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현

김자현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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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경제부 시장팀·금융팀을 거쳐 사회부 법조팀에서 취재중입니다.

zion37@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정치일반36%
정당23%
국회23%
검찰-법원판결8%
국방3%
선거3%
사법3%
인물1%
  • 주담대 이자율 역대 최저치… 내달 年1%대 상품 나올듯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금 추세대로면 이르면 다음 달 연 1%대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계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전날보다 0.14%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2.26∼3.76%,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가 됐다. 역대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3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해 은행들의 조달금리가 계속해서 낮아지면서 7월 주담대 이자율이 사상 처음 1%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만약 6월 코픽스 하락 폭이 5월(0.14%포인트)과 같다면 현재 최저 수준인 농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2.13%)는 1.99%까지 떨어진다. 은행 예·적금 금리도 0%대에 가까워져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이달 15일부터 정기예금과 입출금통장 금리를 낮췄다. ‘플러스K 정기예금’ 금리가 0.30%포인트 낮아져 연 0.75%가 됐고, 다른 예금상품들도 1% 안팎 수준까지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도 통장 여유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0.70%에서 0.50%로 0.20%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과 신한, 농협은행 등도 이달 2일부터 50여 개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30∼0.50%포인트씩 내렸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도 8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5∼0.30%포인트씩 인하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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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저치’ 금리 1%대 주담대 도래, 예금이자는 이미 0%대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금 추세대로면 이르면 다음달 연 1%대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계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전날보다 0.14%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2.26~3.76%,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가 됐다. 역대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3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해 은행들의 조달금리가 계속해서 낮아지면서 7월 주담대 이자율이 사상 처음 1%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만약 6월 코픽스 하락 폭이 5월(0.14%포인트)과 같다면, 현재 최저 수준인 NH농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2.13%)는 1.99%까지 떨어진다. 은행 예·적금 금리도 0%대에 가까워져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이달 15일부터 정기예금과 입출금통장 금리를 낮췄다. ‘플러스K 정기예금’ 금리가 0.30%포인트 낮아져 연 0.75%가 됐고, 다른 예금상품들도 1% 안팎수준까지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도 통장 여유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0.70%에서 0.50%로 0.20%포인트 내렸다. KB국민은행과 신한, 농협은행 등도 이달 2일부터 50여 개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30~0.50%포인트씩 내렸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도 8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5~0.30%포인트씩 인하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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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역대 최저 수준으로 뚝

    변동금리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금리의 영향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전날보다 0.14%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은 2.26∼3.76%로,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로 각각 인하했다. 은행들은 변동금리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춘 이후 은행들도 정기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조정했고, 이와 연동해 코픽스도 하락했다. 코픽스 연계 주담대 금리를 매일 산출하는 신한·하나은행은 최근 전반적인 금리 하락 흐름을 이어왔지만, 전날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이날은 일시적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2.24∼3.49%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미 5월 코픽스가 내려갈 것을 반영해서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2.506∼3.806%로 0.008%포인트, 신잔액 기준 주택대출 금리는 2.216∼3.516%로 0.018%포인트 올랐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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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기업 매출-영업이익률 줄고 빚은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1∼3월) 국내 기업의 경영 상태가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줄어들었고, 부채는 늘어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1%로 작년 같은 기간(5.3%)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이 4.6%에서 5.1%로 소폭 오른 반면, 제조업은 5.7%에서 3.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유가 하락으로 재고자산의 평가 손실이 커진 석유·화학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 5.6%에서 올해 ―1.0%로 크게 줄며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이 내리면서 기계·전기전자(7.5%→5.7%) 업종의 영업이익률도 하락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들도 일제히 악화됐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해 전 분기(―0.5%)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특히 도매 및 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탓에 전 분기 2.2%이던 비제조업의 매출액 증감률이 ―1.9%로 크게 악화됐다. 업종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빚은 늘어났다. 기업 부채비율은 88.0%로 전 분기(84.3%)보다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25.1%에서 25.3%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2월 이후 기업 수익성 등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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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2차 확산 우려에 코스피 급락

    미국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가 커지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로 장을 마쳤다. 3월 23일(―5.34%)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닥지수는 52.91포인트(7.09%) 하락한 693.1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700 선 밑으로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4769억 원, 764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들이 1조23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3.4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02%)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 하락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경제 활동을 재개한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졌고,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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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1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 1위에 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대학생 1045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을 설문 조사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27.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대학생들 중 38.7%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을 이유로 들었다. ‘워라밸 중시 기업 풍토’(10.3%), ‘장래 사업성 유망’(9.1%) 등도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체계’(3.6%)를 꼽은 비율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선호도 2위는 선도 기업의 이미지나 만족스러운 급여, 보상 체계 등을 높게 평가받은 KB국민은행(17.7%)이 차지했다. 신한은행(13.6%)과 기업은행(11.0%), NH농협은행(9.9%) 등이 뒤를 이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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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등 대어급 등장에… 하반기 공모시장 흥행 기대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저금리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진 데다 기업가치가 조(兆)단위인 대어(大魚)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공모시장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7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6, 17일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23, 24일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5조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2종의 의약품에 대한 시판 허가를 받는 등 신약 개발과 글로벌 상업화 등에 대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의 게임부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도 지난달 28일과 이달 11일 각각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하반기(7∼12월)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가치가 4조 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약 2조 원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와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등도 하반기 IPO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올해 IPO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3월 16일 상장한 전기부품 생산 및 판매 기업 엔피디를 끝으로 4월에는 신규 상장기업이 없었다. 엔에프씨, 노브메타파마 등은 코스닥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도 반전됐다. 특히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에 둔 비대면, 2차 전지,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증시에서 대접받는 분위기가 되자 이 업종 기업들의 신규 상장이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저금리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개미투자자들의 자금도 공모시장 흥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새내기주의 시초가는 통상 공모가의 90∼200%로 정해져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은 만큼 공모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상승세로 기업 입장에서 공모 금액이 기대치를 밑돌거나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줄었다”며 “3분기(7∼9월)부터 공모 절차에 나서는 업체가 본격적으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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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톡방서 뜬대” 무조건 돈 싸들고 달려가서야…

    “월물 교체(롤오버) 비용? 그런 건 몰랐죠. 유가만 오르면 수익도 커질 거라고 생각하고 ‘존버(계속 버티기)’한다며 샀는데….” 경기 고양시에 사는 직장인 이모 씨(31)는 올해 레버리지(±2배) 원유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했다가 직장생활을 하며 차곡차곡 모은 결혼자금 3000만 원을 날려 버렸다. 연초 60달러대이던 국제유가가 30달러 아래로 내려가자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가는 속절없이 추락해 ‘마이너스(―)’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다시 30달러대로 올랐지만 수중에 남은 돈은 100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황금알을 낳아다 줄 것’이란 믿음 하나로 벌인 섣부른 이 씨의 투자는 산산조각 났다.○ ‘소비자 경보’ 아랑곳 않는 ‘묻지 마 투자’ 성행최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등 연이은 금융사고와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린 투자 열풍을 겪으면서 이번 기회에 투자 문화도 달라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투자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맹목적으로 고수익을 좇고, 손실이 나면 보상부터 요구하는 행태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기관의 사기나 불완전 판매는 철저히 처벌하고 보상하되, 투자자 스스로도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는 원칙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400대까지 폭락했던 코스피는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최근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인 2,100대에 안착했다. 주요 우량주와 기술주 등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연간 저점 대비 약 60%대의 수익을 내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 중 일부 자금은 투자가 아닌 ‘투기’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최모 씨(30)는 마이너스 통장을 개통해 5000만 원을 빌려 코로나19 테마주에 투자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한다는 회사였는데, 재무제표나 기업 실적 등은 따져보지 않았다. 최 씨의 투자 멘토는 카카오톡, 유튜브 등을 통해 유행하는 ‘주식 리딩방’이었다. ‘일생일대의 기회다’ ‘이번에 놓치면 안 된다’는 말에 혹해 전 재산을 쏟아부었지만 잠시 수익을 내던 최 씨의 주식은 최근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들어 10건의 소비자 경보를 쏟아내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연체율이 높아진 개인 간 거래(P2P) 금융상품, 원유 선물 관련 파생상품, 가짜 외환차익거래 등이다. 저금리에 지친 투자자들을 고수익으로 유혹하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높은 상품이다. 하지만 ‘묻지 마 투자’에는 금융당국의 경고도 먹히지 않는다. 국제유가가 폭락을 거듭하던 올해 4월 9일 금융감독원은 일부 원유 ETN에 대해 소비자경보 최고 등급인 ‘위험’ 등급을 발령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 날인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개인투자자는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총 1조364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신용융자 잔액은 9일 기준 11조5108억 원으로 코로나19 충격으로 증시가 급락한 3월 말(6조5782억 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자칫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돈을 빌려준 증권사들이 주식을 강제로 팔아치우는 ‘반대매매’ 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투자 결과에 책임지는 문화 필요금융권에선 금융회사들의 소비자 보호 노력과 함께 투자자 스스로도 ‘투자자 자기 책임’ 원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꼼꼼하게 안내하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 ‘너무 번거롭다’고 항의하는 소비자들도 많다”고 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누가 등 떠밀어 투자에 나선 게 아니라면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기본적으로 투자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도 투자에 앞서 투자자 스스로 성향을 파악하고 스스로 금융상품을 공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익률에만 집착하거나 주변의 유혹에 혹하지 말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김자봉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이나 금융지식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에 앞서 상품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지,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알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체크하고 공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자현 zion37@donga.com·장윤정 기자}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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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책임이 뭔지도 몰랐던 ‘토스’[현장에서/김자현]

    변명이 앞섰고, 사과는 늦게 나왔다. 가입자 수 1700만 명을 자랑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서 고객 8명이 부정결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인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토스의 ‘공식 입장’ 대부분은 토스의 잘못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채워졌다. 입장문 끝에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대목이 등장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3일 토스의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고객이 의도치 않은 결제 피해를 입었다. 총 피해액은 938만 원이다. 토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직후 4일까지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의 계정을 차단했고, 의심되는 인터넷주소(IP주소)로 접속한 계정도 미리 탐지해 확산을 막았으며, 피해 금액을 모두 환급했다고 8일 설명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토스 이용객들은 동요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는 탈퇴 방법 문의와 인증샷이 줄지어 올라온다. 소비자들은 ‘불안하다’고 입을 모으고, 금융권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말이 나온다. 일단 사고가 발생한 건 3일인데, 8일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소비자도, 금융당국도 몰랐다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태가 발생한 즉시 소비자들에게 안내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스 측은 이에 대해 “토스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알릴 내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토스 서버에는 개인정보가 남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해킹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도용된 개인정보의 출처와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잘 모르지만 일단 우리 잘못은 아니라는 셈이다.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토스의 설명대로 해킹이 아닐 공산이 크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을 키운 것은 ‘해킹이냐, 아니냐’를 떠나 토스의 대응 방식이다. 앞으로 토스에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더라도 책임을 피하는 데 급급할 것이란 생각, 또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고객 모르게 조용히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 말이다. 지난달 출시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달성했고, 앞으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토스로서는 걸림돌을 만들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솔직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건강하게 성장한다. 플랫폼 산업에선 단기간에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탄생할 수 있지만 역으로 지배적 사업자가 단기간에 바뀌기도 한다. 소비자가 쉽게 왔다가 쉽게 가기 때문이다. 소비자를 붙들 수 있는 건 결국 신뢰다. 토스가 웃자랐다는 느낌을 줄 때 소비자는 바로 떠난다. 김자현 경제부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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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0만명 이용 토스 부정결제… “비밀번호 수시로 바꾸세요”

    ‘토스도 털렸다.’ 170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1위인 토스에서 명의 도용으로 938만 원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5자리 또는 6자리 핀(PIN) 번호만 눌러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비밀번호를 알아낼 때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숫자를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을 통한 범죄 가능성을 제기한다. 9일 토스에 따르면 3일 게임사 등 온라인 가맹점 세 곳에서 총 8명의 가입자 명의가 도용돼 부정 결제가 이뤄졌다. 토스 측은 이날 “해당 이용자들의 신상정보와 비밀번호를 제3자가 도용해 부정결제가 발생했으며 토스에서 유출된 정보는 없다. 피해 금액은 전액 환불됐다”고 밝혔다.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로그인 이후 결제 시에 입력해야 하는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5자리 핀 번호다. 토스 측은 “최초 개인정보 유출이 어디서 이뤄졌는지, 어느 부분까지 이뤄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른 온라인 부정 결제 사례에서도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이 빈번하게 사용돼 왔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정도의 개인정보는 카드사,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을 통해 다크웹(특수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어둠의 인터넷)에서 많이 거래되고 있다. 이들 정보를 넣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무작위로 숫자를 대입해 핀 번호가 맞춰지면 부정 결제의 타깃이 되는 식이다. 토스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늘면서 보안업계에서는 핀 번호 인증 방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기본 정보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서비스별로 다르게 조합하고 자주 변경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하고 지문과 같은 생체인증 수단을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곽도영 now@donga.com·김자현 기자}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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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1년만에 새 상품… 영업 정상화 박차

    자본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넘게 ‘개점휴업’ 중이던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다음 달 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케이뱅크는 다음 달 1일 ‘듀얼K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혜택을 발전시킨 새 입출금통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과 달리 한 가지 입출금 통장만 운영하는 케이뱅크 특성상 새 통장 출시는 본격적인 영업활동 재개를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아직 새 입출금통장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케이뱅크는 설립을 주도한 KT가 인터넷전문은행법상 대주주 적격성 문턱을 넘지 못해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결국 ‘플랜B’로 KT의 자회사인 BC카드를 최대 주주로 하는 유상증자안을 택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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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모르게 결제?’ 토스도 털렸다…크리덴셜 스터핑에 당했나

    ‘토스도 털렸다.’ 국내 간편결제 사용자 수 1위 서비스인 토스에서 명의 도용으로 938만 원어치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5자리 또는 6자리 핀(PIN) 번호만 눌러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비밀번호를 알아낼 때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숫자를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을 통한 범죄 가능성을 제기한다. 9일 토스에 따르면 3일 게임사 등 온라인 가맹점 세 곳에서 총 8명의 가입자 명의가 도용돼 부정결제가 이뤄졌다. 게임 아이템은 온라인 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어 환금성이 높다. 토스 측은 이날 “해당 이용자들의 신상정보와 비밀번호를 제3자가 도용해 부정결제가 발생했으며 토스에서 유출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전액 환불됐고 금융감독원은 이날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부정결제에 필요했던 정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로그인 이후 결제 시에 입력해야 하는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5자리 핀 번호다. 토스 측은 “최초 개인정보 유출이 어디서 이뤄졌는지, 어느 부분까지 이뤄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른 온라인 부정결제 사례에서도 크리덴셜 스터핑 방식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정도의 개인정보는 카드사,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을 통해 다크웹(특수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어둠의 인터넷)에서 빈번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들 정보를 넣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무작위로 숫자를 대입해 핀 번호가 맞춰지면 부정결제의 타깃이 되는 식이다. 토스에 따르면 이번 피해사례에서도 핀 번호를 맞추기 전 수차례 오류가 난 경우가 발견됐다. 토스 외에도 최초 계좌 등록만 하면 6자리 핀 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들이 늘어나면서 보안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핀 번호 인증 방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기본 정보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서비스별로 다르게 조합하고 자주 변경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하고 지문과 같은 생체인증 방식 수단을 추가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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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자 반등 코스피… 더 달릴까, 숨 고를까

    한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안착했다. 기업 실적 악화로 V자 반등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지금으로선 증시가 코로나19 충격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시중의 넘쳐나는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돼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유동성이 밀어 올린 한국 증시8일 코스피는 2,184.29에 거래를 마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기 직전인 올 2월 21일(2,162.84) 이상으로 회복했다. 장중 한때 1% 이상 오르며 2,200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종가 기준 1,450대까지 떨어진 3월 19일 연중 저점에 비해서도 약 49% 올라 1월 22일의 연중 고점(2,267.25)에 거의 다가선 상태다. 이는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도 빠른 회복세다. 최근 한국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 호재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지난 주말 발표한 미국 5월 실업률이 당초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연장 등으로 국제유가와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0.5%)가 역대 최저로 낮아지면서 저금리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개인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 오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한국 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를 지탱하고, 기업 실적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질 가능성 때문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로 개인 자금이 증시에 역사적 수준으로 몰렸고, 기업 실적도 분명 올해보단 내년이 나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며 “감염병 재확산 등 변수가 없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도 “미국 독일 등의 경기부양책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만큼 상승 흐름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8년 만의 최대 고평가, 기업 실적과 괴리 부담하지만 최근의 가파른 증시 회복세가 실제 기업들의 실적 악화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불확실하다는 우려와 함께 이미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 오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현재 코스피의 최근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5.00배로 2002년 7월 18일(25.31배) 이후 1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ER는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고평가돼 있다고 본다. 코스피의 PER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3월에 약 12배까지 떨어졌다가 증시 반등과 맞물려 최근 급등했다. 물론 주가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미래 가치를 반영해 움직이기 때문에 PER가 높더라도 기업 실적 전망이 좋다면 고평가 부담을 덜 수 있다. 문제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4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제시하고, 최근 추가 하향 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0.5%로 내리면서 22년 만에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실물경기 부진의 실체를 꼼꼼하게 살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기대감에 의존한 상승세는 위기 상황에서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나 심리지표 개선 흐름 등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위축이 예상보다 더 부정적일 수 있고, 미중 갈등이나 미국 대선 등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펀더멘털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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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도 뚫렸다…개인정보 도용으로 900만 원 몰래 결제

    회원 1700만 명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 개인정보 도용으로 900만 원이 결제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스 측은 플랫폼 자체의 부실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보안 절차를 최소화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8일 토스 측에 따르면 이달 3일 오후 최근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오던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도용 됐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다. 이후 총 3곳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8명의 고객이 20여 건의 피해가 발생해 약 900만 원 가량의 의도치 않은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한 피해자는 200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토스 간편결제 서비스는 토스에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토스머니’를 카드나 현금처럼 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입자의 생년월일과 휴대폰 번호, 결제 비밀번호 등 정보만 있으면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토스 앱 가입자 상당수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 측은 내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의 개인정보 도용에 따른 피해라고 해명했다. 토스 앱에서는 고객의 결제 비밀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있는데, 피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다른 경로로 유출돼 제3자가 이를 입수해 간편 결제에 이용했다는 것이다. 토스 관계자는 “피해 계정을 즉시 차단하고 가맹점 지급보류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까지 피해를 파악한 고객에 대해 모두 환급조치 했다”고 밝혔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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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韓증시…상승세 어디까지 지속될까?

    한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안착했다. 기업 실적 악화로 V자 반등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지금으로선 증시가 코로나19 충격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시중의 넘쳐나는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돼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유동성이 밀어 올린 한국 증시 8일 코스피는 2,184.29에 거래를 마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기 직전인 지난 2월 21일(2,162.84) 이상으로 회복했다. 장중 한때 1% 이상 오르며 2,200대에 올라서기도 했다. 종가기준 1,450대까지 떨어진 3월 19일 연중 저점에 비해서도 약 49% 올라 1월 22일의 연중 고점(2,267.25)에 거의 다가선 상태다. 이는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도 빠른 회복세다. 최근 한국 증시를 둘러싼 국내외 호재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지난 주말 발표한 미국 5월 실업률이 당초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회복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연장 등으로 국제유가와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0.5%)가 역대 최저로 낮아지면서 저금리에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개인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오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 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를 지탱하고, 기업 실적도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질 가능성 때문이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로 개인자금이 증시에 역사적 수준으로 몰렸고, 기업 실적도 분명 올해보단 내년이 나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며 “감염병 재확산 등 변수가 없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도 “미국 독일 등의 경기부양책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만큼 상승 흐름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17년 만의 최대 고평가, 기업실적과 괴리 부담 하지만 최근의 가파른 증시 회복세가 실제 기업들의 실적악화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 불확실하다는 우려와 함께 이미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 오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현재 코스피의 최근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5.00배로 2002년 7월 18일(25.31배) 이후 17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ER는 주식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고평가돼 있다고 본다. 코스피의 PER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3월에 약 12배까지 떨어졌다가 증시 반등과 맞물려 최근 급등했다. 물론 주가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움직이기 때문에 PER가 높더라도 기업 실적 전망이 좋다면 고평가 부담을 덜 수 있다. 문제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4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제시하고, 최근 추가 하향 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0.5%로 내리면서 22년 만에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실물경기 부진의 실체를 꼼꼼하게 살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기대감에 의존한 상승세는 위기상황에서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나 심리지표 개선 흐름 등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경기 위축이 예상보다 더 부정적일 수 있고, 미-중 갈등이나 미국 대선 등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펀더멘털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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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속 수익률 66.5%… 개미 ‘함박웃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락했던 한국 증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가들이 매도를 이어가면서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또다시 손실을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과거에 비해 스마트해진 개미들이 이번에는 주식 투자에서 비로소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10년 8개월 만에 1,400대로 내려간 올해 3월 19일 이후 이달 5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0개의 평균 수익률은 66.5%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00만 원을 이 10개 종목에 투자했다면 현재 166만5000원으로 불어났다는 뜻이다. 이 기간 SK의 주가가 10만70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2.4배로 뛰어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차전지, 비대면 산업의 성장 기대감 속에 삼성SDI(103.1%), 카카오(87.31%)와 네이버(60.42%) 등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몰린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29.2%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투자가들이 팔아치운 물량을 대부분 받아내며 국내 증시를 지탱했고, 이는 증시의 빠른 회복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가들은 3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7849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데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7조7272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은 여전히 외국인투자가를 압도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평균 수익률은 69.7%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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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인당 GDP 감소폭, 작년 OECD 5번째로 컸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감소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1681달러로 2018년(3만3340달러)에 비해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5개 OECD 회원국 중 22위로 지난해와 순위는 같았지만 감소 폭은 아이슬란드(―8.1%), 노르웨이(―7.7%)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컸다. 한국의 1인당 GDP가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경제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원화가치도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원화 표시 명목 GDP 성장률은 1.1%로 2018년(3.4%)보다 크게 낮아졌고,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5.9% 뛰었다. 같은 이유로 작년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GNI·3만2115달러)도 2018년(3만3564달러)보다 4.3% 줄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10.4%)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일각에서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올해 한국의 1인당 GNI가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역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추세가 계속되면 국민 소득 규모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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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개미’들 웃었다…매수 상위 종목 10개 평균 수익률 66.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락했던 한국 증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도를 이어가면서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또다시 손실을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과거에 비해 스마트해진 개미들이 이번에는 주식투자에서 비로소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10년 8개월만에 1,400대로 내려간 올해 3월 19일 이후 이달 5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0개의 평균 수익률은 66.5%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00만 원을 이 10개 종목에 투자했다면, 현재 166만5000원으로 불어났다는 뜻이다. 이 기간 SK의 주가가 10만70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2.4배로 뛰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2차 전지, 비대면 산업의 성장 기대감 속에 삼성SDI(103.1%), 카카오(87.31%)와 네이버(60.42%) 등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몰린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29.2%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팔아치운 물량 대부분을 받아내며 국내 증시를 지탱했고, 이는 증시의 빠른 회복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3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7849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데 반해, 개인투자자들은 7조72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가를 압도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 상위종목 10개 평균수익률은 69.7%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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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지원금, 대상 가구의 99% 받아… 미신청 7020억… 기부 2조 못미칠듯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둔 4일 전체 지급 대상 가구 중 99% 이상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체 지급 대상 약 2171만 가구 중 99%가 넘는 약 2152만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지급된 금액은 13조5428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95% 수준이다. 재난지원금을 아직 받지 않은 가구는 19만 가구이고 금액으로는 7020억 원가량이다. 이런 미신청 금액 등을 감안했을 때 기부 액수는 정부 여당이 목표로 했던 2조 원에는 한참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지원금을 받은 가구가 1459만 가구로 가장 많았고, 현금(286만 가구), 선불카드(251만 가구), 상품권(154만 가구)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2일까지 지급된 금액 중 약 64.2%(6조1533억 원)를 소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3주 만에 64%가량이 쓰이며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판단된다”며 “8월 31일 사용 기한이 끝나면 지역경제 회복에 미친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5일 오후 11시 30분에 마감된다. 마감 전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신용·체크카드 신청 기간을 놓쳤더라도,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형태로 지원금을 계속 신청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요일제 적용 여부는 다를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종이상품권을 제외한 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환수된다.김자현 zion37@donga.com·홍석호 기자}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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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늬만 환차익 투자… “사설 FX마진거래는 금융상품 가장한 도박”

    서울 중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 씨(29)는 올해 초 현관문 앞에 붙은 ‘FXOO’ 전단지와 온라인 광고 등을 보고 투자에 나섰다가 이틀 만에 100만 원을 잃었다. 시작은 “전화, 카카오톡으로 문의만 하더라도 현금 2만 원을 지급한다”,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고수익 재테크”라는 안내 문구였다. 인터넷 등을 찾아보니 외환차익거래(FX마진거래)는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 있는 투자기법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100% 손실이었다. 이 씨는 “사실상 수수료 내고 한 홀짝 게임”이라고 기억했다. 최근 이 씨처럼 사설(私設) FX마진거래에 나섰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사설 FX마진거래에 대해 ‘소비자경보’(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원래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通貨)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수익성이 높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커 금융당국 인가를 얻은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다. 투자하려면 거래 단위당 1만 달러(약 1200만 원)의 개시 증거금도 필요하다. 사설업체들은 이 부분을 파고들었다. ‘FX마진거래’라는 실제 투자 방식을 소개하며 ‘합법적인 재테크수단’이라고 홍보하고, 증거금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소액으로도 가능하다”고 끌어들이는 식이다. 문제는 사설 업체들 대부분은 정상적인 FX마진거래와는 달리 실제 외환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거래라면, 투자자들의 주문은 국내외 증권사 등 투자중개업자를 거쳐 실제 은행 간 외환거래로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사설업체에는 대부분 투자자들과 사설업체 사이에서만 돈이 오갈 뿐이다. 예컨대 10만 원을 베팅한 투자자는 특정 시점의 환율 상승, 하락 여부를 맞혔을 때 20만 원의 수익을 거두게 되는 반면, 맞히지 못하면 베팅액 전부를 잃는 식이다. 얼핏 환율 변동성을 이용하는 것 같지만, 5분 이하의 초단기 변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분석이 불가능한 구조다. 사설 FX마진거래는 금융상품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소비자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최근 불법 사설업체들이 일삼고 있는 허위과장광고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홈페이지에 ‘불법 업체를 조심하라’고 경고하면서 자신들이 합법업체인 척 내세우거나, 외국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FX마진거래를 할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FX마진 등 파생상품에 대한 자체 거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게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 업체이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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