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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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생방 중 욕설’ 정윤정, 현대홈쇼핑서 영구 퇴출

    현대홈쇼핑이 최근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 씨를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내부 방송 심의 결과 정 씨에 대해 자사 홈쇼핑 방송에서의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사업자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정 씨를 게스트로 내세운 브랜드에 대해서는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지를 위해 판매 방송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월 28일 화장품 판매 생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 씨는 제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일찍 마칠 수 없는 상황에 짜증을 내며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거든요. 이 씨, 왜 또 여행이야”라고 했다. 이어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내뱉었다.이후 제작진이 방송 중 정정을 요구하자 정 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해 물의를 빚었다.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정 씨 안건에 대해 “엄중한 사안으로 법정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 현재 방심위 전체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지상파·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이나 법정제재를 받으면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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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법카 의혹’ 제보자, 경기도·배모씨에 1억 손배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처음 제기한 공익제보자가 해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익제보자 A 씨는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전 경기도청 별정직 사무관 배 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 측은 “배 씨로부터 부당한 업무 지시와 함께 폭언과 욕설, 감정적 학대를 받았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A 씨 측은 “배 씨는 A 씨에게 자신이 이용할 호텔을 예약시키거나 아침에 깨워 달라고 요구했다”며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속옷 빨래를 시키는 등 부당한 업무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이어 “A 씨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경기도를 대상에 포함한 이유는 민법상 사용자 책임에 근거해 배 씨를 채용하고 관리한 책임을 묻는 취지”라고 덧붙였다.A 씨는 지난해 김 씨와 배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공익 제보한 인물이다. 당시 배 씨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었고, A 씨는 배 씨를 통해 채용된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 신분이었다.현재 배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배 씨는 지난해 1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카 유용 및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배 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 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처방전을 발급받아 조제한 약을 김 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도 받고 있으나, 해당 혐의는 아직 검찰이 수사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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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납치·살인 3인조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이 모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남성 이모 씨(35·법률사무소 직원)와 황모 씨(36·주류업체 직원), 연모 씨(30·무직)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6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다. 모두 검은색 후드티에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쓴 모습이었다.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일당은 “왜 납치 살해했나”, “또 다른 공범 있나”,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나”, “금품 노렸다면서 왜 살해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 일당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2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 A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 대청댐 주변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납치 당시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자 주변에 있던 시민은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범행 42시간여 만인 지난 31일 이 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경찰은 이번 납치·살해가 피해자의 가상화폐 자산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황 씨와 연 씨는 피해자의 가상화폐 자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고, 이 씨는 일당 중 유일하게 피해자와 가상화폐에서 비롯된 원한 관계로 얽혀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또 이 씨가 피해자 납치 살해 과정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가 대학 동창 사이였던 황 씨를 통해 범행을 기획했고, 황 씨가 배달 대행 업무를 하며 알게 된 연 씨를 범행에 끌어들였다는 것이다.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경찰은 최근 남성 B 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다. 연 씨, 황 씨와 배달 대행 등을 하며 알게 된 사이인 B 씨는 황 씨 제안으로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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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도형 인도 요청, 美보다 하루 빨랐다”…檢, 외신보도 반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검찰이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권 대표의 송환을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30일 “우리 법무부가 한국시간으로 24일 저녁에 몬테네그로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고, 미국은 25일에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먼저 했다”고 강조했다.검찰은 권 대표 검거 다음 날인 지난 24일 이메일과 국제특송으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마르코 코바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이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먼저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이에 검찰이 국내 세르비아어 전문가에게 기자회견 영상의 번역을 의뢰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결과 외신이 주장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회견 영상에 따르면 코바치 장관은 “대한민국 외교부 대표자와 몬테네그로 외교부 그리고 법무부 관계자와 미팅이 있었고, 이후 한국인 범죄자에 대한 인도 요청이 있었다”며 한국은 권 대표와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전 대표 2명의 인도를, 미국은 권 대표의 인도를 각각 요청했다고 언급했다.코바치 장관은 송환 우선순위에 대해선 “범죄의 중대성, 범행 장소, 범죄인의 국적, 범죄인 인도 청구 날짜 등을 기준으로 결정한다”며 “현 단계에서 두 국가 중 어느 쪽이 우선권이 있는지 말하기 어렵다. 몬테네그로 법원에서 최종 인도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한국이 얼마나 강력한 혐의와 증거를 제시해 몬테네그로 당국을 설득하느냐에 따라 한국 송환 여부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법 집행 기관의 수장으로서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우선에 두고 있다”며 “지난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부활시키면서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사해왔고 이에 따른 충분한 증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국제적 절차에서 여러 변수가 있어 국제법과 상식에 맞게 절차를 잘 진행해 나가겠다”며 “한국과 미국 모두 절차에 따라 정의가 실현되도록 선의로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경쟁 구도로 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검찰은 권 대표 송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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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공서 훈련하던 블랙호크 헬기 2대, 충돌 후 추락

    미국 켄터키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육군 헬리콥터 2대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9시 35분경 충돌 후 추락했다고 BBC,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넌디스 서먼 육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101 공수사단 소속 HH60 수송용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켄터키주 포트 캠벨 기지 인근에서 훈련 중 충돌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탑승자들의 상태는 알 수 없다. 사령부는 장병과 그 가족을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추락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 사망자 수가 최대 9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고는 야산 지역에서 발생해 민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포트 캠벨 기지에서 헬기 충돌과 관련한 초기 보고가 있었다.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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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욱이 ‘목숨줄’이라며 8억 건넨 액수·날짜 메모 지시”…측근 진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의 지시로, 같은 대장동 일당인 정민용 변호사에게 수억 원을 전달하고 그 액수와 시기를 메모로 남겨뒀다는 남 변호사 측근의 증언이 나왔다.남 씨의 측근인 이모 씨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이 씨는 검찰이 앞서 김 전 부원장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증거로 제시했던 ‘Lee list(Golf)’의 작성자로 알려진 인물이다.해당 메모 상단에는 ‘4/25 1, 5/31 5, 6 1, 8/2 14300’ 등의 숫자가 적혀있는데, 검찰은 이것이 각각 4월 25일 1억 원, 5월 31일 5억 원, 6월경 1억 원, 8월 2일 1억43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의미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날 이 씨는 “남 변호사가 미국에 있던 2021년 9월 제게 연락해 ‘(같은해) 4월부터 8월까지 정민용에게 전달했던 현금 날짜와 액수, 자금 조성 경위 등을 메모해 두라’고 해서 작성했다”고 증언했다.메모의 제목을 ‘Lee list(Golf)’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는 “남 변호사가 ‘(전달한 현금이) 내 목숨줄’이라는 표현을 썼고, 내 성이 이 씨라 ‘Lee list’라고 붙인 것”이라며 “현금이 오간 것처럼 보이지 않게 일부러 괄호 안에 ‘Golf’를 적었다”고 설명했다.검찰이 남 변호사가 자신이 전달한 현금을 ‘목숨줄’이라고 지칭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씨는 “8억 원이 넘는 돈을 넘겼으니 그렇지 않을까”라고 짐작하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김 전 부원장 측은 이 씨가 메모를 사후 작성한 점을 근거로 메모상의 날짜가 정확한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변호인은 ‘목숨줄이 달렸는데 요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가. 왜 구체적으로 적지 않았나’라고 묻기도 했다.재판부도 “어느 날짜에 (정민용에게) 돈이 전달됐는지, 또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언제 김용에게 돈을 줬는지 일자가 특정돼야 경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 씨에게 메모상의 날짜에 관해 질문했다.이에 이 씨는 “기억은 물론 휴대전화도 찾아보고 현금 조성 경위까지 생각해보고 작성한 것”이라며 “최대한 그 언저리의 날짜로 적은 것”이라고 답변했다.이 씨는 또 “남 변호사가 전화해서 금고에 있는 돈을 주라고 해서 정 변호사에게 전달했다”며 “남 변호사 사무실 금고를 열어 현금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꺼내 정 씨에게 줬다”고 진술했다.그는 “1억 원이 정말 정확하게 들어가는 상자에 담겨 있어서 ‘1억 원이 딱 들어가네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정 씨가 자신의 백팩에 돈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검찰이 “돈을 건네면서 ‘이건 약입니다’하고 농담했던 것 기억하느냐”고 묻자, 이 씨는 “맞다. 현금이 들어있는 쇼핑백이니까 이건 현금이 아니라는 뉘앙스였다. 남 변호사가 즐겨 먹는 약의 쇼핑백이었다”고 답했다.앞서 지난 21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변호사 역시 이 씨로부터 현금 1억 원을 건네받을 때 돈이 영양제 쇼핑백에 담겨 있었다며 이 때문에 이 씨가 “약입니다”라고 농담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김 전 부원장 측이 “남욱이 유동규가 어떤 사람이라거나 돈 얼마를 준다고 말한 일이 있나”라고 묻자, 이 씨는 “8억4700만 원을 유동규 씨에게 가져다준다고 했다”고 답했다.변호인이 재차 “(돈을 받는 게) 유동규라고 하던가, 김용이라고 하던가”라고 묻자, 이 씨는 “유동규가 얘기해서 주는 거라면서 ‘캠프에서 필요하다고 한다’고 했다”며 “(남 씨가)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줄 아나,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이 씨는 다만 김 전 부원장이나 유 전 직무대리를 개인적으로 알진 못한다고 했다.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2021년 2월 유 전 직무대리에게 대선 명목으로 20억 원가량을 요구했고, 이에 남 변호사가 돈을 마련해 정 변호사와 유 전 직무대리를 거쳐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유 전 직무대리에게 총 8억4700만 원을 건넸으나 유 전 직무대리가 1억 원을 가로채 개인적으로 썼고, 1억4700만 원은 전달되지 않아 김 전 부원장이 받은 돈은 6억 원으로 조사됐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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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곡할매글꼴, 노인을 ‘어르신’으로 바라보는 기회 되길” [따만사]

    “폰트가 뭔지 몰라~” “비누 뭐 이런 거 만드는 기라예?”폰트가 뭔지도 몰랐던, 아직도 그 폰트라는 걸 완벽히 이해하진 못한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문서 작성용 글꼴로 만든 ‘칠곡 할매 글꼴’이 제작 3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연하장 글씨체로 이 글꼴을 사용하면서부터다.칠곡할매글꼴은 경북 칠곡군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깨친 권안자 김영분 이원순 이종희 추유을 할머니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만들어졌다. 칠곡군청과 비영리단체인 ‘아울러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아울러), 디자인 글꼴 제작업체 ‘다온폰트’가 힘을 합쳤다. 2021년엔 한컴오피스, 지난해엔 MS오피스에도 탑재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 글꼴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도 했다.출시 직후 한 차례 인기를 끌었던 칠곡할매글꼴이 다시금 주목받는 데 대해 박성익 아울러 대표는 “칠곡군은 오랫동안 ‘인문학 마을’이라는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성인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빛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칠곡군은 2000년 평생학습으로 인문학에 입문한 뒤 200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2013년 창조지역사업을 진행하며 인문학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당시 9개 마을로 출발한 칠곡군 인문학 마을은 현재 33개에 달한다.박 대표는 “(칠곡군이) 인문학 마을로 트레이닝이 된 상태여서, 그 안에서 항상 새로운 문화나 시도 등을 계속 경험하니까 폰트도 만들 수 있었다”며 “‘칠곡할매시집’이나 독립영화 ‘칠곡가시나들’도 다 인문학 마을에서 나왔다. 그런 문화적인 베이스는 절대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어르신이 지닌 가치, 젊은 세대와 나누려 글꼴 제작”박 대표가 이끄는 ‘아울러’는 칠곡할매글꼴을 맨 처음 기획한 비영리단체다. 아울러는 ‘회복탄력성’이라는 가치를 운영 기조로 삼고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역경과 시련,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말한다.박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정적인 순간들은 묻지 않아도 잘 얘기하는데, 좋았거나 힘이 됐던 순간들은 짧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기 삶이 더 불행하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저희가 하는 일은 긍정의 기억을 이끌어내고, 같이 풍성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어떤 형태가 회복탄력성이란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왜 칠곡 할머니들일까. 박 대표는 “대구·경북 쪽에도 거래처들이 있지만 가장 깊은 라포르(rapport·신뢰관계)를 형성한 곳이 칠곡군”이라며 “칠곡군과 10년 가까이 교류해왔다. 그동안 어르신들과 지내며 느꼈던 것은, 그들이 가진 좋은 가치들이 너무나 많다는 거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재해석해서 더 많은 세대와 경계 없이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 글꼴이라는 걸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칠곡군민-칠곡군청-아울러 ‘삼위일체’로 진행글꼴 제작 과정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박 대표는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그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내면 행정에서 지원해줘야 실현할 수 있다. 칠곡군청의 한선혁 계장님이 굉장히 오픈 마인드라 이 제안도 받아들여졌다”고 했다. 이어 “성인문해 강사분들도 어르신들과 관계를 굉장히 잘 유지해줬다. 또 실제 폰트 개발은 다온폰트가 맡았는데, 저희 가치에 공감하며 흔쾌히 합류해줬다”고 덧붙였다.칠곡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 대표는 “칠곡은 토양이 좋다. 20년 가까이 (인문학으로) 트레이닝된 지역이고, 전입·전출이 활발해 외부에 대한 적개심은 낮고 포용심은 높다. 기획자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칠곡은 삼위일체처럼 민관과 외부 업체, 이 세 개의 합이 너무 좋다. 보통 밸런스가 깨져서 관이 주가 되면 민간에 압력이 가해지고, 반대로 민간이 강화되면 민원 형태가 된다. 또 기획자(외부업체)가 강해지면 휘발성으로 끝나버리는데, 여기는 이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강조했다.아울러는 칠곡 교육문화회관과 수의계약을 맺고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기자가 칠곡할매글꼴처럼 사업이 잘되는 경우 그만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냐고 묻자 박 대표는 웃으며 그건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나중에 또 건수가 있으면 ‘한 번 더 같이합시다’ 이렇게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정도다. 그래서 지자체 사업을 할 때 앞으로 이런 용역사나 함께 일한 많은 단위도 같이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참여 어르신, ‘귀한 글씨’라고 너무 힘줘 끝이 번지기도”폰트화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 선발은 성인문해 강사들의 추천과 공모 등을 통해 이뤄졌다. 박 대표는 “열린 절차를 거쳐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다섯 분을 최종 선발했다. 한글 공부가 더 절절했던 분이라든가, 수업에 더 열의를 가졌다거나, 한글 공부와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거나…. 이런 다양한 어르신들을 성인문해 강사, 저희(아울러),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세 곳이 심사숙고 끝에 뽑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선정 결과를 어르신들께 말씀드리니까 섭섭해하는 분도 있고, 안타까워하는 분도 있었다. 그게 제일 고통이었다”고 전했다.그도 그럴 것이, 폰트화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문해교실이 중단된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찾아온 배움의 기회였다. 1년 넘게 수업을 듣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던 어르신들은 폰트가 뭔지는 몰라도 다시 글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셨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코로나19로 여럿이 한데 모일 수 없게 되자 성인문해 강사들은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글씨 연습을 도왔다. 박 대표는 “처음엔 A4용지 100장과 네임펜을 3자루씩 드렸다. 근데 그걸 다 쓰고도 모자라신다더라. 성인문해 강사분들이 일주일 만에 찾아가면 종이가 엄청 쌓여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더 보내드렸다. 종이만 2000장이 넘는다”고 했다.아울러는 어르신들이 폰트 제작 과정을 언제든 되돌아볼 수 있도록 책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어르신 다섯 분과 그들의 가족, 성인문해 강사들의 인터뷰가 담긴 작은 책자다. 박 대표는 이 책자를 펼치며 말을 이었다.“폰트를 만들 때 볼펜으로 쓰면 글자가 너무 가늘어서 네임펜을 써야 한다더라고요. 근데 네임펜은 꾹 누르면 잉크가 번지잖아요. 어르신들이 귀한 글씨라고 힘을 잔뜩 주고 쓰다 보니 끝이 번져서 덩어리진 부분이 많아요. 여기 보면 끝이 이렇게 동글동글한 게 있죠. 이게 귀한 글씨라고 힘을 너무 많이 주셔서 그런 거예요. 다온폰트가 이걸 다듬느라 고생을 많이 했죠. 제 눈엔 어르신들의 어떤 마음이 담긴 흔적으로 보여요.”칠곡할매글꼴 열풍 그 후…칠곡할매글꼴이 세상에 나온 뒤 전국 각지에선 ‘우리도 폰트를 만들고 싶다’는 문의가 빗발쳤다. 박 대표는 “칠곡군청으로 문의 전화가 폭주했는데 행정은 제작 과정을 잘 모르니까 저희한테 전달했다. 한번은 문의하신 분이 ‘거기서 폰트 만들었느냐’고 묻기에 ‘아니다. 저희는 전후 스토리텔링을 담당했다. 폰트는 다온폰트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근데 자기들은 폰트만 만들면 된다고 제작업체를 소개해달라더라. 이게 참 아쉬웠다”고 털어놨다.“제가 그분께 ‘단순히 폰트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의미 있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왜 폰트를 만들어야 하는지 명분을 먼저 잡는 게 어떠냐’고 조언하니까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게 너무 속상했어요. 마상(마음의 상처)이었죠.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이 있어야 확산할 수 있는 건데, 하나의 콘텐츠로 휘발돼 버린 게…. 이런 아쉬움이 제일 컸어요.”이후 아울러는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칠곡 교육문화회관과 함께 글꼴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했다. 칠곡군민으로 구성된 굿즈제작단은 4번의 교육과 2번의 실습을 거쳐 베개, 손가방, 밥주걱 등 30여 개의 굿즈를 만들어냈다. 2021년 한글날엔 굿즈 전시회를 열어 글꼴 제작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초대했다. 이날 추유을 할머니는 훈민정음(訓民正音)처럼 칠곡할매글꼴이 널리 이용되길 바라면서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낭독했다.“칠곡할매 콘텐츠, 노인 아닌 ‘어르신’으로 해석하는 기회 되길”박 대표는 칠곡할매글꼴을 비롯한 콘텐츠가 노인을 어르신으로 해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당장은 다가가기도 어렵고 불편하고 조금은 꼰대 같지만, 그런 부분을 한 번 싹 걷어내면 느낄 수 있는 진정성이 있다. 그런 걸 알리는 게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문화 콘텐츠는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를 잇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해요. 앉아서 고리타분하게 옛날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어르신들이 만든 글꼴을 많은 사람이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간접적인 세대 교류라고 볼 수 있죠. 글꼴을 쓰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스토리가 전달된다고 보거든요. 단발성, 행사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생활에서도 쓰이는 걸 보면 너무 좋아요.”박 대표는 민관이 힘을 모아 칠곡할매글꼴을 만들었듯,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민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는 것이 앞으로 아울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개인별로 스트레스가 많아져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거나 위로할 여유가 없어진 것 같아요. 아픔을 치유하는 것도 개인의 몫이 돼버린 게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힘들어할 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그를 위로해 주는 문화가 생기면 좋겠어요. 칠곡할매글꼴이 칠곡군 어르신을 위로하는 버전이었다면, 다른 버전을 계속 연구하고 개발하는 게 아울러의 역할이죠. 다양한 방식으로 아픔을 해소하는 문화를 아울러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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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끊긴 박수홍, 수임료로 명란김 줘…눈물 났다” 변호사 고백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유튜버 김용호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한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노 변호사는 29일 유튜브 채널 ‘팟빵-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박수홍이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무료로 변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이 김용호를 고소할 당시 방송이 끊겨 돈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수임료로 집에 있는 명란김 6개를 주더라.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노 변호사는 또 “박수홍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아내 김다예 씨를 위해 사건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 당시 다예 씨에게 ‘저 사람 진짜 위험한데 고소할 거다. 근데 박수홍 측이 거짓말해서 내가 바보 되면 앞으로 돈 많이 못 번다. (그렇게 되면 내) 아들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며 방송 중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노 변호사는 “정말 무서웠지만 고소장을 내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딘지, 변호사로서 누구를 지켜야 할지 확실히 알게 됐다”며 “박수홍에게 ‘진실은 가장 느리고 바보 같지만 위대하다. 같이 1년만 버티자’고 얘기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한편 김용호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출연해 31회에 걸쳐 박수홍에 대한 비방 목적으로 거짓 사실을 전해 박수홍과 다예 씨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수홍은 2021년 8월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 제보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는 불구속 상태로 2021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다예 씨는 지난 20일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검찰 공소장에서 나와 있듯 (김용호는) 31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가짜뉴스로 인격살인을 하며 돈벌이하는 문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엄정한 판결을 요구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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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듭 고개숙인 김재원 “앞으로 전광훈의 ‘전’도 안 꺼낼 것”

    연이은 실언으로 당 안팎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30일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5·18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후 김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당에도 큰 부담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고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모두 제 잘못이다” “앞으로 자중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말을 아꼈다. 다만 두 차례 실언 논란의 배경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는 거리를 뒀다.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당선에 전 목사 도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여러 생각이 있겠지만 우리 당에 전 목사가 입당시킨 숫자는 극히 미미한 거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한 건가’ ‘전 목사를 정치적 동반자로 보느냐’는 질문엔 “앞으로 전 목사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5·18 정신 헌법 전문 게재’ 반대 관련 광주를 직접 찾아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엔 “아직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강성 우파적 발언이) 총선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는 말에는 “도움이 되겠나. 안 된다고 본다”고 했다.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여튼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16일·23일·27일 세 차례 최고위 불참 이유에 대해선 “건강검진 이후 계속 추가 검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쏟아졌고, 대통령실마저 “대통령의 5·18 정신 계승 입장은 확고하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그러나 그는 같은달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항하는 그런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 “그나마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도 했다.계속되는 실언에 일각에서 징계 요구까지 나오자 김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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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주미대사에 ‘북미·북핵통’ 조현동 외교 1차관 내정

    조태용 주미대사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되면서 생긴 빈자리를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채우게 됐다.3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조 차관을 주미대사에 내정하고 미국 행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음달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만큼 신속하게 아그레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조 내정자는 대미 외교와 북핵 문제에 정통한 대표적 외교 관료로 꼽힌다.조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 19회로 외무부에 입부했다. 주미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미국 북미3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거치며 주로 대미 외교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현재 국가안보실 1차장인 김태효 당시 대외전략비서관과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에서 물러난 뒤,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로 재직하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외교부 1차관에 임명됐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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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새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사의를 표명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를 재가하고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 실장의 사의를 오늘 고심 끝에 수용했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며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히 선정해 미국 백악관에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조태용 신임 실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외무고시 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북미 1·2 과장, 북미국 제2심의관, 북미국장 등을 거쳐 외교부 내에서 대미 외교 라인을 두루거친 북미 전문가다.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NSC) 제1차장 등을 지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단의 부단장으로 미국을 다녀오기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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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외교·국정운영에 부담되지 않길”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해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328/118546745/1김 실장은 이날 오후 본인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그는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예정된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서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대학에 복귀한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직전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하고, 최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된 데 이어 국가 외교안보 수장까지 물러나게 됐다. 김 실장 사퇴는 최근 한미정상회담 일정 조율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윤 대통령의 다음 달 국빈 방미 준비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국빈초청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했지만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대응이 지연돼 한때 무산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미국 측은 한류 스타 블랙핑크와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장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을 주제로 함께 공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한다.이를 주미 한국대사관이 대통령실에 5차례 이상 전달했지만 외교안보 라인의 대응이 더뎌 윤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를 다른 외교 채널을 통해 뒤늦게 파악하고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329/118566833/1한편 김 실장은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과외 교사’로 불렸다.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으로 50년 지기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에서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통상부 2차관을 지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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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원의 아침밥’ 예산 2배로 늘린다…대학생 150만명 혜택

    정부가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인기에 힘입어 관련 예산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교와 대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업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대학이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 젊은 층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학생이 각각 1000원을 부담하면 차액은 학교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농식품부는 당초 이달 13일 참여 대학 41개교를 선정하고 연간 68만5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사업 확대 요청이 늘자 사업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 예산은 기존 7억7800만 원에서 15억88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는 150만 명 분으로 대폭 늘린다.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이달 중 공고를 내고 참여 대학을 추가로 모집한다. 이미 선정된 대학 41곳 중에서도 학교가 희망하면 지원 학생 수를 확대할 수 있게 했다.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고물가 등으로 인한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낮춰 청년 세대의 고충을 보듬고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사업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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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공사장서 37m 항타기 인근 주택가 덮쳐…5명 부상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천공 중장비인 항타기(抗打機)가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경 37m 길이의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4층짜리 원룸 건물 등 인근 3개 건물을 덮쳤다.파손된 원룸 3곳 중 2곳에서 각각 주민 3명과 2명 등 모두 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발생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 관계자가 인근 건물 3개 동을 수색한 결과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3개 건물의 옥상과 상층부가 파손됐으며 해당 건물의 가스, 전기, 수도는 안전 문제로 전체 차단된 상태다. 또한 경찰은 추가 위험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소방당국은 항타기가 다음 작업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항타기 운전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날 낮 12시 40분경부터는 고용노동부와 울산시 등 유관기관이 사고 대책회의를 열었다. 당국은 이날 300톤(t) 크레인을 동원해 넘어진 항타기를 수습할 계획이며, 복구에는 3~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신세계 빌리브 리버런트 공동주택 건설현장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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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기타리스트 임창수,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베트남 휴양도시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오토바이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숨진 한국인이 고(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인 것으로 밝혀졌다.29일 베트남 현지 매체와 교민사회에 따르면 임창수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0분경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임 씨는 현지인들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끝내 숨졌다.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고인이 된 임창수는 고(故) 신해철이 이끈 그룹 ‘넥스트’의 2기 기타리스트로, 1994년 발매한 2집 앨범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 연주를 맡았다.임 씨는 활동 중 손 부상으로 기타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자 팀 탈퇴 후 1998년부터 음향 장비와 전자악기 업체를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했다.작곡가 겸 교수 강호정 씨는 전날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페이스북에 전하며 “참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이렇게 떠날 사람은 아니었다. 너무나 아쉽다”며 “그곳에선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살거라. 해철이랑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고 애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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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이재명, 김부선 집 바래다줬다더라”…李측 “개인 주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유 전 직무대리는 지난 26일 정치평론가 유재일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표와 김부선 씨의 사이가 궁금하다’는 시청자 질문에 “(이 대표가 김 씨를) 만나서 집에 바래다준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그는 “안 그래도 이 대표에게 직접 물어봤다”며 “선거 때마다 (김부선 스캔들이) 나오니 내가 (이 대표에게) ‘저도 알아야 방어를 하니까 솔직하게 말해 달라. 뭔 일 있는 거 아니지 않나’라고 그랬다”고 전했다.이어 “(이 대표가) ‘남자가 조금 호감, 호기심은 느낀 적 있지’ 이 정도(로 답했다)”며 “이 정도까진 들어봤다. 더 구체적인 말은 솔직히 저도 들어본 적이 없다. (이 대표가 김부선 씨 자택이 있는) 옥수동에는 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측은 유 전 직무대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개인 주장일 뿐 답변할 사안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김부선 씨는 자신이 이 대표와 내연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봤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 대표가 2018년 아주대병원에서 받은 신체검사 결과 해당 부위에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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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잇단 호소…식약처 긴급조사 착수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은 뒤 구토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복수의 네이버 카페에는 최근 한 달 사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네이버 카페 ‘관저맘의 힐링그루터’ 이용자는 지난 25일 올린 글에서 “전날 마트에서 산 방울토마토를 남편과 아이랑 셋이서 먹었는데 다 먹어갈 때쯤 아이가 갑자기 구토를 했다”며 “남편은 구토까진 아니지만 속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같은 증상 있었던 사람 있나”라고 물었다.네이버 카페 ‘맘스홀릭베이비’ 이용자는 이보다 앞선 20일 마트에서 산 방울토마토 사진을 첨부하며 “이거 먹은 사람들 다 목 아프고 구토한다는데 저희 3살 아이도 5알 먹고 기침하다 분수토를 했다. 저는 임신부인데 6~7알 먹으니 혀랑 목이 아리고 따끔거리더라. 찝찝해서 억지로 토해냈다”고 밝혔다.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 이용자도 26일 “동네 청과물점에서 파는 일반 방울토마토인데 먹다 보니 맛이 씁쓸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열댓 개 먹고 10~15분 정도 지나 메스껍기 시작하더니 계속 토했다”며 “119에 전화하니 금식하고 1시간 뒤에도 계속 토하면 응급실 가라더라. 다행히 괜찮아졌는데 방울토마토에 완전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이들이 올린 글엔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카페 이용자들은 토마토가 덜 익으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미량 있다는 정보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최근 구토 증세를 일으킨 사람들은 잘 익은 빨간색 토마토를 먹었다고 주장해 무슨 연유인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원인 파악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토마토 미숙과의 경우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원인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관련 부서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사례와 같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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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 우파통일’ 발언 김재원 “깊이 반성…매사 자중할 것”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서울에 도착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현지 폭풍우로 하루 동안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공항에 격리돼 모든 것이 늦어졌다”며 “이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항하는 그런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도 했다.김 최고위원은 앞서 12일엔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쏟아졌고, 대통령실마저 “대통령의 5·18 정신 계승 입장은 확고하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16일과 23일 최고위원회 회의에 불참했다. 27일에도 미국 출장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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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가세연 재판서 “포르쉐 타봤으면 억울하지도 않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이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처벌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조 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증인 보호를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세연 출연진들과 접촉을 막았다.조 씨는 이 자리에서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아버지는 국산차를 타는데 공부도 못하는 딸은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게 너무 힘들어 고소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이어 검사가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느냐”고 묻자 조 씨는 “네, 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 차량을 운행했으며, 가세연이 조 씨가 탔다고 지목한 빨간색 포르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라고 반박했다.가세연 측이 포르쉐 운행·탑승 여부를 계속해서 추궁하자 조 씨는 “포르쉐를 한 번이라도 탔으면 억울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동기들 모두 제가 아반떼를 타는 것을 안다. 포르쉐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고 응수했다.앞서 강 변호사 등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인 2019년 8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했다.형사소송과 별개로 이들은 조 전 장관 측과의 민사소송 1심에선 패소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승우)는 지난해 6월 조 전 장관과 그의 자녀가 세 사람을 상대로 제기한 약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서 1000만 원을 지급하고 딸 조민 씨에겐 3000만 원, 아들 조모 씨에겐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또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부 동영상을 삭제하라고도 명령했다.이 사건은 양측 모두 1심에 불복해 현재 서울고법이 항소심을 심리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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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독도 일본땅’이라 하면 박차고 나와야 하는게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교과서에 싣겠다고 하면 무슨 소리냐며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경남 창녕군에서 진행한 4·5 보궐선거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우서영 경남도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과서에 쓴다고 해도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던 대통령이 있었다. 이번에도 상대방은 독도 얘기를 했다는데 이쪽은 감감무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 방일 당시 일본 측이) 멍게 수입하라고 얘기했나, 안 했나. (대통령실은) 멍게 얘기는 안 했다는데, 그럼 해삼 얘기했느냐. 정상회담 의제로 논의한 바가 없다는데, 의제 말고 얘기를 했느냐”면서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놓고 말장난하느냐”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이 일본에 무력 점거를 당했던 시기와 북한이 남침한 시기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나. 단 5년이다. 역사의 시각으로 보면 거의 동시에 벌어진 일”이라며 “그런데 북한은 대비하면서 왜 일본은 대비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3·1운동을 목숨 바쳐 일으킨 23인 결사단이 창녕에 있더라”며 “이 나라를 자주 독립국가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도 있는 반면, 국가의 자존심을 갖다 버리고 국민에게 후쿠시마 방사능으로 오염된 농산물을 먹여도 좋다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이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느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일본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약화시키는 것을 언급하면서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역사에 ‘아무 소리 하지 않고 묵묵부답하더라’ ‘묵인하더라’고 기록돼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의 험지인 창녕군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경쟁을 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녕에서도 빨간색(국민의힘)만 보면 막 찍어주니 노력할 필요가 없지 않나. 앞으로는 일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창녕공설시장에서 열린 마무리 지원 유세에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 아니냐. 일본산 후쿠시마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을 갖다 먹으면 국민 건강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민주당이 반드시 지키겠다.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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