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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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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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2~2025-12-22
사회일반54%
미담18%
월드톡7%
문화 일반7%
건강4%
사고2%
정치일반2%
부동산2%
국제정세2%
행정2%
  • 김포공항→‘서울김포공항’으로 변경 추진…“서남권 대개조”

    서울시가 김포국제공항 명칭을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변경하고 국제 노선을 강화해 동북아권 핵심 공항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발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 서남권 대개조’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그동안 김포공항은 외국에서 오는 분들이 서울과 굉장히 먼 듯한 느낌이 있었다”며 “명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는 논의가 꾸준히 있었고, 이번에 현실화 시켜보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시는 2000㎞ 이내로 제한된 김포공항 국제선 전세편 운영 규정을 300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실무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현재는 일본·중국·대만 3개국 7개 노선 운항이 가능한데 노선이 확대되면 중국 광저우, 홍콩 등 주요 도시 신규 취항이 가능해진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경주 접경 지역의 포항공항 명칭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뀐 사례가 있다”며 “최종적인 명칭 변경은 국토부 권한으로 국토부에 개정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또 올해 안에 여의도에 ‘수직이착륙공항’을 구축하고, 김포공항 혁신지구에는 도심항공교통(UAM)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항공 고도제한도 완화해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의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250%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아울러 국회대로와 서부간선도로 상부를 비워 녹지공간을 만드는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봉천천과 도림천 등 하천을 복원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남권의 명성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1탄을 시작으로 권역별 대개조 시리즈가 진행될 계획”이라며 “도시공간과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대개조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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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만원 술 마시고 “팁줄 돈 80만원 빌려줘”…무전취식 상습범 구속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고 현금까지 빌려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사기)로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경 제주 서귀포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65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A 씨는 “팁으로 줄 현금 80만 원을 빌려주면 술값과 함께 계산하겠다”며 업주에게 현금을 받은 뒤 술을 다 마시고 현금을 인출하러 가는 척하며 도주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귀포 시내에 숨어있던 A 씨를 붙잡았다.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제주지역 유흥주점 4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6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유사 범행이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관련 업주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서민 생활 침해 사범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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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15분’ 멈춘 바늘…원폭에 녹은 시계 4100만원 낙찰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했을 때 녹아내린 손목시계가 경매에 나와 4000만 원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RR 경매소에서 오래된 황동색 손목시계가 3만1113달러(약 4140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 낙찰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시계는 전쟁 직후 히로시마 재건 작업 당시 폐허 속에서 한 영국 군인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곗바늘이 8시 15분에서 멈춘 채 녹아내린 유리 속에 박혀 있다는 점이 가치를 더한다. 8시 15분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리틀 보이’가 투하된 시각이다. RR옥션 측은 “이 손목시계는 역사가 바뀐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박물관 소장 작품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며 “이 물건이 전쟁의 고통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인류가 파괴적인 능력을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교육적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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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차장서 ‘차박’하다 부탄가스 폭발…60대 남성 화상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서있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26일 오후 11시 24분경 경기 평택시 비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SU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을 태우고 10여 분 만인 11시 39분경 꺼졌다.119구급대는 차에서 화상을 입은 60대 남성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소방당국은 A 씨가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는 과정에 사용하던 휴대용 가스버너의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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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단서 40대 엄마·3살 아들 함께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모자(母子)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40분경 영천시 문외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여성이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관계자가 발견했다.모자는 이 아파트 18층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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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중앙선 넘어 8중 추돌 “전날 늦게까지 술마셔…돌진 기억 안나”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에서 5t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다중 추돌 사고가 났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경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사거리에서 구의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A 씨(60남)의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정차해 있던 차를 들이받았다.이에 뒤따르던 차량이 연이어 부딪치며 8중 추돌이 일어났다.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반대편 차선으로 왜 돌진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인 0.03%를 넘지 않는 훈방 수치여서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광진경찰서는 A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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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차 인도 받아 1km 거리 5분 몰았는데 불”

    차를 새로 구매한 당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폐차 상태가 돼버렸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A 씨는 지난 21일 기아 카니발 1.6 하이브리드 시그니쳐 모델을 인도받은 뒤 5분 운전하고 불이 났다고 밝혔다.설명에 따르면, A 씨는 당일 오후 8시경 차량을 최종 인도받고 1km가량을 운전해 5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어 저녁식사를 마친 뒤에 처음 써보는 기아 커넥트 앱에서 ‘충돌 감지’ 알림이 도착했다.A 씨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을 땐 주차장이 연기로 가득 차 차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A 씨는 불이 난 차가 자신의 차라는 사실을 몰랐다.119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한 후 경찰에게 연락을 받은 후에야 A 씨는 자기 차에서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 씨는 “엔진룸이 전소된 상태로 서비스센터 입고 후 폐차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소방서와 화재 합동 감식 이후 그 내용이 있어야 다음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변 피해 차주분들은 저를 통해서만 보험 접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대물 접수가 필요한 분들은 저에게 연락 달라”고 전했다.A 씨는 다음날인 22일 차량 대금 카드 결제 내역이 취소돼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A 씨는 “저는 취소해 주겠다는 확답이나 취소했다는 내용을 아직 듣지 못한 상태”라며 “아직 보험접수 문제나 부대비용 등은 환불받지 못했지만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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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공사장에서 길이 30cm 소련제 박격포탄 발견

    대구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길이 30cm의 소련제 박격포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26일 경찰과 육군 제50보병사단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45분경 대구 중구의 아파트 공사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육군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은 현장에 출동해 소련제 76㎜ 박격포탄임을 확인하고 이를 안전하게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쓰인 포탄으로 추정되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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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서 70대 형수·60대 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형수와 60대 시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5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A 씨(70대·여)와 B 씨(60대·남)가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아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발견했다. A 씨 아들은 갑자기 연락을 받지 않는 어머니 집을 방문했지만 문이 잠겨 있고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소방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와 B 씨는 형수와 시동생 사이로, 각각 침대와 화장실에서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조사에서 외부인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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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쟁 2년간 군인 3만1000명 전사”…첫 공식 발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 2년 동안 자국군 전사 규모가 3만1000명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 숫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이날로 만 2년을 맞았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력 손실 규모를 밝히면서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다만 이러한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적국이 병력 손실 규모를 선전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자국군 전사자 숫자를 기밀로 다뤄왔다. 우크라이나가 이번에 처음으로 밝힌 전사자 규모는 러시아는 물론 서방이 추정한 수치보다 크게 적다.지난해 8월 미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 군인 사망자가 7만명, 부상자는 12만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러시아 측은 “작년 한 해에만 우크라이나의 병력 손실이 21만5000명”이라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국의 승리가 서방의 지원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 의회에 우크라이나 추가 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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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 전 자료 삭제” 전공의 행동지침 올라온 사이트 압수수색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이 올라온 사이트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23일 경찰에 따르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경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메디스태프’ 운영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인터넷커뮤니티다.경찰은 회원 정보, 게시자 인적사항, 접속 기록을 찾기 위해 서버, PC, 노트북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제의 글 작성자 IP를 추적 하고 있다.경찰은 이 사이트에 올라온 전공의 집단행동 지침이 병원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게시자를 찾기 위한 데이터 자료를 확보했다”며 “향후 자료를 분석하고 용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1시30분경 해당 글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에는 파업을 하는 전공의들은 업무와 관련한 전산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글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자료를) 지우고 나오라. 세트오더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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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유유연제 먹이고 ‘식고문’…해병대 후임 가혹행위 20대 벌금형

    해병대 후임병들에게 음식을 강압적으로 먹이거나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 씨(22)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 씨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한 해병대 부대에 복무하면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일삼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후임병에게 과자 2박스와 초코바, 초콜릿 1봉지를 먹게 한 뒤 물을 못 마시게 하는 등 이른바 ‘식고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침시간에 후임병들이 잠을 자려고 하면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해 잠을 못 자게 하는 ‘이빨연등’도 했다.섬유유연제를 뚜껑에 담아 먹이거나 침상에 누워있는 후임병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손가락으로 신체 중요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재판부는 “특정 후임병들에게 반복적으로 가혹행위 등을 가했고, 그 수단과 방법도 불량하다”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합의하지 못한 피해자를 위해 형사 공탁한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선고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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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北화성11형’ 20여발 발사…민간인 100명 이상 사상”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 1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가 수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북한 무기인 화성-11(KN-23/24)형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미사일 파편과 무너진 우크라이나 건물 사진도 공개했다.SBU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상공에 20발 이상의 북한제 무기를 발사해 민간인 최소 2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북한제 미사일은 작년 12월30일 자포리자 지역에 떨어졌고 지난달에는 수도 키이우의 한 아파트를 타격했다고 했다. 이어 같은 달 도네츠크 지역 마을 5곳과 하르키우 지역으로도 북한제 미사일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SBU는 “이런 사실들은 전쟁 가해국을 지원한 행위, 전쟁법을 위반한 행위 등에 해당해 문서로 기록되며 범죄의 모든 정황을 규명하기 위한 포괄적 조치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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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노웅래 단식에 “마음 아파…공당 결정 이해 바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컷오프’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들어간 노웅래 의원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도 참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참석을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로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노 의원께서 공천 결과에 좀 마음 아픈 일이 있으셔서 회의실을 점거하시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당사에서 회의를 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존경하는 대학 선배님이시고 저희들에게 정치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인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냐”며 “그러나 이 공당의 결정이라고 하는 것이 그런 사적 관계들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참 마음 아프지만 수용하시고 이해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앞서 4선 중진인 노 의원은 전날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사실상 ‘컷오프’한 데 항의하며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통상 민주당 최고위는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다.노 의원은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것은 저 혼자만 아니다. 그런데 저에 대해서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것은 명백히 고무줄 잣대”라며 “이것은 당의 횡포”라고 반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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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오늘 ‘명룡대전’ 격전지 인천 계양서 원희룡 지원 사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계양구를 방문한다.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 전 장관이 단수공천 받은 곳이다. ‘명룡대전’으로도 불리는 빅 격전지다. 전통적인 야권 텃밭이기도 하다.한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인천 계양구 박촌역 인천 1호선을 찾는다. 원 전 장관은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 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을 공약했다.두 사람은 오후 4시에는 인근 계양산 전통시장을 들러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오후 6시30분에는 계산역 사거리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 하며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한 위원장이 단수 공천된 당 소속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공천이 확정된 지역에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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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민간 달착륙선 ‘오디세우스’ 하강 시작…곧 달표면 착륙 예상

    미국 민간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23분쯤 하강이 시작됐다. 앞서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IM)는 오디세우스의 착륙 예정 시간을 미국 중부 표준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4분)으로 발표했다.오디세우스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남극에서 297㎞ 떨어진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이다. 과학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던 곳이다.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오전 1시5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 KSC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착륙에 성공하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2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의 성공 사례가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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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폭설 울진 왕피리 161가구 고립…구조 진입 시도

    30㎝ 넘는 폭설이 내린 경북 울진군에서 정전이 발생해 160여 가구 주민들이 고립됐다.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경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와 쌍전리 221가구가 정전됐다.현재 왕피리 161가구 주민들이 고립돼 행정당국이 마을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주민들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전리 주민들은 모두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다.이날 오전 1시 기준 금강송면에는 35㎝ 가량의 눈이 쌓였다.정전은 많은 눈이 내려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전신주를 건드리며 발생했다.울진군 관계자는 “제설 작업이 끝나야 전기가 복구될 것 같다”면서 “소방 당국과 함께 고립된 왕피리 주민을 구조 중”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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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 공사장 휴게실 불…40분 만에 진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5분경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확장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현장에 설치한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근로자가 “휴게실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은 인력 100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48분 뒤인 오전 2시13분경 불을 모두 껐다.이 불로 근로자 휴게실로 쓰이던 컨테이너 1동과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 1동이 전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항을 빠져나오던 이용객이 연기를 보고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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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소득대비 양육비 세계 1위는 한국, 2위는 중국”

    전세계에서 ‘소득 대비 양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국가는 한국이며, 중국이 그 뒤를 잇는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22일 미국 CNN에 따르면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중국양육비용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18세까지 자녀 1명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6.3배인 7만4800달러(약 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자녀를 대학까지 보낼 경우 양육비는 9만4500달러(약 1억2500만 원)로 늘어난다고 했다.중국보다 높은 나라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의 7.79배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 중국 다음으로 이탈리아(6.28배), 영국(5.25배), 뉴질랜드(4.55배)가 5위 안에 들었고, 일본(4.26배), 미국(4.11배), 독일(3.64배)이 뒤를 이었다.반면 싱가포르(2.1배)와 호주(2.08배), 프랑스(2.24배)는 소득 대비 양육비가 상대적으로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중국인의 출산 의향은 세계에서 거의 최저 수준”이라며 “현 인구 상황을 출생인구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1000만명을 밑돌면서 2년 연속 내리 감소해 건국 이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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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저우 선박 충돌로 대교 붕괴…차량 5대 추락·5명 사망

    중국 광저우에서 선박이 교각에 충돌해 다리 한 칸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추락하고 5명이 사망했다.22일 중국중앙(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현지시간)경 광저우 리신사 대교 아래를 지나던 빈컨테이너선이 교각에 부딪히며 다리 상판 일부가 무너졌다.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승객이 없는 버스 1대와 화물차 1대, 승용차 2대, 오토바이 1대 등 모두 5대의 차량이 있었다. 이 가운데 승용차 2대는 물에 빠졌고, 나머지 3대는 선박 위에 떨어졌다.사고 직후 2명이 숨졌고, 3명은 실종됐다가 수색 작업 끝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버스 기사 1명과 오토바이 운전자 1명, 승용차 탑승자 3명이다.구조된 사람은 2명이고, 컨테이너선 선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버스의 경우 운전기사 1명만 탑승한 상태여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사고를 낸 선박은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에서 광저우시 난사구로 가던 ‘량후이 688’호다. 2022년부터 리신사 대교에서는 선박 충돌을 방지하는 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당초 2022년 9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가 몇 차례의 연기 끝에 완공 시점이 올해 8월 31일까지 늦춰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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