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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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doyoce@donga.com

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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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지역 공기업 경영혁신 ‘눈에 띄네’

    코레일, 한국조폐공사, K-water 등 대전에 본사를 둔 공기업들이 다양한 경영 혁신 노력으로 정부의 경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3년 ‘20개 방만 경영 공공기관’에 포함됐던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서 30개 공기업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4월 김화동 사장 취임 이후 자립 경영과 지속적인 부채 감축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인당 복리후생비를 공기업 최저 수준으로 감축하고 ID 사업, 수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4276억 원)을 달성한 덕분이다. 은행권 원료인 면 펄프의 해외 자원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GKD의 경영 정상화도 실현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질을 개선해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water(사장 최계운)도 A등급을 받았다. K-water는 6일 대전 본사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리딩 전략’ 5대 분야·10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4월 열린 세계 물 포럼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K-water는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물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코레일은 철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국내 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주중 관광열차와 가족 단위 기차 여행객 특별 할인 등 철도를 통한 국내 관광 수요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5대 관광벨트 열차(DMZ-트레인, A-트레인, G-트레인, V·O-트레인, S-트레인)를 주중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관광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름 대표 피서지 6곳(대천해수욕장, 분천역 여름 산타마을, 낙동비경 트레킹, 여수 바다, 한탄강 래프팅, 동강 래프팅)을 선정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하기로 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침체된 국내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여름에는 기차여행으로 지역도 살리고 국가 경제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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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메르스 감염 건양대병원 간호사 완치후 복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던 건양대병원 신교연 간호사(39·여)가 7일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에 복귀해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신 간호사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서 의료진 등 동료가 마련한 퇴원 및 병원복귀 축하연에 참석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달 이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 메르스 의심환자가 위독해지자 심폐소생술에 참여해 무의식중에 흐르는 땀을 씻어내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18년 동안 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근무해 온 그는 스스로 심폐소생술 전문가를 자처했다. 당시에도 자신이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11일 최종 확진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충남대병원에서 격리 입원돼 치료를 받다가 23일 만인 4일 퇴원했다. 그는 “어떻게든지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감염을 두려워해본 적은 없다”며 “저희 의료진은 어떤 상황에서든 의료현장을 떠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환영식이 열린 병원 1층 로비에 신 간호사가 등장하자 박창일 병원장과 배영희 간호부장 등 의료진은 차례로 그를 꼭 안으며 서로 닭똥만 한 눈물을 쏟아냈다. 아직 능동감시자인 신 간호사는 마스크를 한 상태였다. 그는 초등학생 등 시민들이 보내준 응원 편지를 읽으며 “평범한 간호사인데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아픈 환자분들을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간호사는 심리치료를 마친 뒤 다음 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기진 doyoce@donga.com·김태영 기자}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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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잠든 천안함 46용사… 뿔뿔이 흩어진 연평해전 6용사

    “그저 함께 보고 싶어서 한자리에 안장해 달라고 말한 게 벌써 13년이네요. 그동안 우리 얘기는 뭐 하나 제대로 들어준 것이 없으니…. 이제 너무 지쳐 그런 얘기 다시 꺼내기도 겁이 나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황도현 중사의 어머니 박공순 씨(63)는 7일 전화기 너머로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잊혀진 전쟁’이었던 제2연평해전은 최근 영화(‘연평해전’)가 개봉하고 관객이 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뒤늦게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박 씨의 마음에는 기쁨과 답답함이 엇갈렸다. 그는 “이제 바라는 건 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것밖에 없는데 못난 부모 탓에 그렇게 못해 주는 것 같아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윤영하 소령, 서후원 조천형 한상국 황도현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은 순직자다. 북한군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숨졌는데도 ‘전사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같은 배(참수리 357호)에 타고 싸웠던 전우 6명이 오히려 죽어서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현재 윤 소령 등 6명의 묘는 대전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내 묘역 2곳에 나뉘어 자리하고 있다. 윤 소령의 묘는 장교 묘역인 211-4376에 자리하고 있다. 전투 직후 실종됐다가 함정 인양 때 조타실에서 발견된 한 중사의 묘는 일반사병 묘역(128-14960)에 있다. 윤 소령과는 약 150m 떨어진 곳이다. 쏟아지는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어 84일 동안 치료를 받다가 숨진 박 병장의 묘(129-14828)는 더 멀리 있다. 윤 소령 묘에서 약 170m 거리다. 나머지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의 묘(128-14505, 6, 7)는 13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그나마 이 3명의 묘는 한곳에 나란히 모여 있다. 최근 영화 덕분에 참배객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은 별도의 안내판을 확인한 뒤 묘비를 일일이 확인해야 6명의 묘를 겨우 찾을 수 있다. 참배객들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이 별도로 없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이달 초 영화를 관람한 뒤 대전현충원을 찾은 이모 양(17)도 “왜 제2연평해전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6명이 같은 전투에서 숨졌는데도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 안장된 이유는 장병들의 계급이 다르고 시신 발견 및 사망 시점에 차이가 있어서라는 것이 대전현충원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6명의 합동묘역 조성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은데도 나중에 이를 추진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에서는 당시 제2연평해전이 월드컵 분위기에 묻혀 이슈화되지 않은 것에서 더 큰 이유를 찾고 있다. 천안함 폭침 때는 46명에 이르는 전사자를 대전현충원 내 합동묘역(천안함46용사묘역)에 안장했다. 유가족들은 최근까지 ‘한곳에서 추모할 수 있게 해 달라’며 합동 묘역 조성을 건의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대전현충원 측은 “이미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현재 안장된 상황이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대전현충원 측과 별도의 기념물을 만드는 것을 논의 중이다. 한 중사의 아버지 한진복 씨(69)는 “그동안 따로 묘역을 만들어 달라고 정말 애원했는데도 결국 안 됐다”며 “이제는 현충원에서 어떤 기념물을 만들 계획인지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김도형 dodo@donga.com·유원모 / 대전=이기진 기자}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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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예고 연기예술과 신설… 2016년부터 신입생 44명 모집

    대전예술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연기예술과를 신설한다. 7일 대전예고에 따르면 연기 예술을 희망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연기예술과를 신설하고 1개 반 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예고는 이를 위해 5월 대전시교육청에서 학과 신설을 승인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2일 입학전형 요강이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대전예고 신영길 교장은 “연기예술과를 실기 능력만을 갖춘 예능인을 만드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종합 문화예술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연기, 뮤지컬뿐만 아니라 극작, 무대미술, 연출, 이론 및 감상과 비평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며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교육 과정을 보면 저학년은 예술 기반 교육, 인문학 교육, 연극 입문 교육 등의 기초 소양 교육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고학년은 전공 심화교육을 바탕으로 음악, 미술, 무용 등 타 전공과의 융합 교육까지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www.taejonart.hs.kr) 또는 전화(042-825-2202∼3)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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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남서울大, 국내 첫 ‘英연방 물리치료사’ 협정

    남서울대(충남 천안·총장 공정자)는 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대(AUT)와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 인증 협정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의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AUT 물리치료학과에서 2년을 수료한 뒤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면허를 취득하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영연방국가에서 의사와 같이 물리치료 클리닉과 병원을 개원할 수 있다. 국내 대학원에서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전문직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한 길을 열게 됐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열린 이날 협정식에는 남서울대의 이윤현 대외협력처장, 정헌용 대학원장, 유경태 물리학과장이, AUT에서는 피터 라마 보건대학장, 린 테일러 물리치료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물리치료학계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덩컨 리드 박사(국제정형도수물리치료협회 부회장)도 참석했다. 남서울대는 매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해외 유수 대학과 복수학위, 교환학생 및 단기연수팀 운영 등 학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도 이 같은 지속적인 교류로 얻은 결실이다. 이윤현 처장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우수 학생 및 물리치료사들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거쳐 영연방 국가로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국 물리치료학계 발전은 물론이고 국내 물리치료사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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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울대,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대와 물리치료사 교육과정 협정

    남서울대학교(충남 천안·총장 공정자)는 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대(AUT)와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 인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서울대 물리치료학과의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AUT 물리치료학과에서 2년을 수료한 뒤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면허를 취득하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영연방국가에서 의사와 같이 물리치료 크리닉과 병원을 개원할 수 있다. 국내 대학원에서 영연방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전문직으로 해외진출이 가능한 길을 열게 됐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열린 이날 협정식에는 남서울대의 이윤현 대외협력처장, 정헌용 대학원장, 유경태 물리학과장이 AUT에서는 피터 라마 보건대학장, 린 테일러 물리치료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물리치료학계에 세계적인 권위자인 던컨 리드박사(국제정형도수물리치료협회 부회장)도 참석했다. 남서울대는 매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해외 유수 대학으로의 복수학위, 교환학생 및 단기연수팀 운영 등 학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도 이 같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 이윤현 처장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우수 학생 및 물리치료사들이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거쳐 영연방 국가로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국 물리치료학계 발전은 물론 국내 물리치료사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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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민족예술단 ‘우금치’에 상설 연습공간을…”

    대전에서 창단돼 국내 마당극패의 대표 주자로 성장해 온 민족예술단 우금치(단장 류기형)가 숙원이었던 상설 연습공간을 마련했으나 내부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1990년 창립된 우금치는 단원 20명으로 춤과 가락, 소리가 어우러진 신명난 마당극패로서 우리 연극의 정체성을 계승해 왔다. 그동안 35편의 창작으로 매년 100여 회 이상 전국순회공연을 해왔으며, 1992년 전국민족극한마당 최우수작품상을 시작으로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특별상(1997년), 창작국악극대상 대상(2015년)에 이르기까지 대전시민들에게는 자부심으로도 여겨져 왔다. 하지만 창립 25년이 됐는데도 마땅한 연습장 없이 중구 선화동, 동구 하소동, 유성구 대동 등 빈 건물과 폐교 등을 전전해왔다. 한때는 산속 깊은 곳에 가건물을 짓고 연습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구 대흥동 중부경찰서 인근의 10년간 폐건물로 방치돼 있던 옛 교회건물(대흥동 489-1)을 단원들의 집 담보 대출과 은행빚으로 매입했다. 하지만 건물이 낡은 데다 전기시설 등도 여의치 않아 내부공사가 필요하지만 공사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인사 사이에서 “대전에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하나로 꽃피우는 예술공동체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우금치 문화예술공간 건립을 위한 시민추진위원단’이 결성됐다. 신명식 푸른치과 원장, 도완석 한남대교수, 박헌오 대전문학관장, 장시성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 오원균 한국창의인성인증교육원장, 신기용 치유명상음악가 등 학계, 시민사회단체, 문화, 언론계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우금치 지킴이’를 결성해 올해 말까지 기획공연 및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온라인 모금 등으로 공사기금 2억 원을 조성해 우금치가 안정적으로 연습과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7일에는 현장에서 공사기금 마련을 위한 ‘터닦음’ 공연도 갖기로 했다. 우금치는 기금이 마련되면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커뮤니티 및 교육공간으로, 2층은 공연 및 연습공간, 3층은 사무 및 생활공간, 옥상은 소품제작 및 소품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기형 대표는 “경남 밀양 연희단거리패의 밀양연극촌을 보면 항상 부러웠다”며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겐 오랜 염원이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인 신명식 푸른치과 원장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대전에도 유일한 마당극장이 생겨 마당극의 저변 확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센터로 풀뿌리 지역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또 “후원자는 건물 벽에 이름을 새겨 영원히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터닦음’ 공연에는 함순례 씨의 시 낭송, 정진채의 노래, 장서윤의 소리, 김기화의 태평무, 최원영의 가야금 연주 등이 펼쳐진다. 문의 마당극패 우금치 042-934-939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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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청소년 과학캠프 ‘주니어닥터’ 8월 개막

    ‘나도 과학자다.’ 대전 대덕특구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첨단연구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8회 ‘주니어닥터’ 행사(사진)를 8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KBSI가 주최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주니어닥터’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민간 기업, KBSI 지역센터 등 34개 기관이 390여 회 프로그램(7500여 명)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체험 행사다. 매년 전국에서 신청자가 넘쳐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학교 교과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기술 실험·탐구·체험 프로그램 등이 생생하게 진행된다. 8월 3일에 개최되는 ‘주니어닥터’ 개막식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가해 ‘공룡박사’로 이름 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지질박물관장이 ‘공룡탐사와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주니어닥터 신청접수는 6일부터 1, 2차에 걸쳐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신청은 12일까지 진행해 13일 추첨하며, 2차 신청은 15일부터 19까지 접수해 20일 추첨한다.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주니어닥터 인증서와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각각 수여하고 우수 감상문을 쓴 청소년들에게는 대전시장상, 대전교육감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상 등을 수상한다. 특히 올해 ‘주니어닥터’ 행사에는 국민 제안 공모전을 실시해 ‘생태보전 교육’과 ‘나눔과 기술 교육’ 등을 신규 운영하기로 했다. KBSI 정광화 원장은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주니어닥터는 그동안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대한민국의 대표적 청소년 과학문화체험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대덕특구 내의 풍부한 과학체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KBSI 대외협력실 042-865-393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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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지역 백화점-대형마트, 지역 기여도 낮다

    대전에서 영업 중인 갤러리아, 롯데, 세이 등 백화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마트들의 지역 기여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돈은 대전에서 벌고, 지역을 위해선 신경 쓰지 않는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된 것.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백화점 4곳과 대형 마트 14곳 등 대전에서 영업 중인 18개 유통업체에 대해 지역 기여도를 나타내는 6개 지표(지역 상품 구매, 업체 활용, 인력 고용, 공익사업 참여, 업체 입점, 상품 상설 매장)를 조사한 결과 기여도는 기대치보다 크게 낮았다.○ 대전 외면하는 유통 업체 대전시는 지난해 9월 대형 유통 업체 대표와 전통시장 상인 및 중소 유통 업체 관련자들이 참석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지역 기여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지역 상품 구매의 경우 매출액의 5% 이상, 업체 활용은 인쇄업의 경우 70% 이상(기타 60% 이상), 공익사업 참여는 매출액의 0.35% 등을 지키기로 약속한 것. 하지만 6개 지표 중 4개 지표가 오히려 후퇴했다. 특히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는데도 대부분의 기여도 지표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개 업체의 전년도 총매출액은 2조2392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679억 원(3.1%) 증가했지만 지역 상품 구매액은 가이드라인(5%)보다 훨씬 낮은 847억 원(3.8%)에 불과했다. 가이드라인 구매액인 1120억 원보다 272억 원이나 적게 구매한 것. 지역 업체 활용 실적도 136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73억 원이나 감소해 ‘대전에서 장사하고 있으면서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이마트, 공익사업 참여 외면 지역 상품 구매액의 경우 갤러리아백화점은 4.0%, 백화점세이는 0.4%에 그쳤고, 롯데백화점은 2.8%에 불과했다. 특히 이마트 둔산점은 1.4%, 터미널점은 2.1%를 구입하는 데 그쳤고,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과 노은점도 2.1%에 불과했다. 공익사업 참여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5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홈플러스 유성점, 가오점, 동대전, 둔산점만이 매출액의 0.6% 이상으로 가이드라인(0.35%)을 넘겼으나 롯데백화점(0.13%),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0.01%), 이마트 둔산·월평점(0.01%) 등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 기여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후 이들 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유통 업체 본사에 지역 상품 구매, 지역 업체 활용 등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전통시장과 일대일 결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대규모 유통 업체의 지역 기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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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전국이 메르스 난리인데 화장실엔 비누도 없다니…”

    23일 오후 7시 반 대전 서구의 한 음식점. 친구들과 함께 회식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A 씨(45)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손을 닦은 뒤 깜짝 놀랐다. ‘모범음식점’인데도 화장실에 세정제는커녕 비누와 수건조차 갖춰지지 않았다.A 씨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 화장실에 비누조차 없는 게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대전 서구 만년동 KBS 앞의 B커피숍도 마찬가지였다. ‘유기농’을 표방하는 유명 커피숍이지만 화장실에 비누조차 갖춰놓지않았다. 종업원은 “그건 건물 주인한테 물어보세요”라고 대답했다.대전 주요 기관장들이 자주 이용한다는 중구 대흥동의 한 모범음식점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식당 입구에는 모범음식점 간판이 버젓이 부착돼 있었다. 식당 안에는 각 언론에 ‘맛 집’으로 소개된 기사와 기관장 등의 사인이 담긴 액자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이곳도 화장실 안은 악취만 날 뿐 기본적인 세정제조차 갖춰지지 않았다.대전은 메르스 확진자의 치사율이 23일 현재 37.03%로 전국 평균(15.42%)보다 2배 이상 높다. 전국 메르스 확진자 사망자 27명 중 37%가 대전에서 발생했다. 대전시는 관내 800여 개 모범음식점에 상하수도료 감면, 쓰레기봉투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생산시설 현대화 및 노후시설 교체, 간판, 화장실 개선을 위해 최고 5000만 원 이내까지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세미나 참석차 대전을 방문한 C 씨(59)는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모범음식점에 세정시설 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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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 ‘로봇월드컵’ 8월 개최… 6개 분야 20여개국 참가

    ‘대전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사람들이 참가하는 월드컵이 아닌 로봇들이 참가하는 월드컵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여 개국 800여 명이 참가하는 ‘2015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로봇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3일 김종환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회장과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진대회 및 프로그램 확대 운영,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 제공 및 홍보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로봇융합페스티벌 연계 행사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IT·로봇문화 확산과 지역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열리는 로봇월드컵은 박스형 로봇, 시뮬레이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6개 분야 35종목에서 펼쳐지며 세계 20여 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세계지능로봇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로봇학술대회, 로봇융합 페스티벌 등 연계 행사도 열린다. 권 시장은 협약식에서 “로봇월드컵이 로봇 산업의 육성과 로봇 문화의 확산,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과 대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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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메르스 진정세… 보령 머드축제 계획대로 연다

    충남 보령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 7월 계획된 모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시가 6, 7월 개최 예정인 행사는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식(6월 27일) △제14회 보령머드 임해하프마라톤대회(6월 27일) △KBS 전국노래자랑(7월 11일) △보령머드축제(7월 17∼26일) △제1회 도심 서머 페스티벌 도시락(7월 18∼19일) 등이다. 보령시는 메르스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데다 이들 행사 대부분이 야외에서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무게를 두고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메르스 예방 및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지역 농산물 구입 소비 촉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6월 26일·시청 광장) △대천역 광장 피서철 이동 전통시장 운영(7월 17일∼8월 15일) △임가 생산 임산물 산림법인연합회와 공동구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 휴업 병·의원에 대해서는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 세목 세금 납부를 6개월(최대 1년)까지 연기해 주고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부과 세목 세금은 유예 또는 분납하도록 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도시 보령시답게 메르스는 누르고 관광은 살리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로 했다”며 “안심하고 보령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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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도시철도 운임 7월부터 인상

    대전도시철도 운임이 내달 1일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일반 토큰형 승차권은 200원 오른다. 이번 인상은 2011년 7월 이후 4년 만으로, 어른에게만 적용되며 청소년과 어린이 운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어른 1구간 교통카드 운임은 1100원에서 1250원, 2구간 운임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오른다. 토큰형 승차권은 1구간은 1200원에서 1400원, 2구간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대전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할 경우에는 1구간은 무료 승차하고, 2구간을 승차할 때에만 기존처럼 어른 100원, 청소년 80원, 어린이 50원의 추가 운임이 적용된다. 교통카드는 현재처럼 사용하면 된다. 토큰형 승차권은 7월 1일 이전에 구입한 경우에는 운임 차액을 역 안내 창구에 내고 새로운 승차권으로 교환해 사용하면 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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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교육권 박탈행위”… 대전高 국제고 전환 갈등 증폭

    100년 가까운 역사(1917년 개교)를 지닌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을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이 일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방침에 교육부가 조건부 동의한 가운데 일부 동문을 중심으로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017년 개교 가능할 것” 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교육부에 보낸 대전고 국제고 지정 동의 요청에 대해 ‘24학급 480명 규모 가능’이라는 조건부 동의 통보를 최근 받았다. 시 교육청은 대전고의 시설 규모 등을 감안해 24학급 600명 정원으로 요청했으나 교육부가 국제고 교육과정 및 타 시도 국제고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교육부의 조건부 동의안을 수용할지를 결정해 조만간 회신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교육청은 교육감의 국제고 지정 고시를 거쳐 9월 중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마무리한 뒤 내년 본예산에 전환 설립 예산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조건부 동의를 수용하면 내년 상반기 중 교육과정과 학생 모집 요강을 확정하고 2017년 3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고는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하지만 이미 국제고가 있는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구 부산 제주지역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어 대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국제고 신설에 따른 교육재정 부담과 고등학생 수 감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립 등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및 귀국자 자녀 등을 고려해 대전지역 기존 공립고의 국제고 전환을 추진하고 대전고 1곳이 전환을 신청하자 이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일부 동문·시민, “교육권 박탈 행위” 시교육청의 이 같은 추진에 대해 대전고 일부 동문과 중구 동구 지역 중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대전고 국제고 전환 반대 시민모임’을 결성하고 11일에 이어 22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낭독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민모임은 “중구와 동구 지역 중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 공립고가 대전고”라며 “학생 정원을 학년당 420명에서 160명으로 줄이고, 특정 계층 학생들만 수용하는 국제고가 설립될 경우 나머지 학생은 갈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특히 “타 시도 학생들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럴 경우 대전 지역 학생들의 진학은 20∼30%에 그쳐 교육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시민모임의 한 관계자는 “국제고 설립의 필요성조차 의심되는 마당에 잘 운영되는 대전고를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국제고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며 “소수 계층의 전유물이 될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전시교육청 기자회견에는 대전고 40∼76회 동문을 비롯해 중구 지역 각 중학교 운영위원 등이 참여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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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번 남편 이어 82번 부인 숨져… 자식들은 임종도 못했다

    부부는 2주 사이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 3일 사망한 남편(36번 환자·82)은 세균성 폐렴과 천식을 앓아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부인(82번 환자·81)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남편을 간병하는 과정에서 감염됐고, 18일 오전 1시경 안타깝게 숨졌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 메르스로 사망한 첫 번째 부부가 됐다.○ 부모 마지막 못 지킨 ‘불효’ 어떡하라고 “부모님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자식의 심정을 아십니까? 그것도 두 분 모두….” 보름 간격으로 세상을 뜬 부모 앞에 자식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부는 3남 1녀를 두었지만 두 아들과 며느리 등은 병문안을 왔다 지난달 31일부터 자택에 격리됐다 14일 해제됐다. 자식들은 아버지가 사망할 당시 자택 격리 상태여서 임종을 하지 못했다. 아버지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자식들은 17일 오후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대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지막’은 허락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이 감염 위험을 우려해 막은 것이다. 결국 자식들은 보름 간격으로 부모를 잃는 과정에서 임종과 장례 모두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주변에서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부모뿐 아니라 부모의 마지막 길조차 챙기지 못한 ‘불효’에 가슴 아파할 자식들을 더욱 안쓰러워하는 분위기다. 자식들 역시 할 말을 잃을 정도로 부모의 사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숨진 부부의 거주지 관할인 대전 유성구보건소 관계자는 “부인은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다 감염됐고 보름 만에 남편을 따라갔다”며 “자식들도 허망한 듯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당일 시신을 화장할 때도 자녀들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자녀들과 상의해 합동장례식을 치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화장도 남들 시선 의식해 일과시간 이후에 진행 “마지막 작별 인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데서 유족들의 슬픔이 더욱 커집니다.” 메르스 사망자의 장례를 돕고 있는 이상재 한국노년복지연합 장례분과 위원장은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기도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마음 놓고 슬퍼하지도 못하는 유족들의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장례 지도사들은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이 든 관을 운구하여 무사히 화장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처리한 망자는 총 6명이다. ‘메르스 사망자는 화장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동요할까 봐 항상 일과시간 뒤인 오후 5시 이후 화장을 진행한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 남들의 눈치를 보며 몰래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적지 않은 유족들이 이 과정에서 “너무 억울하다” “이렇게 보내서 미안하다” “불쌍해서 어떻게 하느냐”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일부 유족들은 슬픔이 너무 격해져 분노를 나타내기도 한다. 17일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을 한 메르스 사망자의 유족들은 “병을 고치러 병원에 갔다가 죽는 병을 되레 얻었다”는 말을 하며 울분을 표현했다. 감염 위험 탓에 염습을 하지 못하는 것도 유족들을 안타깝게 한다. 이 위원장은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고 염습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억울하다고 말하는 가족도 봤다”며 “전통적인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 감염자 사망의 경우 3일장을 하지 못하고 24시간 이내에 화장을 해버리는 것에 대해 (유족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사망자들의 장례를 돕는 장례 지도사들은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시신을 운구할 때 방호복, 마스크, 장갑 등을 갖추고 일한다. ○ 유족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한편 정부는 메르스 사망자 유족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감염병으로 갑자기 사망한 환자들의 가족이 겪을 심리적 고통이 만만치 않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국립서울병원에 심리위기 지원단을 마련했다. 또 5개 국립병원과 광역 정신건강센터에 위기상담 대응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대전=이기진 doyoce@donga.com / 박은서 기자}

    • 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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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엔 왜 먹을게 없다고 말할까?”

    사단법인 대전음식문화진흥원과 대전시의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정책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의 부제는 ‘대전에는 왜 먹을 게 없다고 말할까’이다. 대전의 음식 정책 현 주소에 대한 진단 토론회에는 이희성 충청관광문화연구소장(전 우송대 교수)의 ‘대전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 이어 각계 전문가 6명이 나선다. ‘꽃밥’ ‘전주에서 놀다’ 등 10여 권의 스포츠 관광레저 분야 저자인 김화성 전 동아일보 음식전문기자는 ‘외부에서 본 대전의 음식’이라는 내용으로 음식 콘텐츠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 타 도시 성공 사례와 대전을 비교한다. 이성희 맛 칼럼니스트는 ‘대전의 대표음식 문제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 또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김주호 교수는 ‘세계적인 음식 투어리즘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김미홍 푸드아카데미 대표는 ‘대전의 맛, 브랜드화 가능한지’에 대해 진단한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도 패널로 참가해 의견을 개진한다. 대전음식문화진흥원 관계자는 “대전이 도시 역사 100년, 인구 160만 명을 내다보는 매머드 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나 도시 규모에 걸맞은 먹거리 정책은 부진했다”며 “이제는 도시의 역사, 문화가 담긴 음식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지역 인터넷신문인 ‘디트뉴스’의 대전시민방송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며 유튜브 등으로 전국에 전파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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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계룡건설 ‘메르스 성금’ 3000만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사진)이 메르스의 확산 방지 및 퇴치를 위해 24시간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의료진의 사기 진작을 위해 대전시와 충남도에 1500만 원씩 3000만 원의 특별 성금을 16일 기탁했다. 이 명예회장은 “메르스 감염이 병원을 통해 전파된 만큼 의료진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차가운 게 현실”이라며 “국민 건강과 보건을 위해 최일선에서 격무를 이겨내며 땀 흘리는 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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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어디까지]자택격리 무단이탈 4명 고발

    보건 당국의 지시를 어기고 자택을 무단이탈한 메르스 자가 격리 대상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고발됐다.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한 이래 자택 이탈로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지역에서 자가 격리 대상자의 자택 이탈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와 관련한 3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피고발인은 모두 4명으로 서울 송파구(2명)와 강남구(1명), 대전 동구(1명)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강남보건소는 자가 격리 기간에 자택을 이탈한 채모 씨(50·여)를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채 씨는 76번 환자가 경유한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달 6일부터 자가 격리된 상태다. 그러나 채 씨는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이탈해 14일 오후 1시경 연락이 끊겼다. 경찰의 위치 추적 결과 채 씨는 친정집이 있는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채 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양천구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16일 채 씨의 신병을 확보해 자택에 재차 격리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은 자가 격리 도중 자택을 나와 병원 진료를 받은 A 군과 어머니 B 씨(35·여)를 경찰에 고발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A 군은 76번 환자가 입원했던 건국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10일부터 격리됐다. 그러나 B 씨는 아들이 감기 증세를 보이자 13일과 15일 집 근처 소아과를 함께 찾았다. 환자가 자가 격리 대상자라는 사실을 파악한 병원 측이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B 씨는 당초 “건국대병원 응급실에 자녀와 함께 가지 않았다”고 말해 자가 격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A 군의 자택 이탈과 관련해 보건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뒤늦게 “건국대병원에 동행했다”고 실토했다. 대전 동구의 자가 격리 대상자인 전모 씨(40)는 보건 당국의 경고에도 2, 3차례 자택을 이탈해 보건 당국에 의해 고발됐다. 경찰은 메르스 감염 여부 확인과 자가 격리 기간이 끝난 뒤 이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에 따르면 피고발인들은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정윤철 trigger@donga.com·김재형 / 대전=이기진 기자}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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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 입원했는데 “난 괜찮아”… 대중목욕탕 간 감염공무원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16일 대구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154번)가 발생하자 한 공무원은 허탈한 듯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비상근무를 하며 시시각각 병원과 보건소의 환자 동향을 파악했는데 정작 공무원 중에서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154번 환자인 김모 씨(52)가 소속된 대구의 한 구청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사태 초기 주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던 정부는 7일 병원 명단 발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정보 공개에 나섰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 차단에 앞장서야 할 공무원조차 정해진 수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폭탄주 회식’에 목욕탕까지 이용 대구의 한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김 씨는 지난달 27, 28일 삼성서울병원 제2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어머니를 간호했다. 28일 귀가한 이후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주민센터에 정상 출근했다. 31일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전남 순천으로 여행도 다녀왔다. 주말농장과 결혼식장, 장례식장, 봉사단체 회장 이·취임식 등 모임이나 행사에도 계속 참석했고 경로당과 기초수급자 가정까지 방문했다. 김 씨는 이때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대구시는 미세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주민센터는 15일 폐쇄됐다. 김 씨는 8일 동네 횟집에서 주민센터 직원 10여 명과 회식도 했다. 동료가 다른 곳으로 인사 발령이 나면서 마련된 자리였다. 김 씨와 참석자들은 폭탄주까지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은 2, 3차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2, 3차 장소가 있는 인근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 씨는 11일엔 구청 근처 음식점에서 동료 몇 명과 저녁 식사를 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보건 당국은 김 씨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였다고 했지만 김 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예 모니터링 대상에서도 누락돼 있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주거 부정자도 아니고 신분이 확실한 공무원이 방역 추적망에서 제외됐다. 더구나 같이 문병했던 큰누나가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본인뿐 아니라 당국이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 씨는 13일 오전 오한을 느꼈지만 신고하지 않고 집에서 지냈다. 14일 오후에는 집 근처 목욕탕도 다녀왔다. 해당 목욕탕은 방역 작업 후 15일 폐쇄됐다. 김 씨는 15일 관할 보건소에 자진 신고할 때까지 감염을 의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큰누나 입원 사실도 알았지만 그때까지 자신은 이상이 없어 괜찮을 거라고 믿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김 씨가 ‘내 몸은 내가 잘 알아서 감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걸 볼 때 자신의 체력을 과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격리된 김 씨와 수차례 통화해 동선을 캐묻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해 접촉자의 구체적인 신원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일단 밀접 접촉자인 가족 4명과 주민센터 직원 14명, 목욕탕 종사자 2명, 회식 참석자 10명 등 30여 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목욕탕 손님 10여 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첫 메르스 환자가 공직자라는 사실에 참담하고 죄송한 심정”이라며 “짧은 시간 내에 도시가 안정을 찾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늑장 대처’ 충북 진천에서는 한 군청 공무원이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13일이나 그대로 근무했다. 조사 결과 이 공무원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장인의 병문안을 다녀온 뒤 8일 오후 3시 반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그러나 보건소 측은 상급기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 중학교 교사가 7일 확진환자 경유 병원인 아산충무병원에 병문안하러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12일 자가 격리 대상자로 지정됐다. 이 교사는 월요일인 8일부터 학교에 출근해 금요일인 12일까지 정상적으로 업무를 봤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진천=장기우 / 천안=이기진 기자}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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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대전시립연정국악원 17일 개관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목표로 건립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길광섭·사진)이 2년 만인 17일 문을 연다. 대전 도심 한복판 한밭수목원 부지 내에 건립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총 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2013년 6월 착공해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72.5m² 규모. 주요 시설은 750석 규모의 ‘큰 마당’과 338석의 ‘작은 마당’ 등 공연장을 비롯해 대·중 연습실, 분야별 국악연습실, 국악자료실 등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국악공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당초 개원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 영향을 감안해 개원식 행사는 일단 유보하고 먼저 개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롭고 품격 있는 개원 기념 공연을 이어간다. 또 가야금 대금 단소 피리 해금 거문고 민요 무용 판소리 등의 강습도 실시된다. 정관성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정국악원이 국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악문화를 선도하는 중부권 전통국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 산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평생을 국악 발전을 위해 살아온 연정(燕亭) 임윤수 선생(1917∼2004)의 이름을 딴 것. 연정은 평생 모은 국악 관련 자료 3000여 점을 대전시에 기증했고 대전시는 1981년 전국 지방정부에서는 처음으로 국악원을 설립했다. 문의 042-270-850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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