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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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너머의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un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칼럼54%
경제일반20%
사회일반10%
산업7%
기업3%
사고3%
복지3%
  • [새댁 장윤정 기자의 도전! 인테리어]‘문’으로 포인트 주기

    《 신혼집이 될 아파트에 들렀던 날, 낡은 싱크대와 화장실도 그렇지만 현관문과 방문도 저를 심란하게 했습니다. 지저분한 스티커 자국이 남은 현관문, 집을 ‘촌스럽게’ 만드는 체리 색 방문과 옛날 느낌을 물씬 풍기는 동그란 문고리…. 집안의 다른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문만은 꼭 손질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죠. 》마음먹은 대로 도배할 때 방문을 하얀색으로 도색을 했건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더라고요. 고민 끝에 처음 콘셉트를 잡을 때 도움을 주셨던 ‘히틀러스 플랜잇’ 신선주 실장에게 다시 전화했습니다. 신 실장은 바로 샘플 사진을 몇 개 보내줬습니다. ‘아니, 이렇게 방문에 공을 들인단 말이야?’ 집안 분위기가 문 하나에 확확 달라지더군요. 방문에 유리를 덧대 카페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도 하고 방문 아래쪽에 구멍을 내 ‘고양이 문’을 귀엽게 만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저에게 유리까지는 너무 무리겠더라고요. 일단 현관문 페인트 도색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칠판용 페인트로 현관문을 칠판으로 꾸며보면 어떨까 싶었죠. 연애시절엔 가끔 손편지도 주고받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문자메시지도 드문드문 해지더라고요. 현관문이 칠판으로 바뀌면 출근 전에 서로 메모라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나름 생각했죠. 근데 남편은 단칼에 거절하더군요. “지저분할 것 같아.” 결국 타협을 본 건 민트 색 페인트. 화이트 톤으로 집을 꾸미되 현관문에 민트 색 페인트를 칠하면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친환경 페인트를 알아볼 때 들렀던 벤자민무어 페인트에 가서 페인트 색깔부터 골랐습니다. 바로 칠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페인트가 잘 밀착되게 프라이머를 먼저 칠해야 좋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기왕에 하는 거 예쁘게 하자며 프라이머 1통, 민트 색 페인트 1L 1통과 페인트 도색 도구를 사왔습니다. 1L면 문 2개 정도는 칠할 수 있다더라고요. 1단계는 테이핑 작업. 페인트를 칠하는 도중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칠할 부분에 딱 맞춰 비닐이 덧대진 테이프를 붙였죠. 이게 페인트칠보다 더 어렵더군요. 4개 면을 꼼꼼하게 테이핑 해야 나중에 번진 페인트 때문에 속상해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전 공들였는데도 살짝 번졌습니다). 2단계는 프라이머 칠. 통에 비닐을 깔고 페인트를 푼 뒤 넓은 부분은 롤러로, 손잡이처럼 튀어나온 옆 부분은 붓으로 마감했습니다. 결이 일정한지, 층이 진 부분은 없는지 한참 공을 들였더니 현관문 하나인데도 4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8시간 정도 간격을 두면 좋다고 해 하루를 넘겨 민트 색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꼼꼼하게 칠하려고 여러 번 덧칠하다 보니 오히려 처음 칠했을 때가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가까이서 보면 붓 자국이 보이는 등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그래도 만족합니다. 제가 준 점수는요, 후하게 80점이에요. 방문은 손잡이를 바꿨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쉽게 해결이 가능하더라고요. ‘문고리닷컴’ 같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클래식한 것에서부터 나무 느낌이 나는 것까지 수십 가지가 있습니다. 완전 ‘신세계’예요. 찬찬히 들여다본 뒤 깔끔한 메탈 느낌의 문고리를 골랐습니다. 집이 대단하게 달라진 것 같진 않지만 현관문과 방문이 바뀐 것만으로도 생기가 도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지루하다, 뭔가 변화를 주고 싶으시면 문만 손대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 초보’인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손쉽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회는 ‘주방 트렌드’주방만큼은 예쁘게 꾸미고 싶은 게 주부들의 소망일 텐데요. 다음 회에는 싱크대를 중심으로 주방 트렌트를 알아보겠습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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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개발사업 자금수혈 실패

    1, 2대 주주 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자금 수혈에 실패했다. 12일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에 따르면 2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주주배정 청약에 1대 주주인 코레일뿐만 아니라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을 비롯한 모든 주주가 참여하지 않았다. 드림허브 주주는 코레일(25.0%), 롯데관광개발(15.1%), KB자산운용(10.0%), 푸르덴셜자산운용(7.7%),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4.9%), 삼성물산(6.4%) 등이다. 드림허브는 이날 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실패해 곧 부도를 맞는 것은 아니지만 또다시 자금난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드림허브는 현재 잔액이 185억 원에 불과해 17일 종합부동산세 59억 원과 금융이자 144억 원 등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없어 내년 1월 중순까지 버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드림허브는 일단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드림허브 주주 중 한 관계자는 “사업을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주주들이 조속한 이사회 개최에 모두 공감하는 만큼 현실적인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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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연합복권, 산성복지관서 무료배식 外

    ■ 연합복권, 산성복지관서 무료배식한국연합복권은 12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산성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복지관 내 노인, 어린이들에게 무료 배식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국연합복권은 지난해 말에도 경기 과천지역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어린이 혈액암 환자 돕기 봉사를 한 바 있다. 한국연합복권은 연금복권520과 즉석복권인 스피또 등을 발행, 판매하는 회사다. ■ SK건설, 유라시아터널 금융 약정SK건설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초대형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12월 ‘유라시아 터널’ 사업권을 획득한 지 4년 만이다. 이는 보스포루스 해협에 5.4km 복층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터널 접속도로 등을 포함한 총 공사 길이가 14.6km, 총 사업비는 12억4000만 달러(약 1조3400억 원)에 이른다.}

    •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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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11월 수도권 아파트경매 연중 최다

    11월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이 올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은 올 한 해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소재 아파트 물건 3만642채를 월별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11월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가 3361채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0월의 3225채보다 4.22% 늘어난 것으로 연중 최소치인 1월(2412채)에 비해선 39.34%나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경매 물건 증가는 법원 경매에 처음 나온 물건이 많아진 데다 유찰 건수까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처음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전월 대비 6.69% 증가한 1292채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시장에 물건이 넘치다 보니 유찰 뒤 재경매된 건수도 1851건으로 전월(1779건)보다 4.05% 증가했다. 반면에 경매시장에 몰린 입찰자가 감소하면서 평균 낙찰가율은 소폭 하락했다. 11월 수도권 소재 아파트 경매 입찰자는 5457명으로 전월(5852명)보다 줄었고 입찰 경쟁률도 전월 5.52 대 1에서 5.13 대 1로 떨어졌다. 평균 낙찰가율도 전월 74.8%보다 0.9%포인트 내린 73.7%로 집계됐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다양한 물건에 입찰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실제로는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나 저평가된 단독주택에만 입찰자들이 몰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내년 1분기까지는 처음 경매시장에 나오는 아파트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인기 물건을 제외한 상당수 아파트는 올해보다 자산 및 담보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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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콧대 높은 대형 건설사도 할인분양 동참

    부동산시장 한파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평소 집값을 잘 깎아주지 않던 콧대 높은 대형 건설사들도 하나둘 할인 분양에 동참하고 있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를 자랑하는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분양 중인 ‘이수 힐스테이트’의 남은 물량을 m²당 30만∼60만 원 할인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m²의 가격은 최초 분양가보다 4400만 원, 108m²는 7300만 원, 133∼141m²는 최대 9000만 원까지 각각 내려갔다. 또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업무7블록의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의 분양가를 m²당 212만∼242만 원대에서 197만∼227만 원대로 낮추고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삼성물산도 인천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부평’에서 가장 큰 면적인 114m²에 한해 분양가를 20% 할인해주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에서도 1, 2층 미분양 물량에 입주 지원금을 제공하며 사실상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 2위 건설사까지 할인 마케팅에 나선 것은 그만큼 시장이 냉랭해졌고 세금 혜택이 조만간 끝나기 때문이다. 매수세가 얼어붙은 데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떨어지고 있어 원래 분양가를 고집하다가는 수요자들이 끝까지 외면할 것을 우려한 것이다. 게다가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난 뒤에는 더욱 팔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추는 추세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고양시 일산 덕이지구 ‘일산 아이파크’도 분양가를 30% 정도 낮추고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도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 2차’의 분양가를 17%가량 할인하고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 준다. 그러나 할인 분양 아파트라고 해도 수요자 편에서는 분양가와 주변 지역의 시세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중대형이거나 저층인 것이 많다”며 “교통 여건 등도 꼼꼼히 검토한 뒤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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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정보]여주 전원주택지 m²당 26만원 外

    ■ 여주 전원주택지 m²당 26만원호영건설㈜이 경기 여주군 강천면 남한강변에 전원주택지 ‘남한강의 아침’을 분양하고 있다. 한강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여주 강천섬을 도보로 즐길 수 있는 곳에 자리 잡았다. 단지 안에서 강으로 가는 진입로 연결 공사가 완료됐으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미니수영장을 이용하며 생활할 수 있다. 분양가는 m²당 26만 원. 331m² 기준 8500만 원이면 즉시 등기 이전이 가능하다. 031-881-1360■ 인천 청라지구 상가 총면적 4만1725m² 롯데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청라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이 상가는 총면적 4만1725m², 4개동(A∼D동)으로 구성돼 있다. A동은 이달부터 입점이 시작되며 B, C, D동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2월 입점할 계획이다. 아파트 828채, 오피스텔 498실 등을 고정 수요로 두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사무소는 C동 상가에 있다. 1899-3566 ■ 서울 화양동 상가 m²당 150만∼830만 원티알지리츠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3분 거리에 있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광진 트라이곤 시티’ 상가를 분양한다. 도시형생활주택 296채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 광진 트라이곤 시티의 하부상가로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다. 상가 분양면적은 111.17∼239.04m², 매장 수는 총 26개. 분양가는 m²당 약 150만∼830만 원이다. 분양 홍보관은 광진구 군자동 503 두산위브파크 상가 101호에 있다. 1899-4445}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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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폭설-한파에 부동산 시장도 꽁꽁… 매수 관망세 지속

    폭설과 한파로 부동산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이어갔다. 또 18대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쏠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부동산 관련 공약이 서민주거 안정과 복지에 초점이 맞춰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은 모습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중구(―0.19%), 은평(―0.14%), 성동(―0.09%), 강서구(―0.07%) 등이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중구에서는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안정세가 이어졌다. 전세 수요가 크지 않은 가운데 일부 도심권과 재건축 이주 영향이 계속된 서울 서초구 정도가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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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댁 장윤정 기자의 도전! 인테리어]바닥재 어떤 게 좋을까

    《 새집 인테리어에서 바닥재 선택은 난코스 중의 난코스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강화마루는 ○만 원, 강마루는 ○만 원, 온돌마루나 원목이 사실 따뜻한 느낌도 나고 제일 좋긴 한데….” 바쁜 시간을 쪼개 들른 동네 인테리어집의 사장님은 끊임없이 설명을 해나갔지만 제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도대체 ‘강화마루’는 무엇이고 ‘강마루’는 무엇인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었으니까요. 》 옆에 앉은 남편의 눈은 아예 반쯤 감겨 있더군요. 인터넷을 뒤져봐도 더 헷갈리기만 했습니다. ‘이참에 제대로 한번 공부해보자.’ 큰마음 먹고 11월 30일 바닥재 전문업체 중 한 곳인 ‘오성팀버’ 정주호 이사를 찾아갔습니다. 주로 바닥재를 도매로 판매하는 업체라서 누구보다 바닥재를 잘 알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주실 거란 믿음이 있었죠. 실제로 하나하나 제품을 찬찬히 봐가면서 설명을 들으니 차이점을 알겠더군요. 일단 강화마루, 강마루, 온돌마루는 모두 마루 바닥재입니다. 나무 느낌의 환경친화적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장판 같은 PVC 바닥재의 인기가 사그라지고 ‘마루 시대’가 열렸지요. 대부분의 새 아파트는 마루 바닥재를 사용합니다. 이 중 강화마루는 고밀도 목질 섬유판(HDF) 등에 나무 패턴의 특수 코팅을 입혀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지요. 일단 원목이 아니다보니 물건을 떨어뜨려도 흠집이 잘 안 나고 홈을 맞춰서 끼우는 식으로 시공합니다. 본드로 붙이지 않다보니 수축 팽창이 심한 편이고 공간을 띄워 시공하기 때문에 층간 소음도 다소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강마루입니다. HDF가 아니라 합판에 특수 표면층을 입혔습니다. 본드 시공을 해 열전도가 더 잘되고 강화마루와 달리 소음이나 수축, 팽창도 덜한 편이지요. 하지만 강화마루도, 강마루도 원목 무늬의 표면지나 특수 코팅을 입힌 것이지 표면이 진짜 나무는 아닙니다. 이런 아쉬움 때문에 뒤이어 나타난 제품이 바로 온돌마루(합판마루)입니다. 합판에다가 0.5mm 정도 두께의 얇은 무늬목을 입힌 제품이죠.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은 것이 특징이에요. 무늬목이 얇게 입혀져 있어 긁히거나 찍혀서 생기는 흠집을 피할 수 없습니다. 원목마루도 있지요. 겹친 송판에 두께 1∼2mm 이상의 원목 단판을 붙인 제품을 말합니다. 원목의 질감, 입체감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마루 제품들이 쫓아오기 힘들죠. 제가 섬세하지 못한 안목의 소유자이지만 원목마루와 강화마루, 강마루 사이에는 질감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가격도 차이가 큽니다. 강화마루가 시공비를 포함해 3.3m²당 6만 원 선이라면 강마루나 온돌마루가 10만 원, 원목마루는 최하 20만 원은 줘야 합니다. 바닥재 각각의 특징이 뚜렷해 상황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셋집에 산다면 비용을 들여 새 바닥재를 깔았어도 집주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전세기간이 끝난 뒤 철거 비용이 들 수도 있지요. 따라서 전셋집이라면 강화마루가 적당할 수 있습니다. 본드 시공을 하지 않고 이음새를 끼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철거 비용이 들지 않으니까요. 다만 한창 뛰는 나이의 아이가 있다면 강화마루 소음은 마이너스 요소이겠지요. 열심히 공부해도 고민스러운 건 매한가지네요. 그래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고민한 뒤 선택해야겠죠.:: 다음회는 ‘방문 포인트 주는 방법’ ::문만 손질해도 집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페인트칠, 손잡이 교체 등으로 현관문과 방문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을 알아볼게요.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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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객실 하나 분양 받을까”

    자영업자인 박모 씨(44)는 2007년 부산 해운대 S호텔의 객실 하나를 분양받았다. 위탁관리 전문업체가 호텔을 운영해 객실별로 소유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분양가는 2억1000만 원. 그는 요즘 매달 120만 원 정도를 받고 있어 연 수익률이 7%에 육박한다. 그는 투자 이유에 대해 “일본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성수기엔 객실이 동난다”며 “요즘은 호텔만 한 ‘수익형 부동산’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08년 이후 매년 10% 이상 늘면서 호텔 객실이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부산, 서울, 제주 등에서는 분양식 호텔 객실의 연 수익률이 6%를 웃돌고 있다. 현재로선 은행 예금은 물론이고 임대형 오피스텔보다 나은 셈. 분양식 호텔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 호텔을 분양하거나 오피스텔 대신 호텔을 짓는 사례도 늘고 있다. ○ 호텔 객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2014년에는 1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을 수용할 호텔은 여전히 부족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도권 호텔 수요는 3만6300실인데 공급은 2만8000실에 그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선 외국 관광객들로 주말과 주중이 따로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건설업체와 개인자산가들이 호텔이나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업체 입장에선 초기에 분양을 마무리하기 쉽고, 투자자는 매달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데다 개별 등기 및 매매도 자유롭다. 투자자로서는 오피스텔처럼 1, 2년마다 세입자를 찾거나 월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도 객실투자의 장점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로 객실 가동률과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설업계에서는 의료관광과 호텔을 결합한 ‘메디컬 레지던스’ 등의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저금리 기조도 ‘객실 투자바람’을 부추긴 배경으로 꼽힌다.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은행 대신 수익률 높은 호텔 객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였던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호텔 투자의 매력이 더 부각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0년 6.2%에 달하던 전국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올해 10월 말 기준 5.5% 선으로 떨어졌다.○ 오피스텔을 호텔로 전환 잇따라 호텔 투자 바람이 불면서 오피스텔을 호텔로 전환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해운대 푸르지오시티’를 ‘2043 대 1’의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했다. 당초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았으나 장단기 숙박이 가능한 레지던스로 용도를 바꿔 인기를 끌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불과 100m 떨어진 곳이어서 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기대가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김인순 대우건설 차장은 “투자자 중 상당수는 이미 호텔 투자로 이익을 본 이들이었다”며 “관광객 증가로 호텔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있는 분들이 재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오피스텔 ‘벨리시모’도 향후 숙박시설로 용도를 바꾸는 조건을 내세워 분양 중이다.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고 분양하는 호텔도 잇따르고 있다. 강원 정선군 ‘라마다 앙코르 강원호텔’도 그중 하나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22m²의 분양가가 1억5500만 원으로 3년간 연 8%의 확정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틈새시장’인 만큼 무턱대고 투자하기보다 미리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 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는 투자 성적이 좋지 않으면 직접 거주할 수도 있지만 호텔 객실은 투자수단 이외의 활용이 어렵다는 얘기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팀장은 “투자자들은 한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서 관광객이 계속 늘어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관광산업에 언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지역에 따라 호텔 공급이 넘칠 수도 있는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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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아이·노인 위한 친환경 아파트

    대우건설이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 ‘거제 마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거제 마린 푸르지오 1,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총 16개 동 959채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이다. 전용면적 △59m² 173채 △74m² 136채 △84m² 650채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새싹정류장, 놀이터와 단지의 주요 시설들을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 배치를 이끌어 낸 키즈벨트, 어린이 놀이터와 잇대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바닥분수, 체험형 수경시설을 설치한 아쿠아가든, 노인을 위한 운동시설과 텃밭을 배치한 시니어놀이터 등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시설들이 뛰어난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한다. 또 그린통합스위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친환경 유전자(DNA) 필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센서식 싱크 절수기 등이 각 가구에 들어가며 공용공간에는 하이브리드 보안등, 태양열 급탕시스템, 초절수 양변기, 태양광 소변기 등이 설치돼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거제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가까운 아주동에 들어서 출퇴근이 쉽기 때문에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시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관련 종사자들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분양가는 m²당 평균 221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1월이다. 055-681-8600}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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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아파트, 파격마케팅 봇물

    건설사들이 아파트 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파격 조건’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단순하게 분양가격을 깎아 주는 분양가 할인,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혜택은 이미 구식이 된 지 오래다. 팔리지 않는 집 때문에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House Buy House’ 계약제, 구매한 뒤 나중에 아파트 가격이 분양가보다 하락하면 손실을 보장해 주는 ‘안심 분양가 보장제’ 등 각종 특화 조건을 내건 아파트들이 등장했다.○ 파격 마케팅에 나선 아파트들 이들 계약조건은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에 덧붙여 분양 성공을 위해 내놓은 초강수로 꼽힌다. 건설사들은 계약해지라는 위험까지 감수하며 실수요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House Buy House 계약제이다.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도농역 역세권 ‘도농역 센트레빌’에 적용해 분양 중인 혜택이다. House Buy House 계약제란 아파트를 구입할 때 치르는 계약금을 현금이 아닌 집으로 대신할 수 있는 조건이다. 즉 계약금으로 낼 현금이 없어도 전세에 살고 있어서 전세 보증금이 있거나 기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새 아파트에 계약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693-7 일원에 들어선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4G’ 혜택을 주고 있다. 계약금 3000만 원 정액제, 담보대출 60% 2년간 이자 지원제는 물론이고 분양가 최고 15.9% 특별할인,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 등 총 네 가지 혜택이다. 곳곳에서 분양가를 보장해주는 조건도 내걸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신동아파밀리에’ 주상복합 잔여물량을 ‘분양가 안심 보장제 조건’으로 분양한다. 준공 시점에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아지면 가구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전해준다. 선원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주상복합 ‘선원 가와인 아파트’를 ‘분양가 원금 보장제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분양가 원금 보장제는 입주 전 최초 분양가보다 시세가 낮을 때 계약자 본인이 원하면 조건 없이 계약금을 전액 환불해 주고 중도금 대출도 해지해 주는 제도다. 아예 ‘계약금 환불 보장증서’를 발행해 계약자가 안심하고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 힐스테이트’를 ‘분양가 안심 리턴제’ 조건으로 판매한다. 분양가 안심 리턴제는 집값이 떨어지면 분양가 중 일부를 돌려주는 일종의 ‘캐시백’ 서비스다. 입주 2년 뒤 당초 구입가보다 시세가 떨어지면 많게는 1억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시세는 KB국민은행이 작성하는 시세표를 기준으로 한다.○ 솔깃한 조건도 똑똑하게 따져봐야 하지만 아무리 솔깃한 조건이라도 소비자들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자주 등장하는 분양 조건별로 주의할 점을 꼽아봤다. 집값이 떨어지면 분양가 중 일부를 돌려주는 분양가 안심 리턴제는 분양가를 모두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돌려받기 때문에 집값이 1억 원 이상으로 크게 떨어질 때에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분양가 안심 보장제는 입주 시점에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보다 떨어져 계약자가 계약해지를 요구할 때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수요자가 마음이 바뀌었을 때 분양권 포기도 가능하므로 계약금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 일반적으로 영세한 시행사에서 보장해 주는 사례가 많으므로 계약 주체를 잘 살펴봐야 한다. 또 ‘중도금 이자 지원제’는 계약자가 자금이 부족해 중도금 대출을 받아야 할 때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줌으로써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하지만 보통 이자 지원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그 후에 발생하는 이자는 계약자 부담이다. 일부 중도금 무이자나 분양가 할인을 해주는 단지들 중에서는 분양가가 높은 단지들이 있기 때문에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를 잘 따져보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잔금 납부 유예제’는 잔금납부 시기를 입주 시가 아닌 입주 이후 2년 또는 그 이상 연기해주는 제도이다. 잔금을 대출받는 것이 아니고 유예가 되는 만큼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금은 유예되지만 계약은 유지된다. 나중에 해지하려면 계약서상 해약 조건에 따르므로 해지 조건을 꼭 따져봐야 한다. 또 건설사가 제공하는 유예 기간이 지나도 잔금을 납부하지 않고 잔금 연체기간이 길어지면 건설사가 계약해지를 통보할 수도 있다. 입주 예정자가 잔금을 내지 않은 아파트는 법적으로 건설사의 자산이기 때문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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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기존 분양가 22% ↓·계약금 5% 정액제

    한양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공급 중인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가 할인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13-2번지 외 33필지에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18∼21층 8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59m² 108채 △84m² 158채 △105m² 36채 △122m² 152채 △142m² 76채 등 총 530채로 구성된다. 현재 기존 분양가 대비 최대 22% 낮춘 m²당 평균 242만 원대로 조건을 변경하고 분양 중이다. 이는 최근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 마감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의 최저 분양가(m²당 318만 원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전용 142m²를 예로 들면 최대 1억2500만 원가량 싼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게다가 계약금 5% 정액제로 분양 문턱을 최대한 낮췄고 또 연내 계약을 체결하면 입주시기부터 5년간 양도소득세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 또한 호재로 꼽힌다. 이 단지는 내달 1일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망포역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왕십리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영통∼병점 간 도로, 덕영대로, 영통로, 수원 나들목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이동하기 편하다. 인근에 대기업 유치가 활발해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 인근에 자리 잡은 삼성디지털시티가 내년 5월 새 연구소를 완공하면 1만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1544-0776}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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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연내 계약하면 양도소득세 감면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58-1 일대에 ‘이수 힐스테이트’의 일부 잔여가구와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정금마을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수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 지상 8∼15층 규모에 15개 동으로 신축된다. 총 680채로 전용면적 △59m² 171채 △84m² 303채 △108m² 160채 △133m² 13채 △141m² 13채 △147m² 20채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이 가까워 편리한 대중교통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동작대로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또 동작 초·중교, 경문고교, 서문여고 등을 도보로 오갈 수 있다. 입지만큼이나 단지의 인테리어와 설계도 뛰어난 편이다. 우선 크기별로 대상에 맞는 인테리어 맞춤 설계를 선보인다. 가변형 벽체 설계 등을 적용해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현충원 녹지와 인접해 있고 잘 짜인 조경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프리 산책로는 산림욕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식물을 심어 입주민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이 밖에도 허브가든, 폭포원, 수변카페 등을 단지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연내 계약하면 미분양 주택에 주어지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재 발코니 무료 확장과 각종 옵션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02-3477-4300}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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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댁 장윤정 기자의 도전! 인테리어]친환경 벽지-페인트 고르기

    《새 집 증후군으로 다들 한 번쯤은 고생해 보신 적 있으시죠. 특히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참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친환경 벽지나 친환경 페인트 등 ‘친환경’을 내세운 제품이 참 많이 보입니다. 표면에 화학물질을 입힌 일반 합지나 실크벽지와 달리 친환경 벽지는 소나무,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몸에 해로운 화학성분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많이들 쓴다는 친환경 벽지 중 하나인 ‘에덴바이오’를 살펴봤더니 다양한 옵션을 갖추고 있고 편백나무 등 각종 자연재료를 사용한 ‘천연벽지’라며 성분에 대한 자신감도 대단하더라고요. 하지만 자신감만큼이나 ‘가격’도 비싸다는 점이 걸렸습니다. 전용면적 59m² 기준 자재비만 117만 원에, 시공비까지 더하면 210만 원 정도 잡아야 하더라고요. 비용이 실크벽지의 2배 정도 드는 셈이지요. 만족도는 높더군요. 한 아기 엄마는 “비싸더라도 아기 아토피 때문에 걱정이 돼 친환경 벽지를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었어요. 한 인테리어업체 관계자는 “친환경 벽지만 쓰면 뭘 하느냐”며 “친환경 풀, 본드까지 갖춰 꼼꼼하게 작업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비싼 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꼬집더라고요. 요즘은 친환경 페인트도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 KCC, 삼호, 던에드워드 등의 페인트업체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죠. 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미국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 무어’ 매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일단 수입 페인트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같아요. 색상이 4000개가 넘더군요. 민트라도 약간 회색빛을 띠는 민트, 푸른빛을 띠는 민트처럼 색상이 다양하게 나뉘어 있었어요. ‘과연 내가 칠해도 예쁘게 완성될까?’ 손재주가 없는 저로서는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요. 어렸을 때 보던 흘러내리는 질감의 페인트가 아니라서 롤러 같은 도구만 잘 갖추면 일반인도 충분히 직접 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벤자민 무어 제품은 칠하고 나서 30분이면 마른다고 하네요. 과연 벽지 위에 칠해도 괜찮을까도 궁금했는데요. 대부분의 소비자가 벽지 위에 칠하기 때문에 아예 매장에 벽지 위에 페인트를 칠한 샘플을 갖다놓아 살펴볼 수 있게 했더라고요. 매끈한 콘크리트에 바로 칠하는 것만큼은 못하겠지만 벽지 위에 바른 느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견적이 궁금하시죠? 벤자민 무어는 요즘 ‘핫’하다는 연한 파스텔 톤 색깔로 전용면적 59m²에 최고급 친환경 베이스 페인트를 선택한다면 거실만 대략 4L 1통, 1L 1.2통 정도가 들어가 15만 원가량 든답니다. 집 전체를 생각하면 50만 원 선이라네요. 직접 시공한다면 합지 정도와 비슷한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죠. 다만 색깔이 연할수록 가격이 싸고 색을 통일하면 여러 번 색을 조색할 필요가 없으니 가격이 좀 저렴해집니다. 국산 친환경 페인트와는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벤자민 무어 친환경 최고급 페인트 1L가 기본 3만2000원 선. 국산 친환경페인트는 제품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수입 제품이 1.5배에서 2배 정도 비싼 것 같네요. 가격은 국산이, 색상 선택의 폭이나 시공 편의성은 아직 수입 제품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작은 면적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꾸밀 수 있고 굳이 시공업자를 부르지 않아도 되는 페인트. 솜씨가 좋은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전 일단 방문에 칠해 볼까 싶습니다.▼ 다음회는 ‘바닥재 종류와 특징’ ▼‘강화마루와 강마루가 도대체 뭐가 다른 거지? 데코타일은 또 뭐야.’ 종류가 다양한 만큼 선택이 어려운 바닥재. 다음 회에는 다양한 바닥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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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제주에 국제학교 생기니 사람과 돈이 저절로… ”

    “요즘은 제주 국제학교 보내고 싶어 난리더라.” “학비가 비싸다며? 하긴 캐나다, 뉴질랜드까지 보내가면서 가족들이 흩어져서 기러기생활 하는 것보다는 낫겠다.” 지난 주말, 서울 강남의 한 식당. 제주 국제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다는 한 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지난해 9월 영국 명문사립학교가 제주 서귀포시에 분교를 내면서 서울 강남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외국어고가 아니라 제주 국제학교가 됐다. 개교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국제학교는 3개로 늘었고 학생이 총 1400명에 육박하면서 국제학교가 제주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국제학교 몇 곳이 제주 전체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제주도에 발을 디디기 전까지는 솔직히 이런 의구심이 더 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사라지는 데는 불과 몇 시간이면 충분했다. 국제학교 하교 시간에 늘어선 수입자동차들, 전세 매물이 없어 고민인 국제학교 인근 주거단지, 점심시간에 국제학교 재학생 엄마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단골 맛집을 둘러본 뒤였다. 제주 국제학교는 학생들만 불러들인 것이 아니었다. 여유 있는 부모들의 삶도 끌어들이고 있었다. 국제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을 따라 서울에서 제주도로 온 젊은 엄마들은 제주의 소비수요를 늘리고 있었다. 일부 학부모는 제주도에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사업을 구상하기도 했다. 제주 국제학교는 해외로 나간 학생과 학부모도 불러들였다. 브랭섬홀 아시아(BHA) 4학년생의 엄마인 장모 씨(39)는 “중국에 있는 영국학교에 보낸 아이를 뒷바라지하느라 남편과 떨어져 생활하면서 적잖은 문제를 느꼈다”며 “제주 국제학교는 이런 고민을 덜어줬다”고 말했다. 국제학교에 들어오려고 제주 유학을 알아보는 중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제주 국제학교는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나갈 돈을 국내에 머물게 했다. 현재 국제학교 전체 학생 1387명이 모두 유학을 갔다면 학비와 생활비로 한 해 971억 원이 나라 밖으로 흘러나갔을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제학교가 더 늘어나고 제자리를 찾으면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 있던 자금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아직까지 외국인 학생 유치와 다양한 계층의 입학에서 제주 국제학교가 100% 만족할 만한 수준에 오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제학교 학부모들은 중국인 관광객 및 올레길 여행객들과 상승작용을 하면서 제주 경제를 주말과 휴가철에만 반짝하던 관광지형에서 1년 내내 불황을 모르는 독자 경제권으로 바꾸고 있다.장윤정 경제부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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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유학비용 年 2000억가량 제주에 풀리는 셈”

    “해외에 나가려던 학생들이 제주도를 선택했고 해외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일부 돌아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개교한 지 1년에 불과한 상황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일 제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산업단지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무실에서 만난 이성호 교육도시처장(사진)은 이렇게 자평했다. 이 처장은 “본격적인 평가는 학생들의 진학 성적이 나올 때 해도 늦지 않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제주 서귀포시에는 지난해 영국계 사립학교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LCS) 제주와 한국국제학교(KIS)가 문을 연 데 이어 10월에는 캐나다 명문 여자사립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BHA)가 개교했다. 올해 국제학교 학생은 총 1387명으로 늘었다. 이 학생들이 해외유학을 선택했더라면 학생당 유학 비용과 생활비를 연간 7000만 원으로 잡아도 2011년 561억 원, 2012년 971억 원 등 총 1532억 원은 해외로 유출됐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JDC는 3개 학교의 학생 수가 늘어나면 2015년 이후부터 매년 2000억 원 넘는 돈이 제주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처장은 “KIS가 곧 고교과정을 개설하고 미국 학교의 추가 설립을 위해 현재 미국 학교 1곳과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라며 “영어교육도시 조성 역시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장기적으로는 3, 4개 국제학교를 순차적으로 개교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다만 2012년 기준 NLCS 제주와 BHA의 순수 외국인 학생 비중은 각각 5.8%, 3.2%에 그친다. 이 처장은 “아직까지 외국인 학생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NLCS 제주가 벌써 해외올림피아드에서 높은 성적을 올린 점 등을 적극 홍보해 정원의 최대 30%까지 외국인 학생을 늘려 나가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주 국제학교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는 데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처장은 “현재 첨단과학단지에 한창 유치하려는 해외기업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교육 인프라”라며 “수치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NLCS와 같은 수준 높은 국제학교를 보유한 것이 해외 기업 유치를 비롯한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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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학교-차이나머니 제주를 춤추게 하다

    국제학교와 중국인 관광객 효과로 제주 경제가 ‘나 홀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다른 지역들이 불황에서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도둑 대문 거지’가 없는 ‘삼무(三無) 제주’가, ‘도둑 대문 거지’에 더해 ‘불황’까지 없는 ‘사무(四無) 제주’가 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당초 제주는 주로 관광이 지역경기를 떠받치면서 ‘주말 경기’라는 한계 속에 갇혀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서귀포시에 국제학교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평일 경기’도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제주가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가 세금 징수액이다. 국세청은 9월 말까지 제주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85억 원(34.9%) 늘어난 4569억 원의 국세를 징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를 관할하는 부산지방국세청의 박인기 징세과장은 “세수는 곧 경기를 반영한다”라며 “국제학교 학생과 그 가족, 중국인 및 내국인 관광객 등이 제주를 ‘주말 경제’에서 ‘상시 경제’로 탈바꿈시켰다”라고 말했다.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기 위해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부유층이 늘면서 고급 수입자동차 판매량도 1년 사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제주의 수입차 판매 실적은 2011년 241대에서 올 들어 10월 말까지 14.5배인 3493대로 급증했다. 제주로 유입되는 학생과 학부모, 관광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각종 학원과 병원도 늘고 있다. 2010년까지 매년 5곳 남짓 증가하던 병원은 지난해 14곳이나 증가했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에 있는 국제학교 3곳의 해외 유학 대체효과가 올 한 해 971억 원이고 2015년부터는 매년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장윤정·이은우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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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학교 파할때 수입차 줄서고… 피부과엔 ‘젊은 맘’ 북적

    제주 서귀포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LCS) 제주’ 교문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아파트 ‘캐논스 빌리지’에서 전세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나 마찬가지다. NLCS가 있는 영어교육도시 안의 유일한 주거단지인 이곳에 둥지를 틀려는 학부모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이승익 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은 “전세 물건을 기다리는 학부모가 많아 빈집이 나오는 족족 주인을 찾아간다”고 귀띔했다. 서울을 비롯한 육지는 불황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만 제주도는 불황 무풍지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비자 혜택과 아름다운 풍광에 이끌린 중국인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요인도 있지만 지난해 이후 차례로 개교한 국제학교 효과 때문이다. 1400명에 육박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제주에 자리 잡으면서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과거 제주에는 주말이나 휴가철에 관광객들이 몰렸다면 이제는 국제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바라는 학생과 세계 7대 경관 중 한 곳에서 여유 있는 삶을 꿈꾸는 부모가 사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제주를 불황 없는 섬으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살던 주부 김모 씨(42)는 고민 끝에 지난해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을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한국국제학교(KIS)에 진학시켰다. 김 씨는 “처음엔 제주에 어떻게 적응할까 걱정했었는데 관광지가 아니라 주거지로서의 제주도 매력적”이라며 “골프 등 운동도 즐기고 주말이면 가족끼리 관광도 한다”고 전했다. 김 씨처럼 제주 국제학교에 아이들을 진학시킨 학부모들이 제주 소비의 핵심층으로 떠올랐다. 학부모들은 아침에 국제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스쿨버스에 태워 보낸 뒤 ‘맛집’도 찾아다니고 5일장을 구경하는 등 제주의 속살을 체험하며 소비에 나선다. 3개 국제학교 재학생 1387명 중 절반이 넘는 872명이 기숙사에서 거주하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김 씨 가족처럼 부모와 함께 생활한다.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의 부모도 주말이면 자녀를 보기 위해 제주도를 오간다. 아예 주말용 아파트를 사는 사례도 적지 않다. 국제학교 학부모들의 영향으로 제주의 부동산시장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의 주거형 리조트 라온프라이빗타운은 분양 초기만 해도 고전했지만 영어교육도시에 가까운 이점을 살려 현재 85% 분양에 성공했다. 권용호 회원관리팀장은 “국제학교 학생을 둔 가정이 전체 가구의 10%가량”이라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계약한 이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영어교육도시 내 단독주택용지도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관계자는 “1∼4차 단독주택용지 분양의 평균 경쟁률이 2.16 대 1”이라며 “현재 총 25필지를 5차 분양 중인데 국제학교 학부모의 문의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학생과 학부모를 뒤쫓아 학원도 따라왔다. 국제학교 학생들을 겨냥해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대비 과정 등을 앞세운 어학원이 속속 들어서면서 2010년 말 1022개이던 학원은 올해 10월 말 1058개로 늘었다. 제주시 노형동 G어학원 관계자는 “국제학교 학생들을 겨냥해 올해 4월 오픈했다”며 “국제학교 학생 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수입 자동차들도 섬 곳곳을 달리고 있다. 제주 수입차 구매대수(등록 기준)는 2011년 241대에서 올 들어 10월 말까지 3493대로 급증했다. 제주는 수입차 구매순위에서 지난해는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였지만 올해는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광역시 중 7위로 뛰어올랐다. 제주시 연동의 한 수입차 판매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커나갈 여지가 많다”고 전했다. 유명한 피부과 의원인 ‘리더스 피부과’가 제주 의료관광객을 겨냥해 문을 연 라온프라이빗타운 내 L&B뷰티센터에는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이고 젊은 엄마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유혜경 L&B 실장은 “환자 중 국제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라온프라이빗타운 입주민이 반, 중국인이 반 정도”라며 “다른 대형 피부과들도 제주 분점 설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버팀목’ 제주도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돈도 제주 경제 활성화의 주요 요소로 꼽힌다. 특히 2010년 2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시작된 뒤 중국인들이 사들인 골프장과 리조트, 고급 빌라는 급증하는 추세다. 제주도 ‘외국인 토지 취득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중국인이 소유한 제주도 땅은 총 144만2865m², 올 6월 말 기준으로는 180만2954m²에 이른다. 국제학교 자체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흡수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국제학교의 외국인 학생 수는 NLCS 38명, 브랭섬홀 아시아(BHA) 12명 등 총 56명에 불과하지만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제주 국제학교를 주목한다는 얘기를 현지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다. 제주도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 때문에 제주도의 단독주택용지나 리조트 매입을 고려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인 학생을 중심으로 외국인 학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학교가 추가로 들어서면 제주의 ‘독자 경제권’ 성장은 더 가속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고태호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원은 “과거 육지에 불황이 닥치면 시차를 두고 제주에도 여파가 밀려왔다”며 “국제자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최근에는 육지의 영향력이 전보다 약해졌다”고 말했다.서귀포=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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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입주땐 환영파티 열고 단지내 어린이 모아 축구교실

    ‘아파트 시공사의 지원으로 입주에 맞춰 환영 파티가 열리고 단지 안에서 주부들을 위한 작은 공방과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교실이 열린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푸르지오’ 입주자에게 이러한 내용의 주거문화 신상품인 ‘라이프 프리미엄’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는 △헬시 라이프 △컴포트 라이프 △액티브 라이프 △소셜 라이프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프라우드 라이프 등 분야별로 제공된다. 헬시 라이프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을 안전하게 이어주는 ‘키즈벨트’와 ‘새싹정류장’처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컴포트 라이프는 유지보수 서비스인 ‘더 사랑 서비스’와 못 박기, 전등 교체 등의 가사를 도와주는 ‘대신 맨 서비스’ 등 일상생활 서비스 상품으로 이뤄진다. 액티브 라이프는 입주민들이 자전거를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 셰어링’, 어린이 생활체육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다른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 등에 가구청소, 조경관리 등 일시적 이벤트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뒤 일정 기간에 총 40여 가지의 프로그램 중 입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준다는 점이 다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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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댁 장윤정 기자의 도전! 인테리어]좋은 벽지 고르는 요령

    《여러분은 화장할 때 어느 부위에 가장 정성을 들이시나요. 예전에는 눈, 입술 등 색조화장에 공을 들였는데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피부를 촉촉하게 다지는 기초화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테리어에서는 벽지와 장판을 ‘기초화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구 등으로 본격적으로 공간을 꾸미기 전에 벽지와 장판으로 일종의 기초를 만드는 셈이죠.》 그만큼 벽지가 중요합니다. 일단 평소 지하철역을 오가며 눈에 띄었던 동네 인테리어 집부터 찾아가 살펴봤어요. 벽지에도 합지, 실크벽지, 친환경 벽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고 들었는데 이곳 사장님은 다 제쳐두고 실크벽지부터 권하더군요. 워낙 집에서 가깝다보니 벽지에 흠집이 있을 때 보수를 요청하기도 편할 것 같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 서울 중구 주교동 방산시장을 찾았습니다. 벽지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벽지 집들이 즐비했지만 주변의 추천으로 찾아간 곳은 ‘친절한 벽지’였어요. 한눈에 봐도 동네 인테리어 집보다 샘플 북이 훨씬 다양하더군요. 또 큼지막한 롤에 말린 벽지를 펼쳐볼 수 있어서 머릿속에 벽면을 떠올려보기 편했습니다. 이곳 박상길 상무에게 합지, 실크벽지, 친환경 벽지의 차이점부터 물어봤어요.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종이로 만든 벽지가 합지. PVC 소재가 겉면에 코팅돼 있는 게 실크벽지, 화학물질을 줄이고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한 게 친환경 벽지라고 하네요. 도배 방식도 좀 다르답니다. 합지는 옆선을 겹쳐서 이어 붙이는 반면에 실크벽지는 옆선이 맞닿도록 맞춥니다. 또 합지는 벽에 바로 붙이지만 실크벽지는 벽에서 좀 띄어 공간을 만든다고 해요. 이곳에서는 제가 신혼이라고 했더니 합지부터 권하더라고요. 자기 집으로 시작하지 않는다면 2, 3년 살 전셋집에 굳이 비싼 벽지를 바를 필요가 없다고요. ‘그래도 실크벽지가 더 고급스럽지 않을까.’ 제가 마뜩지 않은 표정을 지었더니 박 상무는 샘플 북 몇 권을 가져왔습니다. 최근엔 꽃무늬나 기하학적인 무늬가 들어간 벽지보다 단색 벽지가 뜬다고 하던데 샘플 북에도 파스텔 톤의 깔끔한 단색 벽지가 주를 이루고 있더라고요. 표면을 ‘오돌토돌’하게 만들어 마치 천과 같은 질감을 살렸다고나 할까요. “이건 실크벽지죠?” 당연히 실크벽지인 줄 알고 질문을 던졌는데 박 상무는 ‘합지’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브랜드별로 좋은 디자인의 합지도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물론 자기 집을 장만해 오래 거주할 생각이라면 실크벽지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습니다. 무엇보다 염두에 둔 가구가 있다면 가구와 벽지의 색상도 맞춰봐야 합니다. 벽지는 바탕인데 벽지가 너무 강렬해서 정성들여 고른 가구가 빛이 안 난다면 문제니까요. 비용도 확인해봤죠. 친절한 벽지에서는 천장까지 모두 포함했을 때 전용면적 59m²의 소형이 광폭 합지 기준 50만∼55만 원, 실크벽지는 100만 원 선이었어요. 전용 84m² 수준은 광폭 합지가 70만∼75만 원, 실크벽지는 130만∼135만 원 선이랍니다. 하지만 ‘벽면은 실크벽지+천장은 합지’ ‘거실과 안방은 실크벽지+나머지는 합지’ 식의 조합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산에 맞춰 똑똑하게 조합을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다음 회는 ‘친환경 벽지-페인트’‘새집증후군’의 피해가 적지 않다보니 친환경 벽지, 친환경 페인트를 찾는 분도 많은데요. 다음 회에는 친환경 벽지와 친환경 페인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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