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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태양광 열풍 속에 몇몇 지자체에서는 투자 신청 건수가 줄었다. 전남 고흥군은 올해 태양광 발전 시설 허가 신청이 275건으로 지난해 1598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6월 도로와 주택 거리 제한이 100m에서 500m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가 무분별하게 난립해 거리 제한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태양광 사업자 김모 씨(56)는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행위 허가가 나더라도 이제는 전기 선로가 적고 고도 제한 등으로 시공 및 운영이 쉽지 않아 부지를 팔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군은 8월 말까지 태양광 발전 시설 허가 신청 건수가 198건이었으나 7월부터 허가 기준을 강화한 조례가 시행되면서 신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7, 8월 신청 건수는 14건에 불과했다. 고성군은 농어촌도로를 포함한 도로에서 거리 제한을 100m에서 500m로, 10가구 이상 주거밀집지역의 거리 제한을 200m에서 500m로 강화했다. 고성군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시설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주민과의 마찰 등을 피하기 위해 규제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고흥군과 고성군 사례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 속도가 재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조라는 해석이 있다.고흥=이형주 peneye09@donga.com / 영월=이인모 기자}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강원 인제군의 가을을 흥겹게 물들인다. 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달 인제에서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비롯해 제36회 합강문화제, 제6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 및 주민자치박람회, 마가목축제, 산소길 걷기 행사, 산야초효소축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5∼14일 인제군 인제읍 나르샤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에서는 ‘산림 일자리’와 ‘산림레포츠’를 주제로 각종 산림문화와 산림산업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자작나무숲의 사계, 전통목기 목공예대전 입상작 전시, 비무장지대(DMZ) 생태작품 전시, 평화와 소망을 담은 솟대 등이 있고 자작나무길, 어울림동산, 통일동산 등이 조성된다. 국립등산학교 교장인 엄홍길 씨와 함께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및 집라인 로프 코스, 목공 체험장, 목재로 만든 놀이기구와 장난감으로 구성된 상상놀이터, 산림곤충 체험, 앵무새쇼, 수목장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산림트레킹대회, 전국 대학생 산림기술 경진대회, 임산물 요리강좌도 준비돼 있다. 5∼7일 인제읍 합강정과 잔디구장 일원에서는 지역 최대 향토축제인 합강문화제가 열린다. ‘풍요 속에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슬로건으로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 7일 인제스피디움에서는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가 열린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투어링카 한일전, 슈퍼 포뮬러 주니어 등의 경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예선 경주가 열리는 6일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뮤직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결선이 열리는 7일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등이 이어진다. 13, 14일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는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 및 주민자치박람회가 열린다. ‘평생학습으로 하나 되는 하늘내린 인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130여 개 부스가 설치된다. 또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는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건강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 인제 나르샤파크 일원에서는 산소길 걷기 행사, 20, 21일 합강정휴게소 및 번지점프장 일원에서는 인제 핼러윈 번지축제, 27, 28일 북면 용대2리 황태 판매장 일원에서는 마가목축제가 이어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풍성한 가을 인제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발맞춰 강원도 평화(접경)지역에 대한 여행주간이 운영된다. 강원도는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평화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14일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군 지역에서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화지역 놀고 It-day’라는 부제로 운영되는 이번 여행주간에는 건축가 유현준,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영화배우 겸 카레이서 이화선, 역사강사 최태성 씨 등과 함께하는 ‘DMZ(비무장지대) 이야기 투어’가 진행된다. DMZ 이야기 투어는 건축, 평화·힐링, 문화·예술, 모험·레저, 역사·전통 등 5개 테마로 나뉘어 총 5차례 진행된다. 이화선 씨가 3일 인제에서 ‘열정의 스피드’를 주제로 이야기 투어를 시작하고 7일 유현준 씨가 철원에서 ‘어디서 살 것인가’, 황교익 씨가 양구에서 ‘메밀과 감자’를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또 9일 김태훈 씨가 화천에서 ‘평화, 영화, DMZ’, 11일 최태성 씨가 고성에서 ‘갈 수 없는 그곳’을 주제로 투어에 나선다. 차례당 40명씩, 총 200명이 정원이며 자세한 일정과 참가 신청은 강원관광 홈페이지와 강원도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지만 도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권 강원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최북단 전망대인 고성 금강산전망대가 특별 개방된다. 또 양구 두타연, 인제 스피디움, 철원 평화전망대 모노레일, 화천 산천어커피박물관, 고성 화진포해양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 12곳의 입장료와 관람료가 면제 또는 할인된다. 이 밖에 여행주간에는 철원 태봉제(11∼13일), 화천 2018 The Show 평화콘서트(9일), 양구 두타연 소원의 날(6, 7일), 인제 합강문화제(5∼7일), 고성 2018 산소길 걷기 행사(6일) 등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최근 남북 관계 개선으로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낙후됐던 평화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평화지역 3개 시도, 10개 시군은 20일 DMZ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협의회는 DMZ 평화·생태관광 브랜드화, 지방자치단체 연계 사업, 남북 교류 및 관광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9일 강원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 1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횡성한우구이터가 만들어진다. 횡성한우 판매장과 먹을거리 부스를 포함하면 구이터 시설은 총연장 150m에 이른다. 횡성문화재단은 이번 운영을 통해 다음 달 5∼9일 열리는 횡성한우축제에서 횡성한우구이터를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우구이터는 횡성한우를 값싸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기존 횡성한우축제의 셀프식당이 1인당 5000원 상당의 상차림 비용을 받고 운영한 데 비해 한우구이터는 채소, 양념, 음료 등을 판매 부스에서 방문객이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과 화로, 의자로 구성된 운영 물품과 숯은 무상 제공된다. 횡성한우구이터 운영으로 횡성한우의 유통 및 판매 방식에 변화가 기대된다. 기존 횡성한우축제에서는 생산자단체가 생산부터 판매, 셀프식당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생산자단체 중 횡성농협 유통사업단과 횡성한우협동조합이 횡성한우를 공급하고 관내 식육판매점이 판매를 맡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횡성한우구이터는 기획 과정부터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목표로 유통과 판매 방식 전환을 모색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발전된 모습으로 축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8일 강원 춘천에서는 인형극제가, 양양에서는 송이축제가 동시에 개막한다. 올해 30회를 맞은 춘천인형극제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예년과 차별화했다. 28일 대규모 인형퍼레이드로 시작하는 개막식부터 특별하다. 오후 7시 팔호광장에서 퍼레이드가 시작돼 운교 로터리를 지나 시청광장까지 이어진다. 퍼레이드에는 춘천풍물농악이 앞에 서고 육군 27사단 군악대 및 축제 참가 극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인형극작가 제임스 데이비스가 특별 제작한 불사조 대형 인형과 스페인 CQP 프로덕션의 대형 인형 ‘Rats’가 선보인다. 오후 8시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본행사에서는 미러돔 레이저쇼와 시청사 벽면을 활용한 코코바우 애니메이션 레이저쇼 등의 볼거리가 제공된다. 사전 행사로 오후 4시부터 뚝방마켓과 먹을거리장터, 각종 체험행사가 열리고 개막식 참석 관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30년의 여정! 인형, 세상으로 번지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춘천인형극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춘천인형극장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 10개, 해외 8개팀이 참가한다. 또 일반 참가작으로는 극단 ‘아산’의 광대놀이극 등 18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송이축제’는 28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남대천둔치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송이산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2회인 양양송이축제는 송이 채취와 표고버섯 따기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예년에는 내국인도 가능했던 송이 채취는 송이산지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에 한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러나 내국인은 숨겨 놓은 송이를 찾는 송이보물찾기 이벤트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6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송이식혜 시음 기회가 주어진다. 그 밖에 진상품이었던 낙산배 품평회와 송이밥 시식회, 도립예술단 및 초청가수 공연, 7080 라이브, 제1야전군사령부의 태권도 시범과 의장대 공연, 8군단 특공대대의 특공무술 시연 등이 준비돼 있다. 김우섭 양양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부스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운영의 묘를 더했다”며 “올해 송이 생산 물량이 늘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효녀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이 19일 강원 인제군과 횡성군에 이동목욕차량 2대를 기증했다. 현숙은 이날 인제군청과 횡성군청을 잇달아 방문해 전달식을 갖고 1.5t의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했다. 이 차량의 1대 가격은 약 4500만 원이다. 2004년부터 전국에서 이동목욕차량 기증 활동을 해오고 있는 현숙은 이번 기증이 15, 16번째다. 인제군을 찾은 것은 인제군 상남면과 10년째 자매결연 중인 서울 EBM포럼의 이병구 회장과 현숙의 인연 덕분이다. 횡성군은 평창 겨울올림픽으로 평창 인근의 횡성지역 주민들이 수고를 많이 한 데다 현숙이 1월 횡성에 봉사활동을 왔던 것이 인연이 됐다. 기증된 차량은 각각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을 맡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해 활용된다. 현숙은 인제와 횡성에서 차량 전달식을 마친 뒤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봉사도 했다. 현숙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목욕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차량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가톨릭관동대는 천명훈 총장이 2018년 대학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는 내년부터 정원 감축을 권고받는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됐다. 천 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가톨릭관동대가 영동지역의 대표 사학으로서 대학 교육 혁신의 선두에 서야 한다”며 “이런 혁신을 이끌어갈 좀 더 적극적이고 강한 리더십을 위해 결단을 내렸음을 구성원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평창군 진부면 주민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군 비행장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부면번영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진부비행장 폐쇄 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비행장이 폐쇄될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쟁위는 8일 열린 진부면민체육대회에서 진부비행장 폐쇄 서명운동을 실시한 데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폐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진부비행장은 1973년 진부면 상진부리 1만6000여 m² 부지에 건립돼 초기에는 군 작전비행장으로 활용됐지만 항공기 주력 기종의 변경 등으로 사용 빈도가 점차 낮아졌고 현재는 활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미등록 비행장으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가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5년 9월 진부면사무소에서 주민과 36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진부비행장을 대체 부지로 이전하는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평창군은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2016년 12월 말까지 진부비행장을 이전할 대체 부지를 선정키로 했지만 국방부와 평창군이 이전 비용 부담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진전이 없는 상태다. 조기현 진부비행장 폐쇄 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권익위와 국방부에 이전을 요구했지만 어떤 합의점도 나오지 않아 주민만 고통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힘을 모아 진부비행장 폐쇄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진부면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비행장 이전이 꼭 필요한 만큼 국방부와 협의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동북아 경제 한류 축제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3∼16일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가 주최하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올해가 6회로 주제는 ‘신동북아 시대―협력, 발전, 상생’이다. GTI는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으로 출범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의 경제분야 차관급 협의체다. 이번 박람회에는 GTI 회원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 50여 개국 850개 기업이 참가하고 바이어 1000여 명, 구매 투어단 1만 명, 관람객 10만 명이 찾아올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수출 초보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마을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초보 기업들은 스타트업 단계의 제품을 검증받을 수 있고, 중견기업들은 바이어와 일대일 미팅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다채로운 포럼이 이어진다. 한중일 3개국이 함께하는 ‘겨울올림픽 개최지 경제협력포럼’에서는 겨울올림픽 성공 개최 및 레거시 활용, 사후관리 방안,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GTI 경제협력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 대표와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 해운항로 활성화와 GTI 지역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동북아 여성 CEO교류회와 세계한상(韓商)지도자대회가 열린다.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도 풍성하다. 13일 웰빙레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박상철 샤인 설하윤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지역 특색을 살린 향토음식점과 글로벌푸드존이 설치돼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점심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즐기는 도시락콘서트, 보통 사람들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며 공연을 즐기는 토크콘서트, 술과 안주의 찰떡궁합인 맥주와 오징어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는 ‘오&맥 페스티벌’이 매일 열린다. 이 밖에도 게릴라식 경품 추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올리기, 부스 스탬프 찍기 등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도내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국내외 모든 기업이 찾는 글로벌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하루속히 북한이 GTI 회원국으로 재가입해 북한 기업도 GTI 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남북 경제협력의 장으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동해시에서 두 번째 열리는 GTI 박람회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객과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강원 횡성군과 횡성축협이 브랜드 단일화 해법을 찾기로 합의했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한규호 군수와 엄경익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만나 횡성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자세로 문제를 풀어가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횡성축협은 11일 브랜드 통합 반대를 위해 개최하려던 조합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취소했다. 양측의 갈등으로 반쪽 행사가 우려됐던 횡성한우축제도 정상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의서에 따라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다음 달 5∼9일 횡성한우축제를 마친 뒤 브랜드 단일화를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추진단은 단일화 합의안 마련, 브랜드 단일화 찬반 투표 대상자 협의 확정, 브랜드 단일화 최종 결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군민 홍보 및 찬반 투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타 지역 광역 한우 브랜드의 약진과 외국산 쇠고기 공급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방침을 세우고 이번 횡성한우축제에 사용되는 한우를 횡성한우 단일 브랜드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횡성한우는 축협과 농협,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생산자단체가 공급하되 ‘횡성한우’ 단일 브랜드로만 참여할 수 있다. 또 축협과 농협이 운영해 온 축제장 내 판매장과 식당을 지역 식육판매업소에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횡성축협은 횡성한우의 70%가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로 유통되는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횡성축협은 ‘횡성축협한우’ 브랜드로 축제에 참여하고 판매장과 식당도 기존대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이 지속적인 협의 끝에 상생을 위해 단일화 해법을 찾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한 군수는 “횡성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협력함으로써 축산농가와 군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횡성한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 조합장은 “브랜드 단일화는 축산 농가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브랜드 통합은 차후 찬반 투표로 결정하고 부결될 경우 더 이상 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중고교 신입생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비 부담이 2020년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교육청은 중고교 신입생의 교복 구입비 지원을 포함해 30개 핵심 과제, 72개 세부 추진 과제를 담은 ‘민선 3기 교육감 공약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4년 동안 총 1조8421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도교육청은 교복 구입비 지원을 위해 내년 도내 18개 시군과 관련 조례 제정을 협의한 뒤 2020년부터 해당 사업비로 매년 60억 원대의 예산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통학, 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 다자녀가정 학생 입학준비물품 구입비 지원에도 4년 동안 23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기초학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 문해력 강화, 초등학교 읽기·쓰기 영어 교육 강화, 수학 대안교과서 개발 및 평가 개선을 통한 영어 수학 포기 학생 줄이기, 영어 원어민 교사 증원 등이 추진된다. 수학 책임 교육 강화를 위해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등 권역별로 가칭 ‘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를 신설하고, 영서 지역 교원 연수의 거점이 될 ‘제2교육연수원’도 신설한다. 또 ‘공부하는 선생님’ 실현을 위해 교원 연수체제 혁신에 203억 원을 투입해 독서토론 교육,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 수업으로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동해안의 대형 산불 예방과 진화 및 지휘체계 강화를 위한 상설기구 ‘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다음 달 강원 강릉시에 문을 연다. 강원도는 강릉시 주문진읍 국립 동해수산연구소에 임시 사무실을 설치하고 이달까지 산불상황실을 구축한 뒤 다음 달 26일 센터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산림청 주관으로 50억 원을 들여 강릉시 연곡면 연곡양묘사업소 부지 안에 신청사를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달 20일 2개 팀, 13명으로 동해안산불방지센터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개소를 준비해 왔다. 이 센터는 산불 방지는 물론이고 산불 발생 시 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산림과 소방 간의 지휘 체계 일원화로 골든타임을 사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도 9명, 시군 6명, 산림청 6명, 기상청 1명 등 22명으로 구성된다. 시기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산불 특별대책 기간 등 위험 시기에는 국방부, 경찰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인력이 보강된다. 산불 발생 비수기에는 출동 준비 태세 훈련 등 초동 진화 체계를 정비한다. 센터는 상황대응실과 통합지원실 등 2개실로 구성된다. 상황대응실은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상황 관리 및 권역 진화 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중소형 산불은 시군에, 대형 산불은 도에 상황을 전파하고 상황 관제 및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또 11개 기관 4136명과 헬기 6대, 진화차 67대 등 진화 장비를 통합 관리한다. 통합지원실은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위기 징후를 감시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산불 위기 징후를 분석, 평가한다. 강원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대면적 소나무림 분포로 대형 산불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실제 1996년 고성, 2000년 5개 시군, 2005년 양양, 지난해 강릉 삼척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막대한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3∼2017년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서 106건의 산불이 발생해 1263.4ha가 불에 탔다. 이같이 대형 산불이 계속되는데도 지휘 및 공조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산림과 소방 협업 지휘체계가 일원화된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신설이 추진됐다. 김용국 강원도 녹색국장은 “센터 설립으로 유관기관의 협업 근무체계가 구축돼 보다 신속하게 초동 지휘 및 주불 진화에 나서 산불 피해 최소화와 산불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지난달 29일 강원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소양호, 춘천호, 의암호 등에 발생한 부유 쓰레기가 4055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폭우에 떠내려 온 쓰레기 추정량이 소양호 3500t을 비롯해 춘천호 500t, 의암호 50t, 철원 일대 5t이고 이를 수거하는 데 최장 4주가, 최종 처리에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3일 밝혔다. 부유 쓰레기 처리는 각 호수의 댐을 관리하는 기관들이 맡는다. 소양호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거와 최종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생활 쓰레기는 인제군에 매립하고 나무와 풀 등은 적치장 내 보관을 통해 자연건조시킨 뒤 농가 열에너지원이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춘천호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춘천시가 나눠 처리한다. 춘천호 내 고탄낚시터와 오월낚시터 내 200t은 춘천시가 수거에서 최종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맡는다. 이 밖에 춘천호 내 부유 쓰레기 300t은 수거에서 적치장 보관까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운반에서 최종 처리까지는 춘천시가 담당한다. 의암호의 쓰레기도 한수원과 춘천시가 공동으로 처리한다. ‘댐 저수구역 쓰레기 처리대책 협의회’ 협약에 따라 의암호와 춘천호 수해 쓰레기는 춘천시가 운반과 처리비용을 부담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춘천시 자체 청소차량과 매립장을 이용하면 별도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철원군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침수 가옥 14채에서 발생한 것으로 군이 무상 수거해 매립하기로 했다. 김용국 강원도 녹색국장은 “수해 쓰레기로 인한 호수 수질 오염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수거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 대학생 A 씨(19)는 3월 말 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이 영상채팅을 하자며 보내준 파일을 휴대전화에 설치했다. A 씨는 이 여성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음란행위를 했다. 그러자 갑자기 이 여성은 ‘영상을 녹화했다’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A 씨는 200만 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결국 A 씨 가족에게 이 영상이 전송됐다. 악성 파일이 A 씨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까지 탈취한 것이다. #2. B 씨(46)는 인터넷 SNS를 통해 친구 신청을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다 자신은 탈북자로 성매매 업소에 팔려와 있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가게에 빚을 갚아야 나갈 수 있다’는 말에 B 씨는 100만 원을 송금했다. 그 이후에도 B 씨는 교통사고 합의금, 병원비, 생활비 등을 보내달라는 말에 수차례에 걸쳐 5000여 만 원을 보냈다. 이처럼 이른바 ‘몸캠 피싱’이나 조건만남 사기 등의 수법으로 3700여 명으로부터 55억 원을 뜯어낸 중국 범죄조직의 국내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월 휴대전화와 SNS 등을 통해 몸캠 피싱과 조건만남 등의 수법으로 돈을 편취한 중국 조직의 국내 자금총책, 인출책, 송금책 등 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C 씨(26) 등 자금총책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현금으로 출금하는 데 쓰인 대포통장 36개를 모집해 공급한 대가로 8190만 원을 챙긴 대구지역 대포통장 공급총책과 모집책 등 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D 씨(22) 등 3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18명도 검거했다. 몸캠 피싱은 음란채팅을 하자며 악성 코드가 숨겨진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한 뒤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조건만남 사기는 출장 성매매 광고 등을 보고 전화하면 보증금과 예약금 명목으로 돈을 챙기고, 먼저 입금한 돈을 돌려받으려면 돈을 더 보내야 한다고 속여 돈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경찰 조사 결과 E 씨(45)는 조건 만남 수법에 속아 3일 동안 50차례에 걸쳐 30만~900만 원을 보내 총 1억2000만 원의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E 씨는 경찰에서 “저축한 돈과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송금했는데 다시 돌려준다는 말을 믿었다”며 “당시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3월 몸캠 피싱 피해자인 A 씨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이 입금한 대포통장 120여 개의 거래내역 및 피해금액을 인출한 금융기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들의 은신처를 특정한 뒤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들 조직은 총책, 유인책, 계좌관리책은 중국에 있고 나머지 자금관리책 등은 국내에서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포 통장으로 입금한 사람의 수가 3700여 명이어서 이들 모두가 피해자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지만 상당수는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육군 36사단에 입영한 훈련병 가족들이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됐다. 훈련병의 사진이 첨부된 엽서가 바로 그것. 36사단은 입영 장병 가족들의 염려를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부모들이 부대에 가장 많이 요청하는 것이 자녀의 사진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아들을 군에 보내고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건강한 모습의 아들 사진을 보내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다. 36사단은 강원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사단 로고와 장병의 사진이 담긴 ‘나만의 엽서’를 디자인했다. 3월에 입영한 장병들 가족을 대상으로 ‘나만의 엽서’를 시범운영한 결과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나만의 엽서에는 훈련병의 사진과 함께 친필 글이 실린다. 사단은 디자인 등 보완을 거쳐 8월부터 입영하는 모든 기수 훈련병 가족에게 ‘나만의 엽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최근 육군은 입영 장병들의 사복을 택배로 발송할 때 모바일 군인가족증과 복지혜택 안내 등을 담은 팸플릿을 함께 발송하는 등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까지도 육군 가족의 일원으로 대우하고 있다. ‘나만의 엽서’를 추진한 신병교육대대장 김성혁 중령은 “아들을 군에 보낸 뒤 아들과 떨어져 지내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자녀의 건강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생각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여름마다 이듬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2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예산안을 확정함으로써 치열했던 시도의 국비 확보 경쟁의 성적표가 나왔다.○ 대전 대전시는 정부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확정된 예산은 3조22억 원으로 지난해(2조8200억)에 비해 1822억 원(6.5%)이 늘어났다. 옛 충남도청 이전 부지 매입 지원 계속 사업비 147억 원과 정림중∼버드내교 도로 개설 사업 신규 설계비 10억 원, 대덕특구 스마트스트리트 조성 설계비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설계(18억 원), 옛 충남지방경찰청 이전 부지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설계(17억 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설계(27억 원), 방사성폐기물 반출(107억 원) 등의 신규 사업이 반영됐다. ○ 세종 세종시는 3698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3517억 원)보다 5.1%를 늘렸다. 제5생활권 스마트시티 시범지구 내 인공지능(AI)·데이터 센터 사업(130억 원)과 BRT 노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사업(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조치원역 인근 원도심 지역 도시 재생(74억 원), 하수관로 정비(153억 원), 급수 취약지 상수도 시설 확충 사업(116억 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이 밖에 일반 농산어촌 개발(55억 원), 농촌 테마공원 조성(10억 원), 안전한 친수 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58억 원),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49억 원), 체육진흥시설 지원(14억 원·신규) 예산을 함께 편성했다.○ 강원 강원도는 실국별로 정부 예산 반영 액수를 취합 중인데 목표액 5조5000억 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1322억 원), 동해안 군(軍) 경계철책 철거(180억 원), 속초항 크루즈 터미널 시설 증개축(63억 원), 국립산림복지단지 시범운영(15억 원) 등이 반영됐다. 그러나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사업비가 상당수 제외됐다.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춘천∼철원 고속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비 각 10억 원이 반영되지 못했다. 또 제2경춘국도와 제천∼영월 고속도로 기본 및 실시설계비 각 10억 원도 제외됐다. 반면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예산 17억 원은 최종 반영됐다. ○ 충북 충북도 국비는 5조2764억 원으로 4.6%(2318억 원) 늘었다. SOC 예산이 1조2090억 원으로 전년(1조3947억 원)보다 13.3% 줄었고, 복지·여성 분야는 전년(1조5183억 원)보다 3.7% 증가한 1조5741억 원으로 편성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956억 원), 중부내륙철도 건설(2903억 원), 중부고속도로 확장 실시설계비(5억 원), 북일·남일 국대도 건설(415억 원), 영동∼보은 국도 건설(10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그러나 충청권 3개 시도가 요구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 충남 충남도의 국비 확보액 역시 최종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5조9000억 원을 다소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충남도는 당진∼아산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과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등을 위해 국비를 신청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국비 확보를 통해 도의 신성장동력을 높이고 각종 복지 혜택의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명훈 mhjee@donga.com·이기진 이인모 장기우 기자}

26일부터 나흘 동안 한반도 곳곳에 ‘물폭탄’을 쏟아부은 비구름대가 29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을 강타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연천군 중면 446.5mm, 포천시 관인면 432.0mm 등 400mm를 훌쩍 넘었다. 강원 역시 철원군 동송읍 431.5mm, 인제군 서화면 357.0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오전 한때 시간당 113.5mm의 폭우가 쏟아진 철원에서는 오전 10시 37분경 계곡 인근 산악도로의 물이 불어 차량에 갇혀 있던 박모 씨(57) 등 2명이 119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서울에서는 29일 노원구 중랑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후 6시경부터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반포대로, 김포대로, 성산로, 성중길 일부 구간도 통제됐다. 전날 밤에는 폭우로 월릉교 밑 동부간선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4대가 침수됐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김모 씨(49)가 숨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8일 전국 120건이었던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는 29일 오후 6시 현재 서울 139건, 경기 344건, 인천 101건 등 전국 831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재민 137명이 발생했고, 635.7ha의 농지가 침수됐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며 4일 넘게 폭우를 뿌리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8월 말 차가운 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와 정체전선을 형성해 비를 내리는 ‘가을장마’와 비슷하다. 비구름대가 경로를 갑작스레 바꾼 점도 수도권의 피해를 키웠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28일 오후 서울을 지난 뒤 경기 북부나 더 북쪽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 30분 북상하던 비구름대가 갑자기 경로를 바꿔 다시 서울 쪽으로 내려왔다. 기상청은 서둘러 서울에 호우경보를 내렸고,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서울을 덮쳤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정체전선은 방향을 바꾸기 전에 속도가 느려지거나 정체하기 마련인데, 이번 비는 마치 공이 벽에 부딪쳐 튀어나오듯 경로를 순식간에 바꾸며 강한 비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에 머물던 비구름대는 29일 오후 늦게 다시 서울로 남하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 서울에 다시 호우경보를 내렸고 서울에는 전날 밤과 같은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김철중 tnf@donga.com / 춘천=이인모 / 최지선 기자}

창학 63년을 맞은 가톨릭관동대는 대학 비전을 ‘미래 가치를 디자인하는 창의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정하고 대학의 면모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산업체 전문가들을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의 랜드마크 창조관을 건립해 최신 실습기자재를 확충하는 등 재학생 실무역량 강화의 집적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톨릭관동대는 취·창업 부문 정부재정지원사업 선도대학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2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올해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가톨릭관동대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특징은 전 계열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고, 교차 지원이 수험생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전형을 달리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전형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CKU리더, 성인학습자, CKU 꿈&끼, 성직자추천, 수도자, 강원인재, 고른기회, 선취업후진학자 등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는 교과일반과 운동선수 출신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이 있다. 실기전형은 실기일반과 체육특기자, 미용특기자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CKU리더, 성인학습자, 선취업후진학자 전형에는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 1단계에서 서류 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CKU 꿈&끼, 성직자추천, 수도자 전형은 교과 40%, 비교과 30%, 면접 30%로 선발한다. 강원인재와 고른기회 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각 50%를 반영하며 면접은 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학과와 간호학과만 적용된다. 비교과는 학생부의 출결상황, 교과학습발달 상황,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정성 평가하고 면접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교과일반, 운동선수출신자, 농어촌학생, 기회균형 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실기일반 전형은 교과와 실기로 선발하고 모집단위에 따라 교과의 실기 반영비율이 서로 다르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축구 종목은 교과 20%, 실적 60%, 실기 20%가 반영된다. 스키 빙상 태권도 레슬링 롤러 종목은 교과 20%, 실적 80%로 선발한다. 미용특기자 전형도 교과 20%, 실적 80%로 선발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은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람이 불면 꽃들이 흔들리며 마치 파도가 밀려오는 듯하다. 다음 달 1∼9일 이곳에서 ‘2018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8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효석문화제의 올해 주제는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 효석문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치러진다. 이효석문학예술촌이 조성되면서 축제장이 예년보다 대폭 넓어졌고, 기존에 없던 오페라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효석문학선양회는 폭염 속에서도 메밀꽃밭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은은한 달빛과 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하는 무대에서는 첫날 팝페라와 크로스오버 국악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날마다 재즈, 클래식, 뮤지컬, 아일랜드 전통음악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마당극 ‘메밀꽃 필 무렵’과 ‘평창 뮤지컬’,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기념 원주MBC 특별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효석문화제의 백미는 사방 어느 쪽을 배경으로 해도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약 5만m²의 메밀꽃밭이다. 이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자연포토존과 500m에 이르는 테마오솔길 포토존이 설치됐다. 또 돌다리와 섶다리, 나무다리, 갈대숲 오솔길, 하트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포토존 메밀꽃밭 DJ에게 가족, 친구,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특별한 사연과 노래를 신청하면 DJ가 이를 소개해 준다. 올해 문화제를 통해 공개되는 ‘이효석문학예술촌’은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나귀광장’에서는 이효석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상영되고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문학의 밤’이 열린다. ‘바람개비 공원’에서는 희망의 바람개비 날리기가, ‘효석달빛언덕’에서는 인연의 끈 달기와 사랑의 돌탑캡슐 쌓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곳에는 책박물관과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등 볼거리 시설도 즐비하다. 전통마당에서는 메밀국수와 메밀전병 등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촌이 들어서고 굴렁쇠,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도 조성된다. 하홍균 이효석문학선양회 이사장은 “폭염으로 어느 때보다 축제 준비가 힘들었지만 효석문화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즐거워할 모습을 상상하면서 힘을 냈다”며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학의 고장 봉평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가득 채워가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태백산국립공원 내 무속 행위를 위한 불법 시설물에 대해 강제 철거가 진행된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움막 등 불법 시설물이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경관 저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 등을 초래하고 있어 27일 행정대집행 강제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계고서 교부 등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절차를 이행했지만 기한 내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아 강제 철거를 진행하게 됐다. 태백산국립공원 내 불법 시설물은 현재 34개로 10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불법 시설물 11개를 철거했다. 철거에는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과 전문 철거업체 용역 직원들이 투입된다. 불법 시설물 대부분이 고지대에 있어 철거한 폐기물과 무속 행위를 위한 가재도구 등은 헬기로 운반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의 문화·경관적 가치를 높이고 국립공원 법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시설물에 대한 철거는 꼭 필요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점유자들의 조속한 자진 철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