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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범을 모방해 길거리에서 여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군(16)에게 징역 장기 6년·단기 4년을 선고했다.만 19세 미만 소년범의 경우 징역형을 단기와 장기로 나눠 선고한다. 수감 기간 결정은 향후 교화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A 군은 지난해 10월 1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 인근에서 여중생 2명을 따라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인적 드문 공원에서 낯선 남자에게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어린 피해자들이 겪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신림역 사건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잔혹한 범죄인데 이를 추종하는 것에서 나아가 행위 착수까지 이르렀다는 점에서 사회에 미친 해악이 크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의로 중지했고 피해자 중 1명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아직 미성숙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경남 창원에서 살고 있던 A 군은 범행을 위해 흉기와 둔기를 소지한 채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그는 관악구 신림동으로 가려고 했으나 마침 눈에 띈 여중생들을 뒤쫓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지난해 7월 21일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의 범행 영상을 보고 동질감을 느껴 누군가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전해졌다.정신질환을 앓던 A 군은 범행 당시 자신을 영화 ‘배트맨’의 악역이던 ‘조커’와 같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가 조선의 범행을 보면서 ‘강하고 멋지다’라는 생각에 희열을 느낀 것으로 판단했다.A 군은 평소 폭력성이 강한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미수죄가 멋지고, 나는 소년이어서 곧 풀려날 것이라 생각했다. 풀려나면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검찰은 이같은 A 군의 태도를 참조해 징역 장기 9년·단기 7년을 구형했으며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 군 또한 항소한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대표팀에게 패배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왜 축구협회는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에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 출중한 감독들이 즐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대패했다. 경기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 태도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홍 시장은 “출중한 선수 출신이더라도 감독 능력은 또 다른 영역”이라며 “그 사람(클린스만) 감독 시절 전적은 별로”라고 말했다.이어 “한국 축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정비하는 게 어떠할지”라며 “경남FC, 대구FC 운영해 보니 감독 능력은 따로 있더라”라고 전했다.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자신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퇴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난 어떤 조치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다”며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바닷가 유빙 사이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범고래 가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6일 일본의 NHK,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에 있는 라우스 해안에서 유빙에 갇힌 범고래 떼가 포착됐다.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약 15마리 전후의 범고래가 깨진 얼음 틈으로 얼굴만 밖으로 내민 채 겨우 숨을 쉬고 있었다.갇힌 범고래들은 이따금씩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바다 속에 가라앉았다가 크게 튀어 오르는 등 탈출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포유류인 범고래는 코로 호흡을 해 잠수 시간이 수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보호가 필요한 새끼 범고래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범고래 떼는 이날 오전 8시경 인근 어부들이 처음 발견했다. 이들은 당시 한 운항회사를 통해 “범고래가 유빙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알렸다.이후 해양 생물 전문가인 츠치야 세이이치로 씨가 해역에 도착해 드론으로 범고래 떼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구멍이 작아서 범고래 떼가 모두 수직으로 몸을 세워 머리만 내밀고 열심히 숨을 쉬는 듯했다”고 매체에 전했다.일본 해안 경비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고래 구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인근 바다가 모두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라 유빙을 부실 수 있는 선박이 범고래 떼에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해안 경비대 관계자는 “대책을 검토 중이긴 하지만 얼음이 무너져 스스로 헤엄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시레토코반도의 라우스 해안은 매년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흘러 내려온 유빙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유빙들이 유입되면서 범고래들이 갇힌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에도 이곳에서 범고래 12마리가 유빙에 갇혀 구조 활동이 이뤄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에게 아낌없이 돼지고기를 서비스로 내준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 군 관련 페이스북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자신을 1군단 예하 대대급 부대에서 복무 중이라고 밝힌 A 씨가 “최근 외출을 나와 방문한 막창집에서 사장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고 관련 사연을 전했다.A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일 부대 외출을 함께 나온 일행들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막창집에서 막창과 흑오겹살을 주문했다.그러자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이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신다”며 주문한 메뉴 중 흑오겹살을 서비스로 내어줬다고 한다.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불판 위를 가득 채운 막창과 오겹살이 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었다.A 씨는 “너무 감사해서 여러 번 인사를 드렸다”며 “진짜 ‘꿀맛’ 그 자체였다. 사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했다.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저 식당에 식사 한번 하러 가야겠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 장병들이 명예로울 수 있게 만드는 게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이다”, “사장님 인품이 참 좋으시다”, “요즘 오겹살 비싼데 아낌없이 주는 가게 같다”,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후한 서비스를 준 사장님에게 감동을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객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던 요르단 축구대표팀에게 완패를 당한 뒤에도 환한 미소를 보여 축구 팬들의 공분을 샀다.클린스만호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한국은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일방적으로 밀리다 패배했다. 한국이 요르단에 패한 전적은 7경기(3승3무1패) 만에 처음이다.손흥민을 포함해 경기를 뛴 모든 선수들이 경기 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와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면서 축구 팬들과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가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을 때 축하는 당연하다. 상대가 잘했을 때는 받아들이고, 축하해주고, 존중해줘야 한다. 이걸 못하게 하는 건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뿐”이라며 “축하 역시 지도자로서, 패배자로서 해야 할 일”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문이 외신 기자를 통해서까지 반복되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화를 했다. 그는 “경기 후 상대 감독과 인사하는 건 존중”이라면서 “(패배가) 화가 났지만 상대를 존중할 때는 좋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항변했다.클린스만 감독의 이같은 미소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전 3-3 무승부 등 졸전을 치룬뒤에도 미소를 지으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일각에서는 팀 구성원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패배로 침울해져 있는 와중에도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을 먼저 생각한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홍콩 경찰이 캐나다로 도피한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27)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홍콩의 더스탠더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6일 “보석 조건을 어기고 도피한 차우는 법과 질서를 전적으로 무시했다”며 그가 공식적으로 수배 대상이 됐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차우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홍콩 경찰은 “도피범들은 홍콩에서 도망친다고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다는 망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자수하지 않으면 평생 쫓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우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캐나다에 왔다”며 “아마 평생 안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차우는 정기적으로 출두한다는 조건으로 홍콩 경찰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았지만, 홍콩 상황과 자신의 안전·건강 등을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차우는 현재 홍콩에서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가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2021년 6월 석방됐다.그는 투옥 직전인 2020년 8월에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과 함께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도 체포됐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기소되지 않았고 경찰은 그의 여권을 압수했고, 중국 선전을 방문한다는 조건으로 여권을 돌려받은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살해한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전 여자친구를 2주간 480여차례 스토킹 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남천규)는 최근 살인,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20대·남성)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7시 40분경 경기 안산시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 B 씨(2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현장에는 테이프 등 범행 도구가 있었고, 피고인은 평소와 달리 모자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는 등 관계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피해자를 죽일 수 있다는 의사 하에 범행한 걸로 보인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2주간 480여 차례에 걸쳐 피해자에 연락하고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이다 살인했다”며 “범행 후에는 피해자를 가장해 카카오톡을 하는 등 정황도 좋지 않다”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 씨와 B 씨는 사건 발생 2개월 전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A 씨는 B 씨에게 집착 증세를 보이며 B 씨와 B 씨의 가족들에게 지속해서 연락하고 협박하는 등 스토킹 범행을 저질렀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불법 촬영물이 있다”며 이를 유포할 것처럼 B 씨를 협박했고, 범행 당일에는 “마지막으로 만나 정리하자”며 B 씨를 모텔로 불러낸 것이 확인됐다.이후 A 씨는 모텔에서 B 씨를 살해한 뒤 도주했다. 범행 2시간 뒤에는 119에 전화해 “친구와 다퉜는데 호흡하지 않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 씨가 가족 욕을 하고, 뺨을 때려 순간 화가 났다”고 진술하면서 자신의 스토킹 사실을 숨겼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가 범행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근거로 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B 씨는 A 씨를 상대로 스토킹 혐의 고소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생선조림,구이 가게를 운영하는 남성이 냄새에 민감한 아내와 갈등을 겪다가 결국 이혼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생선조림·찜 전문점을 운영한다는 남성 A 씨의 사연이 게재됐다.글쓴이 A 씨는 “아버지 없이 어머니가 홀로 (저를) 키워 주셨다”며 “군 제대 후 어머니 몸이 안 좋아지자 어머니가 운영하던 생선가게를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몸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A 씨는 전업주부였던 자신의 아내가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그가 퇴근해 집에 들어오면 아내는 문손잡이도 못 만지게 하고 화장실로 직행해 몸을 씻게 했다.이외에도 A 씨의 아내는 “퇴근할 때마다 위생 장갑 끼고 도어락 열어라”, “옷을 같이 못 빨겠다”, “세탁기 하나 새로 사든, 손으로 빨든 해라” 등의 요구를 했다.A 씨는 그런 아내 때문에 약 1년간 퇴근 후 집 근처 사우나에서 씻고 잠옷을 챙겨입고 집에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취침할 때는 아내와 각방을 써야 했다.그러던 어느날 A 씨가 아내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A 씨는 “외식하러 가려고 차키를 챙겼는데 아내가 ‘차 의자, 핸들, 창문에서 비린내가 진동할 텐데 왜 차 타고 갈 생각을 했느냐’고 말해 일단 사과하고 택시를 탔다”고 전했다.이후 식당에서 청국장 백반에 생선구이가 나왔고, 아내는 “‘이 지긋지긋한 비린내 좀 제발 그만 좀 맡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이같은 아내의 말에 그는 자리에서 젓가락 내려놓고 혼자 집에 왔다고 한다.A 씨는 “내가 이렇게 살려고 한 달에 하루, 두 달에 하루 쉬면서 10년 넘게 일한 건가 싶었다”면서도 “결국 이혼 마무리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10여 년 동안 일하고 들어온 가장을 위로해 주지 못할망정 구박주면서 살아온 아내가 참 한심해 보인다”, “남편 일 존중해 주는 사람 만나시길”, “이기적인 여성과 잘 헤어졌다”, “남편의 고귀한 일을 하찮게 비하하다니 그동안 많이 괴로웠을 듯”, “잘 헤어지셨다. 앞으로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자신을 대리기사로 소개하고 취한 여성들을 안심시킨 뒤 폭행하고 차량 탈취를 시도한 남성이 체포됐다.최근 서울 경찰청 소셜네트워크(SNS)인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해 12월 28일 밤 11시경 서울 종로구에서 시동이 켜진 차량을 골라 운전석에 탑승한 뒤 차주를 폭행한 A 씨의 범행 모습을 소개했다.당시 A 씨는 차량 시동을 켜놓고 밖에서 통화를 하던 여성을 확인한 뒤, 비어 있는 차의 운전석에 탑승했다.차주인 여성이 이를 발견하고 말을 걸자 A 씨는 “대리기사 부르신 줄 알았다”며 여성을 안심시켰다. 이후 여성이 다시 통화를 하러 가자 여성의 뒤를 밟은 그는 여성의 발을 걷어차는 등 무차별 폭행했다.A 씨로 인한 범행 피해자는 1명이 아니었다. 그는 10분 전인 오후 10시 49분경 다른 주차장에서 차 조수석에 앉아 개인 업무를 보고 있던 한 여성에게 폭력을 가했다.A 씨는 열려 있는 운전석 문을 열고 탄 뒤 피해자에게 “가방과 열쇠를 내놓으라”며 폭행했다.물건을 뺏은 A 씨는 경기도 일대를 옮겨 다니며 수사망을 피해 다녔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붙잡혔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 “당시 술에 취해서 내가 왜 그랬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범인 검거와 정확한 혐의 구증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인천 현대제철 공장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쓰러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경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 중이던 30대 남성 A 씨 등 노동자 총 7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노동자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보이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인원 48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이들을 구조했다.A 씨 등은 현대제철 청소 외주업체 소속으로 폐기물 처리 수조에서 청소를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 도중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청소 작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작업자들이 정확히 어떤 원인 때문에 질식한 것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중진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헌신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6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나도 불출마하지 않았나”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며 “정말 치열한 승부의 장에 많은 실력 있는 분들, 중량감 있는 분들이 나가주시는 게 국민의힘이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5선 서병수 의원(부산 부산진갑)과 3선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게 22대 총선에서 각각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부산 북·강서갑(전재수)과 경남 양산을(김두관) 출마를 권고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험지 출마 요구가 또 나올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관위 일이니까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답했다.한 위원장은 서울 강남을에 외교부 장관 출신 박진 의원과 윤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경쟁하게 된 데 대해서는 “공천은 공정하게,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누구나 다 ‘양지’를 원한다. 신청하는 건 본인의 자유인 것”이라면서도 “당에서 공정한 기준으로 시스템 공천, 그리고 이기는,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윤 대통령 측근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의 부산 해운대갑 전략공천이 내정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한 위원장은 “선거 공간에서 여러 가지 소문이 난무하기 마련이다. 그 소문을 다 믿을 건 아니다”라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끼고 달아났던 50대가 고속버스로 도주하기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대전동부경찰서는 6일 절도 혐의로 A 씨(53)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3시 46분경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반지(시가 200만 원 상당)를 살 것처럼 속여 손가락에 끼우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가게 폐쇄회로(CC)TV에는 금은방 점주가 A 씨에게 신용카드가 정지됐다고 돌려주는 모습과 어디론가 통화하는 척하면서 밖으로 나가버리는 A 씨의 모습이 그대로 찍혀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타지역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을 수색하기 시작했다.터미널에 정차해 있던 고속버스들을 유심히 훑어보던 동부서 이광옥 경위는 CCTV 녹화 화면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A 씨를 발견, 출발 직전 검거했다.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 40분 만이었다.이광옥 경위는 “A 씨는 주민등록 말소자로, 버스를 놓쳤을 경우 주거지가 없었기에 장기 사건으로 전환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다른 환자를 폭행해 살해한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류경진)는 지난 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4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전 4시 24분경 인천 계양구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남성 B 씨(50)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할 능력 등이 미약한 상태였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은 깊은 상처를 입었고, 피고인은 유족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양극성 정동장애로 충동적으로 범행한 점과 피해자가 사망한 결과에 대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사건 당시 A 씨는 손과 발이 모두 침대에 묶여 저항도 못 하는 B 씨의 가슴과 배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가격했다. 그 결과 B 씨는 장기 출혈과 갈비뼈 골절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야간에 소리를 내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 씨는 범행 10여 일 전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증상을 보였다. 그는 유치장에 있을 당시에도 근무자를 폭행해 정신병원으로 응급 입원했다.A 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B 씨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 씨가 범행 이후 B 씨에게 다가가 숨을 쉬는지 확인하는 등 폭행으로 B 씨가 사망할 것을 인지했다고 보고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충추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최근 6급으로 특별승진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36)이 최근 한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를 하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꼰대희’에 출연했다.김 주무관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김 주무관이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선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충주시 유튜브인 ‘충TV’는 김 주무관이 직접 편집부터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성공이유에 대해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이라며 “결재받기 시작하면 그 발상을 발현 못 할 것”이라고 전했다.진행자가 ‘충주시 유튜브는 결재를 안 받냐’고 묻자 김 주무관은 “결재 자체가 없다. 바로 위 팀장도 확인하지 않는다. 그게 저희의 원칙이다”라며 “(전권을 가져와야 해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김 주무관은 자신의 연봉에 대해 “저희 연봉은 공개돼 있다”며 “세후 4200만 원 받고, 세전으로는 5000만 원이 조금 덜 될 것”이라고 밝혔다.충TV는 개설 5년 만에 구독자 수 55만 명을 넘겼고 현재는 60만을 넘은 상태로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중 1위다.김 주무관은 지난 1월 9급 공무원에서 팀장 보직을 받을 수 있는 6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통상 공무원이 행정 9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려면 평균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6년 입직한 그는 7년 만에 이를 이뤄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지하철 역무원이 지하철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회생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진정환 면목역 부역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역사 안의 상가 앞 바닥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쓰러졌다는 외침을 들었다.진 부역장은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이 없는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가슴을 압박하면서 주변 시민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곧이어 같은 역 소속 최지영 주임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꺼내와 심장 충격을 가했다.환자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호흡과 맥박을 되찾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AED는 지하철역 등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꺼내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된 심장충격기다. 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75개 역에는 AED가 각 1대씩 비치돼 있다.유동 인구가 많아 혼잡한 역사인 1·4호선 서울역과 2호선 홍대입구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이태원역 등 10개 역에는 각 6대의 AED가 추가 설치됐다.공사는 매달 4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해 AED를 점검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기기나 소모품을 제때 교체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다.이외에도 역사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직원 안전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총 433명의 공사 직원이 교육을 이수했다.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긴박한 순간에 심폐소생술로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설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각계각층에 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가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6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온라인플랫폼에는 ‘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세트’, ‘2024 대통령 설 선물세트’ 등 제목의 판매글이 다수 올라왔다.가격은 19~22만 원대로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품도 있다. 내부 구성품을 제외하고 케이스와 상자만 되파는 경우도 있었다.대통령실은 지난달 31일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통주 명절 선물과 대통령의 손글씨 메시지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설 선물 전달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이번 선물 세트는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을 위해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소고기 육포(횡성) 등으로 구성됐다. 불교계 등을 위해서는 아카시아꿀(논산), 유자청, 잣, 표고채(양양)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 명절 선물 세트 중고거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과 9월에도 대통령실이 보낸 설날·추석 선물세트가 중고 거래사이트를 통해 거래됐다. 이같은 선물세트 중고거래는 지지자나 선물세트를 수집하는 마니아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4년 8개월의 수감 생활에 대해 “재임 중 사소한 실수는 있었을지 몰라도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떳떳하고 당당했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회고록 북콘서트에서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허원제 전 정무수석과의 대담을 통해 “다만 너무 가까이 있던 사람들을 관리하지 못해서 국민께 실망을 드렸던 것은 나를 힘들게 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해 견뎌낼 수 있었다”며 이렇게 전했다.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을 받았지만, 2021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았다.박 전 대통령은 “저는 정치 일선을 떠났고 정치를 다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재임 중 하지 못했던 일에 아쉬움은 있고, 누군가는 그것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지금 생각해도 그 합의는 최선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조금 아쉬움 있더라도 국익에 맞는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역사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박 전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와 한일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세계가 다 지켜보고 있는데 하루아침에 합의가 뒤집힌다면 어떤 나라가 한국을 신뢰하겠느냐”라고 비판했다.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의 친인척 논란에 대해선 “동생(박지만 EG 회장) 가족들을 자주 만났다면 우리 사회가 그대로 둘 리가 없고,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을 수 있다”며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들 만남에 엄격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앞으로는 국민 여러분을 자주 만나려고 한다”며 “시장을 다니거나 주변 이런 곳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영국의 찰스 3세(75) 국왕이 지병을 치료하던 중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5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하던 중 암이 발견돼서 이날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왕실은 “국왕이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암의 종류나 진행 단계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왕실은 이에 대해 “국왕은 추측을 막기 위해 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암으로 영향받는 이들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BBC는 국왕이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날은 런던에서 머문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국왕은 공개 활동을 잠시 중단하지만, 문서 작업과 사적 회의를 포함해서 국가 원수로서 헌법적 역할은 계속한다”고 덧붙였다.국왕은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차남 해리 왕자에게 자신의 암 진단 사실을 알렸고, 해리 왕자는 국왕을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리시 수낵 총리와 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 등은 국왕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늦은 새벽 택시 수십여 대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가 경비 근무 중이던 경찰에게 제지당하는 소동이 발생했다.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던 택시 20여 대를 차단하고 택시 호출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2시 30분경부터 4시 20분경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 대가 대통령 관저에 들어서려다 경찰에 제지됐다.경찰은 호출자가 수 분 간격으로 관저 인근에 택시를 호출한 것을 확인했다.관저에 진입하려던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호출한 승객이 탑승하려는 위치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호출자의 전화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택시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용의자를 추적 하고 있다”며 “동일 인물인지 여부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녀 세 명을 출산한 직원에게는 국민주택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서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임직원 출산장려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출산장려금 1억 원씩, 총 70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저출산의 배경에 대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일과 가정생활 병립의 어려움 등을 꼽으며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1억 원 지급 외에도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게 주택 제공도 약속했다. 그는 “셋째까지 출산한 임직원 가정에는 국가로부터 토지가 제공된다면 임차인의 조세부담이 없고 유지보수 책임이 없는 국민주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지난 1월 3일 아이를 출산한 부영그룹 손정현 주임은 이 자리에서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게 경제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출산 전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앞으로 둘째도 계획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이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장려금 기부 면세 제도’도 제안했다. 해당 제도는 출산장려금을 면세 대상으로 지정해 기부자에게 소득공제를 해주자는 방안이다.이 회장은 “이런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정부 외에도 개인이나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