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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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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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지방뉴스100%
  • 강진군, 김윤식 시인 선양사업 나섰다

    전남 강진군이 순수 서정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과 그의 문학자원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강진군은 23일 오후 2시 강진읍 시문학파 기념관에서 영랑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송하훈 영랑기념사업회장과 고선주 광남일보 문화특집부장, 박덕규 단국대 예술대학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김영랑 선양사업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한다. 송하훈 회장은 영랑 선양사업 추진 실적 및 현황을 주제로, 그동안 영랑문학제 행사의 하나로 진행해 왔던 영랑시문학상과 영랑전국백일장 등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고선주 문화특집부장은 ‘국내 문학상의 현주소와 개혁 방안’을 주제로 국내 문학상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덕규 예술대학장은 ‘김영랑 문학콘텐츠의 발전 방안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박 학장은 한국 문학사에서 영랑이 차지하는 위치와 그의 문학공간이 갖는 의미 등을 조명하고 문화콘텐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랑은 1930년대 정지용 박용철 등과 시문학파 동인으로 활동하며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생애 87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한국을 식민지화한 일본의 야욕이 정점을 달리던 1930년대 말 ‘독(毒)을 차고’라는 시를 통해 ‘이리’(일제)와 ‘승냥이’(친일파)가 판을 치는 짐승 같은 세상을 규탄하며 저항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3·1만세운동과 백범 김구 선생의 임시정부 광복군에 군자금을 대는 등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한 공로로 사후 68년 만인 2018년 8월 건국포장이 추서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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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창의예술고, 내년도 첫 신입생 모집

    내년 3월 개교하는 한국창의예술고가 전국 단위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남도교육청은 한국창의예술고 신입생 선발을 위해 이달 21∼24일 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창의음악과 40명, 창의미술과 20명이다. 한국창의예술고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 공립 예술계열 특목고이자, 전남 동부권 최초의 예술고로서 전남 광양시 마동에 들어선다. 연면적 1만1010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본관동과 급식실, 체육실, 연습실, 기숙사 등을 건립하고 운동장과 야외 조경, 진입로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심미적 감성을 갖춘 세계적인 창의예술인 육성’을 목표로 그동안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수 강사진을 확보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광양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생 개개인의 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다. 창의음악과는 러시아 국립음악원 교수 초빙수업을 비롯해 방학 중 학생들의 러시아 현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의미술과는 프랑스 국립고등예술학교 교류 및 현지 전문작가 워크숍 등을 통해 선진예술 역량을 키워준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매년 10억 원씩, 10년간 총 100억 원의 학교교육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남지역 중학교 졸업 예정자는 소속 중학교에서 NEIS입학시스템으로, 졸업생 및 타 시도 중학교 졸업 예정자는 도교육청 혁신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입학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공별 학생 선발을 위한 실기고사는 이달 31일 광양 백운중학교에서 치러진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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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 1억2000만 송이 국화향기에 취하다

    16일 오후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남산공원. ‘2019 화순 국화향연’을 일주일 앞둔 공원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코스모스와 억새, 핑크뮬리 등이 한데 어우러져 꽃물결을 이뤘다. 축제의 주인공인 국화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화순을 대표하는 적벽, 운주사 와불, 공룡, 파프리카 등 문화관광자원과 특산품을 형상화한 조형물 450여 점도 곳곳에 배치돼 꽃단장이 한창이다. 박용희 화순군 관광진흥과장은 “1억2000만 송이에 달하는 국화는 축제 때 만개해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향 가득한 화순 남산공원 ‘2019 화순 국화향연’이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5.2ha에 달하는 남산공원의 자연 지형·지물을 이용한 게 특징이다. 55만 포기에 달하는 꽃과 경관식물이 각종 조형물과 어우러지도록 꾸며 힐링정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순군은 축제장을 패밀리존, 명품존, 투어존, 사랑존, 마을미술존, 공룡존 등으로 조성하고 구역 특성에 맞는 꽃을 심고 조형물을 배치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신파극’과 로봇 로드쇼, 유인 로봇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패밀리존에서는 뽀로로와 라바, 크롱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6종의 공룡 국화 조형물을 배치한 공룡존에서는 공룡 동영상을 보고 트릭 아트를 즐길 수 있다. 평일 오후에는 ‘보이는 라디오 국화방송국’이 꽃물결에 노래를 실어 나른다. 달빛 아래 낭만적인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길 야행’ 프로그램도 있다. 평일 야간 관람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10시까지다. 25일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겸해 열리는 군민 대화합 페스티벌쇼에는 송가인, 마마무, 청하, 노라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국화향연은 지난해에 52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화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2019년도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을 국화 축제 대명사 국내 최대 국화 축제인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시정부 100년! 백만 송이 함평 국화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국향대전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기획 작품들을 선보인다. 중앙광장에는 실제 크기의 독립문(높이 14.28m)과 백범 김구 선생 등을 형상화한 대형 국화조형물 7점이 설치된다.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한 줄기에 1538송이가 핀 천간작과 황금 억새, 핑크뮬리 등으로 꾸며진 억새 동산,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국향대교와 9층 꽃탑도 전시된다. 이번 국향대전은 처음으로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4월 나비 축제 때 큰 관심을 끌었던 황금박쥐 조형물도 전시된다. 앵무새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통기타, 국악, 클래식 등 문화예술 공연, 군립미술관 소장품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평을 찾은 관광객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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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군 ‘동서남북식 일제 지명’ 바꾼다

    일본은 1914년 4월 1일 부제(府制)를 실시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행정구역 통폐합을 단행한다. 이때 고유지명이 일본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른바 ‘창지개명(創地改名)’이다. 한일강제병합 이전부터 조선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의식, 애국심의 뿌리를 차단함으로써 조선을 원활히 지배하기 위한 치밀하고도 주도면밀한 전략이었다. 전남 화순군이 동서남북으로 방위를 구분한 일본식 행정지명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화순군은 11일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주민 찬반 투표 결과를 집계한 결과 북면을 백아면으로, 남면을 사평면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북면은 전체 948가구 가운데 493가구가 투표에 참여해 75.8%인 374가구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남면은 19세 이상 주민 204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615명이 참여해 546명(88.7%)이 찬성했다. 투표 대상자는 각 면 단위에서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이서면은 무등산면 또는 적벽면이 후보에 올랐다가 무등산면으로 의견이 기울었지만 무등산에 걸쳐 있는 여러 자치단체와 관련된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는 과거 유사 사례에 따라 잠정 보류됐다. 동면은 마땅한 명칭을 찾지 못해 기존의 이름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북면과 남면의 명칭만 변경하는 내용을 입법예고했다.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를 한 뒤 군의회 의결을 거치면 내년 1월부터 새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앞서 군은 올해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본식으로 지어진 동면 이서면 남면 북면 등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3월 사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민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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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호 인근에 45홀 규모 골프장 개장식

    전남 영암·해남에 추진 중인 기업도시(일명 솔라시도)의 첫 수익사업인 골프장이 개장했다. 전남도는 12일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영암해남관광레저형기업도시(삼호지구) 현장에서 45홀 규모의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골프장 개장으로 2005년 낙후된 전남 발전을 위해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기업도시 조성사업이 15년 만에 첫 수익사업을 시작해 기업도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지구 기업도시 시행사인 서남해안레저㈜는 공유수면 매립지 860만여 m² 부지에 총 63홀 규모로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45홀을 이날 개장했고 설계를 마친 나머지 18홀도 곧 착공할 예정이다. 코스 디자인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와 ‘지난 10년간 가장 주목할 만한 골프코스’를 설계한 미국의 카일 필립스 등이 맡았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광활한 영암호와 수로, 갈대, 철새들의 비상을 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링크스 스타일 코스여서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골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캐디로 운영되며 카트비도 일반 골프장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페어웨이 잔디가 안착되면 골프장 내 카트 진입 등 새로운 운영 방식도 도입하고 코스 내 휴식공간도 레스토랑 대신 캐주얼한 카페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시설 등을 보완한 뒤 11월 초순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골프장 운영은 서남해안레저㈜가 100% 투자한 썬카운티㈜가 맡는다. 썬카운티 측은 2020년부터 연간 내장객 160만 명, 매출액은 15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골프장 개장에 이어 페어웨이 빌리지, 승마장, 마리나 리조트, 허브테마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도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솔라시도는 ‘태양(Solar)’과 ‘바다(Sea)’에서 차용한 영어 발음을 한글화했다. 당초 6개 지구로 나눠 사업을 추진했지만 송천·초송·부동지구 개발이 중단되고 현재 구성·삼호·삼포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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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에 최첨단 기술 ‘5G체험존’ 개장

    전남대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최첨단 기술인 5G 체험존(CNU Future Connecting Space)이 10일 개장했다. 전남대(총장 정병석)와 kt전남고객본부(본부장 오기섭)가 전남대 전산원 1층에 개장한 5G 체험존에서는 리얼360, Super VR 등 kt의 다양한 5세대(5G)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러와 오큘러스 VR 등의 기기도 함께 갖췄다. 학생들은 리얼360 웨어러블 카메라를 이용해 초고속·초저지연의 kt 5G를 통해 빠르고 생생한 화질로 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고 영상을 스마트 미러와 오큘러스 VR를 통해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다.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는 4K 고해상도의 kt Super VR를 활용해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이날 5G 체험존을 찾은 배종진 씨(21·전남대 산업공학과 2학년)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뒤 컨트롤러를 사용해 우주선 밖으로 나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실감 미디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찬 씨(22·전남대 전자컴퓨터공학부 3학년)는 “전남대에서 개최한 ‘해커톤 대회’ 1위 작품인 양방향 수화 통역기를 체험해 보았는데 향후 5G 기술을 접목하면 장애인도 일반인처럼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남대와 kt전남고객본부는 5G 체험존 구축을 계기로 학생들이 개발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공지능(AI) 서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지역사회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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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의병 최대 격전지 어등산 일원, 광주시 ‘호남의병기념관’ 건립 추진

    광주 광산구 어룡동과 운수동 경계에 있는 어등산(293m)은 한말 호남 의병의 중심 근거지였다. 호남 의병을 이끈 김태원 의병장(1870∼1908)은 1908년 4월 25일 어등산 마당바위 인근 토굴에서 일본 군경과 6시간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13명의 의병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김 의병장뿐 아니라 광산 출신인 조경환 의병장(1876∼1909)이 이끄는 의병부대도 어등산을 무대로 활약했다. 호남창의대장이었던 조 의병장은 일본군을 습격해 혁혁한 전과를 올리고 어등산에서 은신하고 있다가 헌병대의 급습을 받았다. 그는 오른쪽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을 거두기 직전 왼쪽 품 안에 깊이 간직하고 있던 의병 명단을 꺼내 불사른 뒤 순국했다. 호남 의병의 최대 격전지인 어등산 일원에 호남의병기념관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한말 의병 전투지로 2013년 보훈처 현충 시설로 지정된 어등산 일원에 호남의병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377억5000만 원을 들여 5만 m² 부지에 4개동, 전체 면적 5200m²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2년 7월에 착공해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향과 참배·기념탑 등 추모 시설, 전시실 체험실 연구실 수장고 등 전시관람 시설, 강의실 다목적실 숙박 등 문화교육관, 식당과 판매소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전시 범위는 임진왜란부터 8·15 광복까지로, 제1전시실(임란의병), 제2전시실(한말의병), 제3전시실(독립운동), 의병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등산은 한말 의병 전투지로서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건립 장소를 선정하고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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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공자’ 하서의 선비정신 깃든 문화유산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흥선대원군은 ‘호남팔불여(湖南八不如)’를 말하면서 ‘학문으로는 장성에 견줄 만한 곳이 없다’고 했다. 장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수사(修辭)로, 지역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말이다. 장성이 ‘문필(文筆)의 고장’으로 명성을 얻은 것은 호남 유림들이 세운 필암서원의 영향이 크다. 사적 242호인 필암서원은 장성 출신 하서 김인후(1510∼1560)를 기리기 위해 1590년 기산리에 건립됐다. 1540년 문과에 합격한 하서는 인종의 세자 시절 스승이었다. 인종은 스승인 하서에게 묵죽도를 선물할 만큼 존경하고 아꼈다. 그러나 인종이 1545년 즉위 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사화가 발발하자, 하서는 장성으로 낙향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정유재란 시기인 1597년 건물이 전소됐지만 1624년 지역 유림이 재건했다. 지금 자리(필암리)로 서원을 이건한 것은 1672년이다. 1796년 정조는 ‘조선 개국 이래 도학(道學), 절의(節義), 문장(文章) 어느 하나도 빠뜨리지 않은 사람은 오직 하서 한 사람뿐’이라며 그를 문묘(文廟)에 종사했다. 필암서원은 학문을 중시하던 하서의 뜻을 따라 앞쪽은 교육과 학문의 공간으로, 뒤쪽은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배치했다. 강학 공간인 청절당(淸節堂)에는 정조의 어제(御製), 전교(傳敎) 등의 편액이 걸려 있다. 제향 공간인 우동사(祐東祠)에는 하서를 주향으로, 고암 양자징(1523∼1594)을 종향으로 제향했다. 고암은 하서의 사위이자 수제자다. 하서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종사된 해동 18현 중의 한 사람이다. 하서의 학문적 위업을 기리는 필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필암서원에는 다른 서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건물이 하나 있다. 경장각(敬藏閣)이다. 경장각에 걸려 있는 편액 글씨는 정조가 초서로 쓴 친필이다. 임금이 쓴 글씨는 직접 볼 수가 없어서 망사로 씌워져 있다. 서원 정면 맞은편에는 2008년 개관한 유물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유물전시관에서는 붓, 상아홀, 벼루, 책장, 압판, 책판, 현판 등의 유물과 노비보, 초서천자문, 백련초해, 집강안, 봉심록 등 하서의 유물 29종, 3798점이 전시돼 있다. 김인수 필암서원 학술회장(84·울산김씨 문정공 대종중 도유사)은 “필암서원은 강학과 제향의례 등 서원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라며 “청렴과 절의, 학문 탐구 등 선비정신을 배우려는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한글백 일장-학술발표회 개최, 필암서원 프로그램 ▼ 필암서원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다양한 문화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사회의 서원이 단순히 유교 교육의 공간으로만 머물러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대표적인 사업이 한글백일장이다. 2002년부터 열어온 전국한시백일장대회를 2008년부터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한글백일장으로 변경해 장성군교육지원청과 함께 장성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서 선생 유적지 탐방 글짓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17회째로 인성예절교육 현장학습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으로 광주와 인근 지역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방침이다. 필암서원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구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3월 수당재단과 함께 전남 장성과 전북 순창지역 고교 3학년생 50명에게 각 100만 원씩 모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필암서원과 수당재단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장성과 순창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 2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수당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과 가족이 1968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필암서원은 강학(講學)이라는 서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학술발표회와 경서강독회를 열고 있다.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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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산구 무진로 SKT앞을 조심하세요?

    광주 및 전남북에서 과속차량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어디일까.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올 상반기 과속 단속 상위 5개소’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광산구 무진로 SK텔레콤 앞(무안 방면), 전남은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전북은 김제시 성덕면 지평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1위 단속 지점인 광산구 무진로 SK텔레콤 앞에서는 올해 1∼6월 총 6827건이 적발됐다. 이어 △동구 월남동 주남마을 앞 도로(광주 방면) 5513건 △옛 송암로 SK아파트 앞 4555건 △서구 쌍촌동 버들주공아파트 사거리 4295건 △북구 오룡동 과학기술원 후문 입구 4025건 등이었다. 광주는 도로 사정이 좋거나 통행량이 많은 곳이 단속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남은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 후문 엘지화학에서 남고문 방향 도로에서 2만357건이 적발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여수시 웅천동 웅천생태터널 앞 1만1428건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 토지초등학교 앞 7854건 △나주시 문평편 안곡리 앞 6781건 △나주시 이창동 영산포초등학교 앞 5579건 등이었다. 전남은 나주지역이 다수 포함됐고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인근이 많았다. 전북에서는 심포항과 김제를 잇는 지평선로에서 5847건이 적발돼 도내 1위를 기록했다. 편도 1차로인 이 도로는 이용 차량이 많은데다 사고 위험이 높아 제한 속도가 시속 30km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 도로에서 올 1∼3월 과속 단속카메라를 시범 운용하다가 4월부터 적발된 차량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안군 보안면 부안로 4744건 △군산시 공단대로 3634건 △남원시 충정로 3300건 △고창군 고인돌대로 3175건 순으로 단속 건수가 많았다. 이 중 김제시 지평선로와 남원시 충정로에는 각각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어 인명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분류됐다. 도로교통법상 제한속도 위반 정도와 범칙금은 비례한다. 승용차는 초과 속도가 시속 20km 이하는 3만 원, 시속 41∼60km 9만 원, 시속 61km 이상은 12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는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찰청에서 제출한 과속 상위 85곳 중 22곳이 초등학교 인근이나 어린이보호구역이어서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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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년전 마한문화 특별전 열린다

    1500년 전 마한문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8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마한사람들, 큰 무덤에 함께 잠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전시는 5년 전 복암리 정촌고분에서 용머리가 장식된 금동신발(사진)이 출토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총 4부로 구성된 특별전에서는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유물 2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아 당시의 문화사적 흐름을 보여준다. 제1부 ‘역사의 보물창고, 복암리 정촌고분을 만나다’에서는 나주 복암리 일대와 정촌고분의 발견 과정을 소개한다. 제2부 ‘큰 무덤에 함께 잠들다’는 정촌고분의 특징인 ‘아파트식 고분’에 대해 조명한다. 고대 영산강 유역의 고분은 하나의 무덤에 여러 세대를 걸쳐 다양한 무덤이 층층이 만들어졌다. 그 모습이 마치 아파트와 비슷해 아파트식 고분 또는 ‘벌집형 고분’으로 부른다. 제3부 ‘마한의 지배자, 용과 함께 오르다’는 영산강에서 가장 큰 돌방무덤인 정촌 1호 돌방무덤을 재현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돌방에서 출토된 고대 동아시아의 다양한 유물을 다른 지역 유물들과 비교해 선보인다. 특히 ‘나주 정촌 금동신발’과 같은 시기인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과 신라의 금동신발인 ‘경주 식리총 금동신발’ 등을 함께 전시해 당시 권력자들의 화려한 위세품을 만날 수 있다. 제4부 ‘고대의 용, 현대기술로 다시 태어나다’에서는 여러 학문의 종합적인 융합연구에 대해 소개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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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대기정보 앱’ 설치하세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와 대응요령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우리 동네 대기정보’ 앱을 설치하면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와 가장 가까운 측정소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 메뉴는 시도별 대기현황, 내일의 대기정보, 대기질 주의보 및 경보현황, 대기환경 기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원은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 2곳을 신설하고 대기이동측정차량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숙경 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가을과 겨울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으려면 전화나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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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순천만국가정원서 25일 팡파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17개 광역시도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5∼27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중소 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순천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전문가, 대학교수, 지역혁신 활동가 단체 및 민간 혁신가 등이 대거 참여해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은 결국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순천만 국가정원이라는 훌륭한 지역특화 산업을 일궈낸 순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충북 청주에서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린다.○ 지역혁신 교류의 장 순천만 국가정원 생태체험교육장에서 25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경북 칠곡군과 부산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의 지역 혁신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칠곡군은 인문학을 통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부산 강서구는 환경규제를 역이용해 새로운 부품 개발로 세계 시장을 개척한 사례를 소개한다. 미추홀구는 구도심에 늘어가는 빈집을 도시농장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 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지역혁신 우수사례 등을 보여주는 전시박람회와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인 정책박람회,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주체들이 꾸미는 국민참여 박람회로 구성된다. 전시박람회장에서는 17개 시도가 사람, 공간, 산업을 주제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정책과 사례를 영상 등을 통해 보여준다. 균형발전정책관은 국가 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및 정책을 홍보하는 장이다. 기초자치단체 균형발전 우수사례를 전시하는 지역특별관과 주요 기관들의 혁신사례를 보여주는 혁신관을 비롯해 지역 대표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지역마켓도 운영된다. 정책박람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50여 개 학회, 국책 및 시도 연구원이 참여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토론한다. 국민참여 박람회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혁신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단체 및 활동가들이 꾸민다. 이들은 ‘혁신활동가 전국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포용국가와 균형발전’을 주제로 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혁신가들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혁신가들의 사례 전시 및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국가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2019 균형발전박람회 대국민 공모전’도 열린다. 22개 팀이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와 ‘사회혁신가 in 순천 대회’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온라인 및 심사위원 평가, 현장 시민 판정단 투표로 우수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박람회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순천만 국가정원 곳곳에서는 균형발전박람회 참가자들과 관람객들 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순천만 국가정원 생태체험교육장에서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와 명사 특강이 이어진다. 지역 로컬밴드와 순천지역 버스킹 공연 팀의 릴레이 거리 공연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람회와 연계한 지역 축제도 풍성하다. 가을 갈대숲 정취를 즐길 수 있는 ‘2019 정원갈대축제’(9월 12일∼10월 20일)와 모두가 행복한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스타일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9월 25일∼10월 20일)이 열린다.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일인 25일 오후 7시부터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2019 순천만 국제교향악축제’가 펼쳐진다. 정명훈 지휘자와 원코리아 오케스트라가 국가정원 풍광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순천만 국가정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순천=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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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롯데슈퍼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

    전남도가 롯데슈퍼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에 나선다. 두 기관은 자치단체와 농업법인, 사회적 기업, 재단·공익법인 등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을 위해 현장 실사와 직매장 레이아웃 도면 작성, 점포 내 상품 구성 등에 관한 컨설팅을 2022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전국에 465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슈퍼마켓 업계 1위 업체다. 사업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군을 통해 개소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와 롯데슈퍼는 6월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슈퍼 광주 풍암점에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영택 롯데슈퍼 점포혁신부문장은 “기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전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컨설팅을 지원하게 됐다”며 “농업과 기업 간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현재 33곳으로,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었다. 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 7088곳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1만9000여 품목을 판매해 올 상반기에 3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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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균형발전은 지역의 비교우위 바탕으로 성장산업 육성해야 가능”

    김영록 전남지사(65)는 최근 추석 연휴를 포함해 10일간 그리스,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4개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방안을 찾고 전남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알리는 일정으로 채워졌다. 김 지사는 독일에서 블루 이코노미의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 트랜스포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오스트리아에선 ‘블루 농산물’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김 지사는 1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유럽 출장길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자치단체마다 지역 특성과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한 혁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25일부터 사흘간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중소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순천에서 열리는데 그 의미는…. “2004년 지역혁신박람회로 시작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매년 서울, 부산, 인천 등 대도시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지역별로 고른 개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순천시에서 열린다. 순천시는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해 ‘순천만 국가정원’이라는 혁신사례로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지방 강소도시다. 이번 박람회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대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이번 박람회 기간에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시설 활용 방안과 안전 및 주차 대책을 마련했다. 순천만과 생태정원이라는 지역 고유자산을 기반으로 국제교향악축제(9월 25∼30일),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9월 25일∼10월 20일) 등 전남만의 고유한 매력과 특색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혁신가와 사회적 기업이 지역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가 균형발전이 필요한 이유는….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49.8%, 1000대 기업 본사의 73.6%가 분포하는 등 경제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청년층 인구 유출, 저출산 고령화 등 삼중고가 더해지면서 전체 226개 시군구 가운데 39%(89개)가 향후 30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인구와 지역 낙후성이 국가 균형발전의 지표가 돼야 한다.” ―전남의 새천년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를 소개해 달라. “블루 이코노미는 청정 자연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전남은 천혜의 경관을 갖춘 섬과 바다, 풍부한 천연물 원료 등 블루자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프로젝트가 바로 블루 이코노미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블루 에너지’, 남해안 관광시대를 여는 ‘블루 투어’,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육성하는 ‘블루 바이오’, 드론·e모빌리티 등 미래형 첨단 운송기기를 개발하는 ‘블루 트랜스포트’, 미래 생명산업을 발굴하는 ‘블루 농수산’, 전남형 미래 스마트 신도시를 조성하는 ‘블루 시티’ 등이다.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블루 이코노미’ 의미와 기대되는 성과는…. “남해안의 보석 같은 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블루 투어)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H축을 완성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친환경 생태자연에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블루 시티를 국가 시범도시로 조성하면 전남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어떤 곳인가.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34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희귀 철새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다.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순천만 습지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순천만과 도시 사이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조성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 54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전남의 생태관광자원이다.”무안=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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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리학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 추향제

    조선시대 성리학 대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秋享祭)가 17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열렸다. 추향제에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수석 전북 장수향교 전 전교, 권갑상 경남 합천 태동서원 주인, 유종현 충청 유림 원로, 문영수 장성향교 전교, 선병국 성균관 부관장, 김인수 필암서원 학술회장 등 유림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을 맡은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서원 내 청절당에서 ‘현대사회의 갈등 해소 방안’을 주제로 강론했다. 김 총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갈등지수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지역, 노사, 이념 갈등이 깊으며 이는 국가 발전 저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성리학이 추구하는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정신으로 서로 협력하면 사회 발전과 함께 국가 경쟁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서는 퇴계 이황(1501∼1570)과 쌍벽을 이루는 조선 중기 유학자로 154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1543년 홍문관 박사 겸 부수찬이 돼 세자(인종)를 가르쳤다. 인종 서거 뒤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고향 장성으로 내려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필암서원은 호남 유림이 하서와 제자 고암 양자징(1523∼1594)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선조 때 창건한 사우(祠宇)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이다. 추향제가 끝난 뒤 ‘제17회 하서 추모 유적지 탐방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 대회에서 ‘존경하는 하서 김인후 선생님을 기억하며’라는 글을 쓴 박진주 양(12·장성중앙초 5학년)이 금상을 받았다.장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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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 즐거움 선사하는 ‘천사섬’ 만들겠다” 박우량 신안군수 인터뷰

    “관광객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민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천사섬’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64·사진)는 16일 “섬은 멀어서 오가기가 불편해도 고유함과 호젓함 등 매력도 많다”며 “문화예술의 색깔을 입혀 섬의 특색을 보여주는 게 ‘1도(島) 1뮤지엄’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은 문화예술자원을 지역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좋은 풍광을 보러 가는 것도 한두 번이다. 문화예술의 향기가 나야 여행자들에게 친근한 존재로 다가설 수 있다.” ―어떻게 준비했나. “관건은 섬마다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갯벌, 노을 등 자연과 서각, 한선(韓船) 같은 기예, 김대중, 이세돌 등 인물은 물론이고 농민항쟁, 보물선 인양 같은 역사를 프로젝트 주제로 선택했다. 섬마다 전문가와 주민들로 자문단을 꾸리고 예술의 섬인 일본 나오시마를 벤치마킹했다. 7월 신설한 ‘맛 예술문화과’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아트 프로젝트로 기대되는 성과는….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21곳의 뮤지엄을 보유하게 돼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예술작품을 보러 오는 사람이 많아지면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이 많이 팔릴 것이고 장기적으로 귀농·귀어도 늘어날 것이다. 굳이 알리려 하지 않아도 ‘가고 싶은 섬’이 되는 것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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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내 고향에선]‘섬의 천국’ 신안군에 ‘1도 1뮤지엄’ 프로젝트 추진

    #1. 전남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50여 km 떨어진 신안군 하의도에 닿으면 하늘과 인간을 이어준다는 ‘솟대천사’ 조각상이 가장 먼저 반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에 이르는 도로 양쪽에 ‘수호천사’가 도열해 마치 유럽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이 지붕이 되고 태양이 조명이 되는 ‘천사상 미술관’이 문을 연 것은 올 6월. 섬 전체를 ‘울타리와 지붕이 없는 미술관’으로 꾸몄다. #2. 신안군 암태면 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개관한 에로스서각(書閣)박물관은 올 4월 개통한 천사대교(10km)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박물관은 서각존, 사랑존, 작가존, 이색 성문화관 등 테마별로 목공예 500여 점을 전시하고 별관에는 드래곤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정배군 박물관장은 “천사대교 개통 전 방문객이 하루 300여 명이었지만 다리 개통 이후 지금까지 41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신안은 ‘섬의 천국’이다.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로 ‘천사(1004)의 섬’으로 불린다. 신안군이 하나의 섬에 하나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건립하는 ‘1도(島) 1뮤지엄’ 조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23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입하는 야심 찬 아트 프로젝트다.○ ‘문화예술의 섬’으로 재탄생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 여객선 야간 운항 등 관광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이 대폭 늘었지만 문화·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방문객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관광객 볼거리를 늘리고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문화 향유를 위해 섬 전역을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꾸미는 아트 프로젝트를 민선 7기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이 ‘1도 1뮤지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곳은 13개 섬에 21곳이다. 지금까지 9곳이 완료됐다. 올 들어서는 하의도에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천사상 318점을 설치한 ‘천사상 미술관’이 개관했다. 7월에는 안좌도에 세계 화석·광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2014년), 증도 갯벌생태전시관(2006년), 임자도 조희룡 기념관(2016년), 비금도 철새박물관(2015년) 등은 앞서 개관했다. 2015년 흑산도에 개관한 박득순미술관은 군이 개인 미술관에 건축비와 운영비의 50%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처음으로 들어선 예술공간이다.○ 섬 곳곳에 박물관·미술관 건립 현재 추진 중인 뮤지엄은 12곳이다. 자은도의 1004섬 수석미술관과 세계조개박물관이 올해 개관한다. 자은도에는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가 참여하는 인피니또(INFINITO) 조각미술관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좌도는 세계적인 화가 김환기 선생이 태어난 섬이다. 많은 예술인이 찾는 이곳에 ‘김환기 선생 자연그대로 미술관’을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신의도 동아시아 인권·평화미술관은 내년 착공이 목표다. 하의도에는 대한민국 정치사진박물관이 내년에 문을 연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된 인물의 사진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보여준다. 신안의 관문인 압해도에는 전통 한선박물관과 황해교류역사관을 건립하고 2008년 비금도에 문을 연 이세돌 바둑기념관은 한국 바둑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재재관할 예정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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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 ‘해남읍성’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복원

    전남 해남군청 뒤편에 있는 해남읍성은 길이 99.2m, 높이 2.8∼4.2m의 석성(石城)으로, 세종 19년(1437년) 전후 시기에 축조됐다. 명종 10년(1555년) 일본 쓰시마섬(對馬島) 해적들이 침입한 달량진사변 당시 인근 지역에서 유일하게 왜구를 격퇴했다. 이를 기념해 심은 군청 앞 수성송과 함께 해남인의 기상을 상징하는 유적으로 남아 있다. 해남군이 해남읍성을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복원한다. 해남군은 군 청사 신축 공사와 연계한 해남읍성 복원과 주변 정비사업을 최근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돼 군 청사가 완공되는 2021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신청사 터에 위치한 해남읍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감안해 해남읍성의 보존 및 복원을 결정하고 신청사 설계에 반영했다. 복원 및 정비 방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읍성 정밀 발굴조사와 함께 문화재청 자문 협의를 거쳐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해남읍성 복원은 오랜 세월 동안 성벽이 훼손되고 성곽돌이 떨어져 나가는 등 구조적으로 안전 위험이 있는 만큼 성곽을 해체한 후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변 정비를 통해 군 청사 관문인 ‘해남루’로 연결되는 돌계단과 홍예문을 설치한다. 팽나무, 푸조나무 등 수령이 150년 된 성터 주변 노거수 11그루를 문화자원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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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역 대학가에 ‘인공지능 융합’ 바람 거세다

    광주지역 대학가에 ‘인공지능(AI) 융합’ 바람이 불고 있다. 학문 간 장벽을 허물어 지식의 융합을 추구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AI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 융합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맞춤형 학제 개편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남대 AI 융합대학은 이달 1일 문을 열었다. 신설된 IT 융합대학에는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로봇, 미래에너지, 빅데이터금융,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4개 융합전공이 개설됐다. 전남대는 미래자동차, 헬스케어, 문화기술(CT), 영농창업, 도시재생 등 광주전남의 미래전략산업 분야에도 융합전공을 추가할 계획이다. AI 융합대학 교수진은 공대뿐 아니라 경영대, 자연대, 농생대, 법대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AI나 빅데이터 분야의 외부 전문가도 영입할 계획이다. 전남대는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융합전공을 개설한 데 이어 KT 협력 전문가 인증과정인 나노디그리 사업을 통해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3개뿐인 융합보안대학원도 유치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광주에 AI 집적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의 산업환경과 고급 인재 수요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AI 융합대학은 광주전남지역 산업혁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호남권 유일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조선대는 AI 분야에서 헬스케어를 선택해 연구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IT 연구소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사람들의 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신호를 분석해 헬스케어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치매케어 3D 의료영상연구실’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치매국책사업단과 함께 뇌를 3D로 촬영한 의료영상을 AI를 이용해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조선대 IT 융합대학은 인공지능, 정보보호, VR·AR, 지능IoT, 빅데이터 등 5개 전공 트랙제도를 개설하고 AI 헬스케어 핵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호남대는 ‘AI+X’(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AI 융합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양성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특성화대학으로서 오랫동안 쌓아 온 IT 특성화 역량을 AI 분야로 확대해 2020학년도부터 모든 학과에서 AI 기초교육을 하는 AI 융합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스마트노인건강센터는 AI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융합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교내에 구축된 마이크로 그리드 네트워크에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전력망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교육장으로 만들고, 자율주행전기자동차 실습공간도 AI 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T, 인텔, 티맥스데이터 등 AI 선도기업과 협력해 AI 실증교육과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AI 융합캠퍼스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와 지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넥스트 챔피언’ 양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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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안전체험학습장 열고 학생들에 안전교육

    전남의 학생과 교직원, 도민들의 안전 교육을 담당할 안전체험학습장이 2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체험학습장은 영광군 법성포초등학교 진량분교 폐교 부지에 연면적 4980m²,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다. 2014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80억 원, 영광군 50억 원, 도교육청 75억 원, 한국수력원자력 16억 원 등 모두 221억 원이 투입됐다, 재난, 교통, 생활, 선박·항공, 학생, 화재 등 6개 분야 22개 체험장을 갖췄다. 1층에는 응급 처치, 사회 테러와 지진·풍수해 대응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관이 배치됐다. 2층에는 선박·항공안전, 119 비상연락을 갖춘 선박·항공안전체험관, 생명존중 약물중독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학생안전체험관, 버스·지하철·자전거 안전체험장 등을 갖춘 교통안전체험관이 꾸며져 있다. 12월까지 84개교 7506명의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4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훌륭한 안전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전남 학생, 교직원, 도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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