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형

조응형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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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스포츠부, 사회부를 출입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식 기사쓰기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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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열, 메이저리그 야구 배우러 떠난다…“양키스 스프링캠프 참가”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56)이 미국으로 떠난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제의로 선진 야구를 경험하기 위해서다. 선 전 감독은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선진 야구를 두루 살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의 미국행은 스티브 윌슨 양키스 국제담당 총괄 스카우트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윌슨은 “양키스가 마쓰에 히데키 등 일본 지도자를 초청한 적은 있지만 한국 지도자는 처음이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양키스는 아시아 야구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 전 감독의 방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윌슨은 1984년 LA올림픽에 캐나다 야구대표팀 구원 투수로 나서 당시 한국대표팀 에이스 선 전 감독을 상대했다. 윌슨은 “선 전 감독의 투구를 보고 캐나다 더그아웃은 침묵에 빠졌다. 당시 그는 세계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선 전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 참관을 시작으로 길게는 1년간 미국 야구 시스템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의 선수 관리에 관심이 많다. 장기 페넌트레이스에서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다. 또 선수 육성 시스템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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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난 동료 추모-암 기금 캠페인… 감동의 올스타전

    “타일러 스캐그스(LA 에인절스)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야구장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줬습니다. 그를 위해 묵념하겠습니다.”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기 시작 전 베이스 라인에 늘어선 선수들은 2일 28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스캐그스를 추모했다. 선수들은 오른쪽 가슴에 스캐그스의 등번호인 ‘45’ 패치를 붙였다. 에인절스 동료 마이크 트라우트는 자신의 등번호 27이 아닌 스캐그스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트라우트는 “하늘에 있는 타일러가 오늘 밤 우리를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여름의 고전(Midsummer Classic)’이라는 별칭을 갖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이름에 걸맞은 뜻깊은 이벤트들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시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한 뉴욕 양키스 좌완 투수 CC 사바시아(39)가 맡았다. 개인 통산 251승 157패 평균자책점 3.71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투수다. 2001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 7월 밀워키로 이적한 그는 클리블랜드에서 106승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를 ‘명예 올스타’ 자격으로 초청해 친정팀 마운드에 서게 했다. 사바시아는 이날 아메리칸리그가 4-3으로 앞선 9회초 2아웃에서 ‘일일 투수 코치’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31·뉴욕 양키스) 및 내야진과 대화를 나눈 뒤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앨릭스 코라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보스턴 레드삭스)은 “사바시아는 15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5회가 끝난 뒤 클리닝 타임에는 클리블랜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2)가 동료들과 함께 등장했다. 최근 백혈병 투병 사실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카라스코는 ‘SU2C(Stand Up To Cancer·암에 맞서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2008년부터 이어온 암 치료 및 연구 기금 마련 캠페인이다. 올스타전, 월드시리즈 등 관심도가 높은 경기 중 선수단과 심판, 관중 모두가 ‘나는 ○○을 지지한다(I stand up for ○○)’라고 적힌 팻말을 든다. 이날 선수단의 팻말에는 카라스코의 이름 또는 그의 별명인 ‘쿠키’가 적혀 있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는 내셔널리그를 4-3으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는 올스타전에서 7연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최우수선수(MVP)는 클리블랜드 셰인 비버(24)에게 돌아갔다. 그는 5회 등판해 1이닝을 3연속 삼진 처리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임우철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학과 4학년}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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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더러 ‘윔블던 100승’ 한걸음 남았다

    남자 테니스 ‘빅3’가 윔블던 8강에 안착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9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20위·이탈리아)를 3-0(6-1, 6-2, 6-2)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린다. 윔블던에서 8차례 우승한 페더러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99번째 윔블던 승리를 기록했다. 페더러가 8강에서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를 꺾으면 통산 100승째(12패)를 거둔다. 프로 선수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오픈 시대 이래로 단일 메이저대회에서 100승을 딴 남자 선수는 아직 없다.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올랐던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1세 신예 위고 욍베르(66위·프랑스)를 3-0(6-3, 6-2, 6-3)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8강에 처음 오른 다비드 고팽(23·벨기에)과 4강행을 놓고 다툰다. 고팽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7위·스페인)를 3-1(7-6<11-9>, 2-6, 6-3, 6-4)로 제압했다. 지금까지 조코비치는 고팽과 6차례 맞대결해 5번 이겼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주앙 소자(69위·포르투갈)를 3-0(6-2, 6-2, 6-2)으로 제치고 샘 퀘리(65위·미국)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돌풍’의 주인공 15세 신예 코리 가우프(313위·미국)가 16강에서 시모나 할레프(7위·루마니아)에게 0-2(3-6, 3-6)로 졌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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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민지’ 강릉 함성은 ‘영미~’ 보다 컸다

    “평창 겨울올림픽 때는 관중석에서 ‘팀 킴’(경북체육회) 언니들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이번에는 같은 곳에서 (경쟁자로서) 언니들을 이겨서 기뻐요.”(김민지)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챙긴 ‘팀 민지’(춘천시청)의 스킵 김민지는 밝게 웃었다. 춘천시청은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컬링선수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예선에서 경북체육회를 11엔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꺾었다. 강릉컬링센터는 평창 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춘천시청은 예선 4연승(공동 1위)을, 경북체육회는 2승 2패(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9엔드까지 5-6으로 밀린 춘천시청은 10엔드에서 1득점을 기록해 6-6을 만들었다. 춘천시청은 선공으로 연장 11엔드를 맞아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컬링은 나중에 스톤을 굴리는 후공이 득점에 유리한 종목. 하지만 춘천시청은 김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1점 스틸(선공이 득점하는 것)에 성공했다. 김민지가 8구째에 ‘컴어라운드 샷’(가드 스톤 뒤로 들어가는 샷)을 하우스 중앙 근처로 절묘하게 위치시킨 것이 승인이었다. 경북체육회 스킵 김경애가 마지막 샷으로 ‘버튼 드로’(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집어넣는 것)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하우스 중앙에 더 가까운 스톤을 위치시킨 춘천시청이 승리했다. 김민지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작년부터 중요할 때 샷 미스가 나오는 일이 있었는데 오늘은 집중력을 잘 유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당시 팀 민지는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의 선전을 관중석에서 봤다. 2017년 송현고 소속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섰던 이들은 1차전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2, 3차전서 우승에 실패해 태극마크를 놓쳤다. 김민지는 “당시 선발전에서 패했던 아픈 경험이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년 5개월여가 지나 팀 민지는 훌쩍 성장해 강릉컬링센터로 돌아왔다. 지난해 8월부터 이들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금메달, 2018∼2019 컬링월드컵 3차전 금메달 등을 달성했다. 올해 3월에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서 한국 컬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춘천시청의 활약으로 한국 여자컬링은 세계 2위로 뛰어올랐다. 춘천시청은 4월 송현고 출신인 하승연을 새 멤버로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김민지와 김수진이 스킵, 리드를 맡고 기존 서드 김혜린이 세컨드로 이동했다. 하승연이 서드를 맡는다. 세컨드였던 양태이는 후보로 대기한다. 이승준 춘천시청 코치는 “선수들이 그동안 후보 없이 모든 대회를 치러 체력 부담이 컸다. 하승연의 합류로 팀을 재정비한 만큼 선발전이 끝날 때까지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강릉=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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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맥, 김현수-양의지 제친 ‘별 중 별’

    SK 제이미 로맥(사진)이 2019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전 팬 및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KBO는 8일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을 공개했다. 로맥은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56만5614표(46.53%), 선수단 투표 195표(56.9%)를 받아 총점 49.63점을 기록했다. KBO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각각 70%, 30% 비율로 환산해 최종 점수를 냈다. 로맥은 49.61점을 받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김현수를 0.02점 차로 꺾고 전체 1위가 됐다. 김현수는 팬 투표에서 전체 1위(57만4394표·47.26%)를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89표(55.1%)를 받아 환산 최종 점수에서는 로맥에게 밀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로맥은 5월부터 타격감을 되찾아 현재 홈런 공동 1위(20개)에 올라 있다. 로맥은 8일 현재 타율 0.276, 64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타율 0.306, 5홈런, 48타점을 작성했다. LG의 고졸 신인 정우영은 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서 총점 48.09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베스트12에 고졸 신인 투수가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졸 신인 선수가 베스트12에 선정된 것은 2009년 안치홍(KIA), 2016년 이정후(키움) 이후 세 번째다. 정우영은 팬 투표에서 55만8646표(45.9%)를 얻어 로맥, 김현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선수단 투표 1위는 양의지(NC)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221표(64.43%)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단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삼성 강민호는 통산 9번째로 베스트 멤버에 뽑혀 이번에 출전하는 24명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베스트12 선수는 구단별로 LG가 7명으로 가장 많고 SK(6명), 삼성, 키움(이상 3명), NC, 두산(이상 2명), KT(1명) 순이다. KBO는 드림 올스타 염경엽 SK 감독, 나눔 올스타 한용덕 한화 감독이 뽑은 추천 선수를 팀별로 12명씩 총 24명을 선정해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드림 선발은 SK 김광현, 나눔 선발은 LG 타일러 윌슨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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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이 마술? 싱싱한 김광현

    30대. 운동선수들의 ‘에이징 커브(Aging curve·나이대별 성적 변화 곡선)’가 정점을 지나 꺾이기 시작한다는 서른 줄에 접어들었지만 프로야구 SK 에이스 김광현(31)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예전보다 오히려 구속은 빨라졌고, 노련함은 늘었다. 김광현은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만 30세 11개월 14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1994년 선동열(당시 만 30세 4개월 2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같은 고지를 밟았다. 두 선수 모두 젊은 나이에 대기록을 세웠지만 둘의 ‘30세’는 서로 다른 모습이다. 1994년 선동열은 6승 4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여느 선수라면 만족할 만한 기록이지만 통산 평균자책점 1.20의 국보급 투수에게는 아쉬웠던 시즌이다. 1992년 무리한 투구로 어깨 건초염이 생겨 11경기 출전에 그친 선동열은 어깨 근지구력이 약화되며 1993년 선발로 뛰지 못하고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했다. 1994년 선발로 재전환을 시도했지만 27경기 중 선발 등판은 8경기에 그쳤다. 이후 선동열은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1995년을 포함해 일본 주니치에서 1999년 은퇴할 때까지 선발 투수로 돌아오지 못하고 마무리 또는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섰다. 반면 김광현의 몸 상태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47km에 달해 국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2017년 1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으며 해당 시즌을 재활로 휴식했던 김광현은 수술 후 오히려 구속이 올랐다. 2016년 144.9km였던 직구 평균 구속은 2km가량 늘었고 주무기인 슬라이더 구속도 132.5km에서 137km로 빨라졌다. 지난해 완전한 회복을 위해 이닝 제한을 두고 25경기 136이닝만 소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 염경엽 SK 감독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수술 이후 경과가 좋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몸 상태에 노련함까지 더해졌다. 개인 최다승을 거둔 2010년(1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에도 3.90개에 이르던 9이닝당 볼넷은 이번 시즌 2.03개까지 줄었다. 탈삼진은 116개로 7일 현재 KBO리그 1위에 랭크돼 있다. 타자와 공격적으로 승부하며 효율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새로 추가한 변화구 스플리터도 제 몫을 한다. 이번 시즌 김광현의 스플리터 피안타율은 0.210으로 직구(0.349), 슬라이더(0.291)보다 크게 낮다. 김광현은 “SK 왕조 시절에는 내가 어린 투수여서 아무 생각 없이 던졌다. 당시에는 5이닝 무실점으로 투구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5이닝 100구를 넘기는 경기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6이닝, 7이닝을 생각하고 던진다.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 승수를 쌓는 게 더 수월한 것 같다”고 말했다. 5일부터 이어진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선두 SK는 2위 두산에 7경기 차로 앞서며 독주 모드에 들어갔다. 그 중심에는 SK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있는 김광현이 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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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오재일, 끝내준 12회말… 4-4서 SK 하재훈에 솔로포

    프로야구 두산이 12회 연장 접전 끝에 오재일의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SK를 꺾었다. 두산은 7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안방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한동민의 타점으로 1점을 만회한 SK는 7회 정의윤의 볼넷과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최항의 중전 안타가 나오며 다시 1점을 보탰다. 이어진 공격에서 SK는 최항과 김재현의 더블 스틸로 만든 기회에서 김강민이 2루 땅볼을 쳐 1점을 더 따라갔고 노수광의 2루 땅볼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어지던 ‘0의 행진’은 12회말 오재일 타석에서 깨졌다. 오재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하재훈의 3구째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는 120m 솔로포로 경기를 끝맺었다. 이 홈런으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역대 최소 경기 40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불펜 투수 7명을 내세운 ‘벌떼 야구’를 앞세워 롯데를 5-2로 이기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근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이 어깨 통증으로, 이승호가 봉와직염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긴 이닝을 막을 대체 선발을 지정하는 대신 여러 투수에게 이닝을 나눠 맡기는 전략을 택했다. 첫 번째 투수로 나선 양현은 기대 이상의 호투로 3회까지 공 28개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4회부터 불펜진을 모두 투입했다. 이보근-김성민-한현희-이영준-김상수-오주원이 남은 6이닝을 나눠 막았다. 6회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가 롯데 전준우와 윌슨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 했지만 이후 등판한 3명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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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커플’ 머리-세리나 “이변은 없다”

    ‘세기의 커플’ 앤디 머리(31·영국·오른쪽)와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가 윔블던 혼합복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역대급’ 조합으로 대회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머리와 윌리엄스는 7일 영국 런던 인근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미스(29·독일)-알렉사 과라치(29·칠레) 조를 2-0(6-4, 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16년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머리는 영국 최고의 테니스 스타다. 2017년부터 이어진 고관절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머리가 윔블던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출전을 선언하자 그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3·호주)에게 파트너를 제안했다 거절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그랜드슬램 단식 23회 우승에 빛나는 ‘슈퍼스타’ 윌리엄스와 짝을 이루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복식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세리나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9)와 총 14차례 그랜드슬램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1998년에는 막스 미르니(42·벨로루시)와 짝을 이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와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은 남자단식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3회전에서 뤼카 푸유(25·프랑스)를, 나달은 조윌프리드 총가(34·프랑스)를 각각 3-0으로 제압했다.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는 17세 유망주 박소현(주니어 19위)이 1회전에서 발렌티나 라이저(18·주니어 64위·스위스)를 2-1(7-5, 4-6, 8-6)로 제압했다. 박소현은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2회전에 올랐고,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진출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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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 줄 접어들면 꺾이기 시작한다는데…김광현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30대. 운동선수들의 ‘에이징 커브(Aging curve·나이대별 성적 변화 곡선)’가 정점을 지나 꺾이기 시작한다는 서른 줄에 접어들었지만 프로야구 SK 에이스 김광현(31)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예전보다 오히려 구속은 빨라졌고 노련함은 늘었다. 김광현은 6일 잠실 두산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만 30세 11개월 14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1994년 선동열(당시 만 30세 4개월 2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같은 고지를 밟았다. 두 선수 모두 젊은 나이에 대기록을 세웠지만 둘의 ‘30세’는 서로 다른 모습이다. 1994년 선동열은 6승 4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여느 선수라면 만족할만한 기록이지만 통산 평균자책점 1.20의 국보급 투수에게는 아쉬웠던 시즌이다. 1992년 무리한 투구로 어깨 건초염이 생겨 11경기 출전에 그친 선동열은 어깨 근지구력이 약화되며 1993년 선발로 뛰지 못하고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했다. 1994년 선발로 재전환을 시도했지만 27경기 중 선발 등판은 8경기에 그쳤다. 이후 선동열은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1995년을 포함, 일본 주니치에서 1999년 은퇴할 때까지 선발 투수로 돌아오지 못하고 마무리 또는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섰다. 반면 김광현의 몸 상태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7km에 달해 국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2017년 1월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며 해당 시즌을 재활로 휴식했던 김광현은 수술 후 오히려 구속이 올랐다. 2016년 144.9km였던 직구 평균 구속은 2km가량 늘었고 주무기인 슬라이더 구속도 132.5km에서 137km로 빨라졌다. 지난해 완전한 회복을 위해 이닝 제한을 두고 25경기 136이닝만 소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 염경엽 SK 감독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수술 이후 경과가 좋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몸 상태에 노련함이 더해졌다. 개인 최다승을 거둔 2010년(1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에도 3.90개에 이르던 9이닝 당 볼넷은 이번 시즌 2.03개까지 줄었다. 탈삼진은 116개로 7일 현재 KBO리그 1위에 랭크돼 있다. 타자와 공격적으로 승부하며 효율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새로 추가한 변화구 스플리터도 제몫을 한다. 이번 시즌 김광현의 스플리터 피안타율은 0.210으로 직구(0.349), 슬라이더(0.291)보다 크게 낮다. 김광현은 “SK 왕조 시절에는 내가 어린 투수여서 아무 생각 없이 던졌다. 당시에는 5이닝 무실점으로 투구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5이닝 100구를 넘기는 경기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6이닝, 7이닝을 생각하고 던진다.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 승수를 쌓는 게 더 수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선두 SK는 2위 두산에 8경기차로 앞서 있어 독주 모드에 들어갔다. 그 중심에는 SK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있는 김광현도 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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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테니스 커플’ 머리-윌리엄스, 윔블던 혼합복식 1회전 승리

    ‘세기의 커플’ 앤디 머리(31·영국)과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가 윔블던 혼합복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역대급’ 팀 구성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머리와 윌리엄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미스(29·독일)-알렉사 구아라치(29·칠레)조를 2-0(6-4, 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16년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머리는 영국 최고의 테니스 스타다. 2017년부터 이어진 고관절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머리가 윔블던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출전을 선언하자 그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세계 1위 애슐리 바티(23·호주)에 파트너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그랜드슬램 단식 23회 우승에 빛나는 ‘슈퍼스타’ 윌리엄스와 파트너가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복식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세리나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9)와 총 14차례 그랜드슬램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1998년에는 막스 미르니(42·벨로루시)와 짝을 이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와 그의 ‘숙적’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은 나란히 3회전을 통과,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3회전서 뤼카 푸유(25·프랑스)를, 나달은 조 윌프리드 송가(34·프랑스)를 각각 3-0으로 제압했다. 대진표상 둘은 4강에서 만나게 됐다.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는 17세 유망주 박소현(주니어 19위)이 1회전에서 발렌티나 라이저(18·주니어 64위·스위스)를 2-1(7-5, 4-6, 8-6)로 제압했다. 박소현은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2회전에 올랐고,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진출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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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 사이영상 경쟁 류현진-셔저 “동료 믿고 편하게” “내 공 믿고 독하게”

    지난해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과 맥스 셔저(35·워싱턴)의 메이저리그(ML)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흥미로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평균자책점 1.70으로 내셔널리그 1위였던 디그롬은 승운이 지독히 따라주지 않으며 다승 부문 10승 9패에 그쳤다. 반면 셔저는 평균자책점에서는 2.53으로 밀렸지만 다승 부문에서는 18승 7패로 앞섰다. 결국 디그롬이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207점을 획득해 셔저(123점)를 크게 제치고 사이영상 수상자가 되면서, 고전적 지표인 ‘다승’이 선발 투수의 개인 역량을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논평이 쏟아졌다. 이번 시즌 류현진(32·LA 다저스)과 셔저의 경합도 비슷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평균자책점이 도마에 올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이고, 셔저는 2.43이다. 투수의 평균자책점에는 같은 팀 야수들의 수비 능력이 영향을 준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 “워싱턴은 수비에 큰 결함이 있는 반면 다저스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췄다. 만약 수비 변수를 제거하면 셔저가 류현진에게 분명하게 앞선다”고 썼다. SI가 근거로 든 것은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이다. 탈삼진, 볼넷, 피홈런 등 수비 영향이 없는 지표만으로 산출하는 FIP는 투수가 수비 도움 없이 어느 정도 실점을 억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FIP에서 셔저는 2.10으로 류현진(2.88)에게 앞선다. 류현진은 구속보다는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정타를 피하는 투수다. 땅볼 또는 뜬공이 나왔을 때 수비 도움이 필요하다. 지난달 23일 콜로라도전에서 류현진은 3회 유격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이언 데즈먼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반면 최고 시속 157km 직구를 갖춰 상대 타자를 구위로 압도하는 셔저는 탈삼진 170개(ML 1위)로 수비가 비교적 약한 워싱턴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5월까지 굳건해 보였던 류현진의 독주 체제는 그가 지난달 5일 이후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균열이 생겼다. 여전히 이닝당 출루허용률(0.90), 볼넷 대비 탈삼진 비율(13.43) 등 주요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5월 0.177에 머물던 피안타율이 6월 0.269로 올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SI는 “지금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한다면 대부분의 표는 류현진에게 갈 것”이라면서도 “수비 지원과 무관한 투수 개인 기량을 놓고 보면 셔저를 뽑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썼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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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교 ‘황금사자기 우승’에 불끈… 새 구종 투심-체인지업 더 팍팍”

    “제가 선발 등판하는 날 팬들이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KT 선발 투수 김민(20)의 목소리에서는 힘이 느껴졌다. 프로 2년 차 김민은 선발 투수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안정감’을 꼽았다. “선발 투수라면 ‘이길 수 있겠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되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감 있게 던져야 한다.” 지난해까지 최하위를 맴돌던 KT는 이번 시즌 6위까지 도약했다. KT구단 관계자들은 “더워졌는데 (순위표) 중간에 있어본 건 처음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3일에는 삼성을 꺾고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을 ‘7’로 늘렸다. 이 같은 상승의 요인은 시즌 초 KT 이강철 감독이 내건 ‘선발진 안정화’가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종 선발 김민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17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82로 뛰어나진 않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8회로 1선발 라울 알칸타라(12회), 2선발 윌리엄 쿠에바스(9회)에 이어 팀 내 3번째다. 2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김민은 6이닝 3실점 호투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그는 6회 상대 4번 타자 러프에게 내준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며 3실점으로 흔들렸다. 투수 교체 사인이 나올 법했지만 이강철 감독은 꿈쩍하지 않았다. 결국 김민은 2사 1, 3루서 8번 박해민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6회말 팀이 2점을 추가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이 감독은 “(김)민이에게 승리를 챙겨주고 싶었다. 4점까지는 내줘도 타선에서 만회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꾸준히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젊은 투수에 대한 믿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평균 구속 145km의 빠른 직구와 각이 큰 슬라이더가 주무기였던 김민은 최근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연마하고 있다.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쉽게 가져가기 위해서다. 그는 “박승민 투수 코치님 조언으로 투심과 체인지업을 던지기 시작했다. 연습 때는 잘 안 됐는데 오히려 실전에서 써보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체인지업은 내가 던지면서도 상대 타자가 못 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 두 구종 모두 70% 정도 만들어졌다고 보는데 후반기에는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은 2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교인 유신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던졌다”고 말했다. 유신고는 29일 마산용마고와의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에이스 소형준(18)을 앞세워 10-4로 이겨 창단 3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소형준은 1일 KT 1차 지명을 받아 김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민은 “1차 지명이 확정된 날 축하하는 의미로 저녁을 같이 먹었다. 내가 3학년일 때 1학년이었던 형준이는 그때부터 기술적으로는 나보다 뛰어난 선수였다. 형준이가 얼른 프로에 올라와 선발 투수로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은… ▼ 생년월일: 1999년 4월 14일▼ 출신 학교: 숭의초-평촌중-유신고▼ 신장·체중: 185cm·88kg▼ 투구 유형: 우완 오버스로▼ 프로 입단: 2018년 KT 1차 지명▼ 올해 연봉: 4000만 원수원=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임우철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학과 4학년}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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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인절스 투수 스캐그스 의문의 죽음

    ‘연기됨: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함(postponed: tragedy).’ 2일 mlb.com의 경기 일정표에는 붉은 글씨로 쓴 낯선 문구가 붙었다. LA 에인절스 주축 선발 투수의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리기로 했던 LA 에인절스와 텍사스의 경기를 연기했다. LA 에인절스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캐그스(사진)가 2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캐그스는 텍사스 방문경기를 위해 묵었던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현재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인을 조사 중인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살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볼 코치이자 체육 교사인 어머니 영향으로 야구에 입문한 스캐그스는 샌타모니카 고교 재학 시절 구속이 크게 오르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9년 1라운드 전체 40순위로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그는 2010년 애리조나로 팀을 옮겨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스캐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96경기에 등판에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아내 칼리 마일스(27)와 백년가약을 맺은 스캐그스는 결혼 7개월 만에 비극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캐그스의 팀 동료이자 LA 에인절스의 간판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28)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다. 그는 훌륭한 팀 동료이자 친구로서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너를 사랑한다. 45(스캐그스의 등번호)”라고 적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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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비너스 격파, 꿈은 아니겠지”… 15세 소녀의 반란

    ‘15세 vs 39세, 최연소 vs 최고령, 세계랭킹 313위 vs 44위.’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대회 본선 1회전에서 만난 코리 가우프와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의 맞대결을 수식하는 표현은 다양했다. 가우프는 “내가 테니스 라켓을 들게 한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평소 언니 비너스와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37)를 우상으로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우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가우프는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가우프는 2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베테랑 비너스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2004년 3월 13일생인 가우프는 만 15세 3개월로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예선을 통과한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가우프가 태어나기도 전인 2000년과 2001년 윔블던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비너스는 이후에도 세 차례(2005, 2007, 2008년)나 더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비너스는 “코리는 모든 것을 잘했다. 서브도 좋았고 움직임도 좋았다. 나보다 날카롭게 코트에 공을 찔러 넣었다”며 승리를 축하했다. 가우프의 테니스 경력은 ‘최연소 행진’이라 부를 만하다. 7세에 테니스를 시작한 그는 13세였던 2017년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이듬해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어린 나이에 주니어 랭킹 1위에 오른 선수가 되기도 했다. 현재 그의 주니어 랭킹은 7위다. 조지아주립대 농구팀의 포인트 가드 출신 아버지와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체조, 육상을 전공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우프는 최고 시속 187km 서브와 안정적인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이름(Corey)을 따서 딸(Cori)의 이름을 지었다. 그는 딸이 테니스를 시작한 7세 때부터 코치 역할을 도맡았다. 한편 한국 테니스 샛별 권순우(22·당진시청·125위)는 1회전서 세계랭킹 9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에게 1-3(6-7<6-8), 4-6, 6-4, 5-7)으로 아쉽게 졌다. 세계 랭킹 100계단 이상 차이가 나는 상대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던 권순우는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치는 등 선전했다. 신장이 180cm인 권순우는 198cm인 하차노프를 상대로 서브 속도에서 오히려 앞서는 등(권순우 최고 시속 212km, 하차노프 209km) 가능성을 보였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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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가슴 4년’ 전창진, 코트 돌아온다… KBL 징계 철회

    전창진 프로농구 KCC 기술고문(56·사진)이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2014∼2015시즌(당시 KT) 이후 5시즌 만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KCC의 전 감독 등록에 대한 자격 심의를 했다. 재정위원회는 “법리적으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지난 4년간 KBL 등록이 불허돼 징계를 받은 점을 고려해 무기한 등록 불허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2015년 5월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해 8월 감독직에서 물러난 전 감독은 같은 해 9월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불허 징계를 받았다. 이후 3년간 법정 공방을 거쳐 승부조작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단순 도박 혐의는 대법원 상고 끝에 지난달 21일 무죄가 선고됐다. 2002년 TG삼보 감독으로 처음 사령탑에 오른 전 감독은 KBL에서 감독상을 통산 5차례 수상해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과 함께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TG삼보에서 두 차례(2003, 2005년), 동부에서 한 차례(2008년) 등 챔프전 우승도 세 차례 일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창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절 믿어주고 지켜준 KCC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독 복귀 소감으로 “상당히 기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하다. (이 순간을) 4년 넘게 기다려 왔다”고 답하던 그는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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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으뜸 류현진, ‘스타 워즈’ 당당 주연… 다저스 트위터 “올스타전 선발”

    2006년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전. 서군 감독을 맡은 한화 김인식 감독(72)은 자신의 팀에서 고졸 신인 투수 한 명을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내보냈다.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은 없었다. 그해 여름 1000만 관객을 모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제목을 별명으로 가졌던 이 선수는 프로 데뷔 3개월여 만에 다승(11승), 평균자책점(2.26), 탈삼진(123개) 부문 1위를 달리며 KBO를 지배하고 있었다. 19세 나이로 ‘별들의 무대’에 처음 초대된 ‘괴물’ 류현진(32·LA 다저스)이 이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활짝 받게 됐다. 류현진은 1일 발표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출전 투수 명단에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31), 워커 뷸러(25)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선발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선발 투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후 LA 다저스 구단이 ‘당신의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라는 제목과 함께 류현진의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감격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 자리는 해당 시즌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거둔 투수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선발로 나섰던 맥스 셔저(35)는 전반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고 출루허용률(WHIP) 역시 0.90으로 가장 낮다. mlb.com은 올스타전 로스터를 공개하며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까지 자책점을 2점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간 볼넷은 단 6개만 내줬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46)가 2001년, 김병현(40)이 2002년 올스타전 투수로 나섰다. 각각 두 번째, 일곱 번째 투수였다. 야수 중에서는 지난해 추신수(37)가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류현진에 앞서 선발로 나섰던 동양인 투수로는 1995년 노모 히데오(51·당시 LA 다저스)가 있다. 몸을 크게 뒤로 젖혔다 회전시키며 던지는 ‘토네이도 투구’가 상징이었던 노모는 데뷔 시즌이었던 1995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 236탈삼진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탈삼진왕을 거머쥐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0일 클리블랜드 홈구장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와의 안방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예정돼 있다. 4일 휴식 후 올스타전에 나서는 만큼 휴식기 동안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날짜가 원래 공을 던지는 날이다. (올스타전에서) 불펜 피칭을 한다는 느낌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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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 최대어’ 케빈 듀랜트, 브루클린과 4년 1890억원에 계약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케빈 듀랜트(31)가 브루클린으로 이적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 듀랜트가 4년 총액 1억6400만 달러(약 1890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듀랜트는 NBA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이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6.0득점 6.4리바운드 5.9도움을 기록하며 스테픈 커리(31), 클레이 톰프슨(29)과 함께 골든 스테이트의 ‘빅3’로 활약했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골든 스테이트로 이적한 그는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 잇달아 파이널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지난달 토론토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듀랜트는 2019~2020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그의 가치를 높게 산 구단은 많았다. 골든 스테이트를 비롯해 브루클린, 뉴욕 닉스, LA 클리퍼스 등이 영입 경쟁에 나섰다. 듀랜트가 선택한 브루클린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도약했다. 특급 가드 카이리 어빙(27)과 4년 1억4100만 달러(약 1630억 원)에 계약한 브루클린은 ‘빅맨’ 디안드레 조던(31)까지 4년 4000만 달러(약 462억원)에 계약하며 짜임새를 갖췄다. 듀랜트가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다면 브루클린은 정상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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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MLB 올스타전 선발 등판 할까…“엄청난 영광” 감격

    2006년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전. 서군 감독을 맡은 한화 김인식 감독(72)은 자신의 팀에서 고졸 신인 투수 한 명을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내보냈다.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은 없었다. 그해 여름 1000만 관객을 모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제목을 별명으로 가졌던 이 선수는 프로 데뷔 3개월여 만에 다승(11승), 평균자책점(2.26), 탈삼진(123개) 부문 1위를 달리며 KBO를 지배하고 있었다. 19세 나이로 ‘별들의 무대’에 처음 초대된 ‘괴물’ 류현진(32·LA다저스)이 이젠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활짝 받게 됐다. 류현진은 1일 발표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출전 투수 명단에 팀 동료 클레이턴 커쇼(31), 워커 뷸러(25)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선발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선발 투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후 LA다저스 구단이 ‘당신의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라는 제목과 함께 류현진의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감격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 자리는 해당 시즌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거둔 투수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선발로 나섰던 맥스 셔저(35)는 전반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경기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고 출루허용률(WHIP) 역시 0.90으로 가장 낮다. mlb.com은 올스타전 로스터를 공개하며 “류현진은 이번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까지 자책점을 2점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이 기간 볼넷은 단 6개만 내줬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국인으로는 박찬호(46)가 2001년, 김병현(40)이 2002년 올스타전 투수로 나섰다. 각각 두 번째, 일곱 번째 투수였다. 야수 중에서는 지난해 추신수(37)가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류현진에 앞서 선발로 나섰던 동양인 투수로는 1995년 노모 히데오(51·당시 LA다저스)가 있다. 몸을 크게 뒤로 젖혔다 회전시키며 던지는 ‘토네이도 투구’가 상징이었던 노모는 데뷔 시즌이었던 1995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 236탈삼진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탈삼진왕을 거머쥐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0일 클리블랜드 홈구장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와의 안방 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예정돼 있다. 4일 휴식 후 올스타전에 나서는 만큼 휴식기 동안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날짜가 원래 공을 던지는 날이다. (올스타전에서) 불펜 피칭을 한다는 느낌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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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국내 투수 첫 10승 고지

    프로야구 SK ‘에이스’ 김광현(31·사진)이 국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14-7 승리를 이끌었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광현은 최근 3연승으로 이영하(두산·9승)를 제치고 10승(2패)째를 올려 토종 선발 다승 1위에 올라섰다. 전체 순위는 3위로 린드블럼(두산·12승)과 산체스(SK·11승)를 바짝 뒤쫓았다. SK 타선은 3-1로 앞선 5회 5점을 몰아 쳐 승기를 굳혔다. 선두 타자 노수광의 볼넷과 한동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정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2사 후 김강민이 1타점 2루타를, 곧바로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 2점을 더했다. 최항의 안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도 노수광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8-1까지 도망갔다. 경기 후 김광현은 “시즌 10승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6월 마지막 날 팀이 1등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SK는 시즌 54승 27패로 2위 두산(50승 33패)과 5경기 차 1위를 지켰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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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의 나라’ 영국에 상륙한 美프로야구

    30일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5만9659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안방경기 때문은 아니다. 유럽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가 개최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그것도 소문난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대를 옮겨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축구 종가의 수도에서 열린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권은 판매 개시 30분 만에 매진됐다. 영국의 해리 왕손과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도 경기를 흥미롭게 관전했다.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는 데는 23일이 걸렸다. 30일과 1일 야구 2연전을 위해 투수 마운드, 더그아웃, 파울 폴 등이 새로 설치됐다. 축구장 천연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전면을 인조잔디로 덮고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을 깔았다. 야구장 전용 흙 345t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면적 1만3000m²가 넘는 인조잔디는 프랑스에서 공수했다. 홈에서 외야 정중앙 펜스까지 거리는 117m로 메이저리그 평균(123.2m)보다 짧아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만들어졌다. 경기장에서도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져 야구보다는 크리켓이 친숙한 영국 관중을 즐겁게 했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37안타, 6홈런, 30점을 주고받는 화력전을 펼쳤다. 역사적인 유럽 대륙 첫 승리는 4시간 42분의 혈투 끝에 17-13으로 이긴 양키스에 돌아갔다. 9이닝 기준 역대 최장 경기 시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양 팀 합쳐 16명의 투수가 등판해 422개의 공을 던졌다. 인조잔디여서 타구 속도가 빨라진 것도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1회에만 58분 동안 6-6으로 맞선 양키스는 3회 브렛 가드너의 2점 홈런, 4회 디제이 러메이휴의 3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5회 17-6으로 크게 앞선 끝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러메이휴는 “마치 시범경기 같았다.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유럽에 야구를 본격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외의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린 곳은 멕시코(1999년), 일본(2000·2004·2008·2012·2019년), 호주(2014년), 푸에르토리코(2018년) 등 4개국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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