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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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박경국 “능력과 아이디어, 열정으로 난파 직전 ‘충북호’ 구해내겠다”

    “극심한 지역 불균형으로 난파 직전인 ‘충북호’를 살리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능력과 열정으로 가득 찬 젊은 새 선장이 필요합니다.”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2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충북을 ‘무능 선장의 난폭 운항으로 폭풍우 속에 항로마저 잃고 좌초 위기에 몰렸다’고 규정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박 후보는 질적 성장과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생태와 환경 문화예술 복지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도지사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하다. “33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충북도에서 대부분을 보냈다. 그만큼 도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어디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알고 있다. 지금 충북은 양적 규모를 키우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도 중부권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현안은 줄줄이 좌초되는데 현 지사는 이벤트성 행사에만 치중하고 표만 쫓아 다녔다. 능력과 아이디어, 젊음과 열정으로 충북호를 구해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의 장단점을 평가한다면…. “성실하고 추진력이 좋다. 선거에서 ‘7전 7승’이다. 정치공학적 수읽기에 능하고 판세도 잘 안다. 그러다 보니 민생에는 소홀했다. 좋지 않은 지표가 많다. 가계소득이 전국 꼴찌이다. 가장 가난한 도민이라는 것이다. 자살률과 대중교통 만족도 역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지난해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는 도민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충북 도정의 문제점을 비판했는데…. “무예마스터십의 경우 도대체 왜 이런 행사가 열렸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국제행사라면 도민들의 정서나 지역문화와 맞아야 하는데 너무 생뚱맞다. 일주일 하는 행사에 81억 원을 쓰고 공무원만 동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자금을 지원한 사업 48개 가운데 무예마스터십은 45위를 했다. 한마디로 낙제점이다. 40조 원 투자유치 달성도 민선 4기 때 기반이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 신축 부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민선 4기 때 지구 지정이 됐다. 한화큐셀 진천공장도 민선 4기에 추진한 산수산업단지에 입주한 것이다. 여기에 충북경제자유구역 3곳 가운데 2곳은 좌초됐다. 민선 7기 때 담을 그릇을 민선 6기 때 만들지 못한 것이다.” ―충북도청 이전 구상을 밝혔다. “지금 청사는 스마트 지방정부를 구현하기에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건물도 낡아 여러 환경이 열악하다. 하루빨리 신축해 이전해야 한다. 다만 도심 공동화가 문제인데 이는 도청건물을 역사관이나 문화관으로 활용하고 중앙초교 일대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충북의 상징이 될 만한 공간으로 만들면 된다. 재원은 국비 지원과 도비, 그리고 민간자본을 유치하면 된다. 이전 장소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충북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꼽아 달라. “첫째가 ‘꽃대궐 프로젝트’이다. 미호천과 금강 남한강 달천 등 4대 하천을 생태축으로 하는 20여 개 사업을 찾아 생태형 공원과 에코드라이브 코스, 둘레길, 농산촌체험휴양마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균형발전사업단과 균형특별보좌관 신설, 중고교 무상교복, 고교 전면 무상급식, 낙후지역 어르신 100원 택시 도입, 경로당 식사도우미 및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을 실현하겠다.” ::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프로필 ::△출생일: 1958년 6월 19일 △출생지: 충북 보은△가족: 부인 조봉아, 2녀 △혈액형: B형△학력: 충북대 농업경영학과 학사, 충북대 행정학 박사△재산: 12억4400만 원(2018년 5월 기준)△주요 경력: 안전행정부 제1차관, 국가기록원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충북 단양군수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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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정보지 통해 만나 함께 살던 70대 흉기로 살해한 여성

    생활정보지 배우자 구인 광고를 통해 만나 함께 살던 70대 남성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로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만난 지 100여 일만이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A 씨(56·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7일 오후 11시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단독주택에서 남편 B 씨(76)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올 2월 초 A 씨는 ‘배우자를 찾는다’며 B 씨가 생활정보지에 낸 광고를 봤다. 이후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하지만 황혼의 로맨스는 비극으로 끝났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는 내가 산책을 나갔다 오면 ‘어떤 남자를 만나고 왔냐’며 수시로 의심했다. 사건 당일에도 역시 의심을 하며 집에서 나가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A 씨는 헤어지는 조건으로 1억 원을 달라고 했지만 B 씨는 거절했다. 집 밖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들어온 A 씨는 B 씨와 말다툼을 하다 집에 있던 흉기로 찔렀다. 범행 직후 A 씨는 흉기와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자기 승용차를 타고 충북 증평을 거쳐 괴산으로 간 뒤 차량을 버렸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 현금만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수십㎞를 걸어 음성과 청주, 대전, 계룡을 거쳐 21일 논산에 도착해 식당에서 일했다. 경찰은 27일 오후 이 식당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B 씨는 국가유공자로 매달 연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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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중학생 참가자 모집

    충북 충주에 있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는 전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청소년 무예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외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각국의 전통 무예 수련과 수상스포츠 체험, 유네스코 소개, 세계무술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자격은 무예에 관심이 있는 국내 중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40명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온 청소년 40명과 함께 8월 8일부터 13일(국내 참가자는 8월 9∼12일)까지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가한다. 참가비는 5만 원. 희망자는 다음 달 5일까지 ICM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ICM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무예캠프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6개국 109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캠프활동을 하면서 무예를 통해 교류를 했다. 2016년 설립된 ICM은 유네스코의 전략목표인 세계 평화와 화해를 기반으로 무예철학, 문화적 가치, 무예 수련을 통해 세계 청소년의 발달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를 유치해 유네스코와 협력하며 무술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043-845-6749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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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군 ‘국악기 제작 체험 축제’ 19, 20일 개최

    전통 국악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인 ‘제11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 체험 축제’가 19, 20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동재국악진흥회가 주최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국악기 제작과정 코너에서는 국악기 제작촌의 전문 장인들과 함께 대패와 인두 작업, 현 작업, 줄 메우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만들기 체험 코너는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정도의 비용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20여 점의 전통악기와 개량된 가야금과 아쟁 등도 만날 수 있다. 공예체험·시연 코너에서는 초고, 목공예, 맷돌, 지우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기간 전국 국악 동호인 기악 경연대회도 열린다. 제작촌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소박하지만 국악의 향기가 가득한 특별한 봄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문화와 우리 소리가 어우러진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난계국악기제작촌은 국내에서 유일한 국악기 전문 제작단지이다. 2001년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2310m²의 터에 600m² 규모로 지어 현악기 공방과 타악기 공방이 입주해 있다. 영동은 한국 3대 악성(樂聖)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의 고향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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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군 “조선시대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 개발”

    충북 증평군이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유명한 백곡 김득신(1604∼1684)을 소재로 한 캐릭터를 개발했다. 캐릭터는 기본형은 머리에 갓 대신 책을 쓰고 오른손에 책을 들고서 왼손 엄지를 세우고 있는 모습(사진)이다. 이 외에도 안경 쓴 김득신, 서가에 앉아 책을 읽는 김득신, 아버지 김치와 함께한 부자(父子) 캐릭터 등의 이미지도 개발했다. 증평군은 이 캐릭터를 내년 5월경 준공하는 김득신 문화관과 김득신 묘소 일원 상징 조형물에 활용하고 관광기념품을 만들 때도 사용할 계획이다. 김득신은 ‘백이전(佰夷傳)’을 11만3000번 읽었으며 1만 번 이상 읽은 책이 36편에 달한다고 전해지는 다독가(多讀家)이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이 그의 조부이다. 증평읍 율리에 있는 그의 묘는 2014년 1월 충북도기념물 제160호로 지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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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 카네이션 대신 야생화 꽃다발 전한 학부모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중학교(교장 김상열). 수업 시작을 앞두고 교장실과 교무실, 급식실 등에 곱게 포장된 ‘야생화 꽃다발’ 4개가 전달됐다. 꽃다발 안에는 카네이션 대신 애기똥풀꽃과 냉이꽃, 작약 잎사귀, 둥글레, 매발톱 등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와 그 잎들이 어울려 있었다. 이 꽃다발은 이 학교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한 것이다. 이 학교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2013년부터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야생화로 꽃다발을 만들어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해왔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됐지만 학부모들은 이런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도 야생화 꽃다발을 만들었다. 혹시라도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생길까봐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꽃다발 만들기 동참 자제를 부탁해 올해는 학부모들만 야생화 꽃다발 만들기에 나섰다. 김민지 송면중 학부모회장은 “이날 이른 시간에 학부모들이 모여 들판과 산을 다니며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야생화와 잎 등을 모아 정성스레 꽃다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꽃을 담은 용기 역시 집에서 쓰고 모아 둔 고추장병이나 된장병 등을 재활용했다. 비용을 굳이 따지자면 사실상 ‘0’원이나 다름없다고 김 회장은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꽃다발과 학부모들이 키운 농작물도 감사의 마음으로 보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거절한다는 문자메시지를 학교에서 보내 꽃다발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상열 교장은 “아침에 학부모들이 손수 만든 야생화 꽃다발을 받고 선생님들 모두 환한 웃음을 지었다. 혹여 학부모들의 이런 순수한 마음조차 ‘청탁금지법’에 해당이 된다고 문제를 삼을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들이 보낸 야생화 꽃다발에 들어있는 애기똥풀의 꽃말은 ‘엄마의 지극한 사랑’ 혹은 ‘몰래주는 사랑’이다. 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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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목 산업특구’ 옥천에 국립 묘목원 만든다

    국내 유일의 묘목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 국립묘목원 조성이 추진된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2025년까지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일대 50여 ha에 천연 신소재 묘목 연구 및 생산단지와 묘목 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서는 ‘국립묘목원’을 만들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달 초 산림청과 묘목생산자협회, 학계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옥천 묘목원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19대 대선 충북지역 공약인 국립묘목원 조성의 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충북도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끝내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해 산림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약 100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는 국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27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제 남북교류가 활발해지면 제일 먼저 북한에 갈 수 있는 것이 묘목이라고 생각된다. 옥천 묘목산업이 전국 중심에서 세계 중심으로 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묘목은 1939년 이원면에서 처음 묘목을 생산해 1942년에는 연간 50만 그루까지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지역의 80%가 사질양토(沙質壤土)로 돼 있어 묘목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80여 년 전통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유통량의 70%,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며 전국 유일의 묘목특구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73개 농가가 약 239ha에서 연간 1122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과일묘목을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공화국에 사과와 배, 포도 등 10종의 과일묘목 3만 그루를 수출했는데, 묘목들은 타지키스탄 132만 m²의 땅에 심어졌다. 타지키스탄은 온화한 대륙성 기후여서 한국과 기후조건이 비슷하다. 타지키스탄 묘목 수출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부인과 딸이 지난해 11월 여행차 방한했다가 한국산 사과와 포도 등을 먹어보고 매력에 빠져 타지키스탄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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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제천화재 희생자 일부 구할수 있었다”

    29명이 숨진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소방 지휘부의 지휘가 신속히 이뤄졌다면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구조할 수 있었다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이 같은 판단 결과를 공개하며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전 지휘조사팀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다. 불이 난 스포츠센터 2층 여성 사우나실에 구조 요청을 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구조 지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사본부의 판단은 당시 구조 상황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했다. 시뮬레이션은 희생자 29명 가운데 20명이 숨진 2층 여성 사우나실로 구조대가 가장 먼저 진입했다는 가정 아래 진행됐다. 이곳에 있던 사람들이 의식을 잃었다고 전제한 뒤 건물 비상계단과 2층 냉탕 쪽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구조할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비상계단으로 올라가 2층 비상구로 진입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고 건물 밖으로 나오는 데 4분 43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유리창을 깨고 역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8분 53초로 추정됐다. 화재 당일 김 전 팀장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화재 발생 12분 뒤인 오후 4시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 조사 결과 2층에서 숨진 사람과 가족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시간은 오후 4시 17분 44초였다. 현장 도착 후 11분 44초가 지났을 때까지 2층에 사람이 살아있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구조대가 지체 없이 비상계단이든 2층 유리창이든 어느 한쪽을 선택해 진입했다면 희생자 중 적어도 몇 명은 더 구조했을 것으로 봤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어도 3분 정도는 생존할 수 있다는 학계 의견에 따른다면 오후 4시 20분까지는 구조가 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화재 당일 구조대가 2층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시간은 오후 4시 35분이 지나서였다.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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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하순엔 청주시가 ‘초정’에 물든다

    ‘초정에 물들다.’ 2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대에서 개막하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2018’의 주제다. 사흘간 열리는 초정약수축제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이곳에 행궁(行宮·임금이 거둥할 때 묵었던 별궁)을 짓고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을 토대로 한 행사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세종 26년(1444년) 2차례에 걸쳐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 세조 역시 이곳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초정약수는 미국의 섀스타, 영국의 아폴리나리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로 꼽힌다. 올해 축제는 최고의 성군(聖君)으로 꼽히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세종대왕 어가(御駕)행차’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거듭난다. 26일 청주시내 중심가와 행사장 일대에서 열리는 어가행차 재현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대형 퍼레이드다. 형식적 연출에서 벗어나 시대적 의미와 풍습을 담아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흥을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선시대 풍습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조선유람’, 세종대왕 창의력의 산실인 ‘집현전’ 등의 체험거리가 조성된다.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내의원’과 ‘수라간’ 등의 콘텐츠 20여 개도 상설 진행된다. 초정문화공원 한쪽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별빛정원’이 설치된다. 전통공예와 약수족욕 체험, 행궁밥상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행사 내내 열린다. 이 밖에 개막 축하 콘서트와 뮤지컬 갈라쇼,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등 축하와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청주시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청주종합운동장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문화원 등 3곳에서 출발한다. 초정약수는 지하 100m 석회암층에서 솟아나며 톡 쏘는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탄산수로 채워진 목욕탕에 몸을 담그면 특유의 청량감이 온몸을 자극한다. 몇 분이 지나 온몸에 탄산 기포가 가득 달라붙었다가 떨어지면 간지러우면서도 시원한 자극이 느껴진다. 민간에서도 예부터 7, 8월 한여름에 약효가 제일 좋다고 해 복날과 백중날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목욕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 일제강점기 초정약수를 찾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1894∼1970)은 동아일보에 ‘한글순례, 청주에서’라는 특별기고를 2회 게재했다. 선생은 기고문에서 “세숫대야에 약수를 부어 두 눈을 씻으니 세종대왕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느낌”이라며 “세종께서 병환이었지만 초정으로 오셔서 오직 훈민정음 제작에만 몰두하셨다”고 적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초정약수 축제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43-201-2042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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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路’ 3.36km 구간 마무리… ‘청주 제2순환로’ 완전 개통

    충북 청주시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인 ‘청주 제2순환로’가 8일 완전 개통했다. 청주시는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橋)사거리에서 송절삼거리까지 이르는 ‘SK로(路)’ 3.36km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이곳은 4차로인데다가 구불구불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또 청주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들로 인해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었다. 청주시는 2008년 도시계획을 수립하면서 이곳을 6차로로 확장하고,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폭 35m의 대형도로를 신설키로 했다. 이 도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관통하고 LG로(路)와 연계한다. 사업은 2015년 11월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442억 원이 투입됐다. 이후 2년 5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3일 서청주교∼LG로 분기점 구간이 먼저 개통됐고 이어 송절교차로와 제2순환로 연결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청주시는 송절교차로에서 율량교차로까지 3km 구간의 도로 확장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제2순환로 전체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4차로이고,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없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이곳을 6차로로 늘리기로 하고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공사는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 제2순환로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특정 기업명을 도로명에 사용한 것은 SK로가 두 번째다. 앞서 2016년 9월 청주산단에서 오창과학산단을 잇는 총 연장 4.87km, 왕복 4차로 도로가 LG로로 명명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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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날 행사 풍성

    5일은 제96회 어린이날이다. 대체공휴일제 실시에 따라 7일까지 사흘간 연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충청과 강원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전·충남·세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어린이날 하루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을 찾는 가족에게는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해 준다. 또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시 목공예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보령에 있는 오서산자연휴양림과 충북 청주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는 5일부터 사흘간 ‘나만의 화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중부권 최대 동물원이자 놀이공원인 대전오월드는 연휴(5∼7일) 기간 모두 6만5000여 명이 입장할 것으로 보고 개장시간을 5일에는 오후 10시까지, 6·7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주변 도로변에 20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기간 샌드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공연도 준비했다.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5일 아기 반달곰 100일 파티와 마술쇼, 개운죽 화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아기 반달곰 100일 파티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이어온 베어트리파크만의 특별한 행사로 올해 2월에 태어난 아기 반달곰을 축하하는 행사다. 이곳에는 100여 마리의 반달곰이 살며 매년 반달곰이 태어난다. 마술쇼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반달곰 100일 파티는 오후 2시 마술쇼에 이어 시작된다.○ 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후 2시 신승호 마술사의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전자현악 공연, 태권도 시범, 가족댄스 경연, 과일채소얼굴풍선 만들기, 천연염색, 민속놀이 즐기기 등을 연다. 또 천체투영관 별자리 체험, 사랑새 모이주기, 3D 입체영화 ‘엄마까투리’ 무료 관람도 즐길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가족사진 액자와 머그컵 만들기 무료체험 행사를 한다. 문암생태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마술사들과 함께 공연을 하는 ‘나도 마술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는 이 대학 동물의료센터가 주최하는 ‘반려동물 한마당’이 오후 1시 반에 열린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일일 수의사 체험, 반려견 미용, 냥이사진 콘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한국교원대 교정에서는 치어리더 축하공연, 물총싸움, 풋살게임, 종이 오카리나 만들기, 원예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교원대 교육박물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라는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이 있는 증평 좌구산천문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만 7∼12세의 어린이들에게 놀이기구 바이킹 가상현실(VR) 체험을 무료로 해준다. 이 밖에 충주세계무술공원, 영동 용두공원, 보은 뱃들공원 등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강원 춘천시는 5일 오전 10시 석사동 호반체육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모여라 우리들 세상’을 연다. 뮤지컬과 마술, 버블쇼, 어린이댄스 경연대회 등의 공연과 대형 로봇 및 공룡 전시, 작은 동물원, 드론, RC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도 5일 낮 12시부터 밀가루 풀장을 비롯해 포토스튜디오, 가족영화관 등이 운영된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4시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원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1야전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레이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표창, 인형극, 마술 공연, 응원 연합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강릉시는 이날 강릉올림픽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얘들아∼ 놀자’를 개최한다.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마당, 어울림마당, 공연마당이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서는 원목 곤충 조립하기 등 2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마술쇼, 벨리댄스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장기우 straw825@donga.com·이기진·이인모 기자}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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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꿈나무 제전’ 소년체전 26일 충주서 팡파르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제전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6∼29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지역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충북체육회가 주관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등부 선수 1만여 명과 7000여 명의 임원진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등 3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충북도는 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충주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활기차고 풍성한 대회로 만들 방침이다. 우선 충북도와 각 시군, 충북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체육회 관계자로 구성된 체전 추진단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63개 경기장을 선정하고 상징물 확정, 홈페이지 구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준비 중이다. 또 수송과 숙박, 의료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와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세부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체육대회를 각종 지역행사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지 홍보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직위원장(충북도지사)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더 큰 내일을 만들고 더 높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의 장(場)이자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화합과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앞서 15∼18일에는 충주종합운동장 등 16개 경기장에서 16개 종목에 3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제12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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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 1일 개막

    세계 장애인 사격 분야 최고 선수들이 겨루는 ‘2018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1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세계 48개국 선수와 임원 421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東京)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개인 14종목, 단체 14종목에 모두 168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대회 주제는 ‘다름의 미학(Enjoy, the Difference)’이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선수단 17명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개회식은 3일, 폐회식은 11일 오후 6시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선수단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단 대회 기간은 각국 선수단이 출국을 모두 마치는 12일까지다. IPC세계사격선수권은 2006년 스위스 사르간스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린다. 장애인 경기 대회 가운데 단일 종목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회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3회는 독일 슐에서 열렸다.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시는 2014년 9월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15년 4월 IPC로부터 개최 승인을 받았다.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은 2014년 슐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53개국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청주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청주를 장애인 스포츠를 선도하는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호정 청주IPC세계사격선수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청주는 크고 작은 국내외 장애인 사격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청주종합사격장 시설도 개선했다”며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 시도에 협조를 구해 전용버스를 빌리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른 어느 시도보다 앞장서온 청주시가 시민과 함께 선수단 맞이하기와 대회를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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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옻순튀김 먹고 가족의 평안 기원하세요”

    4월의 마지막 주말, 충북 옥천에서 봄 새순 나물 가운데 최고의 맛으로 꼽히는 옻순을 주제로 한 먹을거리 축제가 열린다. 또 충북 충주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축제인 ‘목계 별신제’가 열린다.○ 옥천 참옻축제 27∼29일 옥천상계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옻순두부무침, 옻순튀김, 옻오리, 옻수육 등 옻으로 만든 다양한 먹을거리가 준비됐다. 또 옻쌀통, 옻수저, 옻도마, 옻비누 등의 생활제품도 선보인다.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갓 채취한 싱싱한 옻순도 kg당 1만7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이 물질과 닿으면 그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고 있다.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 흔적이 남아 있는 옻도가 등 사라져가는 우리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와 습도, 토양이 양질의 옻나무 재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에 ‘옻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45농가가 148ha에서 41만5000여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목계 별신제 조선시대 수운(水運)물류 중심지였던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일원에서 28, 29일 열리는 ‘목계 별신제’는 목계나루에서 액을 막고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던 별신굿과 제사 행사를 말한다. 충주시와 목계문화보존회가 마련한 행사에서는 별신제, 제머리 마빡공연(꼭두각시 인형), 민속놀이 국악한마당, 신발 멀리 던지기, 목계뱃소리 재연 등이 펼쳐진다. 또 목계장터를 재현한 리버마켓도 열려 다양한 물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29일 열리는 줄다리기대회는 이 행사의 백미. 지름 1.5m, 무게 10t, 길이 150m에 이르는 대형 줄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당기고 즐기는 대표 대동놀이다. 줄다리기가 끝난 뒤 줄을 잘라 지붕 위에 올려놓으면 모든 재앙이 물러간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중원지역의 중요한 물류거점이었던 목계 포구는 육로교통이 발전하기 전까지 대표적인 내륙포구. 물류와 문화가 남북과 동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 허브 역할을 했던 곳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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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괴산군수 4명 모두 형사처벌 불명예

    충북 괴산군이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선출된 민선군수 4명이 모두 형사처벌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나용찬 군수는 24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016년 12월 지역 시민단체에 2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 군수에게 벌금 150만 원을 확정했다. 나 군수는 당시 견학을 가는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광버스에 올라 이 단체 여성국장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20만 원을 준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기소됐다. 또 이 사실이 보도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돈을 빌려줬다가 받은 것이라고 거짓 해명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았다. 나 군수는 곧바로 군수직을 상실했고, 앞으로 5년간 선거에 나올 수 없다. 나 군수에 앞서 재임한 역대 민선군수 3명도 모두 형사처벌을 받았다. 전임 임각수 군수는 수뢰 혐의로 기소돼 2016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 원, 추징금 1억 원을 받고 복역 중이다. 앞서 1998년 재선에 성공한 김환묵 전 군수는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중도 하차했다. 또 2000∼2006년 재임한 김문배 전 군수는 승진 청탁과 함께 현금 1000만 원을 아내를 통해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물러났다. 한 주민은 “군수가 중도에 물러나 안타깝다.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깨끗하고 도덕성을 갖춘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6·13지방선거에 나선 괴산군수 후보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더불어민주당)과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자유한국당), 임회무 충북도의원(무소속) 등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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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의 명소, 대중교통 타고 둘러보세요”

    호반 관광도시인 충북 단양의 주요 명소를 대중교통을 타고 편히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가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택시와 버스로 운영하는 이 시티투어는 단양읍 고수대교 앞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충주호 유람선∼만천하 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구경시장∼도담삼봉∼온달 관광지를 둘러본 뒤 관광안내소로 돌아오는 코스다. 버스투어는 쾌적하고 안락한 대형 버스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맛깔나게 설명도 곁들일 예정이다. 택시투어는 친절관광 교육을 받은 단정한 복장의 기사들이 맡는다. 버스는 하루 34차례, 택시는 하루 60차례 각각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1만8000원이다. 투어 코스에 포함된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구경시장은 최근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들이다. 적성면 애곡리 24만2000여 m²의 터에 만들어진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하강레포츠시설(집라인)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 보행로를 따라 걷다 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이후 9개월 만에 이용객 5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강 잔도(棧道·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처럼 달아서 낸 길)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로,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800m 코스에 설치된 덱(deck)로드는 암벽 20여 m 상공에 위치해 트레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길은 기존 수양개 둘레길(8.4km)과도 연결된다. 구경시장에서는 단양 특산물인 황토마늘로 만든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시티투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주요 관광 명소를 한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앞으로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시티투어가 더욱 대중화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043-423-169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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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화재 참사 합동 추도식 21일 열려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영결·추도식이 21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희생자 29명의 유가족들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권석창 김수민 송석준 지상욱 표창원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조종묵 소방청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도식은 국민의례, 묵념, 추모사, 유가족 인사, 종교의식, 유가족 추모,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추모사에서 “제천참사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교훈이다. 도지사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유가족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전향적으로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침체한 제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하소동 일대 재정비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북도와 제천시가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고인들이 평안히 영면의 길로 떠나기를 14만 시민과 함께 기원드린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따스한 세상, 더 안전한 나라, 더 안전한 제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사가 끝난 뒤 유가족 2명이 고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자 추도식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제천화재유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합동분향소를 철거했다. 다만 유가족대책위 사무실은 유지한다. 제천시는 다음 달 초 화재 건물에 전체 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일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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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 모녀’ 여동생 “언니가 조카 살해후 목숨 끊어”

    충북 증평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은 엄마가 네 살배기 딸을 먼저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숨진 엄마의 여동생이 진술했다. 여동생은 언니(41)와 조카(4·여)가 세상을 등진 것을 알고서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오히려 언니 명의를 도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여동생 정모 씨(36)에게서 “언니가 숨진 것을 알고도 통장과 도장, 신용카드를 훔쳐 중고차 사기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11월 27, 28일경 언니에게서 전화를 받고 그 집에 가보니 조카가 침대에 숨진 채 누워 있었고 언니는 넋이 나간 상태였다. (언니가) 2시간 후에 자수할 테니 1시간만 곁에 있어 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하지만) 바로 나왔다가 12월 5일 언니 집에 다시 가보니 언니도 숨져 있었다”며 “언니의 신용카드, 휴대전화, 도장을 훔쳐 사흘 뒤 마카오로 출국했다. 나라도 살고 싶어 신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올 1월 1일 한국에 돌아온 정 씨는 다음 날 서울 모 구청에서 언니 인감증명서를 대리 발급받고 차량등록증 등의 매매서류를 갖춰 중고차 매매상에게 언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1350만 원에 팔았다. 하지만 이 차에 캐피털 회사로부터 1200만 원 근저당이 설정된 것을 알게 된 매매상은 저당권 해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정 씨가 마카오로 다시 자취를 감추자 정 씨와 언니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정 씨는 18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는 언니의 죽음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 씨에 대해 사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6일 정 씨의 언니와 조카는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증평=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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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군 좌구산천문대 ‘우주의 과학’ 행사 진행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에 있는 좌구산천문대는 21, 22일 △일반 관람 △과학소품 만들기 △에어로켓 제작 및 발사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2018 우주의 과학’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관람은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어두운 천체 관측, 천체투영실 관람, 가상현실(VR) 체험,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과 인공위성, 로켓 시뮬레이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랩 전시실 관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소품 만들기에서는 망원경과 뉴턴 분광기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2000∼5000원의 체험비를 부담해야 한다. 일반 관람은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되고 에어로켓 및 만들기 체험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인 좌구산(657m) 정상에 있는 이 천문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892m²) 규모이다. 천체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천문우주 체험 행사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043-835-4572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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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로 가족 손잡고 꽃나들이 오세요”

    충북 청주시에 있는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靑南臺)에서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 ‘화려한 나들이, 꿈과 행복의 추억 담기’를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 이벤트, 전시 행사가 열린다. 헬기장과 골프장길, 대통령기념관 세미나실 등에서는 수목분재 전시와 체험, 청남대 야생화 분경 작품과 충북농업기술원 육종육묘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평일 주중에는 통기타, 색소폰, 난타 등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직지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첼리스트 공연, 캘리그래피 경연, 어린이 웅변대회, 퓨전국악, 가요한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날(5월 5일)에는 보물찾기, 사생대회, 폰카 콘테스트, 풍선아트, 태권도 시범, 가족 명랑게임 등이 기다린다. 이 밖에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직지 체험, 꽃차 시음, 꽃나무 나눠주기 등 행사와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영춘제 기간에는 휴관하지 않는다. 월요일에는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를 타고 입장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영춘제 기간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선거 공약에 따라 취임 직후인 2003년 4월 22일 일반에 개방됐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며 건설을 지시하고 1983년 6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된 지 20년 만이었다. 준공 당시 이름이 영춘재(迎春齋)였다가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역대 대통령 5명이 88회 이용했다. 총면적 184만2000m²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또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청남대 대통령길’은 대청호를 끼고 걷는 호젓한 산책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역대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대통령의 일상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대통령기념관을 개관했다. 7100m² 터에 연면적 2837m²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대통령기념관은 청와대 본관을 60% 크기로 축소해 옮겨 놓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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