 추징과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 씨는 2020년 11월∼2022년 12월 17차례에 걸쳐 유아인에게 마약성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주사하고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하지 않는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를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에게 2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의사인 A 씨는 프로포폴이 오남용 문제로 2011년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취급돼 온 사실을 잘 알면서도 투약 사실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스스로도 투약했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A 씨 측은 지난달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건강이 좋지 않고 병원 경영이 악화하며 정신적 충격과 건강 이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한 것은 우리나라뿐이며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이 투약 과정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포퓰리즘성으로 지정된 것”이라고 변론한 바 있다.이후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7만 원을 구형했다.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의료용 마약류를 181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5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차 앞에서 ‘불법유턴’한 오토바이…알고 보니 수배자였다

    경찰이 불법 유턴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잡고 보니 ‘수배자’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서울경찰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출소 앞에서 딱 걸려버린 수배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했다.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경찰이 예방 순찰 중이었는데 도로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했다.경찰은 불법 유턴을 한 오토바이를 따라갔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 씨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파출소 앞 정지 신호에서 멈춰 섰다.경찰이 A 씨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요구하자 그는 “제발 봐 달라”고 사정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오토바이를 갓길에 대게 한 뒤 A 씨의 신원을 조회했다.조회 결과 A 씨는 다수의 전과가 있었고 이에 대한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 중인 것이 확인됐다.A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5
    • 좋아요
    • 코멘트
  • 무연고 사망자를 배웅하는 사람들…배안용 목사의 ‘공영장례’ [따만사]

    “OOO님, OOO님 그리고 OOO님께 영전에 삼가 고합니다. 아무리 슬퍼도 헤어져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외롭고 힘들었던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영원히 가시는 길이 아쉬워 이렇게 술 한 잔 올려드렸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으나 고인 길 떠나소서.”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 ‘그리다’ 빈소에는 무연고 사망자 3명의 위폐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이사장인 배안용 목사는 추도문을 읽으며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인 ‘공영장례’를 주도했고, 박진옥 이사와 자원봉사자들은 유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로했다.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립승화원에서는 매일 공영장례가 진행되고, 여러 봉사자가 교대로 참여한다. 배 목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봉사자와 함께 참여해 공영장례를 진행한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총 2회로 나눠 4~6명의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치르고 있고, 떠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주말을 포기한다.배 목사와 이들은 서울지역 내 구청에서 무연고자 사망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공영장례라는 절차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아주고 있다.공영장례의 시작배 목사의 이같은 공영장례식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는 원래 종로구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사는 주민들을 돕는 활동도 함께 했다.배 목사는 “2015년 당시 종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진행된 ‘종로구 행복드림 사업’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의 사업을 진행했다”며 “주민들의 편의 시설을 만들어 고립된 주민들에게 관심을 환기하고자 꽃밭 만들기, 요리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배 목사는 쪽방촌 주민들과 가까워지면서 쪽방촌에서 생활하다 사망하는 무연고자들에 대한 장례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쪽방촌에서 무연고 사망자가 나오면 병원 장례식장으로부터 빈소를 1~2시간 빌려 장례를 진행했다”며 “사망한 분들을 위해 작은 예배를 올리거나 제사를 지내줬다”고 전했다.배 목사는 이후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자 이들을 지원하던 ‘나눔과나눔’에서 종교 봉사를 하면서 이들의 장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당시에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장례를 진행하는 절차나 조례가 특별히 없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해 지속적으로 서울시 의회와 시의원들과 소통하면서 공영장례 조례를 발의할 준비를 했다.서울시와의 공영장례 조례안 발의배 목사는 서울시 의원과 협의,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등의 노력 끝에 무연고·고독사 사망자 등을 위한 ‘공영장례 조례안’을 만들어 발의했다. 조례안은 이후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그는 “공영장례를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장례를 진행할 빈소를 구하는 일이다”라며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가 발의되기 전에는 병원 장례식장에 가서 빈소를 빌리느라 고생을 했다. 하지만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가 제정되면서 서울시가 ‘서울시립승화원’에 공영장례를 위한 ‘그리다’ 빈소를 만들었고, 관련 문제는 해결됐다”고 말했다.조례가 발의되기 전만 해도 공영장례에 대한 공무원들과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해 체계적이지 못했다고 한다. 배 목사는 “예전에는 이런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가 의례 과정이 포함된 장례 절차라기보다는 ‘시신처리’에 가까웠다. 장례식장에 안치되었다가 화장하는 직장(直葬) 방식으로 시신만 처리했다”며 “이제는 전통 방식의 의례절차를 포함한 공영장례가 되었고 유족을 찾는 절차도 공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돼 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전했다.배 목사는 이 과정에서 공영장례를 지원해 주는 봉사자들이 생겼다고 전했다. 특히 이 중에는 자신이 비번일 때마다 공영장례 자원봉사자를 자처해 장례 진행을 도와주는 소방공무원, 집이 대전임에도 시간이 될 때마다 장례 진행을 도와주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는 직장인 등 적지 않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적극적인 동참은 바랄 수는 없는 걸 안다”며 “다만 서울시민들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사망하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이웃을 마지막까지 배웅을 해주는구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공영장례, 사람의 존엄성을 채워주는 일배 목사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마지막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갖고 이승을 떠날 수 있도록 공영장례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유럽에서 유인원으로 추정되는 한 시신이 발굴됐다. 시신의 대퇴부는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었다”며 “이는 인류의 조상들이 이때부터 공동체를 이루고 서로 돌봄을 실천했다는 뜻이다. 이들은 연민을 갖고 돌봄을 실천하면서 인간 존엄성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사회가 인간을 존중하는 사회인지를 알고 싶으면 돌봄을 생각하면 된다”며 “수많은 무연고자 사망 사례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돌봄과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배 목사는 나눔과 나눔이 지금까지 수많은 공영장례를 지원한 부분에 대해 어두운 사회에 ‘작은 촛불’을 켰다고 비유했다. 그는 사회에서 돌봄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공영장례를 통해 마지막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보고있다.하지만 무엇을 하든 돈 문제배 목사는 대한민국 장례의 근본적인 문제는 돈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나라의 평균 장례비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돈 위주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장례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배 목사는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고인의 가족들을 파악하고 장례를 하기까지 평균 한 달이 걸린다. 구청 공문으로 가족을 찾을 때까지 시신을 영안실에다가 보관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장례식장에서 하루에 평균 10만 원 정도의 안치료를 받는다”며 “나중에 시신을 최종 인계하는 사람이 이 비용을 부담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 비용 또한 장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사망직전 병원에 있었으면 병원비까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장례비도 문제지만 이렇게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장례를 치르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배 목사가 이끌고 있는 ‘나눔과나눔’ 사단법인은 이같은 비용들을 모두 자체 후원금으로 해결하고 있다. 공영장례 조례로 서울시에서는 빈소에서 사용할 제물 음식이나 염습 및 운구 등을 담당하는 상조회사 장례지도사들에 대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나눔과나눔이 서울시 공영장례 지원상담터를 운영하면서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부분은 법인이 전부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그는 “저희 법인은 후원금이 코로나를 겪어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인건비로 쓴다고 자세히 설명하고 투명하게 공개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믿어준다”며 “하지만 공영장례 횟수가 점점 증가하면서 활동가 부족과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터로 이동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4-04-2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