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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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8~2025-12-18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김건희 여사, 서울맹학교 깜짝 방문…“여러분의 새롬이 되겠다”

    김건희 여사가 2일 오전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인 서울맹학교를 깜짝 방문해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선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인사했다.그러면서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전했다.김 여사는 입학식이 끝난 뒤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지난 110년간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매진한 서울맹학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서울맹학교는 1913년 국내 최초 특수학교로 개교했고, 올해 41명이 새로 입학했다.김 여사는 지난달 3일에도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여러분들의 손은 서로를 이어주는 목소리”라며 “그 목소리가 어디서나 더 잘 보이도록 제가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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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손님이 공용 수저에 입 댔다”…대만 식당 CCTV 영상 논란

    대만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공용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핥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고 해당 식당 측이 주장했다.이일은 지난달 22일 있었고 식당 측은 28일 문제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대만중화TV(CTS) 등도 같은 날 이 영상과 식당 관계자 인터뷰를 보도했다.영상에는 남성이 공용숟가락으로 컵에 아이스크림을 퍼담으면서 동시에 입도 가져다 대는 모습이 담겨있다. 식당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영상 속 남성은 당시 방문한 25명 한국인 단체 손님 중 한 명”이라며 “테이블과 바닥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영상 때문에 모든 식기류를 치우고 4000달러(약 524만 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6통을 처분했다”며 “단체 한국인과 식사를 한 함께 했던 (다른 테이블)손님들에게 이 사건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다만 공개한 영상만으로는 정확히 숟가락에 입을 댄 건지 컵에 댄 건지 확인이 안돼 논쟁이 일고 있다.식당 측은 “한국 사람들은 각도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인들이) 먼 길을 왔기 때문에 배상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대만 문화를 강조하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대만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위생) 교육을 받기 때문에 잘못을 쉽게 개선할 수 있다”며 “(이런 교육이 없는) 다른 나라라고 해도 공용 숟가락을 핥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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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예방 돕는 ‘이것’…인지장애 생기기 전에 먹어야

    비타민D 보충제가 치매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치매 전조 증상인 경도인지장애(MCI)가 시작되기 전 섭취했을 때 예방 효과가 더 컸다.캐나다 캘거리대와 영국 엑서터대 공동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성인 1만2388명(평균 연령 71세)을 대상으로 비타민 D 보충제 섭취와 치매 간의 관계를 연구했다. 보충제를 먹는 A 그룹(4637명)과 먹지 않는 B 그룹(775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치매 발병 여부를 추적했다.그 결과, A 그룹의 치매 진단 비율은 B 그룹과 대조해 40% 낮았다. 10년간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 2696명 중 2017명은 진단 전 비타민 D를 섭취한 적이 없었다. 반면 꾸준히 보충제를 섭취한 A 그룹 중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679명뿐이었다.이 중에서도 경도인지장애가 시작되기 전 복용한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수치로 치매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고위험군 증상으로,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기능의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감퇴한 상태를 말한다.자히누르 이스마일 캐나다 캘거리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D 보충제가 특정 층의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인지능력 저하가 시작되기 전에 보충제를 먹는 게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알츠하이머 & 치매: 진단, 평가, 질병 감시(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 제15권 제1호에 게재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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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라도 죽이고 싶었다”…日 중학교서 ‘묻지마 칼부림’한 고교생

    일본의 한 시립 중학교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일어났다. 학생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남성 교사 1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사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경 일본 사이타마현 도다시에 위치한 미사사 중학교 교실에 고교생 A 군(17)이 침입해 남성 교사(60)에게 칼을 휘둘렀다.A 군은 현장에서 다른 교사에게 붙잡혔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범행에 사용된 칼은 현장에서 압수됐다. 공격 당한 교사는 상체 여러 군데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A 군은 “누구라도 좋으니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군이 도다시 북쪽에 거주하던 고교생으로, 미사사 중학교나 피해를 본 교사와 다른 연고는 없었다고 밝혔다.사건이 일어날 당시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시험을 보고 있었다. 피해를 본 교사는 1~2학년 교실이 있는 3층의 한 교실에서 시험 감독을 하고 있었다. 학교는 사건 발생 후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하고 2시간 30분 만에 학생들을 전원 귀가 조처했다.같은 층에 있던 2학년 A 양(14)은 요미우리신문에 “4교시 시험이 끝날 때쯤 ‘구급차를 불러라’고 외치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다친 교사에게 지혈용 붕대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1학년 교실 앞 복도에 핏방울이 떨어져 있어 무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A 군의 침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교문은 잠겨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A 군 범행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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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품처럼 모았는데…호캉스 필수템 ‘어메니티’ 사라진다

    객실 50실 이상 호텔 등의 ‘어메니티(Amenity)’ 제공이 제한된다. 어메니티는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샴푸·칫솔·치약·빗 등의 편의용품 꾸러미를 말한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여행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리뷰 등에서는 ‘어메니티 맛집(편의용품 품질이 좋은 곳)’이라며 호텔 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한다. 호텔 투숙 기념품으로 어메니티를 챙기는 소비자도 있다.하지만 이제 호텔 등에서 어메니티를 볼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27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등 5개 환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장도 ‘일회용품 사용 제한 업종’에 추가된다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그간 사우나, 목욕탕 등 목욕장업에서만 제공이 제한돼왔다.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걸쳐 빠르면 공포 직후, 길게는 공포 후 2년 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함께 통과된 법안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건설폐기물법) ▲악취방지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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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당한 개, 걷지 못한다는 말에 수술비 ‘300만 원’ 내준 시민

    홀몸노인의 반려견 수술비를 쾌척한 한 시민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27일 강원민영방송 G1은 홀로 폐지를 주워 고물상에 파는 이영식(74)씨와 반려견 천견이의 사연을 보도했다. 1년 전 입양한 천견이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이 씨에게 고된 삶 속 유일한 행복이었다. 그러다 이달 중순 천견이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졌고 걷지 못하게 됐다.이 씨는 “(의사가)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사고 후 천견이가 낑낑대고 며칠 밥도 못먹어서 천견이와 같이 울었다”고 심경을 전했다.천견이의 다리를 치료하려면 수술비 500만 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당시 이 씨에게는 500만 원을 마련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급한대로 나무와 고무로 다리를 고정했지만 상태는 더 나빠졌다.그러다 행운이 찾아왔다. 업무 차 춘천을 방문한 한 회사원 박용일 씨가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박 씨는 천견이가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씨와 함께 여러 곳의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러던 중 300만 원에 수술을 해주겠다는 병원을 찾게 됐고 천견이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박 씨는 천견이의 수술비도 내줬다. 박 씨는 “강아지(천견이)가 앉지도 못하고 서서 나를 바라보는데, 세 번을 ‘구해주세요’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 강아지를 내가 구하지 않으면, 누군가 신경을 안 써주면 강아지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지금 천견이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한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견이를 구해줘 정말 감사드린다”, “얼른 천견이가 건강히 나아 할아버지와 행복하게 살길”,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멋진 분이다. 대대손손 복 받으시실 것”,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선뜻 하신게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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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만 유튜버 ‘학폭은 결백, 음주운전만 인정’…활동 중단

    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가 음주운전 사실을 재차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자신에게 제기된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했다.유튜버 ‘지기TV(본명 임동규·32)’에 대한 논란은 두 가지다. 음주운전 사실과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다.앞서 임 씨는 2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한 차례 밝힌 바 있다. 이후 해당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학폭 가해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에 28일 채널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렸다.25일 임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05%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 이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수치다. 함께 벌금 100점을 받는다. 대인사고를 내지 않은 경우 운전면허는 유지된다.그는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대리기사를 부른 후 잠시 차를 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 순간 순경과 마주친 것”이라며 “이후 경찰 소환조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학폭 논란에 대해선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때리거나, 협박하고, 돈을 뺏는 등의 행동은 해본 적 없다”며 “장애인 친구를 괴롭힌 적 없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슈가 된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지적장애인)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부분 동조한 건 사실이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 친구(커뮤니티에 관련 내용을 폭로한 글쓴이)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 풀었으니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지기TV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유튜브 활동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임 씨는 2019년 11월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다수의 유튜버, 연예인들과 협업을 해왔다. 2020년 웹 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볼빨간 신선놀음’, KBS 라디오 등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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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사원 의식에 등장한 ‘로봇’ 코끼리…제물로도 쓰여 (영상)

    인도의 한 사원이 ‘로봇’ 코끼리를 전통 의식에 사용해 화제다.27일 BBC, 더인디안익스프레스 등에 의하면 인도 케릴라주(州) 트리수르 지역의 이린자다필리 스리 크리슈나(Irinjadapilly Sree Krishna) 사원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신의 동상을 나르는 등 공식 의식에 로봇 코끼리를 활용했다.로봇은 무게 800kg에 높이는 약 3.3m로, 사람 5명이 거뜬히 탈 수 있는 크기다. 재료는 철골과 고무로 만들어졌다. 눈, 코, 입 등은 전기 장치로 움직인다. 이름은 이린자다필리 라만(Irinjadapilly Raman)이다. 로봇 코끼리는 신에 코끼리를 제물로 바치는 ‘나다이루탈(Nadayiruthal)’에도 사용됐다.이 로봇은 동물보호단체 ‘PETA 인도’와 영화배우 파르바시 티트보투가 기증했다.사원 수도승인 라즈쿠마르 남부티리는 더인디안인스프레스에 “우리 사원이 (로봇) 코끼리를 받게 돼 기쁘다”며 “다른 사원도 실제 코끼리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걸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몇 년 동안 (코끼리를 죽이기 위한) 총기류 구입과 예민해진 코끼리를 관리하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썼다”며 “이런 관행을 없애고자 로봇 코끼리 기증·제작을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코끼리는 케릴라 지역 사원 축제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로, 각 사원들은 비싼 가격으로 코끼리를 거래하고, 좋은 코끼리를 찾기 위해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부 코끼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두꺼운 팬층을 갖고 있기도 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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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증후군 예방하는 ‘이 영양소’ 한국인 절반이 섭취 부족

    한국인 2명 중 1명은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간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부산 동서대 식품영양학과 이현숙 교수 연구팀은 2016~2019년 대한민국 국민건강영양검진조사를 통해 2만8419명의 영양소 섭취량 데이터를 얻었다. 성별, 나이, 거주지, 가구소득별로 데이터를 분류해 피연구자의 하루 평균 마그네슘 섭취량(mg)과 한국영양학회와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평균 충족량(EAR)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마그네슘 섭취량이 평균에 미치는 사람은 56.8%였다. 특히 12~29세의 여성, 청소년과 청년층, 65세 이상 노인, 저소득층 개인이 다른 피연구자보다 더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연구팀은 “마그네슘은 단백질 합성,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 신경전달물질의 방출,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마그네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공식품, 즉석식품이 더 많이 소비되고 종류가 늘어나며 한국인의 마그네슘 섭취량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관된 마그네슘 섭취 체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섭취 방법에 대해선 “마그네슘은 녹색 잎채소·콩·식물, 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다”며 “식생활 마그네슘 섭취에 기여하는 주요 식품군은 △곡물 △채소 △육류 △조미료 △생선 △조개류 △콩류 순이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영문학회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2023-2월 제17호에 게재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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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월 아기가 27kg…기저귀 XXXL, 아빠 옷도 입어 (영상)

    인도네시아에서 27kg에 육박하는 몸무게를 가진 생후 16개월 아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도네시아 공영방송 콤파스TV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인도네시아 반둥 리젠시(市)에 사는 생후 16개월인 무함마드 켄지 알파로. 켄지의 몸무게는 약 27.2kg으로, 또래 몸무게(8.3~13kg)보다 약 2~3배 많이 나간다. 켄지의 엄마는 “켄지의 몸집이 워낙 커 웬만한 초대형 기저귀는 맞지 않는다”며 “XXXL사이즈 기저귀를 차야 하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XXL사이즈를 입히곤 한다. 이마저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켄지가 잘 때만 채운다”고 했다.이어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4.5kg이었다. 우량아였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생후 6개얼 때부터 급격히 체중이 불어났다. 당시 연유와 가당분유를 자주 먹였다”고 말했다. 아빠는 “켄지는 평소 10살 이상 초등학생들이 입는 옷을 입는다”며 “가끔 품이 작은 내 옷도 물려 입는다”고 말했다.켄지는 한창 걸음마를 시작해야 할 나이지만 체중 때문에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기 어렵다. 부모도 켄지를 일으키거나 안기가 버겁다고 한다. 하지만 켄지의 아빠는 소득이 불규칙한 직업을 갖고 있고, 다른 두 아들의 학비로 돈이 많이 나가 켄지에게 제대로 된 분유를 사 먹이기 어려운 형편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어려운 사정을 접한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켄지에게 매달 분유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장관도 켄지의 건강상태를 지속 체크하며 치료를 제공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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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강제 북송’ 정의용·서훈·김연철·노영민 기소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노영민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핵심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국정원이 지난해 7월 고발한지 약 8개월 만이다.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는 노 전 실장과 정 전 실장, 서 전 원장(수감 중),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 전 원장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도 적용했다.정 전 실장과 서 전 원장은 북한 어민들이 우리 해군에 나포된 날부터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 이를 묵살하고 강제 북송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노 전 실장은 합동 조사가 끝나기 전에 청와대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북송 방침을 결정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다. 김 전 장관은 강제 북송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공모해 정부의 합동신문조사를 조기 종료 시켰다고 봤다.서 전 원장은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의 조사결과 보고서상 탈북 어민들의 귀순 요청 사실을 삭제하고 중앙합동정보조사가 계속 중임에도 조사가 종결된 것처럼 기재하는 등 허위 보고서를 작성케 해 통일부에 배포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포함됐다. 이 사건은 국정원이 지난해 7월 6일 서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하며 촉발됐다. 이후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정 전 실장 등 당시 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 관계자 등 11명을 추가로 고발하며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됐다.정 전 실장은 지난달 31일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강제 북송은) 다 같이 상의해 결정했다. 관련 법률자문도 모두 받고 결정이 이뤄졌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수사가 본격화된 때에는 “탈북 어민들은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남으로 넘어온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로 애당초 귀순 의사가 없었다. (북송은) 법과 절차에 따라 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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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가해자 사과처분은 ‘합헌’…헌재 “양심 자유 침해 아냐”

    학교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서면으로 사과하게 규정한 ‘학교폭력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구 학교폭력예방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피해 학생에게 서면으로 사과하라는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학교폭력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1항 등에 대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합헌을 결정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른 조치로 내려지는 서면 사과는 가해 학생의 인권, 양심을 침해하지 않으며 그 외 법에 따른 보복 금지, 학급 변경 등의 조치는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소원 청구인은 ‘가해 학생에게 사죄를 강요해 양심의 자유와 인격권을 침해한다’라는 등의 취지로 제기된 헌법소원을 심리했다. 청구인은 2017년 중학교 1학년,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적발돼 관련 법적 처분을 받은 A 군이었다. 교내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자치위)’는 A 군에게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 사과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학급 교체 조처를 요청했다. 학교장은 같은 해 12월 그대로 A 군을 처분했다.이에 A 군 측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 법원은 1년 여 간 사건을 심리했다. 이후 학교의 징계 처분이 정당했다고 판결했다. A 군 측은 즉각 항소했다. 함께 징계 근거인 학교폭력예방법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하지만 이 주장은 헌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헌재는 “서면 사과 조치는 내용에 대한 강제 없이 자기 행동에 대한 반성과 사과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 조치로 마련된 것”이라며 “이를 불이행하더라도 추가적 조치나 불이익은 없다”고 했다. 이어 “서면 사과의 교육적 효과는 가해 학생에 대한 주의, 경고 또는 권고적 조치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가해 학생의 양심의 자유와 인격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학교폭력은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고, 가해 학생도 학교와 사회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교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 아직 성장 과정에 있는 학생”이라며 “학교폭력 문제를 온전히 응보(응징·보복)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할 수는 없고 가해 학생의 선도와 교육이라는 관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위헌 의견을 낸 이선애·김기영·문형배 재판관은 “학교폭력을 해결하려면 가해 학생의 반성과 사과가 중요하지만, 사과는 일방적인 강요나 징계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교육적인 과정에서 교사나 학부모의 조언·교육·지도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헌재는 과거 의무화 규정에 대해선 헌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판단을 내렸다. 이는 학부모 대표가 과반을 차지하는 자치위에서 결정한 사항을 학교장이 반드시 따르게 한 규정이다.이와 함께 피해·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협박·보복 금지와 학급 교체 조치가 가해 학생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피해 학생 등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것이었다.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자치위 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에 위임하도록 규정한 조항도 합헌이라고 봤다.한편 A 군은 헌법소원 심리 기간 2심과 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 갔다. 이후 징계가 결정된 지 약 2년이 지난 2019년 10월, 최종 패소 판결을 받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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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 카드’ 한 장에 6억3000만원…뭐길래?

    6억이 넘는 ‘포켓몬 카드’가 경매에 나왔다.미국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에 27일 ‘1998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이 경매로 올라왔다. 최초 입찰가는 48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다.소유자인 오노 토모야 씨는 포켓몬의 날(2월 27일)을 기념하며 이날 이베이 경매에 카드를 출품했다.해당 카드는 1997~1998년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때 우승자 41명이 받은 카드다. 현존하는 카드는 24장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매는 현지시간으로 3월 6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낙찰 시 역대 이베이에서 거래된 포켓몬 카드의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다. 앞선 최고 가격 기록은 2021년 2월에 팔린 ‘1998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7’이다. 당시 37만5000달러(약 4억 9000만 원)에 낙찰됐다.이베이에서 포켓몬 카드는 큰 인기 아이템이다. 이베이 자체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동안 이베이 내에서 포켓몬 카드는 시간당 평균 3000회 이상 검색됐다. 2021~2022년간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은 △피카츄 △리자몽 △이브이 △뮤츠 △뮤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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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로마인의 특효약 ‘이 채소’ 심장에도 좋다

    빨간 무 채소인 비트(Beet)가 사람의 심혈관 건강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비트는 낮은 열량과 높은 영양소 함유로 다이어트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인은 비트를 변비 개선, 혈액 순환 증진, 열병 치료제 등에 사용하기도 했다. AHA는 이런 비트가 가진 심혈관 기능 개선 효능을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비트는 건강한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질산염 함량이 높고, 세포 유지를 돕는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심혈관 건강에 좋다. 이 물질들이 심장 혈압을 낮추고 혈류를 건강하게 증가시켜 산소 흡수를 돕고 피로감을 줄여준다.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도 많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삶은 비트 반 컵에는 0.15g의 지방과 1.7g 섬유질이 들어있다.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 C, A, K도 함유돼있다.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해 치매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비타민 B와 적혈구 형성 등에 핵심 역할을 하는 엽산(비타민 B9)도 풍부하다.비트는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샐러드, 구이, 칩, 절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하다.캐서린 샴페인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교수는 “비트가 다른 채소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져 사람들이 잘 모르는 기능이 많다. 비트는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비트의 짙은 붉은 색은 (비트에) 좋은 식물 영양소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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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손님만 밥 많이 준 점주…“차별 아닌 장사 노하우” [e글e글]

    한 식당 사장이 밥 양으로 남녀를 차별했다는 고객의 후기가 퍼지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장은 남자 손님에게 밥을 미리 더 주는 것이라며 여자 손님이 밥을 추가로 요구해도 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A 씨는 트위터에 “남자만 밥을 더 주는 곳이 실존한다”며 “주문할 때 (사장이) 여자분이 시키신 메뉴가 어떤 거냐고 물어보길래 왜 물어보신 거냐 여쭤보니 남자는 양을 더 많이 제공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함께 “같은 가격인데 시대착오적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실 분들은 참고하라”고 의견을 남겼다.이에 해당 가게 사장은 인스타그램에 “쌀밥 좀 더 드렸다고 이런 일을 겪을 줄 몰랐다”며 “여성분을 적게 드리는게 아니라 남자 분을 미리 더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분들은 적량으로 드리고 추가시 돈을 안 받는다”며 “남자분들은 미리 더 드리고 추가할 경우 천원을 받는 건데 이게 왜 여성을 나쁘게 차별하는 건가”라고 밝혔다.덧붙여 “몇 년 장사해보니 얻게 된 나름 노하우였는데 이렇게 논란을 만들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비자가 충분히 기분 나쁠만 하다”, “번거롭더라도 남녀 똑같이 주고 부족하다고 하면 추가 요금을 받아라”, “같은 돈이면 같은 양이 나와야 하는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 누리꾼은 “별것이 다 차별이다”, “여자는 무료로 추가 밥을 준다는데 뭐가 문제냐”는 등의 의견도 보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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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거래로 집 빌려줬더니 ‘쓰레기장’ 만들고 잠적

    부동산 직거래로 집을 빌려준 임대인이 방 곳곳을 쓰레기 범벅으로 만든 채 잠적한 세입자를 잡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26일 채널A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지난달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의 부동산직거래 서비스를 통해 자택을 한 달 간 세입자에게 빌려줬다. 기간이 지나 돌아와보니 집 곳곳에는 강아지 배설물이 뿌려져 있고 온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세입자는 잠적했다. A 씨는 150만 원을 들여 집을 청소하고 새로 도배했다. 세입자에게 받은 돈보다 청소비용이 두 배로 더 들었다.중고거래 앱에선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었다. 거래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법적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중고거래 앱 관계자는 채널A에 “문제 이용자 제재가 최선의 조치”라며 “수사나 재판에 필요한 경우 자료 제공 등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법무법인 선승 소속 민태호 변호사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앱 약관에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은 이상,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세입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건 어렵다”며 “거래를 할 때 기본적인 이름, 신분, 나이 등은 반드시 확인을 해야 이런 피해가 일어났을 때 법적인 대응이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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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열광시킨 韓대사관 댄스 ‘사랑스럽다’…뭐길래? (영상)

    주(駐)인도 장재복 한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촬영한 댄스 챌린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350만 회를 돌파했다. 나롄드 모리스 인도 총리는 “생동감 있고 사랑스럽다”며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주한 인도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나투를 아느냐”라며 “우리의 댄스 커버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대사관 직원의 나투 나투와 장재복 한국 대사를 만나보라”는 문구가 쓰였다.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의 주제곡, ‘나투 나투(NAATU NAATU)’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었다. 장 대사관을 비롯한 공관 외교관과 직원들이 대사관과 문화원 등을 배경으로 했다. 평범한 의상 외에도 태권도복과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춤을 춘다.이를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사랑스러운 무대다”, “한국 노래 강남스타일에 춤을 췄던 기억이 난다”, “나의 딸에게 이 영상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도의 현지 매체와 외신들도 ‘나투 나투 춤을 추는 한국 대사관’등의 제목으로 영상을 보도했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한편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리어 리볼트’는 지난해 6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영화다. 주제가인 ‘나투 나투’ 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은 이른바 ‘챌린지화’돼 SNS 등에 다수 공유됐다. 해당 곡은 지난달 10일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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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허가’…환경부, 환경평가 조건부 동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7일 오전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40년간 찬반 논란을 거듭해온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재추진이 현실화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반드시 진행되도록 환경부에 확인하겠다”라고 밝히는 등 해당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해당 사업은 윤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선정한 강원도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다.이번 사업이 통과해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육상국립공원에 수십 년 만에 새로 케이블카가 놓이게 된다. 관련해 남은 절차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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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마약 타코야키’ 맛집, 진짜 마약 팔다 적발

    일본에서 ‘중독성이 강한 타코야키’라고 불리며 인기를 끈 타코야키 가게에서 진짜 마약이 발견돼 관련 인물들이 구속됐다.지난 26일 일본 CBC뉴스 등은 일본 경찰이 전날 가게 경영자 시마즈 마미치 씨(29)와 종업원인 스자키 타카유 씨(31)를 코카인 판매 혐의(마약단속법 위반)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한 타코야키 가게에서 지난 15일부터 타코야키와 함께 코카인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코카인 1만4000엔(약 13만5000원) 어치를 보유하다 적발됐다. 아직 두 사람이 범행 사실을 인정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두 사람은 고객이 특정 암호를 말하면 타코야키와 코카인을 함께 포장해주는 방식으로 거래를 이어왔다. 경찰은 현재 일당의 코카인 입수 경로와 매출, 조직폭력배와의 연관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한편 같은 날 도쿄 스기나미 지역의 한 미용실에서 대마를 팔다 적발된 일당이 체포됐다. 이들은 대마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37만 엔(약 356만9000원) 상당의 대마를 소유하고 있다 발각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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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관한 책 가득 산 손님, ‘많이 힘드시죠’ 직원 쪽지에 눈물 펑펑

    죽음과 관련된 책을 구매하다가 서점 직원이 건넨 쪽지에 감동을 받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2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보문고 계산원 분께 괜히 미안하고 고맙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글쓴이 A 씨는 “며칠 전 죽음과 관련된 도서 몇 권을 지인에게 추천 받아 구매했다”며 “죽음이나 극단적 선택 관련된 책들이라 그랬는지, 계산원이 결제하다 말고 무언가를 적어 쇼핑백에 넣어 주셨다”고 말했다. 쪽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많이 힘드시죠? 힘들 땐 힘든 것 그대로도 좋습니다.’A 씨는 “이 쪽지를 읽고 정말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다”며 “솔직히 나쁜 생각을 안 했던 적은 없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 치는 와중에 저 말이 가슴 깊숙이 들어와 심장을 후벼 팠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따뜻함 한 번으로 살아가는 용기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그냥 지나갈 법도 한데 직원이 참 따뜻한 사람이다”, “직원분의 따뜻한 마음씨가 저에게도 울림이 된다”, “직원이 사람 하나 살리셨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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