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재단법인 한글누리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한글로 표기해 보는 행사다. 한글을 세계 공용문자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은 △노래 가사 쓰기 △이야기 쓰기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하여 쓰기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한글을 아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노래 가사 쓰기는 전 세계인이 아는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이 노래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쓴 다음, 적힌 발음대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이야기 쓰기는 ‘바람과 해님’이라는 동화가 대상이다.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하여 쓰기는 한국어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선생님 도전’ 분야다. ‘나랏말ᄊᆞ미’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서문을 한글로 읽고 모국어로 번역한 뒤,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써서 읽는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글누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한글날인 10월 9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으뜸상(5000달러)을 비롯해 한글학회 이사장상 등 99명에게 3만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한글누리는 2022년 설립돼 한글을 기반으로 한 외국어 표기 연구를 하고 있다. 한글누리연구소장인 김주원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훈민정음을 인류 공영의 자산으로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이화여대는 31일 13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17대 총장인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취임한 지 2년이 된 날이기도 하다.김 총장은 취임 당시 ‘이화 Vision 2030+’를 선포한 뒤 ‘지속 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과제로는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3년 차를 맞은 김 총장을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교수, 교육학과 김안나 교수와 함께 만나 이화여대의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봤다.―2년 전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상황은? “대학의 궁극적인 역할은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화여대가 지난 137년간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 역할을 한 데에는 성별 제약이 없는 교육과 연구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프론티어 10-10 사업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 이화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선도 분야 10개, 미래 유망 연구 도전 분야 10개 등 총 20개 사업단을 선정해 2025년까지 집중 지원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선도 분야 6개, 도전 분야 7개 등 총 13개 사업단이 사업을 시작했다.” (김은미 총장‧이하 김 총장) ―해당 사업에 교육학과 김안나 교수, 화학나노과학 윤주영 교수가 각각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각 사업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 “디지털 사회의 미래교육 전문가 양성 사업단은 1기 도전 분야에 선정됐다. 디지털 사회의 교육혁신 역량을 갖춘 미래교육 전문가 양성을 비전으로 삼았다. 또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시스템 혁신, 실제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 연구 시스템 운영, 국제협력에 기반한 글로벌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빅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방법론 워크숍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평가 활용과 같은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분야의 해외학자 특강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긍정심리학과 자기결정이론의 대가인 리처드 라이언 호주카톨릭대 교수를 초빙석좌교수로, 에밀리 런드 미국 앨러배마대 교수와 변수용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를 객원교수로 영입했다.” (김안나 교수‧이하 김 교수) “2기 선도분야에 화학-나노과학 전공의 ‘미래지속가능 분자설계 연구단’이 선정됐다. 우리 연구단은 화학 기반 에너지, 환경, 바이오 헬스 분자과학 및 소재 개발 연구팀으로 구성되었다. 다공성 물질인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문회리 교수를 이화 펠로우로 모시게 됐다. 또 지퀀 린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루크 리 하버드의대 교수, 후쿠즈미 슌이치 메이조대 교수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윤주영 교수‧이하 윤 교수)―이화여대는 ‘연구 중심대학’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이미 한국의 상위 10개 주요 대학의 여학생 비율은 약 50%에 육박한다. 이화가 여성 교육을 위한 대학이라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며, 대학이 가진 목표인 연구에 집중하는 것이 이화여대가 해야 할 다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AI 분야의 연구에 있어 이화여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여성 진출은 여전히 적다.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사회적 책무성과 규범, 규제, 특히 젠더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 크게 고려하지 않는 분야다. 이화는 AI의 전통적인 코어 분야뿐만 아니라 이러한 분야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화는 학과나 학제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통한 연구가 가능한 곳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의 경우 기술에 집중된 연구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의 강점인 인문, 사회, 예체능 등의 전공 보유를 토대로 인공지능 관련하여 젠더를 포함한 사회적 이슈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범대나 법학전문대학원 등과 연계하여 정책적인 연구까지 가능하다.” (김 총장)“교육과 연구의 측면에서 이화의 역할은 각 분야 여성 전문가를 배출하고 여성의 관점이 배제되지 않는 연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최근 여자대학의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 여러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여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여자대학이 남녀공학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고등교육 연구로도 검증되고 있다.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학생 개개인을 잘 길러내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화는 여성 교사와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잘 해왔다고 자부한다. 교육환경이 복잡해지는 만큼 좋은 교육을 위한 대학 연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김 교수)“이공계 측면에서 보면 이화가 ‘연구 중심 대학’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나라 이공계 여성 과학자 배출과 맞닿아 있다. 한국의 이공계 여성 과학자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여성 연구자의 증가는 양적·질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관점의 연구를 가능하게 하므로 이공계 여성 연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사회적 문제점도 이화여대만의 연구 역량으로 선도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챗봇 이루다의 사례를 보면 젠더 감수성이 결여된 AI 알고리즘은 또 다른 사회 문제를 만들어 낸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젠더의 균형을 맞추고, 기술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는 역할을 이화여대가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윤 교수)―4차 산업혁명 등 세계가 문명사적인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다. 앞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할 교육 및 연구 방향은? “학교는 변화하는 사회에 맞게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과 교수들의 연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는 ‘서포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 다양한 변화 속에 교수자와 학습자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최근 세계의 변화를 보면서, 이화의 연구와 교육과 세계적 리더십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과 팬데믹을 겪으면서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젠더갭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문제, STEM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가 더욱 둔화하고, 그게 여성의 경제 참여 등 복합적인 여성 취약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화의 역할은 연구에서도 젠더적 관점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연구자의 관점, 표본 집단의 구성 등 연구에서도 많은 부분 젠더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균형 잡힌 관점,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앞으로 이화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 총장) “한계 없이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대학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전공을 넘어 학제간 융합연구를 유도해 보다 큰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신속한 결과물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긴 호흡의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대학 연구의 또 다른 역할일 것이다. 이화여대가 창의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기초 연구 분야에서의 중요한 역할뿐만 아니라,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윤 교수)이화여대는 1886년 시작해 올해 137주년을 맞았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화여대는 앞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를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보유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는 30일 2년 연속 이상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의 인정을 받은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23 아너 CSR 컴퍼니 초청 오천 세미나’를 개최했다.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조영준 원장,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장우 이사장, 한국인정지원센터 박진서 대표를 비롯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연속 2년 이상 인정받은 ‘아너 CSR 컴퍼니’ 275개소 중 76개소 150명의 대표자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교류·협력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19년부터 공동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121개소, 2020년에는 265개소, 2021년에는 350개소, 2022년에는 404개소의 기업과 기관이 인정을 받았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활성화를 위해 인정기업·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참여 의지를 밝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인정지원센터와 현장에서 대면 방식으로, 보건복지부는 서면 방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받은 인정기업·기관 임직원 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 시상 및 활동 재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김성이 회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 확대’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선 우리 사회 곳곳의 현장에서 지역사회공헌을 충실히 펼치고 있는 인정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인정기업과 기관을 계속 발굴하고 격려해 지역사회공헌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과 인정기관 404개소 명단은 인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6월 26일 시행공고를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KOTR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및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이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서울푸드 2023에는 국내외 식품 기업들의 교류 및 협력 강화와 국내외 식품 트렌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서울푸드 2023은 국내 식품 산업 기업들의 수출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서울푸드 2023에는 39개국 1316개 회사가 다음달 2일까지 2515개 부스를 전시한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청소년 희망장학금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자격증 취득과 진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발레(Vale)와 GEM매칭펀드로 기금을 마련했다. 기아대책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30명의 청소년을 ‘희망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들에게 △장학금 지원 △진로설계 코칭 △심리상담 지원 △전담교사 매칭 등을 해 줬다. 희망장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은 △어학능력 관련 국가공인자격시험 △제과 제빵 자격증 △한식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헤어 메이크업 관련 자격증 △기중기 운전 기능사 등이다. 그 수와 종류가 다양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해 나갔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장학생들에게 매칭된 전담교사는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고 중간점검 실시, 진로코칭 및 상담 등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도왔다. 희망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후 조사 결과 상위 20%의 우수학생들은 다른 희망장학생들에 비해 자기효능감 및 자기주도학습능력, 자기확신 등이 뛰어나게 높아졌음이 확인됐다. 한성찬(18·가명) 군은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던 중 희망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게 되어 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진학까지 성공했다. 한 군은 이제 어학자격증과 기술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소영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빛나는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하이트진로는 4월 4일 출시한 맥주 켈리가 출시 36일 만에 104만 상자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10일 기준 켈리 판매량은 104만 상자(330ml 기준 3162만 병)로 출시 이후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됐다.업계에서는 켈리의 초반 판매량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 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으로 늘렸다. 켈리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모델 손석구를 앞세운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400만 뷰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켈리 관련 소비자 추천 및 댓글이 약 25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켈리 판매량 증가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자사가 4월 주요 대형 마트(전국 기준)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각 대형 마트의 4월 판매 자료를 기준으로 하이트진로 매출은 A 마트에서 전월 대비 약 6.6% 성장했으며 B 마트에서는 약 4.1% 상승하며 국내 맥주 매출 1위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편의점과 개인 슈퍼마켓 등에도 켈리 입점을 끝낼 계획이다. 또 5월 내 켈리 생맥주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다가올 성수기에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은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기부런 캠페인인 ‘RUN for the MOON(이하 런포더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4회를 맞이한 기부런 캠페인 런포더문은 여성의 평균 월경 기간인 5일과 월경 주기인 28일의 의미를 담은 5.28km 코스와 10km 코스를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달리는 버츄얼 형식 러닝으로 진행한다.런포더문 캠페인 홍보대사로 FN엔터테인먼트의 박하나, 임수향 배우가 2년 연속 참여했다. 또 AHC가 파트너 기업으로 동아제약, LG생활건강, PFD, 라엘, 라운드랩, 가민, IPX가 함께하는 기업으로 참여한다.런포더문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여성에게 생리대 키트 지원과 위생시설 개보수 등 지파운데이션 보건위생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기업 후원으로 구성된 리워드 키트(완주 메달, 손목띠, 안내지, 마스크팩, 선크림, 핸드마스크, 진정패치, 세럼, 클렌징 폼, 건강기능식품)가 제공된다.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NGO다.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비롯해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 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의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경북 경주시 본사 코라드홀에서 조성돈 이사장 취임식과 함께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착수 원년(元年)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공단 임직원들은 이날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준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특별법 제정 즉시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에 착수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신임 조성돈 이사장에게 전달했다.조성돈 신임 이사장은 “고준위방폐장을 건설해 원전에서 보관중인 사용후핵연료를 방폐장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공단의 당연한 책무”라며 “투명한 절차와 소통,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 특별법이 제정되면 정부의 고준위방폐물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부적합지역 배제, 기본조사 후보부지 도출, 기초 지자체 대상 공모, 정밀조사 실시 및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또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2060년까지 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부지·처분에 필요한 104개 요소기술과 343개 세부기술 확보에 1조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도로교통공단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경찰청이 후원하는 ‘알콩달콩 어린이 뮤지컬 대회’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 10팀이 경연했다. 참가자들은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예방 관련’을 주제로 직접 연출한 교통안전 뮤지컬 창작곡 및 자유 개사곡을 선보였다. 심사는 뮤지컬·공연 연출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3명의 심사위원과 온라인 모집으로 선발한 120명의 국민심사단이 진행했다.심사결과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도로 위 운전자와 어린이가 함께 조심해야 함을’을 주제로 공연한 경남리틀싱어즈 팀이 받았다. 최우수상(경찰청장상)은 뮤즈액터스 팀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 3팀, 장려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 3팀, 인기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 2팀이 수상했다. 총 10개 팀이 상장과 상금 1550만원을 받았다.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어린이의 목소리로 직접 알리기 위해 교통안전 뮤지컬 대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을 통해 모든 세대가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aSSIST 경영전문대학원)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공동 후원해 31일 ‘알토이에스 방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세미나는 한국·핀란드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핀란드 알토대 스타트업 대표단과 함께 개최한다. aSSIST 경영전문대학원은 1995년부터 옛 헬싱키경제대의 한국 파트너로 알토대(헬싱키경제대)의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알토이에스(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 Aaltoes)는 2009년에 핀란드 알토대 내 창업동아리로 출범하여 현재 1만 명 이상의 회원과 핀란드 유력 파트너가 함께하는 핀란드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관이자 유럽 최고의 창업 지원 단체로 성장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알토이에스는 이번에 한국의 스타트업 환경을 탐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특별 세미나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알토이에스 대표구성원 11명 뿐 아니라 핀란드대사관 주요 인사와 한·핀란드 스타트업 리더, 알토대 MBA 동문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한·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알토이에스와 박상우 블링커스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연사 발표 후 참석자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진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aSSIST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서울 양천구는 청년 친화 거점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양천오랑’ 운영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양천오랑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서울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4번 출구 1분 거리에 있는 오목수변공원에 지상 2층, 386㎡ 규모로 조성됐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너랑 나랑’이라는 뜻으로,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하겠다는 뜻이다. 양천오랑 내부에는 독서, 영화제 개최 등의 활동이 가능한 공유 라운지가 있다. 또 상담실, 공유주방, 스터디룸, 회의실, 강의실로 쓸 수 있는 다목적실과 휴게실 등도 갖춰져 있다. 이용 대상은 만 19~39세인 서울시 청년이다.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양천구는 양천오랑 자체 사업으로 △웹소설 작성 등을 교육하는 ‘웹소설 오랑’ △그룹형 자기분석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긍정캠프’ △교육주제별 청년이 만나고 싶은 강사를 초청하는 ‘지식오랑’ △청년예술가를 위한 무대 지원사업 ‘양천오랑 버스킹’ △안전한 거래 공간을 제공하는 ‘트레이딩 포스트(Trading Post)’ △동양고전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문학 강의와 악기 교육 등이 결합한 창조적 예술활동 ‘인문·선율 오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양천오랑을 매개로 해서 우리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정책의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대한화장품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중국의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연 것을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수출화장품 허가 등록을 위해 요구하는 판매증명서를 직접 서명·날인한 원본만 인정했다. 이번 회의 이후 원본이 확인된 전자 판매증명서도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중국으로 수출을 준비하는 기간이 일주일 이상 단축돼 수출 사업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시험·평가 분야 기술협력 추진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 △공동 관심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 합의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력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중국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시기적절하게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 업계에 큰 힘이 되었다”며 “중요한 시기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10일 중국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11일에는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2023년 중국 화장품 정책 법규 설명회’를 열고 중국 상하이 공무원과 한국 식약처를 초청해 한국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바뀐 중국의 법규제도와 한국 화장품 제도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상경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한전KPS는 조직·인력 효율화, 비용 절감, 자산매각 등 3대 핵심 현안을 선정하고 현안별로 자구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2022년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 정원 87명을 감축한 바 있다. 올해는 경영진을 비롯한 1, 2직급 간부의 급여 인상분을 반납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에 동참하기도 했다.한전KPS는 2026년까지 3122억원의 재정 건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전KPS는 국정과제인 원전수출 활성화를 통한 원전생태계 복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UAE에서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조체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국민 부담 최소화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경영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41·사진)가 일본프로야구 시구자로 등장한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가 28일 오후 1시 후쿠오카(福岡) 페이페이돔에서 시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2015년 일본시리즈 MVP로 빛난 선수”라며 “꼭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 와서 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대호의 시구는 일반 시구와는 다소 다르다. 경기 시작 약 30분 전에 홈팀 더그아웃 앞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세리머니다. 구단에 따르면 이대호는 구단 창설 85주년 및 돔 개장 30주년을 맞아 초청됐다. 팬들 앞에서 15~30초 정도의 소개 영상을 튼 뒤 이대호가 나서 인터뷰 및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공을 받는 선수나 타자도 없다.이대호는 구단에 “영광스러운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일본 시리즈에 우승한 감동과 추억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팬들과 재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대호는 2012~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 2014~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다. 2012년 타점왕, 2015년 일본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소프트뱅크에서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교육부가 지정한 중앙RISE(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센터가 한국연구재단에 구축되어 본격 출범했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적극 위임 및 이양하고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전략적으로 지원해 지역과 대학, 그리고 산업체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범정부 플랫폼이다.교육부는 올해 5개 내외의 시범지역을 운영하고 내년 기반조성을 거쳐 2025년부터는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활성화 사업 등 5개 사업을 통합해 전 지역에서 RISE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중앙RISE센터는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교부받아 운영하는 광역지자체의 시도RISE센터 컨설팅과 예산집행 등 추진과정 모니터링, 성과관리 및 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연구재단에 설치된 중앙RISE센터는 지역RISE센터의 사업계획 수립 지원, 운영 점검 및 관리, 평가, 교육 등을 담당하는 ‘RISE지원팀’과 성과관리 체계구축, 협력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및 고도화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RISE성과관리팀’으로 구성되었다. 중앙RISE 센터장인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중앙 RISE센터 설립으로 시·도별 개별 센터 운영에 따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RISE사업이 지역과 대학, 산업체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지역 혁신의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현대모비스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과 함께, 아이들의 안전과 환경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 전략 중 ‘그린무브(Green Move)’와 ‘세이프 무브(Safe Move)’가 대표적이다.그린무브는 환경보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내 대규모 숲을 조성하여 생물다양성 증진, 생태 환경 보전, 동식물 서식지를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선 자원 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작은 변화부터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배치해 아이들의 정서와 건강한 발달 증진을 도모한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공기정화식물 분갈이와 교실로 식물을 이동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공기정화 식물 총 3550여 개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까지 총 6천여 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기증한 식물의 수만큼 강원 홍천군에 나무 심기 작업도 실시했다. 올해는 양묘장에 멸종위기종 식물의 묘목을 기증한다. 탄소중립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역사회의 생태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세이프 무브는 교통 안전 인식 개선에 주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투명우산은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경량 강화 소재로 제작해 빗길 안전을 지켜준다.현대모비스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지금까지 총 100만 개 이상의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도 대내외 공모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 7만 개 가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전국에 위치한 부품사업소와 대리점,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미래 세대의 중심인 어린이의 안전 활동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어린이 안전과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하기도 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인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용 앱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래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캠페인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캠페인은 한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내수·고용·수출 분야에서 최소 한 가지 지표 이상은 전년 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캠페인이다. 올해 말까지 추진하고 대기업 동참 유도 등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내수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목표액 500억 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국내 여행가기 등을 추진한다. 5월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맞춰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구매한 상품권은 근로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용활력을 위해선 △청년고용 활성화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 알리기 등을 추진한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복지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출증대를 위해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 △해외진출 기회 확대 등의 캠페인을 추진한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먼저 더 어려운 약자를 돕겠다는 상생정신을 실천해 나가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중소기업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시작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국군 특수전 부대가 4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K1A 기관단총이 차츰 교체된다. SNT모티브는 방위사업청과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새로운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이하 STC-16)이 특전사 등 특수작전 부대를 중심으로 보급될 전망이다.STC-16은 새로 채택된 대테러, 시가전 등 특수작전에 사용되는 국군 특수부대용 기관단총이다. STC-16은 지난해 1년 동안 군의 성능 시험평가를 받았다. 유효사거리와 신뢰도 등 운용 성능, 고온이나 저온에서 견디는 등의 환경시험 등을 거쳤다. 지난달 13일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STC-16은 소총 개발의 세계적 트렌드인 ‘모듈화’ 개념을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모듈화는 필요에 따라 총열, 총열덮개, 개머리 등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 그동안 총기와 별도로 구입, 장착하던 소음기가 국내 최초로 기본 포함될 예정이다. 또 양손으로 다 사용할 수도 있다.이번 사업은 특수부대용 기관단총 변경에 국한된다. 육군 등에서 사용하는 K1A기관단총은 앞으로도 사용된다. K1A는 1982년 국군 제식단총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쓰고 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K-방산’ 시대에 발맞춰 현대전이 필요로 하는 가볍고, 정확성이 뛰어난 무기들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여러 국가들과 진행 중인 수출 협의도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세계적으로 볼 때 한국이 2020년부터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적었던 이유가 뭘까. 통상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 우수한 의료진, 보건당국의 발 빠른 대처 등이 손에 꼽힌다. 여기에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표준물질’을 빨리 개발한 것 역시 중요한 이유라는 분석이 나온다. 표준물질은 소재의 성분이나 특성을 평가하거나 장비를 개발할 때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다소 어려운 개념이지만 표준물질이 없다면 코로나19가 급격히 퍼져도 이를 진단하고 격리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2019년 12월 이후 7개월 만인 2020년 7월 세계 2번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을 개발해 병원과 기업에 보급했다. 이는 한국 기업의 신속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로 이어졌다. 표준물질은 산업계에서 더 많이 사용한다. 산업 선진국일수록 표준물질을 많이 개발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표준물질을 인정하는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진종욱 원장(53)을 충북 충주시 코스모신소재 공장에서 만나 표준물질 개발의 중요성과 국내 개발 현황 등을 들어 봤다. ―표준물질이 무엇인가. “가스를 예로 들어 보자. 현재 특정 숙박업소는 보일러에 의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방지를 위해 가스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된 상태다. 이러한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검사하기 위해선 50ppm, 250ppm 등 기준치가 될 특정 농도의 가스가 필요하다. 이 검사에 사용되는 정확하고 균질한 가스가 표준물질이다. 이러한 표준물질은 소재나 장비의 제조 및 평가, 제품 생산 공정의 품질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표준물질 개발이 왜 중요한가. “국제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시험·인증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런 시험·인증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표준물질 사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표준물질 개발에는 높은 기술력과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 표준물질 개발 자체가 해당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한국의 주력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표준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산업계에서 표준물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표준물질은 생산, 시험, 연구, 신제품 개발 등 산업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미쳐 클린룸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이 클린룸에는 미세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하는 센서인 입자계수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즉, ‘미세먼지 표준물질’을 활용해 생산 공정 관리를 하는 것이다. 또 화장품을 생산할 때는 중금속 함유량을 반드시 검사해야 하는데, 이를 측정할 때도 ‘중금속 검사용 표준물질’을 사용하게 된다.” ―한국의 표준물질 개발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다. “한국은 표준물질 개발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8개 기관에서 984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국제적인 표준물질 집계가 없어 국가 간 비교는 어렵지만, 대표적인 표준물질 유통기관인 영국 LGC는 17만5000여 종의 표준물질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은 2020년부터 매년 120억 원가량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표준물질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까지 223종의 표준물질을 개발했고 올해 말까지 100여 종을 더 개발할 예정이다.” 진 원장 설명처럼 한국의 표준물질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국내 전체 시장 규모가 850억 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민간 기업들은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가스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된 문제도 가지고 있다. 반면 영국의 대표적인 표준물질 기업인 LGC 매출은 지난해 1조1000억 원에 달했다. 이 회사는 제약, 생물학, 환경오염, 식음료, 석유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표준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표준물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표준물질 개발이 앞으로 우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표준물질의 활용 영역은 매우 넓다. 현재 우리 주력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 철강부터 국민 보건에 필요한 바이오, 의료까지 사실상 제조업 전 분야에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표준물질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수치로 계산하기는 어려우나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임은 자명하다. 표준물질을 더 많이 개발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촉진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국제 공급망 다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표준물질과 관련한 향후 정부의 추진 방향은…. “최근 산업부에서 ‘산업 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른 11대 핵심 분야, 40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표준물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아울러 표준물질 개발과 분석 방법에 관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면서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표준물질과 함께 개발한 우리 산업 제품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충주=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국내에서 표준물질 개발이 가장 시급한 분야가 어딜까. 많은 전문가들이 ‘배터리’ 분야를 꼽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매년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배터리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 즉 표준물질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표준물질을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진종욱 원장은 11일 충북 충주시 코스모신소재 공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배터리 소재인 2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한다. 한국 배터리 분야의 ‘핵심 시설’을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들은 것이다. 진 원장은 “배터리 분야가 향후 표준물질 개발이 가장 필요한 분야 중 하나라고 판단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분야 표준물질 개발은 국내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올 2월 세계 최초로 양극재 표준물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때 개발한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표준물질은 코스모신소재의 협력이 없었다면 개발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스모신소재는 회사 정보와 노하우를 일정 부분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국산 표준물질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신동구 코스모신소재 전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표준물질 개발은 산업의 기초 인프라에 해당되는 만큼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표준물질의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험인증기관과 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NCM 양극재 계통 표준물질은 해외 수출 가능성도 작지 않다. 개발을 총괄한 이재형 KTR 표준물질사업 담당자는 “국제기관에 등록하면 한국에서 만든 표준물질을 수출할 수 있다”며 “이미 NCM 양극재 관련 표준물질과 관련해 해외에서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광받는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된 표준물질 개발도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혁 코스모신소재 연구소장은 “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배터리 재활용이 시급하지만 그 기준이 없어 리사이클 업체들이 내놓는 제품의 광물 함유량 등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라며 “폐배터리 분야 표준물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양극소재 평가용 표준물질 등 우리 전략산업 분야에 꼭 필요한 표준물질 기술 개발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R은 표준물질 개발과 함께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KTR이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한 ‘리튬 복합 산화물의 화학 분석 방법’은 KS 제정을 완료했다. 동일한 내용을 담은 국제표준(ISO 12467-1) 역시 올해 내에 제정하는 것이 목표다. 진 원장은 “상용 표준물질 개발·보급 사업을 통해 고무적인 성과가 도출됐다”며 “앞으로 표준물질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