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박민우 차장

동아일보 경제부

구독 20

추천

경제부에서 정책팀 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minwo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칼럼61%
경제일반23%
금융7%
인사일반3%
기업3%
산업3%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임직원도 청년희망펀드에 22억 동참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청년희망펀드’에 약 22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 임직원 1824명이 모금한 약 2억 원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사재 20억 원을 보태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교육보험을 통해 배움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고 교보문고를 설립해 청소년의 성장을 도왔듯이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온라인으로… 내게 맞는 보험 골라드는 재미

    다양한 보험 상품을 인터넷에서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가 30일 공식 개장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보험다모아에는 생명보험사 20곳, 손해보험사 13곳이 참여해 실손의료보험 25개, 자동차보험 11개, 여행자보험 9개, 연금보험 35개, 보장성보험 94개, 저축성보험 43개 등 총 217개 상품을 등록했다. 30일 두 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2만4272명으로 집계됐다. 펀드슈퍼마켓 출범 후 100일 동안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약 300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수준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다모아 상담고객센터(1833-5775)에 전담 상담원 2명을 배치했는데 하루 종일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은 내년 1월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1∼6월)에는 더 다양한 사이버마케팅(CM) 상품이 개발돼 보험다모아에 등록되는 상품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다모아를 통한 상품 가입 방법은 간단한다.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원하는 보험 종류를 클릭하고 상품별 보험료와 보장금액 등을 비교한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확인하면 가입 형태에 따라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 가입상품의 경우 인터넷 바로가입을 클릭하면 해당 보험사 가격체결 사이트로 이동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상품의 비교부터 구입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펀드슈퍼마켓과 달리 사이트 내에서 가입 절차를 끝낼 수 없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2-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B국민은행, 5만여 가구 소외 아동-청소년에 생필품 ‘희망 상자’ 전달

    저소득가정과 한부모가정이 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KB국민은행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소외된 아동 청소년의 기초 복지 증진을 위한 ‘KB국민은행 희망상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희망상자는 기초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담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학령기에 있는 아동 청소년의 학습 지원을 위한 각종 학용품과 특화물품이 추가 지원돼 아동 청소년에 대한 ‘토털 케어’ 기능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3년간 2만50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 5만1440가구의 소외 아동 청소년에게 희망상자를 전달했다.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작성해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희망상자 봉사활동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생계 지원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위안까지 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을 돕는 여러 봉사활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KB국민은행 희망상자를 받은 청소년들은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에 크게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나아가 본인들도 장래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아름다운 포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KB국민은행 희망상자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푸른 희망 지킴이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아름다운 사랑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미래 희망가치인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Money&life]보험료납입-대출신청 등 손안에서 편리하게 처리하자!

    한화생명은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애플리케이션 ‘모바일센터’를 16일 선보였다. 한화생명 고객들은 기존 한화생명 홈페이지에서 처리하면 업무의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센터’는 보험계약관리를 위한 필수 업무를 모두 갖췄다. 계약조회, 보험료납입, 변액보험 펀드변경, 대출신청 및 상환 등 70여 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보험 외에 퇴직연금, 대출상품까지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보험안내장 발송기록, 증명서 및 확인서 조회, 보험료 납입신청 업무 등 다양한 간편서비스 기능도 추가했다.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면 고객센터에 들러 보안카드와 비밀번호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특징은 실손보험금 및 50만 원 이하의 사고보험금은 한화생명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센터’를 통해 손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청구서류는 스마트기기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면 앱을 통해 처리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전체 보험금 지급 건의 약 10%를 ‘모바일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금청구 구비서류, 가까운 지점 찾기 등 단순문의가 약 25%에 이르던 콜센터 업무도 대폭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은 콜센터 이용 고객을 위해 대형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불필요한 안내 멘트를 들어야 하거나, 빠른 음성으로 정보를 놓치기 쉬운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개선해 ARS 음성을 들으면서 스마트폰 화면 터치로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Money&life]연금저축,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가입하세요

    IBK연금보험은 바쁜 일상으로 은행 방문이 쉽지 않아 아직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기업은행의 모바일앱 ‘i-ONE bank’를 통해 ‘무배당 연금저축 IBK e-연금보험’을 2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무배당 연금저축 IBK e-연금보험’은 언제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지에서 지급까지 전 과정을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 상품으로 연 근로소득 5500만 원 이하(종합소득 4000만 원 이하)인 고객은 16.5%(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400만 원 한도를 채우면 세금을 최대 66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연 근로소득이 5500만 원을 초과(종합소득 4000만 원 초과)하는 고객은 13.2%의 세액공제를 받아 최대 52만8000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배당이 없는 대신 동일 조건의 유배당 상품 대비 사업비가 낮다. 그로 인해 해지환급률이 높고 연금지급액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40세 남성이 20년납으로 월 기본 보험료 34만 원씩을 내고 65세 연금을 개시하는 종신연금형 10년 보증 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간 약 680만 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같은 조건의 유배당 상품에 가입할 경우 받는 연간 연금지급액(약 640만 원)에 비해 좋은 조건이다. 이 상품은 매월 기본 보험료 10만∼50만 원을 납입할 수 있고 납입한 보험료의 200%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연간 납입보험료 한도는 1800만 원이며 중도 인출은 할 수 없다.}

    • 2015-11-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과잉진료 없애자” 세계는 의료비 다이어트 바람

    요즘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수술 대신 고주파, 도수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치료는 비급여 항목이라 수술보다 치료비가 비싸지만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 치료비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부 병원들이 환자가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악용해 터무니없이 높은 진료비를 청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 허리디스크 고주파 치료비의 경우 병원에 따라 비용이 최대 17.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이 대중화되면서 생긴 문제다. 한국에 앞서 이런 상황을 겪은 미국에서 의사들 주도로 불필요한 검사와 과잉 진료를 피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부터 벌어지고 있는 ‘현명한 선택’ 캠페인이다.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은 다른 나라들의 20배를 넘었다. 또 미국 의료비 지출의 30%는 불필요한 비용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내과의학이사회(ABIM)는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과잉 진료를 자제하자는 ‘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미국 의료업계의 자정 캠페인인 셈이다. ABIM은 우선 의사들에게 △이 처방이 정말 필요한가 △부정적 영향은 없나 △더 단순하고 안전한 처방이 있나 △처방을 하지 않으면 어떨까 △비용은 얼마나 들까 등 5가지 질문에 대해 자문해 볼 것을 권고했다. ABIM이 주도한 ‘현명한 선택’ 캠페인은 현재 미국 내 총 70여 개 학회와 국제학술단체가 참여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에서 시작된 ‘현명한 선택’ 캠페인은 최근에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와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6월 캠페인에 참여한 12개국 대표들이 미국에 모여 각국의 캠페인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의료계에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1인당 연간 의사 방문 횟수는 13.2회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OECD 회원국 평균은 6.6회였다. 안형식 고려대 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는 국내 의료계의 낮은 수가와 행위별수가제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과잉 진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의료 서비스를 책임지는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올해 초 이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열었다”며 “아직 움직임은 뚜렷하지 않지만 일부 의사들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잉 진료 문제는 보험업계에도 커다란 부담이다. 의사들의 과잉 진료와 일부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과도한 ‘의료 쇼핑’은 보험회사들의 보험금 지출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다른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의료계가 ‘한국판 현명한 선택’ 캠페인에 참여한다면 불필요한 진료로 인해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 ::미국 내과의학이사회(ABIM) 재단이 의사와 환자들이 불필요한 검사와 과잉 진료를 피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돕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 미국과 캐나다 의사회가 주도해 영국,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으로 확산됐음.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한銀, 국내 첫 비대면 실명확인제 12월 도입

    신한은행은 고객이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도 신규계좌 가입과 카드 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 확인 제도’를 다음 달 초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실명 확인 제도는 고객들이 영상통화나 휴대전화 본인인증 등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후 적용된 사례가 없고 해외에서도 일부 인터넷전문은행만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선보일 모바일 뱅크 브랜드 ‘써니뱅크’와 신개념 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쳐 창구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기기)에 해당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써니뱅크 앱을 내려받은 뒤 휴대전화로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하고 휴대전화 본인 명의를 인증받으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추가로 영상통화를 하면 계좌를 새로 만들 수도 있다. 신한은행 주요 점포에 설치될 디지털 키오스크에서는 신분증을 넣고 영상통화를 통해 손가락 정맥 패턴을 한 번 입력하면 추후 정맥 인증만으로 키오스크에서 창구에서 보는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으로 기존 계좌 인증과 지문 인식도 추가할 예정이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한은행, 국내 최초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 실도 실시

    신한은행은 고객이 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도 신규계좌 가입과 카드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를 다음달 초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는 고객들이 영상통화나 휴대폰 본인인증 등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본인확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후 적용된 사례가 없고 해외에서도 일부 인터넷전문은행만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선보일 모바일 뱅크 브랜드 ‘써니뱅크’와 신개념 점포 ‘디지털 키오스크’(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창구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기기)에 해당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써니뱅크 앱을 다운받은 뒤 휴대전화로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하고 휴대전화 본인 명의를 인증 받으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추가로 영상통화를 하면 계좌를 새로 만들 수도 있다. 신한은행 주요 점포에 설치될 디지털 키오스크에서는 신분증을 넣고 영상통화를 통해 손가락 정맥 패턴을 한번 입력하면 추후 정맥 인증만으로 키오스크에서 창구에서 보는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기존계좌 인증과 지문인식도 추가할 예정이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23
    • 좋아요
    • 코멘트
  • “실손의료보험 청구 걱정 마세요” 병원이 알아서 척척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핀테크 기업 등과 손잡고 진료기록 등 가입 고객들이 실손 의료보험금을 청구할 때 필요한 자료를 병원에서 바로 받는 시스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들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관련 서류를 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2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분당 서울대병원, 핀테크 기업 ‘지앤넷(G&Net)’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손보험 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개발이 100% 완료된 상태”라며 “서비스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만 내려지면 소비자들이 바로 시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진료비 영수증을 받아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및 통장 사본, 각종 정보이용 동의서 등과 함께 우편 또는 팩스로 보험사에 보내야 한다. 인터넷으로 접수시킬 경우에도 일일이 서류를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첨부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간도 오래 걸려 가입자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 삼성화재가 추진하는 방안은 보험 가입자의 동의하에 병원이 직접 진료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보내는 방식이다. 가입자는 복잡한 청구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보험금 지급 요청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소액 진료비 지급 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1만 원 이하 외래진료비에 대한 실손 의료보험 미청구 비율은 51.4%였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보험사도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수 있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병원의 과잉 진료에 대한 모니터링도 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그동안 의료법 21조 ‘진료기록은 제3자에게 제공이 금지된다’는 조항을 근거로 병원들이 보험사에 진료기록을 전송하는 데 난색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11일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실손보험금을 온라인으로 청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복지부에 서비스 허용에 대한 유권해석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측면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하면 다른 보험사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의료기관과의 MOU를 확대하고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박민우 minwoo@donga.com·장윤정 기자}

    • 2015-1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00세시대, 행복수명 늘리려면 30대부터 준비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민의 노후준비 수준을 높이기 위한 ‘100세 시대 행복수명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사들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2007년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위원회는 올해 3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와 가족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 가치인 ‘행복수명’은 단순한 ‘생체 나이’가 아니라 나와 가족 모두 오랫동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이를 뜻한다. 생명보험을 통해 경제활동기에는 위험 보장을 받아 안정된 삶을 누리고, 은퇴 후에는 소득과 건강 보장을 받아 제2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캠페인은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노후준비에 대한 체계적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304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며 노후준비를 위한 실천방안을 소개한다. 은퇴를 앞둔 50대 이상 세대, 20대 사회초년생 등 주변 세대들의 인식 제고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위원회가 노후준비와 관련한 대국민 캠페인에 나선 건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 때문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 7% 이상)에 진입한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노인인구비율 14% 이상)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6년 노인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다. 한국이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가는 기간은 26년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독일(77년) 일본(36년)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인식은 고령화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민 2명 중 1명은 노후준비가 부족하며 자신의 노후준비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 은퇴 후 적정 생활비는 퇴직 직전 소득의 70% 수준이지만 한국의 공적, 사적연금 등 전체 연금의 소득대체율(평균소득 대비 연금지급액 비율)은 42.1%에 불과하다. 네덜란드(90.7%) 미국(76.2%) 영국(67.1%)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를 준비하는 데 부족하기 때문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이나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한국재정학회와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과 재정정책’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해 국민의 노후준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우수 손보설계사 ‘블루리본’ 250명 시상

    손해보험협회는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 블루리본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루리본은 4년 연속 우수인증모집인으로 뽑힌 보험설계사 중에서도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손해보험업계 최고의 설계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손보업계 전체 모집자 가운데 0.1%인 250명이 블루리본 설계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뽑힌 설계사들은 모집질서 위반사항이 한 건도 없고 보험계약 13회 차 유지율은 95%, 25회 차 유지율은 90%를 넘었다.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약 18년 5개월, 연평균 소득은 약 1억3000만 원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10개 손해보험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9000명 몰린 ‘원스톱 일자리 뷔페’

    “오늘 하루 이곳에서만 면접을 다섯 군데 볼 예정이에요. 이제 곧 첫 면접인데 많이 떨리네요.” 한신대 정보통신학과 4학년 김은상 씨(23)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선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6개월 전부터 일자리를 찾아온 김 씨는 평일이었지만 학교 수업을 빠지고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찾았다. 한자리에서 여러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 보고 맘에 드는 회사는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KB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구직자와 구직기업을 연결해 주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는 ‘뷔페식’ 취업박람회로 불렸다. 김 씨는 “경기 오산시 집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며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취업하는 것이 목표지만 당장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1년 10월 처음 열린 KB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10회째다. 국내 최대 채용박람회로 취업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업 체험, 진로 상담 등 구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년간 KB 취업박람회를 통해 5만1000여 개 일자리 정보가 제공됐고, 총 5474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박람회가 한 번 열릴 때마다 600여 명이 새로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우수 중소·중견기업 200여 곳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 이날 약 9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다녀갔다. 특성화고 재학생과 대학생은 물론이고 제대를 앞둔 군 장병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이 많았다. 외국계 은행을 그만둔 뒤 금융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오세돈 씨(53)는 “한때 기업 대표까지 맡았지만 지금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매달 200만 원 정도만 받아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컨설팅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입사지원서, 면접스피킹, 면접이미지, 면접복장 등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컨설팅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학생군사훈련단(ROTC) 출신으로 최근 전역한 이명환 씨(27)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는데 글 쓸 기회가 많지 않아서인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어려웠다”며 “오늘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보니 큰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옐로오투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켐트로닉스, 효성ITX 등 우량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인천 지역에 진출해 있는 국제기구와 외국인학교들을 소개하고 채용도 연계하는 글로벌인재관도 운영됐다. 또한 구직자들에게 인천 명소와 산업현장을 탐방하는 기회를 주는 ‘KB굿잡 송도 투어’도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 기업에 부스와 면접데스크, 노트북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한 기업들에는 채용 인원 1인당 100만 원(기업당 최대 10명)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1만 원의 면접지원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최근 고용지표를 보면 10월 청년실업률이 7.4%로 여전히 높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고 참여 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구직 전 과정 ‘원스톱’ 지원

    “오늘 하루 이곳에서만 면접을 다섯 군데 볼 예정이에요. 이제 곧 첫 면접인데 많이 떨리네요.” 한신대 정보통신학과 4학년 김은상 씨(23)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선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6개월 전부터 일자리를 찾아온 김 씨는 평일이었지만 학교 수업을 빠지고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찾았다. 한 자리에서 여러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보고 맘에 드는 회사는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KB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구직자와 구직기업을 연결해주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는 ‘뷔페식’ 취업박람회로 불렸다. 김 씨는 “경기 오산시 집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며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취업하는 것이 목표지만 당장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1년 10월 처음 열린 KB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10회째다. 국내 최대 채용박람회로 취업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업 체험, 진로 상담 등 구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년 간 KB 취업박람회를 통해 5만1000여 개 일자리 정보가 제공됐고, 총 5474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박람회가 한번 열릴 때마다 600여 명이 새로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우수 중소·중견기업 200여 곳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 이날 약 ○○○명의 구직자들이 다녀갔다. 특성화고 재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제대를 앞둔 군 장병과 재취업을 준비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구직자들이 많았다. 외국계 은행을 그만 둔 뒤 금융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오세돈 씨(53)는 “한 때 기업 대표까지 맡았지만 지금은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매달 200만 원 정도만 받아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컨설팅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입사지원서, 면접스피킹, 면접이미지, 면접복장 등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컨설팅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학생군사훈련단(ROTC) 출신으로 최근 전역한 이명환 씨(27)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는데 글 쓸 기회가 많지 않아서인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어려웠다”며 “오늘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보니 큰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옐로오투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켐트로닉스, 효성 ITX 등 우량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인천 지역에 진출해 있는 국제기구와 외국인학교들이 직원채용에 나선 글로벌인재관도 운영됐다. 또한 구직자들에게 인천 명소와 산업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KB굿잡 송도 투어’도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기업에 부스와 면접데스크, 노트북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한 기업들에게는 채용인원 1인당 100만 원(기업당 최대 10명)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1만 원의 면접지원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최근 고용지표를 보면 10월 청년실업률이 7.4%로 여전히 높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고 참여 기업들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천=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7
    • 좋아요
    • 코멘트
  • 고대 학생들이 되살린 ‘영철버거’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고려대 앞 명물 ‘영철버거’가 학생들과 크라우드 펀딩의 힘으로 다시 살아난다.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13일 영철버거를 되살리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총 2579명이 참여해 6811만50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영철버거는 이 자금으로 다음 달 초 다시 문을 연다. 크라우드 펀딩은 돈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사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올해 7월 경영 상태가 나빠진 영철버거가 폐업하자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크라우드 펀딩업체 와디즈 사이트에 ‘비긴어게인 영철버거 프로젝트’를 올리고 9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했다. 프로젝트 개시 하루 만에 목표 금액(800만 원)의 갑절이 넘는 2000여만 원이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5000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재개업 후 쓸 수 있는 버거 쿠폰, 멤버십 카드 등을 준다. 고려대 학생들과 영철버거의 인연은 깊다. 영철버거 대표 이영철 씨(47)는 2000년에 고려대 앞 리어카 노점에서 1000원짜리 ‘영철 스트리트버거’를 팔기 시작했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 영철버거는 한때 전국에 80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했으며 2004년부터 고려대에 매년 2000만 원을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장학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후 경쟁업종이 속속 등장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영난 폐점 고대 앞 명물 ‘영철버거’…학생들이 다시 살렸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고려대 앞 명물 ‘영철버거’가 학생들과 크라우드 펀딩의 힘으로 다시 살아난다.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13일 영철버거를 되살리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 총 2579명이 참여해 6811만50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영철버거는 이 자금으로 다음달 초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이전에 영업했던 장소에는 다른 가게가 입점해 건너편 건물 2층에 재개점할 예정이다. 올해 7월 경영상태가 나빠진 영철버거가 폐업하자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는 크라우드 펀딩업체 와디즈 사이트에 ‘비긴어게인 영철버거 프로젝트’를 올리고 9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했다. 프로젝트 개시 하루 만에 목표금액(800만 원)의 갑절이 넘는 2000여 만 원이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5000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재개업 후 쓸 수 있는 버거 쿠폰, 멤버십 카드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려대 학생들과 영철버거의 인연은 깊다. 영철버거 대표 이영철 씨(47)는 2000년에 고려대 앞 리어카 노점에서 1000원짜리 ‘영철 스트리트버거’를 팔기 시작했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영철버거는 한 때 전국에 80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했으며 2004년부터 고려대에 매년 2000만 원을 기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후 경쟁업종이 속속 등장하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3
    • 좋아요
    • 코멘트
  • 신한은행, 현금카드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 12일 현금카드로 경조금을 낼 수 있는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금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혼주나 상주에게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협약을 맺은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혼주나 상주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소형 단말기가 설치된다. 경조금을 내려는 방문자는 단말기에 현금카드를 넣고 해당 식장을 선택하면 원하는 금액을 보낼 수 있다.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청첩장이나 부고장에 기재된 지역, 식장, 시간 등을 알고 있으면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식 시간이 겹치더라도 서비스 협약이 맺어진 식장을 방문해 단말기를 이용하면 여러 곳에 동시에 경조금을 보낼 수 있다. 혼주나 상주 입장에서는 경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이나 도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금인출수수료보다 저렴한 이체 수수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고객은 이체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2
    • 좋아요
    • 코멘트
  • [톡톡 경제]뇌섹남녀 가려내는 돌발질문에, 1대10 토론배틀까지…

    흔히 은행권의 조직 문화를 두고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뱅커가 요즘처럼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인지 은행권이 원하는 인재형도 바뀌고 있습니다. 또 번뜩이는 재치와 순발력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면접전형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하반기(7∼12월) 은행권 공채가 한창인 요즘 신한은행은 서류전형 합격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용인시 기흥연수원에서 1차 실무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응시자들은 독특한 면접을 거쳤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도중에 갑자기 황당한 내용의 질문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옵니다. “지금부터 ‘돌발 면접’을 실시하겠습니다. 오늘은 10월 30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신한은행에서 거래되는 총 거래금액은 얼마일까요.” 신한은행에 따르면 해당일의 총 거래금액은 약 458조 원이었습니다. 로또보다 맞히기 힘든 문제에 당연히 정답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의 기억에 남는 답변이 있습니다. 한 응시자는 26개 알파벳을 숫자 1∼26과 매칭시켜 ‘Customer(고객)’를 숫자로 바꾼 뒤 1000만 고객 유치를 염원하는 뜻에서 ‘천만 원’을 붙여 ‘32,119,201,513,518천만 원’이라는 답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에 이런 창의적인 답을 내놓은 지원자는 분명 ‘뇌섹남녀(뇌가 섹시한 남녀)’일 겁니다. 신한은행은 이밖에 “오늘 여러분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버스를 타고 기흥연수원까지 이동하셨습니다. 버스의 탄소배출량은 얼마나 될까요” “오늘 점심에 섭취한 칼로리 양은 얼마인가요” 등의 돌발 질문을 지원자들에게 던졌습니다. 지원자의 논리와 순발력을 평가하기 위해 ‘1 대 10 토론’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인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핀테크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공계 출신을 앞다퉈 뽑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은행권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글로벌 감각도 필요합니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공채에서 처음으로 영어면접을 도입했고, KB국민은행도 해외 진출 지역의 언어를 구사하는 지원자를 우대하고 있습니다.박민우·경제부 minwoo@donga.com}

    • 2015-1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금감원 “임직원, 보험료 사전개입땐 인사 조치”

    금융감독원은 임직원이 보험상품의 가격 결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인사 조치를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 감독·검사·제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보험상품 개발과 보험료 결정의 자유화를 골자로 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사전규제 최소화, 사후감독 강화’라는 보험산업 경쟁력 로드맵의 기조를 실효성 있게 구현하고자 이런 내용의 감독·검사·제재 운영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보험상품·가격에 대한 사전 불개입’ ‘보험산업 건전성 확보’ ‘보험소비자 권익침해 엄단’을 3대 기조로 삼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상품 및 보험료와 관련해 법규 등에서 감독당국이 개입하도록 한 의무사항 외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임직원이 보험상품 구조와 보험료에 부당하게 간여하거나 사전협의한 사실이 적발되면 인사 조치하기로 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속의 이 한줄]식량은 넘쳐나는데… 왜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걸까

    《 그의 설명은 무척 흥미로워. 사람들이 기아의 실태를 아는 것을 대단히 부끄럽게 여긴다는 거야. 그래서 그 지식 위에 침묵의 외투를 걸친다는 거지. 오늘날 학교와 정부와 대다수의 시민들도 이런 수치심을 가지고 있단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갈라파고스·2007년) 》고교 시절 초등학생을 위한 36쪽짜리 그림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제목이 달린 책은 환경운동가인 도넬라 미도스의 칼럼을 재구성한 것이었다. 당시 63억 명 이상이 살고 있는 지구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딱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했을 뿐인데 그 내용이 놀라웠다. 100명 중 20명은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이다. 또 43명은 위생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고, 18명은 깨끗한 물조차 마실 수 없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불행한 환경에 처해 있었고 부와 자원, 교육은 소수에게 집중돼 있었다. 그 책을 읽다 보니 “그래도 나는 100명 중에 많이 가진 쪽에 속하는구나.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상대적으로 행복한 편이라는 걸 알고부터 매스컴을 통해 기아 문제가 나올 때마다 나는 애써 외면했던 것 같다. 불행을 타고난 사람들을 보는 것이 이상하게 불편했다. 기아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활동가인 장 지글러는 이런 불편한 진실을 도마에 올린다. 배고픔은 우리 이웃들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고통이 아니다. 1984년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당시 농업 생산력을 기준으로 120억 명을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었다. 오늘날 세계 인구는 72억8456만 명으로 늘었지만 농업 생산력은 훨씬 더 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5초에 1명씩 굶어 죽는다고 한다. 유엔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했던 지글러는 전 세계적 식량 과잉의 시대에 비극적인 기아가 나타나는 까닭을 자녀에게 설명해주듯 글을 썼다. 지글러는 “기아로 인한 떼죽음은 참으로 끔찍한 반인도적 범죄”라고 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2015-11-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식량 과잉시대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그의 설명은 무척 흥미로워. 사람들이 기아의 실태를 아는 것을 대단히 부끄럽게 여긴다는 거야. 그래서 그 지식 위에 침묵의 외투를 걸친다는 거지. 오늘날 학교와 정부와 대다수의 시민들도 이런 수치심을 가지고 있단다.―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갈라파고스·2007년) 고교 시절 초등학생을 위한 36쪽짜리 그림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제목이 달린 책은 환경운동가인 도넬라 메도우스의 칼럼을 재구성한 것이었다. 당시 63억 명 이상이 살고 있는 지구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딱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했을 뿐인데 그 내용이 놀라웠다. 100명 중 20명은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이다. 또 43명은 위생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고, 18명은 깨끗한 물조차 마실 수 없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한 환경에 처해 있었고 부와 자원, 교육은 소수에게 집중돼 있었다. 그 책을 읽다보니 “그래도 나는 100명 중에 많이 가진 쪽에 속하는 구나.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상대적으로 행복한 편이라는 걸 알고부터 매스컴을 통해 기아 문제가 나올 때마다 나는 애써 외면했던 것 같다. 불행을 타고난 사람들을 보는 것이 이상하게 불편했다. 기아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활동가인 장 지글러는 이런 불편한 진실을 도마 위에 올린다. 배고픔은 우리 이웃들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고통이 아니다. 1984년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당시 농업 생산력을 기준으로 120억 명을 거뜬히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었다. 오늘날 세계 인구는 72억8456억 명으로 늘었지만 농업 생산력은 훨씬 더 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5초에 1명씩 굶어 죽는다고 한다. 유엔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했던 지글러는 전 세계적 식량 과잉의 시대에 비극적인 기아가 나타나는 까닭을 자녀에게 설명해주듯 글을 썼다. 지글러는 “기아로 인한 떼죽음은 참으로 끔찍한 반인도적 범죄”라고 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 2015-11-09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