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송은범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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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은범 기자입니다.

seb1119@donga.com

취재분야

2026-06-06~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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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혀?”는 옛말… 제주서 사육장·식당 폐업 속출

    개 식용 금지를 앞두고 제주에서 개 사육이 급감했고, 보신탕집도 줄줄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2025년 가축통계조사’에 따르면 도내 개 사육 규모는 2023년 35개 농가 1만4498마리에서 2024년 25개 농가 7365마리, 지난해에는 7개 농가 1217마리로 줄었다. 2년 새 91.6%(1만3281마리)가 감소했다.보신탕집도 크게 줄었다. 2024년 42개소였던 보신탕집 가운데 34개소가 폐업해 현재는 8개소만 영업 중이다. 도축장 역시 2024년 11개소에서 올해는 6개소만 운영되고 있다.개 사육 감소와 식당 폐업 증가는 2027년 2월 시행 예정인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 시행 이후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개를 조리·가공한 식품을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반면 개 식용 대체제로 꼽히는 염소 사육은 증가했다. 염소 사육 규모는 2023년 41개 농가 3734마리에서 2024년 44개 농가 3937마리, 지난해에는 51개 농가 5188마리로 늘었다.제주도 관계자는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2027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식당과 도축장의 폐업을 유도하고, 사후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가축통계조사에서 제주 지역 돼지와 닭 사육은 증가한 반면 한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두수는 3만6746마리로, 2024년 3만8456마리보다 1693마리(4.3%) 줄었다. 이는 전국적인 한우 사육두수 조정 기조와 사료비·인건비 등 생산비 부담 누적, 공급 과잉에 따른 수급 조절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돼지는 53만5033마리로 전년 대비 2만4239마리 늘었고, 닭은 191만467수로 5만290수 증가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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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석연료 아닌 ‘제주 볕’으로 키운 감귤 출하

    제주에서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만으로 생산한 감귤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서귀포시 강정동 농업기술원에서 제주 RE100 감귤 출하를 선언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다.이번 출하는 전국 최초로 농업 분야에 RE100을 도입한 사례다. 화석연료 기반 전기가 아닌 농장 내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난방과 전력 수요를 자체 충당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1월부터 4억7500만 원을 들여 농업기술원 감귤 하우스에 44㎾(킬로와트)급 태양광(판넬형 20㎾, 필름형 24㎾), 35㎾급 공기열 히트펌프, 60㎾급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설치했다.제주도는 이달부터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감귤 하우스 농가 2곳을 대상으로 RE100 감귤 생산모델 보급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필름형 태양광 발전을 적용한 RE100 하우스의 내재해성 표준설계모델을 올해 안에 개발하고, 2027년까지는 설비 기준, 활용법, 생육 관리 방법 등이 담긴 태양광 연계 RE100 감귤 생산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RE100 계란과 우유가 한전의 녹색 프리미엄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쓰는 방식이었다면 RE100 감귤은 비닐하우스에 직접 발전 설비와 히트펌프, ESS를 운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감귤 생산 역량에 RE100까지 뒷받침해 제주 농업 5조 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앞서 2024년 12월 제주에서는 RE100 달걀 ‘지구란’이 출시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제주우유에서 RE100 우유를 생산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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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공무원들 ‘자유로운 출퇴근 문화’ 확산

    제주 공직자의 유연근무제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청 공직자의 유연근무제 이용 건수는 3만2385건으로, 전년 9100건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제주 공직자들이 가장 선호한 유형은 출퇴근 시간과 근무일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였다. 지난해 2만897건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이어 원격근무 방식인 재택근무가 1103건, 사무실이 아닌 특정 시설에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가 385건이었다. 제주도는 유연근무제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지난해부터 부서장 성과평가에 부서원들의 유연근무제 사용 실적을 가점으로 반영하기 시작했고, 같은 해 1월부터는 원격근무자에게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해 집이나 원격근무지에서도 개인 컴퓨터로 행정망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 직원 전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업무 효율성 증대(61%), 심리적 안정(19%), 출퇴근 편의(12%)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모성보호시간과 육아시간 사용 실적도 부서장 성과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유연근무와 함께 육아 세대를 위한 시간 보장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젊은 세대의 공직 근무 매력도를 높이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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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4·3 희생자, 경북 경산 탄광서도 발견

    제주4·3사건 당시 행방불명됐던 7명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이 집단 학살된 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도 처음으로 4·3사건 희생자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행방불명된 4·3사건 희생자 7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7명 가운데 3명은 대전 골령골, 2명은 경산 코발트 광산, 2명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수습된 유해다. 2008년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발굴돼 이번에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애월면 소길리 출신 임태훈 씨(당시 20세)와 서귀면 동홍리 출신 송두선 씨(당시 29세)다. 경산 코발트 광산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대구·부산형무소 수감자와 국민보도연맹원 등 민간인 3500여 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 학살돼 암매장된 곳이다. 임 씨와 송 씨는 각각 1948년 12월과 1949년 봄 경찰에 연행돼 대구형무소로 이감된 뒤 소식이 끊겼다. 당시 대구형무소에는 제주4·3사건 군법회의로 15년형을 선고받은 도민 200여 명이 수감돼 있었다. 2019년 대전 동구 낭월동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3구도 신원이 확인됐다. 희생자는 1948년 6∼12월 행방불명된 제주읍 이호리 출신 김사림 씨(당시 25세), 제주읍 도련리 출신 양달효 씨(당시 26세), 제주읍 연동리 출신 강두남 씨(당시 25세)였다. 골령골은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전형무소 수감자와 보도연맹 가입자 등 최소 1800명 이상이 처형된 곳이다. 당시 대전형무소에는 4·3사건 군법회의를 통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도민 300명이 수감돼 있었다. 2007년과 2009년 제주공항에서 유해가 수습된 2명은 1948년과 1950년 각각 실종된 제주읍 오라리 출신 송태우 씨(당시 17세)와 한림읍 상명리 출신 강인경 씨(당시 46세)로 확인됐다. 70여 년 전 ‘정뜨르 비행장’으로 불리던 제주공항에서는 군법회의와 예비검속 등으로 800여 명이 학살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7명의 신원 확인은 유족들의 채혈을 통해 이뤄졌다. 김사림 씨와 임태훈 씨는 조카의 채혈로, 강두남·강인경·양달효·송두선·송태우 씨는 손자와 외손자의 혈액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도는 다음 달 3일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7명에 대한 신원 확인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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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 없는 김 주무관 찾았더니 “집입니다”

    제주 공직자의 유연근무제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청 공직자의 유연근무제 이용 건수는 3만2385건으로, 전년 9100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제주 공직자들이 가장 선호한 유형은 출퇴근 시간과 근무일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였다. 지난해 2만897건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이어 원격근무 방식인 재택근무가 1103건, 사무실이 아닌 특정 시설에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가 385건이었다.제주도는 유연근무제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지난해부터 부서장 성과평가에 부서원들의 유연근무제 사용 실적을 가점으로 반영하기 시작했고, 같은 해 1월부터는 원격근무자에게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해 집이나 원격근무지에서도 개인 컴퓨터로 행정망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 직원 전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업무 효율성 증대(61%), 심리적 안정(19%), 출퇴근 편의(12%)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제주도는 올해부터 모성보호시간과 육아시간 사용 실적도 부서장 성과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유연근무와 함께 육아 세대를 위한 시간 보장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젊은 세대의 공직 근무 매력도를 높이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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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연행 뒤 행방불명…4·3 희생자 7명, 70여년 만에 유해로 돌아와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됐던 7명이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이 집단 학살된 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도 처음으로 4·3 희생자가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행방불명된 4·3 희생자 7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7명 가운데 3명은 대전 골령골, 2명은 경산 코발트 광산, 2명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굴·수습된 유해다.2008년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발굴돼 이번에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애월면 소길리 출신 임태훈 씨(당시 20세)와 서귀면 동홍리 출신 송두선 씨(당시 29세)다. 경산 코발트 광산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대구·부산형무소 수감자와 국민보도연맹원 등 민간인 3500여 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 학살돼 암매장된 곳이다. 임 씨와 송 씨는 각각 1948년 12월과 1949년 봄 경찰에 연행돼 대구형무소로 이감된 뒤 소식이 끊겼다. 당시 대구형무소에는 제주4·3 군법회의로 15년형을 선고받은 도민 200여 명이 수감돼 있었다.2019년 대전 동구 낭월동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 3구도 신원이 확인됐다. 희생자는 1948년 6∼12월 사이 행방불명된 제주읍 이호리 출신 김사림 씨(당시 25세), 제주읍 도련리 출신 양달효 씨(당시 26세), 제주읍 연동리 출신 강두남 씨(당시 25세)였다. 골령골은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전형무소 수감자와 보도연맹 가입자 등 최소 1800명 이상이 처형된 곳이다. 당시 대전형무소에는 4·3 군법회의를 통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도민 300명이 수감돼 있었다.2007년과 2009년 제주공항에서 유해가 수습된 2명은 1948년과 1950년 각각 실종된 제주읍 오라리 출신 송태우 씨(당시 17세)와 한림읍 상명리 출신 강인경 씨(당시 46세)로 확인됐다. 70여 년 전 ‘정뜨르 비행장’으로 불리던 제주공항에서는 군법회의와 예비검속 등으로 800여 명이 학살돼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7명의 신원 확인은 유족들의 채혈을 통해 이뤄졌다. 김사림 씨와 임태훈 씨는 조카의 채혈로, 강두남·강인경·양달효·송두선·송태우 씨는 손자와 외손자의 혈액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제주도는 다음 달 3일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7명에 대한 신원 확인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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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경찰, 범죄로 다친 외국인에게 치료비 지원

    제주에 사는 베트남 여성 A 씨에게 지난해 7월 7일은 지옥과도 같은 하루였다. 50대 남편에게 감금당한 것도 모자라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A 씨는 4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여서 병원비만 4000만 원이 넘게 나온 것이다. A 씨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과 이주여성상담소 등 주변의 도움으로 응급 치료는 받을 수 있었지만, 추가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해 4월 8일 제주시 이도1동을 걷던 중국인 B 씨도 40대 한국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뇌출혈과 후두부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해당 남성은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며 B 씨를 협박한 뒤 폭행하고 현금 120만 원도 강탈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비 630만 원을 내지 못해 JSS와 제주경찰청 사회공헌기금 등의 도움을 받았다. 이 같은 사례를 접한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 외국인에 대한 의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범죄를 당한 외국인이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피해 사실을 숨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은 내국인 비급여자(건강보험 미적용)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까지 높은 ‘의료관광 수가’를 적용받는다. 이에 제주경찰은 이달 20일 제주한라병원과 ‘외국인 범죄 피해자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여행객과 난민 신청자, 불법 체류자 등 제주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의료관광 수가의 절반에서 5분의 1 정도인 ‘건강보험 수가’ 수준으로 치료비를 감면한다. JSS 공동위원장인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의료기관의 본분을 다해 피해자들이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도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범죄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치안 사각지대도 사라진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경찰은 2023년 경찰과 지자체, 병원, 법조단체,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JSS를 출범시키고 치안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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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복 100㎞도 못막은 ‘헌혈 열정’…제주 사는 김기태씨 600회 달성

    제주에서 헌혈 600회를 달성한 주인공이 나왔다.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은 22일 제주시 이도2동에 거주하는 김기태 씨(68)가 헌혈의 집 한라센터에서 600번째 헌혈을 했다고 밝혔다. 제주 지역에서 600회 헌혈을 달성한 사례는 네 번째, 전국적으로는 28번째다.김 씨는 1984년 군 복무 중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42년간 헌혈을 이어왔다. 중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 동료 교사의 백혈병 투병을 계기로 헌혈의 의미를 깊이 체감한 것이 계기가 됐다.특히 김 씨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던 1989년부터 2002년까지 13년간 왕복 100㎞가 넘는 거리를 오가며 제주시 혈액원을 찾았다. 생활 여건과 이동 거리에도 불구하고 헌혈을 멈추지 않은 셈이다.김 씨는 “건강한 몸으로 헌혈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며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오랫동안 헌혈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은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마음을 기부하는 일이고,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했다.한편 이달 18일에는 제주시 도남동에 거주하는 양태성 씨(67)도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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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칼 찔렸는데 “4000만 원”… 보다 못한 경찰이 나서

    제주에 사는 베트남 여성 A 씨에게 지난해 7월 7일은 지옥과도 같은 하루였다. 50대 남편에게 감금당한 것도 모자라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A 씨는 4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여서 병원비만 4000만 원이 넘게 나온 것이다. A 씨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과 이주여성상담소 등 주변의 도움으로 응급 치료는 받을 수 있었지만, 추가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같은 해 4월 8일 제주시 이도1동을 걷던 중국인 B 씨도 40대 한국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뇌출혈과 후두부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해당 남성은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며 B 씨를 협박한 뒤 폭행하고 현금 120만 원도 강탈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병원비 630만 원을 내지 못해 JSS와 제주경찰청 사회공헌기금 등의 도움을 받았다.이 같은 사례를 접한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 외국인에 대한 의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범죄를 당한 외국인이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피해 사실을 숨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은 내국인 비급여자(건강보험 미적용)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까지 높은 ‘의료관광 수가’를 적용받는다.이에 제주경찰은 이달 20일 제주한라병원과 ‘외국인 범죄 피해자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여행객과 난민 신청자, 불법 체류자 등 제주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에게 의료관광 수가보다 2~5배 낮은 ‘건강보험 수가’ 수준으로 치료비를 감면한다.JSS 공동위원장인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의료기관의 본분을 다해 피해자들이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도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범죄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치안 사각지대도 사라진다”고 밝혔다.한편 제주경찰은 2023년 경찰과 지자체, 병원, 법조 단체, 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JSS를 출범시키고 치안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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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80만 크루즈 관광객 제주로 온다

    한한령과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제주 크루즈 산업이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는 2005년 크루즈선 6척이 입항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507척이 입항했다. 같은 기간 크루즈 관광객 수도 3173명에서 120만9106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중국의 한한령 영향으로 2019년 입항 선박 수는 29척으로 급감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단 한 척의 크루즈선도 제주에 입항하지 않았다. 2023년 들어 팬데믹이 종식되고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재개하면서 크루즈 관광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관광객 수는 2023년 10만 명에서 2024년 64만 명, 지난해 75만 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도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총 348차례에 걸쳐 크루즈선이 입항해 약 8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관련해 제주도는 준모항 운영과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준모항 운영과 무인 자동심사대 38대를 통해 관광객의 제주 체류 시간과 소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올해 강정항 위탁 수화물 시스템 구축과 교통 약자를 위한 갱웨이(Gangway) 설치, 터미널 상업 광고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항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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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명→80만 명”… 부활하는 제주 크루즈

    한한령과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제주 크루즈 산업이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에는 2005년 크루즈선 6척이 입항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507척이 입항했다. 같은 기간 크루즈 관광객 수도 3173명에서 120만9106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중국의 한한령 영향으로 2019년 입항 선박 수는 29척으로 급감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단 한 척의 크루즈선도 제주에 입항하지 않았다.2023년 들어 팬데믹이 종식되고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재개하면서 크루즈 관광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관광객 수는 2023년 10만 명에서 2024년 64만 명, 지난해 75만 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도 제주항 137회, 강정항 211회 등 총 348차례에 걸쳐 크루즈선이 입항해 약 8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관련해 제주도는 준모항 운영과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 크루즈 선석 배정의 디지털 전환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준모항 운영과 무인 자동심사대 38대를 통해 관광객의 제주 체류 시간과 소비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제주도는 올해 강정항 위탁 수화물 시스템 구축과 교통약자를 위한 갱웨이(Gangway) 설치, 터미널 상업 광고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제주도 관계자는 “크루즈 산업은 한 번에 수천 명의 관광객이 쇼핑과 교통, 식음료 등을 이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항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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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트 무료에도 안 와”… 제주 골프장 비명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았던 제주 골프장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로 발을 돌리는 사례가 증가한 데다 최근 경기침체로 골프 인구까지 줄면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30개 골프장 내장객은 219만8503명(관광객 122만1438명, 도민 97만7065명)으로 전년 234만7710명보다 6.4% 감소했다.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보다 6.5%(8만5119명) 줄었고, 도민 역시 6.2%(6만4088명) 하락했다. 그동안 제주의 골프장들은 코로나19에 따른 호황을 누렸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전국의 골프인들이 제주로 몰려들었다.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2019년 209만1504명이었지만,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는 238만4802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1년에는 288만791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282만2395명이 제주 골프장을 찾았다. 당시 제주로 골프 수요가 몰리면서 예약난이 벌어졌고, 일부 골프장들이 그린피 등 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바가지 논란도 불거졌다. 하지만 엔데믹에 접어든 2023년부터 해외 여행길이 속속 열리면서 내장객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빠르게 회복되며 골프를 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져서다. 여기에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고비용 기피 현상까지 빚어지며 골프 인구마저 쪼그라들었다. 제주 골프장 관계자들은 경영난을 호소하며 제주도에 지방세(재산세·원형 보전지·분리과세 등) 감면 혜택 부활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내장객이 절정이던 2022년 제주도는 조례를 개정해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율 감면 혜택을 없앴다. 작년 말 기준 도내 골프장 30곳 중 5곳이 지방세 73억 원을 체납한 상태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지방세를 체납한 채 호화생활을 누리던 제주 모 골프장 전 대표의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6000만 원 상당의 순금 100돈을 비롯해 고가 양주, 귀금속, 미술작품 등이 압류되기도 했다. 제주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그린피 특가 상품, 카트 사용료 면제, 패키지 출시 등 골프장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하지만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인해 동남아는커녕 일본과도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단순히 골프장 요금 때문이 아니라 제주로 오는 항공편, 렌터카, 숙박, 식음료 등 골프를 치기 위해 들어가는 전반적인 비용이 늘면서 부담이 커진 탓에 내장객이 줄고 있다”며 “세율 감면 혜택 부활은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 다만 골프 관련 국제 대회와 생활체육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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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 근무 노동자 채용… 제주도 중소기업 모집

    제주도가 유연 근무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의 ‘오전 10시 출근’과 ‘하루 5시간 근무’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시간 노동자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29∼49세 여성의 37.3%가 임신 출산 및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고, 재취업 시 본인의 근로 조건 및 환경에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청년,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서도 유연 근무 일자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주 30시간 이하로 일하는 만 18∼49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루 5시간 기준 월 최대 50만 원을 4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중소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폭을 넓혔다. 우선 선발 대상은 10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 첫 일자리 노동자, 2년 이내 제주에 정착한 노동자 순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최대 5인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차 1월 31일, 2차 2월 14일, 3차 2월 28일까지다. 제주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유연 근무 확산 등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맞춘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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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로 풀타임 힘든데”… 제주서 유연 근무 확대

    제주도가 유연 근무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의 ‘오전 10시 출근’과 ‘하루 5시간 근무’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시간 노동자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2025년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29~49세 여성의 37.3%가 임신 출산 및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고, 재취업 시 본인의 근로 조건 및 환경에 맞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청년,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서도 유연근무 일자리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제주도는 주 30시간 이하로 일하는 만 18~49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루 5시간 기준 월 최대 50만 원을 4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중소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폭을 넓혔다. 우선 선발 대상은 10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 첫 일자리 노동자, 2년 이내 제주에 정착한 노동자 순이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최대 5인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차 1월 31일, 2차 2월 14일, 3차 2월 28일까지다. 제주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유연 근무 확산 등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맞춘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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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9시 이후 공항 손님 태운 제주택시에 지원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항 심야 운행 택시 보상금 지원 제도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심야시간대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면 횟수 제한 없이 1건당 2200원을 기사에게 지원한다. 이용 건수는 2022년 18만3937건(4억500만 원), 2023년 18만9610건(4억1700만 원), 2024년 22만5185건(4억9500만 원), 2025년 21만9008건(4억8200만 원)이다. 제주에서는 퇴직자 등을 중심으로 개인택시를 운행하려는 사례가 늘면서 60세 이상 운전자 비율이 65%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야시간대 도심은 물론 공항에서까지 택시를 잡기 어렵다는 민원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간대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요일 상관없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월∼목요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요일마다 시간대가 달랐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어르신 행복택시 신규 대상자에게 일괄 지급하던 보조금을 생일 달에 따른 월별 차등 지원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읍면지역 65세 이상, 동(洞)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16만8000원 한도 내에서 1일 2회, 1회 최대 1만5000원까지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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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블요” 제주공항 ‘택시 전쟁’에 지원책 개편

    제주국제공항에서 고질적으로 벌어지는 ‘택시 잡기 전쟁’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 기준이 개편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항 심야 운행 택시 보상금 지원 제도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심야시간대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면 횟수 제한 없이 1건당 2200원을 기사에게 지원한다. 이용 건수는 2022년 18만3937건(4억500만 원), 2023년 18만9610건(4억1700만 원), 2024년 22만5185건(4억9500만 원), 2025년 21만9008건(4억8200만 원)이다.제주에서는 퇴직자 등을 중심으로 개인택시를 운행하려는 사례가 늘면서 60세 이상 운전자 비율이 65%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야시간대 도심은 물론 공항에서까지 택시를 잡기 어렵다는 민원이 나오고 있다.제주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간대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요일 상관없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월~목요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요일마다 시간대가 달랐다.이와 함께 제주도는 어르신 행복택시 신규 대상자에게 일괄 지급하던 보조금을 생일 달에 따른 월별 차등 지원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읍면지역 65세 이상, 동(洞)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16만8000원 한도 내에서 1일 2회, 1회 최대 1만5000원까지 택시 요금을 지원한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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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초미세먼지 10년째 ‘전국 최저’

    제주 공기가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환경공단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작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3㎍/m³로, 전국 평균 16㎍/m³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는 2015년 초미세먼지 첫 관측 이후 10년째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과 초봄(12∼3월)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운영하며 평소보다 강도 높은 대기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계절 관리제 기간에는 운행차량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배출가스를 집중 점검하고,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대기질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스누피가든, 카멜리아힐과 손잡고 전기차 이용자와 ‘제주플로깅앱’에 가입한 시민에게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행동을 하면 혜택을 받는 구조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1000명 이상이 이 혜택을 받았다. 제주도는 최근 4년간 375억 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1만2675대를 조기 폐차하고, 노후 건설기계 137대의 엔진도 교체했다. 어린이 통학 차량 118대는 액화석유가스(LPG)차로 전환했다. 이 밖에도 2022년부터 추진한 나무 심기 사업으로 518만 그루를 심어 연간 탄소흡수2만2560톤t, 승용차 9400대의 배출가스 감축 효과를 내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10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 그리고 도민들의 실천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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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올해 감귤 간벌 면적-지원금 늘린다

    제주 감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도가 대대적인 감귤나무 자르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감귤원 80ha에 대한 간벌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국 9개 도매시장에서 노지감귤 5kg당 평균 가격은 1만3761원으로 작년보다 2.2%, 재작년보다 13.7% 오르는 등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감귤 가격 유지를 위해서는 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간벌은 빽빽이 심겨 있는 나무를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내는 작업이다. 간벌을 하면 잎사귀가 햇볕을 쬐는 면적이 넓어져 광합성이 효율적으로 일어나 감귤 품질이 향상된다. 올해 제주도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ha당 2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73.6ha, 205개 농가가 참여해 1억6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올해는 지원 단가를 ha당 20만 원 인상했다. 간벌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25일까지 지역 농·감협이나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간벌 신청서와 감귤원 소유권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감귤 농가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정시 및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와 함께 ‘감귤원 간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수막 게시와 방송 송출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밀식 감귤원 간벌은 일조량 확보를 통한 감귤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농작업 편의성과 노동력 절감, 병해충 발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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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감귤값 호조 속 ‘눈물의 간벌’

    제주 감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도가 대대적인 감귤나무 자르기에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감귤원 80㏊에 대한 간벌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전국 9개 도매시장에서 노지감귤 5㎏당 평균 가격은 1만3761원으로 작년보다 2.2%, 재작년보다 13.7% 오르는 등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제주도는 감귤 가격 유지를 위해서는 간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간벌은 빽빽이 심겨 있는 나무를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내는 작업이다. 간벌을 하면 잎사귀가 햇볕을 쬐는 면적이 넓어져 광합성이 효율적으로 일어나 고품질 감귤 생산에 쉽다.올해 제주도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당 25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73.6ha, 205개 농가가 참여해 1억6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올해는 지원 단가를 ㏊당 20만 원 인상했다. 간벌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25일까지 지역 농·감협이나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간벌 신청서와 감귤원 소유권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아울러 제주도는 감귤 농가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정시 및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와 함께 ‘감귤원 간벌 발대식‘을 개최하고, 현수막 게시와 방송 송출 등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제주도 관계자는 “밀식 감귤원 간벌은 일조량 확보를 통한 감귤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농작업 편의성과 노동력 절감, 병해충 발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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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농부 절반이 60대… 농기계 임대 수요 급증

    농가 고령화를 겪고 있는 제주에서 농기계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 사업을 이용한 농가는 2021년 8299명에서 지난해 1만50명으로 21% 증가했다. 임대 일수도 2021년 1만5006일에서 지난해 1만8789일로 25% 늘었다. 도 농기원은 농업인 고령화, 농촌 인력난 등이 가속하면서 농기계 임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0년 11만4539명에 달하던 제주의 농가 인구는 2024년엔 6만8696명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2014년 4만 명에 육박하던 30대 이하 인구는 2024년 1만4000명으로 급감했고, 60대 이상은 3만4800명으로 전체 농가의 50%를 넘어섰다. 이에 농기원도 농가 수요에 맞춰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 서귀포시 강정동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하면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6곳으로 늘렸다. 특히 제주에서 감귤원 파쇄 작업이 집중되는 2∼4월에는 위탁·협업 방식의 임대사업소 2곳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임대 장비 보유 대수도 2021년 922대에서 2025년 1288대로 약 40% 늘렸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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